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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YG·SM '신인 대전'…5세대 걸그룹 시대 연다
서경스타가요 2024.09.22 11:21:13SM엔터테인먼트,하이브(352820) 등 대형 엔터테인먼트사를 비롯해 중소 기획사들이 블랙핑크, 트와이스, 에스파, 아이브, 뉴진스, 엔믹스 등 3~4세대 ‘슈퍼 걸그룹’을 이을 K팝 걸그룹을 잇달아 선보이며 ‘5세대 걸그룹 대전'을 펼치고 있다. 뉴진스, 아이브, 엔믹스 등 4세대 걸그룹이 인기를 유지하고 있지만 차기 K팝 시장을 위해 미리 ‘후배 걸그룹’을 선보여 4세대에서 5세대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실적 리스크를 줄이겠다는 판단에서다. 팬덤 형성 기간을 미리 만들어야 한다는 점과 보이그룹보다 걸그룹이 팬덤을 형성하는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다는 점 등도 배경으로 꼽힌다. 하이브는 가장 먼저 5세대 걸그룹 ‘캣츠아이’를 선보였다. 게펜 레코드와 함께 미국에서 먼저 데뷔한 이후 한국 등 아시아 지역을 공략하며 팬덤을 키워간다는 전략이다. 애초 목표도 한국 시장이 아닌 글로벌 시장이다. 야심차게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캣츠아이는 이미 성과를 내고 있다. K팝 전용 차트쇼 ‘케이팝 레이더’의 위클리 팬덤 차트에 1위에 오르는 등 팬덤이 커지고 있다. 빌보드 '핫 100' 입성 가능성을 높이는 성적도 나왔다. 21일 자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첫 번째 EP 'SIS (Soft Is Strong)'의 더블 타이틀곡 '터치(Touch)'가 '버블링 언더 핫 100'에 22위로 진입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인 더블랙레이블도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미야오를 최근 선보였다. 더블랙레이블의 대표 프로듀서인 테디가 프로듀싱을 했다. 2NE1과 블랙핑크의 프로듀싱을 했던 테디는 국내 최고의 ‘걸그룹 프로듀서’로도 꼽힌다. 지난 6일 데뷔한 미야오에 대한 반응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일 발표된 케이팝레이더 위클리 팬덤 차트에서 미야오는 그룹과 이름이 같은 신곡 ‘MEOW(미야오)’로 2주 연속 1위 자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7월 종영한 CJ ENM(035760)의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2’를 통해 발탁된 멤버로 구성된 ‘이즈나’도 기대를 모으는 걸그룹이다. 테디가 프로듀싱에 참여했고, 인기 프로그램에서 이미 얼굴을 알렸다. 하반기 데뷔를 앞두고 있는 이즈나는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을 통해 데뷔해 커다란 인기를 끌었던 아이오아이와 유사한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 출신의 김재중도 신인 걸그룹을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제작에 나선다. 그동안 ‘김재중 걸그룹’으로 불렸던 신인 걸그룹 세이마이네임(SAY MY NAME)의 멤버들은 최근 최종 7명의 멤버가 모두 순차적으로 공개돼 화제가 됐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된 멤버들과 콘셉트는 동화 속의 한 장면을 연상시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이마이네임은 10월 데뷔할 예정이다. SM은 에스파 이후 4년 만에 신인 걸그룹을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까지 ‘SM의 신인 걸그룹’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다. 이 때문에 SM의 신인 걸그룹에 오히려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
"주식투자 망했는데"…'사상 최고' 金에 아예 묻어둘까
국제경제·마켓 2024.09.22 11:20:25국제 금값이 온스당 26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미국 현물 금은 뉴욕 기준 20일(현지 시간) 전장 대비 1.36% 오른 2621.8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19일 미 금리 인하 직후 처음으로 온스당 2600달러 선을 돌파한 후 잠시 주춤했으나 재차 상승세를 이어가며 종가 기준 2620달러를 돌파해 마감했다. 올해 금은 연초부터 줄곧 상승세를 이어가며 도합 27% 상승했다. 2010년 이후 14년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로이터통신은 국제 금값의 상승세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와 달러 약세, 중동 분쟁 등 지정학적 이슈 등과 관련 있다고 짚었다. 포렉스닷컴의 분석가 파와드 라자크자다는 “지정학적 불안이 지속하면서 금 같은 안전자산으로의 피난 수요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재정 적자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도 금값을 끌어올리는 요소로 꼽힌다. 다만 금값이 앞으로 더 오를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골드만삭스와 UBS는 각각 내년 초와 내년 중반 금값이 온스당 27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티은행은 3000달러까지도 오를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코메르츠방크는 연준의 금리 인하가 앞으로 베이비스텝(0.25%포인트 인하)에 머물 것이므로 금값 랠리가 더 힘을 받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관측했다. 로이터통신은 금값을 끌어올린 중국과 인도에서 소매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는 것도 전했다. -
