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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제2의 HBM' 상용화 나서…삼성·SK와 극비 협의 [biz-플러스]
산업기업 2025.02.17 08:07:49엔비디아가 ‘제 2의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상용화하기 위해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등 메모리반도체 회사들과 극비리에 접촉하며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엔비디아가 ‘개인용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 대중화에 필요한 특수 D램 모듈을 만드는 것인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에 성공할 경우 메모리반도체 업계에 또 한 번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자체 메모리 표준인 ‘SOCAMM’을 만들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과 상용화 가능성을 협의하고 있다. 이 사안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엔비디아와 메모리 회사들이 SOCAMM 시제품을 교환하면서 성능 테스트를 하고 있다”면서 “이르면 올해 말쯤 양산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OCAMM은 기존 소형 PC 및 노트북에 쓰이는 D램 모듈보다 ‘가성비’가 좋다. 기존 PC에는 SODIMM이라는 D램 모듈이 장착돼 범용 DDR4나 DDR5 D램을 쓰지만 SOCAMM은 기판 위에 저전력이 장점인 ‘LPDDR5X’ D램을 얹기 때문에 전력 효율성이 뛰어나다. 차세대 노트북 PC용 D램 모듈로 각광받는 저전력 모듈 LPCAMM보다 큰 장점도 있다. D램과 전자기기 사이에서 신호를 전달하는 통로인 ‘출입구(I/O)’의 수가 훨씬 많기 때문이다. 일반 PC용 D램 모듈의 정보 출입구 수가 260개였다면 LPCAMM은 644개, SOCAMM은 이보다 많은 694개다. AI 컴퓨팅의 최대 난제였던 데이터 병목현상을 다른 모듈보다 훨씬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는 셈이다. SOCAMM이 ‘탈부착’ 모듈이라는 점도 중요 포인트다. 업그레이드되는 메모리 모듈을 쉽게 갈아 끼워 PC 자체의 성능을 계속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크기도 작다. 성인 중지 손가락 만한 크기로 다른 D램 모듈보다 압도적으로 작아 동일 면적에 더 많은 D램 모듈을 장착해 전자기기의 D램 용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 SOCAMM에는 누구나 쉽게 AI를 활용하기를 바라는 황 CEO의 꿈이 담겨 있다. 그는 지난달 ‘CES 2025’에서 AI PC인 ‘디지츠(Digits)’를 처음 공개했다. 손바닥 만한 PC로 개인화된 AI 모델을 만들 수 있는 세상을 구현한다는 목표다. AI 엔지니어들은 지금까지 아마존(AWS) 등 대형 AI 인프라를 갖춘 회사들이 주도하는 질서를 따라왔다. 빅테크들이 갖고 있는 AI 서버를 빌리거나 이들이 보유한 AI 클라우드를 이용해 AI 모델을 개발하다 보니 대형 데이터센터를 갖고 있는 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비용 문제도 만만치 않았다. 황 CEO는 “미래에는 엔지니어, 예술가, 컴퓨터를 도구로 사용하는 모두가 개인용 AI 슈퍼컴퓨터가 필요해질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는 디지츠 첫 제품에는 개별 LPDDR을 활용하고 차기 제품에 4개의 SOCAMM 모듈을 적용하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의 계획이 실현될 경우 SOCAMM은 제2의 HBM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엔비디아는 AI용 GPU 사업에서 구글·메타 등 빅테크를 상대로 한 서버용 GPU에 주력해왔다. 여기에 쓰이는 고성능 메모리가 HBM이다. 황 CEO가 기업간거래(B2B) 영역인 서버 시장은 물론 일반 소비자를 겨냥한 온디바이스 AI 영역까지 공략하면서 SOCAMM은 HBM만큼 강력한 파급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엔비디아가 SOCAMM 표준을 독자 추진하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메모리 표준은 다수의 PC·메모리·서버 업체가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에서 머리를 맞대고 정해왔는데 엔비디아는 독자 메모리 표준을 추진하고 있다”며 “혁신과 영향력에 대한 자신감이 묻어난다”고 설명했다. SOCAMM의 출현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뿐만 아니라 국내 기판 업체들도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심텍(222800)·티엘비(356860) 등이 SOCAMM용 기판 공급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자격증 45개, 학위 6개 취득한 ‘프로평생학습자’…“도전하면 성장하고, 건강한 사람이 됩니다”
