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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단돈 1000원으로 투자경고 해제 불발[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증권일반 2025.12.25 08:40:00투자경고 해제 판단일을 맞은 SK하이닉스(000660)가 종가 기준선을 웃돌며 핵심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투자경고종목 해제는 크리스마스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000원(0.68%) 오른 58만 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종가는 투자경고종목 해제 여부를 가르는 판단 기준이 되는 가격으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상황이다. SK하이닉스는 투자경고 지정 이후 주가가 조정을 받으며 해제 요건 세 가지 가운데 두 가지는 이미 충족한 상태였다. 판단일 기준 종가가 5거래일 전 대비 45% 이상, 15거래일 전 대비 75% 이상 상승하지 않아야 한다는 요건은 충족했다. 다만 전날 종가가 최근 15거래일 최고가인 58만 7000원을 1000원 웃돌면서, ‘최근 15거래일 종가 중 최고가를 기록하지 않을 것’이라는 요건을 넘지 못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투자경고종목 해제에 실패했고, 신용거래 제한도 유지될 전망이다. 투자경고종목에서 해제될 경우 신용융자와 미수 거래, 넥스트레이드 거래가 재개돼 수급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될 수 있었지만, 이날 주가가 기준선을 넘어서며 이러한 기대는 다음 판단일로 미뤄졌다. 거래소는 매일 종가를 기준으로 해제 여부를 재산정하며, 다음 판단일은 이달 26일이다. 해제가 지연될 경우 최근 15거래일 내 최고가 기준 역시 함께 상향된다. 한국거래소는 이달 11일 SK하이닉스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했다. 1년 전 대비 주가가 200% 이상 급등했고, 최근 15거래일 종가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는 점이 지정 사유였다.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되면 매수 시 위탁증거금을 100% 납부해야 하며, 신용융자와 미수 거래가 제한된다. SK하이닉스뿐 아니라 현대로템, 두산에너빌리티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까지 잇따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되자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제도에 대한 불만도 제기됐다. 이에 거래소는 단순 수익률 기준이 아닌 주가지수 대비 초과수익률을 적용하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제외하는 방안 등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전날 현대로템은 투자경고종목에서 해제돼 한 단계 낮은 투자주의종목으로 조정됐다. 현대로템은 전 거래일 대비 5100원(2.70%) 하락한 18만 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하나은행, 한일코인 송금실험 합류…5대銀 전원 참여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12.25 08:32:00하나은행이 한일 간 스테이블코인 기반 해외 송금 실험인 ‘프로젝트 팍스(Project Pax)’에 참여한다. 올 초부터 신한·NH농협은행과 케이뱅크가 참여 중인 프로젝트의 2단계 테스트에 참여하는 것으로 지난달 KB·우리은행에 이어 하나은행까지 합류하기로 하면서 5대 시중은행이 모두 실험에 참여하게 됐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최근 프로젝트 팍스 2단계 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하나금융의 사정에 정통한 은행권의 관계자는 “(하나 측이)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으며 기존 참여사들과 비밀유지계약(NDA) 체결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다. 프로젝트 팍스는 일본 3대 대형은행인 미쓰비시UFJ신탁은행(MUFJ), 미즈호은행,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이 주축이 돼 설립한 합작법인 ‘프로그마(Progmat)’가 추진 중인 스테이블코인 기반 해외 송금 프로젝트다. 한국에서는 블록체인 기술 기업인 페어스퀘어랩이 프로젝트를 주관해 국내 금융사들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3~9월 진행된 1단계 기술 검증(PoC)에서는 한국에서 원화를 스테이블코인으로 바꿔 블록체인을 통해 일본으로 송금한 뒤 이를 다시 엔화로 환전하는 실험이 이뤄졌다. 참여사들은 이르면 연내 구체적인 테스트 계획 및 NDA 체결을 진행하고 내년 초쯤 2단계 PoC를 진행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의 합류는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디지털 금융 사업에 힘을 싣고 있는 최근 행보와도 맞닿아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지주 차원에서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디지털자산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포함한 관련 전략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다양한 금융사 기술 기업들과 접촉하며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활용 방안을 모색 중이다. 앞서 하나금융은 이달 초 국내 1위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블록체인 기반 해외 송금 프로세스 구축 △외국환 업무 전반의 신기술 도입 △하나머니 관련 서비스 고도화 등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으로 사실상 스테이블코인 활용 가능성을 열어둔 협업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르면 내년 1분기 내 하나은행 본점과 해외 법인·지점 간 송금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IBK기업은행을 포함한 복수의 은행에 협업을 제안하며 향후 컨소시엄 구성을 타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젝트 팍스 참여 역시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에서 해외 송금 분야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실효성을 검증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특히 현재로서는 프로젝트 팍스가 국내 기업들이 참여 중인 스테이블코인 관련 PoC 가운데 가장 가시적인 결과를 내놓고 있는 실험이라는 점에서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5대 은행이 프로젝트 팍스에 참여한 배경에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흐름이 자리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에서는 제도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스테이블코인 발행은 물론, 이를 활용한 송금·결제 인프라가 확대되고 있다. 국내 은행들도 이에 대응해 실증 경험을 축적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판단이다. 특히 프로젝트 팍스는 기존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하는 구조여서 자금세탁방지(AML)나 고객확인(KYC) 측면에서 은행권이 요구하는 안전성을 충족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프로젝트는 SWIFT 메시지 체계를 통해 거래 정보를 주고받되 실제 자금 이동과 정산은 블록체인 기반 스테이블코인으로 처리하는 방식이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은행이 중심이 된 기업 간 거래(B2B) 형태의 사업으로 제도화만 이뤄진다면 안전성을 토대로 빠르게 사업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한국보다 한 발 앞서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준비 중인 일본 메가뱅크들과의 교류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설레발’에 민주당 의원들 뜬금없는 ‘김대중대학’…날벼락 맞은 30년 숙원 ‘전남의대’[전남톡톡]
