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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눈]기약 없는 인사에 동력 잃는 국책은행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07.28 18:07:39한 국책은행 노동조합위원장이 얼마 전 예정에 없던 행장 면담을 다급히 요청했다. 행장은 임기 만료를 코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노조위원장은 행장을 만나 퇴임 전 부행장 인사를 서둘러 마무리해줄 것을 요청했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 신임 행장이 언제 임명될지 기약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부행장 인사권을 쥔 행장이 공석이 되면 임원은 물론 부장급 이하 인사까지 줄줄이 미뤄질 수 있다는 게 노조의 우려였다. 국책은행 관계자는 “새 정부 들어 어차피 기관장이 바뀔 테니 인사 전까지는 굳이 나서서 일하지 말자는 분위기가 팽배한 상황”이라며 “인사가 늦어질수록 조직 내 분위기는 더 어수선해질 것”이라고 걱정했다. 하지만 노조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주요 국책은행들은 최근 정기 인사에서 부행장급 인사는 손대지 않았다. 주무 부처인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가 “고위급 인사를 자제하라”는 구두 지시를 내렸기 때문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새 정부 기조에 맞는 기관장이 임명될 때까지는 고위급 인사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정부의 이례적인 주문에 국책은행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새 정부 출범 때마다 입맛에 맞는 행장을 고르느라 기관장 인사가 지연되는 경우는 있었지만 그렇다고 실무자 인사까지 막히는 일은 전례를 찾기 어렵다. 이를 두고 금융 업계에서는 ‘직권남용’이라는 얘기까지 나온다. 대통령이나 주무 부처 장관이 직접 임명권을 갖는 국책은행 임원은 행장과 이사 네댓 명에 불과하다. 그밖에 대부분의 부행장은 행장이 임명권을 쥐고 있기 때문이다. 우려스러운 대목은 인사가 늦춰질수록 일선 현장의 업무 동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언제 떠날지도 모를 상사가 자리한 부서의 업무 기강은 잡히지 않고 굵직한 사업 추진 계획은 뒤로 미루는 행태가 반복될 수 있다. 주무 부처는 알박기 인사를 방관한다는 오해를 받고 싶지 않으니 아예 크고 작은 인사를 ‘올스톱’시켜가며 알아서 엎드린 모양새다. 이재명 정부 들어 첨단산업 육성과 벤처기업 지원 등 국책은행의 역할론은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새 정부 눈치 보느라 정작 ‘생산적 금융’의 첨병 역할을 해야 할 국책은행의 동력을 무너뜨리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
K컬처 뜨거운데…역직구는 미지근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28 18:07:09K컬처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외국인이 한국 상품을 온라인으로 직접구매하는 ‘역직구’ 시장은 좀처럼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 가입부터 결제에 이르기까지 내국인 중심으로 설계된 e커머스 플랫폼 구조가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은 28일 발표한 ‘외국인의 국내 상품 인터넷 직접구매(역직구) 활성화 방안’ 보고서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4년 사이 외국인의 역직구 규모는 6000억 원에서 1조 6000억 원으로 1.7배가량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내국인의 해외 상품 직접구매(직구)는 2조 2000억 원에서 지난해 8조 1000억 원으로 3.7배 늘었다. 직구 시장 규모가 역직구의 5배를 넘는다.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에서 역직구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0.6%대에 그친다. 한은은 외국인이 국내 e커머스 플랫폼을 이용하기 어렵게 만드는 대표적 원인으로 회원 가입의 불편함을 꼽았다. 국내 주요 플랫폼의 대부분은 본인 인증 수단으로 국내 개통 휴대폰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는 해외 소비자에게는 사실상 진입장벽으로 작용한다. 