라이프점프피플 2025.02.17 08:00:00은퇴 후에는 안정적인 일상, 여유로운 인생 2막을 꿈꾸기 마련이다. 하지만 신영용(75) 씨는 그 반대의 삶을 산다. 매일 아침 2시간 동안 근력 운동을 하고, 자격증과 학위 공부로 하루를 꽉 채우며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게 그의 일과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 취득하는 자격증과 학위가 얼마나 쓸모 있을지 의문을 품는 주변인들도 있다. 하지만 신 씨는 도전하고 배워나가는 것 자체가 인생의 의미라고 믿는다. 라이프점프는 평생학습을 삶의 동반자로 삼은 그를 만났다. 신 씨는 1951년 경남 밀양에서 8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났다. 그는 당시를 “풍족하지 못해 모두가 힘들게 살던 시절”이라고 회상했다. 신 씨의 청소년기도 그랬다. 뇌출혈로 쓰러진 아버지를 대신해 집안의 농사일을 돕느라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했다. ‘계속 이렇게 살게 되는 걸까’하며 고민하던 그는 19살에 홀로 서울로 올라왔다. “서울 생활이 만만치 않더라고요. 배고픈 하이에나였어요. 공장에서 일은 일대로 하고 월급은 못 받은 채 내쫓기기도 했어요. 알고 보니 촌사람을 부리고 월급을 가로채는 악덕 사장이더군요. 어린 마음에 ‘법을 잘 알았으면 이런 일을 안 당했을까, 힘이 좋았으면 한 대 때려줄 수라도 있었을까’ 같은 생각도 했지요.” 신문도 팔아보는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살던 그는 설움이 북받칠 때마다 배움을 갈망했다. 어린 신 씨가 보기에 기술이 있는 사람들은 취업을 잘하고, 가방끈이 길면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어디서든 적응을 잘 해냈다. 그러던 그의 눈에 우연히 ‘무료 기술 교육, 숙식 제공’이라는 광고가 들어왔다. 1970년대는 중동의 건설 붐으로 한국 기술자들이 대거 중동으로 파견됐던 때다. 그는 정부에서 제공하는 기술 교육을 듣고, 1979년 건축목공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생애 첫 자격증은 삶의 행로를 바꿨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로 2년, 리비아로 1년 파견돼 목수와 냉동기사로 일했다. “말이 안 통해서 손짓으로 소통하며 살았죠. 그래도 자격증을 가지고 일한다는 것만으로 얼마나 떳떳했는지 몰라요.” 귀국한 신 씨는 기술자로 살며 검정고시로 고교 졸업장도 품에 안고, 44세에는 시설관리직 공무원으로 식약청에 입사해 2011년 정년을 마쳤다. 신 씨는 안정적인 직장에 입사하고 나서도 공부를 놓지 않았다. 공무원이 된 후, 동명대에서 야간 과정으로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도전하고 배워나가는 것 자체가 즐거웠던 그는 이후 여러 방송통신대, 사이버대 등에서 경영학, 요가명상, 한방건강 등 6개의 학위를 취득했다. 한자지도사, 보일러기사, 냉동기사, 마사지사, 논술지도사 등 그가 가진 자격증만 45개에 달한다. 최근 신 씨에게 새로운 꿈이 생겼다. 2010년 960번의 도전 만에 운전면허증을 취득해 도전과 끈기의 아이콘으로 알려진 차사순 할머니다. “960번이요. 960번. 대단하지 않나요. 생명이 있는 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해 봐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도 도전과 끈기의 아이콘이 되고 싶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다문화 가정 등에 봉사를 하고 싶어 사이버한국외국어대에서 한국어 교원 학위 마지막 학기를 밟고 있다. 프로 비보이가 되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20kg짜리 바벨을 들고 스쿼트를 하고, 철봉에 오르는 등 매일 아침 2시간씩 운동한다. “늦게 시작해서 그런지 노력해도 잘 안될 때가 많아요. 답답하지요. 그럴 때는 나이 핑계를 대게 돼요. 그런 마음을 버려야 하는데 아직도 못 고쳤어요.” 이런 그의 노력이 모두 허황된 것은 아니다. 그는 지난해 10년간 공부해 온 한자 자료들로 ‘한자 영어만 잘해도 절반은 성공이다’는 책을 써내 작가가 됐다. 오랜 수련 끝에 브레이크댄스의 대표 동작 ‘프리즈(손으로 바닥을 짚고 다리를 높이 치켜올리는 동작)’도 쉽게 해낼 수 있다. 봄이 오면 거주지 인근의 아파트 단지에서 파워포인트와 엑셀 등을 가르치는 노노강사가 될 예정이다. 70세 된다고 인생 끝나지 않아…"후회하기 전 도전해야 해" 유난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도전 정신은 전염이 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누군가 그의 이야기를 듣고 희망을 얻어 도전했다는 소식이 들리면 보약을 먹은 것처럼 한 달은 든든하다. “이제 그만 도전하시라”며 만류하는 두 아들도 아버지를 닮는 모양이다. 체육 교사로 일하는 첫째 아들은 바리스타 등 여러 자격증을 취득했다. 둘째 아들도 전기기사 자격증을 취득해 관련 분야로 취업한 걸 보면 그는 내심 뿌듯하다. 주변에 그보다 10세는 어린 퇴직자들도 “형님을 보고 반성한다”며 도전에 나서기도 한다. 그런 것이 모두 신 씨에게는 행복이다. “보통 70세가 되면 인생이 다 끝난 줄 알아요. TV만 보고 아무것도 하지 않죠. 하지만 20~30년은 더 살아요. 나중에 분명히 후회해요. 제 나이쯤 되면 자격증을 안 따도, 졸업장이 없어도 살아가지는 게 삶이에요. 그래도 일종의 보험이고 투자지요. 이루려고 하기보다는 도전하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도전하면 성장하고, 건강한 사람이 되니까.” -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양봉 전문가 양성 교육 추진
