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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서 '반등 성공' 윤이나, 세계 랭킹 22위…개인 최고 랭킹 경신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2.18 07:46:55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공동 4위의 좋은 성적을 기록한 윤이나가 세계 랭킹을 3계단이나 끌어 올렸다. 윤이나는 18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25위보다 3계단 올라선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 최고 랭킹을 경신한 것.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한 윤이나는 데뷔전이었던 파운더스컵에서는 부진 끝에 컷 탈락했지만 지난 15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끝난 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공동 4위에 올라 반등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로는 유해란이 7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고진영(8위)과 양희영(12위)이 그 뒤를 이었다. 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이소미는 17계단 순위를 끌어 올리며 8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소미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던 2020년 최고 42위까지 올랐으나 지난해 LPGA 투어 진출 이후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해 100위 밖으로 밀려났었다. 넬리 코르다(미국)가 여전히 1위를 지킨 가운데 LET 사우디아라비아 대회에서 우승한 지노 티띠꾼(태국)이 4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2, 3위였던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인뤄닝(중국)이 3, 4위로 한 계단씩 밀렸다. -
60대 경비원 바닥에 그대로 ‘쾅’…숨지게 한 20대 결국
사회사회일반 2025.02.18 07:36:4560대 아파트 경비원을 바닥에 넘어뜨려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용균)는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10일 오후 3시께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아파트 출입구에서 다른 운전자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이를 제지하려던 경비원 B씨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려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아파트 주차장에 진입하려다 다른 차량 운전자와 시비가 붙었고 이를 말리던 B씨의 다리를 걸어 바닥에 넘어뜨리는 등 폭행했다. B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9일 만에 숨졌다. A씨는 SBS 인터뷰를 통해 “(B씨와) 치고받고 싸우려 한 것이 아니라 그냥 넘어뜨리고 가려고 했었다"며 자신의 행동을 해명했다. 그는 "제가 한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다"며 "그분의 인생을 이렇게 만들었다는 것을 많이 자책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A씨는 미성년 시절 감금치상, 운전자 폭행, 협박 등으로 4차례 소년보호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었으며 성인이 된 후에도 공동폭행 등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범행은 집행유예 기간 중에 발생했다. 재판부는 "관리사무소 직원의 중재로 싸움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음에도 경비원에게 재차 시비를 걸었다"며 "자신보다 훨씬 고령이고 왜소한 피해자의 두 다리를 유도 기술처럼 걸어 넘어뜨려 머리를 바닥에 강하게 부딪히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 유족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중형을 선고했다”고 판시했다. -
"추운 물로 설거지하라" 결혼하자마자 돌변한 시어머니, 30대 며느리의 고민
사회사회일반 2025.02.18 07:36:25시어머니와의 관계로 어려움을 겪는 30대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17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 A씨는 상견례 당시 "시집살이는 대물림하고 싶지 않다"며 눈물까지 보였던 시어머니의 행동이 결혼 후 돌변했다고 털어놨다. 신혼 초 시댁 방문 당시 설거지를 하던 A씨는 시어머니로부터 "설거지는 찬물로 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보일러를 켜고 따뜻한 물로 설거지를 하려 했던 A씨는 시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지적에 당황했다. A씨의 생일날 벌어진 일화는 시어머니의 이중성을 보여줬다. 시어머니는 A씨에게 "직접 축하해주고 싶다"고 했으나, 정작 아들에게는 며느리가 자신을 거부했다며 왜곡된 사실을 전달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시어머니가 가족 공유 캘린더에 며느리의 통화 기록을 일일이 체크해온 사실이 밝혀진 점이다. 이에 대해 박지훈 변호사는 "시어머니가 토라졌던 것 같은데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며 "질투심 같은 것이 있을 수 있는데 반복되면 남편에게 이야기하든 시아버지에게 이야기를 해서 풀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
