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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기대 vs 단기 과열…중소형 건설株 불기둥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증권일반 2025.12.30 10:49:3930일 장중 중소형 건설주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에 따른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한 만큼 과열 우려도 적지 않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6분 상지건설(042940)은 전장 대비 23.27% 뛴 1만 2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신건설(025950)과 일성건설(013360)도 각각 19.37%, 14.55%로 오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외에도 한신공영(004960)(4.80%), 남화토건(091590)(2.81%), 태영건설(009410)(3.15%) 등도 상승 중이다. 중소 건설주가 일제히 들썩이고 있는 것은 정책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국토교통부는 신속한 주택 공급을 위한 전담 조직인 주택공급본부를 출범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신설 본부는 △신도시 등 택지 개발 △도심 주택 공급 △민간 재건축·재개발 사업 등 주택 공급 정책 수단을 종합적으로 관리 및 집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주택 공급 정책의 책임성과 일관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국장급 공공주택추진단을 실장급 조직으로 격상했으며 흩어져 있던 주택공급 관련 기능을 모았다. 다만 최근 중소형 건설주가 가파르게 오른 만큼 단기 과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건설주 가운데 시가총액 규모가 작고 거래 물량이 적은 우선주까지 급등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위험이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이날 오전 10시 47분 태영건설우(009415)는 전장 대비 17.54% 오른 1만 3940원, 동부건설우(005965)는 11.59% 뛴 2만 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호건설우(002995)도 6.90% 상승 중이다. -
조병준 호텔신라 부사장, 제11대 한국면세점협회장 선임
산업생활 2025.12.30 10:46:15한국면세점협회가 이달 29일 임시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조병준 호텔신라 부사장을 제11대 신임 협회장으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조 부사장의 협회장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이다. 조 부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내 면세산업은 고환율․고물가 지속, 소비 패턴 변화, 유통채널 간 경쟁 심화 등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협회와 업계가 하나 되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부사장은 "협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경청하고 문제 해결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위기 속에서도 국내 면세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유지·확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선봉장’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언급했다. 조 부사장은 면세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추진 과제로 △면세산업 경쟁력 회복을 위한 제도 개선 △회원사간 상생기틀 마련 △협회 전반의 업무 체계 정비를 제시했다. 조 부사장은 1997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호텔신라 TR International 사업부장, 호텔신라 최고 재무책임자를 거쳐 이달부터 ㈜호텔신라 TR부문장을 맡고 있다. -
李대통령 "정교유착, 합동수사본부 추진 검토하라"
정치청와대 2025.12.30 10:41:22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정교유착 논란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이 합동수사본부를 만들어 대응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정교 분리의 헌법 원리를 어기고 종교가 정치에 직접 개입하고, 매수하고, 유착한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사회 민주주의의 미래, 나라의 미래를 위협하는 중대 사안”이라며 “(수사를) 하다가 특검이 되면 그때 넘겨주더라도, 그전에 검찰하고 행안부하고 상의해서 누가 할지, 아니면 같이 할지 해서 팀을 한 번 구성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마냥 기다릴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통일교, 신천지 등 오래전 말했는데 특검을 한다고 해서 우리도 말 안 하고, 검·경도 수사 준비를 안 하고 있을 텐데 내용을 알아보니 지지부진하다고 한다”며 “여야를 막론하고 지위 고하를 막론해 수사해서 진상조사를 하고 책임을 물어야 다시는 안 생긴다. 행안부가 경찰과 검찰이 합수본을 만들든지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정교유착은 매우 중대한 사안이기 때문에 경찰과 논의해보겠다”며 “합동수사본부를 만드는 것이 적절한지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도 “법무부와 상의하겠다”고 말했다. -
