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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정국에 거취 난처해진 정재호 주중대사 일시 귀국
국제국제일반 2025.01.03 21:05:5712·3 계엄 사태로 탄핵 정국이 이어지는 가운데, ‘어정쩡한 유임’으로 거취에 관심이 쏠린 정재호 주중 한국대사가 일시 귀국했다. 3일 주중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정 대사는 이날 중국을 떠나 한국에 돌아온 뒤 오는 8일 베이징에 복귀할 예정이다. 대사관 측은 "가족의 병환으로 인한 일시 귀국"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사가 한국에 가면서 매월 첫째주 월요일에 열리는 주중대사의 한국 매체 대상 브리핑은 취소됐고, 대신 대사관 공사참사관들이 현안 설명에 나선다. 정 대사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하루 전인 지난달 2일 브리핑을 마지막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로 재직하던 정 대사는 2022년 8월 윤석열 정부의 초대 주중대사로 취임했다. 지난해 10월 윤 대통령이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후임 주중대사로 내정했고 정 대사는 귀국을 준비해왔다. 이후 김 전 실장에 대한 중국의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사전 동의)까지 나오면서 주중대사 교체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왔으나, 갑작스러운 계엄 사태에 이어 대사 임면권자인 윤 대통령의 탄핵 소추·직무 정지까지 겹치며 정 대사는 귀임도 잔류도 정하지 못한 채로 '어정쩡한 유임'을 이어가고 있다. -
민주당에 '내란 선전' 고발당한 나경원…"내 입에 재갈? 어림없다"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1.03 21:00:00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내란선전 혐의 고발에 대해 “내 입에 재갈을 물리겠다고? 어림없다”며 반발했다. 나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란선전? 적법절차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팠나 보다”라며 “민주당의 29번 탄핵 등 의회 독재의 지적이 부끄럽긴 부끄러운가 보다”라고 밝혔다. 이어 “계엄의 위헌성 여부를 떠나 절차는 지켜야 하는 것"이라며 "그것이 민주주의이고 법치주의"라고 강조했다. 또 “범죄옹호당 민주당이 할 이야기인가”라며 “권력형 잡범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에 혈안이 된 민주당이 신속한 탄핵에 걸림돌이 되는 것은 모두 치워버리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그럴수록 국민은 이재명만큼은 절대 안 되겠다는 확신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날선 비판을 가했다. 전날에도 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탄핵 국면에서 탄핵 절차와 사법제도라는 또 다른 영역에서 법의 파괴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그는 “적법절차의 원리, 헌법 가치에 가장 중요한 원칙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여론이라는 미명하에 헌법적 논쟁이 많은 절차들이 매우 반헌법적으로 진행되어 가고 있다”며 “이제는 수사절차마저도 그렇다”고 지적했다. 특히 “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역사적 사건임에도 수사권한 유무도 다툼이 있는 공수처가 우리법연구회 출신 영장 담당 판사를 찾아 영장을 청구, 발부받았다”며 “공명정대하지 못하고 정직하지 못하다. 한마디로 꼼수”라고 비판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여당 국회의원·지방의원 8명과 유튜버 4명을 '내란 선전죄'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고발 대상에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윤상현·나경원·박상웅 의원, 박중화 서울시의원, 박종철·정채숙 부산시의원, 홍유준 울산시의원, 그리고 유튜버 배승희·고성국·이봉규·성창경씨가 포함됐다. 민주당 '내란극복·국정안정 특별위원회'는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내란 행위와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는 등의 행위는 형법 제90조 2항에 따른 내란 선전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비상계엄이 정당하다'는 주장을 공공연히 펼치며 내란 행위를 정당화하고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며 '탄핵이 곧 내란'이라는 왜곡된 논리를 유포하는 세력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위는 “내란 선전·선동죄는 공소시효가 없기에 얼마나 시간이 걸리더라도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