'신상진 성남시장은 K-중매쟁이'…美 블룸버그자선재단, 솔로몬의 선택 조명
사회전국 2025.02.18 07:35:33신상진 성남시장이 미국 블룸버그자선재단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만든 영상에서 큐피드와 데이트 앱의 대안으로 소개돼 눈길을 끈다. 블룸버그재단은 현지 시간으로 14일 ‘올해 밸런타인데이에 사랑을 찾고 계신가요?’는 제목의 영상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링크드인(LinkedIn), 스레드(Threads), 엑스(X) 등 공식 계정 5곳에 게시했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사재를 털어 설립한 블룸버그재단은 전 세계적으로 공익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다양한 자선활동을 펼치고 있다. 1분 분량의 해당 영상은 "혹시 데이팅 앱을 사용하고 계신다면, 끝없는 스와이핑에 갇혀 큐피드의 화살이 빗나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만약 여러분이 사는 도시가 여러분이 진짜 인연을 찾을 수 있도록 직접 나선다면 어떨까요?”라는 질문을 던지며 신 시장을 등장시킨다. 영상은 이어 신 시장이 성남시의 급격한 출생률 하락을 막고자 주민들이 사랑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청춘남녀 만남 프로그램 ‘솔로몬의 선택’을 시작하고, 시 주도의 만남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들이 전문 데이트 코치의 지원을 받으며 인연을 만날 기회를 얻고 있다고 설명한다. 영상은 40%대의 높은 매칭 성공률과 긍정적으로 변한 참가자들의 결혼관을 소개하고 “이러한 성과는 데이트앱 스와이핑만으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 현지에서 유행하는 데이트앱이 쾌락에 몰두하는 일회성 만남에 그치는 현실을 간접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블룸버그재단은 “우리도 중매쟁이 역할을 맡았다”며, 신 시장이 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전 세계 도시 리더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2024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블룸버그 시티랩' 행사에 초청했다는 소식도 덧붙였다. 영상은 “이제 큐피드는 잠시 비켜서야 할 때입니다. 새로운 '시장 매치메이커'가 나섰으니까요!”라는 재치 있는 문구로 마무리된다. 해당 영상은 18일 오전 7시 현재 블룸버그재단 인스타그램에서 24만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페이스북에서는 1200회 이상 조회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블룸버그 재단 영상을 통해 성남시의 정책이 전 세계에 알려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솔로몬의 선택은 미국의 뉴욕타임스, 보스턴글로브 영국의 로이터 통신, BBC 등 해외 유력언론을 통해 조명된 바 있다. -
인천시, 반도체 산업 미래 성장 전략 모색
사회전국 2025.02.18 07:30:17인천시가 지난 17일 인천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반도체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의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인천시가 지난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지능화뿌리기술연구소), 인천테크노파크, 인하대학교와 함께 추진한 △반도체산업 대·중소기업 동반 생태계 조성사업 △반도체 후공정 소부장산업 경쟁력 강화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시는 이 사업에 시비 24억 원과 국비 20억 원을 투입해 추진했다. 성과보고회에는 사업 수행기관을 비롯해 인천 반도체 기업 29개 사와 인천의 반도체 앵커기업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인천 반도체산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인천 반도체 연구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에서는 175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했다. 개발 제품으로 올해 약 900억 원 매출 증대 성과도 보였다. 인하대 역시 반도체 인력양성 교육과 연계한 취업캠프를 열고 경력 보유 미취업 기술인 197명이 참여하는 등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에도 기여했다. 이는 불확실한 글로벌 반도체 시장 속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연구개발 사업은 인천시가 미래 반도체 산업을 선도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는 정책”이라며 “첨단패키징 기술 및 반도체 후공정 산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
