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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정치 불확실에 경제 위축…시장안정 최우선"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01.03 14:00:00김병환(사진) 금융위원장은 3일 “올해 시장 안정을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우리 경제는 그동안 겪어보지 못했던 정치적 불확실성이 경제활동과 심리를 위축시키는 상황에 놓여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실물 경제 회복에 주력하면서 우리 경제·금융의 신인도 유지를 위한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방안과 관련해 “서민 정책금융 확대,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 등 민생 안정 대책이 현장에서 신속하게 안착해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금융 ‘혁신’도 멈추지 않겠다”면서 “자본시장 밸류업, 인공지능(AI) 확산을 위한 인프라 정비 등을 일관되게 추진해 금융산업의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재사용발사체 개발사업 구체화한다…우주청 기획 착수
산업IT 2025.01.03 14:00:00우주항공청이 3일 재사용발사체 개발을 위한 첫 번째 기획과제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와 연구기관, 대학 등 관련 전문가 7명이 참석해 민간 기업의 재사용발사체 사업모델 선정을 위한 공공·민간 협력 방안과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회의다. 민간 주도의 재사용발사체 체계개발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의견 수렴도 이뤄졌다. 우주청은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민간 기업의 사업화 모델을 기반으로 재사용발사체 체계 모델을 선정하는 연구를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주관으로 진행한다. 박순영 우주청 재사용발사체프로그램장은 “국내 민간 주도의 재사용발사체 개발을 가속하기 위해서는 민간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에 부합하는 사업 체계를 발굴하고 민간의 빠른 혁신을 접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간과 공공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하는 상생·협력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이복현 "대내외 환경 급변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위기대응역량 강화해야"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01.03 14:00:00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권에 “대내외 환경의 급변에도 우리 금융시스템이 흔들리지 않도록 손실흡수능력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위기대응역량 강화에 신경써달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올해도 우리 경제는 국내 정치불안, 기준금리 인하 기대 후퇴 등 다시 한번 불확실성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지난 1년 우리 경제는 다사다난이라는 말이 부족할 만큼 정신 없는 한 해를 보냈다”며 “그간 우리 금융산업은 어려운 시기마다 적시 자금공급 등을 통해 경제 안정에 크게 기여해 해온 만큼 이번에도 금융이 경제 최전선에서 버팀목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는 민생경제 지원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드린다”며 “우리 사회 눈앞으로 다가온 인구 감소, 디지털 혁신, 기후 변화 등의 구조적인 변화를 면밀히 살피고 이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대비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금감원도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시장과 긴밀하게 소통하는 한편, 금융산업이 미래를 대비하는데 있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단독]최윤범, 올 다보스 포럼 안간다…임시주총 준비[시그널]
증권IB&Deal 2025.01.03 13:59:10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사진)이 이달 20~24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st Forum, WEF) 연차총회, 이른바 '다보스 포럼' 참석을 취소했다. 영풍·MBK파트너스와 첫 표대결이 펼쳐질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가 이달 23일 열리게 되면서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다보스 포럼 참석자 명단에 올라 있던 최 회장과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의 이름이 최근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고려아연은 재작년 4월 다보스 포럼을 운영하는 WEF의 파트너 회원으로 정식 가입했다. 이후 최 회장은 지난해 1월 열린 다보스 포럼에 처음 데뷔했고 최 회장을 비롯한 고려아연 최고경영자가 매년 이 행사에 참여한다는 계획이었다. 