분당 BYC 복합상가 화재 완진…310명 구조·대피 "중상자 없어"
사회사회일반 2025.01.03 20:48:573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대형 복합상가건물인 BYC 빌딩에서 불이 나 300명 넘는 사람이 구조되거나 대피했다. 이 불로 35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부상했으나,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 하마터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던 이번 화재는 소방당국의 신속한 화재 진압, 건물 내 화재경보기 작동 및 침착한 대피 유도, 이용객들의 재빠르고 질서 있는 탈출 등 삼박자가 맞아떨어져 피해 규모를 최소화했다. 불은 이날 오후 4시 37분 BYC 건물 1층의 김밥집 주방에서 시작됐다. 소방당국은 불이 주방의 배기 덕트를 타고 가면서, 연소가 급격히 확산한 것으로 추정했다. 화재 당시 건물 바깥에서 찍은 영상을 보면, 1층을 중심으로 시뻘건 불길이 뿜어져 나오고, 다량의 검은 연기가 상층부로 뻗어 나가는 모습이 보인다. 불이 워낙 컸던 탓에 이번 화재와 관련한 119 신고가 1148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5분 만에 도착해 장비 84대와 인력 268을 동원한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신속한 작전 전개로, 화재 발생 40분 만인 오후 5시 17분 초진을 했다. 초진은 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를 말한다. 이어 오후 6시 1분을 기해 진화 작업을 완전히 마쳤다.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서 240명을 구조했으며, 70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고 밝혔다. 구조·대피 인원 대부분 연기흡입 등으로 인해 경상을 입었으며,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중 35명은 분당제생병원 등 9개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화재 당시 건물 내에 있던 사람들은 화재경보기가 정상 작동했다고 입을 모았다. 침착하게 대피를 유도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지하 1층 수영장에서 대피한 보조 강사는 "수영장 관계자가 '불이야'라고 외치며 화재 사실을 전파해 아이들을 데리고 대피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건물 옥상으로 대피한 이들의 경우 질서 있게 계단을 통해 올라갔고, 구조대가 올 때까지 차분하게 기다렸다가 불이 모두 꺼진 뒤 1층으로 안전하게 내려왔다고 한다. 소방당국은 오후 6시 25분 비상 발령을 해제하며 사실상 상황 종료 선언을 했다. 건물에 대해서는 5차례에 걸친 인명 검색을 했으나, 추가 인명 피해는 나오지 않았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
열세 우크라, 징집연령 18세로 낮추나
국제국제일반 2025.01.03 20:47:33러시아 대외정보국(SVR)은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여 동원 징집 연령을 18세로 낮출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27세에서 25세로 징집 연령을 낮췄음에도 러시아에 여전히 수적 열세가 지속되고 있어서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SVR은 "얼마 전 미국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징집 연령을 18세로 낮추라고 요구했다. 우크라이나는 이에 대한 결정을 준비해왔고 곧 수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AP 통신은 조 바이든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현재 25세인 징집 연령을 18세로 낮추라고 촉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AFP 통신은 우크라이나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이러한 요구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징집 대상을 27세 이상에서 25세 이상으로 확대했으나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미국 정부가 병력과 화력에서 우세인 러시아군을 막아내려면 징집 연령을 낮춰야 한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SVR은 미국 등 서방이 러시아군의 공격을 견딜 수 있는 우크라이나군의 역량이 감소해 곧 방어력이 붕괴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정보도 입수했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이 징집 연령 하향 요구를 하고 나선 것은 물질·기술적 지원만으로는 전선을 지키기 어렵다고 미국이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SVR은 덧붙였다. SVR은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동유럽 국가들은 이미 징집 연령이 18세로 낮아지면 우크라이나 난민이 몰려들 것에 대비해 조용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대치동서 칼부림, 학원 일정 있으면 위험"…협박 글 올린 20대男의 최후