“고교생 정치활동 전면 허용”…서울교육청, 내달 새학기부터 전면 적용
사회사회일반 2025.02.18 07:28:27서울시교육청이 학생 참정권 보장을 위해 고교 내 정치활동 금지 규정을 전면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학생마다 정치활동을 시작할 수 있는 연령이 다르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서울시교육청은 17일 관내 고등학교 364곳의 학생 생활 규정을 전수조사한 결과 34개곳(9.3%)에서 정치활동 금지 규정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해당 규정을 삭제하도록 지시했으며 개정된 규정은 다음달 새학기부터 적용된다. 이번 조치는 최근 수년간 이뤄진 법 개정에 따른 것이다. 2020년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선거연령이 만 19세에서 18세로 하향됐고 2022년에는 정당법 개정으로 정당가입 연령이 18세에서 16세로, 피선거권 연령은 25세에서 18세로 각각 낮아졌다. 이에 따라 고3 일부 학생은 선거·피선거권을, 고1 일부 학생부터는 정당가입이 가능해졌다. 전수조사는 지난해 서울 은평구 소재 A여고 학생들의 시국선언 사건이 계기가 됐다. 해당 학교 학생 167명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규탄하는 선언문을 사회연결망서비스(SNS)에 게시했으나 학교 측이 '정치 관여 행위를 하면 특별교육 이수나 출석정지, 퇴학 처분이 가능하다’는 규정을 근거로 삭제를 요구해 논란이 됐다. 그러나 교육 현장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2025년 3월 4일 기준 고등학교 1학년(2009년생) 학생 중 정당가입이 가능한 학생은 1월~3월 4일 출생자에 한정된다. 3월 5일 이후 출생자는 만 15세로 정당가입이 불가능하다. 고등학교 3학년(2007년생) 학생의 경우도 선거·피선거권을 가진 학생은 일부에 불과하다. 김동석 한국교총 교권본부장은 "정치활동 관련 규정을 일괄 삭제할 경우 참정권을 가진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게 정치적 견해를 과도하게 주입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교육계에서는 학생들의 참정권 보장과 교육 현장의 질서 유지라는 두 가치의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 교육 전문가는 "학생들의 참정권은 보장하되 교육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예방하기 위한 세부 지침 보완은 필수 사항”이라고 밝혔다. -
코오롱 4세 이규호 부회장…업황 부진 속 '실적 반전' 모색
산업기업 2025.02.18 07:27:30경영권 승계를 위한 시험대에 오른 코오롱(002020)그룹 오너 4세 이규호 부회장이 수익 개선을 위한 사업 구조 개편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해 지주사 전략부문 대표이사에 오른 후 경영 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업황 부진으로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이 악화하는 등 어려운 상황은 지속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해 말 지주사로 옮겨 전략부문 대표를 맡은 후 본격적으로 경영 전면에 나섰다. 이전까지 등재이사는 코오롱모빌리티 1곳만 맡았던 이 부회장은 그룹 부회장직을 맡는 동시에 지주사인 코오롱과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 코오롱글로벌(003070), 코오롱모빌리티 등 사실상 중간지주 역할을 하는 계열사 3곳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 부회장은 가장 먼저 적자 사업부 정리와 신사업 조직 개편에 나섰다. 중국의 저가 공세로 적자폭이 700~800억 원 규모로 늘어난 필름 사업을 코오롱인더스트리에서 떼어냈다. PET필름사업부를 분할한 후엔 SK마이크로웍스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해 지분 18%를 확보했다. 그룹 내 흩어져있던 신사업 일원화에도 속도를 냈다. 항공·방산 계열사 코오롱데크컴퍼지트와 코오롱글로텍의 경량화 부품·방탄 소재·수소탱크 사업, 코오롱ENP의 차량용 배터리 경량화 소재 등 복합소재 사업을 모아 지난해 7월 코오롱스페이스웍스를 출범했다. 다만 이 부회장이 승진 첫 해 손에 든 성적표는 부진하다.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코오롱글로벌, 코오롱모빌리티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이 모두 악화되면서 지주사 코오롱의 연결 실적 역시 역성장했다. 코오롱의 지난해 영업이익(연결 기준)은 227억 원으로 전년 대비 77.9% 감소했다. 매출액은 5조 7693억 원으로 같은 기간 2.1% 줄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업황 부진과 생산시설 정기보수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7.6% 줄어든 1645억 원을 기록했다. 코오롱글로벌 역시 건설 경기 위축의 영향으로 지난해 455억 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코오롱모빌리티의 경우 고금리와 전기차 수요 둔화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0% 줄어든 197억 원을 기록했다. 이 부회장은 코오롱그룹의 총수인 이웅열 명예회자의 아들로 현재 유일한 차기 후계자로 꼽힌다. 다만 이 부회장은 지주사 코오롱의 지분을 단 1주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이 명예회장이 지주사 코오롱 지분 49.74%를 보유한 단일 최대주주다. 이 명예회장은 2018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자식이라도)경영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면 주식을 한 주도 물려주지 않겠다”며 승계를 위해서는 경영 성과를 입증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