최 회장은 올 해부터 이 포럼의 운영위원회(Steering Committee) 위원으로 추대 되면서 활동 폭도 더 넓혀 나간다는 구상이었다. 다보스 포럼이 전세계 기업인들은 물론 정치인과 언론인, 학자들이 총출동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고려아연 측의 기대도 컸다. 그러나 경영권 분쟁 여파가 길어지고 있고 임시 주총 날짜까지 포럼 기간과 겹치면서 이 계획은 무산됐다. 이번 고려아연 임시 주총은 지난해 9월부터 불꽃 튀기 시작한 영풍·MBK와 최 회장 간 지분 매입 경쟁 후 첫 성적표를 확인하는 자리다. 이번 결과에 따라 이사회 구성이 뒤바뀔 수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이벤트로 평가된다. 현재 고려아연 이사회는 13석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최 회장과 그의 측근들이 12석, 영풍이 1석을 차지하고 있다. 현 최대주주인 영풍·MBK가 지분율을 40.97%까지 끌어올린 가운데 새 이사 후보를 14인 추천하면서 이사회 장악 발판을 놨다. 그러나 지분율에서 밀리는 최 회장 측(17.50%)이 집중투표제 도입이라는 전략을 꺼내들며 변수가 생겼다. 최 회장 측은 집중투표제 도입과 함께 7인의 새 이사진 후보 선임 안건도 상정했다. 상대 측 이사진 진입을 단 한명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자본시장과 재계 일각에서 이번 집중투표제가 소수주주 보호를 위해 만든 상법 취지를 무색하게 만든다는 비판도 나왔다. 영풍·MBK도 지난해 말 법원에 이와 관련한 금지 가처분을 신청해 둔 상태다. 법원이 이 가처분을 받아들이면 영풍·MBK의 이사회 장악이 빨라지고, 반대 결과가 나오면 최 회장 측에 힘이 실리게 될 전망이다. IB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 회장에게는 이번 가처분 결과와 임시주총 표대결 결과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면서 “이제부터 법원 설득 전략을 마련하고 주요 주주인 현대차·LG·한화는 물론 소액주주 결집까지 나서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
[단독] 도규상 전 금융위 부위원장, 삼정KPMG경제연구원장에 선임 [시그널]
증권IB&Deal 2025.01.03 13:58:24도규상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삼정KPMG경제연구원 원장에 선임됐다. 삼정KPMG경제연구원장으로는 첫 관료 출신이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도 원장은 올 1월부터 삼정KPMG경제연구원장을 맡았다. 도 원장은 행정고시 34회 출신으로 금융위 금융정책과장,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2022년 5월 문재인 정부 말 금융위 부위원장에서 물러났고, 금융위원장과 한국거래소 이사장 하마평에 수시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앞서 삼정KPMG경제연구원장은 SK텔레콤 등 민간 출신이 맡아왔다. 이로써 국내 양대 회계법인의 싱크탱크 수장이 모두 관료 출신이 차지하게 됐다. 지난 2023년 7월부터 삼일PwC경영연구원을 맡고 있는 최재영 원장은 행시 31회로 기재부 재정기획국장, 국민경제자문회의 지원단장, 국제금융센터 원장 등을 거쳤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는 고문 정도를 맡았다면 회계법인에서도 관료들의 역량을 더 활용하겠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
“실리콘밸리 넘어 초인류 도시로”…인천상의 2025년 신년인사회 개최
사회전국 2025.01.03 13:56:22인천상공회의소가 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프리미어볼룸에서 ‘2025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새해를 맞아 인천의 주요 기관장과 정치·경제·사회·문화계 인사, 기업인 등이 한자리에 모여 덕담을 나누고 지역 발전과 결의를 다지는 자리이다. 인천상의는 1963년부터 매년 초 신년인사회를 열어왔다. 행사에는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을 비롯한 27개 경제단체 대표들과 유정복 인천시장, 정해권 인천시의회의장, 도성훈 인천교육감, 여야 국회의원, 대학 총장과 언론사 대표 등 지역 내 주요 인사 5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최근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에 따른 국가애도기간인 만큼 엄숙한 분위기에서 차분하게 치러졌다. 본격적인 식순에 앞서 참석자들은 묵념으로 제주항공 참사 피해자의 넋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대내외적 정치·경제 상황이 혼란한 가운데 다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해나가자는 의미가 담긴 영상을 시청했다. 지역사회 대표자들과 기업인, 시민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한마음으로 위기를 헤쳐나가자는 뜻에서다. 박주봉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인천 경제의 비전을 밝혔다. 10년 뒤인 2035년엔 미국 실리콘밸리를 넘어서는 인천을 만들자는 것이다. 박 회장은 “인천에는 항만과 국제공항이 있는 데다 인구수, 수도와의 접근성, 산업단지 인프라 등 실리콘밸리를 뛰어넘을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인천상의를 비롯한 27개 경제단체가 힘을 합하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행사에서는 ‘경제인들부터 허리띠를 졸라매자’는 의미로 올초 출범할 예정인 인천경제단체협의회 소속 단체장들에게 인천상의 회장단이 허리띠를 선물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인천지역 27개 경제단체장들은 선물 받은 허리띠를 직접 둘러매면서 위기 극복의 결의를 다졌다. 