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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꼭 챙겨 먹었는데"…많이 먹으면 위험하다는 '이것' 뭐길래
문화·스포츠헬스 2025.07.28 23:18:28건강을 위해 무심코 복용한 영양제가 되레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특히 셀레늄, 나이아신, 아연 등 대표 영양제를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치명적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의학 학술지 큐어어스(Cureus)를 인용해 이 세 가지 영양소의 과잉 섭취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셀레늄은 브라질너트, 내장육, 해산물, 곡물, 유제품 등에 포함돼 있으며, 면역 방어를 돕고 노화와 암, 심장질환 등을 예방하는 효과로 주목받아왔다. 하지만 지나치게 복용하면 '셀레노시스'라는 독성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탈모, 손톱 깨짐, 금속성 입맛, 피로감, 메스꺼움, 마늘향 입냄새 등이 보고됐으며 이 중 일부는 복용 중단 후에도 회복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비타민 B3로도 불리는 나이아신은 주로 디톡스 보충제나 에너지 음료에 들어가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고용량 복용 시 얼굴 홍조, 피부 화끈거림, 가려움, 간 손상 등의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다. 아연 역시 대표적인 면역 강화 미네랄로 피부와 모발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그러나 과다 섭취하면 피부 자극, 구리 결핍, 빈혈, 여드름 악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민감성 피부를 가진 이들에게는 오히려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최근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영양제 트렌드'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연구진은 "SNS에 떠도는 영양 관련 정보의 상당수가 과학적 검증이 부족하거나 잘못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틱톡에서 유통되는 영양 콘텐츠의 55%는 근거 없는 내용이었고 90%는 이점과 위험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확한 정보로 분류된 게시물은 36%에 불과해 잘못된 건강 정보가 얼마나 쉽게 확산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영양제는 몸에 좋다고 무작정 많이 먹는다고 능사가 아니다"라며 "복용량과 목적에 맞춰 신중히 선택하고 SNS 정보에 의존하기보다는 의료 전문가의 상담을 우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경찰, 이철우 경북지사 관사 압수수색…보조금 의혹 관련
사회전국 2025.07.28 23:01:38경찰이 경북도의 보조금 지원과 관련, 이철우(사진) 경북도지사의 관사를 압수수색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경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지난 24일 이 지사의 관사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2022년 포항에서 실시된 한 언론사 행사와 관련, 도가 보조금을 지원하며 혜택을 줬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에서 이 지사의 휴대전화와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당시 경북도청 기획조정실장이었던 김장호 구미시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지난해 11월부터 도청 4∼7급 전‧현직 공무원 5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경북도청 관련 부서에 대한 압수수색도 실시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 지사가 피의자 신분이 아닌 참고인 신분으로 압수수색을 받았다”며 “예산 집행에 잘못은 없다"고 말했다. -
[속보] 트럼프, 中 향해 "일본처럼 시장 개방하면 좋겠다"
국제국제일반 2025.07.28 22:59:05 -
[속보] 트럼프, 연준 FOMC 하루 앞두고 또 "금리 내려야"
국제국제일반 2025.07.28 22:38:57 -
[속보] 트럼프 "이란, 못된 신호 보내…핵개발 재개시 즉시 파괴"
국제국제일반 2025.07.28 22:22:46 -
샤오미 전기SUV, '한국타이어' 싣는다
산업산업일반 2025.07.28 22:22:1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샤오미의 첫 고성능 전기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YU7’에 ‘아이온 에보 SU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아이온 에보 SUV는 YU7에 19·20인치 2가지 규격으로 공급된다. 이 타이어는 한국타이어와 샤오미가 YU7에 최적화된 전용 타이어를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아이온 에보 SUV는 접지력이 우수하고 핸들링과 제동력·정숙성 등 균형 잡힌 성능으로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또 전기차의 강력한 토크와 높은 하중 등에 최적화된 설계를 적용했다. 나아가 아이온 에보 SUV는 대용량 전기 배터리를 탑재한 SUV의 높은 하중에 대응한 타이어 프로파일을 적용해 접지 압력을 균일하게 분산시킨다. 