한은은 “개인정보를 활용한 타깃 마케팅을 위해 국내에서는 휴대폰 인증이 관행처럼 굳어졌다”며 “외국 e커머스는 e메일 주소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사용자 인증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결제 방식의 제약도 역직구 활성화에 큰 걸림돌이다. 특히 국내 온라인 쇼핑몰 가운데 해외 발급 비자(Visa)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은 전체의 3~4%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페이팔·알리페이·애플페이 등 해외 간편결제 수단 역시 대부분 이용이 어려운 실정이다. 한은은 해외에서 발급된 비자·마스터카드 등 글로벌 카드와 페이팔·알리페이 등 해외 간편 지급 서비스를 대금 지급 수단으로 적극 수용할 것을 강조했다. 또 해외 배송뿐 아니라 교환·반품, 고객 대응 서비스까지 처리하는 ‘통합 물류 대행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물류 인프라를 확충하면 외국인의 국내 e커머스 플랫폼 이용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e커머스 내 결제 어려움은 외국인의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수요를 촉진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다만 한은은 이에 대해 “보고서에서는 특정 지급 수단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
[로터리] AI 시대, 변화의 파도에 올라타는 방법
오피니언사외칼럼 2025.07.28 18:06:59최근 인공지능(AI)이 의료계와 헬스케어 산업뿐 아니라 분야를 막론하고 최대 화두가 됐다. 많은 대중매체와 서적들은 인류가 맞이하게 될 거대한 변화의 서막을 제시한다. 기술의 발전과 도입을 막을 수 없는 만큼 AI로 인한 변화를 거부하거나 막연한 두려움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 핵심이다. AI 석학들은 하나같이 ‘AI를 잘 쓰는 인간’이 ‘그렇지 않은 인간’을 압도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는 단순히 기술 격차를 넘어 생존의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AI가 거의 모든 일자리를 빼앗아 인간이 AI에 종속되는 디스토피아 공상과학(SF) 영화를 자주 접했던 탓일까. 인간과 AI가 맞붙는 ‘인간 대 AI’ 구도가 펼쳐질 것이라고 상상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 듯하다. 그러나 미래의 경쟁은 ‘인간 대 AI를 활용하는 인간’의 구도로 전개될 것이다. AI는 고고한 지능이 아니라 ‘저렴하고 신속한 지능’에 가깝다. 고용주 입장에서 이를 활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부 코드의 30%를 AI로 작성하고 있으며 개발자 3000명을 해고한 사례는 시작에 불과하다. AI가 인간 지능을 완전히 능가하면서 기계와 인간의 경계가 무너지는 이른바 ‘AI 특이점’이 5~10년 안에 온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현재 우리가 고민해야 할 것은 직업의 종말이 아닌 ‘업무 수행 방식의 근본적 재편’이다. AI가 할 수 없는 일을 증명하거나 AI를 능숙하게 지휘하는 유인력(pulling power)을 가진 인재가 각광받을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필자와 비슷한 아날로그 세대들에게는 상대방이 ‘사람’이기를 바라는 영역의 가치가 역설적으로 더욱 높아진다. 예컨대 깊은 공감과 소통, 윤리적 판단, 창의적 영감이 필요한 분야들이다. 라이브 공연의 열기, 성직자의 심리적 위로처럼 인간의 서사와 감동이 필요한 영역은 상당 기간 AI가 대체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변화의 최전선에 의료 분야가 있다. AI는 인류의 건강한 삶을 연장하는 가장 강력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과거 수많은 전문의의 경험에 의존했던 진단 영역은 AI의 데이터 분석 능력으로 혁신을 맞았다. 망막 스캔 영상에서 당뇨병성 망막증을,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초기 폐암 결절을 인간보다 높은 정확도로 식별해낸다. 환자의 유전체 염기 서열과 생활 습관, 의료기록을 종합 분석해 특정 항암제의 반응성을 예측하고 최적의 약물을 추천하는 ‘초개인화 정밀 의료’가 보편화되고 있다. 신약 개발도 획기적인 전기를 맞았다. 단백질 구조 예측 모델이 신약 타깃을 발굴하면 생성형 AI가 수백만 개의 후보 약물을 가상으로 스크리닝하면서 수년 걸리던 프로세스가 수개월, 수십 일로 단축됐다. 