박 회장은 관계당국과 정치권에도 특별한 주문을 더했다. 그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힘써달라”며 “서울에서 인천으로의 접근성이 좋아지면 기업 투자가 이뤄지고 청년이 몰려들 것”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유정복 시장은 “전국적인 저출생 상황에서도 인천은 대도시 중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는 도시”라며 “어려운 시기에서도 실질 경제성장률이 4.8%에 달해 2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의 위상에 걸맞은 정책을 펼쳐나감으로써 미래 세대에 더 나은 인천을 물려줄 수 있도록 단결된 힘으로 함께 달려나가겠다”고 화답했다. -
"조폐공사,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플랫폼 정상 운영 불가능…포기해야"
산업IT 2025.01.03 13:53:32“한국조폐공사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플랫폼’ 사업을 포기해야 합니다.” 석창규 웹케시(053580)그룹 회장은 3일 서울 영등포구 웹케시그룹 사옥에서 “조폐공사는 3월 1일 시작되는 온누리상품권 플랫폼을 정상 운영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추진하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플랫폼’ 사업은 기존 별도로 운영되던 카드형·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통합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올해 1월부터 2026년 말까지 2년 간 총 557억 7000만 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8월 사업자로 조폐공사가 선정됐다. 웹케시그룹의 비즈플레이는 기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사업을 담당해 왔다. 석 회장은 조폐공사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플랫폼을 운영할 기술 역량이 충분하지 않아 3월 1일 플랫폼 운영 시작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신규사업자가 기존 사업자에게 요청하는 데이터 항목인 ‘이관 스팩’도 확정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법적으로 정한 필수 고지 기한도 지키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통상 3~4개월이 걸리는 개발계 테스트, 운영계 테스트도 실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 회장은 “플랫폼 설계도(ERD)를 요구하는 건 조폐공사가 처음이었다”며 “조폐공사 이를 요구하는 것을 보고 이관 업무를 한번도 해보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폐공사가 기술적으로, 시스템 운영 측면에서도 제대로 이관 작업을 벌이지 못하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에서 손을 떼는 것이 맞다”고 전했다. 석 회장은 조폐공사의 역량 부족으로 플랫폼 개시 시점이 올해 1월 1일에서 3월 1일로 두 달 연기되며 소상공인이 피해를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획을 지키지 못해 모바일 환경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선물하지 못하고 기업이 구매하지 못하게 되는 기간이 설 명절(이달 28일~30일)을 앞둔 이달 15일부터 시작된다는 설명이다. 조폐공사가 이달 초 플랫폼 운영했다면 늦어도 12월 전에는 선물하기와 기업구매가 중단돼 소상공인이 대목을 놓치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석 회장은 “설 명절 빈번한 선물하기와 기업구매가 중단되면서 소상공인 매출 감소는 불 보듯 뻔하다"며 "조폐공사가 1월 1일에 시스템을 제대로 오픈했다면 벌어지지 않았을 일"이라고 말했다. 석 회장은 소상공인진흥공단과 조폐공사의 결단을 요구했다. 그는 “3월 1일 플랫폼 정상 오픈이 불가하다는 것은 조폐공사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라며 “만약 개시하더라도 문제가 발생해 수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폐공사는 지난달 20일 “2019년 7월24일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 자격을 심사·등록해 현재 디지털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2019년 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상품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공공 디지털 상품권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플랫폼 운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데이터 이관 과정에서 누락과 오류 등으로 테이블 관계가 불명확해 데이터 흐름 분석이 불가했던 상황이 있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발주기관인 소진공을 통해 ERD 제공을 요청했다”고 반박했다. -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입건…'尹 호위무사' 박종준 경호처장은 누구?
