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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고용 통계 조작” BLS 해임, 美 물가채 시장 흔드나…‘100조 운용’ 美 헤지펀드 밀레니엄, 韓 증시 4000억 투자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8.06 07:51:51▲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미국 통계기관 정치적 개입과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 확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BLS 국장 해임으로 미국 정부 통계 신뢰성 의구심이 커지면서 물가연동국채 시장 중심으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 달러 자산 내 정부 통계 의존도 낮은 자산군으로 포지션 재조정하는 것이 좋다. ■ 글로벌 헤지펀드의 한국 시장 재평가와 투자 유입 가속화: 100조원 규모 밀레니엄매니지먼트의 4000억 원 한국 투자 결정을 시작으로 UAE 국부펀드, 싱가포르 GIC 등 글로벌 기관자본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으로 한국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 AI 반도체 투자 슈퍼사이클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세계 10대 반도체 기업의 설비투자가 3년 만에 7% 증가한 187조 원으로 전환되면서 AI 중심의 반도체 투자 슈퍼사이클이 본격화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운용자산 100조 원 규모의 미국 헤지펀드 밀레니엄매니지먼트가 빌리언폴드자산운용에 4000억 원을 위탁하며 한국 증시 투자에 처음 진출했다. 상법 개정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빌리언폴드가 코스피 9.6% 하락 시에도 1% 수익을 거두는 등 부정적 시장에서도 양호한 성과를 낸 점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UAE 국부펀드 ADIC의 3000억 원 위탁, 미국 헤지펀드 숀펠드와 싱가포르 GIC의 한국 기업 탐방 등 글로벌 기관투자가들의 한국 시장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에리카 맥엔타퍼 노동부 고용통계국 국장 해임 결정이 미국 물가연동국채 시장에도 충격을 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4일(현지 시간) 악시오스 등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공공 통계에 대한 정치적 개입 의혹이 심화할 경우 금융 시장 전반이 동요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고 있다. 정부 통계의 신뢰성이 흔들리면 자산 가격을 비롯해 다양한 영역에서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가장 민감한 시장으로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연동돼 원금이 조정되는 구조인 물가채가 지목된다. 문제는 CPI 산정 주체가 고용뿐만 아니라 소비자·생산자 물가, 노동생산성 등 주요 경제지표를 담당하는 핵심 기관인 BLS가 산정 주체라는 점이다. 하지만 최근 5~6월 비농업 고용 증가 건수가 종전 발표보다 25만 8000건 줄어들자 트럼프 대통령이 진영 중심으로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플레이션 수치가 정확하지 않거나 정치적으로 조작됐다는 의심을 받게 되면 물가채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고 짚었다. - 핵심 요약: 국내 메모리반도체를 대표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에 이어 차세대 D램 모듈 규격인 소캠 시장 선점을 위한 양산 경쟁에 돌입했다. 인공지능 칩 세계 1위인 엔비디아가 독자 표준으로 채택해 ‘제2의 HBM’으로 떠오른 이 시장에서 초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함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9월까지 양산과 출하를 예정하고 있고, SK하이닉스도 연내 공급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양 사가 모두 소캠 양산 계획을 공식화한 건 소캠 공급망에 조기 진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의 한 전문가는 “HBM 시장에서도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이 진입하며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에 소캠의 두 번째 공급사가 어디인지에 따라 AI 반도체 경쟁 구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하며 양사의 경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더불어민주당이 대주주 기준을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강화한 세제 개편안을 발표 5일 만에 수정 검토에 나선 것은 개미투자자 반발과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부정적 의견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상승세를 보이던 주가가 하락 반전하고 해외 IB들의 비판이 쏟아지면서 민심 이반을 우려한 당내 의원들의 원상복구 주장이 세를 얻었다. 민주당은 대주주 기준을 기존 50억 원으로 복구하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는 점을 대통령실에 전달할 예정이며, 10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관련 내용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 핵심 요약: 인공지능 열풍의 영향으로 세계 10대 반도체 기업 투자액이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세계 주요 반도체 업체 10곳의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연간 설비투자 총액은 전년보다 7% 증가한 1350억 달러(약 187조원)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같은 투자액이 전년 대비 증가세로 돌아서는 것은 2022년 이후 처음이다. TSMC, SK하이닉스, 마이크론테크놀러지, SMCI 등 10개사 중 6곳이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대응한 설비 확충이 핵심으로 보인다. 닛케이는 “생성형 AI용 제품과 고객 기반을 확보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 간 명암이 극명하게 갈렸다”고 평가하며 향후 수 년간 AI 반도체 시장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8일 러시아 교역국 100% 관세 부과 시한과 11일 미중 관세 휴전 만료를 앞두고 복잡한 지정학적 딜레마에 직면해 있다. 러시아는 중·단거리 미사일 배치 유예 폐기를 선언하며 강경 대응하고 있고, 중국·인도·브라질 등 브릭스 국가들도 미국의 2차 관세 위협에 반발하며 역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브라질은 미국 50% 관세에 대응해 중국과의 커피·참깨 교역을 확대하는 등 수출 시장 다각화에 나섰다. 미중 3차 고위급 협상에서 중국은 관세 유예 연장을 추진했지만 미국은 기술적 문제를 이유로 공식 발표를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미국 통계 신뢰성 문제가 달러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A. 단기적으로는 제한적이지만 중장기적으로 달러 자산 분산이 필요합니다. BLS 해임으로 미국 경제지표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물가연동국채(TIPS) 시장을 중심으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와 미국 경제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고해 즉각적인 달러 약세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Q. 한국 시장에 글로벌 자금이 몰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과 상법 개정 효과가 핵심 요인입니다. 밀레니엄매니지먼트 4000억 원, UAE 국부펀드 3000억원 투자 등 글로벌 기관투자가들이 한국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상법 개정으로 기업 지배구조가 개선되고 주주친화정책이 확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한국 증시의 구조적 변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부정적 시장 환경에서도 양호한 수익률을 거둔 국내 운용사들의 실력이 검증되면서 위탁 투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Q. AI 반도체 투자 붐이 지속 가능한가요? A. 2030년까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선별 투자가 필요합니다. AMD는 AI 반도체 시장이 2030년 5000억달러로 올해 대비 3배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고, 세계 10대 반도체 기업의 설비투자가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투자 슈퍼사이클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미국 통계 신뢰성 리스크 단계적 대응: 단기 달러 자산 내 정부 통계 의존도 낮은 기업채·주식 비중 확대, 중기 유럽·일본 분산 ✓ AI 반도체 밸류체인 차별화: 메모리·파운드리·장비 구분 투자, 지역별 분산으로 리스크 관리 ✓ 미중 관세전쟁 재점화 대비책: 중국 노출도 축소, 브릭스 탈달러화 모니터링을 통한 원자재 헤지 강화 ✓ 정책 불확실성 실시간 모니터링: 한국 세제 개편·트럼프 관세 정책 변화를 투자 타이밍 조절 핵심 기준 활용 [키워드 TOP 5] 미국 통계 신뢰성, 한국 코리아 디스카운트, AI 반도체 투자, 미중 관세전쟁, 글로벌 기관투자가, 정책 불확실성, AI PRISM, AI 프리즘 -
