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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홍선옥씨(문화체육관광부 사무관) 별세
사회피플 2025.01.02 18:32:52▲홍선옥씨(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실 사무관)별세=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5일 (02)2258-5940 -
[인사] 기획재정부 외
사회피플 2025.01.02 18:32:42◇기획재정부 <과장급 전보>△지속가능경제과장 전보람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서기관(4급) 전보>△법무부 체류관리과장 박주현 △〃 이민통합과장 최문정 △〃 외국인정보빅데이터팀장 김병철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지원국장 이호원 △〃 심사1국장 김홍규 △〃 심사2국장 유현송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총무과장 이향숙 △〃 온라인체류·사증민원센터장 김기락 △부산출입국·외국인청 관리과장 정영부 △〃 이민특수조사대장 이은경 △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이재형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이상한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박찬순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김용규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길강묵 △춘천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김종복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이종국 ◇국민권익위원회 <국장급 전보>△행정심판국장 김기선 △행정심판심의관 박미영 <과장급 임용>△민원정보분석과장 박은령 ◇한국전기안전공사 <1(가)급 승진>△재난안전처장 이인수 △사업운영처장 표정재 △감사실장 박성근 △전기안전연구원장 송길목 <1(가)급 전보>△전기안전인재개발원장 박찬영 △전기안전인재개발원 담당 오치영 △부산울산본부장 강수봉 △광주전남본부장 김용혁 △대전세종충남본부장 임성진 △경기본부장 윤재성 △강원본부장 박지영 <1(나)급 승진>△재난안전처 안전보건부장 김대일 △부산울산본부 울산지사장 신희윤 △대구경북본부 대구서부지사장 박준성 △〃 경북동부지사장 윤성학 △경남본부 경남서부지사장 이유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장급 전보>△소상공인정책연구소장 김유오 △기획경영본부장 이봉희 △ESG평가본부장 김현석 △경영안정본부장 양숙경 <지역본부장급 전보>△대구경북지역본부장 김영기 △광주호남지역본부장 박진희 △대전충청지역본부장 임준민 <본부실장 및 지역부본부장 전보>△홍보실 박찬열 △감사실 이도열 △정책연구실 김현 △경영지원실 김성권 △성과평가실 박대현 △지역협력실 최찬우 △창업지원실 손원호 △시장경영지원실 오윤배 △상품권사업실 이주영 △지역상권실 황성진 △경영안정실 윤석철 △재기지원실 김원범 △회복지원실 변기면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부본부장(창원센터장 겸임) 박상규 <센터장급 전보>△서울지역본부 서울남부센터장 전보연 △〃 관악센터장 임송이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부산남부센터장 박영남 △〃 울산남부센터장 김성호 △〃 양산센터장 윤현주 △대구경북지역본부 구미센터장 김정수 △〃 경주센터장 박미영 △〃 영주센터장 유승호 △광주호남지역본부 광주북부센터장 정연주 △〃 광주서부센터장 조규연 △〃 목포센터장 문유근 △〃 순천센터장 김지연 △〃 여수센터장 김용덕 △〃 나주센터장 박영호 △〃 제주센터장 문종현 △〃 서귀포센터장 이태윤 △〃 익산센터장 이경성 △〃 남원센터장 박성진 △대전충청지역본부 대전북부센터장 강정연 △〃 세종센터장 송미경 △〃 공주센터장 김은경 △〃 서산센터장 박은주 △〃 보령센터장 정선희 △강원지역본부 원주센터장 최재문 △〃 삼척센터장 김정기 △〃 속초센터장 김진영 ◇한국금융연구원 <승진>△선임연구위원 김석기 송민기 △연구위원 오태록 △1급부장 곽선호 <보직 발령>△거시경제연구실장 김현태 △감사실장 이윤석 △금융법연구센터장 이영경 △금융안정연구센터장 김석기 △인구변화대응연구센터장 송민기 △연구지원실장 곽선호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정보통신미디어연구본부장 이경택 △지능형반도체디바이스연구센터장 장성준 △정보미디어연구센터장 금승우 △VR·AR연구센터장 최광순 △스마트네트워크연구센터장 김영한 △콘텐츠응용연구센터장 김현식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기후솔루션연구본부장 최동한 △해양자원·환경연구본부장 김동선 △해양영토연구본부장 김응 △해양데이터·인프라본부장 정진용 △남해연구소장 강정훈 △동해연구소장 노현수 △해양순환기후연구부장 김경옥 △기후대응·생태연구부장 유옥환 △해양생명자원연구부장 이균우 △해양환경연구부장 이재성 △해양력강화·방위연구부장 강정원 △생태위해성연구부장 홍상희 △선박평형수연구센터장 장민철 △기획실장 이재성 △총무복지실장 정승영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3급 승진>△홍보팀장 오규민 <4급 승진>△업무지원팀 안현준 △마케팅기획팀 이해도 △영업전략팀 장희호 △디지털기획팀 임성민 △제도관리팀 이동규 <부서장 전보>△소상공인진출실 서민석 실장 <팀장 전보>△TOPS 지원 TF 김현석 팀장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핵안보본부장 고문성 △핵비확산센터장 이영욱 △핵안보본부 물리적방호실장 이정훈 △〃 사이버보안실장 남기행 △〃 혁신규제실장 권국희 △〃 교육훈련실장 한재준 △핵비확산센터 안전조치실장 안승호 △〃 수출입통제실장 이찬서 △〃 통제전략실장 정희준 △경영기획부 경영지원실장 홍성철 ◇동북아역사재단 △교육홍보실장 겸 동북아·독도교육연수원장 남상구 △연구정책실장 이성제 △한중연구소장 이장욱 ◇한국주택협회 <승진>△본부장 이대열 △기획본부 부장 박종혁 ◇한양증권 <경영임원 선임>△IB총괄 김기형(사장) △FM부문장 