정치청와대 2025.01.03 13:53:11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막아서고 있는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 대통령 체포영상 집행을 위해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진입했으나 박 처장이 대통령경호법상 경호구역을 이유로 수색을 불허했다. 대통령경호법 제5조에 따르면 경호처장은 경호업무 수행에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경호구역을 지정할 수 있다. 또 질서 유지, 교통 관리, 출입 통제 등 위해 방지를 위한 안전 활동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한남동 관저 앞에 모인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박종준 힘내라”를 외쳤고 동시간대 구글 실시간 검색어에서는 ‘경호처장’이 1000% 이상 급증하며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1964년생인 박 처장은 경찰대를 수석 졸업한 ‘엘리트 경찰’ 출신이다. 미국 시러큐스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경찰대 재학 중 제29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정으로 임용됐다. 이후 경찰청 마약수사과장, 기획조정관 등 핵심 보직을 역임했다. 2010년 경찰청 차장 승진 후 사직해 정계에 진출,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충남 공주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 대선 캠프 참여 후 2013년 6월부터 약 2년간 대통령 경호실 차장을 지냈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단은 박 처장과 계엄 사태의 연관성도 조사하고 있다. 박 처장은 윤 대통령의 주요 일정을 수행해 온 인물로 계엄 선포 전후 상황을 상세히 파악하고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특히 계엄 당일 윤 대통령 지시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삼청동 대통령 안전가옥(안가)으로 호출한 인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대통령경호실에서 함께 근무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의 관계도 들여다보고 있다. 한편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공조본)는 이날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박 처장 등을 입건했다. 공수처와 경찰 등으로 구성된 공조본은 "오늘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착수했으나 경호처의 위법한 공무집행 방해 등으로 완료하지 못했다"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경호처장과 차장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내일까지 출석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8시께부터 경찰의 지원을 받아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했으나 경호처 등의 저지에 가로막혀 5시간 넘게 대치한 끝에 오후 1시 30분께 집행을 중지했다. -
검찰, 명태균 채용청탁 의혹 관련자 압수수색
사회사회일반 2025.01.03 13:52:30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 씨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통령실 행정관 채용 청탁 의혹 관련된 인물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3일 법조계 등 설명을 종합하면 창원지검은 전날 경북지역 사업가 A 씨와 B 씨 등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노트북과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 또는 참고인 신분인 A 씨는 명 씨에게 아들 채용을 청탁하며 그 대가로 1억 원을 건넨 의혹을 받는다. A 씨 아들 조모 씨는 2021년 미래한국연구소에서 연구위원으로 4개월가량 근무하고 나서 2022년 윤석열 캠프를 거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실무위원으로 일했다. 지난해 중순부터는 용산 대통령실 6급 행정요원으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혹은 명 씨의 도움으로 국회의원 공천을 받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 씨의 주장으로 불거졌다. 경북지역 사업가인 B 씨가 2021년 7월 미래한국연구소에 2억 원을 빌려줬고 이 중 1억 원은 A 씨가 아들 청탁을 위해 B 씨에게 준 돈으로 안다는 게 강 씨 주장이다. 검찰은 B 씨에게 빌린 2억 원 중 1억원을 갚지 못하는 미래한국연구소를 향해 B 씨가 상환을 요구했고, 이를 전해 들은 명 씨가 “1억 원은 A씨 아들 채용 청탁 대가이니 안 갚아도 된다”는 취지로 강 씨에게 말한 녹취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A 씨 부자와 B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바 있다. 당시 B씨는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그는 검찰 출석 전 취재진과 만나 “2021년 7월 중순에 돈을 빌려줬는데 그때는 윤석열 대통령이 입당도 하기 전”이라며 “대통령 후보도 결정 안 난 시기에 무슨 취업 청탁을 하느냐”고 주장했다. A 씨는 취재진에게 ‘명 씨에게 아들 B 씨 채용을 청탁했는지’, ‘실제 1억 원을 전달한 것이 맞는지’ 등 질문을 받았지만 아무런 대답 없이 검찰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채용 청탁 의혹과 대가성 여부 등을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 -