사회전국 2025.02.17 07:53:26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3월부터 9월까지 양봉 전문가 양성을 위한 ‘산업 곤충 양봉 과정 교육’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크게 현장 교육과 견학으로 이뤄진다. 현장 교육은 산업 곤충의 이해와 전망, 시기별·계절별 양봉 사양관리 기술에 대한 기초지식 습득, 화분채취 실습, 꿀 채밀 실습 등이다. 이동 양봉장과 선도 양봉장 등에서는 견학을 진행한다. 양봉산업에 관심이 있는 관내 농업인과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오는 28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방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인재양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2006년생 폰세카, ATP 투어 아르헨티나오픈 정상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2.17 07:52:31주앙 폰세카(99위·브라질)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아르헨티나오픈(총상금 68만 8985달러) 단식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폰세카는 16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홈 코트의 프란치스코 세룬돌로(28위)를 2대0(6대4 7대6<7대1>)으로 꺾고 생애 첫 ATP 투어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0만 160달러(약 1억 4000만 원)다. 2006년생으로 만 18세 5개월인 폰세카는 이번 우승으로 1990년 이후 ATP 투어에서 단식 최연소 우승 7위(첫 우승 기준)에 해당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 부문 최연소 기록은 레이튼 휴잇(호주)이 1998년에 작성한 16세 10개월이다. 휴잇을 포함해 안드레이 메드베데프(17세 9개월·우크라이나) 등 중복 우승 사례까지 더하면 폰세카의 최연소 우승 기록은 10위에 해당한다. 폰세카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유망주다. 지난해 12월 20세 이하 선수들끼리 실력을 겨루는 ATP 넥스트 젠 파이널스에서는 만 18세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우승으로 폰세카는 17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68위까지 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
'손흥민 87분 활약' 토트넘, 맨유 잡고 리그 2연승 '신바람'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2.17 07:41:26손흥민이 87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활약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잡고 리그 2연승을 달렸다. 토트넘은 17일(한국 시간) 영국 토트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4~2025 EPL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1대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지난 2일 브랜트퍼드전(2대0 승)에 이어 리그 2연승을 달리며 14위에서 12위(승점 30)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세 차례 슈팅과 네 차례 키패스를 내주며 활약한 손흥민은 전반 13분 제임스 매디슨의 득점의 발판을 놓기도 했다.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발리 슈팅을 때렸다. 이 볼이 수비수 맞고 흐르자 루카스 베리발이 왼발 슈팅을 때렸고 골키퍼의 선방으로 다시 굴러 나온 공을 매디슨이 재빨리 뛰어들어 오른발 슈팅을 날려 상대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전반 26분 후방에서 투입된 볼을 잡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쇄도한 뒤 컷백을 내줬고, 마티스 텔이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막히면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후반 들어 맨유의 반격이 이어졌다. 후반 13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맨유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시도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선방을 통해 막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지난해 11월 발목 골절로 수술대에 오르며 13~24라운드까지 12경기를 결장했던 비카리오는 이날 복귀전에서 6차례 세이브를 달성하는 활약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후반 42분 20세 미드필더 윌손 오도베르와 교체됐다. 이후 토트넘은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며 2연승에 성공했다. 경기가 끝난 뒤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서 평점 7.5를 줬고, 풋몹은 평점 7.8을 줬다. -
"아직 아기인데"…故김새론 사망 충격 속 애도 물결