대주주 양도세 기준 50억으로 복구 가닥…"AI가 불붙였다" 10대 기업 반도체 투자액 3년 만에 증가세로 [AI 프리즘*주식투자자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8.06 07:48:55▲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대주주 양도세 기준 정책 혼선으로 투자 심리 위축: 민주당이 대주주 양도세 부과 기준을 10억 원으로 강화하려던 세제개편안을 발표 5일 만에 50억 원 복구로 급선회했다. 개미투자자 반발과 증시 하락 압박에 굴복한 형태로, 이에 따라 정책 일관성 부족이 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며 투자자들의 정부 신뢰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 글로벌 헤지펀드 4000억 원 투자로 외국인 자금 유입 본격화: 100조 원 운용 규모의 미국 헤지펀드 밀레니엄이 한국 증시에 4000억 원 투자를 전격 결정했다. 상법 개정 등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가능성을 보고 처음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아울러 최근 아부다비투자위원회·싱가포르국부펀드 등 다양한 투자 주체들이 국내 주식시장 참여를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 AI 반도체 투자 급증으로 관련 기업 실적 개선 신호: 세계 10대 반도체 기업의 2025년 설비투자가 187조 원으로 전년 대비 7% 급증하며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TSMC 30% 증가, 마이크론 70% 폭증 등 AI 반도체 수요 대응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한편 투자액이 전년 대비 증가세로 돌아서는 것은 2022년 이후 처음으로 집계됐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민주당이 대주주 양도세 부과 기준을 기존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낮추려던 세제개편안을 발표 5일 만에 원안 복구로 급선회했다. 개미투자자들의 거센 반발과 증시 하락 압박에 굴복한 형태로, 당내에서도 "코스피5000 달성에 역행하는 조치"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대주주 기준은 대통령령으로 규정되어 있어 국무회의를 통해 "시행령을 개정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 해결 가능한 상황이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서둘러 이 문제 진화에 나선 것은 당정대 숙의를 거친 세제 개편안이 일시적인 증시 흐름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 핵심 요약: 운용자산 100조 원 규모의 미국 헤지펀드 밀레니엄매니지먼트가 한국 증시에 4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상법 개정 등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가능성을 보고 처음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빌리언폴드자산운용에 자금을 위탁하는 방식이다. 아부다비투자위원회의 3000억 원 투자, 숀펠드 기업 탐방, 싱가포르국부펀드의 국내 운용사 점검 등 최근 헤지펀드들이 한국 시장에 들어오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운용 업계에서는 "다양한 투자 주체들이 국내 주식시장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며, 최근 헤지펀드들이 한국 시장에 들어오려고 하는 것은 쇼트(매도)보단 롱(매수)에 집중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 핵심 요약: 세계 10대 반도체 기업의 2025년 설비투자 총액이 187조 원으로 전년 대비 7% 급증하며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TSMC가 58조원(30% 증가), 마이크론이 19조원(70% 폭증)을 투자하는 등 AI 반도체 수요 대응을 위한 대규모 설비 확충이 본격화됐다. SK하이닉스도 HBM 수요 대응을 위해 3년 만에 최대 수준의 투자를 단행하는 움직임을 보인다. AMD는 AI 반도체 시장이 2030년 691조 원으로 올해 대비 3배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에 따라 생성형 AI용 제품과 고객 기반을 확보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 간 명암이 극명하게 갈렸다고 닛케이는 짚었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민주당의 세제개편안에 대한 개미투자자 반발이 예상보다 심각한 양상을 띠면서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부정적 의견도 쏟아지는 상황이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우상향 흐름을 보이던 주가가 하락 반전하자 민심 이반을 염려한 당내 의원들의 '원상 복구' 주장이 세를 얻었다. 김한규 의원은 "국내 증시 하락은 세제개편안에 대한 투자자 실망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민주당은 일단 대통령실과 조율에 나서는 한편 당정 협의를 거쳐 결론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10일 당 지도부 등이 참여하는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관련 내용이 논의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다만 여권 일각에서는 당정대 숙의를 거친 세제 개편안이 일시적인 증시 흐름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정책 연속성 측면에서 부정적인 신호를 줄 수 있다며 ‘신중론’을 제기한다.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노동부 고용통계국(BLS) 국장을 해임하며 고용 통계 조작을 주장하자 미국 물가연동국채(TIPS) 시장이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유통 잔액 2880조 원 규모의 물가채는 BLS가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되어 있어 정부 통계 신뢰성이 흔들리면 시장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는 구조다. 최근 비농업 고용 증가 건수가 종전 발표보다 25만 8000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되면서 조작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으로, 더 나아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플레이션 수치가 정확하지 않거나 정치적으로 조작됐다는 의심을 받게 되면 물가채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고 짚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고용 통계가 조작됐다는 주장을 연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지난 1일 발표된 고용 보고서는 조작됐다”며 “(지난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수치가 조작됐던 것과 똑같다”고 적었다 - 핵심 요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세대 D램 모듈 규격인 소캠(SOCAMM) 시장 선점을 위한 양산 경쟁에 본격 돌입했다. 엔비디아가 독자 표준으로 채택한 '제2의 HBM'으로 떠오른 소캠은 전력 소모를 기존 대비 3분의 1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9월까지, SK하이닉스는 연내 양산을 공식화했으며, 미국 마이크론이 3월 선두 주자를 표방한 상황에서 국내 업체들도 조기 진입에 성공한 모습이다. 엔비디아는 내년 하반기 출시하는 GPU 루빈과 개인용 AI 슈퍼컴퓨터에 소캠을 채용할 계획으로, 본격적인 시장 개화는 내년으로 전망되며 업계 관계자는 "엔비디아 제품 위주로 시장이 형성되겠지만 업계 통용 표준으로 자리 잡으면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존 HBM과는 경쟁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자주 묻는 질문] Q. 대주주 양도세 기준 변경, 지금 주식 투자해도 괜찮을까요? A. 50억 원 복구로 가닥이 잡혀 단기 불안 요인이 해소될 전망입니다. 민주당이 대주주 기준을 기존 50억 원으로 복구하기로 방침을 정했고, 대통령령으로 규정되어 있어 국무회의를 통해 신속한 해결이 가능합니다. 다만 정책 일관성 부족으로 인한 투자자 신뢰도 회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단기적으로는 관망 후 글로벌 자금 유입 확인되면 점진적 매수 전략이 유효합니다. Q. 글로벌 헤지펀드 투자, 어떤 종목이 수혜를 받을까요? A.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관련 종목과 운용사 수탁 종목에 주목해야 합니다. 밀레니엄은 상법 개정 등 구조적 개선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으며, 롱 포지션 중심 전략을 구사합니다. 빌리언폴드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포트폴리오와 유사한 가치주, 배당주 위주의 종목들이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저평가된 대형주와 안정적 실적을 보이는 우량주가 투자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AI 반도체 투자 급증, 어떤 국내 기업에 투자 기회가 있나요? A. 