정진욱(상무) <부문장 선임>△경영기획부문장 나진호(상무) <본부장 선임>△C&T본부장 진중신(상무) △IB본부장 조달호(상무) △FICC본부장 안재홍(상무) △경영기획본부장 이경식(상무) △ST본부장 신인식(상무) △자본시장본부장 이준규(상무) <실·센터장 선임>△CM센터장 박성주(상무) △PF센터장 이병석(이사) △감사실장 박재우(이사) <부서장 선임>△PF사업3부장 이남익 △부동산금융5부장 손진현 △IB금융부장 고중현 △감사부장 한두희 △IB전략추진부장 이현목 <상무 승진>△부동산금융본부장 오세원 △SF사업본부장 김호철 △자산운용센터장 최원철 △준법감시인 고명섭 △전략지원실장 박상훈 △멀티솔루션센터장 이규진 △자본시장1부장 선창훈 △자본시장2부장 박인동 <이사 승진>△GA솔루션부장 조제현 △리스크관리부장 오윤수 △자금부장 양병남 △HRM부장 윤재후 △HRD부장 이승곤 △전략기획부장 한연주 △주식파생1부 정기섭 △안산프리미어센터 우종우 ◇KR투자증권 <신규채용>△기업금융본부 정성호 본부장/상무 △개발금융팀 이희성 이사 ◇하나증권 <상무대우 승진>△FICC Sales실 윤석삼 ◇DS투자증권 <이사>△자금팀장 김정훈 △프로젝트금융팀장 정주영 <부장>△결제업무팀장 박수 ◇셀트리온그룹 ▶셀트리온 <전무 승진>△임상개발본부장 송수은 △바이오메트릭스본부장 장일성 △생명공학연구본부장 조종문 <상무 승진>△엔지니어링본부장 류성훈 △SCM본부장 강성환 △글로벌사업지원본부장 박정호 △의학본부 담당 임원 겸 필리핀법인장 백경민 △DS생산 2본부장 이응섭 △관리운영담당장 윤석민 △유럽본부장 하태훈 <이사 승진>△생산QC담당장 김명진 △메디칼학술담당장 김지연 △3공장 DS담당장 남상욱 △임상운영 3담당장 마민지 △경영기획담당장 박상준 △코퍼레이트QA본부장 석진규 △미국법인 담당 임원 윤사룡 △신규사업담당장 장소용 ▶셀트리온제약 <전무 승진>△생산본부장 최덕규 <상무 승진>△품질본부장 김주범 <이사 승진>△마케팅담당장 김승환 △4그룹장 정혁 △생산기술담당장 정형준 <APAC법인 전무 승진>△APAC법인장 신호승 ◇풀무원 <대표급 선임>△풀무원다논 홍영선 대표 △풀무원샘물 백동옥 대표 △풀무원 김태석 풀무원기술원장 △풀무원 김종헌 경영기획실장 <임원 직급 승진>△풀무원 류태상 통합운영담당 △풀무원푸드앤컬처 김종화 경영지원실장 ◇빙그레 <본부장 승진>△생산담당 박병구 <상무 승진>△BD팀장 한만준 ◇보령 <상무 승진>△재무본부장 노장욱 △병원본부장 배상호 △안산생산본부장 김관호 △예산생산본부장 유은종 △윤리경영실장 손장완 ◇SK브로드밴드 △전주보도국 국장 심진택 ◇고려대 <부처장 임명>△기획예산처 부처장 겸 예산팀 부장 박태용 △총무처 부처장 겸 재정팀 부장 장일기 <부장 전보>△안암학사행정팀 부장 장성표 △문과대학행정팀 부장 겸 인문사회디지털융합인재양성사업단 부장 박성종 △Student Success Center 부장 겸 현장실습지원센터 부장 이강봉 △학생지원팀 부장 겸 ONE-STOP서비스센터 부장 이장욱 ◇충남대 △교무처장 김상겸 △법학전문대학원장 이창원 △약학대학장 박정숙 △수의과대학장 정주영 △사범대학장 이광복 ◇상지대 △대외협력처장 박기관 ◇경향신문 <부국장>△편집국 정치부문장 구혜영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안홍욱 △문화부장 박경은 △교열부장 김선경 △미디어전략실 기술개발팀장 박광수 △공무국 윤전1팀장 신재선 △사진부 선임기자 정지윤 서성일 △콘텐츠편집부 선임기자 서영찬 정진호 △콘텐츠편집부 콘텐츠편집1팀 선임기자 이승규 △교열부 선임기자 김숙자 <부장>△국제부장 최희진 △정책사회부장 이윤주 △엔터테인먼트부장 강주일 △경제부 임지선 △전국사회부 박미라 송진식 △스포츠부 김은진 △경영지원국 시설관리팀 김창호 △공무국 윤전1팀 고용우 ◇OBS경인TV △경영인프라국 인프라팀장 배효식 △〃 콘텐츠기술팀장 장수영 △편성제작국 제작영상팀장 김선욱 △콘텐츠전략국 콘텐츠제작팀장 공태희 ◇에너지경제신문 △사장 정선구 -
카터 100세 장수에…"부고 쓴 언론인이 먼저 사망"
국제정치·사회 2025.01.02 18:32:30지난해 말 100세를 일기로 타계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부고 기사를 언론사에서 퇴직하거나 이미 사망한 기자들이 써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언론사들은 관행적으로 전직 대통령의 타계에 대비해 미리 재임 중 업적 등을 담은 부고 기사를 작성하는 데 카터 전 대통령이 장수하면서 십수 년 전 작성된 부고 기사가 송고된 것이다. 대표적으로 뉴욕타임스(NYT)가 지난달 29일 내보낸 카터 전 대통령 부고 기사에는 로이 리드 기자가 현 백악관 담당 기자와 함께 작성자로 표기됐다. 리드는 조지아를 비롯해 미국 남부 지역을 담당했던 기자로 2017년 사망했다. 워싱턴포스트(WP)의 카터 전 대통령 부고 기사에도 2024년 사망한 에드워드 월시 기자의 이름이 올랐다. 월시는 카터 정부 시절 백악관 등을 취재했다고 WP는 전했다.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가 발행한 카터 전 대통령의 부고 기사에는 2008년 퇴직한 래리 아이첼 전 기자의 이름이 함께 명시됐다. 아이첼은 약 35년 전에 카터 전 대통령의 부고 초안을 작성했다고 WP는 전했다. 아이첼의 딸이자 현재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부편집장인 몰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카터 전 대통령의 부고 기사로 자신의 아버지 이름이 신문 1면에 16년 만에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영국 가디언지의 카터 전 대통령 부고 기사를 작성한 해럴드 잭슨 전 기자는 2021년 사망했다고 WP는 전했다. 로버트 화이트 가디언지 부고 편집 담당은 유명 인사가 70세가 되면 부고 기사 문제를 생각하기 시작한다면서 “(생존해 있는 인물에 대한) 부고 기사를 현재 2000여 개 보관 중”이라고 말했다. 미국 최장수 대통령인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29일 별세했다. -
이어폰이 사건 기록을 읽는 눈…"불편하지만 특별할 게 없어요"