사회사회일반 2025.01.03 20:34:44'대치동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협박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려 물의를 일으킨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제주경찰청은 특수협박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로 20대 남성 A씨를 최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A씨는 지난해 9월 20일 오후 10시 40분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일 오전 대치동에서 칼부림을 하겠다. 오전에 학원 일정이 있으면 위험할 것"이라며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당시 해당 게시물은 곧 삭제됐고 이어 A씨가 쓴 것으로 보이는 "수위 조절을 하지 못했다. 죄송하다"는 글이 추가로 올라왔다. 경찰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기동순찰대를 지원하는 등 범행 위험이 제기된 대치동 일대 순찰을 강화했다. A씨는 글 게시로 논란이 벌어진 후 경찰에 자수했으며 경찰은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한 영장을 집행해 A씨가 글을 올린 사실을 확인했다. -
제주항공 무안 참사 수습 중 소방관 순직?…'팩트체크' 해보니
사회사회일반 2025.01.03 20:13:37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현장을 수습하던 소방관이 순직했다는 내용의 영상이 사회연결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는 가운데 소방청이 ‘허위정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3일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무안공항의 마지막 손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29일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하던 소방공무원이 순직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상에는 소방관의 실명이 거론되며 화재 진압 장면과 영정사진 앞 추모 장면까지 포함돼 있었다. 소방청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구조 도중 순직한 소방공무원은 없다”며 “깊은 슬픔과 상실의 아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을 위해 사고 수습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조사 결과 이 영상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만든 허위 영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달 29일 오전 9시 3분께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 착륙 과정에서 공항 시설물과 충돌해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오전 9시 46분께 초기 진화를 완료하고 부상자 2명을 구조했으나 승객 175명을 포함한 탑승자 179명이 숨졌다. -
신상 오리털패딩 샀는데 혹시? '소비자 분노'…폴리에스터·中선 셔틀콕 깃털 사용
산업생활 2025.01.03 20:12:36오리털 패딩을 표방했지만 대부분 폴리에스터로 채워 판매한 일부 패션 브랜드들이 소비자들의 거센 항의에 직면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 입점 브랜드인 인템포무드, 굿라이프웍스 등이 제품 표기 오류를 인정하고 전액 환불에 나섰다. 이번 논란은 한 소비자가 무신사에서 판매 중인 패딩 제품들의 충전재 성분을 KOTITI 시험연구원에 의뢰하면서 시작됐다. 시험 결과 일부 제품이 판매 시 표기된 충전재 혼용률과 달랐고, 오리털 대신 폴리에스터가 76% 이상 함유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패딩 제품에 '다운'이라는 표기를 하기 위해서는 솜털(다운) 비율이 75% 이상이어야 한다. 그러나 일부 브랜드는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채 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굿라이프웍스는 '오버사이즈 덕다운 포켓 아노락' 제품을 '덕다운'으로 표기해 판매했으나, 실제로는 대부분이 폴리에스터 충전재였다는 지적을 받았다. 업체 측은 무신사 제품 공지를 통해 "충전재 혼용률 확인 결과 덕다운 표기에 부적합한 부분이 확인됐다"며 "덕다운 표기 기준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점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인템포무드도 '팝 다운 패딩 재킷'의 제품 혼용률 표기 오류를 시인했다. 