반도체 장비·소재 업체와 메모리 제조사에 단계적 투자 기회가 있습니다. 세계 10대 반도체 기업의 187조 원 투자 중 상당 부분이 AI 반도체 설비 확충에 집중되면서 국내 장비업체들의 수주 증가가 예상됩니다. SK하이닉스는 HBM 수요로 직접적 수혜를 받고 있고, 삼성전자도 소캠 양산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도쿄일렉트론 등 장비업체의 실적 개선이 국내 협력업체에게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식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대주주 양도세 정책 동향 모니터링: 10일 당정협의회 결과 확인 후 50억 원 복구 공식 발표 시점까지 단기 관망 전략 유지 필요 ✓ 글로벌 자금 유입 수혜주 발굴: 밀레니엄·아부다비투자위원회 등 해외 기관 투자 확대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수혜주 선별하여 포트폴리오 편입 검토 ✓ 반도체 설비 투자 연관 종목 점검: TSMC·마이크론 등 10대 기업 중 6곳이 투자 확대하면서 투자액이 2022년 이후 처음 증가세 전환, 국내 장비·소재 업체 수주 동향 모니터링 필요 ✓ AI 메모리 경쟁 구도 파악 및 대응: 삼성전자 소캠 9월 양산, SK하이닉스 HBM 독점 지위 유지 상황에서 차별화된 투자 전략 수립 및 비중 조절 ✓ 정책 리스크 관리 체계 강화: 세제개편안 혼선으로 드러난 정책 불확실성에 대비한 포트폴리오 안정성 점검 및 분산투자 확대를 통한 리스크 완화 [키워드 TOP 5] 대주주 양도세 기준, 글로벌 헤지펀드 투자, AI 반도체 설비투자, 소캠 양산 경쟁,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AI PRISM, AI 프리즘 -
‘100조 운용' 美헤지펀드, 韓증시에 4000억 투자…“국장에 정 떨어졌다” 美주식 7100억 풀매수한 개미들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08.06 07:45:2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국민연금 퇴직연금 운용 참여와 투자 선택권 논란: 국민연금이 퇴직연금 운용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금융투자업계는 가입자의 자산운용 선택권 침해를 우려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 가입자를 위한 다양한 투자 전략이 줄어들고 900조원 규모 자산의 운용 리스크가 한 기관에 집중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업계는 기금형 도입보다 디폴트옵션과 TDF 등 현 제도의 실효성 강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 글로벌 헤지펀드의 한국 증시 투자 확대: 운용자산 100조원 규모의 미국 헤지펀드 밀레니엄이 한국 증시에 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하며 글로벌 자금의 국내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UAE 국부펀드와 싱가포르 GIC 등도 한국 시장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어, 국내 주식형 펀드와 ETF 투자자들에게는 외국인 자금 유입에 따른 시장 상승 모멘텀 확보 기회가 열리고 있다. ■ 양도세 기준 조정 논란과 해외 투자 급증: 대주주 양도세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하향 조정하는 방안이 논의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5거래일간 미국 주식을 716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 부양 정책과 배치되는 세제 개편에 대한 실망으로 해외 투자가 급증하고 있어, 국내 금융상품 투자자들은 국내외 자산배분 비율 재조정을 통한 리스크 분산 전략 점검이 불가피한 시점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국민연금이 퇴직연금 사업에 진출하면 젊은 세대 가입자를 위한 다양한 투자 전략이 줄어들 수 있다는 업계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현재 퇴직연금 가입자는 대부분 50-60대 이상 고령층으로 단기간 인출 필요성 때문에 장기 수익률 추구가 어려운 상황이다. 업계는 디폴트옵션을 실적배당 상품 중심으로 자동 편입하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TDF는 최근 7년간 연평균 7.6% 수익률로 퇴직연금 실적배당형 평균 3.5%의 두 배를 기록해 퇴직연금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핵심 요약: 운용자산 100조원 규모의 밀레니엄매니지먼트가 빌리언폴드자산운용에 4000억원을 위탁해 한국 증시에 처음 투자하기로 했다. 빌리언폴드자산운용은 2022년 코스피지수가 24.9% 하락할 때 5% 가까운 수익을 내며 부정적 시장 상황에서도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UAE 아부다비투자위원회, 미국 숀펀드, 싱가포르 GIC 등 글로벌 기관투자가들의 한국 시장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국내 주식형 펀드와 ETF 투자자들에게는 외국인 자금 유입에 따른 시장 상승 동력 확보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 핵심 요약: 대주주 양도세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낮추는 방안이 논의되면서 서학개미가 5거래일간 미국 주식을 716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729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자금이 해외로 이탈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트마인이머전테크놀로지, 노보노디스크, 엔비디아 등이 주요 매수 대상이었으며, 정부의 증시 부양 정책에 대한 의구심이 해외 투자 급증으로 이어졌다. 금융상품 투자자들은 정책 불확실성에 대비해 해외 분산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더불어민주당이 대주주 양도세 기준 하향 조정에 대한 개미투자자 반발과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부정적 의견을 받아 정책 수정에 나서고 있다. 당내에서는 코스피 5000 달성을 위해서는 자본시장에 에너지를 주입해야 하는데 대주주 기준 강화는 역행하는 조치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민주당은 대주주 기준을 기존 50억원으로 복구하는 방안을 대통령실에 전달할 예정이다. 금융상품 투자자들은 정책 변화의 최종 확정 시점까지 신중한 투자 접근이 요구되는 상황이며, 이런 기류 속에 대주주 기준을 원상 복구하는 내용을 공식 발표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 핵심 요약: SK네트웍스가 생성형 AI 기반 제약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피닉스랩의 400만달러 투자 유치를 주도했다. 챗GPT 핵심 기술인 트랜스포머 공동 저자들인 에이단 고메즈 코히어 CEO, 일리야 폴로수킨 니어 프로토콜 CEO 등이 투자에 동참했다. 피닉스랩은 국내 제약사 매출 상위 10개 기업을 포함한 60여 개사가 활용하는 생성형 AI 솔루션 케이론을 보유하고 있다. 배민석 피닉스랩 대표는 “제약∙바이오 산업 혁신을 주도해 신약 개발 현장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생성형 AI기반 업무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글로벌 무대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닉스랩은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제약 바이오 파트너십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8일 러시아 교역국에 100% 이상 관세 부과와 11일 미중 관세 휴전 만료를 앞두고 복잡한 대외정책 결정을 맞닥뜨렸다. 중국, 인도, 브라질 등 브릭스 국가들이 2차 관세 대상이 될 수 있어 글로벌 무역전쟁 재점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이 희토류 수출제한을 유지하고 있고 인도와 브라질이 반발하면서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성이 증가하고 있다. 해외 투자 비중이 높은 글로벌 펀드나 신흥국 ETF 투자자들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따른 포트폴리오 변동성 증가에 대비해야 할 시점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국민연금이 퇴직연금까지 운용하면 개인 투자자에게 어떤 영향이 있나요? A. 투자 선택권 제한과 맞춤형 전략 활용이 어려워집니다. 현재 젊은 세대는 장기 성장주나 공격적 투자 전략을 선택할 수 있지만, 국민연금 주도의 일괄 운용 시 이런 개별 맞춤 전략이 불가능해집니다. 또한 국민연금 500조원과 퇴직연금 400조원을 합쳐 900조원 규모 자산이 한 기관에 집중되면 운용 실수 시 피해가 클 수 있습니다. 대신 현행 TDF 활용이나 디폴트옵션 개선이 더 효과적이며, TDF는 최근 7년간 연평균 7.6%로 일반 퇴직연금 3.5%의 두 배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Q. 글로벌 헤지펀드들이 한국에 투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상법 개정 등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가능성을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밀레니엄은 빌리언폴드자산운용이 부정적 시장 상황에서도 양호한 수익률을 낸 실적에 주목했습니다. 2022년 코스피지수가 24.9% 하락할 때 5% 가까운 수익을 내는 등 안정적인 운용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UAE, 싱가포르 등 다양한 글로벌 자금이 한국 시장 진입을 검토하고 있어 외국인 자금 유입에 따른 상승 모멘텀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Q. 