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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명 긴급대피 소동 벌어진 백화점 폭파글…범인 잡고보니 제주 중학생
사회사회일반 2025.08.06 08:54:01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위협 글을 게시한 중학생이 제주에서 붙잡혔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형법상 공중협박 혐의로 중학교 1학년 남학생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합성 갤러리’에 ‘신세계백화점 폭파 안내’라는 제목으로 테러를 암시하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오늘 신세계백화점 절대로 가지 마라”며 “내가 어제 여기에 진짜로 폭약 1층에 설치했다. 오후 3시에 폭파된다”고 적었다. 폭발이 실제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글로 백화점 직원과 고객 4000명이 긴급 대피했다. 경찰특공대 등 242명이 투입돼 약 1시간 30분가량 백화점 곳곳을 수색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A군은 글을 올린 지 6시간 만에 제주시 노형동 자택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그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3분만에 99.9% 강력 살균" 신일전자, 휴대용 칫솔살균기 출시
산업중기·벤처 2025.08.06 08:53:08신일전자가 3분 만에 칫솔모부터 손잡이까지 99.9% 살균하는 휴대용 칫솔살균기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신일 휴대용 칫솔살균기는 한국원적외선협회로부터 대장균과 포도상구균 등 5대 유해균을 3분 만에 99.9% 살균하는 효과를 공식적으로 검증받았다. UV-C 듀얼램프를 적용해 칫솔모는 물론 항상 젖어 있는 손잡이까지 효과적으로 살균한다. 또한, 물빠짐 통로가 있어 통풍과 자연건조가 용이해 칫솔을 항상 보송하게 유지할 수 있어 위생적이다. 이 제품은 고정턱이 없어 칫솔의 모든 부분을 빈틈없이 살균할 수 있다. 대신 자석클립 방식으로 설계돼 칫솔의 형태나 크기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위치를 조절할 수 있다. 칫솔 외에도 일상 생활 중 자주 사용하지만 세척이 번거로운 액세서리나 소형 생활용품들을 손쉽게 살균 관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150g의 가벼운 무게와 심플한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손에 착 감기는 라운드 형태의 그립감으로 손목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 컴팩트한 사이즈로 여행이나 외출 시 가방에 보관이 용이하다. 이와 함께 USB-C 충전 단자를 적용해 약 4시간 충전으로 매일 2회 사용 기준 두 달간 사용할 수 있어 탁월한 효율성을 자랑한다. 신일전자 관계자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휴가철 시즌으로 외부 활동이 늘면서 휴대성과 실용성을 갖춘 위생 관리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신일 휴대용 칫솔살균기는 심플한 디자인과 강력한 살균력으로 간편하게 일상 속 청결을 책임지는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카카오게임즈, 신작 공백에 2분기 영업손실 86억…적자 전환
산업IT 2025.08.06 08:50:55카카오게임즈(293490)가 신작 공백으로 올해 2분기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에는 다양한 장르·플랫폼의 신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실적 개선을 꾀하겠다는 목표다. 카카오게임즈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로 1158억 원, 영업손실로 86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한 수치다. 각 부문별 매출로 보자면 모바일 게임은 약 1010억 원을, PC온라인 게임은 약 148억 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모바일 게임은 26%, PC온라인 게임은 9% 줄어들었다.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에는 신작 공백 영향 속에서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글로벌 지역 확장 등 라이브 게임 성과와 자체개발 지식재산권(IP) 매출 비중 확대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손실 폭을 약 31% 줄였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 집중해 실적 개선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 레트로 감성과 수동 조작의 손맛이 강점인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신작 ‘가디스오더’를 9월 글로벌에 출시한다. 