오피니언사내칼럼 2025.01.02 18:32:1340대 초반의 그는 모든 민사사건 기록을 눈이 아닌 귀로 검토한다. 이어폰 두 짝이 그에게는 자료를 읽는 두 눈이 된다. 국내 2호 시각장애인 판사인 김동현(42)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항소5부 판사 이야기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의 공학도였던 김 판사는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서 법조인을 꿈꾸던 2012년 의료사고로 시력을 완전히 잃고 삶은 송두리째 바뀌었다. 법원의 연말 휴정기를 맞아 서울중앙지법 집무실에서 김 판사를 만났다. “저를 법조인으로 만들기 위해 사회적 자본이 얼마나 많이 투입됐는지 알고 있습니다. 부모님과 로스쿨 동기, 교수님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너무 컸습니다. 제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저와 같은 처지의 다른 사람한테도 기회가 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고 후 복학한 뒤 일종의 의무감 같은 게 생기더라고요. 시각장애인도 여건만 되면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고 싶었습니다.” 김 판사는 최영(45) 판사에 이은 국내 두 번째 시각장애인 판사다. 시력을 완전히 잃었지만 제4회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서울고등법원 재판연구원(로클럭)과 서울시 장애인인권센터 공익 변호사를 거쳐 2020년 10월 신임 법관에 임용됐다. 김 판사는 판사로서 첫 부임지 수원지방법원에 근무할 때인 2022년 사고로 빛을 잃은 이후 10년을 기록한 자서전적 에세이 ‘뭐든 해 봐요’를 썼다. 도전 정신을 표현한 책 제목처럼 “인생의 혹독한 슬럼프를 겪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무엇이 됐든 작게라도 해보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책을 쓴 배경을 설명했다. 3000배 한 달 마친 뒤 짐승처럼 울어…'마음의 눈을 뜬 거야' 에세이는 그가 실명 이후 마음을 어떻게 다잡았는지, 로스쿨을 어떻게 마치고 법관이 됐는지 등이 솔직 담백하게 기술돼 큰 울림을 던지고 있다. 그는 법률 서적을 파일로 받아 국립장애인도서관 등에서 시각장애인 전용 서적을 제작해 소리를 듣고 방대한 법학을 공부했다고 한다. 에세이에는 “한 페이지당 1000원, 책 한 권에 최장 5개월도 걸렸다”며 “어떻게 구한 책인데 공부를 대충 할 수 없었다”고 적혀 있다. 김 판사는 “당시 간절함이 삶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김 판사가 사고 이후 마음을 다잡은 계기는 친지의 권유로 한 달 동안 매일 3000배를 한 수행이었다고 한다. “한 배, 한 배 그렇게 3000배를 마쳤다. 그런데 갑자기 뜨거운 것이 울컥하고 올라왔다. 나는 그대로 엎드려 짐승처럼 소리 내어 울었다.(에세이 44쪽)”. 그는 “처음에는 오전 5시에 시작해 밤 늦게 끝났다. 한 달이 다 돼서는 저녁 식사 전에 절을 마쳤다”며 “한 달을 꼬박 다 채우니 체력이 붙고 뭐든 할 수 있겠다고 자신감이 생겼다”고 회상했다. 그는 “3000배를 마칠 때 스님께서 ‘육신의 눈을 뜨지는 못했지만 마음의 눈은 뜬 것’이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게 저한테는 굉장히 도움이 됐다”면서 “3000배를 하며 보낸 한 달이 나를 살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인터뷰 도중 김 판사의 스마트폰 메시지 울림과 함께 빠른 속도로 문자를 읽어주는 소리가 들렸다. 그는 “일반적인 읽기 속도의 3배쯤 된다”고 했다. 사건 기록은 이어폰을 끼고 ‘스크린리더(컴퓨터 화면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의 소리로 검토한다. 사진과 영상 파일은 전담 속기사로부터 설명을 듣는다. 그렇게 사건 기록을 검토하는데 다른 판사에 비해 두 배쯤 더 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그래도 일주일에 판결문 3~4개를 쓴다고 했다. 김 판사는 “조금 불편하지만 특별할 게 없다”면서 “일하는 방법이 다르지 (다른 판사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장애인과 모든 이가 동등한 세상이 모두가 살기 좋은 세상 그는 법관으로 일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다고 했다. 하지만 일상에서는 벽에 부딪히기 일쑤다. 사회적 인프라와 제도가 장애인차별금지법상의 접근성을 제약하고 정당한 편의를 제공 받지 못하는 탓이다. 그는 “장애인이 다른 사람과 동등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모든 사람에게 살기 좋은 세상일 것”이라며 “장애인 스스로 상황에 적응해야 하겠지만 사회가 접근성과 정당한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령 요즘 식당에서 점차 확산되는 테이블오더가 있을 경우 무용지물이고 읽어주기 기능이 없는 앱은 쓸 수가 없다. 김 판사는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은 시간이 가면서 조금은 덜어 냈다고 했다. “잘할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그렇게 노력하면 도와주는 사람이 나타납니다. 도움 받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말아야 해요. 자신이 잘되면 나중에 누군가를 도와주면 되니까요.” ‘좋은 재판을 하는 판사가 되고 싶다’는 그는 “눈은 안 보이지만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잘 듣고 열심히 찾아보고 당사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판결을 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박한 포부를 밝혔다. 이어 “소외된 사람들의 인권까지 소중히 지켜드리겠다”고 약속했다. -
[여명] 세상에 없던 AI 신약이 온다
