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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억울한 옥살이' 김신혜 출소…꽃다발 들고 마중 나온 두 남성 누구?
사회사회일반 2025.01.07 16:05:19존속살해 혐의를 받고 24년간 무기수로 복역해온 김신혜 씨의 출소 현장에 마중 나온 두 남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광주지법 해남지원 제1형사부는 6일 존속살해 등의 혐의로 무기징역을 확정받은 김 씨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4시 20분쯤 전남 장흥교도소에서 출소했다. 정문 앞에는 두 남성이 김씨를 기다리고 있었다. 화성 연쇄 살인사건의 진범 대신 20년 간 복역하다 재심으로 무죄를 받은 윤성여 씨와 낙동강변 살인사건으로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장동익 씨다. 두 사람은 김 씨에게 꽃다발을 건네 위로하고 자축하며 만세를 외쳤다. 20년 이상 옥살이를 한 후 재심 끝에 누명을 벗은 세 사람이 한 자리에 모인 광경은 수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윤 씨는 1988년 9월 경기 화성에서 당시 13세였던 박 모양을 성폭행한 뒤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그는 2심과 3심에서 “경찰에게 고문을 당해 허위로 자백했다”며 무죄를 주장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는 20년을 복역한 뒤 2009년 모범수로 가석방됐다. 그러던 2019년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의 진범인 이춘재가 8차 사건 역시 자신의 소행이라고 자백하자 윤 씨는 같은 해 11월 재심을 청구했다. 2020년 12월 윤 씨에 대한 무죄가 확정되면서 그는 국가로부터 형사보상금과 손해배상금을 받았다. 장 씨는 1990년 1월 낙동강변에서 데이트하던 남녀가 괴한에 납치돼 여성은 성폭행당한 뒤 살해되고 남성은 상해를 입은 사건에서 최인철 씨와 함께 용의자로 지목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두 사람은 “경찰에게 고문당해 허위 자백했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장 씨는 21년간 복역한 뒤 2013년 출소했다. 대검찰청 과거사위원회는 2019년 이 사건이 고문으로 조작됐다고 판단했다. 장 씨와 최 씨는 재심 끝에 2021년 2월 무죄를 선고받았고 법원은 2022년 9월 국가가 두 사람과 가족들에게 72억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한편, 아버지에게 수면제를 탄 양주를 마시게 한 후 살해한 혐의를 받았던 김 씨의 무죄 판결에 검찰이 불복해 항소할 경우 광주고법에서 다시 2심 재판을 받게 된다. -
경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비방글 144건 수사 중”
사회사회일반 2025.01.07 16:02:28179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제주항공 무안 참사 사망자를 조롱하거나 유가족을 비난하는 온라인 게시글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144건에 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7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은 “이달 6일 오후 5시 기준 144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며 “현재 온·오프라인을 통한 모든 신고 내역에 대해 신속히 수사 착수 후 관련 영장 신청·집행 및 추적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4일 오후 전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내 유가족 등을 모욕하는 악성 게시글을 올린 피의자 1명을 검거했다. 전남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달 3일 오전 9시 기준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인 6건 중 3건에 대해서는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바 있다. 지난달 29일 참사가 발생한 이후 최근까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유가족을 향한 도를 넘는 조롱이 이어지고 있어 공분을 사고 있다. 일례로 지난달 30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가족들이 수령할 보상금 등을 언급하며 "속으로는 싱글벙글할 듯"이라며 유가족을 조롱해 지탄을 받은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경찰은 “모든 시도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는 희생자·유가족을 비방하는 악성 게시물을 비롯해 사실이 아닌 각종 허위조작정보를 생성하고 실시간으로 확산시키는 유튜브 채널에 대해서도 일일이 확인하면서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주한 쿠바대사 부임…수교 11개월 만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1.07 16:02:25한국과 쿠바가 수교한 지 11개월 만에 주한쿠바대사가 부임했다. 7일 주한쿠바대사관에 따르면 클라우디오 몬손 주한쿠바대사는 전날 김태진 외교부 의전장에게 신임장 사본을 제출했다. 이달 5일 한국에 들어온 몬손 대사는 당분간 대사관 개설 작업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 쿠바는 지난해 2월 14일 미국 뉴욕에서 양국 유엔 대표부가 외교 공한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주쿠바 한국대사로 부임할 내정자도 쿠바 정부로부터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사전 동의) 승인을 기다리는 중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올해 초 쿠바에 한국 대사관을 개관할 방침이다. 주한 쿠바공관도 올 상반기 개설 목표로 알려졌다. -