수술실에서는 의사의 손 떨림을 보정하는 로봇의 눈과 손이 되는 동시에 뇌파 및 근전도 등 생체 신호를 실시간 분석해 위험을 미리 경고하는 ‘수술 동반자’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의무기록 작성, 환자의 증상 일기 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해 데이터베이스로 축적하고 효율적인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도 가능하다. 의료진이 소모적인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최적의 질병 진단과 치료라는 의료의 본질에 집중하도록 돕는 것이다. 다가올 AI 시대는 사회의 모든 규칙과 시스템을 다시 세팅할 것을 요구한다. 변화의 파도에 올라타려면 기술을 이해하고 인간 고유의 가치를 재발견하려는 노력이 개인과 사회 모두에게 절실하다. -
'덜내고 더받는' 구조 방치…1000억원 지연에 법적 분쟁도 확산
사회사회일반 2025.07.28 18:06:09약 3만 6000명 기사들의 퇴직금을 떠받치는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복지회가 40여 년 만에 파산 위기로 내몰린 것은 고령화 추세를 알면서도 구조 개편을 수십 년간 미뤘기 때문이다. 예견된 미래를 두고도 대응 없이 제도를 방치한 결과가 1000억 원에 가까운 복지금 지급 지연과 구성원들의 대규모 이탈로 이어졌다. 노후소득보장제도의 구조 개편을 놓칠 경우 제도 붕괴로 이어질 수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28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4월 말 기준 조합 복지회원 중 61세 이상의 비중은 82.5%다. 은퇴가 임박한 71세 이상 회원이 30.1%를 차지해 비교적 젊은 축에 속하는 50세 이하(2.6%)보다 11배 이상 많다. 고령화가 심각해 향후 수년간 퇴직자들이 한번에 쏟아질 수 있다는 의미다. 기존 구성원들이 늙어가는 동안 복지회를 지탱할 젊은 신규 기사의 수혈은 오랜 기간 제한됐다. 국토교통부와 각 지방자치단체가 개인택시 면허 총량을 일정 수준에서 관리하고 있어서다. 서울시의 경우 2008년부터 개인택시 신규 면허 발급이 중단됐다. 내부 사정에 밝은 조합원 A 씨는 “현재 구조로는 한 달에 약 40억 원씩 적자가 계속 쌓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복지금 제도는 기사들이 돈을 모아 퇴직자에게 지급해줬던 소위 ‘계모임’ 성격에서 유래했다. 이 탓에 1982년 출범 당시부터 조합원들이 낸 돈을 개별 저축하거나 한번에 모아 기금으로 운용하는 적립·예치식과는 거리가 멀었다. 시간이 지나며 복지금은 점차 퇴직금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이런 방식은 개인택시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던 1990년대까지만 해도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구성원들의 연령대가 함께 높아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특히 2020년대 들어 기존 가입자들의 퇴직 시점이 한꺼번에 밀려오자 ‘돌려막기’ 구조가 고착화됐다. 납입한 돈보다 많이 되돌려 받는 방식이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복지회에 10년 이상 몸담은 조합원들에게는 가점이 부여됐기 때문이다. 이들은 이후 근속연수가 길어질 때마다 납부했던 금액보다도 훨씬 많은 퇴직금을 타가게 됐다. 제도 초창기에 가입해 총액 2000만 원가량을 납입한 사람이 2배인 4000만 원보다도 많은 금액을 받아가는 사례가 비일비재했다. A 씨는 “초창기엔 월별 납입금이 2만 원 이하로 적었던 시절이 있어 장기근속자들이 수배 이상을 수령하는 경우도 충분히 가능했다”고 했다. 이 문제를 미리 예상하고도 ‘골든타임’을 놓친 점이 문제를 악화시켰다. 조합 측은 2019년 복지회 태스크포스(TF)팀까지 구성했지만 이미 때늦은 대응이었다. 당시 장기근속자 가산점 제도의 축소를 비롯해 TF가 내놓은 방안들은 내부 반발에 부딪혀 효과가 미미했다. 복지회원의 기여금 환불을 막아 중도 이탈을 막으려는 미봉책도 오히려 법적 분쟁만 불렀다. 복지금 운용에 숨통을 틔워줄 수익 사업 역시 사실상 전무한 상태다. 현재까지 복지회가 운영 중인 수익 사업은 마곡 가스충전소가 사실상 유일하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조합원들의 불만은 극에 달한 분위기다. 이달 들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교육 현장에서는 간부들을 상대로 수차례 고성 항의도 벌어졌다. 