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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무새, 이재명 이길 방법 없다" 이준석의 '反이재명' 저격 이유는
정치정치일반 2025.01.06 07:59:19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이재명무새가 되어서 이재명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척점에 있는 윤석열 대통령과 여권을 비판한 것이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이재명이라는 정치인을 너무 싫어하면서 세상 사람들에게 ‘너 이재명 좋으라고 그러느냐?’만 이런저런 사람들에게 외치고 다니는 행위가 이재명이라는 정치인이 가장 좋아할 행위라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이준석은 왜 이재명을 매일 욕하지 않느냐' 그렇게 외치는데, 정작 이재명 체제와 붙어서 이겨본 (국민의힘) 당 대표는 이준석 밖에 없지 않나”며 “정작 이재명 지지층은 이준석한테 이를 갈고 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윤 대통령과 지지자들을 겨냥해서는 “윤형철조망(원형 철조망) 속에서 안식을 추구하는 대통령도 황당하지만 그 윤형철조망 밖에서 안티 이재명을 기도문처럼 외치는 것이 무엇을 위한 의식인가”라고 반문하면서 비판했다. 이어 “아무런 대책과 전략 없이 ‘나 애국시민이요’ 하면 지금까지의 모든 모순이 감춰진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글을 끝맺었다. ‘反이재명’ 외에는 아무런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
'피란수도 부산유산' 공식 누리집 개설
사회전국 2025.01.06 07:54:41부산시는 ‘피란수도 부산유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공식 누리집을 개설했다.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은 202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으며 올해 등재 추진 후속 절차가 진행된다. 시 문화유산과와 뉴미디어담당관이 협력해 지난해 12월 누리집을 구축하고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쳤다. 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에 따른 해외 정보 전달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영문판 누리집도 마련했다. 누리집에는 ‘피란수도 부산유산’의 가치와 역사적 의미가 담겼다. 대표적인 문화유산 축제인 피란수도 부산 문화유산야행과 피란수도 시민아카데미 등 시민 참여 행사 정보와 피란수도 부산 캐릭터인 ‘금순이·금동이’ 관련 정보도 살펴볼 수 있다. -
MLB 워싱턴, 3년 만에 ‘거포’ 벨 재영입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1.06 07:54:0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강타자 조시 벨이 3년 만에 다시 워싱턴 내셔널스 유니폼을 입는다. 워싱턴은 6일(한국 시간) 벨과 600만 달러(약 88억 원)에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벨은 1루수가 전문 포지션인 스위치 타자로 2016년 피츠버그 파이리츠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데뷔 이래 9시즌 동안 타율 0.258, 171홈런, 613타점을 기록했다. 2020년 말에는 피츠버그에서 워싱턴으로 트레이드돼 주전 1루수로 뛰었다. 하지만 벨은 2022년 8월초 후안 소토와 함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다시 트레이드됐다. 그해 그는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부문 실버슬러거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2023시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차례로 뛰었고 2024시즌 도중에 마이애미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이적하는 등 ‘저니맨’ 신세가 됐다. 그런데 이번 계약으로 3년 만에 다시 워싱턴으로 복귀하게 됐다. -
'김상식 매직' 결국 통했다…베트남, 태국 꺾고 6년 만에 미쓰비시컵 정상 탈환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1.06 07:41:06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태국을 쓰러뜨리고 6년 만에 역대 세 번째로 ‘동남아시아 월드컵’을 품에 안았다. 베트남은 5일(한국 시간) 태국 방콕의 라차망칼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쓰비시일렉트릭컵(이하 미쓰비시컵) 결승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태국에 3대2로 이겼다. 앞서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2대1 승리를 거둔 베트남은 합계 점수 5대3으로 태국을 누르고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이 이끌던 2018년 대회 이후 6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5월 베트남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처음 나선 미쓰비시컵에서 일본 출신의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이 이끄는 태국을 잡고 우승을 이뤄내며 베트남 국민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게 됐다. 