법원, '축구협회장 선거 가처분 신청' 인용…8일 선거 급제동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1.07 16:02:12법원이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회장 후보가 낸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8일로 예정된 회장 선거에 제동이 걸렸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임해지 부장판사)는 7일 허 후보가 축구협회를 상대로 낸 축구협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법원은 현재 진행되는 축구협회장 선거에는 "선거의 공정을 현저히 침해하고 그로 인해 선거 절차에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될 만한 중대한 절차적 위법이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선거인단 대다수가 투명성과 공정성이 확인되지 않는 추첨 절차를 통해 구성됐다”고 봤다. 또한 법원은 “선거 관리·운영회 위원으로 위촉된 사람이 누구인지 공개하지 않아 위원회가 정관 및 선거관리 규정에 부합하게 구성된 것인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법원은 선거가 실시될 경우 그 효력에 관해 후속 분쟁이 촉발될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법원 결정에 대해 축구협회는 “8일 예정된 선거를 잠정 연기하겠다”며 “추후 일정은 수립되는대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허 후보는 지난해 12월 30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축구협회 및 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의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선거관리의 정도가 매우 심각해 1월로 예정된 회장 선거를 진행해서는 안된다”며 선거 진행을 금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
현대카드, 현대얼터너티브 지분 확보…현대차그룹 자산운용사 준비
증권국내증시 2025.01.07 16:01:52현대차그룹이 그룹 내 다섯 번째 금융 계열사로 자산운용사 설립을 추진한다. 그룹사 내 자산운용사를 만들어 계열사 자산 운용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노릴 것이란 분석이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정례회의에서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의 현대얼터너티브 주식 취득을 승인했다.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은 현대얼터너티브 지분 51%, 49%를 취득했다. 두 회사 지분 출자 규모는 30억 원으로 추산된다. 투자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이 현대얼터너티브를 통해 자산운용업에 진출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현대커머셜, 현대차증권 등 금융 계열사 네 곳을 두고 있지만 자산운용사가 없어 잉여자금을 외부에 맡겨 왔다. 자체 운용사를 통해 현대자동차·기아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 자금 운용을 위탁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삼성자산운용)과 한화그룹(한화자산운용)도 운용사를 두고 별도 조직을 통해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다만 현대카드 관계자는 “자산운용사 설립과 관련해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
HS화성, 경기 안양 정비사업 2곳 수주
사회전국 2025.01.07 16:01:43HS화성은 최근 수도권 내 2곳에서 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 안양 박달동 적성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은 3개동 24층, 192세대의 규모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 지역은 박달지식·산업단지, 안양천 산책로, 박달시장, 광명역, 월곶~판교 복선전철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경기 안양 안양동 30-1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은 2개동 20층, 227세대의 규모다. 석수 IC와 제2경인고속도로, 삼성천과 안양천 등 교통 편의성과 자연 환경이 뛰어나다. HS화성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HS화성의 뛰어난 기술력과 역량은 물론 수도권 진출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물로서 최고의 품질로 시공할 계획”이라며 “이를 수도권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시장 내 입지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LG전자 프리부스 투어
문화·스포츠문화 2025.01.07 15:57:46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LG전자 프리부스 투어가 열리고 있다.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는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160개국에서 4,5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전 세계 최신 기술 산업의 트렌드를 제시한다. -
LG전자, 비전 AI 콘셉트 차량 시연
문화·스포츠문화 2025.01.07 15:56:53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린 LG전자 프리부스 투어에서 비전 AI 기반의 콘셉트 차량 시연이 펼쳐지고 있다.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는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160개국에서 4,5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전 세계 최신 기술 산업의 트렌드를 제시한다. -