마스턴투자운용, 강남 도산대로 일대에 신규 오피스 개발 착수 [시그널]
증권증권일반 2025.12.30 10:40:00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이 30일 서울 강남 도산대로에서 오피스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피스가 개발될 위치는 강남 도산대로 224 소재 부지다. 업무시설, 교육연구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을 포함한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오피스는 지하 5층~지상 15층, 연면적 약 1만 5700㎡ 규모다. 상층부는 업무시설, 저·중층부는 교육연구시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달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인 ‘도산대로PFV(특수목적법인)’를 설립하고 해당 토지 매입 및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 내년 하반기 본 사업에 대한 인허가를 마무리하고 연말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준공 시기는 2029년이다. 전략적 투자자(SI) 투자자로 참여한 소노스테이션은 마스턴투자운용의 제안에 따라 개발 가능성과 수익성 제고 여지를 검토한 끝에 투자 결정을 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용적률 상향 등 핵심적인 밸류애드(가치 부가) 포인트를 선제적으로 발굴·제안하며, 이를 개발 계획 전반에 반영해 자산가치와 수익성을 동시에 제고할 계획이다. 마스턴투자운용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부지는 영동대로와 강남대로를 연결하는 도산대로 중심에 위 치해 오피스 및 리테일 임차 수요가 모두 풍부한 지역으로 꼽힌다”고 했다. -
[속보]金총리 "정교유착, 특별수사본부 검토해야"
정치청와대 2025.12.30 10:37:05[속보]金총리 "정교유착, 특별수사본부 검토해야" -
툭하면 “에취~!” 혹시…반려동물 입양 전 ‘이 검사’ 필수[헬시타임]
사회사회일반 2025.12.30 10:36:48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입양하기 전, 알레르기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 알레르기 질환은 원인 물질에 노출되지 않는 게 최선이므로 본인은 물론 동거인에게 반려동물 알레르기가 있다면 입양하지 않는 편이 낫다는 조언이다. 질병관리청과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는 30일 이러한 내용의 '반려동물 알레르기 예방관리수칙'을 제정·발표했다.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 명을 넘어섰고, 전국 가구의 4분의 1가량이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덩달아 알레르기 발생·악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질병청과 학회는 집 안에 반려동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있다면 입양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반려동물을 입양하기 전에 병원에서 피부검사나 혈액검사로 알레르기 여부를 확인하고, 반려동물이 있는 장소에 반복적으로 머물면서 증상이 발현되는 지도 살펴야 한다. 아울러 알레르기 증상을 줄이기 위한 환경 관리 등의 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흔히 공기청정기, 청소기, 롤러 등을 이용해 실내 환경을 관리하지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알레르겐(항원)을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다는 게 질병청과 학회의 설명이다. 반려동물을 자주 목욕시키거나 털을 깎는 방법도 있으나 오래 가진 않으며, 이 과정에서 반려동물의 피부나 정신 건강도 고려해야 한다. 최근 알레르겐 저감 고양이 사료가 보호자의 알레르기 증상을 줄여준다는 보고가 있으나 사료 변경 시 반려동물에게 스트레스나 이상 증상이 생기지 않는지도 주의해야 한다. 반려동물 알레르기 증상이 있다면 보호자는 의사에게 적절한 약물을 처방받아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반려동물에 의한 알레르기 비염과 결막염에서 생리식염수 비강 세척, 인공눈물 점안, 면역요법, 수술 등 비약물 치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반려동물 알레르기 예방관리수칙의 구체적인 내용은 질병청 누리집과 국가건강정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내년 개인투자용 국채 2조원 발행…3년물도 도입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30 10:34:55기획재정부는 내년에 개인 투자용 국채를 올해보다 8000억 원 가량 늘어난 2조원 수준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부터는 만기가 짧아진 3년물 개인투자용 국채가 발행되고 10년물과 20년물의 가산금리는 더욱 확대된다. 