베트남이 전반 초반 선제골을 넣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전반 8분 로빙 패스를 태국 수비진이 우왕좌왕하다 놓쳤고 이를 베트남의 팜뚜언하이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상대 골망을 갈랐다. 동남아 축구 최강국으로 불리는 태국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점차 점유율을 늘려간 태국은 전반 28분 벤 데이비스의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넣으며 따라붙었다. 동점골을 얻어 맞은 베트남은 ‘주포’인 브라질 귀화 선수 응우옌쑤언손(하파엘손)이 부상으로 실려 나가며 큰 악재를 맞았다. 응우옌쑤언손은 전반 32분 오른쪽에서 컷백을 넘기는 과정에서 스스로 넘어지더니 오른쪽 다리에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그는 응우옌띠엔린과 교체됐다. 높은 점유율로 경기를 주도하던 태국은 후반 19분 수파촉 사라찻의 추가골로 1·2차전 합계 점수를 3대3 동률로 만들었다. 후반 중반 베트남은 태국 미드필더 위라텝 뽐판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우세를 맞았다. 전반 13분 한 차례 옐로카드를 받았던 뽐판은 후반 29분 연달아 두 차례나 거친 태클로 반칙을 범해 두 번째 경고를 받아 그라운드 밖으로 나가게 됐다. 이후 팽팽하게 유지되던 균형은 점차 베트남 쪽으로 기울었다. 후반 38분 태국 수비수의 자책골로 베트남이 앞서 나가게 된 것. 베트남의 팜뚜언하이가 왼쪽에서 날린 오른발 땅볼 슈팅이 태국 수비수 판사 헴비분의 오른발을 맞고 골대로 들어갔다. 이후 태국은 만회골을 터뜨리기 위해 골키퍼까지 공격에 투입시키며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하지만 태국의 공격은 모두 베트남 수비수와 골키퍼에 의해 막혔고 설상가상으로 후반 65분 베트남 응우옌하이롱에게 쐐기골까지 허용하고 말았다. 박 감독이 팀을 떠난 뒤 잠시 침체기를 겪었던 베트남은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분위기를 반등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선을 맞이하게 됐다. 베트남은 오는 3월부터 라오스, 말레이시아, 네팔과 아시안컵 본선 진출권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
가족 다 떠나보낸 ‘푸딩이’도 조문…마지막 인사 전했을까 [제주항공 무안 참사]
사회사회일반 2025.01.06 07:34:37제주항공 참사로 가족 9명을 잃은 반려견 '푸딩이'가 5일 오후 서울시청 앞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동물권 단체 '케어'에 따르면 푸딩이는 전남 영광에 거주하던 80세 A씨 가족의 반려견이다. A씨는 팔순 기념 해외여행을 떠났다가 비극적인 사고로 가족 8명과 함께 생을 마감했다. 케어는 푸딩이가 홀로 마을을 떠돌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즉시 구조에 나섰고 현재 보호하고 있다. 푸딩이는 이날 푸른색 옷을 입고 케어 활동가의 품에 안긴 채 오후 2시께 분향소에 도착했다. 현장에서 푸딩이는 조문객들의 묵념이 이어지는 동안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김영환 케어 대표가 추모사를 낭독하는 순간에는 '제주항공 여객 사고 희생자 합동 위패'를 응시하다 고개를 숙였다. 특히 분향소 체류 시간 내내 한 번도 짖지 않아 주변을 숙연케 했다. 김영환 대표는 "푸딩이가 새 가정을 찾아가기 전에 보호자들에게 인사드리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국내외에서 입양 의사를 밝힌 분들이 많은 이는 희생자들을 향한 애도의 마음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푸딩이를 임시 보호 중인 케어 활동가는 "집에서도 계속 현관만 바라보며 기운 없어 하고 산책 줄만 보여도 밖으로 나가려 한다"고 전했다. 케어는 6일부터 공식 입양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며 새로운 보호자가 결정될 때까지 푸딩이를 책임지고 보호할 방침이다. 다른 희생자 유가족들은 “가족을 한 번에 잃은 푸딩이가 좋은 곳에서 새 삶을 시작하길 바란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
의대생단체 "또 휴학"…"증원 혜택 본 25학번, 명분 있나" 지적도
사회사회일반 2025.01.06 07:24:42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 등에 반발해 휴학 중인 의과대학 재학생들이 올해도 휴학계를 내고 반정부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가닥을 잡았다. 오는 3월 입학 예정인 신입생들도 휴학에 동참할지 여부를 두고는 전망이 다소 엇갈리는 모양새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의 학년별 대표자 등은 지난 4일 임시총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의대협은 전국 40개 의대에 다니는 학생들이 소속된 의대생 대표 단체다. 의대협은 이날 전체학생대표자총회 명의의 글에서 "의대협은 2025학년도에도 휴학계 제출로 투쟁한다"며 "휴학계 제출이 불가능한 단위나 학년은 이에 준하는 행동으로 참여한다"고 공지했다. 의대·의전원 학생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교에 돌아가지 않겠다는 의미다. 아직 입학하지 않은 2025학번 의대 신입생도 휴학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10월 의대생들의 휴학 승인을 허용하면서 별도의 조건을 달지 않았다. 애초 '2025년 3월 복귀를 약속한 학생만 휴학을 승인해주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의료계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의대협은 교육부의 휴학 승인 허용 직후인 지난해 11월 확대전체학생대표자 총회를 열어 올해도 투쟁을 이어가기로 방침을 정했지만, 구체적인 방식은 정하지 않았었다. 202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 접수는 지난 3일 마무리됐다. 