산업산업일반 2025.01.02 18:31:54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공지능(AI) 최고경영자(CEO)인 무스타파 슐레이만. 그는 알파고 개발의 주역이자 세계 최고의 AI 기업 딥마인드 창립자로 더 유명하다. 슐레이만은 역저 ‘더 커밍 웨이브(The Coming Wave)’에서 AI 기술이 몰고 온 인류의 획기적인 변화상을 소개하고 곧 다가올 미래를 폭넓게 전망했다. 불과 바퀴, 전기의 발명이 인류의 역사를 완전히 바꿨듯이 앞으로 AI 기술이 이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슐레이만의 분석과 전망대로 AI 기술은 지난 10년간 전례 없는 획기적인 발전을 이뤘다. 정보기술(IT) 분야와 빅데이터 분석은 물론이고 일상생활 곳곳에서 AI 기술이 적용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다. 그는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물결로 제약·바이오 산업과 직접 연결되는 생명공학을 꼽았다. 슐레이만은 “인류의 운명을 결정할 새로운 물결은 AI와 생명공학”이라며 “다가오는 물결은 AI와 합성생물학이라는 두 가지 핵심 기술로 정의된다”고 선언했다. 실제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AI 기술에 거는 기대는 그 어떤 산업군보다 크다. AI 기술 덕분에 신약 연구개발(R&D) 속도가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빨라지고 암 같은 난치성 질환 정복도 곧 가능해질 것이라는 희망 섞인 기대가 나온다. 신약 개발 과정은 평균 10년 이상 걸리는 장기전이다. 신약 후보 물질 발굴부터 전 임상, 임상 1상, 2상, 3상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나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감독기관의 승인을 얻어 상용화되기까지 수많은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에 선다. 규모가 작은 바이오벤처는 이 과정에서 기업의 생사가 결정된다. 신약 개발의 첫 단계는 후보 물질 발굴부터 설계다. AI의 도움을 받아 이 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임상 과정에서 데이터 분석과 개선이 이뤄지면 개발 비용도 크게 줄어든다. 기존보다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신약 후보 물질 발굴과 설계·임상·상용화 등 전 주기에 걸친 개발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바이오벤처 창업자들이 자금난에 지분을 매각하고 개발 초기 단계에서 우수한 후보 물질을 매각하는 사례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 전문가들도 향후 제약·바이오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게임체인저로 AI를 꼽고 있다. 혁신 신약으로 불리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등 개발이 AI 덕분에 가속도를 낼 것으 예상된다. 딜로이트는 ‘2025년 생명과학 전망’ 보고서에서 “디지털 혁신이 2025년 제약·바이오 시장에 더 많은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향후 5년간 제약·바이오 기업의 AI 기술 투자가 매출 대비 최대 11%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AI 기술에 대한 투자도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수의 바이오벤처와 JW중외·대웅·동아·한미 등 주요 제약사들이 앞다퉈 AI 신약 개발에 뛰어든 가운데 삼성라이프사이언스펀드는 생성형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한 단백질 디자인 기술을 보유한 미국 제너레이트바이오메디슨에 투자했다. 삼성라이프사이언스펀드가 AI 기업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그룹이 위탁개발생산(CDMO), 바이오시밀러에 이어 신약 개발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만든 것으로 해석된다. 2016년 별세한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1980년 출간한 명저 ‘제3의 물결(The Third Wave)’에서 제1의 물결인 농업혁명, 제2의 물결인 산업혁명에 이은 제3의 물결로 정보혁명의 출현을 예고했다. 토플러의 예언은 적중했다. 지금은 정보혁명을 넘어 AI가 이끄는 제4차 산업혁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슐레이만의 예측대로 AI와 결합된 생명공학 분야가 바이오·의료 등 첨단과학 분야에 날개를 달아 줄 것이라는 것은 불문가지다. 난치병 극복과 생명 연장을 넘어 인류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바이오 생명공학 혁신도 가능할 것이다. AI 덕분에 세상에 없던 ‘퍼스트 인 클래스(First in Class)’ 혁신 신약이 출현할 날도 머지않아 보인다. 살얼음 위를 걷는 것 같은 정치·경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K바이오가 세상에 없던 AI 신약 개발이라는 ‘굿 뉴스’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기를 기대해본다. -
신임 산업표준원장에 이동석 선임
사회사회일반 2025.01.02 18:31:38한국표준협회가 이동석 전 방위사업청 유도무기사업부장을 산업표준원장(전무이사)으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신임 원장은 경남대 기계공학 학사, 인하대 기계공학 석사, 부산대 기계설계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부터 2004년까지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현대위아에서 근무한 후 2006년부터 2024년까지 방위사업청에서 기술기획과 총괄, 호위함사업팀장, 유도무기사업부장을 역임했다. -
'제 살 길 바쁜' 대·중견기업…벤처투자 1년 새 반토막