사회전국 2025.12.25 08:30:00그동안 통합의대·단독의대·공모를 위한 용역·통합대학 등 혼선에 혼선을 거듭했던 30년 숙원 국립의대설립(전남의대)이 더 큰 암초를 만났다. ‘설레발’ 의대 정원 증원 규모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남도가 ‘전남 통합대 국립의대’ 신설과 정원 100명 이상 배정을 언급하며 논란이 커졌는데,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전남 지역구 국회의원 10명이 지난 9일 제안한 뜬금없는 ‘국립 김대중대학교’는 이번 사태를 더욱 키웠다는 따가운 시선이다. 전남의대를 설립을 위해 목포대와 순천대 통합은 필수였다. 하지만 22~23일 교원, 직원·조교, 학생 등 3개 직역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한 결과 순천대 학생들의 60.7%가 반대해 통합 찬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순천대는 직역 모두 찬성률 50% 이상을 기록할 경우에만 찬성으로 간주하기로 해 통합에 대한 구성원 의견을 반대로 최종 판정했다. 목포대에서는 세 주체 모두 절반을 넘겨 찬성했다. 애초 양 대학의 투표 과정서 목포대는 직역별 투표 기준이 두 직역만 찬성해도 통합 찬성으로 간주했으나, 순천대는 세 직역 모두 찬성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서로 달랐다. 두 대학은 구성원 투표에서 찬성으로 의견이 수렴되면 교육부에 통합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었지만, 당분간 관련 절차를 진행하기 어려워졌다. 결국 순천대 학생들이 반대하면서 통합 논의도 발목이 잡혔다. 애당초 현안사업 해결에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인 ‘주민수용성’을 뒤로하고, 정치적 입지만 다진 정치권이 이번 사태를 키웠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질적으로 이번 통합 부결에 대한 경고등은 이미 켜졌다. ‘김대중대학교’ 통합 명칭 제안 이후 학생들이 시위까지 예고할 만큼 강하게 반발한 것은 이 모든 것을 암시했다는 평가다. 실제 순천대 학생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목포대 중심의 흡수 통합이 이뤄지는 게 아니냐, 의대 유치도 불확실한 상황에서 통합은 이르다” 등 부정적인 내용의 게시물이 다수 게재됐다. 특히 ‘김대중대학교’ 논란 이후부터 “서부권 중심(목포대)의 대학 통합이 이뤄지는 게 아니냐”라는 위기감도 커진 탓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순천이 지역구이자, ‘김대중대학교’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던 김문수(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의원은 “이제 곧 통합대학의 명칭을 결정해야 한다”며 “이러한 관점에서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 통합대학의 교명으로 ‘국립 김대중대학교’를 공식 제안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자신이 가장 큰 치적으로 삼으며 홍보를 일삼았던 대학통합, 전남의대 설립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싸늘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김문수 의원은 책임론에서 회피하기 위해 일찌감치 자신의 페이스북에 “구성원간의 갈등”으로 치부하며 빠져나가기 급급한 모습만 보이고 있다. 전남도의 행보도 비판을 받고 있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17일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주재로 김영록 전남지사와 두 대학 총장이 회동해 ‘전남 통합대 국립의대’를 2027학년도에 개교하고 신설 의대 정원을 최소 100명 이상 배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대통령실에서 ‘합의’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기류가 읽히면서 언론플레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학생들 설득에 실패한 데다가 찬성률 56.1%에 그친 교원 등 대학 구성원 간 미묘한 갈등까지 드러나면서 이병운 순천대 총장 리더십이 부족했다는 곱지 않은 평가도 나온다. 순천대와 목포대는 이와 관련해 구성원 투표 결과에 대한 분석와 향후 일정 등을 조율할 방침이지만 결과에 따라 재투표를 실시하는 것 자체가 원칙에 맞지 않는다는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그야말로 산 넘어 산이다. 이처럼 순천대 학생들의 반대로 양 대학의 통합이 무산될 위기에 놓이자 전남도는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 하지 않느냐”며 “통합 과정의 진통이라 생각하고 대승적 견지에서 집단지성을 발휘하고 한 번 더 생각해 볼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 도민과 함께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당연히 지역사회 후폭풍은 거세지고 있다. 진보당 전남도당은 입장문을 통해 “목포대와 순천대의 대학통합 부결은 행정 편의적 정책의 결과”라며 “(통합 투표 부결은) 지역 구성원의 의사와 충분한 소통 없이 추진되는 경우 어떠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분명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
[리뷰] 호주의 자연을 달린 토요타 랠리의 시발점 - 1957 토요펫 크라운 RSD
문화·스포츠자동차 2025.12.25 08:21:381957 토요펫 크라운 RSD. 사진: 김학수 기자전쟁의 패망 이후 폐허가 되었던 일본은 ‘한국전쟁’의 특수를 기반으로 빠른 재건 및 부의 축적을 이뤄내며 다시 한 번 ‘산업의 정상화’를 이뤄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자동차 산업’ 역시 탄력을 받았다.이런 가운데 토요타는 1955년, 브랜드의 첫 번째 독자 모델 ‘토요펫 크라운’을 선보였고, 이듬해 런던-도쿄 5만 km 주파에 성공했다. 그리고 1957년, 토요타는 더 큰 도전에 나선다. 당시 가장 혹독한 레이스 중 하나로 알려진 ‘호주 랠리’에 순정 크라운을 투입한 것이다.호주 랠리에 나선 크라운 RSD는 어떤 레이스카일까?1957 토요펫 크라운 RSD. 사진: 김학수 기자칠흑의 세단, 대륙 횡단에 나서다기반이 된 ‘토요펫 크라운 RSD’는 당시 토요타의 럭셔리 세단 모델이었다. 랠리카 사양이지만, 험난한 여정을 위한 최소한의 보강을 제외하면 양산차의 구성을 거의 그대로 유지해 ‘차량의 기본적인 우수성 및 완성도’를 검증하게 됐다.참고로 브랜드가 밝힌 제원에 따르면 크라운 RSD는 4,285mm의 전장을 가진 4도어 구조의 세단이다. 물론 ‘랠리’라는 레이스 특성을 고려해 헤드라이트 및 타이어 등의 일부 외형적인 요소들을 ‘조율’을 통해 레이스에 적합하도록 조율됐다.1957 토요펫 크라운 RSD. 사진: 김학수 기자덧붙여 후드에는 일본과 개최국 호주의 국기가 교차로 그려져 있으며, 도어에는 노란색 원 안에 엔트리 넘버 ‘100’이 표기되어 있다. 