기재부는 30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연간·1월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내년에는 올해 발행 실적(1조 2056억 원)보다 8000억 원 가량 늘어난 2조 원 수준의 개인투자용 국채를 발행한다. 내년 1월 발행 계획은 1400억 원이며 종목별로 5년물 900억 원, 10년물 400억 원, 20년물 100억 원이다. 표면금리는 12월에 발행한 동일 연물 국고채의 낙찰금리(5년물 3.245%, 10년물 3.410%, 20년물 3.365%)를 적용하고, 가산금리는 5년물 0.3%, 10년물 1.0%, 20년물 1.25%씩 추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발행 개인 투자용 국채의 만기 보유 시 세전 수익률(만기 보유 시 적용금리에 연 복리 적용)은 5년물 19%(연평균 수익률 3.8%), 10년물 54%(연평균 수익률 5.4%), 20년물 147%(연평균 수익률 7.3%)가 된다. 배정 금액은 청약 총액이 월간 종목별 발행 한도 이내일 경우에는 전액 배정된다. 월간 종목별 발행 한도를 초과할 경우 기준금액(300만 원)까지 일괄 배정한 후 잔여 물량은 청약액에 비례해 배정된다. 청약 기간은 내년 1월 9∼15일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내년부터는 개인 투자용 국채 활성화를 위해 제도도 개선된다. 정부는 내년 4월에 만기가 짧은 3년물을 새롭게 도입한다. 만기 부담에 장기물 흥행이 저조한 점을 반영한 것이다. 시중 금융상품과의 경합 등을 고려해 가산금리는 유사 금융상품의 금리를 초과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며, 5년 이상 종목들과 달리 분리과세 혜택을 적용하지 않는다. 다만 3년 만기까지 보유 시 다른 연물과 같이 표면금리와 가산금리를 합산한 이율에 따른 복리 이자 지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0년물과 20년물은 더욱 높은 투자 수익을 받을 수 있도록 가산금리를 100bp(1bp=0.01%포인트) 이상 수준으로 확대한다. 내년 하반기 중에는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개인형 퇴직연금(IRP)에서도 개인 투자용 국채 10년물과 20년물을 매입할 수 있게 된다. 투자자에게는 기존 퇴직연금에 제공되는 세제 혜택이 그대로 적용된다. 즉 개인 투자용 국채 매입 시 개인이 부담한 납입금에는 연 900만 원 한도(연금저축 합산)로 세액공제(13.2∼16.5%)를 받고, 보유 중 받는 표면 이자는 과세가 이연된다. 만기 보유 후 받은 원금 및 이자수익은 55세 이후 연금소득으로 수령하는 경우 저율의 분리과세(3.3∼5.5%) 혜택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연금형 장기 국채에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개인 투자용 국채의 상품 구조는 이자를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이표채 방식으로 바꾼다. 기존에는 개인 투자용 국채를 만기까지 보유해야 원금과 함께 이자를 받을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1년 주기로 표면금리 수준의 이자를 받게 된다. 3년물은 내년 4월 도입 시에 이표채 방식으로 발행한다. 세제 혜택 적용이 필요한 5년 이상 종목은 내년 중에 세부 과세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법령을 개정해 전환할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개인 투자용 국채의 투자 매력도가 제고돼 국민 자산 형성을 위한 안정적인 투자상품 선택의 기회가 확대되고 국채 수요 기반도 확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비욘세, 남편 제이지 이어 포브스 '억만장자' 반열 올라 [글로벌 왓]
국제국제일반 2025.12.30 10:34:28팝스타 비욘세가 남편 제이지에 이어 포브스 선정 세계 억만장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9일(현지 시간) BBC에 따르면 포브스는 비욘세의 순자산을 10억달러(약 1조 4345억원) 이상으로 평가했다. 이는 테일러 스위프트, 리한나, 브루스 스프링스틴, 제이지에 이어 음악인으로선 다섯 번째다. 제이지의 순자산은 25억 달러(약 3조 5860억원)로 추산된다. 포브스는 이달 초까지만 해도 비욘세의 자산을 8억 달러(약 1조 1476억원)로 추정하며 조만간 억만장자 반열에 오를 것으로 내다본 바 있다. 비욘세는 2023년 월드투어를 통해 약 6억 달러(약 8607억 원)의 수익을 올리며 자산을 빠르게 늘렸다는 평가다. 비욘세는 7년 만의 첫 단독 투어였던 해당 공연을 영화로 제작해 직접 배급했고, 전 세계 흥행수익 4400만 달러(약 631억 원)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금액을 가져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발표한 앨범 ‘카우보이 카터’는 컨트리 음악에서 흑인 음악의 뿌리를 조명한 작품으로,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이전 그룹 데스티니스 차일드 멤버들과 제이지가 게스트로 참여한 ‘카우보이 카터’ 투어는 티켓 판매만으로 4억 달러(약 5738억 원) 이상, 공연장 굿즈 판매로는 5000만 달러(약 717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넷플릭스의 크리스마스 미국프로풋볼(NFL) 경기 하프타임쇼 특별공연과 리바이스 광고 계약 등으로 수천만달러의 추가 수입을 거둔 것으로 포브스는 전했다. 한편 블룸버그는 자체 억만장자 지수에서 가수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의 재산을 13억 달러로 산정해 억만장자에 포함했다. 다만 포브스는 고메즈의 자산을 7억 달러로 추정하며 억만장자 명단에는 올리지 않았다. -