계약심사로 예산 399억 원 절감한 부산시
사회전국 2025.02.18 07:17:57부산시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공사, 용역, 물품 등 1579건에 대한 사전 계약심사를 통해 399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44% 증가한 금액으로, 전국 평균 절감률 2.9%를 상회하는 3.5%의 절감률을 기록했다. 계약심사는 시·구·군과 부산교통공사 등의 발주부서와 사전 협의를 통해 공사의 실효성 및 표준품셈 적용 등의 적정성을 심사해 예산 낭비를 방지하는 제도다. 일례로 공영주차장 건립 3개 사업의 경우 1구 충전 잭이 부착된 전기차충전시설을 2구 전기차충전시설로 변경해 충전시설을 반으로 줄이고, 충전주차면수는 그대로 유지해 공사비의 8%(12억4000만 원)를 절감하고 유지관리비도 줄일 수 있게 됐다. 케이블 교체공사에서는 인력으로 케이블을 교체하려는 것을 기계 시공으로 개선해 작업 효율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노무비를 줄여 도급공사비의 29.3%(3억1000만 원)를 절감했다. 윤희연 시 감사위원장은 “올해도 계약심사를 철저히 추진해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절감된 예산이 시민을 위한 편익 시설 확충 등에 재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나이 드니까 시간이 더 빨리 가네' 이 말 진짜였다…"80대는 1년이 체감 4.6일"
산업바이오 2025.02.18 07:16:29노화와 체감시간의 상관관계가 뇌 속 '시간세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프랑스 심리학자 폴 자네는 '자네의 법칙'을 통해 심리적 시간이 연령에 반비례한다고 밝혔다. 자네의 법칙에 따르면 1세 아동이 체감하는 1년이 365일이라면 20세는 18.3일, 40세는 9.1일로 단축된다. 50세가 되면 1년이 일주일(7.3일)처럼 느껴지고 80대 이상은 4.6일에 불과하다는 분석이다. 사사키 다쿠야 도호쿠대 약학부 교수는 "뇌 해마에 있는 시간세포는 외부 정보를 많이 받을수록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것처럼 인식한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으로 사회연결망서비스(SNS)를 보거나 웹서핑을 할 때는 뇌 기능과 시간세포가 둔화돼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여행이나 학습 등 뇌를 자극하는 활동이 기억 형성과 체감시간 확장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닛케이는 “일상적인 통근 경로 변경만으로도 하루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
'고위험 고수익' 부메랑으로…신탁사 결국 5000억대 적자
부동산분양 2025.02.18 07:00:00지난해 국내 부동산 신탁사들의 총 영업이익이 14년 만에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경기 악화에 수수료 경쟁이 치열해진 데다 ‘고위험 고수익’ 상품인 책임준공형 관리형 토지신탁 부실이 본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17일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주요 부동산 신탁사 총 13곳은 지난해 총 5157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들 신탁사는 2023년에 총 영업이익으로 3311억 원을 거뒀다. 연간 기준 신탁사들의 총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한 건 2010년 이후 약 14년 만이다.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하면서 총 당기순손실 규모는 6417억 원에 달했다. 기업별로 보면 교보자산신탁의 영업손실 규모가 3120억 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신한자산신탁(-2504억 원)·KB부동산신탁(-1068억 원)·대신자산신탁(-209억 원) 등 금융계열 신탁사들의 실적 악화가 두드러졌다. 무궁화신탁은 2023년 164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76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흑자 기조를 이어왔던 코리아신탁도 지난해 225억 원의 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신탁사 13곳 중 7곳이 흑자를 기록했지만 그마저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우리자산신탁은 2023년 448억 원에서 지난해 69억 원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하나자산신탁도 1064억 원에서 787억 원으로 27% 감소했다. 반면 대한토지·코람코·한국토지신탁 등 비금융계열 신탁사들은 영업이익이 증가세를 보였다. 