또한 차체 곳곳에 ‘모빌가스 랠리’, ‘토요타 자동차’ 등의 레터링이 더해져 당시 랠리의 감성을 강조한다.실내는 랠리카임에도 양산차의 구성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경량화를 위한 롤케이지나 버킷 시트 대신 당대 전형적인 구성인 벤치 타입의 시트와 얇은 림이 돋보이는 스티어링 휠 등이 공간을 채운다.1957 토요펫 크라운 RSD. 사진: 김학수 기자견실함을 앞세운 크라운 RSD보닛 아래에는 직렬 4기통 1,453cc 배기량의 ‘R 타입’ OHV 엔진이 탑재되었다. 이 엔진은 4,000rpm에서 최고출력 48마력을 발휘했다. 총중량 1,240kg의 차체를 이끌기에 강력한 성능은 아니었지만 ‘완주’를 목표로 한 토요타에게는 충분한 엔진이었다.실제 당시 랠리를 준비하던 토요타는 우수한 출력 대신 가혹한 환경에서도 작동하는 ‘신뢰성’에 집중했다. 이 견실한 엔진과 견고한 섀시(차대)의 조합은 1만 7천 km에 이르는 혹독한 환경 및 장거리 주행에서 안정적인 주행 및 ‘완주의 쾌거’를 이뤄낸다.1957 토요펫 크라운 RSD. 사진: 김학수 기자실제 1957년 8월, ‘모빌가스 랠리’라는 이름으로 열린 호주 랠리는 19일 동안 호주 대륙을 한 바퀴 도는 17,000km의 가혹한 일정이었다. 폭스바겐, 포르쉐 등 유럽 제조사들이 참가한 86대의 차량 중 52대만이 완주에 성공할 만큼 어려운 레이스였다.코지로 콘도, 쿠니히코 카게야마가 탑승한 100번 크라운 RSD는 수많은 난관을 겪었지만, 19일간의 주행 끝에 피니시 라인(결승선)을 통과했다. 최종 성적은 종합 47위, 그리고 해외 차량 부문 3위에 오르며 ‘일본 브랜드 첫 포디엄’라는 역사를 이뤄냈다.1957 토요펫 크라운 RSD. 사진: 김학수 기자모터스포츠의 시작, 수출의 포문을 열다토요펫 크라운의 완주는 단순한 레이스 성적 이상의 의미를 가졌다. 이는 ‘토요타 모터스포츠의 기원(The Origin of Toyota Motorsport)’으로 기록되었으며, ‘메이드 인 재팬’ 자동차의 내구성을 세계 무대에 증명한 사건이었다.이 랠리의 성공은 토요타가 같은 해 10월, 미국 시장에 크라운을 수출하며 글로벌(세계) 시장 공략을 시작하는 기반이 되었다. 당시 토요펫 크라운 RSD는 소실되어 훗날 토요타가 1958년형 모델을 기반으로 복원 모델을 제작, 현재에 이르고 있다.후지 모터스포츠 박물관. 사진: 김학수 기자한편 후지 모터스포츠 박물관은 후지 스피드웨이 내의 ‘후지 스피드웨이 호텔’ 1층과 2층에 마련되어 있으며 일본은 물론 글로벌 모터스포츠 역사에 있어 특별한 차량들을 전시하고 있다.상시 전시 차량과 함께 특별 테마에 따른 전시가 마련되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박물관 이용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관람 가격은 평일 기준 1,800엔(평일, 성인기준 / 주말 및 공휴일 2,000엔)이다. -
구글 AI 칩 개발 주역, 젠슨황 돕는다…엔비디아 합류
국제정치·사회 2025.12.25 08:18:16구글 등 경쟁사의 거센 추격을 받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기업 엔비디아가 AI 스타트업과 기술 라이선스(사용 계약)를 맺었다. 구글 자체 AI 칩인 ‘텐서처리장치(TPU)’ 개발 주역 중 한 명이 세운 스타트업으로 창업자까지 영입해 AI 역량을 더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AI 가속기 칩 설계 전문 스타트업 그록(Groq)은 24일(현지 시간) 자사 블로그를 통해 엔비디아와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그록은 "그록의 추론 기술에 대해 엔비디아와 비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 계약은 고성능, 저비용 추론 기술에 대한 접근성 확대라는 공동의 목표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계약의 일부로 그록 창업자인 조너선 로스와 사장 서니 마드라 및 다른 팀원들이 엔비디아에 합류해 기술 확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CNBC는 계약 발표 전 그록의 투자 유치를 주도했던 알렉스 데이비스 디스럽티브 최고경영자(CEO)의 말을 인용해 엔비디아가 그록 자산을 엔비디아 역대 최대 규모인 현금 200억 달러(약 29조 원)에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그록은 구체적인 거래 조건은 공개하지 않은 채 회사가 독립적으로 계속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그록은 "그록은 독립 기업으로 계속 운영되며 사이먼 에드워즈가 CEO 역할을 맡게 된다"며 "그록 클라우드 사업은 차질 없이 계속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 설립된 그록은 지난 9월 약 69억 달러 기업가치로 7억 50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 회사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의 추론 관련 작업 속도를 높이는 데 사용되는 AI 가속기 칩을 주로 설계해 왔다. 외부 고대역폭 메모리 칩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메모리 부족에서도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록을 설립한 조너선 로스 CEO는 구글의 자체 AI 칩인 TPU 개발자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이번 계약에 따라 엔비디아 합류해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돕는다. CNBC가 입수한 황 CEO의 내부 이메일에 따르면 그는 이번 계약을 통해 엔비디아의 역량이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록의 저지연 프로세서를 엔비디아 AI 팩토리 아키텍처에 통합해 플랫폼을 확장하고 더욱 광범위한 AI 추론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능한 인재를 영입하고 그록의 지적재산권을 라이센싱하는 것이지만 회사를 인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은 앞서 빅테크들이 유망 AI 스타트업과 협력한 사례와 유사하다. 초지능 연구에 뛰어든 메타는 지난 6월 AI 스타트업 스케일AI에 143억 달러를 투자하고 창업자이자 CEO인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다. -
"한국 강대국 되고 싶어서 그러냐. 핵잠 필요 없어"…대놓고 신경 쓰는 中 언론
국제국제일반 2025.12.25 08:08:00한국과 미국의 핵 추진 잠수함(핵잠수함) 건조 협력 논의가 속도를 내자 중국 언론의 불편한 속내도 드러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군사 전문가 쑹중핑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한미 핵잠수함 개발 프로그램이 핵확산 위험을 크게 높인다고 경고했다. 그는 “한국이 해양 국가이기는 하지만 해안선이 제한적이어서 핵잠수함을 운용할 필요가 없다”면서 “한국이 핵잠수함을 이용해 다른 나라의 이익을 위협하고 소위 ‘강대국’으로 발돋움하려는 것이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일본까지 핵잠수함 보유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군비 경쟁이 심화할 수 있다”면서 “핵잠수함 보유 국가가 많아질수록 핵기술 유출과 핵사고 위험이 커진다”고 지적했다. 한편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4일 최근 미국 고위 당국자들을 만나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 협력 사안과 관련한 양국의 별도 협정이 필요하다는 데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한미는 내년 초 미국 실무대표단 방한 일정을 시작으로 팩트시트에 포함된 안보분야 사안을 본격 협의할 방침이다. 핵추진 잠수함과 우라늄 농축·사용후핵연료 재처리 문제에 대해 별도의 협의가 이어질 것이란 설명이다. 