이를 통해 코너링 강성이 약 10% 향상됐다. 고속 주행 안정성을 위해 현존하는 가장 진보된 슈퍼섬유인 아라미드 하이브리드 보강벨트를 적용했다. 이에 더해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등 사계절 내내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하는 EV 전용 컴파운드도 적용했다. 이와 함께 회전 저항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저온 균일 고무 경화 기술도 적용돼 전비 효율은 최대 6% 향상되고 마일리지는 최대 15%까지 증가하는 등 장거리 주행에 특화된 성능도 갖췄다. 한편 YU7은 샤오미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다. 듀얼 모터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최고 출력 680마력,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인 제로백이 3.2초에 불과하다. 중국경량차량시험주기(CLTC) 기준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최대 760㎞다. -
'천궁-III' 개발 사업 LIG넥스원이 총괄
산업기업 2025.07.28 22:21:12국산 차세대 중거리 지대공 요격 미사일(M-SAM)인 ‘천궁-Ⅲ’ 개발 사업을 두고 LIG넥스원(079550)과 한화가 역할을 분담하며 경쟁 구도를 이어가게 됐다. LIG넥스원은 사업을 총괄하는 체계 종합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며 천궁-Ⅲ 사업권을 지키는 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2조 8300억 원 규모의 천궁-Ⅲ 체계 개발 우선협상자를 선정해 24일 각 기업에 통보했다. 총 19개 과제로 구성된 이번 사업에서 LIG넥스원은 체계 종합과 유도탄 등 8개 사업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따냈다. 한화그룹의 경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발사대·표적탄 등 부문, 한화시스템(272210)이 다기능 레이다 부문을 맡으며 총 8개 과제를 가져갔다. 천궁-Ⅲ 사업은 LIG넥스원과 한화가 그간 서로 두각을 보였던 사업에 출사표를 던져 주목을 받았다. 다만 과제 분담에서 이변은 없었다. 한화시스템이 새롭게 도전한 교전 통제 시스템 사업은 LIG넥스원에 돌아갔다. LIG넥스원이 도전장을 내민 발사대 역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계속 맡는다. 전체 과제 중 절반가량이 이전 천궁-Ⅱ 사업과 동일한 업체에 돌아가 방사청이 안정성과 호환성에 중점을 뒀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천궁-Ⅲ 사업은 2034년 전력화를 목표로 천궁-Ⅱ의 교전 능력을 5배, 방어 면적을 4배 확대해 차세대 방공 체계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탐지·추적 범위 확대와 다표적 동시 대응 능력 등도 강화된다. 개발 완료 시 우리 군의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분담할 예정이다. 또 천궁-Ⅱ에 이어 중동 등 제3국을 대상으로 한 수출 역시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
대학생들 일하고 싶은 기업 1위 'SK하이닉스'
산업산업일반 2025.07.28 22:18:47SK하이닉스(000660)가 올해 삼성전자(005930)를 제치고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는 3위로 내려앉았다. 인크루트는 최근 구직 중인 전국 대학생 1176명을 대상으로 국내 증시 시가총액 상위 170개사 중 일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SK하이닉스(7.1%)는 2004년 이후 매년 실시된 조사에서 지난해보다 순위를 8계단 올리며 올해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를 선택한 이유로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66.7%)’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이 회사는 남성 구직자들로부터 가장 높은 응답(9.3%)을 얻었고 특히 공학·전자 전공생들(16.8%)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 SK하이닉스의 급여는 업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SK하이닉스의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지난해 기준 1억 1700만 원에 달한다. 회사는 최근 모든 직원에게 월 기본급의 150%를 올 상반기분 ‘생산성격려금(PI)’으로 지급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CJ ENM(035760)(6.7%)은 지난해 5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1위였던 삼성전자(5.4%)는 3위에 그쳤다. 이어 네이버(4.7%)와 CJ제일제당(097950)(3.1%), 현대차(005380)(2.6%), 카카오(035720)(2.6%), LG전자(066570)(2.2%), 삼성물산(028260)(1.8%), 오뚜기(007310)(1.8%)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공 계열별 선호 기업 1위로는 인문·사회·상경·교육 계열에서 CJ ENM(9.6%), 자연·의약·생활과학 계열에서 CJ제일제당(8.6%) 등이 꼽혔다. 대학생들이 기업을 선택하는 기준에서 ‘급여와 보상 제도’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상위 10개사 중 6개 기업의 선택 이유가 급여와 보상으로 나타났다. 이명지 인크루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팀장은 “급여와 보상 제도를 중시하는 경향이 올해는 더욱 두드러지면서 상위권 기업들의 순위 변동을 이끌었다”면서 “기업들은 채용 브랜딩 전략 수립에 확실한 보상과 선도 기업 이미지를 강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트럼프 "푸틴에 실망…러 관세 유예 기한 오늘부터 10∼12일로 줄일 것"