"의무복무 내 아들이 무슨 죄야?"…계엄 이어 尹체포 저지에도 동원
사회사회일반 2025.01.03 13:50:09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는 청년들이 정치적 상황에 잇따라 동원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12·3 비상 계엄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저지에도 현역 병사들이 투입된 것으로 드러났다.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55경비단 소속 병사들은 3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한남동 관저를 찾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관들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대통령 관저 외곽경호를 담당하는 55경비단은 다수의 일반 병사를 동원해 공수처의 관저 진입을 저지했다. 이는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 상황과 유사한 양상이다. 당시 수방사는 국회 봉쇄를 위해 군사경찰단 42명, 1경비단 19명 등 총 61명의 병사를 계엄군으로 투입했다. 특전사 역시 국회와 선관위 등에 운전병 등 지원 병력으로 사병들을 동원한 바 있다. 공수처는 사전에 바리케이드 설치 등으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할 경우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처벌할 수 있다고 여러 차례 경고했다. 이에 따라 지휘관 명령에 따라 움직인 병사들이 자칫 형사처벌의 위험까지 떠안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방부는 이번 사태와 선을 그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관저 외곽경비를 지원하는 군 병력은 대통령경호법에 따라 경호처가 통제한다"며 "정확한 상황은 국방부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55경비단이 수방사 소속이지만, 대통령경호법에 따라 경호처에 배속돼 지휘·통제 권한이 경호처에 있다는 설명이다. 군 병력과 공수처 간 충돌은 지난달 31일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이 발부됐을 때부터 예고된 상황이었다. 국방부는 경호처와의 사전 협의 여부에 대해 "확인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법조계에서는 지휘관 명령에 따른 병사들의 행위가 형사처벌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다만 의무복무 중인 병사들이 잇따라 정치적 상황에 동원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공수처 수사관들은 55경비단과 한동안 대치하다가 결국 저지선을 뚫고 관저에 진입했지만 결국 철수했다. -
[속보] 공수처 "향후 조치 검토 후 결정…피의자 태도 심히 유감"
사회사회일반 2025.01.03 13:49:14[속보] 공수처 "향후 조치 검토 후 결정…피의자 태도 심히 유감" -
삼성전자, 구글과 협업한 '3D 오디오 기술' 탑재 TV 공개
산업기업 2025.01.03 13:49:13삼성전자가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구글과 공동 개발한 3D 오디오 기술 '이클립사 오디오'를 탑재한 TV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클립사 오디오는 소리의 위치와 강도, 공간 반사음 등의 음향 데이터를 디바이스 환경에 맞게 최적화해 3차원 공간에 있는 듯한 몰입감 있는 사운드 경험을 구현한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크리스탈 UHD 모델부터 네오(Neo) QLED 8K까지 전 라인업에 IAMF 기술을 공식 지원한다. 삼성전자와 구글은 TV 전용 유튜브 앱을 통해 소비자가 IAMF 기술이 적용된 3D 오디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양사는 외부 인증 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함께 이클립사 오디오 기술이 적용된 기기의 오디오 품질을 보장하기 위한 테스트 기준을 마련하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CES 2025에서 3D 오디오 기술을 탑재한 네오 QLED TV를 통해 차세대 몰입형 오디오 기술의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IAMF 기술을 통해 업계에 새로운 오디오 표준을 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
CES 앞두고 양자컴퓨터 종목 상한가…한국첨단소재·우리넷 등[특징주]