또 다른 조합원 B 씨는 “할당금을 환불해달라는 개인 단위 소송도 산발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향후 이런 법적 분쟁이 번져나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뚜렷한 해결책이 없는 가운데 조합원들의 관심은 ‘서울시 책임론’으로 옮겨가고 있다. 시를 상대로 집회나 시위를 벌이겠다는 분위기도 일부 감지된다. 앞서 서울시가 개인택시기사의 복지회 가입을 의무화한 정관 변경을 승인했다는 점이 논란거리다. 실제 서울시는 택시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제도 방향을 조율하며 행정적 개입을 이어왔다.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도 지자체가 조합의 사업에 대해 관리·감독 권한을 갖는다고 규정한다. 다만 서울시가 당장 복지금 고갈 문제에 개입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많다. 서울시 측은 “복지회는 조합이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사업 중 하나일 뿐이라 관리 감독 권한이 없다”고 밝혔다. 복지회와 조합은 별개 존재라 개입할 근거가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서울시의 개입을 요구하는 방안을 포함한 복지금 제도의 향방은 다음 달 새 이사장 선출 이후 결정될 전망이다. 해당 자리는 직전 이사장 차 모 씨가 조합원들로부터 인사 청탁을 들어주며 3억 원어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돼 현재 공석이다. 내부에서는 완전 파산 처리 여부를 두고 입장이 엇갈린다. 파산 시 유동화가 가능한 실물 자산 중에선 300억 원 상당으로 알려진 마곡 가스충전소의 가치가 가장 크다고 평가받는다. 이 밖에 양천지부 건물과 총액 137억 6000만 원 규모인 복지법인 출자금 등도 청산이 가능하다고 전해진다. 조합원 C 씨는 “이번 이사장 선출에서 가장 중요한 현안은 결국 복지금 문제”라며 “내부에서는 제도 정비를 주장하는 목소리와 파산 처리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고 전했다. -
널뛰기 하는 'DORK'…美 밈주식 열풍 재연
증권국내증시 2025.07.28 18:05:54최근 미국 증시가 눈에 띄는 주도 섹터 없이 ‘밈’ 주식만 급등락하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기업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증시가 움직이는 투기적 거래가 늘어나는 만큼 미국 증시의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서 대표적인 밈 주식으로 꼽히는 부동산 플랫폼 기업 오픈도어(티커명 OPEN)의 한 달 주가 상승률은 379.3%를 기록했다. 오픈도어와 함께 ‘DORK’로 불리는 크리스피크림(DNUT)·로켓컴퍼니스(RKT)·콜스(KSS) 등도 5.8~51.9% 오르면서 시장 상승률을 크게 상회했다. 밈 주식은 기업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매수가 이뤄지는 종목을 말한다. ‘DORK’도 ‘얼간이’라는 뜻을 가진 미국 속어로 온라인 주식 커뮤니티 등에서 밈으로 활용되자 주가 변동성이 확대됐다. SNS에서 화제가 된 주식만 골라 운용하는 ‘반에크 벡터 소셜 센티멘트 상장지수펀드(BUZZ ETF)’도 최근 한 달 상승률이 7.03%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상승률(2.96%)을 두 배 웃돌았다. 올해 4월 저점 이후로는 66% 급등한 상태다. DORK로 대표되는 밈 주식들은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 산업과 무관할 뿐만 아니라 시장 주목도가 높지 않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실적이 좋지 않고 공매도 비중이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가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는 것이다. 투자 업계에서는 미국 증시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고평가 부담이 커지자 엔비디아 등 M7과 같은 대형 종목이 아닌 주가 변동성이 큰 종목에 대한 투기적 수요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밈 주식이 유행하는 현상 자체가 증시 고점을 가리키는 신호라는 것이다. 2021년 게임스톱 사태 당시에는 밈 주식이 일부 종목에 한정됐으나 최근에는 대상이 넓어지면서 시장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투기적 거래 지표’도 1998~2001년 닷컴 버블, 2020~2021년 팬데믹 버블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해당 지표는 동전주와 수익이 나지 않는 기업 등의 거래량을 측정해 산출하는 지수다. 