건설 업계는 책임준공형 토지신탁 사업이 신탁사 실적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책준형 신탁은 건설사가 약속한 기한 내에 공사를 마치지 못하면 일종의 보증을 선 신탁사가 금융비용 등 모든 책임을 떠안는 구조다. 특히 후발주자인 금융계열 신탁사들은 건설경기가 좋을 때 책준형 신탁 영업을 확대해 고액의 수수료를 챙기면서 몸집을 불려 왔다. 하지만 건설경기 위축에 부도를 이유로 책임준공을 지키지 못하는 건설사가 늘어나면서 부실이 신탁사로 전이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KB부동산신탁은 지난해 10월 경기도 평택의 물류센터 시공을 맡은 새천년종합건설의 부도로 책임준공을 이행하지 못해 대주단으로부터 104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바 있다. 여기에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건전성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부동산 신탁사에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쌓게 한 것도 실적 악화의 폭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무궁화신탁의 대손충당금 규모는 2023년 223억 원에서 지난해 900억 원으로 4배가량 증가했다. 이에 정부는 책임준공 계약 유연화를 통해 건설사와 신탁사 연쇄 부실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책임준공 기간 연장사유에 태풍·홍수 등 기상 변화 등을 포함하고, 위반 기간에 따라 부담해야 하는 금융비용을 달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신탁 업계에서는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한 부동산신탁사 관계자는 “현행처럼 PF 대출 원리금 전액을 인수하는 건 무리한 요구”라며 “직접적인 손해액을 추산해 배상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전장치 마련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올해 실적 전망도 ‘먹구름’ 국내 부동산신탁사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책임준공형 관리형 토지신탁과 관련한 소송전이 본격화되는 데다 경영 악화 리스크에 신규 수주 역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부동산신탁업계 1위 한국자산신탁이 지난해 1~3분기 중 계약을 체결한 신탁 수수료의 약정액을 뜻하는 신규 수주액은 498억 원으로, 전년 동기(604억 원) 대비 약 18% 감소했다. 이는 관련 수치를 공시한 2017년(1~3분기) 이래 역대 최저 규모다. 한국자산신탁의 신규 수주액은 2017년 2000억 원에 육박했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가 현실화한 2023년 1000억 원을 처음으로 밑돌았고, 지난해에는 500억 원을 간신히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책준형 신탁을 둘러싼 소송전도 잇따르고 있다. KB부동산신탁은 이달 서울 서대문구 도시형생활주택과 부산 오피스텔 개발 사업 대주단으로부터 각각 책임준공의무 미이행을 사유로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 2건의 소송 가액을 합하면 436억 원에 달한다. 신한자산신탁도 지난해 말 세종시의 한 숙박시설 개발사업 대주단으로부터 600억 원대 청구 소송을 당했다. 팬데믹과 자잿값 상승 등 여파에 시공사가 책임준공 약정일보다 약 1년을 지난 시점에 준공을 마치면서 불똥이 보증을 선 신탁사로 튄 것이다. 개발 업계의 한 관계자는 “책준형 신탁 문제가 본격적으로 2023년부터 불거졌고, 올해 줄줄이 소송 결과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며 “만약 신탁사가 패소할 경우 비용부담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 경기 악화에 올해 건설사 부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것도 신탁사에 부담이다. 지난해 부도를 신고한 국내 건설업체는 총 29곳으로 2019년(49곳) 이후 5년 만에 최대를 기록한 바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해 하반기 정기평가에서 신한자산신탁의 단기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하향 조정했다. 코리아신탁 장기 신용등급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춰 잡았다. 윤기현 나이스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책준형 토지신탁 신규 수주가 감소하면서 외형이 축소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사업장 관련 우발부채 현실화로 자산 건전성도 다소 저하될 것”이라고 밝혔다. -
"어떻게 이런 짓을"…'미공개 정보' 오너는 1500억 돈방석, 주주는 피눈물 [이런 국장 저런 주식]