또한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개발작 ‘갓 세이브 버밍엄’을 세계 최대 게임 축제 ‘게임스컴’에 출품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올 상반기 연이은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수집형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젝트 C’ △2.5D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로젝트 OQ’ △전략 어드벤처 RPG ‘던전 어라이즈’ 등 다양한 장르의 IP를 확보했다. 이 외에도 ‘크로노 오디세이’,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프로젝트 Q’ 등 여러 플랫폼과 장르를 넘나드는 대형 신작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유수한 IP들을 물색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IP 경쟁력 강화 및 다장르 신작 개발에 주력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
안산 팔곡일반산단 조성 사업 최종 인가…착공 5년 만
사회전국 2025.08.06 08:50:21안산시 팔곡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 준공이 최종 인가를 받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환점이 마련됐다. 안산시는 상록구 팔곡이동 일원에 ‘안산 팔곡일반산업단지(팔곡산단)’ 조성 사업을 마무리하고 최근 준공인가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착공에 들어간 지 5년여 만이다. 안산시 상록구 팔곡이동 산 29-1번지 및 610번지 일원에 조성한 산단은 총면적 14만 1050.4㎡(약 4.2만 평) 규모다. 이 사업에는 총 69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안산도시공사가 시행을 맡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됐다. 구체적인 사업 부지는 △산업시설용지(6만 4593㎡) △지원시설용지(3008㎡) △공공시설용지(7만 3448㎡)로 구성되어 있다. 입주업체는 화학물질 제조, 금속가공 산업군 등으로 현재 39개 사가 입주 후 기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업 추진 대상 부지 내 분묘 이전 지연과 관련 소송이 제기되면서 일정 부분 절차가 지연됐지만 시설 용지별 공구 분할을 통한 단계적 준공 방식을 택하는 방법으로 전체 준공을 마무리했다. 이번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 산업 기반이 확대되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어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팔곡산단은 서해안고속도로 매송IC 및 수인산업도로 등과 인접해 있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도심과의 접근성도 우수해 탁월한 입지 조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 수도권 내 우수한 입지 여건 및 시의 산업 인프라 확충 기조에 맞춰 설계된 산단인 만큼 공원, 경관녹지, 도로, 유수지 등 다양한 공공시설을 함께 조성함으로써 쾌적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팔곡일반산업단지의 전면 준공은 안산시 산업기반 강화와 지역 경제 회복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인프라 확충 등 입주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있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민간기업 해외 발전시장 동반진출 위해 전담반 꾸린 한전KPS
사회전국 2025.08.06 08:50:09한전KPS가 발전 분야 민간 수출기업과의 해외시장 동반진출 활성화를 위해 ‘민간-공공 해외진출 활성화 지원 전담반’을 꾸렸다. 전담반은 미국의 공격적 관세정책, 국제분쟁 심화, 급격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삼중고에 처한 민간 수출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지원하고, 정부의 중소기업 수출참여 프로그램 확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활동한다. 지난 5일 출범한 전담반은 지난 5일 한전KPS 본사 회의실에서 신규과제 발굴·향후 세부 점검사항 확인을 위한 첫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소 수출기업에 대한 △수출금융 지원 △해외마케팅 지원 △해외협력 지원플랫폼 구축 △해외사업 국산기자재 활용 △해외사업 동반수주 △기타 수출기업 지원사업 등 모두 6개 분야의 과제를 발굴하고 추진현황 및 향후 지원계획을 점검했다. 