사회사회일반 2025.02.17 07:40:2016일 갑작스럽게 전해진 배우 김새론의 비보에 고인을 향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김새론은 이날 오후 4시 54분께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4세. 신고자는 이날 김새론과 만나기로 했던 지인 A 씨다. 김새론은 발견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사망 경위 등을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많은 팬들과 누리꾼은 17일 오전까지 온라인 상에 "명복을 빈다", "마음이 아프다", "평온한 안식에 있길", "아직 아기인데 안타깝다", "너무 어릴 때부터 봐 온 배우라 마음이 좋지 않다" 등의 글로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배우 김옥빈은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국화꽃 사진과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글을 덧붙이며 애도의 뜻을 드러냈다. 김새론의 전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 측도 공식입장을 통해 "김새론 씨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깊은 애도를 표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잘 자란 아역 배우’로 주목 2000년 7월생인 김새론은 2001년 영아 시절 잡지 ‘앙팡’ 표지 모델로 데뷔했다. 9살 때인 2009년 영화 '여행자'를 통해 최연소로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했다. 이창동 감독이 연출한 국·프랑스 합작 영화인 '여행자'에서 김새론은 섬세한 연기력으로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듬해엔 원빈 주연의 히트 영화 '아저씨'에 등장,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김새론은 범죄조직에 납치됐다가 특수요원 출신 태식(원빈)의 구조를 기다리는 소미 역을 맡아 불우한 아이의 감정을 잘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후 영화 '도희야'(2014) '맨홀'(2014) '눈길'(2017) '동네사람들'(2018) 등의 영화와 드라마 '눈길'(2015) '마녀보감'(2016) '우수무당 가두심'(2021) 등에 출연하며 아역 배우에서 하이틴 스타로 부상했다. 성년이 된 이후에도 여러 작품의 주역을 꿰차며 '잘 자란 아역 배우'의 대표주자로 떠올랐다. 더불어 음악 방송의 MC를 맡는 것은 물론 '도시어부' 등 예능 프로그램에 털털한 매력을 보이기도 했다. 2022년 음주운전 사고로 큰 타격 하지만 지난 2022년 5월 음주 운전 및 사고 미조치 혐의로 경찰에 적발돼 논란을 빚으며 큰 타격을 입었다. 당시 채혈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당시 김새론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며 반성의 뜻을 전했다. 사고 전 촬영한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서 차현주 역을 맡았지만 촬영분 대부분이 편집됐고, 후반부에선 다른 인물로 대체됐다. 이 사건 이후 당시 소속사였던 골드메달리스트와 계약 만료로 떠나게 되면서 특별한 연예계 활동 없이 자숙해 왔다. 지난해엔 연극 ‘동치미’를 통해 활동을 재개하려 했으나 복귀가 알려진 지 하루 만에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하차한 바 있다. 김새론은 음주 운전 논란 이후 3년 만인 올해, 연예계 복귀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새론은 '김아임'으로 개명하는가 하면 카페 개업을 준비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법원 “구청 ‘공사 중지’ 통보, 근거·구제절차 안 알리면 무효”
사회사회일반 2025.02.17 07:24:17구청이 근거와 구제 절차를 명확하게 제공하지 않고 공사중지 명령을 할 경우, 해당 통보는 무효로 봐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이주영 부장판사)는 A·B주식회사가 서울시 성북구청장을 상대로 낸 공사중지 의무 부존재 확인 소송에서 최근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A·B 회사는 서울 성북구 대지 271㎡에 주거용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는 공사를 진행했다. 2022년 10월, 성북구청은 인접 건물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등의 이유로 공사중지를 명령했다. 이에 회사 측은 해당 건물의 보강공사를 시행하고, 2024년 2월15일 공사중지 해제를 요청했으며, 성북구청은 2024년 2월19일 이를 해제했다. 그러나 성북구청은 이틀 후, 공사중지 해제 이전에 추가 보강을 요구하는 내용을 ‘안내’라는 제목으로 통지했다. 이에 회사 측은 공사중지 명령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회사 측 손을 들어줬다. 성북구청이 공사중지 명령을 내린 것에 대해 행정절차법을 위반한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성북구청은 회사에 사전 통지나 의견제출 기회를 제공하지 않았다”며 “법적 근거와 불복 절차도 명확하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강공사가 선행되지 않는 경우 공사중지 명령의 효력이 지속된다는 것은 사측에 보강공사 이행 의무를 직접 부여하는 내용”이라며 “해당 안내는 A사의 법적 지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공권력 행사”라고 판시했다. -