‘한강버스 이름 지어주세요’…서울시 8척 명칭 공모
사회사회일반 2024.09.22 11:15:00서울시가 내년 3월부터 한강을 누빌 새로운 수상교통 수단 ‘한강버스’의 이름을 국민 아이디어로 정한다. 한강버스는 수상 대중교통수단을 도입해 한강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오세훈 시장의 핵심 사업이다. 시는 올해 도입될 8척 한강버스 각각에 붙여질 고유의 이름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선박 이름은 천문용어, 꽃, 위인명을 비롯해 취항 국가나 도시명을 따서 짓는다. 시는 이런 일반적인 사례를 포함해 서울과 한강을 상징하고 이용자들에게 친근한 이름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수상 대중교통 서비스 브랜드를 공모를 통해 ‘한강버스’로 정하고 로고와 디자인 등을 공개했다. 한강버스는 한강 내 주요 거점(마곡~잠실)을 선박으로 연결한다. 연말까지 8척의 선박을 도입해 시범운항기간을 거친 후 내년 3월부터 정식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다. 총 199석의 개인 좌석과 선내 카페테리아, 자전거 거치대(22개) 등을 갖추고 있으며 이용요금은 3000원이다. 기후동행카드(한강버스 포함시 6만8000원)로도 탑승가능하다. 공모전은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이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 사람당 3개까지 공모가능하다. 서울시 누리집,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누리집 등에서 응모하면 된다. 자체 및 전문가 심사를 통해 11월 중 8건을 선정해 발표한다. 수상작 8건에 대해선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주용태 미래한강본부장은 “서울을 대표하는 수상대중교통 수단 한강버스가 국민이 붙여준 이름으로 내년 3월부터 정식운항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방사청, 호주 전략정책硏과 국방우주협력 MOU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9.22 11:12:27방위사업청은 호주 전략정책연구원(ASPI)과 국방우주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지난 11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 육군 주관 지상무기체계 국제전시회(Land Forces 2024) 행사장에서 최종 서명이 이뤄졌다. ASPI는 호주 국방부는 물론 미국과 영국, 일본 등 여러 나라의 지원을 받는 글로벌 싱크탱크다. 이번에 체결한 MOU는 양측이 공동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등 국방과학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정기적인 연례 학술행사를 개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이영수 공군총장, 22∼29일 필리핀·베트남 순방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9.22 11:07:22이영수(사진) 공군참모총장이 22일부터 29일까지 필리핀과 베트남을 차례로 방문해 현지 군 고위 관계자들과 면담한다고 공군이 밝혔다. 이 총장은 필리핀에서 이리네오 에스피노 국방차관과 스티븐 파레뇨 공군사령관을 만나고, 국산 전투기 FA-50을 필리핀의 요구조건에 맞춰 제작한 FA-50PH를 운용하는 현지 공군 부대를 방문한다. 베트남에선 응우옌 탄 쿠옹 인민군 총참모장과 응우옌 반 히엔 방공공군사령관 등과 만나 양국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
23일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공모 시작…곳곳서 막바지 경쟁 잇따라