위 실장은 "내년 초 한미 간의 협의에서는 농축 및 재처리, 핵추진 잠수함 등 주요 이슈별로 협의가 진행될 것"이라며 "후속 협의를 하면서 점검을 할 것인데, 고위급 회담 계기에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특혜 시비'에 SK하이닉스 대국민 설명문…"규제개선해야 '골든타임' 맞춘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25 08:05:00SK하이닉스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첨단산업 투자 규제 개선과 관련해 “인공지능(AI) 시대에 확대되는 반도체 산업의 과실을 국가·국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투자 모델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규제 완화가 특정 기업에 대한 특혜라는 논란이 일자 제기된 의구심을 상세히 설명하는 ‘Q&A’ 자료까지 이례적으로 냈다. 아울러 중국은 물론 일본까지 정부와 기업이 합동으로 수백조 원을 쏟아붓는 글로벌 반도체 전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제도 개선안이 반드시 확정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SK하이닉스는 24일 홈페이지 뉴스룸을 통해 ‘반도체 공장 투자 관련 설명 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SK하이닉스는 “AI와 기술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투자의 규모·방식은 과거와 근본적으로 달라졌다”며 설명문을 게재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논의의 출발점은 특정 기업이나 개별 사안이 아니라 급격한 투자 환경의 변화 속에서 첨단산업 투자를 어떻게 지속 가능하게 만들 것인가라는 보다 근본적인 질문”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11일 지주회사의 손자회사가 국내 자회사(지주회사의 증손회사)의 지분을 100% 보유해야 하는 현행 규정을 50% 이상이면 허용하도록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규제 완화로 SK의 손자회사인 SK하이닉스는 외부 자본을 유치해 특수목적법인(SPC)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SPC를 통해 투자를 유치하거나 장비·시설을 짓고 다시 빌려 쓰는 투자가 가능해졌다. 규제 개선안이 나오자 진보 정당과 시민단체 중심으로 반발의 목소리가 나왔다. 정의당과 노동당·녹색당은 물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참여연대 등이 나서 “총수의 지배력 유지를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특혜”라며 금산분리 완화를 중단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시민사회에서 주장하는 논리의 모순부터 지적했다. 금산분리는 산업자본이 자회사 등 계열사를 이용해 은행과 보험사 등 금융자본을 소유·지배하고 사업을 운영하는 것을 막는 제도다. SK하이닉스는 “실질적 사업 구조는 SPC가 반도체 공장을 건설해 임대하는 것”이라며 “SPC는 금융 상품 판매나 자산 운용과 같은 기능을 수행하지 않아 금산분리 훼손과 전혀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는 “최근과 같은 초대형·장기 투자가 요구되는 환경에서는 이들 방식만으로는 분명한 제약이 존재한다”며 규제 개선의 당위성을 호소했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1만 평 규모의 클린룸을 조성하는 데 드는 투자비는 2019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발표 당시 7조 5000억 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10월 말 오픈한 청주 M15X의 경우 20조 원까지 폭증했다. SK하이닉스는 규제 개선안에 대해 “국가의 전략산업 경쟁력과 생존이 걸린 ‘투자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가 읍소를 거듭하는 것은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수백조 원의 ‘전(錢)의 전쟁’이 이제 시작이기 때문이다. 반도체 산업은 투자 계획을 세우고 최첨단 제품이 생산되는 데 통상 3년 이상의 시차가 발생한다. 3년 뒤를 보고 수십조 원을 선제적으로 투자해야 경쟁사들보다 앞서갈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신규 팹 4기를 구축하는 데 600조 원 이상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고 충북 청주에도 올해 11조 원을 투자한 것을 포함해 향후 4년간 4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하지만 SK하이닉스는 2023년 반도체 불황으로 7조 7000억 원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고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3분기 기준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국가의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약 27조 9000억 원에 불과하다. SK하이닉스가 투자금 부족에 시달리는 사이 중국 정부는 반도체 생태계 육성을 위해 5000억 위안(100조 원)의 정책자금 지원을 선언했고 일본도 민관 합동으로 2030년까지 AI 반도체에 10조 엔(약 95조 원)을 쏟아붓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규제 완화가 반도체를 비롯한 한국의 첨단산업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거듭 당위성을 설명했다. 규제 완화의 결실이 기업은 물론 정부와 국민에게도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SPC는 반도체 공장과 같은 대규모 생산시설에 투자하기 위한 한시적 구조로, 투자 목적이 달성되면 청산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규제) 개선안 확정 시 국민성장펀드를 비롯한 다양한 재무적 투자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적절한 투자 구조를 설계할 것”이라며 “AI 시대에 확대되는 반도체 산업의 과실을 국가·국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투자 모델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사진 믿고 샀더니 이게 뭐야"…소비자 불만 쏟아진 '연말 케이크' 보니
산업생활 2025.12.25 08:04:39연말을 맞아 제빵 프랜차이즈들이 잇따라 선보인 시즌 한정 케이크를 두고 ‘과포장·과장 광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화려한 홍보 이미지와 달리 실제 제품은 장식이 부실하거나 식용이 아닌 포장 요소로 외형을 부풀렸다는 지적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와 파리바게뜨의 연말 케이크를 중심으로 소비자 불만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는 투썸플레이스가 이달 1일 출시한 ‘헤네시 V.S.O.P 케이크’가 있다. 글로벌 코냑 브랜드 헤네시와 협업한 이 제품은 케이크 상단에 헤네시 병을 형상화한 초콜릿 장식을 올린 것이 특징으로, 가격은 4만2000원이다. 케이크 외부는 초콜릿으로 코팅된 것처럼 보이도록 연출됐지만 실제로는 초콜릿 모양의 장식용 비닐 띠지가 둘러져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띠지를 제거하면 홍보 이미지와 달리 케이크 측면에 별다른 장식이 없는 단면이 드러나게 된다. 