산업중기·벤처 2025.01.02 18:30:242024년 한 해 동안 대·중견기업의 벤처투자가 전년에 비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되고, 고환율 등 각종 대외 리스크가 잇따라 터지며 보수적인 기조를 유지해온 결과로 해석된다. 다만 일부 대기업 위주로 투자 명맥은 유지돼 최소한의 성장 불씨는 살려놨다는 의견도 나온다. 2일 서울경제가 벤처투자 플랫폼 더브이씨와 함께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2024년 투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들은 총 120건의 스타트업 투자를 진행했다. 전년의 218건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다만 금액 기준으로는 6680억 원을 기록한 2023년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2024년 12월, 한 해 마감을 앞두고 삼성전자가 로봇 전문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에 2675억 원 규모의 대형 투자를 한 덕분이다.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투자는 2023년 1조1676억 원에서 2024년 9996억 원으로 줄었다. 업계에서는 경기 침체 경고등이 켜지고,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면서 예년에 비해 스타트업 투자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띄게 줄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CVC를 통하지 않고 직접 지분 투자에 나서는 것은 향후 사업 시너지 효과 등을 염두했기 때문인데, 현재는 장기 투자가 아닌 생존을 걱정해야 할 시기라는 위기감이 그만큼 팽배하다는 것이다. 신사업 진출을 주저하는 기업이 늘면서 M&A 시장에도 찬바람이 불었다. 2024년 스타트업 인수합병(M&A) 시장은 2022년에 비해 10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 M&A는 2022년 81건(2조 2894억원)에서 2023년 39건(4501억 원)으로 급감했고, 2024년에는 32건(2231억 원)으로 더 줄었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수천억원 규모의 빅딜이 즐비했지만 지난 해 100억 원을 넘은 M&A 사례는 5건에 불과했다. 다만 일부 대기업들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최소한의 투자는 집행했다. 대기업 중 가장 투자를 많이 한 곳은 LG전자로 인공지능(AI) 최적화 솔루션,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 플랫폼 등 6개 기업에 시드 투자를, 홈 IoT 브랜드 업체에 시리즈 B 투자를 집행했다. 당장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도 성장 동력 확보 노력은 지속하겠다는 기조로 해석된다. 중견기업에서는 인포뱅크, 웹젠, 브이엔티지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벤처투자 업계에서는 대·중견기업이 새해에도 보수적인 투자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직접 투자보다는 유한책임투자자(LP)로 참여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2024년 8월 SBVA(구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신규 결성한 1억3000만 달러 규모의 ‘알파 인텔리전스 펀드’에 LG전자, 한화생명, SK네트웍스 등이 참여한 것이 대표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한동안 주요 기업들이 스타트업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하는 것이 유행이었지만, 대부분 기술실증(PoC) 단계에서 머물고 최종 지분 투자까지 어이지는 사례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면서 “혹한기가 장기화하면서 일찌감치 벤처투자를 주도했던 건설사 등의 포트폴리오사에서 폐업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것도 투자를 더욱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
"힘든 이 보살피는 사회되길"…30살 생일에 1500만원 익명 기부
사회사회일반 2025.01.02 18:30:15지난해 말 한 젊은 여성이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며 현금 1500만 원을 거리 기부함인 자선냄비 모금함에 넣고 갔다. 2일 구세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 경복궁역 자선냄비를 찾아온 한 여성이 1500만 원을 기부했다. 그는 한국은행이라고 적힌 띠지에 묶인 빳빳한 5만 원권 100장 3묶음과 함께 손으로 쓴 편지를 건넸다. 편지에는 “30살 생일을 맞이해 이렇게 기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지난 30년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아무 자격 없는 제가 넘치도록 받아왔다. 앞으로 남은 생은 제가 받아온 사랑을 나누며 살고 싶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기부자는 또 “불안하고 갈등이 많은 이 시대에 가장 힘들게 사는 이들을 먼저 보살피는 따뜻한 한국 사회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구세군 관계자는 기부자가 자신의 인적 사항이나 구체적인 기부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구세군은 제주항공 참사가 발생한 무안국제공항에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식당차를 보내 유족 등을 위해 하루 1000명분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달 4일까지 식당차를 운영한다. -