국제국제일반 2025.07.28 22:17:2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매우 실망했다”며 우크라이나와의 휴전을 전제로 한 관세 유예 기한을 오는 10~12일 앞으로 대폭 앞당겼다. 28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스코틀랜드 턴베리의 본인 소유 골프장에서 미·영 정상회담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에게 실망했다. 그에게 부여한 50일(휴전) 시한을 더 짧게 줄이겠다”며 이후 “새로운 러시아 관세 유예 기한은 오늘부터 10~12일"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과의 대화에 더는 관심 없다"고도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14일 28일(현지 시각) 러시아가 50일 내로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에 합의하지 않으면 러시아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러시아와 교역하는 국가에도 최대 100%의 '2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하지만 러시아는 여전히 키이우 등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이어가고 있으며, 휴전 협상은 교착 상태다. 지지부진한 종전 협상에 실망감을 느낀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를 압박하기 위해 36일 가량 남은 시한을 10~12일로 3주 이상 단축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차례 군사작전 중단 합의가 이뤄진 줄 알았지만, 푸틴 대통령은 또다시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로켓을 발사해 요양원에 있던 많은 사람이 희생됐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전쟁에 대해선 "휴전이 가능하다"고 낙관했다. 최근 이스라엘군의 봉쇄로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 주민의 아사가 속출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미국은 물론 다른 국가의 지원 또한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는 “미국은 몇주 전 가자지구에 6000만 달러(약 832억 원)을 지원했지만 아무도 고맙다고 하지 않았다”며 “다른 국가도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
그로브, 아발란체와 협업…2.5억 달러 규모 기관형 디파이 가동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7.28 22:12:00스테이블코인 USDS를 발행하는 스카이(구 메이커다오) 생태계가 아발란체 블록체인에서 기관형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모델 확장에 나선다. USDS의 온체인 실사용처를 확보하고, 전통 금융과 디파이를 접목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스카이 생태계의 독립 조직 그로브는 28일 아발란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로브는 이번 협업으로 야누스 헨더슨의 AAA 등급 담보부 대출채권(CLO) 전략펀드 ‘JAAA’에 2억 5000만 달러를 우선 집행하기로 했다. 해당 펀드는 센트리퓨즈가 아발란체 기반으로 토큰화했다. 그로브는 앞서 이 펀드에 총 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협업으로 그로브는 스테이블코인·채권형 상품·대체자산 등을 포함한 기관 금융 인프라를 아발란체 기반으로 확장하기로 했다. 야누스 헨더슨 아네모이 재무부 펀드(JTRSY)도 아발란체 기반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스카이 프로토콜은 USDS를 중심으로 구성된 디파이 프로젝트다. 이날 오후 5시 30분 디파이라마 기준 USDS는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4위다. USDS의 전신인 다이(DAI)를 포함하면 전체 시총은 약 9억 2000만 달러 규모다. 사실상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스카이가 별도 조직을 통해 실물연계자산(RWA)에 투자하고, 이를 기반으로 USDS의 수요처를 직접 구축한 셈이다. 그로브는 “아발란체는 실물자산과 기관금융에 지속적으로 집중해온 데다 네트워크 성능이 뛰어나다”며 이번 협업 배경을 설명했다. 향후 이러한 구조가 국내에 도입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용일 아바랩스 아시아 총괄은 “이번 구조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여유 자금을 기반으로, 자산운용사·플랫폼과 협업해 구성한 모델”이라며 “한국에서도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추진되면 운용사와 함께 토큰화 금융상품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발란체에서 자리잡은 기관형 디파이 모델은 아시아 시장에서도 충분히 구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아바랩스는 아발란체 개발사다. 모건 크루펫스키 아바랩스 온체인금융 부사장은 “그로브는 기관용 신용 인프라의 기준을 새로 쓰고 있으며, 아발란체는 그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업은 복잡하고 대규모인 신용전략도 온체인에서 실행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한다”고 밝혔다. -