앤디 킴 의원 "'관세=미국에 타격'으로 공략해야"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2.17 07:15:00한국계 미국인인 앤디 킴(사진) 연방 상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과 관련해 골머리를 앓는 각국 정부에 “관세가 미국 제조업과 공급망에 어떤 타격을 입힐지를 분명히 전달하라”고 조언했다. 킴 의원은 1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열린 ‘무역 전쟁과 평화 : 무역보호주의의 부상과 경제협력’ 세션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 공화당 지지자들의 73%는 국제교역으로 인해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고, 트럼프 지지율은 최고 수준”이라면서 “그러나 미국인 66%는 트럼프가 인플레이션, 소비자 물가 문제에 제대로 대응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다”고 설명했다. 또 “관세 정책이 (미국의)물가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64%가 ‘그렇다’고 응답했고, 가격이 내릴 것이란 응답은 14%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정치인 트럼프로서는 인기가 높지만, 트럼프의 정책은 그렇지 않을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킴 의원은 이 같은 틈을 파고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이어 4월 2일부터는 비관세장벽을 포함한 국가별 상호관세, 자동차·반도체 관세까지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킴 의원은 “관세가 여러분들의 국가뿐만 아니라 미국의 제조업과 공급망에 어떤 악영향을 미칠지를 4월 1일까지 분명히 전달하라”고 조언했다. 관세 폭탄이 결과적으로 트럼프의 지지율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트럼프 행정부와 협상하라는 이야기다. 이날 세션에 킴 의원과 함께 패널로 참석한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도 “캐나다의 미국의 철강 분야 일자리는 통합돼 있는 만큼, 캐나다산 철강에 대한 25% 관세 부과는 미국의 일자리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비슷한 인식을 공유했다. 그는 “우리가 당장 트럼프의 인식을 바꿀 수는 없으나 관세로 인한 피해는 결국 미국민과 우리 모두에게 돌아간다”며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
성남시, '지방세 환급 카톡으로 하세요'
사회전국 2025.02.17 07:05:45성남시는 지방세 환급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3월부터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한 환급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방세 환급금은 자동차세 연납 후 소유권 이전·폐차, 착오 납부, 소득세 환급 등의 이유로 발생한다. 하지만 소액 환급은 납세자의 관심 부족과 위택스(Wetax)나 시청 방문을 통한 번거로운 신청 절차로 인해 신청률이 저조했다. 이번 서비스로 시민들은 복잡한 로그인 절차 없이 카카오톡 채널에서 손쉽게 환급 신청 자료를 제출할 수 있게 됐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절차는 성남시 지방소득세 및 각 구청의 카카오톡 환급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국도 42호선 대체우회도로 등 5개 사업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
사회전국 2025.02.17 07:00:19용인시는 시가 계획한 5개 도로건설사업이 국토교통부의 ‘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일괄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포함됐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023년 3월 8개 도로건설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으로 신청했다. 이번에 조사대상에 포함된 사업은 △국도 42호선 대체우회도로(처인구 남동~양지면/10.4㎞ 4차로 신설) △국지도 98호선(용인 고림동~광주 도척동/6.1㎞ 4차로 확장) △국지도 84호선(처인구 이동읍~원삼면/12.1㎞ 4차로 신설) △국지도 57호선(처인구 원삼면~마평동/12.2㎞ 4차로 확장) △국지도 82호선(처인구 이동읍 송전리~묘봉리/1.8㎞ 4차로 확장) 등 5개다. 시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된 5개 도로건설 사업의 통과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비용대비편익분석(BC)값을 높이기 위해 노선과 사업량 조정 작업을 진행 중이며, 경제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사업을 중점적으로 검토한다. 또한 정책성 평가를 높이기 위해 지난 1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예타대응(정책성 분석)’ 용역에 착수해 효율적인 정책성 분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 3월 중 용인시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경기도 등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마련되고 이후 경제성과 정책성을 분석한 중간보고회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최종 분석을 거쳐 올해 12월 통과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은 지속적인 인구유입과 대규모 프로젝트 진행으로 도로 등 교통인프라 확충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토교통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5개의 도로건설사업이 잘 통과될 수 있도록 경제성과 정책효율성을 높이는 노력을 적극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잠실이 30억이면 여긴 더 오르겠네”…매수자 몰려드는 반포