쏟아지는 질책에 곤혹스러운 오동운 공수처장
정치정치일반 2025.01.07 15:55:32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7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타에 곤혹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5.01.07 -
박종준 경호처장, 2차 출석요구 불응… 경찰, 체포영장 검토
사회사회일반 2025.01.07 15:55:05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의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가로막은 박종준 경호처장이 경찰의 2차 출석요구에도 불응했다. 경찰은 3차 출석요구를 하고, 만약 박 처장이 이 또한 불응할 시 체포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 7일 특수단은 “오늘 2차 출석요구에 불응한 박종준 경호처장에게 오는 10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도록 3차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며 “1차 출석요구에 불응한 이광우 경호본부장에게는 오는 10일 오후 2시까지 출석하도록 2차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 내부에서는 박 처장이 3차 출석요구에도 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달 5일 박 처장은 이례적으로 입장문을 내고 “사법 절차에 대한 편법, 위법 논란 위에서 진행되는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 대통령의 절대 안전 확보를 존재 가치로 삼는 대통령경호처가 응한다는 것은 대통령 경호를 포기하는 것이자 직무 유기”라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박 처장이 3차 출석요구에도 불응하면 체포영장 신청 등 강제수사에 나서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달 6일 국수본은 브리핑을 열고 “특수공무집행방해 관련 자료를 확인하고 조치를 하고 있다”며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혐의 적용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에 박 처장 측은 재차 입장문을 밝혀 “변호인 선임이 안 돼 출석이 어려웠다”며 “오늘 내일 중 변호인을 선임해 일정을 조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이달 3일 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주도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박 처장을 입건하고 이달 4일까지 출석하라고 요구했다. 당시 박 처장이 응하지 않자 이날 오전 10시까지 조사를 받으라며 재차 출석을 요구했지만, 박 처장은 이 또한 거부했다. 경찰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당시 대통령경호처가 저지선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일반 병사를 동원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당시 군부대 55경비단과 33군사경찰경호대 소속 일반 병사들이 ‘인간 벽’으로 활용됐다고 의심하고 있다. 다만 경호처는 이러한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경호처 지휘부의 부적절한 지시가 있었는지 들여다보기 위해 주말 사이 경호처 지휘를 받는 서울경찰청 101·102경비단과 22경호대 관계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또한 경찰은 박종준 경호처장과 김성훈 경호처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 이진하 경비안전본부장 등 4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출석을 통보했다. -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상대로 ‘호객·폭리’ …악덕 장례식장 '요지경'
사회전국 2025.01.07 15:54:50전남 무안 제주항공 참사 이후 희생자가 가장 많은 광주광역시(179명 중 85명)에서 일부 장례식장들이 유가족을 대상으로 부당한 요금청구 등 호객행위를 일삼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는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관내 장례식장과 각 자치구에 거래 관행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7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시는 관내 23개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이달 5일 공문을 발송했다. 시가 장례식장에 보낸 공문에는 “유가족을 대상으로 부당한 요금청구 및 프리미엄 상품 진행 강요 등이 진행된다는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며 “관내 장례식장에선 장례비용을 초과해 청구하거나 특정상품(고가의 프리미엄) 판매를 강요하는 행위 등의 사례가 없도록 주의하고, 가격인상을 자제해 주기 바란다”는 내용이 담겼다. 공문 발송 배경은 유가족들이 일부 장례식장에서 불필요한 고가 상품을 강매하거나, 특정 상조업체만 이용하도록 강요하는 있다는 민원을 제기하면서다. 이에 광주시는 구체적인 피해 사례를 확인 중이다. 전라남도 역시 이 같은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22개 전 시·군 담당자와 관내 126개 장례식장에 공문 발송 등 대책 마련을 강구하고 있다. 전남도의 한 관계자는 “슬픔과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유가족들을 대상으로 장례식장 폭리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피해 사례가 나올 시 즉각 행정처분 등 강력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희생자를 비방하는 사이버 게시글·영상 144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 시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사고 희생자, 유가족을 비방하는 악성 게시물을 비롯해 허위 사실을 생성하고 확산시키는 유튜브 채널에 대한 수사도 확대하고 있다. -
