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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요금? 우린 상관없어요"…내국인 감소에도 외국인들 '환호'한 여행지

제주국제공항, 연합뉴스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방문지가 다양해지고 있다. 수도권 관광 비중이 여전히 압도적이지만 제주 등 일부 비수도권 지역 방문율도 눈에 띄게 높아졌다.

22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외래관광조사에 나온 외국인 관광객의 시도별 방문율을 보면 제주도가 올 1분기 8.9%, 2분기 9.0%, 3분기 10.5% 등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특히 3분기 방문율은 지난해 연간 기준 9.9%와 비교하면 0.6%포인트 높아졌다.

시도별 방문율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들이 여행 기간 중 어느 시도를 방문했는지를 집계한 비율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난 것은 제주행 항공편의 증편 등 교통 여건이 개선된 점도 있지만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인기가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이 작품의 주된 배경이 된 제주가 국내외에서 인기 관광지로 부상했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3월에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가 4월 11.6% 늘어난 데 이어 5월(35.8%), 6월(28.8%), 7월(76.0%)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폭싹 속았수다'는 첫 화가 3월7일 공개됐고, 같은 달 28일 마지막 화가 방영됐다. 드라마의 전 회차가 공개된 이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로 늘어난 셈이다.

반면 제주도 내국인 관광객은 감소폭이 줄어들고 있지만 전년 동기(1121만2986명) 대비 3.1% 줄어든 1086만8502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비계 삼겹살', '바가지 요금', '불친절' 등 각종 논란 등으로 감소한 내국인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년 동월 대비 7월(-8.7%), 8월(-7.4%), 9월(-6.6%), 10월(-4.7%), 11월(-3.4%)로 여전히 완전한 회복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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