베바스토 울산공장, 역대 최대 ‘120만 대’ 생산량 달성
사회전국 2025.12.30 10:32:54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기업 베바스토(Webasto)의 한국 법인인 베바스토 코리아 홀딩스(Webasto Korea Holdings Ltd.)는 자사 울산공장이 12월 30일 기준으로 설립 이래 역대 최대 연간 생산량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울산공장은 주요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파트너들의 꾸준한 수요와 생산 효율성 개선을 바탕으로 다양한 선루프 제품군 생산을 안정적으로 확대했다. 그 결과, 1987년 공장 설립 이후 최고치인 연간 120만 대 이상의 완제품 생산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8% 증가한 수치다. 2019년 베바스토 그룹의 100% 자회사로 전환된 이후 단행해 온 운영 체계 재정비와 생산 역량 강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풀이된다. 파룩 빌긴(Faruk Bilgin) 베바스토 울산공장장 겸 AP 생산·품질 부사장은 “이번 성과는 팀원들의 헌신과 고객사의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울산에서 최고 품질의 루프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베바스토 울산공장은 직접 고용 및 협력업체를 포함해 약 900명이 근무 중이며, R&D와 재무 등 중앙 조직을 포함하면 전체 인력 규모는 1000명을 넘어선다. 공장은 베바스토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의 핵심 전략 거점으로서 국내외 주요 완성차 제조사에 제품을 공급하며 지역 생산 체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영진 부공장장(Deputy Plant Director)은 “이번 성과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 우리 조직 문화와 팀워크의 힘을 보여준 결과”라며 “지역사회에서 신뢰받고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독일 뮌헨 인근 슈톡도르프에 본사를 둔 베바스토는 전 세계 자동차 부품 업체 상위 100대 기업에 속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시스템 파트너다. 2024년 기준 약 43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루프 시스템 외에도 고전압 전기히터, 배터리 등 차량 전동화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
새해 첫날부터 가격 경쟁… 이마트·롯데마트 할인행사
산업생활 2025.12.30 10:29:44이마트와 롯데마트가 새해 첫날부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1월 1일부터 1월 7일까지 7일 간 2026년 새해 첫 세일 ‘고래잇 페스타’를 열고, 보양식부터 가전, 일상용품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세일의 핵심은 반값 장어부터 초특가 가전까지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운 ‘고래잇템’이다. 새해 보양식으로 '복 많이 민물장어(700g)'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한 2만7800원에 제공하고, '황제 민물장어(100g)’도 4980원에 특가에 선보인다. 먼지 흡입부터 물걸레 청소, 먼지통 비움까지 가능한 ‘쿠쿠 파워클론 로봇청소기’는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30만 원 할인된 39미만9000원 특가에 판매한다. 이마트 단독 기획상품도 대폭 강화했다. 이마트와 하림이 공동 기획한 ‘갓 잡은 닭고기 3종(생닭, 볶음탕, 가슴살)’, ‘갓 잡은 돼지고기’ 등 ‘갓 시리즈’ 상품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초저가 생활용품 라인업도 눈에 띈다. 인기 탈모케어 상품 ‘그래비티 엑스트라 스트롱 샴푸’와 ‘닥터그루트 탈모+두피 토탈케어 라인 샴푸, 컨디셔너 세트’부터 좋은느낌과 협업한 생리대 ‘에어리 입는 오버나이트(중형/대형, 각 4P)’ 등은 4950원 균일가로 구성했다. 고래잇 페스타의 대표 인기 상품으로 꼽히는 ‘이판란(30구*2판/대란)’도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40% 할인된 8988원에 판매하며, 350톤 물량을 확보한 국내산 삼겹살/목심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반값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SSG닷컴 이마트몰은 물론이고 이마트 에브리데이와 노브랜드 전문점에서도 같은 기간 고래잇 페스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SSG닷컴 이마트몰에서도 신선·가공식품 등 대부분의 상품을 동일한 혜택가로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신년 떡국 수요를 겨냥해 ‘5k프라이스 삼색 떡국떡(500g)’는 3980원에 판매하고, ‘횡성축협한우 국거리(300g)’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노브랜드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칠레산 체리(450g)’는 1+1 구성으로 1만980원에, ‘안동사과(6~10입)’와 ‘당근(1.5kg,)’은 50% 할인 적용해 각각 9990원, 249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1일부터 4일까지 신년 맞이 ‘통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큰데이는 시즌 대표 신선·가공 먹거리, 생활 필수품 등 전 카테고리에 걸쳐 최저가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는 롯데마트의 시그니처 할인 행사다. 