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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훈풍’ 공모주 회복하나…‘하지원 미용기기’ 아스테라시스 일반청약 [이번주 증시 캘린더]
증권증권일반 2025.01.13 06:00:00연초 국내 증시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고 반등 흐름이 나오는 가운데 다수 기업이 공모에 나선다. 지난해 부진했던 기업공개(IPO) 시장을 뒤로하고 투자 심리 회복의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에만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는 기업이 5곳이다. 미트박스글로벌, 아스테라시스, 데이원컴퍼니, 와이즈넛, 삼양엔씨켐이다. 동방메디컬과 오름테라퓨틱 두 곳은 수요예측을 시작한다. 공모 규모만 1조 원이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는 LG CNS의 상장 작업도 계속된다. 미트박스글로벌은 13일과 14일 양일에 걸쳐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축산물 기업간거래(B2B) 직거래 플랫폼 업체로 안정적인 흑자 실적을 내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애초 지난해 말 상장을 목표로 IPO 작업을 진행했지만 공모주 시장 부진에 일정을 연기했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14일과 15일에는 아스테라시스의 공모주 청약이 예정돼 있다. 아스테라시스는 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리프테라(Liftera), 쿨페이즈(Coolfase) 등이 있다. 쿨페이즈는 ‘하지원 미용기기’로도 유명하다.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15일부터 16일까지는 데이원컴퍼니와 와이즈넛의 공모주청약이 예정돼 있다. 데이원컴퍼니는 성인 실무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기업이다. 공동 주관으로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맡았다. 와이즈넛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정부·금융·법률 기관 등 다양한 고객사에 제공한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16일부터 17일까지는 삼양엔씨켐의 공모주 청약이 예정돼 있다.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삼양엔씨켐은 반도체 포토레지스트(PR)용 핵심 소재 전문기업이다. 2015년 국내 최초로 반도체 PR용 불화크립톤(KrF) 폴리머 국산화에 성공했다. 수요예측 일정도 있다. 16일 동방메디컬이 수요예측에 나선다. 일회용 한방 침과 뜸, 부항을 비롯해 히알루론산(HA) 필러 등을 생산한다. 국내뿐 아니라 중국과 미국, 남미, 유럽 등으로 한방 의료기를 수출 중이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9000~1만 500원이다. 다음날인 17일 차세대 항암제 개발 기업 오름테라퓨틱이 수요예측을 시작한다. 공모가 희망 밴드는 2만 4000~3만 원이다. -
"SM이 K팝이다…30년 K팝 역사·현재·미래 담고 K팝 공연의 새로운 기준 제시"
서경스타가요 2025.01.13 06:00:00“SM" “에스파” “엑소” “라이즈”…"너무 사랑해요" “K팝 최고" 올해 최강의 한파가 몰아친 지난 11~1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는 추위를 느낄 수가 없었다. ‘SMTOWN LIVE 2025’(에스엠(041510)타운 라이브 2025) 서울 콘서트를 보기 위해 몰려든 4만 여명의 K팝 팬들의 열기로 가득했기 때문이다. 이틀 동안 진행된 ‘에스엠 타운 라이브 2025’ 서울 콘서트는 시작하기 전부터 K팝의 상징이 된 응원봉과 굿즈를 국내외 팬들이 몰려 들어 고척스카이돔을 화려하고 따뜻하게 밝혔다. SM과 함께 K팝, 한류의 역사를 시작한 H.O.T.의 상징인 흰색 풍선에서 진화한 응원봉은 이제 대부분의 아티스트가 고유의 색깔 등을 정해 응원 도구로 사용하는 굿즈로 진화했다. 응원봉의 시작이 H.O.T.의 흰색 풍선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SM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이지만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팬덤에게도 의미가 깊다. H.O.T., S.E.S. 등 1세대 아이돌을 비롯해 K팝과 SM의 미래를 책임질 신인, 연습생까지 한자리에 모인 것은 물론 다양한 세대의 K팝 팬덤들도 자리를 함께 했기 때문이다. 팬덤이 없었다면 글로벌 시장을 장악한 K팝도 없었다고 할 수 있다. '에스엠 타운 라이브 2025’ 서울 콘서트 소식이 전해질 때부터 팬들 사이에서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에스엠 타운 콘서트의 새로운 기준’이 제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았다. 기대 속에서 콘서트를 관람한 팬들 사이에서는 “기대 그 이상”이었다는 감탄이 터져 나왔다. 실제로 SM은 지난 30년 동안 쌓아 올린 ‘음악적 헤리티지’를 이번 공연에서 집대성해 보였다.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를 비롯해, 모든 객석의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초대형 스크린과 전곡 가사 자막 송출, 온라인 중계 이원화 등 디테일한 무대 연출까지 어우러져 말 그대로 모두가 다 함께하는 ‘음악 대축제의 장’을 완성해 냈다. 공연을 관람한 한 팬은 “공연장에서 아티스트와 함께 호흡하는 건 좋지만 잘 안 보일 때도 있었는데 이번 콘서트는 정말 모든 게 완벽할 정도”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티케팅 시작할 때부터 긴장 속에 클릭을 해서 티켓을 구해 로또 당첨된 기분이었다”며 “와서 보니 로또 그 이상의 감동”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사전 공연부터 본 공연까지 무려 6시간 30분 이상 진행됐다. SM은 “K팝 역사상 최장의 ‘러닝 타임'을 자랑하는 공연”이라고 설명했다. SM이 제작에 참여한 트로트 아이돌 마이트로부터 마비스타, 레이든, HYO, 민지운, SM 재즈 트리오 등 약 1시간 30분의 사전 무대로 예열을 하고 본 공연에서는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슈퍼주니어-M, 소녀시대 효연, 샤이니 키·민호, 엑소 수호·찬열, 레드벨벳, NCT 127, NCT DREAM, WayV, 에스파, 라이즈, NCT WISH, 나이비스, SMTR25, H.O.T. 