입시 업계에 따르면 전국 39개 의과대학에 1만519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약 30% 증가한하면서 6년만에 처음으로 의대 정시 지원자가 1만 명을 넘었다. 의료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수시 미충원 인원이 반영된 정시 모집 일정이 차질없이 진행되면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조정은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황이다. 의대생 단체가 올해도 휴학계 제출 방침을 정하면서 기대했던 3월 복귀도 어려워졌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반대로 2025학번 의대 신입생들은 휴학계를 내고 반정부 투쟁에 동참할 명분이 없다는 지적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의료계 한 관계자는 "올해 신입생들은 정부가 의대 입학정원을 1500명 가량 대폭 늘린 데 따른 일종의 혜택을 입었다. 휴학할 명분이 없지 않느냐"며 "재학생들도 2년 연속 휴학하는 데에는 부담이 있기 때문에 단일대오가 무너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통령 탄핵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진 것도 진료 및 의학교육 현장의 혼선을 부추기는 요소다. 정부와의 협상을 이끌 대한의사협회(의협) 차기 회장을 뽑는 보궐서거의 결선 투표에 진출한 김택우 전 의협 비대위원장과 주수호 전 의협 회장 모두 강경파로 분류되는 만큼 올해도 의정 갈등 해소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성남시, 올해 중소기업 이차보전·특례보증 확대 지원
사회전국 2025.01.06 07:22:49성남시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자금난 완화를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금 및 특례보증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성남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금 지원사업은 기업이 협약은행을 통해 운전자금 융자를 받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금리 일부를 지원받는 2차보전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9개 업체에 189억원의 융자를 추천하고, 13억원의 이자를 지원했다. 지원대상은 성남시에 본점 또는 사업장이 등록되어 있는 중소기업 중 △제조기업(전업율 30% 이상) △벤처기업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성남시 전략산업 △재난피해 확인기업에 해당하는 업체 중 연간 매출액 50억원 미만 업체(재난피해 확인기업은 매출액 심사 생략)이다. 3년간 최대 5억원까지 융자를 지원한다. 특히 시는 2025년 이자지원율을 일반기업 2.3%, 우대기업 2.5%, 재난피해기업 3%로 전년대비 상향 조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성남시는 경기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특례보증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담보 부족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완화된 심사기준으로 업체당 최대 3억원의 특례 보증을 지원한다. -
용인시 '취업청년에게 무료로 정장 빌려드려요'
사회전국 2025.01.06 07:16:18용인시는 취업 면접을 앞둔 용인청년에게 무료로 정장을 빌려주는 ‘희망옷장’ 사업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정장 대여 업체 2곳(스완제이 기흥점, 판교점)에서 남성은 자켓, 바지, 셔츠, 구두, 벨트, 넥타이 등을 빌려 입을 수 있고, 여성은 자켓, 바지, 스커트, 블라우스, 구두 등을 대여 받을 수 있다. 1인 당 연간 3회까지 빌려 입을 수 있다. 1회 대여 기간은 4박5일이다. 대상은 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다. 정장 대여를 원하는 청년은 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시민참여- 온라인신청- 용인청년 희망옷장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용자 만족도는 매우 높아 지난해 희망옷장을 이용한 1439건 중 96%가 구직활동에 도움되며 서비스에 ‘만족’ 한다고 답했다. 시 관계자는 "매년 9월 전에 마감될 정도로 청년들에게 인기가 많은 사업으로 올해는 1인당 대여 횟수를 5회에서 3회로 줄여 더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올해 청년들이 취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포고령 문건 파기도…'증거 인멸 정황' 증폭되는 우려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1.06 07:05:0012·3 비상계엄에 관한 증거 인멸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포고령 문건 파기, 합동참모본부의 상황일지 삭제 등의 정황이 차례대로 공개됐지만 증거 인멸 시도인지는 불분명한 상태다. 그러나 수사를 통해 주요 계엄 연루자들의 증거 인멸 의지가 확인되고 있다는 점, 이들의 주장과 드러난 행동에 엇갈리는 지점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앞으로 신속한 수사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육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육본은 지난달 4일 0시 58분 합참으로부터 팩스로 받은 '계엄사령부 포고령(제1호)'을 당일 오전 7시께 파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계엄령이 국회의 결의안 가결로 해제(오전 1시 1분) 6시간 만이다.