회사 측은 "생산 과정에서 업체의 정보를 맹신하고 별도 검증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며 환불 조치를 약속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최근 패딩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일부 업체들이 품질관리에 소홀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제품 표기 기준을 더욱 엄격히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들의 제품 표기 사항을 전면 점검하고,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에서 배드민턴 셔틀콕을 재활용해 만든 '가짜 다운재킷(패딩)'에 대한 폭로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패딩 업체들이 충전재용 중고 셔틀콕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현장을 적발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업체는 셔틀콕에서 깃털 부분만을 분리한 뒤 분쇄해 실처럼 만든 비사(飛絲)를 충전재로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중앙TV(CCTV)에서 지난해말 초저가 패딩 제품이 비사를 충전재로 사용했다는 사실을 폭로하며 논란을 촉발했다. 이후 중국 현지 매체들이 비사의 출처를 찾기 위한 심층 취재에 나섰고 비사 원료가 셔틀콕임을 밝혀냈다. 전국 배드민턴 경기장 청소 담당자 등 관련 업계 종사자나 배드민턴 애호가들이 중고 셔틀콕을 모아서 이들 업자에게 판매해 현금화하고 있었던 것이다. 가짜 패딩은 오리털·거위털로 된 충전재를 채운 것처럼 위장해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저렴한 가격에 유통되고 있다. '셔틀콕재킷’은 보온성과 가벼움 등의 지표에서 정품 패딩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
"폭군은 언제나 이렇게 되리라"…尹 영장 집행날 광주 시청에 걸린 깃발의 정체
사회전국 2025.01.03 20:00:00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3일 광주시청에 '폭군의 최후'를 상징하는 깃발이 게양됐다. 광주시는 이날 오전 청사 게양대에 미국 버지니아주 주지사가 보낸 주(州) 깃발을 내걸었다. 버지니아주 정부는 광주시가 식품 산업 교류 협력 방문단을 환대해 준 것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두 도시가 자유 수호 역사를 공유한 점을 기념하고자 주 의사당에 게양했던 버지니아주기를 최근 광주시에 선물했다. 버지니아주 깃발에는 고대 로마 선의 여신 버츄스(Virtus)가 독재의 신 혹은 폭군을 쓰러뜨리고 밟는 모습과 'Sic semper tyrannis'라는 라틴어가 쓰여 있다. 버지니아주의 슬로건이기도 한 이 문구는 '폭군은 언제나 이렇게 되리라'는 뜻을 담고 있다. 버지니아주는 영국이 1607년 첫 식민지를 건설한 곳이자 독립운동의 기폭제가 된 연설이 의회에서 이뤄진 곳이다. 버지니아 주지사를 지낸 토마스 제퍼슨 전 미국 제3대 대통령이 깃발 도안을 만들면서 식민지 착취를 강행하는 영국 왕을 상징하는 왕관을 그려 넣었다. 글렌 영킨(Glenn Youngkin) 버지니아 주지사는 친필 서명이 담긴 감사 증서도 깃발과 함께 함께 보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사진과 글을 올리고 "폭군 윤석열을 체포하는 아침, 버지니아주 주지사가 보낸 주 깃발과 감사 증서가 도착했다"며 "깃발에 쓰인 문구가 의미심장하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권력을 남용하는 자는 반드시 파멸에 이르게 된다는 것은 동서고금의 진리"라고 말했다. -
"미치고 급발진할 듯"…'흑백요리사'의 분노 '예약권 되팔이 브로커'에 "경고"
서경스타TV·방송 2025.01.03 19:41:57'흑백요리사'의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셰프가 웃돈을 받고 식당 예약을 되팔이하는 이들에게 앞으로는 실명을 공개하겠다고 경고했다. 2일 윤남노 셰프는 SNS에 중고 거래 플랫폼에 올라온 자신의 식당 '디핀'의 예약권 판매글을 갈무리해 올렸다. 판매자들은 여러 날 여러 시간대의 예약을 선점해 개당 3만~3만5000원의 웃돈을 받고 예약권을 팔았다. 이에 대해 윤 셰프는 "정말 미치고 급발진할 듯. 실명이랑 전화번호 공개하기 전에 멈춰라. 저 이제 안 참는다. 제 가족과 지인도 안 받고 있는데 양도금으로 인해 매우 힘든 상태"라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브로커들 뿌리 뽑겠다. 한 번 더 적발 시 SNS에 번호와 실명 공개하겠다"고 경고하며 "명예훼손 고소? 해라. 벌금 따위보다 제 고객이 먼저다"라고 덧붙였다. 윤 셰프는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4위를 차지했다. -
"시설 고등학교만도 못해"…서강대, 13년만 등록금 인상