한전KPS는 앞서 지난해에도 민간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발굴부터 동반진출까지 민-관-공 협업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UAE와 인도,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전세계 대륙별 해외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한전KPS는 보유하고 있는 시장정보와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수출상담액 5억 5700만 불, 수출계약 체결 규모 1250만 불의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중소기업과 함께 카자흐스탄 및 UAE 발전사를 대상으로 기술설명회를 갖고 국내 기업의 기술력 홍보와 제품 시연을 도왔으며, 우수 벤처기업의 기술박람회 참여를 지원해 해외진출 교두보 마련의 계기를 제공했다. 한전KPS의 한 관계자는 “전담반 활동을 통해 향후 국내 우수기업의 해외 원전·화력발전 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겠다”며 “민간 중소기업의 요청에 발맞춰 실질적인 해외 발전시장 동반진출 성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SK바이오팜 어닝서프…증권가 목표가 줄상향 [줍줍리포트]
증권국내증시 2025.08.06 08:49:42SK바이오팜(326030)이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견조한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자 증권가들이 SK바이오팜의 목표 주가를 줄상향했다. 키움증권은 6일 SK바이오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3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올렸다. DS투자증권도 이날 15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KB증권은 14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각각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앞서 16만 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던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은 목표주가를 그대로 유지했다. SK바이오팜은 2분기 매출액 1763억 원, 영업이익 61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6%, 137.6% 증가했다. 증권가 전망치였던 매출 1712억 원, 영업이익 365억 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였다. 세노바메이트는 올 2분기 미국 시장에서 1541억 원(1억 1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분기 매출 1억 달러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20분기 연속 성장해 전년 동기 대비 46.5% 늘어난 수치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엑스코프리(세노바메이트) 현탁액 제형의 연내 허가 신청과 일본, 중국, 한국에서의 순차적인 판매 확대, 전신발작 3상 결과 발표 등이 기대된다”며 “추가적인 신제품 도입도 연내 이뤄질 경우 외형 성장과 시너지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관세 리스크는 푸에르토리코 생산시설을 통해 대응이 가능하고, 약가 인하 정책의 직접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김혜민 KB증권 연구원은 “엑스코프리 원툴이라는 시선이 일부 존재하지만 작년 2분기부터 분기마다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양질의 이익을 꾸준히 도출하고 있다”며 “오히려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편안하게 성장을 함께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DS투자증권 "SK바이오팜 레버리지 효과 극대화…목표주가 상향"[Why 바이오]
산업바이오 2025.08.06 08:48:50DS투자증권이 SK바이오팜(326030)이 2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자 목표주가를 16만 원으로 상향했다. 6일 김민정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판관비 통제로 레버리지 효과 극대화’ 보고서를 통해 SK바이오팜의 목표 주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상향했다. SK바이오팜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6% 늘어난 1763억원 영업이익은 138% 늘어난 619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번 실적에 대해 “용역 수익의 회계 인식 