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역시 같은 날 오전 0시 11분 계엄사령부로부터 포고령을 팩스로 받았으나 같은 날 오전 5시쯤 파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추 의원은 "아직도 내란수괴 윤석열은 체포되지 않았고 군 내부의 조직적 증거 인멸도 우려된다"라며 "조속히 진실을 밝히고 내란의 위험을 완전히 종식시켜 국민의 불안과 국가적 혼란을 수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내란 진상조사단은 지난 2일에는 국방부 내에서의 증거 인멸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군 합동지휘통제체계의 로그파일(상황일지) 중 3개 이상이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며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지시 하에 특별수사단을 편성해 삭제 경위를 조사하고 핵심 내용을 공조수사본부에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와 관련해 합참은 "국군지휘통신사령부 담당장교가 부대 자체 조치사항을 상황일지에 기록하는 과정에서 오류를 수정하거나 최신화하면서 삭제했다. 일반적 수준의 조치이며 사후 삭제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계엄령 선포 시간을 잘못 표기한 제목 등 구체적인 수정 사항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은 지난달 6일 직접 국방부 긴급 브리핑에서 계엄 관련 원본자료 보관 및 폐기·은폐·조작 행위 일체 금지, 계엄 관련 수사 적극 협조 등의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증거 인멸 정황에 대한 문제 제기와 우려는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계엄 연루자들이 증거 인멸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는 증거가 확보되고 있기 때문이다. 검찰이 확보한 특전사 통화 녹취록, 휴대전화 메모 등에는 "(계엄 선포 사실을)당일 방송을 보고 알았다고 하자" "통화기록과 문자를 지워라"는 등 미리 말을 맞췄음을 의미하는 내용도 담겨 있었다. 계엄 주도자들이 계엄 직후 밝혔던 사실과 실제 드러난 사실이 다른 부분도 적잖이 밝혀졌다. 당초 윤석열 대통령은 계엄군이 비무장 상태라고 주장해 왔지만,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공소장 등에 따르면 검찰은 계엄에 투입된 군인들이 동원한 실탄의 양이 5만7735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했다.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의 지시를 받은 이상현 1공수여단장은 계엄 당일 오후 11시 57분께 140명을 국회로 출동시키면서 자신의 지휘 차량에 소총용 5.56㎜ 실탄 550발과 권총용 9㎜ 실탄 12발을 실었다. 계엄 이튿날 오전 0시 45분께에는 유사시 휘하 대대가 사용할 목적으로 소총용 5.56㎜ 실탄 2만3520발과 2만6880발을 각각 수송차량에 싣고 즉시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707특수임무단은 헬기 12대에 소총용 5.56㎜ 실탄 960발과 권총용 9㎜ 실탄 960발을 적재하고 병력 95명과 함께 국회로 출동했다. 선관위로 병력을 출동시킨 3공수여단과 9공수여단도 실탄으로 무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도방위사령부는 권총과 소총 외에도 저격소총, 엽총, 시야와 청각을 교란하는 섬광폭음 수류탄, 산탄총용 슬러그탄 등 다양한 화기로 무장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이밖에 곽종근 특전사령관, 여인형 방첩사령관, 이진우 수방사령관, 문상호 정보사령관 등은 앞서 국회에 출석해 “(대통령 담화)방송을 보고 계엄 선포 사실을 알았다”고 진술한 바 있으나 이후 수사기관의 조사 과정에서 줄줄이 번복했다. 이들은 이르면 수 개월 전부터 12·3 비상계엄을 모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지금 맞아도 예방 효과 충분” 독감 초비상…방역당국 적극 권고[Q&A]
사회사회일반 2025.01.06 07:00:39추운 겨울 날씨가 본격화하면서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폭증하고 있다. 겨울철 독감 환자가 2016년 이래 최대 규모의 유행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정작 백신 접종률은 저조하다. 방역 당국은 현재 유행 중인 바이러스가 이번 절기 백신 생산에 사용된 바이러스와 매우 유사한 데다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서둘러 백신을 맞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백신을 맞아도 항체 형성까지는 2주가량 걸린다. 이달 말 설 연휴에 대비하려면 시간이 많지 않다. 인플루엔자의 증상과 예방접종 등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주의점을 질병관리청의 도움을 받아 질의응답으로 정리했다. ◇ 최근 유행세는 어느 정도인가 2024년 마지막 주(12월 22∼28일) 전국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의료기관 300곳을 찾은 외래환자 1000명 중 독감 증상을 보인 의심환자 수를 나타내는 독감 의사환자(ILI) 분율은 73.9명으로 집계됐다. 직전주 1000명당 31.3명보다 136%나 늘었다. 이는 2016년 86.2명 이후 8년만에 최고 수준이다. 