토니안, S.E.S. 바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 디어앨리스까지 총 98인의 아티스트가 5시간여 동안 빈틈없는 무대를 펼쳤다. 슈퍼주니어의 팬 A씨는 “오빠들이 여전하다”며 “너무 멋있다. 열정적인 무대를 만들어줘서 너무 감동했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를 때마다 객석에서는 ‘떼창’이 울려 퍼지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글로벌 팬들 사이에서는 한국의 이 ‘떼창'을 매우 흥미롭고도 독특한 문화이자 K팝의 특징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K팝의 주요 요소 중 하나가 팬덤이라는 것을 증명하 듯 객석에서는 ‘떼창’뿐만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나오면 안무를 따라하며 흥에 젖는 모습도 곳곳에서 연출됐다. 특히 SM 소속 아티스트들의 히트곡 무대가 연이어 이어지며 공연장의 분위기는 고조됐다. 강타와 NCT 재희의 감미로운 보컬에 SM 재즈 트리오의 아름다운 연주가 더해진 ‘북극성’,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엑소 수호·찬열, NCT 쟈니·쿤·텐·정우·천러·료·사쿠야, 라이즈 은석까지 총 20명의 아티스트가 함께한 ‘Show Me Your Love’ 등 SM 선후배 아티스트의 다양한 합동 무대와 나이비스, 디어앨리스의 미발표곡 무대 등은 오로지 ‘SMTOWN LIVE’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로 관객들을 완벽하게 매료시켰다. 또 ‘SMTOWN Family’의 무대는 창립 30주년에 걸맞은 특별한 무대로 전 세대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H.O.T. 강타, 토니안과 NCT DREAM의 ‘Candy’, S.E.S. 바다와 에스파 카리나, 윈터의 ‘Dreams Come True’는 SM 대표 명곡을 리메이크한 후배 아티스트와 원곡자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의미를 한층 더했으며,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는 라이즈 소희와 ‘Sea Of Love’를 완벽한 호흡으로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11일 공연에는 S.E.S. 유진이 무대로 깜짝 등장해 “SM의 서른살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음에 너무 영광이고 자랑스럽다. 멋진 후배분들의 공연을 보는 게 너무 즐겁고 무대로 초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K-POP에 큰 이바지하고 있는 SM, 끝까지 영원히 응원하겠다”라며 진심 어린 소회를 전해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SM와 K팝의 미래를 책임질 연습생 25인으로 구성된 SMTR25도 에너지 넘치는 창립 30주년 헌정 퍼포먼스 스테이지를 선보였으며, 추후 발매되는 창립 30주년 기념 앨범의 수록곡 무대가 최초 공개돼 공연장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WayV ‘줄리엣 (Juliette)’, 에스파 ‘첫 사랑니 (Rum Pum Pum Pum)’, 라이즈 ‘Hug’, 레드벨벳 ‘Run Devil Run’, NCT DREAM ‘Love Me Right’, 강타 ‘Just A Feeling’, 보아 ‘하루의 끝 (End Of A Day)’, NCT WISH ‘Miracle’, 슈퍼주니어 ‘I Pray 4 U’, NCT 127 ‘흐린 기억 속의 그대 (You In Vague Memory)’, 엑소 ‘투지 (鬪志, Git It Up!)’, 동방신기 ‘Psycho’까지 각 그룹의 개성을 담아 리메이크한 무대는 원곡의 감성을 살린 노래와 퍼포먼스, 디테일한 의상 연출로 음악 팬들에게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특별한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다. 또 12일 공연 말미에 SM은 신인 걸그룹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팀명은 하츠투하츠(Heats2Hearts)로 8인조다. 하츠투하츠는 2월 데뷔 예정으로 에스파 이후 5년 만에 나오는 SM의 걸그룹이다. 마지막으로 엔딩 무대에서는 ‘SMTOWN LIVE’의 상징인 ‘빛 (Hope from KWANGYA)’을 다 같이 열창하며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눈을 맞추고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SMTOWN LIVE 2025’는 5월부터 글로벌 투어를 펼친다. -
‘예인선’ 되겠다는 혁신당…“내란 회복 지원금 지급하자”
정치정치일반 2025.01.13 06:00:00조국혁신당이 12·3 비상계엄 정국의 장기화로 위축된 소비심리 복원을 위한 1인당 20만~30만 원 규모의 ‘내란 회복 지원금’을 지급하자고 12일 제안했다. 내란 회복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선민 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기자 간담회에서 “윤석열 체포의 지지부진으로 소상공인과 지역 경제가 말할 수 없이 침체되고 있다”면서 “(대외적 요인이 아닌) 우리가 해결 가능한 소비심리 위축부터 빨리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코로나19 때도 (민생 회복 지원금으로) 내수 경기가 살아난 적이 있다”며 “지원금 지급을 선심성 정책이라고 하는데 이 돈을 마중물 삼아 중소상공인의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황현선 사무총장은 추경 규모에 대해 “20조~25조 원 규모로 보고 있다”면서 “내란 회복 지원금의 경우 정책위에서 구체적인 예산 추계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국혁신당 관계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또한 경제 관료인 만큼 경제지표와 심리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지원금 문제가 단순히 이념의 문제는 아니어서 충분히 설득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사회 대개혁을 견인할 예인선 역할을 하겠다”고 선언한 혁신당은 지난 9일 당 소속 의원 12명 전원 명의의 ‘내란 특검법’도 발의했다.