여기에 상단의 헤네시 병 모양 초콜릿 역시 내부가 비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비주얼을 위해 과도한 착시 효과를 줬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온라인에는 “테두리를 벗기자마자 케이크가 너무 허전하다”, “가격 대비 구성에 실망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투썸플레이스의 케이크를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출시된 ‘피스타치오 딸기 무스 케이크’에서는 하트 장식이 식용이 아닌 부직포 재질로 알려져 논란이 됐고, 5월 가정의 달에 선보인 ‘화이트 플라워 케이크’에서는 식용이 아닌 꽃 장식과 띠지 형태의 외관 연출로 비판을 받았다. 해당 제품들의 가격은 각각 3만6000원과 4만7000원이었다. 파리바게뜨에서도 최근 비슷한 논란이 제기됐다. 연말 시즌 신제품 ‘베리밤 케이크’를 구매한 일부 소비자들은 “겉은 딸기로 화려한데, 속은 지나치게 단순하다”는 후기를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는 케이크 외부는 생딸기로 장식됐지만 내부는 화이트 시트와 커스터드 생크림 위주로 구성된 모습이 담겼다. 다만 파리바게뜨 측은 해당 제품이 출시 당시부터 ‘겉딸속케(겉은 딸기, 속은 케이크)’ 콘셉트로 안내됐다고 설명했다. 제품 소개 페이지에도 외부 딸기 장식과 내부 구성에 대한 설명이 명시돼 있었다는 입장이다. 또 대부분의 매장에서 딸기가 반으로 잘려 올라간 반면 일부 매장에서는 딸기가 통째로 올려진 케이크가 판매되면서 “원가 절감을 위한 꼼수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하지만 이는 딸기를 통째로 올린 매장의 실수로 확인됐다. 파리바게뜨 측은 "베리밤 레드케이크는 원래 딸기 반절이 올라가는 것이 기준 레시피"라고 해명했다. -
센텀2지구·동해선 재송역 인접…해운대구 재송동에 924가구 신축 공급
부동산정책·제도 2025.12.25 08:00:00DL이앤씨가 부산 해운대구 ‘e편한세상 센텀 하이베뉴’ 분양에 나선다. DL이앤씨는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1030번지 일원에 지어지는 e편한세상 센텀 하이베뉴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4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92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 분양은 전용 59㎡A 16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e편한세상 센텀 하이베뉴는 반산초와 재송중이 단지와 맞닿아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재송여중과 장산중, 반여중, 반여고 등 학교도 단지와 인접해 있다. 단지는 센텀시티와 가까워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 벡스코, CGV 등 센텀시티 생활 인프라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교통도 우수하다. 반경 1㎞ 내 동해선 재송역이 위치한다. 재송역을 통해 부산도시철도 2호선 환승역인 벡스코역까지 두 정거장, 서면역과 부산역 등으로 갈 수 있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환승역 교대역까지 네 정거장이면 이동 가능하다. 또 버스정류장이 단지와 붙어 있어 동래, 센텀시티, 서면, 부산역 등 부산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부산 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가 내년 개통되면 만덕~센텀 구간 통행 시간이 기존 41.8분에서 11.3분으로 3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가 들어서는 해운대 일대에는 굵직한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우선 단지 인근에 이른바 ‘부산형 판교 테크노밸리’로 추진되고 있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있다. 2032년 산단 완공 시 8만4000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송동에서는 옛 한진CY부지 개발도 이뤄지고 있다. DL이앤씨는 e편한세상 센텀 하이베뉴에 라이프스타일 맞춤 플랫폼 ‘C2 하우스’ 혁신 설계와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 소음 저감에 최적 설계된 ‘D-사일런트 후드’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골프연습장과 건식사우나, 스포츠코트, 피트니스, G.X룸, 키즈 라운지, 라운지 카페 등이 조성된다. 특히 단지는 그동안 해운대구에서 공급이 드물었던 소형 주택형으로 구성돼 희소 가치도 높을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해운대구에서 분양한 전용 60㎡ 이하 소형 주택형은 422가구(임대 제외)에 불과하다. e편한세상 센텀 하이베뉴의 주택전시관은 부산 부산진구 신암로 8 일원(부산도시철도 1호선 범일역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
외국인 “달러선물 달달하네”…외환당국 개입 직후 1.6兆 ‘역대 최대 숏’[마켓시그널]
증권증권일반 2025.12.25 08:00:00외환 당국의 초강력 구두개입으로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달러선물 시장에서 역대 최대 매도 포지션을 취했다. 금리나 경제지표 등 통상적인 시장 변수보다 정부의 개입 메시지가 외환시장 포지션 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장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전날 달러선물 시장에서 하루 만에 1조 6406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역대 최대 규모의 순매도 기록을 세웠다. 외국인이 달러선물 시장에서 하루 1조 원 넘게 매도 우위를 보인 것은 이번이 역대 8번째다. 이 가운데 네 차례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크게 증폭됐던 시기에 발생했다. 달러선물 시장에서 매도 우위를 보인 것은 향후 환율이 내릴 것으로 본다는 의미로, 원화 강세에 대비하는 투자 심리가 반영된 것이다. 종전의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은 지난해 8월 19일로, 당시 순매도액은 1조 5821억 원이었다. 당시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다음 달인 9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한국은행은 8월 22일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에 같은 날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3시 30분 종가 기준 1334.0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3월 21일(1322.4원) 이후 약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기준 종전 일일 최대 순매도액은 1조 3537억 원(역대 세 번째)으로,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결정한 4월 4일에 나타났다. 당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32.9원 내린 1434.1원을 기록해 올해 2월 26일(1433.1원) 이후 한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이후 수개월간 이어져오던 정치적 불확실성이 헌재의 결정으로 일부 해소되면서 원화가 강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번 외국인 순매도는 금리 기대감이나 시장 이벤트가 아닌, 외환 당국의 개입 발언 직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통상적인 시장 반응과는 결이 다르다는 평가다. 