금융투자 업계의 한 관계자는 “밈 주식이 재등장한 것은 미 증시가 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다가 큰 조정을 겪는 사이클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며 “출구 전략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軍출신이 맡던 국방부 인사기획관에 사상 첫 공무원 임명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7.28 18:05:29현역 혹은 예비역 장성이 맡던 국방부 인사기획관에 사상 최초로 공무원이 임명됐다. 국방부는 지난 26일 자로 인사기획관에 이인구 전 군사시설기획관을 임용했다고 28일 밝혔다. 1963년 12월 국방부 인사기획관 자리가 신설된 이후 2005년 5월까지는 현역 장성이 맡았고, 이후 예비역 장성이 임명됐다. 군 출신이 아닌 문민 인사기획관 임명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술고시 37회(5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이 기획관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부단장 △운영지원과장 △인력정책과장 △시설제도기술과장 등 국방부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국방부는 “인사·인력 분야 전문가로 미래 병력자원 감소에 대비하면서도 국민이 신뢰하는 첨단 강군을 육성해야 하는 인사기획관의 임무를 차질 없이 수행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안 장관이 국방부 주요 직위 중 인사기획관부터 임명한 것은 내달로 예상되는 군 고위 장성 인사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향후 인사기획관 외에도 현역 혹은 예비역이 맡던 국방부 실장, 국장, 과장 자리에 공무원 혹은 외부 민간 전문가가 박탈되는 사례가 앞으로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 -
CJ문화재단, 음악장학생 5명 선정
사회피플 2025.07.28 18:05:28CJ문화재단이 25일 CJ제일제당센터에서 2025년 버클리 음대, 해외 음악대학원 부문 통합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CJ·버클리 총장 전액 장학금 장학생은 퍼포먼스(피아노)와 뮤직 프로덕션&엔지니어링(MP&E) 복수 전공의 한지환 학생이다. 장학생은 연간 학비와 기숙사비 등 약 7만 3000달러를 최대 4년간 지원받는다. 연간 약 1만 6000달러를 지원하는 CJ·버클리 우수 장학금 장학생으로는 임준석(영화음악), 최성민(전자음악), 한지효(전자음악) 등 3명을 선정했다. 연간 약 1만 달러를 최대 3년간 지원하는 해외 음악대학원 부문에서는 어쿠스틱 베이스 전공으로 허비핸콕재즈연구소에 입학 예정인 김예린 학생을 선정했다. CJ문화재단은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돼야 한다’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사회 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2011년부터 음악 전공 유학생을 지원하는 ‘CJ음악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까지 장학생 224명을 지원했다. -
128년 '활명수' 약방터에 새사옥 지은 동화약품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7.28 18:05:07국민 소화제 ‘까스활명수’로 유명한 동화약품(000020)이 창업터인 서울시 중구 순화동에 신사옥 준공을 완료하고 입주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옥명은 동화약품의 창립 연도인 1897년을 기념해 ‘빌딩1897’로 지었다. 1996년 한국기네스협회로부터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제약 회사로 공식 인정받은 동화약품은 이번에 창업지로 복귀하면서 128년 민족 기업의 역사를 이어나간다. 신사옥은 연면적 1만 5821㎡에 지하 5층, 지상 16층 규모로 지어졌다. 2022년 11월 21일 착공해 이달 15일 준공됐다. 건물 1~4층에는 동화약품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동화 라운지와 카페, 공연·세미나 등을 진행할 수 있는 260석 규모의 대강당 보당홀, 로비 등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5~16층은 업무 공간으로 운영된다. 