롯데마트는 2026년부터 통큰데이를 월 1회 정기 할인 행사로 운영한다. 황금연휴 등 특정 시기에 한해 진행되던 대규모 행사를 정례화해 고객이 할인 시점을 예측하고 월 단위로 장보기를 계획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했다. 올 해 첫 통큰데이 대표 상품으로는 새해 가족 먹거리 4종이 손꼽힌다. 신년 수요가 높은 ‘찜갈비(100g/냉장/미국산)’를 행사 카드 결제 시 1000원대 가격으로 내놓고, 2일부터 4일까지는 ‘신년 맞이 1등급 한우 등심(100g/냉장/국내산)’도 50%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끝돼 삼겹살/목심(각 100g/냉장/수입 돼지고기)’은 엘포인트(L.POINT) 회원에게 반값 혜택을 제공하며, ‘새해 초특가 활(活) 대게(100g/냉장/러시아산)’ 역시 50% 할인해 4495원에 선보인다. 할인행사에서는 떡국 재료도 준비됐다. ‘오늘좋은 우리쌀 떡국떡(700g)’을 엘포인트 회원에게 3450원에 판매하고, 함께 곁들이기 좋은 ‘CJ/오뚜기/풀무원/사조대림 냉동만두 11종’은 1+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떡국 고명으로 많이 사용되는 계란 가격 안정을 위해 ‘행복생생란(대란/30입/국산)’을 행사 카드 결제 시 1인 2판 한정으로 2판 9980원에 제공한다. ‘감귤 박스 전 품목(상품별 규격 상이/국산)’은 행사 카드 결제 시 30% 저렴하게 선보이며, ‘딸기 전 품목(상품별 규격 상이/국산)’은 엘포인트 회원에게 기본 2000원 할인을 적용한다. 겨울철 인기 품목 ‘상온 국물요리 전 품목’은 1+1, ‘코코아 전품목’은 2+1 혜택을 제공하고, ‘호빵 전 품목’은 행사 카드로 2개 이상 구매 시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새해 건강 관리 수요를 반영해 ‘냉장 닭가슴살 전 품목’은 5개 구매 시 1만 원에 판매하며, ‘유산균 전 품목’은 3만 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할인, ‘인기 제로 탄산음료 Best 10’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
오전 10:30 현재 코스피는 39:61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전기전자업(1.00%↑)
증권News봇 2025.12.30 10:29:2930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09p(+0.10%) 상승한 4224.65로, 39(매도):61(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오락·문화업(+1.25%), 의료정밀업(+1.18%), 전기전자업(+1.00%)이며, 약세업종은 철강금속업(-2.94%), 증권업(-1.77%), 서비스업(-1.37%)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전기전자업이 52:48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철강금속업은 26:74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3,194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061억, 기관은 2,233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형지엘리트(093240)가 17.97% 오른 1,766원을 기록 중이고, 태영건설우(009415)(+17.20%), 일성건설(013360)(+13.29%)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티엠씨(217590)(-13.89%), 금강공업우(014285)(-13.72%), 한화갤러리아우(45226K)(-12.95%)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279개, 하락종목은 589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아르헨티나 ‘빙하법’ 논쟁 [박선태의 중남미 이슈와 문화]
오피니언사외칼럼 2025.12.30 10:28:08아르헨티나는 내년 2월을 앞두고 이른바 ‘빙하법’ 개정을 둘러싸고 사회적 논쟁이 뜨겁다. 환경 보호를 이유로 한 반대와 이제는 개발을 통해 국가의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우리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주제다. ‘빙하법’이라는 말부터 낯설고, 빙하가 왜 한 나라의 경제 문제와 직결되는지 쉽게 와닿지 않는다. 그러나 이 논쟁은 단순한 환경 법률 문제를 넘어 아르헨티나와 중남미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구조적 단서를 제공한다. 이 법의 이름부터 오해를 부른다. 빙하법은 빙하라는 얼음을 보호하는 법처럼 들리지만 실제로는 상류 수자원 관리가 핵심이다. 안데스 고산지대의 빙하와 만년설은 녹아 계곡을 따라 내려오며 하천의 기저 유량을 유지한다. 이 물은 농업과 지역 공동체의 생존과 직결된다. 