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이 공동 발의한 특검법을 보완한 내용이다. 야당 특검법은 대법원장이 2명의 특검 후보를 추천하면 대통령이 이 중 한 명을 임명하게 했지만, 혁신당은 대법원장이 특검 후보자 3명을 추천하면 국회의장이 2명을 추리고, 대통령이 한 명을 임명하도록 했다. 국회의장이 한 차례 비토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김 권한대행은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두 발의 안건이 병합 논의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우리 법안이 아니면 안 된다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혁신당은 탄핵 이후 과제를 논의할 당내 기구인 ‘탄탄대로위원회’를 출범시켜 △검찰 중심의 권력기관 개혁 △광장의 목소리를 담기 위한 정치개혁 △사회권 선진국을 위한 사회정책 등을 제시할 방침이다. -
美 ‘깜짝 고용’에 채권·주식 흔들…높아진 실적 눈높이 맞추나
국제경제·마켓 2025.01.13 06:00:00미국의 ‘깜짝’ 고용지표가 금융시장을 흔들고 있다. 12월 고용지표가 예상을 훌쩍 뛰어넘자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늦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으며 국채 금리는 급등하고 미 증시는 급락한 것이다. 미국 기업들이 본격적인 실적 발표 시즌에 들어가면서 또 다른 시험대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760%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보다 금리가 7bp(1bp=0.01%포인트)나 튄 것이다. 이날 장중 금리는 4.79%까지 찍으면서 2023년 11월 초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 시장의 변곡점으로 평가되는 ‘10년물 5% 금리’의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증시는 급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 하락 마감했다. 지난달 중순 이래 최대 낙폭이다. 시장을 뒤흔든 건 미국의 고용지표다. 미 노동부가 지난해 12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25만 6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하자 투자자들이 크게 반응했다. 당초 전문가들이 전망한 수준 15만 5000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여서다. 12월 실업률도 4.1%로 전월(4.2%)보다 떨어졌고 전문가 예상치(4.2%)보다도 낮았다. ‘고용 서프라이즈’는 미국 경제가 탄탄하다는 의미지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밀릴 수도 있다는 부분을 시장이 부정적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오는 12월 미국 소비자물가 지표가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작년 12월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간 근원 CPI는 3.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 대해 눈높이를 낮추기 시작했다. 실제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은 올해 첫 기준금리 인하 예상 시기를 당초 3월에서 6월로 늦췄다. 올해 두 차례 2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했던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당분간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시장에 중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에 따르면 S&P 500 지수 편입 기업들의 4분기 주당순이익(EPS)는 작년 동기 대비 7.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실제 집계되는 실적이 시장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면 시장은 또 한번 요동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BI의 선임 주식전략가 마이클 캐스퍼는 “2018년 이후 이처럼 높은 장애물을 본 적 없다”며 “지난해보다 올해 기업들이 계속해서 전망치를 상회하기가 훨씬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실적 발표 시즌은 오는 15일 JP모건, 씨티그룹, 블랙록 등이 시작한다. 이어 다음 주에는 넷플릭스, P&G, 3M 등을 비롯한 주요 기업이 뒤따른다. -
"은행 대출금리 내린다, 버티자"…서민 모처럼 "휴~"
경제·금융은행 2025.01.13 05:30:00신한은행이 이번주 최대 0.3%포인트가량 가계대출 가산금리를 내린다. 신한은행이 주담대 가산금리를 인하하는 건 지난해 1월 이후 1년 만이다. 기준금리 인하로 예금금리는 낮아진 반면 대출금리는 그대로인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 확대로 '이자 장사 논란'이 커진 데다, 8개월 만에 가계대출도 감소 조짐을 보이면서 높은 가산금리를 유지할 명분이 없어진 탓이다. 가산금리 인하를 검토해온 다른 은행들도 이를 실제 실행에 옮긴다면 반년 만에 대출 문턱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가계대출 가산금리를 최대 0.3%포인트 낮출 예정이다. 