확장형 회의실, 워크라운지, 오픈 미팅존 등을 조성해 내·외부 활발한 소통 공간으로 설계했다. 회사 관계자는 “신사옥은 동화약품과 자회사 메디쎄이가 사용하고 나머지는 임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신사옥 입주로 동화약품은 11년 만에 창업터로 돌아왔다. 1897년 서울 순화동 5번지 한옥에서 ‘동화약방’으로 창업한 동화약품은 1966년 3층 건물을 신축해 공장과 본사로 사용했다. 이후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진행되면서 2014년 사옥을 떠났고 공사 기간 동안 서울시청 인근 공유오피스 건물 중 일부 층을 임차해 임시 본사로 사용해왔다. 신사옥 이전과 함께 4세 경영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너가 3세인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의 장남인 윤인호 사장은 올 3월 개인 최대주주에 올라섰고 전문경영인 유준하 대표와 각자대표를 맡았다. 윤인호 대표 체제 속에 매출 첫 5000억 원 돌파 등 퀀텀점프를 노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다음 달 중 기념관을 열고 창립기념일인 9월 25일에 오픈식을 열어 동화약품 터로의 복귀를 대외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화약품은 국내 최초의 의약품인 활명수와 역사를 같이한다. 활명수는 대한제국 원년인 1897년 당시 궁중 선전관으로 한약 지식에 능통하던 민병호 선생이 궁중 비방에 양약 처방을 더해 개발했다. 활명수는 ‘생명을 살리는 물’이라는 뜻으로 당시 급체·토사곽란 등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많았던 시절에 만병통치약으로 이름을 떨쳤다. 동화약방은 당시 활명수를 판매한 금액을 임시정부에 독립운동 자금으로 제공했다. 동화약방은 일제강점기 상하이 임시정부와 국내 간의 비밀 연락망인 서울연통부로 운영되기도 했다. 1937년 보당 윤창식 선생에게 인수된 동화약방은 1962년 동화약품공업으로 사명을 변경했고 1967년부터 ‘까스활명수’를 시판했다. -
5살 아들·3살 딸 두고…100여 명에 생명 나눈 40대 가장
사회사회일반 2025.07.28 18:03:58근무 중 추락 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은 40대 가장이 장기와 인체 조직을 기증해 100여 명에게 새 삶을 선사하고 하늘로 떠났다. 28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달 6일 경상국립대병원에서 장상빈(44) 씨가 뇌사 상태에서 4명에게 간과 좌우 신장(콩팥), 우측 안구를 각각 기증했다. 장씨는 피부·뼈·연골·혈관 등 인체 조직도 기증해 기능적 장애가 있는 100여 명의 환자에게 회복의 희망을 선물했다. 보안 업체에서 일하던 장 씨는 지난달 3일 공장의 시설 보안 점검을 하다가 5m 높이에서 추락했다.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판정을 받았다. 가족들은 갑작스러운 사고에 가슴 아파하면서도 언제나 사람을 좋아하고 남을 돕는 일을 좋아했던 장 씨가 마지막 순간에도 누군가를 살리는 아름다운 일을 하길 바라는 마음에 장기 기증을 결심했다. 5세 아들과 3세 딸에게 아빠가 좋은 일을 하고 떠난 사람이라는 기억을 심어주고 싶은 마음도 컸다고 한다. 유가족은 장 씨가 15년 넘게 보안 업체에서 성실하게 일하면서도 쉬는 날이면 아이들과 함께 캠핑 가는 것을 즐기는 등 언제나 아이들과의 시간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좋은 남편·아빠였다고 기억한다. 장 씨의 아내는 “20대 초반에 아픈 친언니에게 신장을 기증한 적이 있었다”며 “당시 장기 기증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내가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했기에 이타적이던 남편의 뜻도 같을 것이라 믿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에게 아빠가 아픈 사람을 살리고 하늘나라로 떠났다고 얘기해줬지만 아이들은 저녁이 되면 아빠가 일하고 돌아올 것 같다고 말한다”며 “아빠가 즐겨듣던 음악과 좋아하던 음식 등 하루에도 수십 번 넘게 아빠 얘기를 한다”고 가슴 아파했다.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삶의 끝에서 다른 생명을 살리기 위해 생명 나눔을 실천해 주신 기증자 장상빈 님과 유가족분들의 따뜻한 사랑의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기증자와 유가족의 사랑이 다른 생명을 살리는 희망으로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크래프톤·AWS "AI로 배그 e스포츠 중계 혁신"