꼬리칸이 더 안전하다? 생존율 높은 좌석은 '여기'
문화·스포츠라이프 2025.01.02 18:29:16무안공항 여객기 사고를 계기로 항공기 좌석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승객들이 선호하는 비상구석과 맨 앞줄 좌석이 실제 안전성과는 거리가 있다는 분석이다. 2일 항공안전 전문가들에 따르면 비행기 뒷좌석이 가장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방항공국(FAA) 조사 결과, 뒷좌석 생존률은 69%로 중간(56%), 앞쪽(49%) 대비 현저히 높았다. 이는 치명적 충돌 시에도 기체 뒷부분이 상대적으로 손상이 적기 때문이다. 항공기 전문가들은 "기체 앞 부분과 중간 부분은 엔진과 연결돼 있어 충돌 시 피해가 크지만, 뒷 부분은 분리되더라도 심각한 손상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난기류 상황에서는 날개와 동체가 맞닿는 중앙부 좌석이 유리하다. 항공기 무게중심점이 위치해 진동이 덜하기 때문이다. 다만 연료탱크가 위치한 중앙부는 화재 발생 시 매우 위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좌석 위치별 특성도 안전에 영향을 미친다. 통로석은 비상구 접근이 용이하나 수하물 낙하 위험이 있고, 창가석은 외부 상황 파악에 유리하지만 대피가 늦어질 수 있다. 중간석은 충격 흡수에 유리하나 승객 이동이 제한적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좌석 위치보다 비상상황 시 승무원 지시에 따른 신속한 대응이 더욱 중요하다"며 "항공사들은 정기적인 안전점검과 승무원 비상훈련을 통해 승객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항공안전위원회는 지난해 발표한 '항공기 좌석 안전성 분석 보고서'에서 "좌석 선택도 중요하지만, 안전벨트 착용과 비상탈출 요령 숙지가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항공안전법 개정을 통해 비상탈출구 좌석 배정 기준을 강화하고, 승객 안전교육 의무화를 추진 중이다. -
네카쿠라배도 옛말 …채용 지원율 톱5는 삼쩜삼·티맵모빌리티·여기어때·위버스·무신사
산업중기·벤처 2025.01.02 18:28:002024년 한 해 동안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지원을 많이 한 회사는 삼쩜삼·티맵모빌리티·여기어때·위버스·무신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 묻지마 지원 열풍이 불었던 IT 대기업들이 대내외 악재에 시달리고 채용 규모를 대폭 축소하면서 인지도가 높고 성장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 곳으로 취준생들이 눈길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2일 서울경제신문이 HR테크 원티드랩 함께 고객사 3만 곳을 대상으로 지난 해 채용공고 당 지원율을 분석한 결과 상위 5개사는 삼쩜삼, 티맵모빌리티, 여기어때, 위버스, 무신사 순으로 조사됐다. 채용 업계에서는 큰 회사를 무조건 지원하기보다는 업력이 짧더라도 실적이 탄탄하고 성장 가능성이 큰 곳을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라고 해석한다. 실제 같은 기준을 적용한 2023년 조사에서도 교보문고, 쏘카, 인터파크트리플 등이 상위 5개사에 포함됐다. 세무 도움서비스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는 올해 가입자가 200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대중 인지도가 높고 성장 가능성이 풍부한 대표적 회사로 꼽힌다. 지난 해 창사 이래 첫 대규모 공개 채용을 도입한 이 회사는 백엔드(BE), 프론트엔드(FE), 모바일 엔지니어 등 두 자릿수 경력 개발자를 채용해 화제가 됐다. 최근에도 개발과 디자인, 마케팅, 개인정보보호 분야 등 총 17개 직군에서 채용을 진행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5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잘알려진 대기업이더라도 대내외 악재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으면 채용 선호도에 즉각 반영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IT·게임 업종의 대기업들이 채용 규모를 대폭 줄이는 것은 물론 소리 없는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등 허리띠 조이기에 들어간 것이 과거와 같은 묻지마 지원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2023년 기준 네이버와 카카오의 직원 수는 총 8297명으로 전년(8864명)보다 567명(6.4%) 줄었다. 네이버는 4417명으로 546명(11%), 카카오는 3880명으로 21명(0.5%) 감소했다. 네이버와 카카오 직원 수 감소는 2019년(92명 감소) 이후 4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신규 채용 인원도 지속적으로 줄이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상반기 신입 공채로 두 자릿수 규모의 직원을 뽑았다. 직전해 상반기 세 자릿수 채용과 비교하면 대폭 줄어든 규모다. 네이버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채용 인원은 2021년 838명, 2022년 599명, 2023년 231명으로 매년 줄어드는 추세다. 이는 3년 전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카카오는 지난 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신입 공채를 하지 않았다. 카카오의 신규 채용 인원은 2021년 994명, 2022년 599명, 2023년 231명으로 해마다 줄어들었다. 