외환 당국의 강도 높은 개입 발언 직후 외국인이 사상 최대 규모로 달러선물 매도에 나섰다는 점에서, 정부 메시지가 포지션 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실제 전날 외환 당국의 발표 직후 원·달러 환율은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84.9원에 출발해 장 초반 연고점(주간 거래 종가 기준 1484.1원, 장중 고가 1487.6원)을 위협했으나, 개장 직후 외환 당국이 강도 높은 구두개입에 나서자 20원 가까이 수직 하락했다. 이후 낙폭을 키우며 주간 거래 종가 기준 전날보다 33.8원 내린 1449.8원에 마감했다. 이는 11월 6일(1447.7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하루 낙폭 기준으로는 2022년 11월 11일(59.1원) 이후 3년 1개월 만에 가장 컸다. 당시에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세 둔화로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가 확산되며 글로벌 금융시장이 급변했다. 이번 하락 폭은 윤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이었던 4월 4일(32.9원)보다도 컸다. 외환 당국은 최근 환율 안정을 위한 메시지를 잇따라 내놓고 있는데, 특히 전날에는 발언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개장 전 언론에 “이제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오늘부터 좀 달라질 것”이라고 말해 경계심을 자극했다. 김 실장은 현재 외환시장 상황을 여울목에 빗대며 “안전하게 넘길 수 있는 대책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도 서울 외환시장 개장과 동시에 “원화의 과도한 약세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내용의 구두개입 메시지를 내놨다. 외환 당국은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종합적인 정책 실행 능력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이례적으로 높은 수위의 경고를 던졌다. 이어 오전에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전략적 환 헤지를 개시했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다. 시장에서는 구두개입을 넘어 실제 달러 매도 개입이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개입은 외환 당국이 보유한 달러를 시장에 매도해 환율 상승을 억제하는 조치다. 한 외환시장 딜러는 “환율 흐름을 감안하면 당국이 약 20억 달러 안팎의 물량을 출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언젠가 빚 탕감해주겠지” 버티며 안 갚는다…저신용자 연체 5만명 급증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12.25 07:47:14신용평점이 낮은 저신용자 가운데 대출을 제때 갚지 못한 금융채무 불이행자가 최근 1년 새 5만 명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고신용자와 중신용자 구간에서는 연체자가 오히려 줄어들며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24일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이 나이스평가정보에서 제출받은 ‘신용평점별 가계대출 현황’에 따르면 신용평점 400점 미만 차주 가운데 금융채무 불이행자는 올해 9월 말 기준 88만440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9월 말(83만81명)보다 1년 새 5만4320명(6.5%) 증가한 수치다. 2023년 말과 비교하면 1년 9개월 만에 9만6692명(12.3%) 급증했다. 반면 다른 신용 구간에서는 연체자가 감소했다. 신용평점 400점 이상 500점 미만 차주의 금융채무 불이행자는 같은 기간 3716명에서 346명으로 크게 줄었고, 950점 이상 고신용자 역시 78명에서 49명으로 감소했다. 최근 1년간 금융채무 불이행자가 늘어난 구간은 400점 미만 저신용자가 유일했다. 금융권에서는 이 같은 흐름의 배경으로 정부의 채무 탕감 정책을 지목하고 있다. 정부는 7년 이상 연체된 5000만 원 이하 개인 채권을 일괄 매입해 소각하거나 채무를 조정하는 배드뱅크(새도약기금) 정책을 시행 중이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대출을 연체한 지 1년이 됐다. 곧 대규모 채무 탕감이 있을 것 같은데 대출을 지금 갚는 게 나을까, 버텨볼까”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한편 신용 양극화 현상도 뚜렷해지고 있다. 신용평점별 가계대출 보유자 수를 보면 950점 이상 최고신용자와 400점 미만 최저신용자만 늘고, 중간 신용 구간에서는 인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 대출 구조 역시 왜곡 조짐을 보이고 있다. 나이스평가정보에 따르면 신용평점 400점 미만 차주의 1금융권 대출 보유액은 지난해 9월 말 12조7972억 원에서 올해 9월 말 13조8487억 원으로 8.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용평점 400점 이상~900점 이하 구간에서는 은행권 대출이 모두 감소했다. 이는 정부가 은행권에 저신용자와 취약계층 대상 대출 확대를 주문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이 고위험 대출을 낮은 금리로 떠안으며 금융 시스템 전반의 건전성이 악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무슨 줄이래요? '딸기시루'요"… 대기만 6시간, 또 역대급 인파 몰린 성심당
사회사회일반 2025.12.25 07:46:54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대전의 대표 베이커리 성심당에 올해도 인파가 몰렸다. 겨울 한정 케이크 ‘딸기 시루’ 판매가 시작되자 이른 새벽부터 매장 앞에는 긴 대기 행렬이 이어졌고 일부 방문객은 구매까지 6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했다. 성심당은 지난 23일부터 케이크부띠끄 본점에서 대형 딸기 시루(2.3㎏)를 4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본점 전용으로 1인 1개 구매 제한이 적용된다. 출시 첫날부터 대기 수요가 급증하며 매장 인근은 극심한 혼잡을 보였다. 현장에서는 대기 줄이 매장 앞을 넘어 인근 상가와 중앙로역 지하상가까지 이어졌다.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현장 구매하려는 방문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주변 상권과 보행 동선까지 영향을 받는 모습이었다. 현장을 찾은 한 방문객은 “예약 없이 오전 8시에 도착했지만 케이크부띠끄 입장은 오후 1시, 픽업은 오후 2시에 이뤄졌다”며 “웨이팅만 5시간, 수령까지 포함하면 총 6시간 가까이 걸렸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객은 “안내가 충분하지 않아 줄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지 헷갈렸다”며 “일부 시간대에는 지하상가를 따라 대전역 방향까지 줄이 늘어섰다”고 전했다. 이 같은 상황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줄 선 지 5시간이 넘었다”, “첫차를 타고 왔는데도 이미 늦었다”, “크리스마스 당일엔 더 심해질 것 같다”는 후기가 잇따랐다. 일부 게시물에는 ‘웨이팅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딸기 시루는 케이크 상단과 내부를 딸기로 가득 채운 겨울 한정 제품으로 성심당을 대표하는 인기 상품이다. 10만 원을 웃도는 호텔 케이크와 비교해 절반 수준의 가격에 대용량으로 판매되면서 ‘가성비 케이크’로 입소문을 탔다. 이로 인해 매년 겨울 전국 각지에서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다. 인기가 높아지면서 부작용도 나타났다.