부동산주택 2025.02.17 07:00:00서울시가 강남·송파구의 잠실·삼성·대치·청담동 일대 토지거래허가를 해제하자 서초구까지 아파트 가격이 들썩거리고 있다.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단지들의 매매가가 급등하면서 서초구 반포·서초동 단지까지 이른바 ‘키 맞추기’를 하는 상황이 펼쳐진 것이다. 강남 3개 구의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노원·도봉·강북구 등은 여전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해 서울 아파트 가격의 양극화 현상도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16일 서울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반포동 주요 중개업소에는 아파트 매수를 문의하는 고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반포동 A중개업소 대표는 “지난달 반포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133㎡ 평형이 106억 원에 거래되면서 3.3㎡당 가격이 2억 원을 넘었다”며 “강남 일대 토허제 해제로 매수 대기자들은 1평당 3억 원을 찍기 전에 빨리 사자는 말이 돌 정도”라고 언급했다. 이날 하루에만 세 팀이 반포 아파트 매물을 보기 위해 중개업소와 약속을 잡은 상태였다. A중개업소 대표는 “반포 자이 전용 84㎡가 41억 7000만 원에 거래가 됐고 집주인들은 다시 호가를 높이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반포 자이 전용 84㎡는 지난해 9월 41억 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불과 5개월 만에 신고가 보다 높은 금액에 거래된 셈이다. 집주인이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매물을 갑자기 거둬들이면서 헛걸음을 한 매수자도 등장했다. 반포동 B중개업소 대표는 “대형 주택형은 매매가가 높다 보니 전용 59㎡ 등 소형 주택형을 보러 오는 고객이 많다”며 “반포 자이 전용 59㎡ 매물을 살펴보려고 고객이 대기 중이었는데 집주인이 급작스럽게 매물을 회수해 물건을 보지도 못한 채 귀가했다”고 말했다. 반포 자이 인근의 반포 리체 전용 59㎡는 이날 주택도 보지 않고 매수 대기자가 1억 원의 계약금을 걸며 계약이 성사되기도 했다. B중개업소 대표는 “반포동은 요새 자고 일어나면 가격이 오르는 상황이라 자금 부담이 덜한 소형 주택형을 매수하려는 사람이 줄을 섰다”며 “지방에 거주하는 현금 부자들의 경우에는 접근성이 어려운 만큼 집 상태를 보지도 않고 가격 조건만 맞으면 계약금을 보내온다”고 귀띔했다. 이 같은 도미노 현상은 반포 인근의 잠원동까지 이어졌다. 서초구 잠원동 래미안신반포팰리스 전용 84.42㎡은 지난달 16일 34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직전 최고가 30억 3500만 원에 비해 4억 4000만 원 올랐다. 서초동 래미안리더스원 전용 135.83㎡도 이달 4일 직전 최고가 대비 1억 1000만 원 오른 47억 원에 거래됐다. 신축 아파트보다 매매 부담이 적은 구축 아파트에 대한 문의도 빗발친다. 지난 1987년 준공된 반포미도 전용 84.96㎡은 최근 30억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서초구 중개업소 관계자는 “정치·대외적 불안이 연내 마무리되면 다시 폭등할 것이란 계산에 매수자들이 과감하게 투자에 나서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전문가들은 ‘잠·삼·대·청’ 일대의 토지거래허가제가 해제되면서 서울 아파트값의 양극화가 극심해질 것으로 평가한다. 한국부동산원의 2월 둘째 주(10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송파구는 0.14% 상승하며 서울에서 가장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어 서초(0.11%), 강남(0.08%) 순이었다. 반면 노원과 도봉, 강북구는 모두 전주대비 내림세가 이어졌다. 도봉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대비 0.06% 하락했으며, 강북은 0.03% 하락, 노원은 0.02% 하락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고금리 현상과 대출 규제 강화로 자금 조달이 여의치 않아 서울 부동산 시장 전체가 온기를 받기는 힘들 것”이라며 “이번 규제 해제가 강북 지역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