증권국내증시 2025.02.18 07:00:00“어떻게 오너라는 사람이 주식회사에서 이런 짓을 할 수 있습니까.” 신풍제약(019170)의 오너 2세인 장원준 전 대표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562억 원의 차익을 내고 369억 원에 달하는 손실을 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종목토론방에는 주주들의 이 같은 원성이 자자했다. 임상 실패 알고 주식 팔아…1562억 원 차익 실현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다 임상 실패 사실을 미리 알고 주식을 처분해 1562억 원의 매매 차익을 거둔 혐의로 장 전 대표가 검찰에 고발됐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2일 제3차 정례회의에서 장 전 대표와 신풍제약의 지주회사인 송암사에 대해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금지 위반으로 검찰 고발 조치를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오너가 검찰에 고발됐다는 소식에 신풍제약의 주가는 즉시 내리막길을 걸었다. 전날 1만 250원에 거래를 시작한 신풍제약의 주가는 장중 9090원까지 주가가 빠지면서 52주 최저가 기록을 다시쓰기도 했다.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신풍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890원(8.68%) 하락한 93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내부 정보 이용해 369억 원 손실 회피도 증선위 조사에 따르면 장 전 대표는 코로나19 치료제 피라맥스 개발과 관련해 미공개 내부정보를 이용, 369억 원에 달하는 손실을 회피했다. 당시 신풍제약은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을 진행했지만 국내 임상을 진행한 결과 임상 2상에서 평가 지표의 유효성을 충족하지 못했다. 장 전 대표는 신풍제약 창업주 2세로, 신풍제약의 사장과 지주사인 송암사의 대표이사를 겸임하며 이러한 정보를 알게된 것으로 파악됐다. 증선위는 장 전 대표가 임상 실패를 미리 알고 지난 2021년 4월 자신과 가족이 운영하던 송암사가 보유한 신풍제약 주식을 블록딜(시간 외 매매) 방식으로 대량 매도한 것으로 판단했다. 당시 송암사는 자사가 보유한 신풍제약 주식 1282만 1052주 중 3.63%에 해당하는 200만 주를 주당 8만 4016원에 블록딜로 처분했다. 이를 통해 오너 일가는 1562억 원의 매매차익을 얻고, 369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피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신풍제약은 블록딜 공시를 2021년 4월 27일 장전 발표했는데, 장 시작과 함께 주가는 10% 이상 무너진 뒤 하루 만에 14.72% 하락 마감했다. 신풍제약 주가는 공시 전날 9만 4400원이던 주가는 6거래일 만에 6만 200원까지 36.22% 하락했고 현재는 1만 원 안팎에 거래 중이다. 신풍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며 지난 2020년 9월 26일 21만 4000원까지 오른 바 있다. 미공개 정보 이용시 1년 이상 징역형 증선위 관계자는 “자본시장 참여자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하는 코스피 상장사 실소유주가 오히려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은 내부정보를 이용하여 부당이득을 취한 사건”이라며 “사안이 엄중해 수사기관 고발 조치 필요가 있었다”고 밝혔다. 신풍제약 측은 장 전 대표가 지분 매각 당시 관련 정보를 미리 알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2021년 4월 매각 시점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없었다”며 “해당 내용은 금융위원회 조사에 있는 그대로 소명했다”고 말했다. 자본시장법상 미공개 중요정보를 이용해 거래한 자는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그 위반 행위로 얻은 이익의 3배 이상 5배 이하에 상당하는 벌금에 처한다. 지난해 1월 19일부터는 부당이득의 최대 2배까지 금융당국의 과징금 부과도 가능해졌다. 한편 장 전 대표는 의약품 원료 납품 업체와의 허위 거래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이미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008~2017년 신풍제약 창업자인 고(故) 장용택 전 회장과 공모해 납품업체와 가짜로 거래하거나 납품가를 부풀려 차액을 돌려받는 방식으로 총 91억 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다. 이를 숨기고 재무제표를 허위로 작성해 외부감사법을 위반한 혐의도 있다. -
신성이엔지, 산업단지 RE100 전환 주도… 동서발전 71억 사업 수주
증권국내증시 2025.02.18 07:00:00신성이엔지(011930)가 한국동서발전의 대규모 산업단지 지붕 태양광 발전사업을 수주하며 국내 산업단지 RE100 전환 사업의 리더십을 강화한다. 신성이엔지는 한국동서발전과 산업단지 지붕 태양광 발전사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이달부터 2026년 11월까지 진행되며, 계약금액은 71억 원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남, 경남, 경북 등 전국 11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친환경 전환사업이다. 신성이엔지 컨소시엄은 산업단지 내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책임진다. 