가산금리를 내리면 대출금리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은행의 대출금리는 은행채 금리,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 등 시장·조달금리를 반영한 지표금리와 임의로 덧붙이는 가산금리로 구성되는데 가산금리는 신용 위험 프리미엄과 업무 원가 등을 반영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가산금리는) 주로 은행이 대출 수요나 이익 규모를 조절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과 11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 차례(총 0.50%포인트) 인하했지만 대출금리가 높게 유지된 것은 금융 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에 은행권이 인위적으로 가산금리를 끌어올려왔기 때문이다. 지난해 3분기 이후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다시 ‘영끌’ 열풍이 불면서 가계대출이 치솟자 당국은 은행권에 수요 억제 조치를 강하게 주문한 바 있다. 신한은행이 가산금리를 내리면 약 반년 만의 은행권 금리 인하 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금융 당국을 포함해 정치권에서도 은행이 예대금리차를 확대한다는 비판이 거세지며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등 다른 은행들도 가산금리를 낮추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해왔기 때문이다. 가산금리를 높게 유지할 명분도 사라졌다. 은행 가계대출 규모도 올 들어 8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달 9일 현재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733조 7690억 원으로 지난해 말(734조 1350억 원)보다 3660억 원 줄었다. 한국은행이 경기 부진 대책으로 이달 또는 다음 달 기준금리를 추가로 더 낮출 가능성이 매우 큰 것도 은행이 가산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 힘을 싣는 요소다. 기준금리가 낮아지면 시장금리도 낮아져 대출금리에 대한 인하 압력이 더욱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새해 대출 총량 한도가 갱신되며 은행권의 대출 확대 경쟁이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은행들은 모기지신용보험(MCI)과 모기지신용보증(MCG)을 재개해 대출 한도가 최대 5500만 원 늘고 타행 대환대출 허용과 생활안정자금 한도 증액 등 지난해 쏟아냈던 대출 제약 조건들을 연초부터 일부 걷어내기 시작했다. 특히 1월 가계대출 증가 폭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금리를 낮춘 은행과의 가산금리 인하 경쟁마저 밀리면 전반적인 영업 실적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대출금리 인하에 힘을 싣는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새해 가계대출 수요를 잡기 위한 은행 간 경쟁이 한층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대출 문턱은 전반적으로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비야디의 韓 공습…관세 8% 中 본사가 부담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1.13 05:30:00중국 전기차 회사 비야디(BYD)가 국내에 론칭할 전기차에 부과되는 관세(8%) 전액을 본사에서 부담할 예정이다. 딜러의 마진을 높여 국내 판매를 촉진하고 차량 가격을 낮게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 시장에 최초 출시할 차종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인 ‘아토3’로 최종 확정됐다. 1900만원대 가격으로 화제를 모았던 소형 해치백 전기차 ‘돌핀’은 주행거리 문제 등으로 초기 출시 대상에서 제외됐다. 13일 관계부처와 업계에 따르면 16일 브랜드 론칭 행사를 여는 비야디는 승용 전기차의 판매를 담당할 국내 6개 딜러사에 공급하는 차량 원가에서 수입관세(8%)만큼 할인해주기로 했다. 줄어든 관세의 일부는 딜러사가 판매 마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야디 입장에서는 통관 및 물류 비용으로 국내 차량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딜러사 인센티브 확대로 판매 유인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비야디 사정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 들여올 차종은 대부분 과잉생산 모델로 가격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며 “중국 본사가 수입관세는 물론 유통·물류비도 일정 부분을 줄여주는 대신 딜러들에게 판매 마진을 높여주는 방식으로 밀어내기 전략을 세웠다”고 말했다. 비야디의 이 같은 보조금 전략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관세 장벽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수입관세 8%에 유통·물류비가 추가로 들더라도 비야디가 출혈경쟁을 불사하며 출고 가격을 낮출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중국의 전기차 시장 침투율은 2021년 13%에서 지난해 39%까지 확대됐고 올해는 46%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을 낮춰서라도 수출을 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는 얘기다. 정부 관계자는 “비야디가 한국의 출고 가격을 지나치게 낮게 책정할 경우 중국 내수 판매 가격과 통관, 물량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며 “국내 기업이 피해를 신고할 경우 반덤핑 등 무역 조치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야디는 국내 첫 출시 차량으로 아토3를 최종 확정했다. 현재 국내 인증 절차를 밟고 있는 비야디 차종은 4개(돌핀·아토3·실·시라이언7)로 당초 시장에서는 돌핀을 포함한 3종이 동시 출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비야디는 인증 진행 과정과 국내시장의 수용성 등을 고려해 아토3부터 내놓기로 했다. 아토3의 국내 출시 가격은 3000만 원 중반대가 될 것이 유력하다. 이어 중형 세단 실도 인증을 마치는 대로 출시할 계획이다. 실의 출시 가격은 4000만원 중반대로 예상된다. 1900만 원대의 낮은 가격으로 전기차 시장 교란 우려가 제기됐던 돌핀은 주행거리 인증 과정에서 문제점이 발견돼 초기 출시 대상에서 제외됐다. 전기차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는 상온과 저온에서 배터리 성능과 기타 주행 환경 등에 따라 주행거리가 달라진다”면서 “하지만 그 차이가 일정 범위를 벗어나면 안 되는데 돌핀은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