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딸기 시루를 정가보다 두 배 가까운 가격에 되파는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구매 대행을 내세운 판매 글도 확인됐다. 이에 대해 성심당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단 구매 대행과 제삼자 판매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성심당 측은 “운송 과정에서 변질, 위생 문제, 파손 위험이 크다”며 “공식 매장 외 모든 구매 대행 및 재판매 행위를 엄격히 금지한다”고 강조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으니 줄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는 반응과 함께 “되팔이와 과도한 혼잡을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성심당은 1956년 대전역 앞 찐빵집으로 문을 연 이후 연간 방문객 1000만 명이 넘는 지역 대표 명소로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은 1937억 원으로 전년 대비 55.9% 증가했으며 단일 베이커리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연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
IPO시장 단타 기승에도…‘코너스톤’ 도입 공회전 [AI 프리즘*스타트업 창업자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25 07:43:37▲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IPO 제도 개선 지지부진: 공모주 중장기 투자 문화 조성을 위한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가 2018년 도입 제안 이후 7년째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홍콩·싱가포르·유럽 등 금융 선진국에서는 이미 제도화됐으나, 국내에서는 개인투자자 표심을 의식한 정치권의 소극적 태도로 심사가 지연되는 상황이다. ■ 플랫폼 기업의 전통 유통 인수: 중장년 여성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퀸잇' 운영사 라포랩스가 SK스토아를 1100억 원에 인수하며 국내 홈쇼핑 M&A가 18년 만에 성사됐다. 모바일 커머스가 TV홈쇼핑을 삼키는 유통 지각변동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 반도체 투자 규제 완화 논쟁: SK하이닉스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600조 원 이상 투자가 필요한 가운데 규제 완화의 당위성을 호소했다. 중국 100조 원, 일본 95조 원 규모의 정부 지원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공모주 중장기 투자 문화 조성을 위한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 도입 법안이 올해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는 IPO 증권신고서 제출 이전에 기관투자가를 미리 유치해 6개월 이상 장기 보유하도록 하는 제도로, 홍콩·싱가포르·유럽에서는 이미 제도화됐다. 국내 IPO 시장은 7월부터 의무보유확약 제도가 강화되면서 상장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됐고 개인투자자들의 상장일 매도가 일상화되며 '용돈벌이' 분위기가 고착화됐다. - 핵심 요약: 중장년 여성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퀸잇’을 운영하는 라포랩스가 SK스토아 및 케이블채널 '채널S' 운영사 미디어S를 약 1100억 원에 인수한다. 국내 홈쇼핑 업계에서 M&A가 성사된 것은 2007년 롯데쇼핑의 우리홈쇼핑 인수 이후 약 18년 만이다. 업계에서는 양사의 주 고객층이 중장년 여성으로 겹치는 만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핵심 요약: SK하이닉스가 첨단산업 투자 규제 완화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Q&A 자료를 이례적으로 발표했다. 정부는 지주회사 손자회사가 증손회사 지분을 50% 이상만 보유하면 허용하는 규제 완화를 추진 중이며,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SPC를 통한 외부 자본 유치가 가능해진다. 반도체 팹 1기 조성 비용이 2019년 7조 5000억 원에서 올해 20조 원으로 폭증한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용인 클러스터에 600조 원 이상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담은 상법 개정안 통과를 앞두고 상장사들의 자사주 처분 공시가 급증하고 있다. 이달 들어 23일 기준 자기주식 처분 결정 공시는 128건으로 지난달 59건 대비 2.2배 늘었으며 처분 규모도 9월 605억 원에서 12월 3352억 원으로 5배 이상 확대됐다. 특히 코스닥 기업의 처분 공시가 9월 40건에서 12월 72건으로 급증했는데 R&D와 공장 증설에 자금이 필요한 중소·중견 기업 특성상 소각 부담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핵심 요약: 최저임금 인상과 사회보험 준수율 개선 등 근로자 보호 제도가 강화되자 초단시간 근로자 비중이 급증했다는 KDI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4주 평균 근로시간 15시간 미만인 초단시간 근로자는 2012년 3.7%(48만 7000명)에서 지난해 8.5%(153만 8000명)로 늘었다. 초단시간 근로자와 월 60시간 이상 근로자의 시간당 노동비용 차이가 25~40%에 달해 사용자들이 법적 의무가 덜한 초단시간 고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 핵심 요약: AI 붐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폭증하자 미국에서 폐쇄 예정이던 화력 발전소들이 재가동되고 있다. 시카고 피스크 발전소는 1960년대 지어진 노후 시설임에도 내년 폐쇄 계획을 철회하고 8기 모두 재가동을 결정했다. 한편 PJM 인터커넥션 분석 결과 북동부 13개 주에서 폐쇄 예정이던 발전소 23곳 중 13곳의 폐쇄가 지연 또는 취소됐다. ▶기사 바로가기: ▶기사 바로가기: ▶기사 바로가기: -
사각지대 놓인 ‘주 14시간 쪼개기 근로자’ 급증 [AI 프리즘*신입 직장인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25 07:42:42▲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초단시간 근로 확산: 한국개발연구원(KDI) 분석 결과, 주 15시간 미만 초단시간 근로자가 2012년 48만 7000명에서 지난해 153만 8000명으로 급증했다. 최저임금 인상과 사회보험 준수율 개선으로 기업들이 법적 의무가 덜한 초단시간 고용을 늘리는 방향으로 구조가 재편된 것이다. ■ K콘텐츠 외화내빈: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즌2가 공개 첫 주 만에 전 세계 비영어 쇼 1위에 올랐으나, 국내 제작사들은 지식재산권(IP) 없이 하청 구조에 머물러 있다. 제작비는 치솟고 넷플릭스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국내 콘텐츠 생태계가 오히려 위축되는 역설이 나타나고 있다. ■ 최저임금 제도 논쟁: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이 최저임금을 업종별·지역별로 차등 적용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미국·일본·독일 등 주요 국가는 이미 특수성을 반영한 차등 적용을 시행 중이며, 국내에서는 10년간 누적 인상률 90%에 따른 경영 부담 완화 요구가 지속되고 있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KDI가 24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4주 평균 근로시간 15시간 미만인 초단시간 근로자 비중이 2012년 3.7%에서 지난해 8.5%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근속기간 1년 미만 신규 근로자 중 초단시간 근로자 비중은 2020년대 들어 20%를 웃돌고 있다. 