부동산분양 2024.09.22 11:07:16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공모 신청을 앞두고 선도지구 지정을 추진하는 아파트 단지들의 막바지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분당에서 선도지구 지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시범단지 삼성한신·한양과 우성·현대아파트는 인근 소규모 연립주택 단지와 결합해 추가 가점을 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분당은 1기 신도시 가운데 동의율 확보가 가장 치열한 지역이다. 특히 단지 수보다 가구 수가 많아야 평가 기준에서 유리한 만큼 가구 수 확대를 위해 소규모 단지들이 결합하는 '합종연횡'이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성남시는 선도지구 지정을 앞두고 자체 평가 기준으로 반경 2km 이내 나홀로 단지나 소규모 연립 등과 묶어 통합 재건축을 할 경우 가점(2점)을 부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일부 단지에서는 선도지구 평가 배점이 가장 높은 주민 동의율을 높이기 위해 마을버스 광고까지 내걸고 지난 추석 연휴에도 주민들의 동의서 작성을 독려하기도 했다. 이들 단지 중 다수는 이미 90% 이상의 동의율을 확보했으며 만점인 95% 이상을 확보하기 위해 막판까지 총력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분당의 한 선도지구 추진 단지 주민은 "선도지구에 뽑히지 못하면 장기간 재건축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 단지 간 경쟁과 눈치작전도 치열하다"며 "다른 단지보다 동의율을 0.1%라도 더 높이려고 애쓰는 중"이라고 말했다. 평가 점수를 높이기 위해 신탁회사와 업무협약(MOU)을 맺거나 공공시행 방식을 선택한 단지들도 많다. 분당 수내동 파크타운과 푸른마을, 구미동 무지개마을 11·12단지, 장안타운 빌라 등 4곳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공시행 방식의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분당 서현효자촌과 정자일로, 무지개마을 6∼10단지, 효자촌빌라 등은 신탁사와 MOU를 맺었다. 정비업계의 한 관계자는 "기존 조합방식은 선도지구 평가 항목에서 가점이 없기 때문에 우선 공공시행 또는 신탁방식 중 하나로 제출하고, 선도지구 지정 후에 다시 조합원 의견을 재수렴하겠다는 단지들이 많다"며 "이 과정에서 적잖은 갈등과 혼란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산, 평촌, 산본, 중동 신도시 역시 선도지구 지정 신청 마감일인 27일까지 동의율을 최대한 높이려고 분주한 모습이다. 일산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수익성은 차치하고 일단 선도지구 지정만으로 집값에는 호재가 되기 때문에 동의율 확보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며 "동의율을 90%가량 확보한 단지들이 많은데 끝까지 동의율을 더 높인 뒤 마지막 날에 신청하는 곳이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삼성에피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오퓨비즈’ 유럽 허가 권고
문화·스포츠헬스 2024.09.22 11:06:12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 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 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오퓨비즈TM’의 품목 허가 긍정 의견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약물사용 자문위원회(CHMP)의 품목 허가 긍정 의견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승인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일반적으로 품목 허가 긍정 의견을 받게 되면 2~3개월 뒤 공식 품목 허가 여부가 결정된다. 오퓨비즈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일리아는 미국 리제네론이 개발한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등의 안과질환 치료제로 혈관내피 생성인자에 결합해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것을 기전으로 하고 있으며, 연간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12조 원에 달한다. 황반변성은 안구 망막 중심부의 신경조직인 황반의 노화, 염증 등으로 인해 시력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으로서 심할 경우 실명을 유발할 수 있으며, 황반변성의 진행을 늦추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유럽 시장에서 총 8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출시했다. 오퓨비즈의 공식 허가를 받게 되면 기존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인 바이우비즈TM에 이어 오퓨비즈까지 유럽 시장에서의 안과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병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상무는 “바이우비즈에 이어 당사의 두 번째 안과질환 치료제인 오퓨비즈의 유럽 허가 권고를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이프라인 확보를 통해 환자들에게 더 많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의대생들, '수업 거부'에 등록까지 안 한다"…2학기 의대 등록률 '3.4%'