이념 양극화 짙어진 한국…“정치가 실물경제 흐름 좌우”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1.13 05:30:002012년 19대 총선 이후 국회의원 선거를 거듭하면서 우리나라의 이념 양극화 지수가 3.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 지형이 양극화됨에 따라 각 정당의 정강과 당선자들의 정치적 성향도 과거보다 더 갈라진 결과다. 정치 리스크가 기업·소상공인의 경제 활동마저 위축시키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정치가 실물 경제에 도움이 되기는 커녕 발목을 잡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대립의 정치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2일 독일 베를린 사회과학연구센터 산하 매니페스토 프로젝트에 따르면 2012년 0.36이었던 한국의 이념양극화지수는 2020년 1.26으로 증가했다. 매니페스토 프로젝트는 전 세계 정당들의 공약과 선거 결과 유권자 득표율을 수집·분석하는 기관이다. 이념양극화지수가 커질수록 양극화 현상이 심화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은 2012년 19대 총선(0.36)과 2016년 20대 총선(0.9), 2020년 21대 총선(1.26)까지 양극화지수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 최근 10년 사이 각 정당은 물론 유권자의 정치적 성향 또한 좌우로 크게 엇갈렸다는 얘기다. 국회의 한 관계자는 “이전에는 싸울 때 싸우더라도 필요한 민생 법안은 회기 끝에 합의해서 통과시키는 관례가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워진 것이 현실”이라며 “갈수록 여야 의원 간 대립이 깊어져 서로 협상 상대로 여기기보다는 투쟁의 대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토로했다. 이 같은 정치적 갈등은 한국 사회의 사회적 신뢰도 갉아먹었다. 한국행정연구원이 실시하는 사회통합실태조사에 따르면 4점 만점으로 측정되는 한국의 신뢰인식지수는 2014년 2.76점에서 2023년 2.53점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 갈등은 사회통합을 저해할 뿐 아니라 실물경제에도 영향을 미쳤다. 단국대 분쟁해결연구센터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2년까지 사회적 갈등으로 발생한 경제적 비용은 2352조 원에 달했다. 연평균 비용은 213조 8200억 원으로 지난해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8.9%에 해당했다. 사회적 갈등 비용은 주로 정치적 불안에서 발생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여파가 미친 2017년의 경우 사회적 갈등 비용이 1740조 6000억 원에 달했다. 올해 역시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이 촉발한 정치적 혼란이 더 거세지고 있어 갈등 비용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적 갈등은 기업의 경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정부의 경제정책과 제도의 예측 가능성이 떨어져 기업이 중장기 경영전략을 세우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이는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지난해 김상배 경북대 경영학부 교수팀이 외환·무역·재정·통화 등 네 가지 경제정책과 기업의 신용거래 간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들 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기업 신용거래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정책 불확실성이 높을수록 기업은 미래 현금 흐름에 대한 불확실성 증가로 현금 보유 유인이 늘게 된다”며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예측 가능한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이념의 양극화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치 복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염명배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치는 정치대로 경제는 경제대로 가던 과거와 달리 정치 현안이 실물경제 흐름을 좌우하는 변수가 됐다”며 “지금과 같은 정치 혼란이 장기화할 경우 국가신용등급도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정치가 사회통합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1.5%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내수 경제가 코로나19 당시보다도 어려운 상황이 돼버려 현재로서는 정치적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