北 지난해 대외무역 2.6% 준 27억달러…"수출 늘고 수입 줄어"
산업기업 2025.07.28 22:11:00북한의 지난해 대외무역 규모가 전년 대비 2.6% 감소한 26억 9611만 달러(약 3조 7214억 원)로 집계됐다. 수출은 늘었지만 수입이 줄면서 무역적자 규모는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KOTRA가 28일 발표한 ‘2024년 북한 대외무역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지난해 수출은 전년 대비 10.9% 증가한 3억 6044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4.4% 감소한 23억 3567만 달러로 무역적자는 19억 7523만 달러에 달했다. 무역적자는 전년 대비 6.8% 줄었다. 북한의 최대 무역 상대국인 중국과의 교역은 전년 대비 2.9% 줄어든 26억 4087만 달러를 기록했다. 대중 무역적자는 19억 5723만 달러로 2023년(21억 3620만 달러) 대비 적자가 줄었다. 북한 전체 교역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역대 최대인 2023년(98.3%)보다 소폭 줄어 98%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에 이어 아르헨티나·베트남·네덜란드·나이지리아가 북한의 5대 교역국에 이름을 올렸다. 인도네시아와 세네갈은 각각 8위, 10위로 새롭게 10대 교역국에 진입했다. 10대 교역국 중 아시아 국가는 2023년 3개국에서 지난해 4개국으로 늘었고 10대 교역국 비중은 98.6%에 달했다. 지난해 북한의 최대 수출 품목은 조제우모와 솜털(가발 등)로 전년 대비 13% 증가한 1억 8938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2.5%다. 2023년 3위였던 광물류(광·슬랙 등)는 40.7% 증가해 2위로 올라섰고 2위였던 철강은 31.8% 감소하며 3위로 내려왔다. 수입 품목 중에서는 원유·정제유 등 광물성 연료 및 광물이 최근 4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다만 수입 규모는 4억 4631만 달러로 전년 대비 0.9% 줄었다. 수입 품목 2·3위는 2023년과 마찬가지로 플라스틱류, 조제우모와 솜털(가발 등)이었다. KOTRA 관계자는 “북한의 지난해 대외무역은 팬데믹 이후 국경 봉쇄가 완화되며 교역 규모가 확대됐던 2023년보다 다소 감소한 수준”이라며 “수입은 감소했으나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신규 교역국이나 교역 품목이 확대되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속보]"미중 대표단, 스톡홀름서 새 무역협상 시작" <AFP>
국제국제일반 2025.07.28 21:54:33 -
노조법 개정안 환노위 통과…경총 "산업 생태계 붕괴, 강행 처리 중단하라"
산업기업 2025.07.28 21:23:00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8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환경노동위원회에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이 단독 처리된 데 대해 “경제·사회 전반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법안인 만큼 신중을 기해달라는 경영계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논의된 지 하루 만에 개정안을 강행 통과시킨데 대해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국회에 “경영계는 노동조합법 개정은 단순한 법 개정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노사관계에 엄청난 혼란을 가져올 수 있는 중대한 변화인 만큼 사회적 대화를 통한 노사 간의 충분한 협의가 필요함을 강조해왔다”며 “또 경영계는 불법파업에 대한 손해배상이 근로자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해 손해배상액의 상한을 시행령에서 별도로 정하고 급여도 압류하지 못하도록 국회에 대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신 우리 제조업의 근간을 흔드는 사용자 범위 확대, 노동쟁의 개념 확대 등 노동조합법 제2조 개정에 대해서는 현행법을 유지해달라고 호소했다”라며 “그럼에도 오늘 환노위 전체회의에서 노사관계의 한축인 경영계의 제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조차 없이 노동계의 요구만 반영하여 법안이 통과된 데 대해 경영계는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총은 “현재 미국과의 관세협상에서 주목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조선업을 비롯하여 자동차, 철강업종이 다단계 협업체계로 구성되어 있는 상황에서 노조법 개정으로 하청노조의 파업이 빈번하게 발생하면 산업생태계의 붕괴와 함께 일자리 감소 등 우리 산업 경쟁력은 심각하게 저하될 것”이라며 “특히 개정안과 같이 기업의 투자 결정, 사업장 이전, 구조조정 등 사용자의 고도의 경영상 판단사항까지 단체교섭·쟁의행위 대상이 된다면 우리 기업들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처하기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총은 여당을 향해 “지금이라도 국회는 노동조합법 개정안의 일방적인 강행처리를 중단하고 노사 간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이 법안이 가져올 산업현장의 혼란에 대해 다시 한번 숙고해야 한다"라며 "그리고 최소한의 노사관계 안정과 균형을 위해서라도 경영계의 적극적인 대안을 여야가 심도있게 논의하여 수용해 줄 것을 간곡하게 호소한다”고 요청했다.