산업IT 2025.07.28 18:03:4327일 인기 게임 ‘펍지: 배틀그라운드’ 국가대항전 ‘PNC 2025’ 결승무대가 열린 서울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 마지막 경기에서는 16개 국가대표팀 중 미국과 호주 단 두 팀이 남았다. 중계 화면에는 승리 예측 수치가 떴다. 호주가 86.6%, 미국 13.4%. 숨 막히는 순간, 통계는 현실이 됐다. 결국 호주가 미국을 꺾고 마지막 경기를 따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크래프톤은 인공지능(AI) 기반 e스포츠 경기 실시간 분석 솔루션을 ‘PNC 2025’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AWS의 생성형 AI 플랫폼인 베드록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AI가 분당 3500건 이상의 데이터를 수집한 뒤 경기 중 선수들의 킬 수, 데미지 점수, 이동 거리 등 주요 지표를 시각화해 중계에 반영한다. 교전 등 주요 순간을 감지해 하이라이트로 전달한다. 마치 축구 중계를 보는 것처럼 게임 초보자도 쉽게 E스포츠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AWS와 크래프톤은 이번 협업을 통해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e스포츠 중계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포석이다. 경기 몰입도를 높여 팬층도 한층 두텁게 할 것으로 기대했다. 양사는 AI 기반의 자동 해설 생성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개인화 서비스도 검토 중이다. 니나 월시 AWS 미디어·엔터테인먼트·게임·스포츠(MEGS) 부문 산업 비즈니스 개발 글로벌 리더는 “AI 기반 실시간 e스포츠 분석 솔루션은 팬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선수의 특징을 그대로 반영한 AI를 만들어 이용자와 함께 플레이 하는 기능도 검토되고 있다. 이민호 크래프톤 펍지(PUBG) e스포츠 총괄은 “팬이 직접 좋아하는 선수, 즉 자신의 영웅과 함께 게임을 플레이하는 형태의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다”며 “e스포츠가 지향하는 AI 활용 모델 중 하나”라고 말했다. 양사의 협업은 e스포츠의 올림픽 공식 종목 채택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스포츠는 아직 동계·하계 올림픽 공식 종목으로 e스포츠가 채택되진 않았지만 국제 무대에서 e스포츠는 주류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27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제1회 올림픽 e스포츠 게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총괄은 “올림픽 공식종목 채택이 주요 목표 중 하나”라며 “AI 기반의 데이터 분석으로 관객 및 시청자의 이해를 돕는다면 IOC에서도 e스포츠 채택에 명분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AI 중계 솔루션 개발을 계기로 AWS의 한국 게임 산업 공략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클라우드 인프라뿐만 아니라 ‘게임리프트’ 등 다양한 솔루션도 제공한다는 목표다. AWS는 SK텔레콤과 울산에 103메가와트(MW)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며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수요 대응에 나섰다. 월시 리더는 “한국 게임 산업은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며 “게임 산업 전체에 가치를 더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
무협,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5억원 전달
산업기업 2025.07.28 18:03:27한국무역협회가 전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구호 성금 5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달된 성금은 집중호우 피해 현장의 복구 작업을 비롯해 이재민의 임시 주거 지원과 구호 물품 제공 등 긴급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무역협회는 올해 영남 지역 산불, 2022년과 2023년 집중호우, 2019년 강원 지역 산불 등 대형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구호 성금을 전달하는 등 꾸준히 사회 공헌 활동을 실천해 왔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성금이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인사] 신한투자증권 외