광산 개발이 물의 흐름을 바꾸거나 사용량을 늘리고 수질 오염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이 법의 출발점이다. 그런 의미에서 빙하법은 환경 상징을 앞세운 법이라기보다 수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매우 강력한 사전 차단 장치에 가깝다. 빙하법은 2010년에 제정됐다. 비교적 최근의 법이다. 그럼에도 “이 법 때문에 아르헨티나는 광산 개발을 못 해왔다”는 말이 나온다. 이는 절반만 맞는 이야기다. 사실 아르헨티나는 빙하법 이전부터 이미 광업 개발이 뒤처진 나라였다. 문제는 자원이 아니라 국가가 선택해 온 발전 전략과 제도 구조에 있었다. 아르헨티나는 전통적으로 농업 중심 국가였다. 곡물과 축산 분야에서 비교우위가 있었고 국가 성장 전략 역시 농업과 내수에 무게가 실려 있었다. 광업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권한이 복잡하게 얽혀 있고 환경·외환·조세 문제까지 동시에 다뤄야 하는 까다로운 산업이었다. 그 결과, 광업은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려났고 국가 전략의 중심에 서지 못했다. 같은 안데스 산맥을 공유하면서도 칠레와 페루가 일찍부터 광업을 국가 경제의 축으로 키운 것과는 다른 길을 걸어온 셈이다. 이런 구조 위에서 2000년대 후반 환경 갈등이 겹쳤다. 일부 광산을 둘러싸고 수질 오염과 물 부족에 대한 불안이 커졌고, 정부와 기업의 관리 약속에 대한 불신도 확산됐다. 정치권은 ‘관리된 개발’이라는 복잡한 해법 대신 가장 확실한 선택을 택했다. 아예 문을 닫아버리는 것이었다. 빙하법은 광업이 활발해서 이를 통제하려 만든 법이 아니라, 애초부터 관심과 역량이 부족했던 광업을 제도적으로 더 멀리 밀어낸 결정이었다. 그러나 환경은 그대로인 반면, 경제 환경은 달라졌다. 에너지 전환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구리는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확충에 필수적인 전략 자원이 됐다. 이 과정에서 아르헨티나가 보유한 구리 잠재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업계와 국제기구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보류 중인 주요 구리 프로젝트들이 빙하법 개정을 계기로 본격 가동될 경우 아르헨티나는 세계 구리 수출국 순위에서 네 번째 수준까지 도약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같은 안데스를 공유한 칠레·페루에 이어, 글로벌 구리 공급망에서 의미 있는 축으로 편입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 지점에서 같은 안데스를 공유한 칠레와 페루의 사례는 중요한 대비를 이룬다. 흔히 이들 국가에서 광업이 국내총생산의 약 10% 안팎을 차지한다고 말하지만, 이는 광산에서의 직접 생산만 반영한 보수적인 수치다. 실제로 광업은 물류와 운송, 에너지, 건설, 장비 산업은 물론 금융, 법률, 회계, 엔지니어링 같은 전문 서비스까지 함께 움직인다. 이러한 간접 효과와 유발 효과까지 포함하면, 광업은 이들 국가에서 국내총생산의 4분의 1 이상을 떠받치는 산업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광업은 단순한 채굴 산업이 아니라, 국가 경제 구조 하나를 통째로 가동시키는 플랫폼 산업인 셈이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이 구조를 거의 활용하지 못했다. 광업의 직접 효과만 놓고 보면 경제 기여도는 미미했고, 그에 따라 광업을 중심으로 형성될 수 있었던 산업 생태계 역시 작동하지 못했다. 같은 안데스를 가지고도 주변국들이 수십 년에 걸쳐 누려온 경제적 효과를 아르헨티나는 얻지 못해 온 것이다. 그래서 지금의 빙하법 개정 논쟁은 ‘광산을 더 파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이는 수자원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 그리고 그 보호를 과학과 제도, 나아가 신뢰 가능한 절차로 관리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가깝다. 절대적으로 보호해야 할 지역은 분명히 보호하되, 모든 고산 지형을 동일하게 취급하는 일괄 금지에서 벗어나 사전 검증과 독립적 판단을 통해 관리 가능한 영역을 구분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다. 아르헨티나의 빙하법 논쟁은 중남미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준다. 중남미는 단순히 자원이 많은 지역도, 개발이 더딘 지역도 아니다. 그 이면에는 자원을 둘러싼 제도와 신뢰, 그리고 역사적 선택이 켜켜이 쌓여 있다. 같은 안데스를 공유하고도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이유는 지질이 아니라, 바로 그 선택의 축적에 있다. 아르헨티나는 이제 다시 한 번 그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
112년 전보다 폭염일 2배·열대야 4배 ↑…집중호우도 '확' 늘었다