사회사회일반 2024.09.22 11:05:052학기 전국 40개 의과대학의 평균 등록률이 4%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의대생들에게 수업에 돌아오기만 하면 유급시키지 않겠다고 하며 '의대 학사 탄력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지만 의대생 복귀엔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의대 학생 및 등록 현황'을 보면 지난 2일 기준으로 전국 40개 의대에서 2학기 등록금을 납부한 인원은 653명에 그쳤다. 이는 전체 40개 의대 재적 인원(재학생+휴학생 등) 1만9374명 가운데 3.4%에 불과하다. 대학 유형별로 봐도 등록률은 별 차이 없이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10개 국립대의 경우 재적 의대생 5919명 중 3.2%인 191명만 등록했다. 30개 사립대에선 재적 의대생 1만3455명 가운데 462명만 등록해 등록률이 3.4%를 나타냈다. 대학별로 보면 한 명도 등록하지 않은 의대가 국립대 2곳, 사립대 7곳 등 9곳에 달했다. 이를 포함해 등록 인원이 한 자릿수에 그친 의대가 전체 의대의 절반인 20곳이나 됐다. 등록률 최고는 20%로, 재적 인원 355명에 71명이 등록한 모 사립대로 파악됐다. 그다음은 740명 중 11.8%인 87명이 등록한 모 국립대였다. 이들 두 의대를 제외하면 나머지 의대의 등록률은 모두 ‘한 자릿수’였다. 의대생들의 출석률 역시 저조했다. 지난 7월 22일 기준 전체 40개 의대의 출석 학생 수는 495명(출석 파악 불가한 일부 대학 합계서 제외)이었다. 전체 재적생(1만9345명) 중 2.6%에 그쳤다. 학년별 출석률은 △예과 1학년 1.6% △예과 2학년 2.7% △본과 1학년 2.7% △본과 2학년 2.6% △본과 3학년 2.4% △본과 4학년 3.4%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 7월 교육부는 의대생들의 복귀를 독려하고자 유급 판단 시기를 기존 '학기 말'이 아닌 '학년 말'로 조정하고, 학기제를 허용하는 등 '의대 학사 탄력 운영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교육부가 의대생들에게 돌아오기만 하면 유급시키지 않겠다는 신호를 보내고, 이 대책을 발판으로 의대생 복귀를 독려하겠다고 했지만 의대생들이 이에 응답하지 않는 모습이다. 진선미 의원은 "의대생들의 대규모 유급 사태를 넘어 제적 상황에 부닥칠 수 있게 됐다"며 "교육 당국은 무조건 학교로 돌아오라고 말만 늘어놓지 말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
HLB, 美 FDA에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 허가 재신청
문화·스포츠헬스 2024.09.22 10:59:31HLB(028300)의 미국 자회사인 엘레바와 파트너사인 항서제약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간암신약 허가를 위한 재심사 신청서 제출을 완료했다. 지난 5월 16일 FDA로부터 CRL(보완요구서한)을 수령한 이후 약 4개월 만의 재신청이다. FDA는 당시 엘레바와 항서제약에 캄렐리주맙의 CMC(생산공정 및 품질관리)를 지적했는데 이에 대한 보완업무가 완료된 것이다. HLB와 엘레바, 항서제약은 그동안 FDA의 지적사항이 생산설비(Faculty)에 대한 것이어서 어렵지 않게 보완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엘레바·항서제약은 미팅에서 FDA가 ‘신약 승인 재심사 신청서 준비를 마치는 대로 서류를 제출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HLB는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에 대해 효능이나 안전성에 대한 지적이 없었고 CMC 보완도 완료된 만큼 신약허가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보고 있다. 이번에 제출한 서류에는 처음 품목허가를 신청할 때 포함했던 임상결과 자료보다 더 좋은 데이터도 추가됐다. FDA는 앞으로 한달 내 심사기간을 정해 회사에 통보하게 된다. 심사절차가 순항한다면 빠르면 오는 11월 20일, 늦어도 내년 3월 20일 안에 신약허가 심사에 대한 결과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세호 엘레바 대표는 “양사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재신청서류를 약속한 기간내 제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회사는 허가를 확신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정해진 일정에 따라 신약 생산, 미국 내 대규모 마케팅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주인 잠깐 한눈판 사이…150만원 '고급 양주' 훔쳐 먹은 이들의 정체 '깜짝'