尹 부부 딥페이크에 與 "좌시못해" 격분한 이유는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2.17 07:00:00국민의힘이 16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에서 대통령 부부에 대한 딥페이크 영상물이 상영된 데 대해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표현의 자유가 아닌 성범죄에 해당하는데다 국가원수에 대한 모독이라는 이유에서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통령 부부이기 이전에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단순한 정치적 비판이나 풍자를 넘어, 심각한 인격 모독이며, 명백한 성폭력 범죄”라고 지적했다. 이어 "수많은 시민과 아이들이 지나다니는 공공장소에서 이런 음란물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할 수 없으며 결코 좌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지난 15일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에서 대통령 부부의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음란물이 공개적으로 상영된 데 따른 비판이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해당 영상이 집회 현장에서 재생된 것은 실수나 우연이 아니라, 사전에 기획된 계획적인 범죄인 것”이라며 “영상을 제작하고 유포한 자, 이를 공공장소에서 상영한 자, 그리고 현장에서 이를 방관한 자 모두가 엄중한 법적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과거 2017년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을 희화화한 누드 그림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시되며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번 사건 역시 '풍자'라는 명목을 내세우겠지만, 실상은 정치적 반대자를 향한 악의적 모욕과 성적 대상화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진정으로 성범죄 근절과 여성 인권 보호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이런 반사회적 행태를 용인해서는 안 된다"며 "민주당도 문제 해결에 함께 나서주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대통령실도 강하게 반발했다. 대변인실은 “현직 대통령 부부를 향한 조롱을 넘어선 심각한 인격 모독과 인권 침해, 딥페이크를 이용한 범죄 행위에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엄연히 현직 대통령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국가원수에 대한 명백한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해당 딥페이크 영상을 제작한 자, 집회 현장에서 재생한 자, 이를 현장에서 방관한 자 모두에게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또한 영상 제작 및 유포 관련자들에게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위에 따르면 해당 영상물의 제작자는 현재 노르웨이에 거주 중이다. 영상에는 대통령 부부의 얼굴을 합성해 나체에 가까운 모습으로 등장시킨 장면들이 포함돼 있으며, 민망한 차림으로 함께 누워 술을 마시거나 거리를 돌아다니는 장면 등도 있다. 미디어특위는 이 사안과 관련해 17일 오후 2시 서울지방경찰청을 방문해 '성폭력범죄 특례법 제14조의2' 위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 -
EU, 트럼프 관세 맞대응…美 대두 겨냥 ‘살충제 기준’ 강화 추진
국제국제일반 2025.02.17 07:00:00유럽연합(EU)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정책에 맞서 EU 내에서 금지된 농약 등 안전·환경 기준을 지키지 않은 일부 식품의 수입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6일(현지시간) EU 당국자들을 인용해 EU 집행위원회가 다음 주 수입 제한 확대를 검토하기로 합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초기 적용 대상에는 EU 내 사용이 금지된 살충제를 사용해 재배된 미국산 대두 등의 작물이 포함될 수 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에 대응하는 조치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상호관세 방침을 발표하면서 EU의 조개를 불공정 사례로 언급했다. EU는 모든 조개를 미국에 수출하면서 미국 48개 주에서 나오는 조개는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번 주 수입 제한 확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U 보건 담당 집행위원 올리베르 바르헬레이는 지난달 FT 인터뷰에서 “의회, 회원국, 농민들로부터 ‘EU 내에서 금지된 것은 수입품이라도 금지돼야 한다’는 명확한 신호를 받았다”며 “과학이 안전하지 않다고 말한다면, 사용해선 안 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발암물질, 돌연변이 유발물질 또는 내분비 교란 물질이 사용된 살충제는 수입 식품 허용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에서 콩 등 작물에 사용되는 맹독성 제초제 ‘패러쾃(paraquat)’도 이런 물질 중 하나다. 살균제 프로피코나졸, 벌을 위협하는 신경독성 살충제 등도 수입품에서 다수 발견된다. 이 밖에도 차와 커피에서도 금지 농약 잔류물이 나왔고, 특히 인도산과 중국산 차에서 검출 비율이 높았다. 그러나 당국의 한 관계자는 FT에 “가장 위험한 농약만을 대상으로 하며, 결정 전에 경쟁력 보호를 위한 영향 평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커피와 망고, 아보카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U가 농약 규제를 강화해도 커피, 망고 등 일부 품목의 경우 수입 의존도가 높은 만큼 이런 점을 고려해 적용 농약을 결정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U 집행위는 이와 함께 향후 무역거래에 더 높은 동물복지 기준도 적용할 예정이다. EU는 소, 닭 사육공간 및 위생시설 등의 규정을 갖고 있다. -