모든 연령대에서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지만 13∼18세 청소년층에서 특히 유행이 심하다. 중고등학생 연령대인 13~18세의 독감 의사환자 분율은 1000명당 151.3명으로, 이번 2024∼2025 절기 독감 유행 기준(1000명당 8.6명)의 17.6배에 해당한다. 초등학생 연령대인 7∼12세가 137.3명으로 뒤를 이었고, 19∼49세 93.6명, 1∼6세 58.4명 순이었다. ◇ 인플루엔자 감염을 의심해야 하는 증상은?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호흡기 질환이다. 흔히 독감이라고도 불린다.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4일(평균 2일) 후에 발열, 기침, 두통, 근육통, 콧물,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소아는 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발열과 같은 전신증상은 일반적으로 3~4일간 지속되지만, 기침과 인후통 등은 해열된 후에도 며칠간 더 계속될 수 있다. 증상은 경증~중증까지 다양한데 심한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하거나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특히 만 65세 이상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 폐질환·심장질환 환자, 특정 만성질환 환자, 면역저하자 등은 폐렴 등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입원할 위험이 높다. ◇ 아이가 인플루엔자로 진단받으면 등교, 등원은 어떻게? 아이가 인플루엔자로 진단받았다면 해열 후 24시간이 경과해 감염력이 소실될 때까지 등교, 등원 등을 하지 않고 집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성인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출근하지 않는 것이 권장된다. 가정 내에서도 65세 이상 고령자 등 고위험군과의 접촉은 피해야 하고 병원 방문 등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외출을 삼가야 한다. 다시 등교나 출근을 하기 위해서는 해열제 복용 없이도 해열이 된 후 최소 24시간 이상 경과를 관찰해야 한다. ◇ 독감 유행은 언제 끝나나 국내에서는 통상 11월에서 다음해 4월까지 독감이 유행한다. 그러나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과거와 유행 양상이 크게 달라졌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20∼’22년) 인플루엔자 유행이 거의 없었고 2023년에는 이례적으로 여름철에도 유행이 지속되어 다음 절기까지 이어졌다.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는 매년 다르며 시작과 끝을 예측하기는 어렵다는 게 현재 감염병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질병청은 유행 상황을 감염병통계포털에 매주 게시하고 있다. ◇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무료로도 가능하던데 생후 6개월 이상부터 13세 어린이(2011년 1월 1일∼2024년 8월 31일 출생자),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 국가 지원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이 아닌 경우 가까운 병의원에서 유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일부 지자체는 개별적으로 지원사업을 운영하기도 한다. 지원 여부는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면 확인 가능하다. ◇ 예방접종을 해도 독감에 걸리지 않나 예방접종을 한다고 해서 인플루엔자 감염을 100%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예방 효과는 상당히 높다. 통상 백신 접종 후 약 2주가 지나야 방어 항체가 형성된다. 건강한 성인은 백신 접종으로 약 70~90%의 예방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백신 효과는 유행 바이러스의 일치 정도, 개인 면역 등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 유행중인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장에 따라 생산한 이번 절기 백신주와 매우 유사하다. 백신 접종 후 높은 중화능 형성이 확인되므로 백신접종을 통해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 예방 이외에도 중증과 사망 위험을 낮추는 만큼 독감 백신을 접종할 필요가 있다. ◇ 코로나19와 독감백신, 동시접종도 가능한가 가능하다. 두 가지 백신을 모두 맞은 경우 두 질병을 각각 예방할 수 있다. 단, 동시에 접종을 하는 경우 각각 다른 부위에 접종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가장 흔한 이상반응으로는 접종 부위 발적, 통증이 있으며 대부분은 1∼2일 이내에 사라진다. -
주가 뛴 HD현대마린, 스톡옵션 행사 '봇물' [시그널]