양도세 기준 변경이 개인 투자 전략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A. 해외 분산투자 확대와 자산배분 조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대주주 기준 하향 시 과세 회피를 위한 매도 물량이 급증할 수 있어 국내 증시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됩니다. 실제 개인투자자들이 5거래일간 해외주식 7163억원을 순매수하며 자금 이탈이 시작됐습니다. 다만 정부와 민주당이 정책 수정을 검토하고 있어 최종 결정을 지켜본 후 국내 60%, 해외 40% 또는 국내 50%, 해외 50% 비율로 자산배분을 조정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금융상품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퇴직연금 운용 방식 점검: DC형 투자자는 TDF 활용 검토, 연평균 7.6% vs 일반형 3.5% 수익률 차이 확인 ✓ 해외 투자 비중 조정: 양도세 정책 확정 전까지 해외 자산 40-50% 비중으로 상향 조정 검토 ✓ 글로벌 자금 유입 수혜주 발굴: 외국인 투자 확대 수혜 예상 우량주 중심 포트폴리오 구성 ✓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 미중 관세전쟁 재점화 대비 안전자산 15-20% 비중 유지 ✓ 정책 변화 모니터링: 대주주 기준 최종 결정과 퇴직연금 제도 개편 동향 지속 추적 [키워드 TOP 5] 국민연금, 퇴직연금, 해외투자, 양도세, 글로벌 헤지펀드, 투자 선택권, AI PRISM, AI 프리즘 -
먼싱웨어, 리브랜딩 후 공격적 유통 확장[필드소식]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8.06 07:45:23골프웨어 브랜드 먼싱웨어가 올 하반기 본격적 유통망 확장에 속도를 낸다. 8-9월에만 정규 매장 3곳, 팝업 스토어 1곳, 리뉴얼 매장 1곳을 열며 매장을 확대한다. 1일 신세계 사우스시티(경기점)를 시작으로 14일 갤러리아 광교점과 26일에는 신세계 대구점 팝업 매장 오픈 및 신세계 강남점 리뉴얼 오픈이 예정돼 있다. 9월에도 AK플라자 원주 신규 매장 소식이 있다. 먼싱웨어는 올 상반기 아메리칸 헤리티지 감성을 반영한 디자인 중심의 리브랜딩으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온라인에 특화된 캡슐 라인 ‘펭귄 바이 먼싱웨어’는 캐주얼 감성의 제품 구성으로 3040 젊은 골퍼층에게 높은 호응을 얻으며 기존의 먼싱웨어와 함께 펭귄 바이 먼싱웨어의 투트랙 전략을 보여주고 있다. 브랜드 탄생 7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한정판 ‘GOLF 1955 PAR TEE’ 컬렉션 역시 인기몰이 중이다. 70주년 대표 티셔츠 아이템의 인기 컬러들은 판매율 70%를 넘어서며 리오더에 들어갔다. 1955년 미국에서 시작된 브랜드 아카이브 속 펭귄 심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트워크와 레드·핑크·그린 등 강렬한 원색 구성으로 컬렉션의 정체성도 한층 강화했다. -
쿠팡 김범석 "대만 폭발적 매출 증가… 투자 확대"
산업생활 2025.08.06 07:42:58쿠팡이 대만의 로켓배송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올해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6일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대만은 한국에서 소매 서비스 확장을 시작한 초기 몇 년과 비슷한 궤적을 보이고 있어 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신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쿠팡에 따르면 2분기 대만 사업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4%, 전년 동기 대비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에는 매출 증가세가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의장은 “가장 고무적인 점은 대만 성장이 주로 재구매 고객 덕분이라는 것”이라며 “추가된 신규 고객이 성장에 기여하고 활성 고객이 전 분기 대비 40% 가까이 증가했지만, 이번 분기 매출 성장은 기존 고객집단 지출이 지속적으로 강화된 데서 비롯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1년 대만에 진출한 쿠팡은 와우멤버십을 론칭하고 운영하고 있다. 코카콜라·펩시·P&G 등의 상품을 대만 현지에서 로켓배송으로 서비스하는 등 한국에서의 성공 모델을 대만에서도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김 의장은 “현재 수백 개 유명 브랜드와 직접 협력하게 됐으며 지난 분기 그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고객 공급을 획기적으로 확대, 폭발적인 고객 반응과 매출 증가율이 나타났다”며 “올해 최우선 과제는 상품군을 넓히고 고성장기에 흔히 발생하는 재고 가용성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했다. 대만에서 높은 성장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쿠팡은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손실전망치도 조정했다. 올해 2분기 대만 등 성장사업의 조정 에비타(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 규모는 3301억원(2억3500만 달러)로 작년 2분기(-2740억 원)와 직전 1분기(-2440억 원)보다 늘었다. 거랍 아난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성장 사업 가운데 특히 대만에서의 잠재력이 빠르게 커짐에 따라 연간 조정 에비타 손실이 1조 3000억 원(9억~9억5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투자는 대만 서비스에 대한 장단기적 잠재력에 대한 확신이 높아졌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쿠팡은 2월 연간 실적발표에서 올해 대만 로켓배송 등 성장사업에 약 1조 원 규모의 조정 에비타 손실을 전망했었다. 한국 시장에서는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로켓 배송 물량이 늘었다. 김 의장은 “2분기에만 로켓배송에 50만 개 신규 상품을 추가했고, 고객들의 당일·새벽배송 주문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어났다”며 “특히 신선식품의 원화 기준 매출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25% 이른다”고 덧붙였다. 농산물과 육류, 해산물 등 신선식품을 확대해 고객과 지출이 급격히 증가했다는 게 쿠팡 측 설명이다. 쿠팡은 인공지능(AI), 자동화를 통해 매출과 수익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의장은 “쿠팡은 AI를 매출 성장과 마진 확대의 장기적 동력으로 본다”며 “AI로 자동화와 휴머노이드 로봇 강화 등 쿠팡 운영에 변혁을 일으킬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6·27 대책 효과 3~6개월 불과, 4분기 집값 급등 우려"…압구정 5구역, 최고 69층·1401가구 한강변 랜드마크로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8.06 07:41:52▲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재건축 투자 가속화: 압구정 5구역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하며 47년만에 최고 69층 1401가구 대단지로 재건축에 본격 착수했다. 여의도 일대도 광장·삼부·목화아파트 등이 연내 정비계획을 마칠 예정이어서, 한강벨트 중심의 대형 재건축 단지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면서 투자자들에게는 프리미엄 입지의 장기 투자 기회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 상업용 부동산 경고등: 서울 상가 경매 낙찰가율이 60.1%로 8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상업용 부동산 투자 위험이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이다. 또한 전국 중대형 상가 투자수익률이 1분기 1.14%에서 2분기 0.83%로 하락했으며, 내수 침체와 임대료 하락으로 신규 경매 신청 역시 증가 추세여서 낙찰률과 낙찰가율 반등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 정책 변화 모니터링: 6·27 대출 규제의 효과가 3-6개월에 불과할 것이라는 전문가 진단이 나오면서 4분기 집값 급등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또한 PF 사업에서 하도급업체의 연대보증 요구가 금융소비자보호법 위반으로 판정되면서 금감원이 대주단과 신탁사에 대한 검사에 착수하는 등 금융 규제 환경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7월 서울 상가 경매 낙찰가율이 60.1%로 2017년 47.7% 이후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낙찰률도 21.2%로 6년 만에 최저를 찍었으며, 수도권 외곽은 경기 16.7%, 인천 18.6%로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전국 중대형 상가 투자수익률은 1분기 1.14%에서 2분기 0.83%로 급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내수 경기 침체에 공실이 늘어나고 임대료가 하락하면서 수익률이 떨어지자 경매 지표도 덩달아 악화하고 있는 것”이라며 “신규 경매 신청 역시 증가 추세여서 낙찰률과 낙찰가율 반등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소비 침체와 임대료 하락 등으로 상가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 핵심 요약: 압구정 5구역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47년만에 용적률 300%, 최고 250m 1401가구 규모로 재건축이 확정됐다. 