사회사회일반 2025.12.30 10:27:501912년부터 지난해까지 113년 간의 기후변화를 망라한 분석 보고서가 나왔다. 한국은 20세기 초보다 폭염일수가 2배, 열대야일수가 4배 이상 증가하는 등 급격하게 더워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30일 기상청은 113년간의 우리나라 기후변화 특성을 분석한 ‘우리나라 113년 기후변화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최근 온난화 추세를 반영해 113년의 최장기간 동안 한국 기후변화 현황과 특성을 파악해 신뢰도 높은 분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서는 1900년대 초부터 관측 기록이 존재하는 인천·목포·부산·서울 등 6개 지점의 기온·강수·극한기후지수의 장기 기후변화와 최근 10년(2015~2024년) 기후변화 특성, 1973∼2024년의 지역별 및 도시·비도시 간 기후특성 변화를 비교했다. 분석 결과 폭염일수와 열대야일수는 2010년대 이후 급속도로 증가했다. 1910년대 폭염일수와 열대야일수는 각각 7.7일과 6.7일이었지만 2010년대에는 13.3일과 19.7일, 2020년대에는 16.9일과 28.0일로 늘어났다. 폭염의 경우 약 110년 만에 2.2배, 열대야는 4.2배가 늘어난 것이다. 연평균기온은 10년마다 0.21도가 상승했다. 특히 2020년대 들어 상승 속도가 가팔라졌다. 1910년대 12.0도였던 연평균기온은 2010년대에 13.9도로 100년에 걸쳐 1.9도 올랐지만, 2020년대에 14.8도로 10년 만에 0.9도가 오르는 결과를 맞이했다. 연평균기온이 가장 높은 해 10위 안에는 최근 10년 중 7개 해가 포함됐다. 1위는 2024년(15.4도), 2위는 2023년(14.8도), 3위는 2021년(14.5도)였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최근 여름철 기온 상승은 강화되고 겨울철 기온 상승은 둔화됐다”고 해석했다. 한 해 비가 내리는 날은 줄었지만 총 비의 양은 늘어나며 집중호우가 빈번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13년간 연강수일수는 10년마다 0.68일씩 줄었지만 연강수량은 10년마다 17.83㎜로 늘어난 탓이다. 호우일수·1시간최다강수량 50㎜ 이상일수도 같은 기간 0.08일, 0.04일씩 모두 증가했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기후변화가 심화되는 만큼 기상청은 폭염 중대경보 및 열대야 주의보 신설, 호우 긴급재난문자 확대 등 폭염·호우 대응체계를 개편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원인 규명을 통해 신뢰도 높은 분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꿈'을 꾸지 않는 뇌 환자 [국경복의 드림 톡]
오피니언사외칼럼 2025.12.30 10:27:1326세의 레오(가명)는 장래가 유망한 실험과학자로 아시아계 영국인이다. 그는 스코틀랜드에 있는 한 대학에서 무기화학을 공부하고, 평판 높은 기술연구소 신임교수로 재직 중이었다. 그러던 어느 주말 휴일에 친구들과 함께 차를 몰다가 사고를 당했다. CT촬영을 해보니 뇌의 왼쪽 두정엽에 출혈이 있고 심한 손상이 보였다. 두정엽은 뇌의 윗부분에 위치한 영역으로 다양한 감각정보를 해석하고 언어를 이해하며 공간기억을 저장하는 등의 기능을 담당한다. 그는 사고 후 25일 동안 인공호흡기 신세를 졌다. 39일 뒤에는 말하기 요청을 받았을 때, 말을 하지 못하는 실어증 상태에 있었다. 그는 3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언어와 물리 치료를 받았다. 사고가 난 지 21주 뒤에 신경심리학적 평가가 진행되었다. 임상장면에서 언어장애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발음을 잘못할 뿐만아니라 단어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다. 레오는 아무런 연상도하지 못했고 그의 꿈 꾸기는 중단되어 있었다. 뇌의 어느 부위를 다치면 꿈 꾸기가 중단되는가? 바꾸어서 말하면 뇌의 어느 부위가 꿈 꾸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느냐의 문제이다. 1977년 앨런 홉슨이 발표한 논문에 의하면 ‘꿈은 사람의 원시뇌인 뇌간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꿈의 주된 동기는 심리적인 것이 아니라 생리적인 것이며 동기에 있어서 중립적이고 별다른 의미가 없다’고 한다. 홉슨의 이 견해는 이후 신경과학계의 지배적인 학설이 되었다. 홉슨이 주장한 학설에 대한 극적인 반전은 어느 한 정신과 의사로부터 시작된다. 그의 이름은 마크 솜스(Mark Solms)다. 솜스의 가족은 서남아프리카의 독일 식민지에서 살고 있었다. 솜스는 자기 형인 리(Lee)와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사이좋게 어울렸다. 그러던 어느날 당시 6살이던 그의 형이 지붕에서 미끌어져 떨어지며 뇌를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건으로 리는 완전히, 그리고 영원히 딴 사람이 되었고, 동생 마크는 일생에 거쳐 뇌과학을 연구하는 탐험의 길로 들어섰다. 1980년대 초 솜스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에서 신경과학을 공부하고 있었다. 그는 뇌의 표면적인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많이 배웠지만, 정작 깊이 있는 의문들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했다. 그러다가 친구의 권유로 프로이트의 꿈 이론 강의에 참석하였다. 그는 당시를 회상한다. “꿈꾸기의 토대를 이루는 뇌의 기능에 관한 프로이트의 이론을 들으면서 나는 말 그대로 넋이 빠졌습니다. 소망, 욕구, 강렬한 정서 처리, 그 모두가 우리의 실제 삶과 관련이 있었어요. 신경과학 강의에서는 듣지 못했던 것이었죠.” 그는 홉슨의 1977년도 논문이 ‘지나치게 단정적이며, 부당한 방법을 써서 프로이트의 역작을 실제보다 하찮게 만들었다’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결코 홉슨 이론의 오류를 증명할 생각은 아니었다. 솜스는 런던의 신경외과 병원에서 뇌졸증과 뇌종양 또는 자기 형처럼 사고로 다친 뇌를 환자를 연구했다. 솜스는 환자들에게 뇌 손상으로 꿈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물어보았다. 