증권증권일반 2025.01.06 07:00:00HD현대마린솔루션(443060) 경영진이 연말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을 행사했다. 당장 매각할 경우 3배가 넘는 차익을 거둘 수 있다. 2대주주인 KKR의 의무보유 기간이 해제된 가운데, 현재 1조 1000억 원인 평가 차익을 언제 실현할지도 관심이 쏠린다. 조선업 호황,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한국 조선 분야 협력 요청으로 주가가 급등하면서, HD현대마린솔루션 경영진과 KKR의 지분 매각 시점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5일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기동 사장(4250주)과 윤병락 부사장(2000주), 김정혁 전무(2000주)가 지난해 12월31일 주당 5만 원에 스톡옵션을 행사했다고 공시했다. HD현대현대마린솔루션의 주가가 15만 2000원(3일 종가)인 점을 감안하면 이 사장(4억 3350만 원)과 윤 부사장과 김 전무(각각 2억 400만 원) 등은 총 8억 4150만 원의 평가 이익을 보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설립과 상장을 주도했다. 선박 애프터마켓 서비스와 친환경 개조 수요에 주목해 현대중공업 내 사업부였던 곳을 분사해 선박유지보수 1위 업체로 키워냈다. HD현대마린솔루션 IPO 당시 임직원에 스톡옵션을 부여해 과거 계열사 상장 때와는 다른 ‘통 큰’ 보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경영진이 스톡옵션을 부여받은 건 기업공개(IPO) 전인 2022년 11월이다. 이 사장이 8500주를 부여받아 이번에 절반만 주식으로 전환했고 윤 부사장과 전무는 각각 2000주를 받아 모두 스톡옵션을 행사했다. 당시만 해도 조선업 주가가 부진하던 때였다. 눈여겨 볼 점은 이들의 스톡옵션 행사 시기다. 이들은 스톡옵션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간 중 가장 빠른 지난해 연말을 택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스톡옵션 행사 가능시기는 총 3차(2024년부터 2026년 중 매해 12월25일~31일)로 나눠져 있다. 의무보유 기간은 상장일(지난해 5월8일)로부터 6개월로 이미 지나갔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경영진인 만큼 책임 경영 차원에서 당장 매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주가가 고공행진 중인 데다가, 올해와 내년 연말에도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 있지만 굳이 지난해 행사한 점을 고려할 때 일부 차익실현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있다. 공시 의무 대상이 아니라 확인이 불가능하지만, 우리사주를 부여받은 직원들 중 일부는 이미 차익실현에 나섰을 가능성도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우리사주 잔여주식은 지난해 증권신고서 제출 당시 40만 6680주였다. 지분율 기준으로는 상장 주식수(4445만 주)의 0.91%에 해당한다. 경영진과 스톡옵션 행사 가능시기와 의무부여 해제 기한이 동일해 이미 지난해 말 일부는 주식으로 전환해 장내 매도에 나섰을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에서는 2대 주주인 KKR의 지분 매각 일정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KKR은 2021년 HD현대로부터 주당 4만 2500원에 HD현대마린솔루션 주식 1520만 주를 매입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 지분 100% 가치를 1조 7200억 원으로 평가했다. 3일 기준 시가총액은 6조 7564억 원이다. KKR은 지난 5월 상장 당시 445만 주를 매각했으며, 나머지 1075만 주(지분율 24.18%)는 6개월 의무보유를 약속했다. 이 기간이 지난해 11월 종료되면서 매각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주가 수준에서 KKR이 보유 지분을 매각할 경우 1조 1000억 원 가량의 차익이 예상된다. 업계는 KKR이 블록딜과 장내매도로 단계적 매각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한다. KKR이 연말까지 지분을 보유할 경우 상당 규모의 배당금을 받을 전망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향후 3년간 별도 당기순이익의 50~70% 배당성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중간배당으로 1주당 450원을 지급했다. 기말배당으로 1주당 3000원 안팎이 추가 지급될 경우 KKR은 322억 5000만 원의 배당금을 받을 전망이다. -
한남4구역 수주전에 현대건설 대표까지 출동
부동산분양 2025.01.06 07:00:00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수주를 놓고 국내 1·2위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맞붙은 가운데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가 직접 현장을 찾았다. 이에 따라 한남 4구역을 둘러싼 두 건설사의 경쟁이 한층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5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대표는 4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열린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 합동설명회에 직접 참석했다. 이 대표의 올해 첫 외부 일정으로, 한남4구역을 반드시 수주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조합원들에게 "현대건설과 함께하는 지금부터가 한남4구역의 진정한 시작"이라며 "한남4구역을 주변이 부러워할 사업지로 도약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특히 현대건설이 도시정비사업에서 6년 연속 수주 1위를 기록했다는 점을 강조한 뒤 "수익성이 아닌, 고객의 신뢰와 명성을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회사가 내세운 사업성과 설계 디자인 등을 언급하며 "믿고 맡겨주신다면 최고의 랜드마크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합동설명회에 삼성물산에서는 김상국 주택개발사업부장(부사장)이 참석했다. 한남4구역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일대를 재개발해 모두 51개 동에 2331가구 규모 아파트 등을 짓는 사업이다. 조합이 제시한 사업비가 약 1조 5723억원에 이를 정도로 대형 프로젝트로,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 중에는 위치와 일반분양 물량 등을 고려할 때 사업성이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물산은 이번에 수주하게 되면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에 진출한다는 의미가 있고 현대건설의 경우 3구역에 이어 4구역까지 수주해 '디에이치(The H) 타운'을 만들 수 있게 된다. -