오동운 공수처장 '곤혹'
정치정치일반 2025.01.07 15:54:27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7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타에 곤혹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5.01.07 -
삼성전자 프리부스 투어
문화·스포츠문화 2025.01.07 15:53:58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삼성전자 프리부스 투어가 열리고 있다.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는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160개국에서 4,5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전 세계 최신 기술 산업의 트렌드를 제시한다. -
삼성전자 부스 둘러보는 개리 샤피로 CTA 대표
문화·스포츠문화 2025.01.07 15:53:19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삼성전자 부스에서 개리 샤피로 CTA 대표(왼쪽 두번째)가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는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160개국에서 4,5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전 세계 최신 기술 산업의 트렌드를 제시한다. -
중국, 티베트 지역에서 규모 6.8 지진 발생…사망자 95명으로 늘어
국제경제·마켓 2025.01.07 15:52:39중국 서부 시짱티베트자치구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100명 가까이 숨졌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수색과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으나 지진 규모가 워낙 큰 데다 구조 작업이 쉽지 않아 사망자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7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시짱자치구의 제2도시인 르카쩌시 딩르현(북위 28.50도, 동경 87.45도)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0㎞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9시 5분쯤 네팔 히말라야 산악지대 로부체에서 북동쪽으로 93㎞ 떨어진 중국 지역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도 같은 시각 규모 7.0의 지진이 관측됐다고 전했다. 신화사는 “딩르현과 주변에서 진동이 매우 분명했고 진원지 부근에 적지 않은 가옥이 붕괴됐다”며 “이미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딩르현 창숴향·취뤄향·춰궈향 등 3개 향(중국 농촌의 기초 지방정부 단위)에 걸쳐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중앙TV(CCTV)는 지역 재난 당국을 인용해 이날 오후 3시 현재 95명이 사망하고 13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지는 시짱자치구 딩제현에서 34㎞, 딩르현에서 36㎞, 라무현에서 67㎞, 르카쩌시에서 167㎞ 떨어진 곳이다. 자치구 성도 라싸시에서는 379㎞ 거리에 있다. 진원지 주변 5㎞ 범위의 평균 해발고도는 약 4259m다. 진원지로부터 5㎞ 범위 안에는 탕런촌·쉬주촌·가러궈지촌·메이둬촌·차지·라창·캉충 등의 마을이 있고 20㎞ 안에는 춰궈향과 취뤄향이 있다. CCTV는 진원지 주변 20㎞ 범위에 거주하는 주민이 6900명에 달해 사상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 주석은 “지진으로 막대한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인명 수색과 구조 활동, 부상자 치료와 사상자 최소화, 추가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주민들의 재정착과 사후 처리에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리창 국무원 총리도 조속히 재난 상황과 사상자를 확인하고 구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중국 재난 당국인 응급관리부는 3단계 지진 비상 대응에 착수했다. 장궈칭 국무원 부총리가 직접 대응팀을 이끌고 현장을 찾았으며 현지 소방 당국은 진원지 인근 수색과 구조를 위해 1500명 이상의 인력을 파견했다. 현지에는 2만 2000개의 구호 물자가 배달됐다. 지진은 네팔·인도·방글라데시·부탄 등 주변 국가에서도 느껴질 정도였다고 전해졌다. 중국 서부와 네팔 히말라야 산악 지역은 그동안 크고 작은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곳이다. 2008년 쓰촨성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약 7만 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2015년에는 카트만두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해 9000명이 숨지기도 했다. CCTV는 지난 5년 동안 이번 진원지 주변 200㎞ 안에서 규모 3 이상의 지진이 29회 발생했다며 이번 지진에 대해 “최근 5년 안에 발생한 최대 지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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