방식 및 판관비 비용 통제에 기인한다”며 “ 당초 공격적인 마케팅 투자 계획으로 인하여 연간 4900억원의 판관비가 집행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예상보다 순조로운 임상 진행 및 마케팅 비용 효율화를 감안하여 연 판관비를 연 4582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판관비가 효율적으로 통제될 경우 엑스코프리 US 매출 확장이 본격화 되는 지금 영업 레버리지 효과는 극대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6월 유로파마와 미국 내 JV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현물 출자 금액 약 100억원 가량이 회계상 일회성 용역 수익에 대해서는 “연말 기말 순자산 가치 평가 시 지분법 손익으로 재조정 될 예정”이라며 “회계 인식 상의 타이밍 차이로 인하여 발생하는 조정일 뿐 현금 유출입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용역 수익으로 인한 실적 변동성은 US 엑스코프리 매출 성장과 함께 점차 축소될 것으 로 전망한다"고 예상했다. -
노루페인트, 셀프 시공 '굿바이 누수 방수크림' 출시
산업중기·벤처 2025.08.06 08:47:56노루페인트가 실내외 균열 부위 방수와 보수를 해결할 수 있는 크림 타입 방수재 '굿바이 누수 방수크림'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초보자도 손쉽게 시공할 수 있도록 고안된 수용성 1액형 제품이다. 창틀이나 바닥 균열과 조인트, 코너 등 일상 속 누수 우려 부위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수 솔루션이다. 특히 흘러내림이 없는 크림 제형으로 시공이 쉽고, 작업 후에는 투명하게 마감돼 기존 소지면 색상과 질감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콘크리트와 타일 등 다양한 재질에 적용이 가능하며, 부착력과 내구성이 뛰어나 오랜 시간 외관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 수용성 기반으로 유해 물질이 거의 없고 냄새가 적어 일반 가정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 ‘셀프 인테리어용’으로도 적합하다. 시공 방법은 간단하다. 방수크림을 바르기 전 시공 부위를 깨끗이 청소한 뒤 마스킹 테이프로 보양 작업을 하고, 헤라나 주걱, 붓 등으로 균열 부위에 고르게 바르면 된다. 다만 실리콘 위에 덧바를 때 시공한 지 2년 이상 된 경우 표면 분진을 제거한 뒤 사용해야 한다. 실리콘 시공 직후에는 접착 불량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시공 후 12시간 이내에는 물이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방수는 전문가 영역이라는 인식을 넘어 소비자 스스로 손쉽게 시공할 수 있는 시대"라며 "굿바이 누수 방수크림은 '누수'와 '크랙 보수'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실용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美보건당국, 7000억원 규모 mRNA 백신 개발 중단[글로벌 왓]
국제국제일반 2025.08.06 08:47:46미 보건당국이 산하 생물의료연구기관을 통해 추진해 온 mRNA 백신 개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수십억 달러를 투입하며 핵심 백신 개발을 지원했던 해당 부처가 정책 기조를 대폭 전환하는 것이다. 보건부는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백신·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는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BARDA)’의 mRNA 백신 관련 사업을 순차적으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 조치에는 모더나의 인간용 조류독감 백신 후기 개발과 정부의 구매권을 포함한 계약 취소가 포함된다. 보건부는 화이자, 사노피 파스퇴르, CSL 시퀴러스, 그릿스톤 등 다수 기업이 제출한 사전 제안도 거부하거나 취소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으로 영향을 받게 된 것은 22개 프로젝트로 총 5억 달러(약 7000억 원) 규모다. 보건부는 이번 조치가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 기간에 이뤄진 mRNA 투자에 대한 전면 재검토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장관은 “데이터상 mRNA 백신은 코로나19나 독감처럼 상기도 감염에 대해 충분한 예방 효과를 보이지 못한다”며 “바이러스 변이에 대응력이 유지되는 더 안전하고 범용적인 백신 플랫폼에 예산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 과학적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백신 회의론자인 케네디 장관은 취임과 동시에 백신 정책을 제한하는 조치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지난 5월에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임산부와 어린이에게 코로나19 백신을 권고하는 안을 삭제하는 등 전면적인 백신 정책 변경을 발표했다. 이후 지난 6월 질병통제예방센터 산하 예방접종자문위원회 위원 17명을 전원 해임하는 등 잇단 ‘反백신’ 행보를 보여왔다. -