한양 1·2차 아파트가 1978년 준공 이후 랜드마크급 초고층 단지로 탈바꿈하며 한강변 조망데크와 개방형 커뮤니티를 갖춘 고급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압구정 일대 6개 구역 중 2, 4, 5구역이 심의를 통과하면서 총 사업비 2조 7488억원 규모의 대형 정비사업이 본격화됐다. 압구정 5구역은 정비계획 고시, 건축·교통·교육·환경 등 통합심의, 건축계획 확정 절차를 밟게 되며, 압구정 일대는 현대와 한양 등 1만여 가구가 총 6개 구역으로 분리돼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 핵심 요약: 주택산업연구원이 6·27 대출 규제 효과가 3~6개월에 불과하며 4분기 집값 급등을 경고했다고 발표했다. 노무현·문재인 정부 경험을 토대로 빠르고 강력한 공급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4분기 중 집값이 다시 급등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올해 주택 매매가격 전망은 서울 3% 상승, 수도권 1.5% 상승, 지방 1.2% 하락으로 제시했으며, 전문가 대상 조사에서는 내년 54%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부터 1기 신도시와 서울 인기 지역의 재건축이 촉발한 상승세가 인근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3기 신도시 신속 공급과 민영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공급 부족 지역에서 수요를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중요하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여의도 12개 재건축 단지가 연내 정비계획 완료를 목표로 속도전을 펼치고 있다. 광장·삼부·삼익·은하·목화아파트 등이 올해 정비계획 수립을 마칠 예정이며, 대교아파트는 이달 말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있다. 6·27 대출 규제 시행 후에도 시범아파트 79㎡가 28억 7천만 원, 삼부아파트 146㎡가 51억 500만 원에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재건축 기대감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서울 비즈니스 핵심 지역이자 한강을 접한 입지 특성상 반포지구에 버금가는 부촌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어, 여의도 재건축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면서 향후 ‘한강벨트’의 핵심축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 핵심 요약: 금융위가 PF 사업에서 하도급업체의 연대보증 요구가 금융소비자보호법 위반이라고 유권해석했다. 한 하도급사가 90억 원 하도급공사 수주 과정에서 1000억 원 넘는 PF 대출 연대보증을 요구받은 사례에서 시공사 법정관리 후 1000억 원 이상 부담을 요구받았다. 금감원은 대주단과 신탁사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금소법 위반 시 시정명령과 제재를 검토할 계획이다. 하도급사는 금소법에 따라 연대보증 관련 계약 취소를 요청할 수 있다. PF 사업 참여 투자자들은 연대보증 관련 법적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하도급 구조의 안정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나, 시공사 선정과 사업 진행 과정에서 더욱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 핵심 요약: LH가 구리갈매역세권 A-1블록과 남양주 진접2지구에 각각 1182가구, 920가구 등 총 2357가구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구리갈매역세권 A-1블록 신혼희망타운은 전용 46㎡ 평균 4억 1천만 원대, 전용 55㎡ 평균 4억 9천만 원대로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따라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3년 전매제한과 실거주 의무가 부과된다. 남양주진접2지구 A1블록의 경우 전용 51㎡는 3억 5000만∼3억 7000만 원, 전용 59㎡가 4억∼4억 3000만 원에 분양가격이 책정됐다. 분양가격이 인근 시세 대비 100% 이상이라 전매제한 3년만 적용되고 실거주 의무는 없다. 입주는 남양주 진접2지구가 2028년 4월과 7월, 구리갈매역세권이 2028년 9월 예정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압구정·여의도 재건축 가격이 계속 오를까요? A. 장기 투자 가치는 높으나 6·27 규제로 단기 조정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압구정 5구역과 여의도 12개 단지가 동시 진행되면서 한강벨트 프리미엄 입지의 희소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다만 수도권 대출 한도 6억원 제한으로 당분간 거래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사업 초기 단계에서 선별적 매수를 검토하되 완공까지 5-7년의 장기 보유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상가 투자 위험하다는데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A. 투자수익률 급락으로 상업용 부동산 투자는 매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서울 상가 낙찰가율이 60%로 8년만 최저치를 기록하고 투자수익률이 1분기 1.14%에서 2분기 0.83%까지 하락한 상황입니다. 기존 상가 보유자는 공실률과 임대료 하락에 대비해 임대조건 재협상이나 용도 변경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Q. 4분기 집값 급등 우려, 언제 매수하는 게 좋을까요? A. 6·27 규제 효과가 단기적이므로 8-9월 시장 동향을 면밀히 관찰해야 합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규제 효과가 3-6개월에 불과하며 4분기 집값 급등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1기 신도시와 서울 재건축 지역이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투자자들은 하반기 시장 변동성에 대비해 규제 완화 신호나 재건축 호재 지역을 중심으로 선제적 매수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재건축 투자 타이밍: 압구정·여의도 대형 단지 사업 가속화로 한강벨트 프리미엄 입지 장기 투자 기회 확대, 사업 진행 단계별 매수 시점 분석 필요 ✓ 상업용 부동산 리스크: 상가 투자수익률 급락(1.14%→0.83%)과 경매시장 악화로 신규 투자 신중 접근, 기존 보유 자산 수익성 점검 시급 ✓ 정책 변화 대응: 6·27 규제 효과 단기로 4분기 변동성 대비, PF 연대보증 위법 판정 등 금융 환경 변화 모니터링 필요 ✓ 신규 공급 모니터링: LH 수도권 2357가구 등 공급 증가로 투자 선택권 확대,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의 투자 메리트 분석 ✓ 시장 사이클 대응: 하반기 재건축 중심 상승세 예상되나 지방은 미분양 적체로 하락 지속 전망, 수도권과 지방 시장의 격차 확대 지속 [키워드 TOP 5] 압구정 재건축, 여의도 정비사업, 상가 투자위험, 6·27 규제 효과, 4분기 집값 전망, AI PRISM, AI 프리즘 -
"우리가 먼저 양산" 삼성·SK, HBM 이어 '소캠 대전'…민간 AI기술, 정부가 '퍼스트 바이어'로 [AI 프리즘*기업 CEO]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8.06 07:40:1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정부 주도 AI 시장 창출 전략 본격화: 기획재정부가 민간 AI 기술을 공공기관이 '퍼스트 바이어'로 구매하는 조달 시스템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기관 평가에 AI 활용 점수를 반영하고 단년도 예산을 계속사업비로 전환해 실증사업의 지속성을 보장하며, 과거 전자정부법으로 삼성SDS를 키운 성공 모델을 AI 분야에 적용하겠다는 전략이다. ■ AI 반도체 투자 열풍으로 업계 판도 재편: 세계 10대 반도체 기업의 2025년 설비투자 총액이 187조원으로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TSMC가 58조원, 마이크론이 19조원을 투자하는 반면 인텔은 30% 감축하는 등 AI 대응 역량에 따라 기업별 명암이 극명하게 갈리면서 업계 지각변동이 가속화되고 있다. ■ 독일 제조업 위기로 에너지 정책 리스크 부각: 폭스바겐이 생산직 월급 35% 감소와 3만5000명 규모의 인력 감축을 단행하고 바스프·티센크루프스틸 등이 연쇄 구조조정에 나섰다. 탈원전 정책으로 전력 도매가격이 5년 전 대비 2배 급등하면서 독일 실업률이 10년 내 최대인 3.8%까지 치솟는 등 에너지 정책 변화가 제조업 경쟁력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현실화됐다. [기업 CEO 관심 뉴스] 핵심 요약: 기획재정부가 민간 AI 기술을 공공기관이 최초 구매자로 나서는 조달 시스템 개편을 추진하며, 공공기관 3000명 대상 심층 서베이를 통해 AI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마련했다. DJ 정부 때 전자정부법으로 IT 기업을 육성한 성공 모델을 AI에 적용해 초기 시장을 정부가 직접 창출하겠다는 전략으로, 단년도 예산 구조를 계속사업비로 전환해 실증사업의 지속성을 보장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평가에 AI 활용 점수를 반영하고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산하에 AI 소위원회를 신설해 AI 전담 인력 확충과 예산 증액을 통한 AI 정부 이행을 본격 추진한다. 4대 인프라 축을 GPU·전력망·AI 데이터센터·거버넌스로 규정하고 공공기관 유휴 부지를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확충하는 방안도 새 정부 경제성장 전략에 포함될 예정이다. 