사회사회일반 2025.01.03 19:14:15서강대가 2025학년도 등록금을 4.85% 인상하기로 했다. 전국 주요 대학들이 교육부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지난 2012년부터 등록금을 동결해 온 가운데 서강대가 처음으로 총대를 메면서 다른 대학들도 인상 행렬에 동참할지 주목된다. 3일 서강대에 따르면 서강대는 지난달 26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학부 등록금을 4.85% 올리는 안을 의결했다. 학교 측은 등록금 동결이 대학 운영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며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한 교직원위원은 “계속된 등록금 동결로 인해 대학 시설 수준이 초·중·고등학교나 일반 가정집 수준보다도 못하다. 대학 시설이 학생들에게 감동은 커녕 오히려 초라한 느낌을 주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는 지난 10여 년간 등록금 동결로 인해 벌어진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다른 교직원위원은 “현재 기업에서 근무 중인 인공지능(AI) 분야의 전문가를 교원으로 초빙하려 했으나 큰 임금 차이로 인해 고사한 사례가 있다”고도 덧붙였다. 서강대에선 이미 지난해부터 등록금을 인상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돼 왔다. 지난해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선 학생위원 측에서 먼저 “학생들도 좋은 교수님들께 우수한 교육 환경에서 수업을 받고 싶은 심정”이라며 인상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당시 위원회는 학부 등록금 동결안을 9명 중 6명 찬성으로 의결했지만, 교직원위원 1인, 학생위원 1인, 외부전문가위원 1인은 반대표를 던졌다. 주요 대학들은 지난 2012년부터 13년째 등록금 동결을 이어오고 있다. 당시 교육부가 국가장학금 2유형을 신설하고 등록금을 동결·인하한 대학에게만 재정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사실상 등록금을 강제로 묶었기 때문이다. 다만 시간이 흐르면서 재정지원의 중요성이 퇴색됐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서강대 측은 “2012년 당시에는 현재보다 지원금이 많아 이를 포기하고 등록금을 인상할 수 없었지만 현재는 등록금을 인상해 국가장학금 2유형을 보전하고 그 외 학교가 필요한 부분에 투자하는 게 더 유리해진 상황”이라고 했다. 서강대는 이번 등록금 인상으로 국가장학금을 받던 학생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이들의 장학금을 보전해주기로 했다. 등록금 추가 인상분의 사용처로는 △장학금 보전 54% △시설 개선 26% △교원 확충 및 우수 교원 확보 20% 등이 제시됐다. 서강대가 첫 주자로 나서면서 타 대학도 인상에 나설지 여부가 주목된다.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작년 전체 사립대 평균 등록금은 연간 757만원으로 미국 사립대 등록금(4만2162달러)의 5분의 1 수준에 그쳤다. -
"귀신 쫓으려고"…남의 차에 불 지른 80대男, 경찰에 붙잡히자 꺼낸 말
사회사회일반 2025.01.03 19:00:27충청북도 옥천군에서 한 80대 남성이 귀신을 쫓는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의 승용차에 불을 지른 사건이 발생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충북 옥천경찰서는 방화, 재물손괴 등 혐의로 8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께 옥천역 앞에 주차돼 있던 다른 사람의 승용차 아래에 종이상자 등을 깔고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자동차에 불이 나자 A씨는 옥천역 안에 비치된 소화기로 끄겠다며 역사 출입문에 벽돌을 던지기도 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차에 귀신이 붙었고, 이를 내쫓기 위해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북한군, 과음 등 문제 발생…쿠르스크 추가 배치에도 사기 떨어져"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1.03 19:00:00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를 돕기 위해 파병된 북한군이 과음을 하는 등 음주 관련 문제가 빚어지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매체 더 뉴 보이스 오브 우크라이나(NV)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HUR)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주 전선에 투입된 북한 군인들의 사기가 떨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HUR은 “북한군들은 러시아군들로부터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참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선전을 끊임없이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군 하급 지휘관들이 상부에 사상자 수를 줄여서 거짓으로 보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쿠르스크에서 북한군 3000명 이상이 죽거나 다쳤다고 밝힌 바 있다. HUR은 또 새해 전야인 지난해 12월 31일 전투에 참여한 북한군 병력을 포함해 북한 군인들 사이에서 술을 많이 마시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HUR은 새 북한군 병력이 쿠르스크주 전선에 최근 추가로 배치됐다고 주장했다. HUR은 새로운 북한군 부대가 지난해 12월 31일과 이달 1일에 쿠르스크주의 군 기지 근처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