조사는 성공적이었다. 어느 환자는 아무런 꿈도 꾸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그 환자는 두정엽 손상 환자였다. 두정엽은 다양한 감각 정보들을 조합하여 공간적 정향성과 정신적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부위이다. 두정엽의 활동으로 우리는 남태평양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는 공상을 할 수 있고, 은행에 가는 길을 떠올리는 상상을 할 수 있다. 뇌파기록을 보면 이 환자들은 여전히 렘수면을 경험하고 있었다. 렘수면의 시초가 되는 뇌간의 신호들이 전과 다름없이 전송되고 있지만, 그 신호를 받아서 그림으로 만드는 전뇌조직이 망가졌기 때문에 꿈을 꾸지 않는 것이라고 가정했다. 그는 뇌간의 손상환자들이 꿈을 꾸고 있다는 보고하는 환자 집단을 만났다. 홉슨의 꿈 생성이론에서는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솜스는 뇌의 손상이 있으면 꿈 꾸기가 중단되는 또 다른 부위가 있음을 발견한다. 그 부위는 앞이마 아래 안쪽에 있는 백질부분이다. 의학용어로는 복증측 전두 백질(Ventromesial Frontal White Matter)부위라고 한다. 이 부분은 우리 인간의 동기를 유발하는 영역으로 꿈이 우리의 가장 은밀한 소망이나 두려움을 표출한다는 프로이트의 견해에도 들어 맞는 부위이다. 이 부위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지나가는 경로이기도 하다. 해서, 뇌과학자들은 이 부위를 ‘보상(reward)’체계 혹은 ‘나는 그것을 원해!’라는 ‘원함(wanting)’ 혹은 ‘추구(seeking)’체계라고도 부른다. 1997년 솜스는 ‘꿈을 만들어 내는 제1의 추진력은 일차적 욕구를 추구할 때 활성화되는 백질의 탐색계(소망)’ 라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한다. 홉슨이 프로이트를 비판한 꿈 이론을 발표한지 정확히 20년 후의 일이었다. 다시 두정엽을 크게 다친 레오의 이야기로 돌아가보자. 사고를 당한 후 꿈 꾸기가 중단되었던 레오는 치료를 받은 몇개월 후 ‘꿈을 꾸었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처음에는 어떤 꿈을 꾸었는지는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나중에 뇌의 기능이 회복되면서 다음과 같은 일상적인 꿈도 꾸었다. ‘나는 소호(런던의 한 구역)에 있는 내 아파트에서부터 거리를 걸어 내려 가던 중인데 중국인을 만났어요. 어른 한 사람과 아이 셋이었죠 나는 조금 더 걸어가다가 방금 보았던 똑같은 가족들의 어머니와 친구 한 사람을 만났어요.’ 레오는 이 꿈에서 아무런 연상도 내놓지 못했고, 꿈 속의 등장인물들도 알아보지 못했다. 그가 떠올린 생각은 꿈 속에서 그가 정상인이었음을 알아차렸다는 것이다. 그가 꿈을 다시 꾸기 시작했다는 것은 그에게 대단히 중요한 일임이 틀림이 없다. 그에게 있어서 그 꿈은 자신 내면의 삶과 심리적 회복에 관한 활력의 징후이다. 이제 우리 모두는 뇌과학적인 사실을 안다. 기억을 하던, 하지 못하던 정상적인 뇌기능을 가진 사람은 모두 하루 8시간 수면 중 1시간반이나 2시간 동안 꿈을 꾼다는 사실을. 그리고 이는 우리 뇌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의미라는 사실도. -
푹푹 찌는 여름 '6개월' 간다…무려 44도까지 올라가는 '최악의 시나리오' 나왔다
사회사회일반 2025.12.30 10:26:36온실가스 감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여름은 두 달 이상 길어지고 폭염일수도 세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기후변화 상황지도'를 통해 전지구 온난화 수준별 기후변화 예측 정보와 기후변화 영향정보 등 다양한 기후변화 정보를 22일부터 제공했다. 기후변화 상황지도는 국가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과거부터 미래 2100년까지 우리 동네의 기온과 강수량, 바람 등 기후요소에 대한 변화 추세와 미래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 기반의 서비스다. 정보에 따르면 현재(2000~2019년) 서울의 여름은 127일, 겨울은 102일지만 2080년대 후반이 되면 여름은 188일로 61일 늘어나고, 겨울은 12일로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다. 겨울의 시작은 1월 15일, 봄은 1월 27일부터 시작해 여름이 4월 25일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간 지속되는 구조다. 극단적인 기후 현상도 심화된다. 현재 서울의 폭염일수는 연간 31일이지만, 2080년대에는 103.8일, 2090년대에는 115.6일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3일 중 하루는 극심한 더위에 시달려야 한다는 의미다. 일 최고기온도 현재 35.9도에서 2080년대 후반 43.8도로 7.9도가량 오를 전망이다. 반면 현재 연 5일 수준인 한파일수는 2060년대부터 0일로 줄어든다. 또 2020년대 10.3일이었던 결빙일수는 2050년대 6.8일, 2070년대 3.3일, 2090년에는 1일까지 떨어진다. 전국 평균으로 봐도 상황은 비슷하다. 현재 97일인 여름은 2080년대 후반 169일로 늘어나고, 107일이던 겨울은 40일로 줄어든다. 반면 현재보다 온실가스 배출이 줄어드는 시나리오에서는 열대야 일수가 2025년 11.7일, 2050년 23.1일에서 2090년 39.9일로 정점을 찍고, 2100년에는 19.3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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