지난해 4분기 서울 아파트 증여 거래 ‘쑥’…'강남 3구'가 주도
부동산주택 2025.01.06 07:00:00지난해 4분기 들어 서울 강남지역의 아파트 증여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증여세에 대한 감정평가 과세가 확대된 가운데 지난해 9월 이후 아파트 값이 주춤한 틈을 타 증여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5일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아파트 거래원인별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월과 11월 서울 아파트 전체 거래에서 증여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4.4%, 13.6%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12월 29.9% 이후 가장 높은 수이다. 또 직전 9월의 4.9%, 전년도 10월과 11월의 7.9%, 7.2%에 비해서도 많이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10월과 11월 전국 아파트 평균 증여 비중은 각각 5.8%, 5.5%에 불과했다. 특히 강남권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서초구는 지난해 10월 증여 비중이 무려 55.0%에 달했다. 거래 신고가 된 아파트 776건 가운데 427건이 증여 거래였다. 11월에도 전체 거래량 835건의 40.0%(334건)가 증여였다. 강남구는 9월 거래 아파트의 7.7%가 증여였지만 10월과 11월 들어 각각 20.0%, 14.5%로 비중이 확대됐다. 송파구는 9월 1.4%에 그쳤던 증여 비중이 10월 17.0%, 11월에는 36.0%로 급증했다. 지난해 4분기 들어 증여 수요가 늘어난 것은 국세청이 초고가 아파트 등 주거용 부동산의 증여세 산정에 감정평가 방식을 확대하기로 한 까닭이다. 통상 상속·증여재산은 시가로 평가하는 것이 원칙이나 시가를 산정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공시가격 및 기준시가 등의 보충적 평가 방법을 허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 일부 초고가 아파트나 호화 단독주택은 실제 거래가 많지 않고 거래가 비교 대상을 찾기 어렵다는 이유로 공시가격으로 증여세를 신고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초고가 아파트가 중형 아파트보다 증여세를 낮아지는 역전현상이 발생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지난해 9월 이후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거래량이 감소하고, 실거래가 하락 단지가 늘고 있다는 점도 증여 거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7월 9216건까지 증가했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9월 들어 3148건으로 감소했고, 10월과 11월에도 각각 3782건, 3296건 거래에 그치고 있다. 김종필 세무사는 “국세청이 올해 감정평가 대상을 더 확대한다고 하니 작년 말에 초고가 주택 보유자들이 증여를 서둘렀다”며 “특히 최근 거래량이 급감하고 가격도 약보합을 보이니 증여하기 좋은 타이밍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
서학개미, 엔비디아 말고 AI 관련주 '이 종목' 샀다
증권정책 2025.01.06 07:00:00엔비디아로 대표됐던 인공지능(AI) 주도주가 여러 종목으로 분산되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최근 한달간 서학개미(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팰런티어와 브로드컴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올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AI 도입 효과가 나타나면서 엔비디아 독주 체제를 벗어나 새 주도주가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5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일부터 올해 1월 3일까지 한달간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순매수) 종목 2, 3위에 팰런티어 테크놀로지스(이하 팰런티어, 4억 6582만 달러)와 브로드컴(3억 6595만 달러)이 올랐다. 한화로 두 종목 합산 순매수액은 1조 2244억 원으로 같은 기간 순매수 1위를 기록한 테슬라(6억 7693만 달러, 9964억 원)를 훌쩍 넘어섰다. AI 대장주 엔비디아는 이 기간 중 순매수 상위 50위권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2일 기준 팰런티어와 브로드컴 보관액은 각각 22억 9020만 달러, 17억 1788만 달러로 테슬라(222억 8716만 달러)의 10분의 1 수준도 채 못 미치는 점을 감안하면 서학개미들이 한달간 이들 종목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셈이다. 두 종목은 최근 AI 신흥 주도주로 급부상하고 있다. 먼저 팰런티어는 페이팔의 공동창업자이자 페이스북의 초기 투자자로 잘 알려진 피터 틸(Peter Thiel)이 설립한 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방대한 양의 군사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에 맞는 전략 수립을 돕는 소프트웨어를 주로 공급한다. 