강태영 농협은행장 "IT 신기술 앞장"…'디지털 리딩뱅크' 주문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1.13 05:30:00NH농협은행이 10일 의왕시 NH통합IT센터에서 IT부문·정보보호 부문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리딩뱅크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IT부문은 IT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협은행 실현을 목표로 △AX(인공지능 전환) 가속화 △고객중심 플랫폼 최적화 △혁신금융 서비스 주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보보호부문은 혁신과 안전성 기반의 정보보호 체계 구현을 위해 △금융보안 규제 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선제적 대응 △능동적 사이버 보안 위협 대응체계 고도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IT는 견고한 안정성을 바탕으로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혁신금융서비스 활용 등 신기술 대응에 앞장서야 한다”며 “올 설명절 이행을 앞두고 있는 디지털플랫폼 전환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이행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뜨끈한 어묵·붕어빵…길거리 대신 '이곳'서 팔더니 매출 쑥
산업생활 2025.01.13 05:30:00연일 영하 10도를 웃도는 추운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편의점의 붕어빵·군고구마 등 겨울철 간식 매출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길거리 노점상이 줄어든 빈자리를 편의점이 채우며 즉석어묵·호빵 등을 팔기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편의점에서 즉석어묵, 군고구마, 붕어빵 등 동절기 인기 즉석식품을 취급하는 지점 수가 늘어나고 있다. GS25의 경우 붕어빵 판매 매장 수가 2023년 4000곳에서 지난해 5000곳으로 1년만에 약 25% 증가했다. 편의점 CU는 군고구마를 판매하는 매장이 2022년 약 5000개에서 지난해 7000여개로 대폭 늘었다. 즉석어묵의 경우 취급 점포가 2022년 260여점에서 지난해 2000여점으로 2년만에 약 7배 이상 확대됐다. 이 외에도 현재 전국 8000개 CU 매장에서 붕어빵을 판매하고 있고 1만 5000여개 지점에서는 호빵을 선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도 현재 4000개 지점에서 붕어빵 등 즉석식품을 판매 중이다. 이에 대해 BGF리테일 관계자는 “동절기 대표 간식인 붕어빵, 고구마, 호떡 등이 물가 인상으로 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게 되자 그 수요가 편의점으로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편의점이 겨울철 간식을 판매하는 공간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면서 매출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세븐일레븐의 경우 동절기(해당연도 10월~이듬해 2월) 즉석식품 매출은 2022년 30%, 2023년 80%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20% 늘었다. CU 역시 매년 큰 폭으로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군고구마는 2022년 40.2% 증가한 데 이어 2023년 22.4%, 지난해 23.9%씩 늘었다. 호빵은 지난 2022년 28.3%에서 2023년 56.7%, 지난해 22.8%씩 매출이 증가했다. GS25도 2022년 17.5%, 2023년 40.1% 뛴 데 이어 지난해에도 26.6% 더 오르며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GS25 관계자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동절기 먹거리 매출이 크게 신장하고 있다”면서 “특히 2023년에 길거리 붕어빵을 그대로 재현해 출시한 즉석 붕어빵이 가장 큰 인기를 끄는 중”이라고 밝혔다. 편의점 업계는 붕어빵 등 동절기 간식 인기가 치솟음에 따라 취급 상품을 늘리고 이색 간식을 새롭게 판매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CU는 지난해 9월부터 ‘쫀득 씨앗 호떡’을 개시해 출시 한 달만에 매출이 12.1% 뛰었다. GS25에서는 자체 브랜드(PB) 상품으로 ‘슈크림 호빵’, ‘직화 고기 호빵’을 차례로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박대성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장은 “편의점 즉석식품은 현재 국내를 넘어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면서 “별도 조리과정이 필요없는 고퀄리티의 즉석식품 개발을 위해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우수 조리장비나 상품들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日 대학서 망치 휘두른 20대, 범행 이유 보니…"이지메 그만두게 하려면 이 방법 밖에"
국제정치·사회 2025.01.13 05:00:00지난 10일 일본 대학에서 망치를 휘둘러 8명을 다치게 한 20대 한국인 대학생이 집단 괴롭힘(이지메) 문제를 범행 동기로 주장했다고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신문이 12일 보도했다. 2023년 4월 일본 호세이대에 입학해 사회학부에 재학 중인 여성 A씨는 “이지메를 그만두게 하려면 같은 교실에 있는 사람들을 때리는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다만 경찰은 이 여성의 피해 주장이 사실인지 여부를 확인할 관계자 증언 등은 아직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0일 오후 도쿄도 마치다(町田)시 다마캠퍼스의 한 교실에서 망치로 다른 학생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수업 시작 약 10분 뒤 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교실 뒤로 간 뒤 뒷자리에 앉아 있던 학생들을 차례로 망치로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10∼20대 남녀 학생 8명이 머리와 팔을 맞아 다쳤지만 모두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학생 일부는 A씨와 자기소개를 하는 등 면식이 있었지만 다른 피해 학생들은 “전혀 모르는 사이”라고 말했다. A씨는 사건 당일 아침에 다른 교실에 있던 망치를 갖고 있다가 범행에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현지 경찰은 자택을 수색하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韓 시장 쉽지 않네… 기대보다 적은 인스파이어 첫 매출