용인시, 道에 ‘용인~광주민자도로 용인IC방면 연결램프’ 설치 건의
사회전국 2025.02.17 06:52:43용인시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 중인 ‘용인~광주 고속화도로’와 신설 예정인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1호선’을 연결하는 램프 설치를 경기도에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1호선은 국도 45호선과 국지도 57호선(계획)을 동서로 연결하는 것이다. 처인구 고림동에 조성 중인 국제물류 4.0 물류단지 구역 외 기반시설 계획으로, 용인~광주 고속화도로와 국지도57호선이 만나는 지점부터 처인구 유림동 보평2지구를 지나 국도 45호선까지 설치돼 영동고속도로 용인IC로 진입할 수 있는 도로다. 시는 용인~광주 고속화도로와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1호선을 연결할 수 있는 램프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지난 2월 10일 시의 실무부서 관계자들은 도 관계자를 만나 램프 설치를 건의해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고 시 관계자가 전했다. 시는 용인~광주 고속화도로에 용인IC방면 연결램프를 설치하면 2029년 개통이 예정된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1호선과 국지도 57호선 용인~포곡 구간을 연결할 수 있고, 안성시와 평택시, 광주시와 성남시, 처인구 이동·남사읍에 조성 중인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접근성이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용인~광주 고속화도로는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에서 경기 광주시 신현동의 태재고개를 연결하는 총 17.3㎞ 민자도로 건설사업이다. 한국개발연구원의 적격성 조사 통과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치고 2032년 개통할 예정이다. 이 도로는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인 국지도57호선(마평교차로~고림동)과 연결된다. 국지도 57호선과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1호선 도로계획 수립 당시에는 용인~광주 고속화도로 민자사업이 확정되지 않아 연결램프 설치 계획을 반영할 수 없었다. 시는 용인~광주 고속화도로의 사업추진 계획 확정 후 용인IC방면 연결램프 설치 필요성을 경기도에 지속해 요청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광주 고속화도로에 용인IC방면 진출입 램프를 설치하면 ‘국지도57호선’과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1호선’의 편의성과 효율성이 크게 증대될 것”이라며 “국지도57호선 개설은 ‘국도 43호선’, ‘국도 42호선’, ‘국지도 23호선’ 연결로 이어져 용인의 내부순환도로망이 확충되는 효과를 낳을 것이므로 관내 교통은 한층 원활해 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박지원 "尹, 이승만·박근혜의 길? 선택은 이미 늦어…헌재 결과 기다려야"
정치정치일반 2025.02.17 06:43:15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이승만의 길을 가건 박근혜의 길을 가건 그 선택은 이미 늦었다”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박 의원은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헌재의 파면 선고를 예측해서인지 윤석열 측에서 변호인 총사퇴 등 하야의 소리가 흘러나오기 시작한다”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이 같은 박 의원의 언급은 이승만 전 대통령처럼 하야하거나 박근혜 전 대통령처럼 변호인단이 총사임해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로 읽힌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모든 공직자는 소추, 기소되면 자진 사퇴가 불가능하고 그 결과를 기다리는 건 법으로 정해져 있다”면서 3월 초중순으로 예상되는 헌재 결정을 기다리는 것이 순리라는 점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어 전날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에 대해서는 “광주가 내란수괴로 인한 찬반으로 갈리며 쪼개졌다는데 이는 억지 주장”이라며 “광주는 하나였고 지금도 하나고, 영원히 하나다”라고 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수많은 버스로 외인부대가 동원돼 광주가 절반으로 쪼개졌다는 주장은 억지”라며 “트럼프도 버린 내란수괴 윤석열의 탄핵반대 집회를 민주성지 광주에서 동원된 외인부대가 했다는 것 자체가 치욕”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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