실제 팰런티어의 AI 프로그램을 장착한 우크라이나의 드론이 정밀 타격에 성공하며 재래식 무기보다 뛰어난 성능을 입증하자 방위산업에서 AI 중요성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이 특수로 팰런티어의 시가총액은 지난 1년간 3배 이상 급등해 1835억 달러를 기록, 전통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1159억 달러)를 넘어섰다. 여기에 틸 창업자는 이번 트럼프 2기의 부통령 당선인인 JD밴스의 멘토이자 그를 트럼프에게 부통령 후보로 직접 소개한 인물로 대표적인 트럼프 수혜주로 꼽히는 터라 향후 정책 수혜 기대감도 높다. 브로드컴은 엔비디아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르는 맞춤형 칩 설계기업이다. 범용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파는 엔비디아와 달리 고객 요구에 맞춘 맞춤형 반도체(ASIC)로 현재 구글, 메타 등과 맞춤형 칩을 개발 중이다. AI 기능이 있는 개별 디바이스로 실생활에 도움을 받는 AI 에이전트 시대가 도래하며 범용성이 강한 반면 전력소모가 많고 비싼 GPU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전력소모가 적은 맞춤형 칩 수요가 폭증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에 브로드컴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실제 지난달 발표한 4분기 실적에서 AI 부문의 연간 매출이 전년비 3배 이상 증가했고 2027년에는 600억~900억 달러(약 88조~132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히자 주가가 급등해 지난달 13일 반도체 기업으로는 엔비디아, TSMC에 이어 세번째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올해 미국을 이끌 대표기업으로 매그니피센트7(M7, 애플·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메타·테슬라)에 브로드컴까지 더해 ‘배트맨(BATMMAAN)’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배트맨은 이 8개 기업의 첫 글자를 딴 말이다. 이처럼 AI 발전이 지난 2년간은 생성형AI 기술을 사용하기 위한 첫 단계인 데이터센터 구축 등 물리적인 인프라 구축 단계였다면, 이제는 이를 바탕으로 개별 기업에 맞는 소프트웨어 및 이에 맞는 맞춤형 칩 등으로 확장되면서 주도주도 다양하게 분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종목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대중이 피부로 와닿을 수 있게 AI가 보급되려면 결국 유형의 무언가가 잡히는 AI가 필요하며 이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발전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AI 혁신은 계속되고 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팰런티어와 브로드컴은 주가수익비율(PER, 주가를 주당순익으로 나눈 값)이 각각 399배, 178배에 달하는 대표적인 고평가 종목이다. 지난해 말 기준 나스닥100지수의 PER가 37배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
與 조경태 한탄…"계엄 위헌인줄 모르겠다는 분들 있어"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1.06 07:00:00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일부 의원들은 보면 아직도 비상계엄 대해서 이게 위헌적인지 위법적인지 잘 모르겠다는 분들이 있어서 참 기가 막히다”고 일침을 가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그는 또 "위헌적인 비상계엄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탄핵돼도 마땅하다"며 "비상계엄으로 비롯된 탄핵 정국의 상황이 하루빨리 정리되는 것이 국민을 위한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현 상황을 “답답하다”고 토로한 조 의원은 “(저는 회의에서)우리 당이 대통령을 옹호하는 듯 한 정당이 돼선 안 된다고 이야기를 했다”며 “당이 대통령과의 관계를 빨리 분리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당내 일부 의원이 장외 집회에 참가하는 데 대해선 “대통령을 옹호하고 지키는 흐름으로 국민들이 보지 않겠나”라며 “당이 좀 잘못 판단하고 있지 않는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제발 위헌적이고 위법적인 비상계엄을 한 대통령을 지키려고 하지 말고 국민을 지키는 그런 정치인, 국회의원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장외 집회에 참가하는 여당 의원들을 질타했다. 다만 조 의원의 한탄에도 불구하고 당 지도부는 이날 회의에서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엄호에 힘썼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도에 대해 "대통령은 현재 사실상 연금 상태에 있는데도 공수처가 부당하고 무리하게 영장을 집행하고 구속까지 하겠다고 하는 것은 오로지 대통령을 욕보이기 위한 의도이며 보여주기식의 쇼"라고 비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어제 민노총의 폭력 시위 이후 관저 주변의 현장 충돌 우려도 더욱 커진 만큼 공수처는 국민 안전을 위해 체포영장 집행을 포기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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