채용업계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만 해도 직원 대우가 좋은 기업을 묶어 이른바 ‘네카쿠라배’(네이버·카카오·쿠팡·라인플러스·배달의민족)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취준생들의 관심이 컸지만 이제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면서 “아무리 대기업이거나 유명한 회사라도 직원 구조조정 등 부정적 이슈가 발생하면 금세 취업 선호도가 떨어지는 모습은 어렵지 않게 발견된다”고 전했다. 업종 불문 허리띠를 졸라매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채용 양극화가 새해 들어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원하는 기업에 입사할 때까지 N수생의 길을 마다하지 않는 취준생이 늘어나면서 특정 기업 쏠림 현상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상당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은 인재난으로 더욱 고통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기도 하다. -
의정부시, 캠프 레드클라우드 16개동 존치…"과거와 미래 가치 연결"
사회전국 2025.01.02 18:26:27경기 의정부시는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디자인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기존 건축물 일부를 남겨두기로 국방부와 협의해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존치 대상 건물은 주한미군 제2사단 옛 사령부 건물과 예배당, 벙커, 교육센터 등 16개 동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CRC 일대에 디자인 클러스터와 문화공원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 담긴 기존 건축물 존치 계획(안)을 수립했고, 시민과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지난해 11월 국방부에 존치 희망 건축물 결정(안)을 제출했고, 협의를 거쳐 토양정화가 제한되는 건축물을 제외하고 비오염 지역에 위치한 건축물 16개 동을 최종 존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방부가 관리하는 CRC는 이르면 올 하반기께 내부 건물을 철거할 예정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캠프 레드클라우드는 6·25 전쟁으로 주둔한 한미 안보의 상징적 장소이자 근현대 역사를 품은 공간”이라며 “과거와 미래의 가치를 연결하는 디자인 클러스터로 조성해 시민에게 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
[속보] 尹측 "서울서부지법에 체포·수색영장 이의신청"
정치대통령실 2025.01.02 18:25:11윤석열 대통령 측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서울서부지법으로부터 받은 체포 및 수색영장에 반발해 이의신청을 접수했다. 윤 대통령 법률대리인 윤갑근 변호사는 2일 오후 공지를 통해 "서울서부지법의 체포·압수수색영장 집행에 대해 이의신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윤 변호사는 "지난달 31일자 체포·압수수색영장은 형사소송법 및 헌법에 반해 집행할 수 없어 집행을 불허한다는 재판을 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서부지법은 지난달 31일 내란수괴죄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수색 영장을 발부했다. 다만 '해당 영장의 경우 형사소송법 110조와 111조 적용은 예외로 한다'는 문구를 적시했다. 형소법 110조는 군사상 비밀을 압수수색의 제한 사유로, 111조는 공무상 비밀을 압수의 제한 사유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윤 변호사는 "이는 불법 무효로써 사법의 신뢰를 침해하는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며 "내란죄에 대한 수사권도 없는 공수처가 관할까지 옮겨 청구한 체포영장을 발부한 데다 압수수색영장을 발부하면서 위법한 행위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은 체포 및 수색 영장 발부에 반발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과 효력정지가처분도 신청했다. -
드라마 찍는다며 ‘세계유산’ 병산서원에 못질이라니…
문화·스포츠문화 2025.01.02 18:23:13모 방송국 드라마 촬영팀이 드라마를 찍는다면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경상북도 안동 병산서원 건물에 못을 박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안동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3∼4시께 KBS 드라마 제작팀이 병산서원을 배경으로 드라마를 촬영하던 중 소품용 모형 초롱 등을 매달기 위해 만대루 등 서원 건물의 나무 기둥에 못을 사용했다. 현장에서 이를 목격한 관람객이 망치로 못을 박아 병산서원에 소품을 설치하고 있다며 항의했고 또 안동시에도 문화재 훼손 신고를 접수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들 드라마 제작팀들은 항의하는 관람객에게 오히려 화를 내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시와 병산서원 측은 상황을 파악하고 KBS 제작진에 원상복구를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현장에 나가 피해 현황을 확인했다. 안동 병산서원은 사적 제260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문화재다. 