초단시간 근로자와 월 60시간 이상 근로자의 시간당 평균 노동비용 차이가 25~40%에 달해 사용자들이 주 14시간 또는 14시간 55분으로 계약을 쪼개는 사례도 보고된다. - 핵심 요약: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즌2가 공개 첫 주 만에 전 세계 비영어 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국·홍콩·싱가포르·대만에서 1위, 카타르·인도네시아 등에서 10위권에 진입하며 K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넷플릭스 진출 10년 만에 제작비가 치솟고 국내 콘텐츠 산업이 위축되는 부작용을 지적하고 있다. - 핵심 요약: 삼성전자 사장 출신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이 최저임금을 업종별·규모별·지역별·산업별로 차등 적용하는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24일 발의했다. 현행법상 사업 종류별 차등 적용이 가능하나 1988년 최초 시행 이후 사문화되어 전국 단일 최저임금이 적용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텍사스 최저임금이 캘리포니아보다 낮고 일본에서도 아키타현이 도쿄보다 낮은 등 주요 국가들은 이미 특수성을 반영 중이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연말을 앞두고 인기 호텔·레스토랑 예약권이 수십만 원의 웃돈이 붙어 중고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안성재 셰프가 운영하는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모수’의 경우 4인 크리스마스 디너 예약권에 최대 80만 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거래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흑백요리사 시즌2 방영 이후 유명 셰프 레스토랑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예약 개시 1분 만에 전 좌석이 마감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 핵심 요약: SK하이닉스가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정부의 첨단산업 투자 규제 개선이 특정 기업 특혜가 아닌 생존 조건임을 상세히 설명하는 Q&A 자료를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1만 평 규모 반도체 공장 클린룸 조성 비용이 2019년 7조 5000억 원에서 올해 청주 M15X 기준 20조 원으로 폭증했다. 중국이 반도체 생태계 육성에 5000억 위안(약 100조 원),일본이 2030년까지 AI 반도체에 10조 엔(약 95조 원)을 투입하는 상황에서 SK하이닉스의 현금성 자산은 약 27조 9000억 원에 불과하다. - 핵심 요약: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주택공급 규모로 당초 계획(5350가구)보다 2650가구 늘어난 8000가구를 제안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 시절 발표한 공급 물량과 동일한 규모이나, 여당 내에서는 1~2만 가구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기류가 여전히 강하다. 오 시장은 “과도하게 많은 주택을 공급할 경우 계획 전체를 다시 수립해야 해 오히려 빠른 공급을 저해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기사 바로가기: ▶기사 바로가기: ▶기사 바로가기: -
野 고동진 '최저임금 차등 적용법' 발의 [AI 프리즘*대학생 취준생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25 07:41:09▲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최저임금 개편: 국민의힘이 업종별·지역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골자로 한 개정안을 발의했다. 최근 10년간 누적 인상률이 약 90%에 달하면서 고용 안정을 위한 제도 개편 논의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 통신3사 신기록: SK텔레콤·KT·LG유플러스 3사 합산 매출이 60조 원을 처음 돌파할 전망이다. AI 데이터센터와 AICC 등 신사업이 본격 수익을 창출하면서 해킹 사고 리스크를 상쇄하는 양상이다. ■ 美 AI 전력난: 미국에서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폭증으로 폐쇄 예정이던 화력발전소 13곳이 재가동을 결정했다. 버지니아주 전기요금이 전년 대비 13% 급등하는 등 전력난이 현실화되는 상황이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이 최저임금을 업종별·규모별·지역별로 차등 적용할 수 있는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행법은 사업 종류별 구분 적용을 규정하고 있으나 1988년 이후 사문화돼 전국에 단일 최저임금이 적용 중이다. 미국·일본·독일 등 주요국은 이미 업종별·지역별·연령별 특수성을 반영해 차등 적용하고 있다. - 핵심 요약: 이동통신 3사의 올해 연간 매출 컨센서스가 합산 60조 9555억 원으로 집계되며 2010년 이래 처음으로 60조 원 돌파가 유력하다. AI 데이터센터와 AI 콘택트센터(AICC) 등 신사업이 본격 수익을 창출하면서 해킹 사고 여파를 상쇄했다. 3사는 내년부터 AI 에이전트 서비스 유료화, 데이터센터 확충 등 본격적인 AI 경쟁에 돌입할 방침이다. - 핵심 요약: 국토교통부가 하반기 부동산 이상 거래 기획조사를 실시해 총 1002건의 위법 의심 거래를 적발했다. 서울·경기 주택 이상 거래 조사에서 위법 의심 673건 중 편법 증여 의심이 496건(73.6%)으로 최다를 차지했다. 2017년생과 2021년생 남매가 경남 일대 부동산 25채를 매입한 전세사기 의심 사례도 적발돼 경찰에 수사 의뢰됐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즌2가 공개 첫 주 만에 전 세계 비영어 쇼 1위에 올랐다. 한국·홍콩·싱가포르·대만에서 정상을 차지했고, 비영어 영화 1위도 김다미 주연 ‘대홍수’가 거머쥐며 K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이 입증됐다. 그러나 넷플릭스 진출 이후 제작비가 치솟으며 국내 콘텐츠 산업 위축과 플랫폼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는 부작용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화려한 외형 뒤에 숨겨진 외화내빈”이라며 산업 구조의 취약성을 지적한다. - 핵심 요약: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폭증으로 미국에서 폐쇄 예정이던 화력발전소가 속속 재가동되고 있다. 시카고 피스크 발전소는 내년 폐쇄 계획을 철회하고 8기 모두 재가동을 결정했으며, PJM 인터커넥션 관할 23곳 중 13곳이 폐쇄를 미루거나 취소했다. 미국 주거용 전기요금은 전년 동월 대비 평균 6.1% 올랐고, 버지니아주 13%, 일리노이주 15.8% 급등했다. - 핵심 요약: 금융감독원이 19만 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신한카드에 대한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정보보호 내부통제 시스템 점검에 나섰다. 신한카드 자체 점검 결과 유출 정보에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민감 정보 유출 여부를 추가 확인할 예정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16일부터 조사를 진행하며 법위반 여부를 면밀히 들여다볼 방침이다. ▶기사 바로가기: ▶기사 바로가기: ▶기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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