"한국 작품 최초"…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 인기에 '이것'까지 내놨다
서경스타TV·방송 2025.01.03 18:59:22'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에서 5인 6각 경기의 제한 시간이 5분인 이유나 무지개색 트랙이 갖는 의미 등은 무엇일까. 시청자들의 이런 궁금증을 풀어줄 제작기 영상이 3일 오후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 이야기'라는 이름으로 넷플릭스에 공개됐다. 넷플릭스가 한국 오리지널 영화와 시리즈를 제작한 적은 많지만, 이처럼 한국 콘텐츠 제작기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기묘한 이야기'(미국), '종이의 집'(스페인) 등 대표 인기작인 경우에만 제작 영상을 만들었다.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 이야기'는 총 26분 분량의 영상이다. 황동혁 감독을 비롯해 채경선 미술감독, 김지용 촬영감독, 이정재, 이병헌, 공유, 임시완, 위하준 등 제작진과 배우가 나와 주요 세트장 제작 과정과 캐릭터 설정에 관해 이야기한다. 예를 들면 거대한 게임장은 학교 운동장처럼 보이게 디자인한 것이고, 무지개색 트랙으로 천국으로 가는 길을 연상케 했다는 설명이다. 또 황동혁 감독은 5인 6각 달리기를 처음에는 10분으로 설정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시간 내에 완주하길래 5분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이병헌은 그가 맡은 배역인 프론트맨이 자신과 달리 왼손잡이로 설정돼 팽이를 던지는 것이 힘들었다는 뒷이야기도 전했다. 황 감독은 이 제작기에서 "작은 게임장의 사람들을 통해 '사회의 모습이 이렇지 않나', '우리가 이런 모습으로 살고 있지 않으냐'는 이야기를 마치 남의 이야기처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 시즌2 특수에 힘입어 지난달 앱 사용자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안드로이드+iOS)을 표본조사한 데 따르면 '오징어게임2'가 공개된 지난달 4주 차의 앱 사용자 수는 975만 명으로 집계됐다. '오징어게임2' 공개 전인 지난달 3주차(788만 명)보다 187만명 증가한 수치다. 배우 이정재 등 주연의 '오징어게임2'는 지난달 26일 공개 이튿날 플릭스패트롤 집계 기준 93개국에서 시청률 1위를 차지해 만점(930점)을 기록했다. 콘텐츠 수요 측정 회사 패럿애널리틱스는 "'오징어게임' 시리즈가 추가 시즌을 통해 2027년까지 20억달러(한화 약 2조9400억원) 이상의 누적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
돌아온 박찬욱·봉준호 '극장가 가뭄' 끝낸다
문화·스포츠문화 2025.01.03 18:49:50지난해 ‘알짜 천만 영화’ 2편이 나오는 등 영화계가 모처럼 화색이 돌았지만 올해는 ‘한국 개봉 영화 가뭄'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주요 배급사들은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관객들을 공략한다. ‘코로나 창고 영화’들도 이미 지난해 하반기에 거의 개봉을 한 상태인 데다 제작 편수가 급감해 올해 선보일 작품들의 수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월트 디즈니, 유니버설 픽쳐스, 워너브러더스코리아 등 해외 배급사들은 라인업이 풍성해 국내 배급사들은 더욱 실속 있는 배급 전략으로 ‘개봉 가뭄 위기’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박찬욱, 봉준호 두 거장은 올해 극장가의 ‘구원투수’로 나서 신작을 선보인다. 2일 영화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급사들은 최근 고심 끝에 올해 개봉 영화들을 확정했다. 올해는 배급사들 중에서 롯데엔터테인먼트가 가장 많은 배급 계획을 세우며 자신감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마동석 주연의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를 비롯해 ‘스트리밍’ '전지적 독자시점', '부활남', '정가네 목장' 등을 개봉한다. 또 애니메이션 '연의 편지', '행복의 나라로'(가제) 등도 올해 내 개봉한다. 겨울방학 가족관객을 겨냥한 ‘수퍼소닉3'를 1일에 개봉한 데 이어 5월에는 ‘미션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등 해외 작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코로나 이전까지 1위를 달렸던 CJ ENM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 수가 없다’, ‘악마가 이사왔다', '지구를 지켜라!'