사회사회일반 2024.09.22 10:58:35업주의 눈을 피해 진열된 고가의 위스키만 골라 훔쳐 마신 남성들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 중에는 현직 구청 공무원도 있었다. 19일 MBC에 따르면 지난 8월 17일 울산 중구의 한 위스키 전문점에 방문한 남성 3명은 저렴한 술을 시킨 후 2시간 동안 7번에 걸쳐 고급 양주를 훔쳐 마셨다. 마신 양은 양주 한 병 분량으로 가격으로 환산하면 150만 원어치인데, 이들이 술값으로 지불한 돈은 10만 원이었다. 남성들은 업주가 뒤돌아 있는 사이 앞에 진열돼 있던 위스키를 집어 들고 본인의 잔을 채우는 방식으로 훔쳐 마셨다. 각각 위스키 한 잔씩과 하이볼 두 잔을 먹었다는 건데, 하이볼도 남긴 상태에서 만취한 모습을 수상하게 여긴 업주는 폐쇄회로(CC)TV를 통해 뒤늦게 이들의 행적을 알게 됐다. 업주는 남성들을 경찰에 신고했고, 일행 중 한 명은 현직 구청 공무원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첫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가 뒤늦게 점주를 찾아가 합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절도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
"우수 판매자에게 100만원 판촉비 무한지급"…G마켓, 셀러 지원 캠페인 전개
산업생활 2024.09.22 10:54:19G마켓이 우수 상품에 최대 100만 원의 판매예치금을 지급하는 탄탄대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G마켓과 옥션이 연말까지 중소판매자 동반성장을 위해 시행하는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프로모션 대상은 지난 20일부터 G마켓의 ‘슈퍼딜’에 한 번 이상 노출된 리빙(생활용품)과 레저 카테고리 상품이다. 오는 30일까지 G마켓에서 발생한 거래액이 500만 원 이상 1000만 원 미만이면 50만 원, 1000만 원 이상이면 100만 원을 각각 판매예치금으로 상품당 지급한다. 판매예치금은 판매 활동을 위한 회사 전용 결제 수단으로 광고비, 환불금 등을 정산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목표 도달 상품이 많으면 많을수록 지원 혜택이 커지는 구조로 10개 상품이 각각 1000만 원 이상 판매되면 1000만 원의 판매예치금이 지급된다. 또 거래액이 1000만 원 이상인 상품에는 100만 원 상당의 인플루언서(유명인) 마케팅을 추가로 지원한다. G마켓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실질적인 판매 촉진 효과를 도출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대대적으로 준비한 캠페인”이라며 “G마켓과 옥션은 앞으로도 동반성장의 기업 가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커버드콜 ETF 명칭 25일부터 바뀐다
증권국내증시 2024.09.22 10:51:18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명칭이 오는 25일 일괄 변경된다. 금융감독원이 투자자 오인 가능성을 우려해 ETF 명칭에 ‘+00%’ 같은 목표분배율이나 ‘프리미엄’ 등의 용어를 사용하지 못하게 했기 때문이다. 일례로 미래에셋운용이 낸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는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로 바뀐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25일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국내 운용사들이 출시한 커버드콜 ETF 명칭이 일괄 변경된다. 금감원 지침에 따라 ‘+00%’나 ‘프리미엄’ 표현을 없애고 ‘타겟 커버드콜’로 일원화된다. 커버드콜 ETF란 기초자산을 매수하는 동시에 콜옵션(매수청구권)을 매도해 배당 재원을 마련하는 전략을 활용하는 상품이다. 월 배당을 내세워 투자자 관심을 끌면서 올해 상반기 순자산 규모가 크게 늘었다. 그러자 금감원은 지난 7월 커버드콜 ETF에 대한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커버드콜 전략은 기초자산 상승에 따른 수익은 제한되지만, 하락으로 인한 손실이 반영되는 비대칭적 손익구조를 가진 만큼 투자자 보호가 필요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종목명에 표시된 ‘+00%’ 등은 목표분배율이 확정된 것처럼 오인할 수 있고, 콜옵션 매도로 받는 대가를 의미하는 ‘프리미엄’도 고급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어 제지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기업공시서식 작성기준을 개정해 ‘집합투자기구 명칭을 정할 때 투자자 오인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라는 내용을 추가했다. 이후 ‘+00%’, ‘프리미엄’ 등 표현을 삭제하는 구체적 가이드라인이 정해지면서 명칭 변경이 이뤄지게 됐다. 이에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배당+10%프리미엄다우존스’는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빅테크7+15%프리미엄분배(합성)’은 ‘ACE 미국빅테크7+데일리타겟커버드콜’로 변경될 예정이다. 다만 일괄 명칭 변경으로 투자자 혼선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다우존스’,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등으로 목표분배율에 따라 상품을 나누고 있다. 이 역시 지침에 따라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1호’,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 등으로 바꾸면서 사실상 상품 구분이 어렵게 됐다. -