증권국내증시 2025.01.03 13:48:53양자컴퓨터가 국내외 시장에서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는 가운데 3일 관련 종목이 급등하고 있다. 3일 오후 1시 40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광통신 부품 제조사 한국첨단소재(062970)는 전날보다 29.91% 오른 7210원을 기록해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우리넷(115440)(6.31%), 아톤(158430)(29.92%), 쏠리드(050890)(2.35%) 등 양자컴퓨터 관련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미국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양자컴퓨팅 부문이 신설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커지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뉴욕증시에서도 리게티컴퓨팅(31.06%), D-웨이브 퀀텀(14.40%) 등 양자컴퓨터 관련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양자컴퓨터는 양자역학의 원리를 이용해 계산을 수행하는 컴퓨터로, 기존 컴퓨터로는 수백 년이 걸리는 계산을 몇 초 만에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슈퍼컴퓨터가 10셉틸리언(10의 24제곱·septillion)년, 즉 10자 년 걸리는 문제를 단 5분 만에 푸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고 지난달 밝힌 바 있다. 양자컴퓨팅은 큐비트(정보를 사용하는 기본 단위)가 늘어날수록 오류가 쉽게 발생하는 것이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꼽혔는데, 구글이 자체 개발한 칩인 '윌로우'를 이용해 이 같은 오류를 줄이고 실시간으로 오류를 수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받았다. 로이터 통신은 이에 대해 "양자컴퓨터를 실용적으로 만드는 데 중요한 단계"라고 분석했다. -
"이틀 동안 '11억' 모였다"…‘제주항공 참사’ 무안에 이어진 고향사랑기부
사회사회일반 2025.01.03 13:48:01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사고 발생 지역인 전남 무안군에 기부금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행정안전부는 전남 무안군에 2024년 고향사랑기부금 15억 원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총 모금액인 5억 원의 약 3배의 달하는 금액이며 전국에서 4위에 해당하는 수치이기도 하다. 지난 해 1월부터 사고 발생 당일인 지난달 29일까지 무안군의 모금 실적은 3000건으로 총 금액이 약 4억 4000만 원이었다. 사고 발생 직후인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간 약 11억 원의 모금액이 모였다. 이는 2024년 모금 총액의 71% 수준이다. 행정안전부는 ‘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하려는 국민들의 마음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했다. 실제로 사고 발생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무안을 돕자’는 게시물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무안군에 고향사랑기부 제안한다”며 “기부금은 무안군의 의료 등 복지시설 개선하는 데 사용된다고 한다”고 기부를 독려했다. 이를 본 다른 누리꾼들도 “현장에서 봉사하시는 무안군민께 감사드린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부에 참여했다. 행안부는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사고에 대한 안타까움과 유가족을 돕는 지역에 고마움을 전하고, 무안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상황도 고려해 동참한 것으로 해석했다. 무안군 고향사랑기부제 관계자는 “국민들께서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보여주신 따듯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특별한 의미가 있는 기부금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재난극복과 피해가족의 아픔을 덜어 드리는데 귀하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큰 관심과 온정을 모아주신 국민들께 감사하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재난 극복과 지역 활성화의 계기가 되도록 잘 안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중구, 약수시장 전봇대 뽑아 지중화 완료
사회전국 2025.01.03 13:44:38서울 중구는 약수시장 일대 동호로 7길 및 다산로 10길의 약 450m 구간에 걸쳐 지중화 및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마쳤다. 이 일대의 전신주와 통신주, 복잡하게 얽힌 공중선이 보행을 방해하고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에 따라 2021년 12월 한국전력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지중화 사업을 진행했다. 2023년 9월부터 지중화와 보행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해 지난해 말 전신주와 통신주 14개를 철거하며 사업을 완료했다. 구는 중구청 앞 창경궁로(450m)에서도 지중화를 진행 중이며, 올해는 흥인초등학교 주변(170m) 지중화 사업에 착공할 계획이다. 중구의 지중화율은 90%로 서울시 평균인 62%를 크게 웃돌고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 “안전한 보행환경과 깨끗한 도시 미관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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