의 헐리우드 리메이크 '부고니아' 등 3편을 개봉한다. 박 감독의 신작 ‘어쩔 수가 없다’는 도널드 웨스트레이크 작가의 1999년 소설 ‘더 액스’가 원작으로, 박 감독이 오랫동안 준비해 온 ‘필생의 프로젝트’로 알려졌으며,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유연석 등이 출연한다. 지난해 ‘핸섬 가이즈’ ‘히든 페이스’ 등을 선보였던 NEW는 송혜교 주연의 ‘검은 수녀들’, 웹툰 원작의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 ‘달려라 하니’ 40주년 기념 ‘나쁜 계집애: 달려라 하니’ 등 3편을 개봉한다. ‘범죄도시 4’로 천만 관객을 모은 플러스엠 엔테인먼트는 연상호 감독의 ‘얼굴’, ‘야당’ ‘열대야’ ‘말할 수 없는 비밀’ 등 다양한 장르의 6개 작품을 개봉한다. 지난해 천만 영화 ‘파묘’를 선보인 쇼박스는 김윤석·구교환의 스릴러 '폭설', 배우 하정우의 연출작 '로비', 구교환·문가영의 로맨스물 '먼 훗날 우리', 유해진·이제훈의 '모럴해저드' 등을 선보인다.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에 이어 6년 만에 내놓는 신작 '미키 17'은 3월 관객과 만난다. 워너브러더스코리아는 몇 차례 개봉 일정을 변경한 끝에 3월 7일 북미 개봉을 확정했다. 국내 개봉은 이보다 빠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처럼 흥행 가능성이 높은 작품들로 ‘알짜 전략’을 짠 영화업계는 연초부터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지난해 12월 24일 개봉한 ‘하얼빈’이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천만 관객'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지난 1일 개봉한 롯데엔터의 ‘수퍼소닉3’는 가족 단위 관객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히든 페이스’로 커다란 인기를 끌고 있는 박지현과 시원 주연의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8일, 권상우표 코믹 액션 영화 ‘히트맨2’는 22일 각각 관객을 찾는다. 송혜교가 넷플릭스의 ‘더 글로리’ 이후 2년 만에 컴백하는 ‘검은 수녀들’은 2015년 개봉한 '검은 사제들'의 속편으로 1월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힌다. 이 작품은 악령에 들린 한 소년을 구하기 위해 수녀들이 구마(驅魔)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24일 개봉. 2008년 개봉한 동명의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말할 수 없는 비밀'도 1월 중 개봉한다. 아이돌그룹 엑소 출신 도경수, 원진아가 출연했다. 이 외에도 고(故) 김수미의 유작 '귀신경찰', 고(故) 송재림의 유작 ‘폭락’ 등도 1월 중 개봉한다. -
"분당 BYC 빌딩 화재 1시간여 만에 완진…중상자 없어"
사회사회일반 2025.01.03 18:42:333일 오후 4시 37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지하 5층, 지상 8층 규모의 복합상가건물인 BYC 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해 300명이 넘는 사람이 구조되거나 스스로 대피했다. 이날 불은 건물 1층에 위치한 식당 주방에서 시작됐으며, 배기 덕트를 타고 연소가 확대한 것으로 추정됐다. 소방당국은 건물 내에 다수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인명피해를 우려해 오후 4시 43분 선제적으로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그리고 장비 84대와 인력 268명을 동원한 진화에 나서 오후 5시 17분 초진을 한 데 이어 화재 발생 1시간 10여분 만인 오후 6시 1분께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6시 30분 현재 대응 1단계를 유지한 상태에서 추가적으로 건물 내부를 수색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지금까지 240여명을 구조했으며, 70여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이들은 옥상 150명, 지상 6층 20명(업무시설), 지상 5층 20명(업무시설), 지하 1층 20명(수영장), 지하 5층 30명(주차장) 등으로 분산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력 대피 인원들은 걸어서 건물 바깥으로 나오는 등의 방법으로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집계된 부상자는 총 130여명이나 모두 단순 연기흡입 등으로 인한 경상으로 분류됐다.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나간 경찰 관계자는 "구조된 사람들은 연기흡입 등의 부상자로, 중상을 입은 사람은 현재까지 없다"며 "건물 관리인이 사람들을 지하로 대피토록 유도하는 등 긴급 상황에서 조치를 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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