핵심 요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D램 모듈 규격인 소캠(SOCAMM) 시장 선점을 위해 연내 양산 경쟁에 돌입했다. 마이크론이 3월 먼저 소캠을 엔비디아에 공급하기 시작한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9월, SK하이닉스는 연내 공급 시작을 공식화해 'AI 반도체 2차 전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소캠은 기존 대비 전력 소모를 3분의 1로 줄이면서 AI 성능 구현에 특화된 제품으로, 엔비디아가 내년 하반기 출시하는 GPU 루빈과 개인용 AI 슈퍼컴퓨터에 채용될 예정이다. HBM에서 SK하이닉스가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는 것과 달리 소캠에서는 삼성전자가 LPDDR 분야 1위 경험과 풍부한 생산시설을 바탕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핵심 요약: 세계 10대 반도체 기업의 2025년 설비투자 총액이 전년 대비 7% 증가한 1350억 달러(187조원)로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TSMC가 30% 늘어난 58조원, 마이크론이 70% 증가한 19조원을 투자하는 등 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대응한 공격적 설비 확충이 핵심이다. 10개사 중 6곳이 투자를 확대하며 생성형 AI 고객 기반을 확보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 간 명암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반면 인텔은 6분기 연속 적자로 투자액을 30% 줄이는 등 AI 시장 대응 여부에 따라 기업별 운명이 엇갈리는 상황으로, AMD는 AI 반도체 시장이 2030년 5000억 달러(약 691조원)로 올해보다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 CEO 참고 뉴스] 핵심 요약: 독일 폭스바겐이 에너지 비용 급등으로 생산직 월급이 35% 감소하고 2030년까지 독일 내 생산을 절반으로 줄이며 3만5천명을 감축하는 극단적 구조조정에 나섰다. 탈원전 추진으로 독일 전력 도매가격이 2020년 MWh당 35유로에서 현재 70유로로 2배 상승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바스프는 루트비히스하펜 공장 일부 폐쇄, 티센크루프스틸은 전체 인력 40% 감축을 결정하는 등 독일 제조업 전반이 연쇄 타격을 받고 있다. 독일 실업률은 3.8%까지 올라 10년 내 최대 규모인 300만명이 실직한 상황으로,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국가 경쟁력 순위도 2014년 6위에서 지난해 24위로 18계단 떨어졌다. 핵심 요약: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탈원전을 선언했던 유럽 각국이 잇달아 원전 복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네덜란드는 2021년 원자력 정책 담당자 2명에서 2025년 60명으로 30배 늘리며 대형 원전 4기와 SMR 추가 건설을 검토 중이다. 1985년 원전 금지법을 만든 덴마크에서도 40년 만에 해당 법안 폐지에 여야가 합의하고, 벨기에는 22년 만에 원전 부활 계획을 승인했다. 탈원전 정책을 주도한 독일에서도 CDU·CSU 연합이 폐쇄 원전 재활용 검토를 선거공약에 명시하는 등 변화가 감지된다. 유럽 각국은 2050년까지 2410억 유로를 투입해 대형 원전을 신규 건설할 계획이며, 네덜란드는 SMR 개발에 6500만 유로, 원전 생태계 강화에 추가로 6500만 유로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8일 러시아 교역국에 100% 관세 부과와 11일 미중 관세 휴전 만료라는 두 가지 중대한 결정 시한을 앞두고 있다. 러시아는 미국의 우크라이나 종전 압박을 거부하며 중·단거리 미사일 배치 유예 폐기를 선언해 협상 분위기가 악화되고 있다. 미중 관세 휴전도 중국이 연장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은 기술적 문제를 이유로 공식 발표를 미루는 상황이다. 브라질은 50% 관세에 대응해 중국과의 밀착을 강화하며 커피·참깨 수출을 중국으로 돌리고 있고, 인도는 러시아산 원유 구입 압박에 강력 반발하며 미국과의 관계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도 30% 관세를 부과받은 상황에서 수출 시장 다각화를 외치며 대응에 나섰다. [자주 묻는 질문] Q. 정부 AI 시장 개입이 민간 기업에 어떤 기회를 제공하나요? A. 공공기관이 '퍼스트 바이어' 역할을 하며 초기 AI 시장을 직접 창출합니다. 기획재정부가 단년도 예산 구조를 계속사업비로 전환하고 공공기관 평가에 AI 활용 점수를 반영하는 등 제도적 뒷받침을 강화해 민간 AI 기업들의 성장 기회가 크게 확대됩니다. 과거 전자정부법으로 삼성SDS 같은 IT 기업을 육성한 성공 모델을 AI에 적용하는 만큼, 정부 실증사업 참여를 통한 기술 검증과 공공 시장 진출이 가능해집니다. Q. 반도체 투자 급증이 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A. 세계 10대 반도체 기업이 187조 원을 투자하며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TSMC 58조원, 마이크론 19조원 등 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대응한 대규모 설비 투자가 집중되면서 관련 부품과 장비 공급업체들의 수주 기회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반면 공급망 경쟁 심화로 핵심 부품 확보가 어려워지고 가격 상승 압력도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AMD는 AI 반도체 시장이 2030년 5000억 달러로 올해보다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일부 조정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어 도쿄일렉트론은 고객 투자 계획 변경으로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Q. 독일 제조업 위기에서 얻을 교훈은 무엇인가요? A. 에너지 정책 변화가 제조업 경쟁력에 치명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독일은 탈원전으로 전력 가격이 5년 전 대비 2배 상승해 폭스바겐이 월급 35% 감소와 3만5천명 감축을 단행하는 극단적 상황에 처했습니다. 바스프, 티센크루프스틸 등 주요 제조업체들이 연쇄 구조조정에 나서며 실업률이 10년 내 최대인 3.8%까지 올랐습니다. 국내총생산도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독일의 국가 경쟁력 순위가 2014년 6위에서 지난해 24위로 18계단 떨어지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경영진 핵심 체크포인트] ✓ 즉시 공공 AI 사업 진출 전략 수립: 정부 조달 시스템 개편에 대비해 AI 기술 실증사업 참여와 공공기관 납품 준비 착수 ✓ 3분기 내 반도체 공급망 점검: AI 반도체 투자 급증에 따른 부품 공급 안정성과 가격 변동 리스크 분석 완료 ✓ 연내 에너지 비용 관리 체계 구축: 독일 제조업 위기 사례 분석해 에너지 효율성 강화와 대체 에너지원 확보 방안 마련 ✓ 6개월 내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미중 관세전쟁 재점화 가능성에 대비한 수출입 경로 다각화와 비상 계획 수립 ✓ 분기별 원자력 정책 동향 모니터링: 유럽 원전 복귀 트렌드 분석해 에너지 집약적 사업의 중장기 전략 조정 [키워드 TOP 5] 정부 AI 시장 개입, 반도체 투자 급증, 독일 제조업 위기, 에너지 정책 변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AI PRISM, AI 프리즘 -
포르투갈 '전설' 수비수 코스타, 심장마비로 세상 떠났다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8.06 07:39:27포르투갈 축구의 레전드 조르즈 코스타가 심장마비로 생을 마감했다. 향년 53세. 포르투갈 프로축구 FC포르투는 5일 코스타가 클럽 훈련 센터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코스타는 갑자기 컨디션에 이상을 느껴 병원에 긴급 이송됐지만 응급실에서 심정지 상태에 빠진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포르투 구단은 "코스타는 경기장 안팎에서 구단의 가치, 헌신, 리더십, 열정을 보여줬다"고 추모했다. 이어 구단은 "이 고통의 순간에 코스타의 가족, 친구, 그리고 함께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낸 모든 이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코스타의 유산은 모든 포르투 팬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코스타는 포르투갈의 센터백 출신으로 은퇴 후엔 다양한 구단에서 사령탑을 역임했다. 그는 1992∼2001년, 2002∼2005년 포르투 소속으로 324경기에 출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UEFA컵,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8회 우승 등 24번이나 정상에 선 전설이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는 50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선수 은퇴 이후에는 포르투갈, 루마니아, 키프로스 등의 프로 구단과 가봉 축구대표팀 등 십여 곳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
대법 “성도이엔지, 중국 자회사 화재 배상 연대책임져야”