사회피플 2025.07.28 18:03:02◇신한투자증권 <신임 부서장>△글로벌법인영업부 조승식 ◇뉴스핌 △워싱턴 특파원 박정우 -
[속보] 구윤철, 美베선트와 협상차 내일 출국
경제·금융정책 2025.07.28 18:02:51구윤철, 美베선트와 협상차 내일 출국 -
"분야별 전문모델 결합"…AI도 분업 시대 연다
산업IT 2025.07.28 18:02:43인공지능(AI) 모델의 성능 한계를 분업 시스템으로 극복하는 신기술 ‘전문가혼합(MoE)’ 모델 개발에 국내 주요 기업들이 앞다퉈 나서고 있다. 모델 크기를 무작정 키우는 대신 작지만 분야별 전문성을 가진 모델들을 합쳐 작업을 효율화하는 기술이다. 올 초 딥시크 열풍을 계기로 중국에서 집중 개발되는 가운데 소버린(자립형) AI를 내세운 국내 기업들도 경쟁력 확보를 위해 관련 대응에 나선 것이다. 28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에이닷엑스(A.X) MoE’ 모델 공개를 목표로 관련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다. 최근 선보인 에이닷엑스 3.1과 4.0에 이어 MoE 모델도 자체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MoE는 분야별로 특화한 작은 모델, 이른바 ‘전문가’들을 합쳐 하나의 AI 모델을 만드는 기술이다. 이용자가 질문이나 명령을 하면 AI 모델 전체가 아니라 그중 금융·법률 등 관련된 분야 전문가만 나서서 작업을 수행한다. 모델 전체가 모든 작업에 동원되는 기존 대형언어모델(LLM)보다 연산 비용을 줄일 수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MoE 모델의 ‘전문가 활성화 불균형’을 개선한 연구성과를 공개했다. MoE는 이용자 질문·명령별 가장 적합한 전문가를 불러내는 ‘라우팅’ 과정이 필요하다. 라우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특정 전문가만 자주 불려나가 일하고 나머지 전문가는 방치된다. 이에 오히려 LLM보다 비효율적일 수 있는 문제를 SK텔레콤 연구진이 개선했다는 것이다. KT도 이달 초 LLM ‘믿음 2.0’을 공개하며 “향후 MoE 구조 같은 대규모 모델 아키텍처 확장과 학습 효율성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MoE 모델 개발 방침을 밝혔다. 카카오는 24일 국내 최초 오픈소스(개방형) MoE 모델 ‘카나나-1.5-15.7B-A3B’를 공개하며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이 모델이 기존 모델보다 2~3배 적은 파라미터(자원)만으로 더 높은 추론 연산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 AI연구원은 앞서 AI 서비스 ‘챗엑사원’에 MoE 기법을 적용했다. ‘엑사원’ 모델 자체는 MoE가 아니지만 이 모델 여러 개를 각각의 전문가로 만들어 이용자가 MoE처럼 쓸 수 있게 구현한 것이다. 현재 중국은 올 초 딥시크가 MoE 모델을 선보인 후 최근 ‘제2의 딥시크’로 주목받는 문샷AI ‘키미 K2’도 등장하는 등 주도권 경쟁에 적극적이다. 미국에서는 딥마인드가 지난해 전문가 수백만 개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 ‘피어(PEER)’, IBM은 올 초 MoE 모델 연산에 특화한 AI 칩 개발 성과를 발표했다. -
[부고] 박성열씨(도서출판 사이드웨이 대표) 부친상 외
사회피플 2025.07.28 18:02:38▲박태식씨 별세, 김숙경씨 남편상, 박성열씨(도서출판 사이드웨이 대표)부친상, 이현진씨(오늘의집 커뮤니케이션 매니저)시부상=2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0일 오전 5시 30분 (02)2258-5965 ▲한광전씨 별세, 한재용·한재운·한명숙·한재갑씨(뉴스웍스 경기남부취재본부 대표)부친상, 김화선·한은주씨 시부상=27일 천안삼거리국화원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7시 (041)562-4444 ▲박해금씨 별세, 이주환씨(한국해양기자협회 회장)모친상=28일 함안하늘공원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7시 (055)585-7180 ▲김정률씨 별세, 김진태씨(강진군청 홍보팀장)부친상, 정은지씨(강진군청 미래산업팀장)시부상=28일 목포효사랑장례식장 발인 30일 (061)430-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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