민주당 "김건희 공천만 개입했겠나, '국정농단급 게이트'"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9.22 10:50:36더불어민주당이 22일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데 대해 “김 여사가 공천에만 개입했겠냐”며 “김건희 세 글자만 들어가면 온갖 곳에서 국정농담급 게이트가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이날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영선 전 의원이 명태균에게 6000만 원을 건넨 정황이 확인됐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김 여사를 거론하며 공천을 요구하기까지 했다는 등 공천 개입을 뒷받침하는 언론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그런데도 검찰의 수사는 지지부진하다”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지난 5월 서울중앙지검장을 갈아치울 때 윤석열 대통령의 징계를 방해하던 정유미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을 창원지검장에 앉힌 것이 우연의 일치냐”고 날을 세웠다. 이어 “국민으로부터 아무런 권한도 위임받지 않은 사실상의 자연인 김건희씨가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며 “윤 대통령을 사적으로 좌지우지하는 ‘VIP0’, ‘비선 권력’ 말고는 설명할 길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본회의 참석까지 보이콧하며 방탄에 나섰다”며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끝까지 국민의 명령을 거부한다면 국민께서 직접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위임된 권력을 회수할 것임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
유럽 EV 거점 방문한 정의선 "전기차 시장 어려워도 투자 아끼지 않을 것"
산업기업 2024.09.22 10:45:22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유럽 친환경차 생산 거점인 체코 공장을 방문해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성장 전략을 모색했다. 그는 “최근 전기차 시장이 지각변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혁신과 지속 성장을 위한 노력은 강화해나가야 한다”며 “품질과 안전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않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19일(현지 시간) 체코 오스트라바시 인근 노쇼비체에 위치한 현대차 체코 공장(HMMC)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직접 둘러보며 추석 연휴에도 일하는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라인 점검 뒤에는 공장 식당에서 체코 전통 음식인 스비치코바(소고기와 빵을 한 접시에 올려 먹는 음식)를 현지 임직원들과 함께 먹으며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를 직접 듣기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체코 공장은 친환경 모빌리티 비전과 기술을 위한 미래 투자의 핵심 거점”이라며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그룹의 지속적인 성공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세계 2위 전기차 시장인 유럽은 친환경 차 격전지로 꼽힌다. 최근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전동화 전환 속도를 조절하는 데다 독일·영국 등 주요국의 경기 침체까지 겹쳐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유럽자동차산업협회(ACEA)에 따르면 올해 7월 누적 유럽 자동차 수요는 790만 691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761만 1988대)보다 3.9%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23년 연간 증가율인 12.7%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전기차 수요 둔화는 더욱 뚜렷하다. 같은 기간 유럽 전기차 산업 수요는 109만 3808대로 전년 동기(108만 7118대) 대비 증가율이 0.6%에 불과하다. 지난해 전체 전기차 수요 증가율이 28.2%라는 점을 고려하면 성장세가 크게 주춤한 것이다. 정 회장은 이러한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며 미래 성장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체코 공장의 우수한 생산성 및 손익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품질, 서비스, 우수 인재 확보가 중요하다”며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근 전기차 시장이 부침을 겪고 있지만 혁신을 위한 투자를 늦출 수는 없다는 게 정 회장의 판단이다. 