"요즘 누가 로맨스 보나요, 진부하게"… '한드'에 많아졌다는 '이 장르' 뭔가 보니
문화·스포츠문화 2025.08.06 08:47:39종합편성채널 도입과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확산이 한국 드라마 장르 다양화의 계기가 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통 로맨스와 로맨틱코미디 장르는 줄고 스릴러·판타지 작품이 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방송학보에 실린 논문 '한국 드라마의 장르 전략 변화 분석: 방송사 유형별 집중도와 복합장르 경향을 중심으로'에 따르면, 최근 20년 새 한국 드라마는 종편이 도입된 2010년대 초와 OTT가 확산하기 시작한 2016년을 두 전환점으로 큰 장르적 변화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논문은 제1저자 김연정씨의 고려대 석사학위 논문을 수정·보완한 것으로 같은 대학 이헌율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논문은 인간의 삶과 감정을 서사적으로 보여주는 전통적 '드라마' 장르와 남녀의 '로맨스' 장르가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던 한국 드라마가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라 장르적으로 다양해졌다고 설명했다. 종편 도입 이전 2005~2009년 방영된 한국 드라마에서 로맨스 장르가 31.1%를 차지했으나, 종편 도입기인 2010~2015년 비율이 26.2%로 줄었고, OTT 확산 이후인 2016~2023년에는 18.1%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종편·OTT 도입 이전에는 각각 0.5~1.3% 정도 비중밖에 없던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시대극, 판타지 등 장르들이 2016년 이후엔 3~6%대로 커졌다. 특히 미스터리와 범죄 장르는 2005~2009년 각각 0.9%였던 것이 종편도입기에 각각 3.1%, 4%로 비중이 크게 늘었다. 논문은 종편 도입이 방송 시장의 경쟁을 심화시켜 장르와 콘텐츠 다양성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종편은 스릴러와 미스터리 등 새로운 장르를 도입하며 지상파와 차별화를 시도했고, 이후 OTT 플랫폼이 확산하면서 다양한 장르에 대한 접근성과 소비를 촉진하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분석했다. 새로운 장르 시도는 지상파에서도 이뤄졌다. 경쟁 심화 속 변화하는 시청자 요구를 반영하는 전략으로 대응했다는 설명이다. 지상파 SBS는 2013년 외계인과 인간의 사랑을 담은 '별에서 온 그대'를, 2019년에는 스포츠 드라마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 '스토브리그'를 방영했으며 MBC도 지난해 스릴러·미스터리 장르인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방영한 바 있다. 논문은 앞으로도 방송사와 드라마 제작사들이 비주류 장르에 대한 전략적 접근과 시즌제, 복합장르 콘텐츠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방송사-제작사-플랫폼 간 유기적 협력과 IP(지식재산권) 기반 콘텐츠 기획, 글로벌 배급전략, 다국어 자막·더빙 체계 확대 등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
세종병원, 인공지능(AI) 예약시스템 도입…“고객 편의 향상 기대”
사회전국 2025.08.06 08:44:53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 인공지능(AI) 기반 대화형 챗봇, 진료카드 기능 포함한 알림톡 등의 시스템 도입으로 고객 진료 편의를 개선했다. 6일 세종병원에 따르면 기존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 홈페이지 메인 화면 우측 상단 진료 예약시스템(푸름이 스마트 예약)에 실시간 AI 상담 기능을 추가했다. ‘세종병원 AI 챗봇’이라 명명한 이 기능은 오픈AI의 챗지피티-포오(ChatGPT-4o)를 기반으로 한다. 실시간 채팅으로 병원 이용자의 진료 예약·변경·취소 및 질환·병원 정보 안내를 자동으로 제공한다. 세종병원은 또 기존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에 환자 등록카드(진료카드) 기능을 추가했다. 알림톡 하단 진료카드 기능이 적용된 바코드를 통해 진료 접수, 검사, 수납 등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출력된 진료 예약증을 챙기거나, 주민등록번호 전체 혹은 환자 등록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등 기존의 불편이 개선됐다. 세종병원은 아울러 원내 설치된 키오스크에 예약자 도착확인, 주차등록, 하이패스 등록, 수납·처방전·제증명 발행, 영수증 및 처방전 재발행 등 기능도 추가했다. 박진식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이사장은 “환자와 보호자 등 고객 편의 개선을 위해 다방면에서 첨단 기능을 도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편리하고 쾌적한 진료 환경이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