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노총의) 청구 입법”이라고 주장하면서 표결에 불참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진보당과 함께 고용노동부와 당정 간담회를 거쳐 도출한 법안을 환노위 고용노동법안심사소위와 전체회의에 잇달아 올려 심사·의결했다. 소위 논의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며 의결에 참여하지 않고 퇴장했다. 국민의힘 환노위 위원들은 저녁 8시 열린 전체회의에 참석해 민주당의 단독 처리를 강하게 비판했다. 환노위 야당 간사인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정부로 바뀐 뒤 국회 무시가 훨씬 심해졌다”며 “노사가 충분한 협의를 거치고 국회가 보완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앞서 모두 퇴장했다. 해당 법안은 사용자의 범위를 ‘근로계약체결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근로자의 근로 조건에 대하여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지위에 있는 자’로 확대해 하청 업체도 원청과 교섭할 수 있게 했다. 노동쟁의 범위도 ‘근로조건에 관한 사항’으로 넓혀 임금 체불 등 권리 분쟁에서도 파업할 수 있도록 했다. 노조 활동으로 인한 손해배상 책임 또한 개인의 귀책 사유와 정도에 따라 차등 판단하도록 하는 ‘손해배상 책임 차등화’ 조항도 담겼다. 특히 현대차 노동쟁의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의 대법원 판례를 조항에 삽입해 구체적인 법 시행 방향을 제시하고 현장의 경각심을 일으키게 했다. 개정안은 ‘노조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거나 운영을 방해할 목적 또는 조합원의 노조 활동을 방해하고 손해를 입히려는 목적으로 손해배상청구권을 행사해서는 안된다’는 문구도 새롭게 삽입했다. 개정안은 노조 활동에 따른 손해배상 책임을 묻지 못하도록 한 제3조 2항의 적용을 법 시행 전 발생한 손해에 대해서도 소급 적용하도록 했다. 기업이 노조에 제기해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인 사건들이 상당수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다. 고용부가 정부안을 통해 제시한 노동쟁의 범위의 구체화도 반영됐다. 개정안은 핵심 쟁점인 노동쟁의 범위를 ‘근로조건의 결정 및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경영상 결정’ 등으로 구체화했다. 해외 공장 건설 등 기업이 경영을 위해 내린 결정에 대해서도 노동쟁의가 가능해지게 되는 셈이다. 손해배상 책임 차등화 조항도 포함됐다. 시행 유예기간은 기존 안과 마찬가지로 6개월이다. 민주당은 법제사법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4일 예정된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 의결을 시도할 방침이다. -
[속보] 트럼프 "푸틴에 매우 실망…'50일 기한' 줄일 것"
국제국제일반 2025.07.28 21:04:3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매우 실망했다”며, 우크라이나와의 휴전 시한을 단축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 시각) 스코틀랜드 턴베리의 자신이 소유한 골프장에서 미영 정상회담을 앞두고 “푸틴 대통령에게 실망했다. 아주 실망했다”며 “그에게 부여한 50일(휴전) 시한을 더 짧게 줄이겠다”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기한을 얼마나 줄일 것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러시아에 50일 내 전투를 중단하라는 요구와 함께, 기한 내에 휴전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러시아에 혹독한 관세를 부과하고, 러시아와 교역하는 국가에도 100% 정도의 '2차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러시아는 여전히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대한 미사일·드론 공격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도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전쟁에 대해선 "휴전이 가능하다"면서도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및 인질 협상 석방이 결렬된 것과 관련해서는 "비비(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이제 아마도 다른 방식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가자지구에서의 인도적 지원에 대해서는 "미국은 최근 몇주 전 6000만 달러(약 832억원)을 지원했다. 아무도 고맙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다른 국가들도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
[속보]'노란봉투법', 국회 환노위 與 주도 통과…국힘 반발 퇴장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7.28 2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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