특히 유휴 부지인 공장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설비 구축으로 부지 확보 문제를 해결하고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산업단지 재생에너지 전환사업에서 연이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8월 한국동서발전이 발주한 161억원 규모의 산업단지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이는 전국 17개 공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또한 군산산업단지에서 12MW 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구축 사업 중 3.5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EPC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신성이엔지가 경기도 산업단지 RE100 추진 민간투자 기업으로 선정돼 평택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발굴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2021년부터 RE100 전담팀을 운영하며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고 있으며 자사 용인 스마트팩토리에서 전체 전력 사용량의 40%를 태양광으로 충당하는 등 실질적인 RE100 구현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산업단지 RE100 전환사업 선도기업으로서 위상이 한층 강화됐다"며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재생에너지 전환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단지 RE100 달성을 위해서는 설비 구축을 넘어 체계적인 운영 관리와 실시간 모니터링이 핵심"이라며 "통합 솔루션 제공을 통해 국내 산업단지의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양광 모듈 제조 및 EPC 사업을 영위하는 신성이엔지는 재생에너지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하며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수주를 통해 회사의 사업 포트폴리오와 시장 경쟁력은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
천정부지 집값에…경기도로 '脫서울 매수' 2년새 86% 급증
부동산분양 2025.02.18 07:00:00집값 상승으로 내 집 마련 장벽이 높아진 서울을 벗어나 경기도 아파트를 매입하는 수요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고양시, 남양주시, 하남시, 의정부시 등 서울과 인접한 곳들은 아파트 매매 거래 건수가 다른 도시보다 많았다. 17일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매 거래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 거주자가 매입한 경기도 아파트는 총 1만 7093채로 조사됐다. 이는 2023년(1만 3429채)보다 27.3% 늘어나고, 2022년(9180채)에 비해 86.2% 증가한 수치다. 거래가 가장 많았던 곳은 고양시로 지난해 서울 사람이 이곳 아파트 1736채를 사들였다. 이어 남양주시 1409채, 하남시 1252채, 의정부 1109채 등도 거래가 많았다. 특히 거래 건수 1000건을 넘긴 7개 도시에서 거래된 서울 거주자 아파트 매입은 9183건으로 경기도 전체 거래의 53.7%를 차지했다. 이른바 ‘탈(脫) 서울’ 매수세가 증가한 이유는 높아진 서울 분양가와 집값, 대출규제 강화에 따른 내 집 마련의 어려움 때문이다. 통계청에서 지난달 발표한 ‘2024년 국내인구이동 결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 때문에 도시를 떠난 순유출 서울 인구는 5만 5600명이었고, 반대로 주택 때문에 순유입된 경기도 인구는 2만 7500명으로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이에 경기도와 인천 등 서울 외 수도권에 신규 공급되는 단지에도 관심이 높다. 고양시에서는 올해 첫 3기 신도시 본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양창릉지구 3개 블록(A4·S5·S6)에서 사전 청약 물량을 제외한 391가구를 일반 청약으로 받을 예정이다. 오는 3월 김포시에서는 롯데건설이 풍무역 인근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720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서울 신축은 고사하고 구축 아파트 매입도 힘들어질 만큼 집값이 오르면서 서울 아파트 전세보증금 수준의 경기도 신축 아파트로 옮기려는 수요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
이선구 아티웰스 대표 "상권분석 서비스 오픈몬, 가맹 확장까지 활용하죠"
부동산정책·제도 2025.02.18 07:00:00“주먹구구식으로 권리금이 책정되고 결국 분쟁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선 정확한 상권 정보가 필요하다는 아이디어에서 오픈몬을 출시했습니다. 이제는 공인중개사부터 프랜차이즈 본사까지 오픈몬을 이용해 상가를 중개하거나 신규 가맹점을 오픈하고 있습니다.” 이선구 아티웰스 대표는 17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가맹점 30개 미만의 프랜차이즈 업체의 경우 상권을 분석하는 부서가 없는 영세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오픈몬을 이용해서 가맹점을 오픈할만한 상권을 찾는 소규모 프랜차이즈 업계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실제 한 프랜차이즈 업체는 오픈몬을 통해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열었고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티웰스가 지난해 선보인 상권 분석 플랫폼인 ‘오픈몬’은 공인중개사의 상가 임대차 계약 과정에서 민감한 요소인 권리금 책정을 보다 합리적인 방식으로 도출하기 위해 출발했다. 