현대차증권 "녹십자 2분기 컨센선스 상회…21만원 유지"[Why 바이오]
산업바이오 2025.08.06 08:40:14녹십자가 2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며 현대차증권이 목표주가 21만 원을 유지했다. 6일 김현석 현대차증권 RA는 ‘알리글로 해 줘’ 리포트를 통해 녹십자 목표주가 21만 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녹십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9% 늘어난 5002억 원, 영업이익은 55.1% 늘어난 274억 원을 기록했다. 이중 녹십자 별도 매출액은 3917억 원으로 알리글로와 혈액제제 외형 확대 및 수익성 개선과 고마진의 백신 제품들의 매출이 성장을 견인했다. 김 RA는 “알리글로의 경우 출시 1년 간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였으며 6월 말 기준으로 투약 환자 수 500명을 상회해 연간 가이던스 1억 달러의 변동이 없다”며 “헌터라제의 해외 수출도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이집트와 러시아 행 수출이 회복돼 2028년 100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녹십자는 차세대 신약도 준비 중이다. 김 RA는 리소좀 축절질환인 산필리포증후군으로 헌터라제 ICV타입의 적응증을 확장시킴으로서 2028년 최종 결과 확보 기대된다"며 “승인을 통해 5년 내 미국 시장 진입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mRNA플랫폼과 LNP기술을 이용한 희귀질환 및 백신이용 모달리티 개발 중으로 희귀질환 환자들과 응급의료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쇼티지 상태이기에 관세 리스크는 낮은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
‘스티로폼에 수소 저장’ 액상 수소 운반체 기술 개발
사회전국 2025.08.06 08:38:14스티로폼으로 대표되는 폴리스타이렌 유래 물질에 수소를 저장했다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1%도 안 되는 폴리스타이렌 재활용률을 높이고, 기체 상태로는 저장·운반이 까다로운 수소를 보다 쉽게 다룰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안광진 교수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손현태 박사,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한지훈 교수팀과 함께 폐폴리스타이렌을 열분해해 액상 유기 수소 운반체(LOHC)로 전환하고, 저장된 수소를 고순도로 회수하는 전 주기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LOHC는 이 물질의 고리형태 화학 구조에 수소를 결합시켰다가, 열과 촉매로 다시 떼어내 쓸 수 있는 수소 저장 매체다. 액체 상태라 상온·상압에서 장기간 보관할 수 있고, 기존 석유 운송망과도 호환되는 장점이 있다. 연구팀은 폴리스타이렌이 방향족 고리를 많이 포함하고 있는 고분자 물질이라는 점에 착안해 이 같은 기술을 개발했다. 폴리스타이렌을 가열하면 스타이렌, 톨루엔 등 저분자 방향족 고리 물질이 분해돼 나온다. 이 물질들을 고온에서 수소 기체와 반응시켜 수소를 저장하고, 이후 탈수소화 반응으로 수소를 다시 분리해낸다. 수소 저장·분리에는 촉매가 쓰였다. 저장에는 루테늄 촉매를, 방출에는 백금 촉매를 사용했다. 백금 촉매가 뿌려진 금속 산화물 지지체의 구조에 따라 수소 방출 효율이 크게 달라지는데, 나노시트 형태 알루미늄 산화물의 반응성과 안정성이 모두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촉매 표면에 침전물이 쌓이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분별증류 공정을 활용했다. 불순물을 사전에 걸러내 촉매 수명을 늘리는 방식이다. 공정 효율과 경제성도 함께 분석됐다. 열분해에 필요한 열을 외부에서 공급하는 대신, 공정 중 발생하는 폐자원을 연소해 자체 열원으로 활용함으로써 에너지 소 비를 줄이고 폴리스타이렌 처리량도 늘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폐폴리스타이렌에서 얻은 화합물을 실제 수소 저장·방출에 적용한 세계 최초의 사례”라며 “폐기물 활용과 수소 저장이라는 두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전략으로서, 향후 산업 현장과 정책 수립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연구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 과제 및 집단연구 ERC 과제 (미세플라스틱 대응 화공·바이오 융합 공정 연구센터)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에이씨에스 카탈리시스 (ACS Catalysis)의 후면 표지 논문으로 선정돼 8월 1일 출판됐다. -