안동시 문화유산과 관계자는 “촬영 허가는 했으나 문화재에 어떠한 설치를 한다는 건 협의가 이뤄진 바가 없다”며 “촬영 허가 조건으로 문화유산에 훼손 행위를 금한다고 명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KBS는 사과문을 내고 “소품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현장 관람객으로부터 문화재에 어떻게 못질을 하고 소품을 달 수 있느냐는 내용의 항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유 불문하고 현장에서 발생한 상황에 대해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해당 드라마 관계자는 병산서원 관계자들과 현장 확인을 하고 복구를 위한 절차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문제가 된 드라마는 서현과 옥택연 주연의 로맨스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이다. 원작은 서양풍 귀족 사회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판타지 웹툰으로, 드라마 제작이 결정되면서 사극풍 로맨스 드라마로 각색됐다. -
관광부터 교통·복지까지…남양주시, '생활가이드' 발간
사회전국 2025.01.02 18:15:26경기 남양주시가 전입한 시민들의 원할한 정착을 돕고,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25 남양주시 생활가이드’를 발간했다. 2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생활가이드는 총 159쪽 분량으로 △상상 더 이상 남양주시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도시 △건강한 힐링 문화도시 △배움이 가득한 교육도시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도시 △남양주, 우리마을 소개 등 6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상상 더 이상 남양주시에서는 시정 현황과 부서별 업무 안내를 비롯해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여권 발급·무료 법률 상담 등 다양한 민원 행정 서비스를,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도시에서는 대중교통 정보를, ‘건강한 힐링 문화도시’에서는 시 명소와 문화공간 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배움이 가득한 교육도시에는 휴먼북 라이브러리를 비롯한 도서관, 평생학습센터, 청년창업센터 및 체육 시설 등의 정보를 담았다.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도시에는 각종 복지 서비스,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청소년지원센터, 보건소 등이 안내 돼 있다. 아울러 ‘남양주, 우리마을 소개’에는 16개 읍·면·동에 대한 소개와 마을 축제 등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남양주 관광 안내 지도가 수록돼 대표 관광지의 정보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생활가이드 자료는 남양주시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고,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시청 및 읍·면·동사무소 민원실, 남양주시 가족센터에는 책자를 비치해 시민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각종 정보를 모아 놓은 생활가이드가 전입한 시민이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데 유익한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민원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5대은행 작년 주담대 3배 불어나 48.5조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1.02 18:14:41지난해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이 42조 원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4년 만에 최대치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은 1년 전에 비해 무려 3배나 급증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해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34조 1350억 원으로 집계됐다. 11월 말보다 7963억 원 증가했다. 2023년 말(692조 4094억 원)과 비교하면 1년 새 41조 7256억 원 늘었다. 전년 대비 59조 원 늘었던 2020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이 증가했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2019년 39조 3764억 원, 2020년 59조 3977억 원, 2021년 38조 8990억 원 증가했다. 하지만 2022년 기준금리가 1.25%에서 3.25%로 7차례 인상되자 전년 대비 16조 5194억 원 감소했고 2023년에도 이 같은 기조가 이어져 1241억 원 줄었다. 지난해 가계대출 상승은 주담대가 이끌었다. 5대 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578조 4635억 원으로 한 해 동안 48조 5713억 원이나 늘었다. 불과 1년 전인 2023년 16조 7506억 원이 증가했던 것에 비해 3배 가까이 많았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주택 가격이 크게 오르며 주담대를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급증했다”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 아래 집값이 치솟았는데 보유한 현금이 부족한 탓에 차주들이 대출을 받아 집값을 충당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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