문화·스포츠라이프 2025.01.13 05:00:00지난해 3월 정식 오픈한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한국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매출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2월 만기가 돌아오는 차입금 리파이낸싱 작업이 쉽지만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인스파이어는 카지노를 통해 수익을 계속 늘려가겠다는 방침이다. 동북아 최대 복합리조트, 국내 첫 실적은? 인스파이어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9월까지 매출 2190억 원, 당기 순손실 2654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첫 매출로 연간 공연 사업과 7~8개월간의 호텔·카지노 영업이 반영됐다. 앞서 인스파이어는 지난해 3월 인천 영종도에 공식 오픈한 동북아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다. 국내에서 처음으로외국인 투자자인 모히건사가 6600억을 출자해 조성됐다. 공식 개관 이전인 2023년 11월 멜론뮤직어워드를 개최하는 등 아레나에서 공연 사업을 진행해왔다. 인스파이어의 2024년 연간 매출은 총 3000억 원대인 것으로 추산된다. 경쟁사인 파라다이스시티의 지난해 카지노 순매출은 4152억 원에 이른다. 인스파이어의 매출이 당초 기대한 수준에 못 미친다고 업계에서 보고 있는 이유다. 실적 개선 해법은 카지노 복합리조트는 공사비, 인건비 등의 비용 부담이 큰 만큼 오픈 첫해부터 이익을 내기 쉽지 않다. 인스파이어는 개관 첫해인 데다가 주요 수익원인 카지노가 지난해 2월 영업을 시작해 아직 한국 시장에 정착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스파이어 카지노의 드롭액(카지노 이용객이 칩을 구매하기 위해 지불한 금액)은 지난해 9월 기준 8130만 달러(약 1189억 원)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파라다이스시티의 드롭액이 2963억 원이었다. 이 때문에 올해 12월 만기가 돌아오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의 리파이낸싱 작업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인스파이어는 2021년 KB국민은행 등 금융회사 67곳으로부터 금리 5.4~7.66%에 1조 원을 조달했다. 인스파이어는 카지노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방문객이 늘고 있는 만큼 올해 수익을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인스파이어 카지노의 방문객은 지난해 9월 기준 3만 2000명으로 처음 문을 연 2월(1만 명)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카지노는 VIP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네트워크 싸움”이라며 “인스파이어가 상황에 맞춰 인사를 한 만큼 얼마나 성과가 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오늘의날씨] 최강한파 누그러져도 추위 계속…중부지역엔 눈비
사회사회일반 2025.01.13 05:00:00월요일인 13일 전국을 덮쳤던 최강한파는 다소 누그러지겠지만 중부내륙 중심으로는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4∼0도, 낮 최고기온은 2∼8도로 예보됐다. 지난 10일(아침 -20.6∼-6.7도, 낮 -6.1∼3.9도)과 비교하면 추위가 다소 풀렸지만, 강원도 철원과 인제, 양구 등은 아침 최저기온이 각각 -14도를 기록해 춥겠다. 전국적으로 가끔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지겠다. 중부지역을 중심으로는 눈 또는 비가 내려 14일까지 이어지겠다. 13일부터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강원 내륙 및 산지 1∼5㎝, 경기 동부 1㎝ 내외, 서울·인천·경기 서부 1㎝ 미만이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강원 내륙 및 산지 5㎜ 미만, 서울·인천·경기 1㎜ 내외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충청권은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되며 오전과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와 남해 0.5∼2.0m로 예상된다. -
"대학 붙어 한시름 놨더니"…전국 대학 최소 13곳 등록금 인상 검토
사회사회일반 2025.01.13 04:00:00정부의 등록금 동결 기조에도 전국 대학 최소 13곳이 올해 학부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했거나 해당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전국 199개 대학(사이버대학 제외) 중 2025학년도 학부 등록금 관련 등심위 회의록이 올라온 곳은 지난 10일 기준 총 19곳이었다. 이 중 회의록상 12곳이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했거나 인상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대는 지난달 26일 등심위에서 인상을 논의했고, 지난 2일 4.9% 인상안을 의결했다. 경기 한신대(인상률 5.3%)와 서울장신대(3.687∼3.692%)도 등록금 인상을 내부 결정했다. 이외에도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경희대, 상명대, 동덕여대, 부산 신라대, 경북 경운대 등 8개 대학 등심위에서 등록금 인상 여부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 제시가 이뤄졌다. 아직 관련 회의록이 올라오지 않았으나 서강대는 지난달 26일 등심위를 열어 등록금을 4.85% 올리기로 결정한 바 있다. 등록금 인상이 의결된 대학과 등심위서 논의 중인 곳을 합하면 이미 13곳이 된다. 