SK하이닉스, HBM4 전력 효율 개선폭 '40%+a'로 상향
산업IT 2025.08.06 08:37:57SK하이닉스(000660)가 개발 중인 고대역폭메모리(HBM)4 전력 효율 개선폭을 기존 30%에서 40%로 상향했다. HBM4는 내년 본격 사용될 차세대 메모리로 엔비디아 ‘베라 루빈’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인공지능(AI) 칩셋의 막대한 전력 소모가 데이터센터 인프라 비용 폭증을 이끄는 와중, 업계 최고 수준 전력 효율로 HBM4 시장까지 주도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SK하이닉스는 5일(현지 시간) 미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메모리 전시회 ‘FMS(퓨처 메모리&스토리지) 2025’ 키노트에서 HBM4 전력 효율이 HBM3E보다 최대 40% 이상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GTC 2025 등 상반기 행사에서 HBM4 전력 효율 개선폭을 30%로 제시해왔다. HBM4 개발이 성숙 단계로 접어들며 당초 계획보다 전력소모량을 줄이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이와 함께 HBM4 열 내성(특성)이 HBM3E보다 4%가량 높아진다고 밝혔다. 반도체는 작동 속도가 빨라질수록 전력 소모가 늘고 이에 따라 발열량도 높아진다. 온도가 높아지면 제 성능을 낼 수 없어 고열에도 견딜 수 있는 열 내성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발표에 나선 최준용 SK하이닉스 HBM 사업기획그룹 부사장은 “몇년 전 12%에 불과하던 HBM의 서버 내 소비 전력 비중이 현재 18%에 이른다”며 “전력 소모량을 줄이면 인프라 비용을 낮춰 고객에게 실제 시스템 수준에서의 이점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가 HBM4 전력 소모 개선폭을 끌어올린 배경에는 주 납품처인 엔비디아의 추가적인 요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올 3월 메모리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에 HBM4 샘플을 제공했다. 샘플 전달 시점까지 전력 소모 개선폭을 30%로 제시해왔으나 이후 40%로 목표치를 높인 셈이다. 실제 이날 SK하이닉스는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표준에 연연하지 않고 고객사 전용 ‘커스텀 HBM’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엔비디아는 JEDEC 표준과 관계 없이 고성능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 부사장은 “‘단일 표준’으로는 오늘날 필요한 진화를 해결할 수 없다”며 “일반적인 표준 HBM에서 각 고객사 맞춤형으로 전환하는 것이 AI 인프라의 다음 단계”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가 제시한 ‘40% 이상’ 전력 소모 감소는 엔비디아향 HBM 경쟁사인 마이크론을 뛰어넘는 수치다. 마이크론은 이날 행사 키노트에서 HBM3E 대비 HBM4 전력 개선 목표치를 기존 발표와 같은 20%로 내놨다. 계획대로 양산이 이뤄진다면 다음 세대에서도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 주 납품사 지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엔비디아는 내년 출시할 ‘베라 루빈’ AI 가속기에 HBM4를 탑재할 계획이다. 현재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삼성전자(005930) 등 메모리 3사 샘플을 테스트하며 공급사 선정과 납품량 등을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같은날 무대에 오른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마이크론 대비 높은 초당 2.4TB(테라바이트) 대역폭으로 HBM4 시장을 겨냥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HBM4 대역폭은 초당 2TB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HBM4는 경쟁사보다 한 단계 앞선 6세대 10나노급 D램(1c)으로 제작된다. 또 2027~2028년을 목표로 개발하는 HBM4E는 HBM3E 대비 전력 효율을 2배 이상 높이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낸드플래시 신제품·신기술 공개도 이어졌다. FMS는 2023년까지 ‘플래시 메모리 서밋’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됐던 행사다. 