현대차그룹은 이에 따라 시장 환경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도 유럽에서 전동화 퍼스트무버로서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생산 및 판매 측면에서는 유연 생산과 내연기관차·하이브리드차·전기차 등 모든 라인업에 걸쳐 유럽 맞춤형 제품을 구성한다. 우선 유럽 고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투싼 하이브리드 모델을 앞세워 경쟁력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하이브리드 모델을 제공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판매 공백을 보완한다. 주력 차종의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의 스페셜 에디션을 함께 운영해 시장 수요 변화에 유동적으로 대응한다. 올 하반기에는 경형 전기 SUV인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을 유럽 시장에 선보인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2세대 코나 일렉트릭과 함께 유럽 시장에서 현대차의 전기차 수요 회복을 끌어낼 전략 차종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는 EV6 상품성 개선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유럽 고객들이 대형 전기 SUV인 EV9을 경제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트림을 추가하는 한편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EV3를 하반기에 해외 최초로 유럽 시장에 출시한다. 유럽 시장의 전동화 속도 조절 추세에 탄력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성장 전략도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유럽 전기차 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설 시기를 대비해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현지 생산 전기차를 산업 수요에 맞춰 단계적으로 확대 투입한다. 기아도 오토랜드 슬로바키아에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유럽 전기차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기아는 목적기반차량(PBV)을 앞세워 유럽 경상용차(LCV) 시장에 진출한다. 기아는 이달 16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4’에서 PV5 등 PBV 콘셉트 모델을 유럽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한편 현대차는 최근 유럽 중동부를 강타한 폭풍 ‘보리스’로 인한 홍수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1000만 코루나(약 6억 원)를 기부하는 등 현대차가 현지에서 사랑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성금은 비영리단체인 ‘피플 인 니드(People in need)’에 전달돼 현대차 체코 공장 인근 모라프스코슬레즈스키 지역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
"4000원대로 즐기는 한식 뷔페"…세븐일레븐, '맛장우도시락 올데이뷔페' 출시
산업생활 2024.09.22 10:37:28세븐일레븐이 4000원 후반대로 다양한 반찬을 즐길 수 있는 ‘맛장우도시락 올데이뷔페’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의 ‘맛장우’ 시리즈는 음식의 맛과 양을 중시하는 이미지를 가진 배우 이장우를 모델로 한 간편식이다. 이번에 출시한 올데이뷔페 도시락은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흔히 즐기는 한식 뷔페식당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반찬들로 구성했다. 주된 반찬은 간장 양념의 불고기로 콩나물무침, 맛살볶음, 열무나물, 볶음김치 등 기본 반찬이 함께 들어있다. 여기에 만두튀김과 잡채말이어묵튀김, 알떡너비아니, 두부튀김, 햄 3장, 백미밥을 더했다. 세븐일레븐은 당분간 고물가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배우 이장우와 함께 합리적인 가격에 맛과 양을 두루 갖춘 맛장우 가성비 간편식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25일에는 ‘맛장우나혼자세트 초밥&닭강정’을 3000원대에, 다음 달에는 ‘맛장우도시락 불닭콘치즈덮밥’을 4000원대에 출시할 예정이다. 임이선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최근 런치플레이션(점심값 인플레이션) 현상이 장기화하면서 편의점을 찾는 고객들도 가성비 상품을 찾는 경향이 많아졌다”며 “맛과 양, 가격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맛장우 간편식 출시를 계속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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