통상 대학들이 1월 말 등심위에서 2025학년도 등록금을 의결하는 만큼 아직 등심위 회의록이 올라오지 않은 상당수 대학도 이미 숙고에 들어갔을 것으로 여겨진다. 정부는 2009년 이후 올해까지 17년째 등록금 동결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말 전국 대학 총장에게 서한문을 보내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 등록금도 동결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그동안 대다수 대학은 이런 기조에 맞춰 10여년간 등록금을 올리지 않았다. 여기에는 인상 시 국고장학금Ⅱ유형 지원을 못 받는 등 제재도 한몫했다. 그러나 몇 년 전부터 사립대를 중심으로 동결 기조에 불응하는 기류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2023학년도 19개, 2024학년도 26개 대학이 등록금을 올렸다. 더욱이 작년의 경우 정부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지 않거나 소규모 대학이 주로 등록금을 올렸다면 올해는 서울 주요 사립대를 중심으로 인상 조짐을 보인다. 한편 정부는 대학들의 동향을 주시하면서 등록금 부담 완화에 동참해줄 것을 계속 요청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8일 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와 영상 간담회를 열고 등록금 동결을 재차 당부했다. 거점국립대 9곳은 10일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 -
젊은층 암 발병률 증가 이유 '이것' 때문?…車타이어 등 미세 플라스틱 '위험'
사회사회일반 2025.01.13 03:00:00"미세 플라스틱이 인간의 태반, 모유, 간은 물론 비강 조직에서도 발견됐다." 최근 젊은 층의 암 발병률이 급증하는 가운데, 그 원인으로 미세 플라스틱이 지목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UCSF) 연구진이 미세 플라스틱과 각종 암 발병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최근 보도했다. 저명 학술지 '환경 과학과 기술'에 게재된 이번 연구에서는 미세 플라스틱이 불임, 대장암, 폐 기능 저하, 만성 폐 염증과 잠재적 연관성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3000건이 넘는 미세 플라스틱 관련 연구를 검토한 결과, 미세 플라스틱이 정자의 질과 고환 건강을 해치고 면역 체계를 약화시킨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또한 난소 난포, 생식 호르몬, 소화기관, 폐 기능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도 확인됐다. 트레이시 J. 우드러프 UCSF 산부인과 생식과 교수는 "미세 플라스틱은 크기가 작아 인체에 더 쉽게 침투한다"며 "대기 오염에서 발생한 미세 플라스틱은 공기, 물, 해변, 퇴적물, 식품 등 환경 전반에 퍼져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동차 타이어가 대기 중 미세 플라스틱의 주요 발생원으로 지목됐다. 주목할 만한 점은 미세 플라스틱의 광범위한 분포다. 연구진은 "남극, 심해, 북극 해빙 등 오지에서도 미세 플라스틱이 발견된다"고 밝혔다. 최근 중앙대병원 민현진 교수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정진영 박사 연구팀은 사람의 비강 조직에서도 미세 플라스틱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전 세계 기업들은 연간 4억 6000만톤의 플라스틱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2050년까지 11억 톤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미국인의 경우 연간 3만 9000~5만 2000개의 미세 플라스틱을 섭취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호흡을 통한 섭취량이 음식 섭취량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대부분의 연구가 동물 실험을 기반으로 했지만, 이 결과를 인간에게 적용해도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또한 "미세 플라스틱과 각종 암 발병의 연관성을 고려할 때, 규제 당국의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한 영국 언론은 G20 국가의 20~34세 암 발병률이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30년간 50세 미만 암 환자가 79% 증가한 현상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미세 플라스틱을 지목하고 있다. -
"매달 20만 원씩 드려요"…한숨 나오는 월세값 보태주는 '청년월세' 뭐길래
사회사회일반 2025.01.13 02:00:00인천시가 저소득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월세 지원사업' 2차 신청을 받는다. 청년들에게 최대 20만원의 월세를 24개월간 지원하는 것으로, 다음 달 25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달부터 지원 기간이 12개월에서 24개월로 확대됐다. 2차 신청이 시작된 지난해 2월 이후 선정자들은 소급 적용된다. 지원 대상은 부모와 따로 사는 19∼39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이다. 소득·재산 기준은 청년 독립 가구의 경우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재산 1억2200만원 이하이며 원가구는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이고 4억7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지원을 원하는 청년은 '복지로'(19∼34세), '인천청년포털'(35∼39세) 누리집이나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다만 부평구와 동구는 구청에서 접수를 진행한다. 2022년 시작된 청년월세 지원사업으로 혜택을 본 청년은 지난해까지 7769명이다. 2022년 1381명, 2023년 2532명, 2024년 3856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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