각사는 차세대 통신 규격인 PCIe 6.0가 적용된 고속 저장장치를 잇달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AI 서버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PM1763’을 내년 초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선보인 PM1753보다 읽기·쓰기 속도가 각각 2배, 1.6배, 전력효율이 1.6배 늘었다. 2017년 개발 소식을 알렸으나 본격적인 상용화에 이르지 않았던 Z낸드 기술을 부활시키겠다는 의사도 내비쳤다. SK하이닉스 또한 PCIe 6.0 지원 SSD를 내년 말 공급하겠다고 했다. 마이크론은 클라우드저장장치최적화(CSO)라고 이름 붙인 ‘신 개념 낸드플래시’를 꺼내들었다. 제레미 워너 마이크론 코어데이터센터 비즈니스 부사장은 “CSO 낸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마이크론과 계약하지 않았다면 아무도 본 적 없을 제품으로 고용량 저장장치의 미래이자 변곡점”이라며 “구형 USB 저장장치를 위해 만들어진 TLC, QLC와 달리 데이터센터에 최적화한 낸드”라고 말했다. 마이크론은 CSO 낸드의 구조와 개발 방식 등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더하지 않았다. -
면모일신 용인포은아트홀 명품공연 산실로
사회전국 2025.08.06 08:37:50올해 초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한 용인포은아트홀이 대형 뮤지컬과 유명 아티스트 공연을 잇달아 유치하면서 명품공연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6일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포은아트홀은 올해 1월 이상일 시장의 의지에 따라 진행된 리모델링을 통해 객석을 1259석에서 1525석으로 확대했고, 음향·조명·영상 시스템을 개선했다. 리모델링 이후 대형 뮤지컬이나 유명 아티스트들의 콘서트 등 무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공연장 활용도와 관람객 만족도도 매우 높아졌다는 게 관계자들의 평가다. 재개관 이후 뮤지컬 ‘시카고’, ‘명성황후’, ‘지킬앤하이드’를 비롯해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지휘한 KBS 교향악단 공연, 이문세·윤종신 콘서트 등 인기 뮤지션 콘서트 등 대형 공연이 연이어 개최됐다. 리모델링 전인 2023년에는 대중음악 공연이 1건도 없었지만 2025년에는 기획 공연 3건, 대관 공연 7건 등 총 10건의 대중음악 공연이 유치됐다. 공연 장르의 다양성과 경쟁력이 커졌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용인포은아트홀의 객석 점유율은 2023년 평균 70%에서 2025년 상반기 기준 84%로 상승했다. 2025년 공연장 대관 수익은 2023년 대비 약 5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상반기 주요 공연은 뮤지컬 ‘시카고(1.25~26)’, 유키 구라모토 내한 25주년 콘서트(3.5), 정명훈 지휘자·선우예권·KBS교향악단 협연(3.8),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3.9), ‘2024-25 Theatre 이문세(3.14~15)’, 장민호 콘서트(3.22~23), 뮤지컬 ‘명성황후(4.18~20)’, ‘이재훈 31주년 콘서트(5.10)’, 어린이 뮤지컬 ‘사랑의 하츄핑(5.24~25)’, ‘2025 심수봉 전국투어 콘서트:꽃길(6.1)’, 어린이 뮤지컬 ‘넘버블록스(6.7~8)’, 이은결의 ‘TRACK(6.28)’ 등으로,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하반기에도 윤종신 콘서트 ‘그때(7.6)’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7.11~13)’ 등 대형 공연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안중근’(9.13~14), ‘에그박사 시즌2’(10.3~4), ‘최백호 콘서트’(10.11), ‘이승철 오케스트라2’(12.13), 대니구 윈터 콘서트(12.20), 고잉홈 프로젝트 with 손열음(12.27) 등도 예정돼 있다. 이상일 시장은 “포은아트홀 리모델링 이후 세계적인 예술가와 대중이 사랑하는 뮤지션들의 무대, 대형 뮤지컬 공연 등이 이어져 시민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고 있다”며 “포은아트홀이 훌륭하다는 소문이 많이 나서 수준 높은 공연 프로그램을 포은아트홀 무대에 올리고 싶다는 문의가 많이 오는 데, 이는 용인의 문화품격을 높이는 것이어서 참으로 반가운 현상”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올해 말까지 포은아트홀 광장 전면 건물에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영상 콘텐츠와 공연을 야외에서도 감상할 수 있도록 관련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제철예술광장’, ‘가을밤 콘서트’, ‘예술실험광장’ 등 계절별 야외 프로그램을 연 9회 이상 광장에서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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