상가와 상가가 위치한 상권의 매출, 매출을 구성하는 연령, 성별 데이터를 분석해 상가와 상권의 정확한 가치를 계산할 수 있다면 권리금 분쟁을 해결할 수 있겠다는 판단에서다. 오픈몬의 정확한 상권분석이 공인중개사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자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오픈몬을 찾기 시작했다. 새로운 가맹점을 내기 위한 최적의 위치를 찾기 위해서다. 오픈몬은 일대 상권 범위를 지정하면 추정 매출액과 유동인구와 같은 기본 정보뿐 아니라 개인·법인카드 등 카드 유형별 매출액 비중, 월 2회 이상 방문한 고객을 뜻하는 ‘핵심 고객’ 수까지 제공한다. 이 대표는 오픈몬의 상권 분석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골프장 주변 맛집’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그는 “골프를 치고 나서 식사를 어디서 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오픈몬을 통해 골프장 주변 식당의 매출액을 기반으로 식당을 추천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오픈몬의 AI 탑재도 준비하고 있다. 이 대표는 “프롭테크 산업도 AI와 성공적으로 결합하는 기업만 살아남을 것”이라며 “기존의 상권분석 프로그램이 하나하나 조건을 설정해 원하는 결과값을 얻어냈다면 AI가 탑재되면 ‘광화문에 삼겹살집 내기 좋은 곳을 찾아줘’라는 명령 하나에 결과값이 도출되고 이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티웰스의 AI 기술력은 주력 상품인 샐리몬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샐리몬은 양도세를 비롯해 취득세·종부세·증여세·상속세·부담부증여 등 부동산과 관련된 세금 계산을 해주는 AI 세금 계산 솔루션이다. 지역이나 공시가격, 소유주의 나이, 보유 주택 수 등 복합한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세금을 정확하게 계산해낸다. 이 대표는 AI 기반의 프롭테크 산업의 발전을 위해선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확대가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R&D 예산이 대폭 삭감됐다”며 “창업진흥원, 정보통신진흥원 등의 정책 자금 지원 없이는 새로운 상품 개발에 부담을 느끼는 기업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정보 공개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서둘러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권 분석 정보를 제공할 때 어디까지가 보호를 받아야 하는 개인정보인지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다”며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규제가 정립돼야 상품 개발 과정의 불필요한 수정과 혼란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
현대건설, 5000억 규모 사우디 송전선로 사업 수주
부동산건설업계 2025.02.18 07:00:00현대건설이 5000억여 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사업 2건을 수주했다. 국내 건설투자 부진이 이어지면서 해외 부문에서 역량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17일 사우디 전력청이 발주한 3억 8900만 달러(5125억 원) 규모의 송전선로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우디 메디나와 젯다 지역 태양광 발전소를 연결하는 총 491㎞의 전력망 건립 프로젝트로, 2027년 11월 준공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후마이지 태양광 발전 연계 380kV 전력망과 쿨리스 태양광 발전 연계 380kV 전력망을 각각 구축하기로 했다. 후마이지 전력망은 사우디 서부 내륙의 후마이지 태양광 발전소에서 메디나 인근의 변전소까지 연결하는 311km의 송전선로다. 쿨리스 전력망은 사우디 서부 해안 쿨리스 태양광 발전소에서 메카 인근의 기존 전력선로를 연결하는 180km의 구간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시공사 선정은 사우디 서부 전력청이 초청한 일부 기업의 경쟁입찰을 통해 이뤄졌다. 현대건설은 지난 1975년 사우디 건설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다수의 대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380kV 송전선로 공사는 물론 500kV HVDC(HVDC)와 사우디 전력망 사업 진출 이래 역대 최대인 1조 원 규모의 4000MW급 HVDC 2회선 송전선로 등도 준공한 경험을 지니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 50여 년간 40건의 사우디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사우디 전력청과 오랜 신뢰관계를 구축해 온 결과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었다”며 “우수한 해외 공사 실적을 바탕으로 K-전력망 건설역량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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