사회사회일반 2025.08.06 07:38:55대법원이 지난 2013년 발생한 SK하이닉스 중국 우시 공장 화재와 관련해 중국 현지 시공사인 성도건설의 모회사인 성도이엔지의 배상연대책임을 인정했다. 다만 지연손해금 청구를 기각한 원심 판단에 대해서는 다시 심리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중국 보험사 5곳이 성도이엔지를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심 판결 중 지연손해금 판단 부분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SK하이닉스는 2013년 7월 성도이엔지의 중국 자회사인 성도건설과 우시 공장의 가스 공급 설비 설치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같은 해 9월 가스 배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장 약 2500㎡가 소실됐다. 이에 SK하이닉스는 보험금 지급을 요청했고, 이를 지급한 중국 보험사 5곳은 화재 원인이 성도건설 측의 과실에 있다며 성도건설 및 모회사인 성도이엔지를 상대로 구상금 소송을 제기했다. 중국 보험사들은 성도건설의 직원들이 실질적으로 성도이엔지의 지휘·감독을 받았다며 성도이엔지가 사용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성도이엔지의 책임을 인정하고 약 1227억원의 배상을 명령했다. 그러나 2심에서는 배상액이 129억원으로 대폭 줄었고, 지연손해금 청구는 기각됐다. 성도이엔지와 성도건설은 서로 다른 국가에 설립된 별도 법인으로, 각각의 사업 자산을 독립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본 것이다. 2심은 성도이엔지의 연대 책임은 인정하면서도, 그 책임 범위를 성도건설이 화재 직후 성도이엔지에게 미분배 이익을 배당한 행위에 한정했다. 성도건설은 화재 발생 4개월 후 성도이엔지에 미분배 이윤 명목으로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대법원은 “성도이엔지는 성도건설의 1인 주주로서 권한을 남용해 화재 사고 직후 성도건설로 하여금 거액의 배당을 하게 했고, 이로 인해 채권자인 원고들의 이익이 심각하게 침해됐다”며 연대책임 인정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지연손해금과 관련해서는 “중국법 관련 규정 및 원고들과 성도건설 간 중국법원의 판결에 비추어 볼 때, 판결선고 이후 '배로 계산한 채무이자' 상당의 지연손해금이 인정될 수 있다”며 “원심은 중국법상 지연손해금 조항 적용에 관한 법리를 오해했다”고 지적했다. -
"출근길 우산 꼭 챙기세요"…오늘 전국 시간당 50mm '물폭탄' 쏟아진다
문화·스포츠라이프 2025.08.06 07:36:256일인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시간당 5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남북으로는 좁고 동서로는 길게 형성된 비구름대가 한반도를 가로지르며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시간당 50mm를 넘나드는 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면서 몽골 동쪽에서 남하한 상층 기압골과 그 후면을 따라 들어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이번 강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북서쪽에서 내려온 차가운 공기가 따뜻하고 습한 대기와 만나면서 전국적으로 거센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돌풍과 낙뢰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나타날 수 있다며,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는 이날 새벽 수도권과 강원 북부 지역에서 시작돼 오전 중 충청과 남부지방으로 확산되고, 밤 무렵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충청 남부와 일부 남부 지역, 제주도는 7일 아침까지도 비가 내릴 수 있다. 강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폭염특보가 일시적으로 해제될 가능성이 있으나, 여전히 고온다습한 환경이 지속돼 체감온도는 33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밤사이 열대야도 나타날 수 있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수도권·강원 내륙 3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충청·전라·경상권 30~80mm(일부 지역 120mm 이상) △제주도 20~60mm다. 동일 시·군·구 내에서도 시간당 강수량과 누적 강수량 차이가 클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하천 주변이나 지하차도처럼 침수 위험이 높은 장소에는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별 예상 기온은 △서울 27, 28도 △인천 26, 28도 △춘천 24, 28도 △강릉 26, 31도 △대전 26, 30도 △광주 26, 31도 △대구 26, 33도 △부산 27, 32도 △제주 28, 33도 등이다. 해상에서도 제주도 남서쪽 먼바다를 비롯해 남해와 동해 먼바다를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파도도 1.0~3.5m 높이로 일 것으로 전망된다. 돌풍과 낙뢰가 동반될 가능성도 있어 항해 중이거나 조업 중인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 여건에 따라 풍랑특보가 내려질 수 있다. 한편, 이날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비가 내리는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낮게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
연봉 7억에 성과급 4억 받는 임원도 "부당해고 당했다"…소송한 이유가
산업기업 2025.08.06 07:34:03최소 억대 연봉을 받는 기업 임원들도 최근 들어 '부당해고 소송'에 나서는 경우가 늘고 있다.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 청구, 실업급여, 산업재해보상 등 법으로 보호되는 근로자의 권리를 임원들도 누리고 싶어 하는 취지다. 하지만 고액 연봉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니라는 판결이 최근 나왔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제14부는 지난달 10일 한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임원 A씨가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고구제재심판정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법원은 A씨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닌 임원이며, A씨의 사직 통보 효력도 인정된다며 회사와의 계약 관계가 적법하게 종료됐다고 판시했다. A씨는 2011년 한 주식회사의 법무팀장으로 입사해 전무 직급까지 승진했다. 2020년 3월 법무팀장으로서 등기이사에 선임됐다. A씨는 2022년 4월 대표이사에게 투자회사의 상장 문제와 관련해 의견을 냈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같은 해 5월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했다. 이후 A씨는 회사와 퇴직 조건을 협의하다 계속 진전이 없자 7월 임직원 전원이 참여하고 있는 메신저 대화방에 조건 없이 사직하겠다고 통보했다. 회사도 즉각 사직을 수락했다. 그런데 A씨는 마음을 바꿔 사직 통보를 철회했다. 회사 측은 이미 사직이 수리됐다고 재차 통보했다. 결국 A씨는 부당해고라며 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했다. 그러나 노동위는 "A씨가 근로자가 아닌 임원에 해당한다"며 A씨의 구제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A씨는 중앙노동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이날 법원은 또다시 회사 측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부당해고 규정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게만 적용되는데, 임원인 A씨에게는 민법상 위임계약이 적용되며 정당한 이유 없이도 언제든 해임이 가능하다. 재판부는 "회사의 임원이어도 업무집행권을 가지는 대표이사 등의 지휘·감독 아래 일정한 노무를 담당하면서 그 노무에 대한 대가로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근로기준법 상 근로자에 해당할 수 있다"면서도, A씨는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A씨가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경영상 의사결정에 관한 의결권을 행사해 왔다"며 "이사회가 통상적 업무 의사결정뿐만 아니라 각 펀드의 투자 전략과 집행의 적정성을 감독하는 역할까지 부여받았는데 이 회사의 주된 업무가 펀드의 투자·운용업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A는 이사로 핵심적 의사결정에 관여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또 "A는 법무팀의 업무를 총괄하면서 법무팀의 성과나 직원 채용 여부를 부문장에게 직접 보고하는 등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했다”며 “A가 담당한 법률자문 등의 업무는 전문 분야로서 대표이사가 상시 지휘·감독 하기 어려웠고 실제로도 구체적인 업무 수행과정을 보고하거나 승인 받았다는 사정은 찾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근무시간이나 근무장소를 구속받지 않았던 것도 근거가 됐다. 고액의 급여도 A씨의 발목을 잡았다. 재판부는 "A씨는 매년 7억원이 넘는 고액 급여를 받았고, 그중 기본급은 2억8000만원, 성과급은 4억5000만원∼4억7500만원에 달했지만, 지원업무를 수행한 직원은 평균 연간 기본급 8400만원과 성과급 2500만원을 받았다"며 "급여 절대적 액수 자체로도 일반 직원과 차별화된 대우를 받았고 성과급이 일반 직원과 달리 기본급의 2배에 가깝다는 점을 고려하면 임원으로서의 업무성적에 따라 분배받는 보수로서의 성격이 강하다"고 꼬집었다. -
"러시아군 'HIV 감염자' 2000% 폭증"…우크라 침공 후 대체 무슨 일이?
국제국제일반 2025.08.06 07:33:4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군인들 사이에서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사례가 무려 2000% 가까이 급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카네기재단 러시아유라시아센터의 '카네기 폴리티카(Carengie Politika)'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해당 보고서는 러시아 국방부 내부 자료를 토대로 감염 추이를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1분기부터 가을까지 러시아 군 내부에서 보고된 HIV 신규 감염 사례는 전쟁 이전보다 약 5배 증가했고, 그해 말에는 13배로 뛰었다. 2024년 초 기준으로는 무려 전쟁 전보다 20배 이상 늘어난 수준에 이르렀다. 전문가들은 오염된 주사기 사용, 혈액 수혈, 야전병원 내 비위생적인 의료 환경, 성적 접촉 증가, 약물 투여용 주사기 공유 등을 급격한 감염 확산의 원인으로 꼽고 있다. 특히 성적 접촉과 주사기 공유 등은 전쟁 장기화로 더욱 빈번해졌다는 것이 독립 언론들의 분석이다. 전 세계적으로 HIV 감염률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반면 러시아는 여전히 감염자가 매년 수만 명씩 발생하고 있다. 유엔에이즈계획(UNAIDS)에 따르면, 2022년 이후 세계 HIV 신규 감염자 중 러시아가 차지한 비율은 3.9%로, 세계 5위에 올랐다. HIV는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AIDS)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로, 감염된다고 모두 에이즈에 이르는 것은 아니지만 면역 체계가 점차 파괴되면서 각종 감염과 질병에 쉽게 노출된다. '카네기 폴리티카'는 이번 상황이 단순한 전염병 문제가 아닌 국가적 재앙으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감염 확산은 향후 수십 년간 러시아 사회의 인구 구조와 경제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그 피해는 전쟁에서 입은 손실을 뛰어넘을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
"몸에 아이폰 26대 붙인 채"…버스 타고 여행하던 20대女 사망 '미스터리'
국제정치·사회 2025.08.06 07:33:33브라질에서 장거리 버스를 타고 이동 중이던 20세 여성이 몸에 수십 대의 아이폰을 붙인 채 숨지는 일이 발생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 파라나주 중부 도시 과라푸아바의 한 식당 앞에서 20세 여성이 사망했다. 이 여성은 장거리 버스를 타고 여행 중이었으며 버스가 휴게소에서 정차한 직후 호흡 곤란을 호소했다. 식당 직원들은 즉시 모바일 응급의료서비스(SAMU)를 호출해 응급 처치를 시도했지만 여성은 발작 증상을 보인 뒤 현장에서 숨졌다. 의료진은 여성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그의 피부에 붙어 있는 여러 대의 아이폰을 발견했다. 기기는 총 26대로 알려졌다. 여성의 몸과 아이폰에서 마약류는 검출되지 않았으나 여성 짐에서는 술병 여러 개가 발견돼 압수됐다. 현지 경찰은 사건 직후 시신을 법의학연구소로 이송했으며 압수된 휴대전화는 현재 연방 국세청으로 보내져 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피해 여성의 정확한 사망 원인 역시 법의학적 분석을 통해 규명될 예정이다. 당국은 밀수 조직 연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관련자 조사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20년 기다린 타임캡슐인데"…1만명 소망 담았지만 개봉도 못하고 소각, 왜?
사회사회일반 2025.08.06 07:32:3720년 전 인천 서구 주민 1만명의 소망과 다짐을 담아 땅속에 묻었던 타임캡슐이 결국 개봉되지 못한 채 소각 처리됐다. 인천시 서구는 2005년 가좌이음숲공원에 묻은 타임캡슐을 소각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타임캡슐은 당시 가좌이음숲 1단계 완공을 기념해 주민 1만여 명이 작성한 편지와 소망을 담아 보관한 것이었다. 서구는 2015년 구민의 날 행사에서 일부를 개봉한 뒤 올해 전체 공개를 계획했다. 그러나 최근 개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에 빗물이 스며들어 편지가 손상된 사실을 확인하고 개봉 계획을 취소했다. 서구는 또 타임캡슐을 묻을 당시 습기 방지와 방충을 위해 함께 넣었던 나프탈렌이 2022년 12월 7일부로 ‘유독물질’로 분류된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따라 오염된 타임캡슐을 지정폐기물 처리 절차에 따라 1200℃ 고온에서 소각했다고 설명했다. 서구는 최근 홈페이지에 게시한 안내문을 통해 “땅속 콘크리트 상자 안에 수축필름으로 봉인된 타임캡슐(편지와 나프탈렌)을 넣고 강화유리로 마감 처리한 뒤 보관했으나 20여년간 빗물의 유입으로 나프탈렌이 변질돼 타임캡슐이 손상됐다”고 밝혔다. 이어 “나프탈렌이 2022년 12월 7일 이후 유독물질로 분류된 사실을 알게 됐다"며 "오염된 타임캡슐을 지정폐기물 처리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수집·운반한 뒤 폐기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기후변화 등으로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구민들의 진심이 담긴 타임캡슐 속 물품을 온전히 전달해 드리지 못한 점에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
"무슨 작업복이냐" 혹평 쏟아진 경찰 새 근무복…시민 평가 받는다
사회사회일반 2025.08.06 07:32:03경찰이 창경 80주년을 맞아 새롭게 제작 중인 근무복의 최종 시안을 확정하기에 앞서 시민 평가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경찰청은 오는 11일 서울 경찰청 대강당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실물 품평회를 열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와 함께 6일부터 12일까지는 경찰관과 일반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품평회도 병행한다. 이번 품평 대상은 경찰 점퍼, 외근복장(근무모·조끼류), 기동복 등이다. 경찰은 각 품목별 시제품 2∼3종에 대한 평가 점수에 따라 기본안을 정할 방침이다. 시민들은 경찰청 누리집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접속 링크를 통해 품평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정부 국민소통 플랫폼인 ‘모두의 광장’에서도 관련 설문에 응답할 수 있다. 현장 품평회와 온라인 평가 결과는 오는 18일 발표된다. 경찰은 여기서 선정된 기본안을 보완해 시범 착용한 뒤 10월 21일 ‘경찰의 날’에 최종 확정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4일부터 전국 18개 시도경찰청을 순회하며 현직 경찰관을 상대로 한 근무복 품평회를 열었다. 당시 일부 시제품 착용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작업복 같다"는 비판 등 부정적 여론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실물 품평회에 참여하지 못한 현장 경찰관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유출된 일부 시제품 사진에 대한 국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온라인까지 폭넓게 의견을 수렴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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