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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아닌 입영…미래 준비할 기회" 입영문화제, 더 재밌어진다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1.30 10:00:00과거 군 복무는 ‘사회와의 이별’, ‘잃어버린 시간’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자기개발의 기회,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으로 인식하는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다. 최근 수 년간 복무 기간 단축·월급 인상, 스마트폰 사용 허용 등 복무 환경이 달라져서다. 병무청은 이러한 추세에 맞춰 ‘현역병 입영문화제’를 축제의 장으로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병무청은 올해 육군훈련소 등 대규모 입영부대와 손잡고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공연·토크콘서트·이벤트 등이 어우러진 특별행사를 열 예정이다. 기존 입영문화제는 사회자 없이 단독으로 진행되는 버스킹 공연이 중심이지만 올해 처음 추진되는 특별행사에선 참여형 행사가 메인이다. 전역한 선배와 입영을 앞둔 후배가 함께하는 자리, 입영자 가족의 응원 영상 상영 기회 등이 마련된다. 입영 축하와 격려를 위한 특별공연도 준비될 예정이다. 병무청은 “병역의 가치와 연계한 행사 프로그램을 발굴해 병역 이행에 대한 긍지를 심어주고, 병역과 함께 새로운 출발선상에 서 있는 청년들의 발걸음을 응원해 주기 위해 특별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병무청은 지난 2011년부터 나라의 부름에 당당하게 임하는 청년들을 축하하고 가족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현역병 입영문화제를 개최해왔다. ‘이별과 슬픔’의 입영이 아닌, ‘축하와 격려’의 장으로 승화시킨다는 취지다. 기존에 운영하던 연간 60회의 입영문화제도 프로그램을 보완해 참여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프로그램 역시 문화예술 공연, 가족·친구와의 기념촬영, 가족에게 마음을 전하는 편지쓰기, 가족과 손잡고 걷는 ‘감사&사랑의 길’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에만 7만 명의 입영대상자와 가족이 참여했으며 꾸준히 프로그램을 개선해온 덕에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즉석 촬영이 가능한 포토 기기, 군번줄 키링에 원하는 문구를 각인해주는 청춘공작소 부스, AI가 그려주는 캐리커처 서비스 등이 인기를 끌었다. 입영문화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는 96.6%가 ‘병역이행 자긍심 제고 및 부담감 해소에 도움 된다’고 답했고, 98.9%가 ‘입영문화제 행사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병무청은 올해 포토기기 추가 운영, 전문작가의 캐리커처 서비스 등으로 더 알찬 축제를 꾸린다는 계획이다. 병무청은 “입영문화제 활성화를 통해 병역을 이행한 이들이 존중받는 건강한 병역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병역의 가치가 빛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K드라마 보다보니 땡기네"…해외수출 폭발하는 '이 음식' 무엇?
산업생활 2025.01.30 09:47:25한류 콘텐츠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우리나라 전통 식품인 떡류의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떡볶이를 중심으로 한 K-분식 열풍이 해외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24년 떡류 수출액이 9140만달러(약 1313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7.5% 증가한 수치다. 2019년 3430만달러와 비교하면 5년 만에 약 3배 성장한 셈이다. 국가별 수출 현황을 보면 미국이 3400만달러로 전체의 37%를 차지하며 최대 수출국 자리를 지켰다. 이어서 네덜란드(800만달러), 베트남(670만달러), 일본(430만달러), 캐나다(330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한류 콘텐츠의 영향력이 수출 증가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한다. 특히 2019년 BTS 멤버 지민의 떡볶이 먹방이 해외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면서 한국 떡류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떡류가 글로벌 식품 트렌드와 맞물리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는 것이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떡이 글루텐프리 제품으로 인식되며 건강식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코스트코, 월마트 등 대형 유통망은 물론 아마존에서도 떡볶이 제품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꿀떡 시리얼'이라는 새로운 식문화가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꿀떡을 우유와 함께 먹는 방식을 소개하면서,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 동남아시아에서도 K-떡류의 성장세가 뚜렷하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한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진출 확대에 힘입어 떡볶이를 중심으로 한 한국 떡류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정간편식(HMR) 트렌드와 한류 문화의 시너지 효과로 K-분식의 글로벌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떡볶이는 이미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등재될 만큼 세계적인 음식으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
서초구 아파트 25억인데 도봉구는 5억 …서울 양극화 심화
부동산정책·제도 2025.01.30 09:33:26서울 내 아파트값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해 강남권에서 거래된 아파트 가격은 평균 25억 원인 반면 도봉구는 5억 원으로 격차가 5배 벌어졌다. 지난해 9월부터 대출한도를 줄이는 2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 시행되면서 서울 아파트 거래가 급감한 가운데 대출 규제 영향을 덜 받는 강남권 초고가 아파트는 거래 건수도 늘고 실거래가가 오른 영향이다.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에서 제출받은 '2024년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매매된 서울 서초구 아파트의 평균 실거래가는 25억 1800만 원으로 서울 25개구 중 가장 높았다. 강남구가 24억 8300만 원, 용산구가 22억 57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서초구 아파트 실거래가 평균은 지난해 1월 21억 3600만 원에서 8월 27억 2500만 원까지 올랐다. 9∼11월 25억 원대가 됐으나 12월 평균 실거래가는 다시 27억 5900만원으로 상승했다. 강남구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 역시 지난해 8월 26억 9300만 원에서 9월 25억 2200만 원으로 하락했다가 10월에 26억원대로 돌아왔다. 용산구의 경우 지난해 9월 29억 1000만 원에서 12월 20억 7300만 원으로 하락했으나 여전히 20억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서초·강남·용산 다음으로 지난해 평균 실거래가가 높은 곳은 송파구(16억 7500만 원), 성동구(14억 1700만 원), 마포구(12억 9100만 원) 순이었다. 서울에서 평균 실거래가가 가장 낮은 곳은 도봉구로 5억 5400만 원이었다. 가장 높은 서초구와 4.6배 차이가 난다. 강북구(6억 700만 원), 노원구(6억 1000만 원), 금천구(6억 2100만 원), 중랑구(6억 2800만 원), 구로구(6억 7300만 원) 등 서울 25개구 중 12개구의 평균 실거래가가 10억 원 이하였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지난해 상급지 갈아타기 수요가 지속되고, 강남 불패 심리가 작동하면서 강남권과 용산 아파트 가격은 상대적으로 덜 빠졌다"며 "자산과 소득 양극화와 지역 양극화를 유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이르면 오늘 합동감식
산업IT 2025.01.30 09:22:32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이르면 오늘 본격적인 합동 감식에 나선다. 30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 국과수 등은 이날 오전 10시 김해공항 사무실에서 사고 원인에 대한 협동조사 진행 방향을 논의한다. 역객기에 대한 조사 여건을 타진해 위험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이날 오후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나선다. 하지만 여객기에 대한 위험성이 발견되면 미뤄질 수도 있다. 합동 감식이후 수사본부 구성 등도 결정할 방침이다. 화재 원인에 대해선 소방 당국과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가 합동으로 조사하고 경찰은 항공사 등에 업무상과실치상 혐의가 있는지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수화물 반입 규정을 점검하고 기체 전력 설비 문제도 확인해 항공사 차원의 과실 유무를 확인한다. 화재 원인에 대해서 에어부산 측은 "최초 목격 승무원에 따르면 후방 좌측 선반에서 발화를 목격했다고 한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했다. -
설 연휴 마지막 날 귀경길 정체…부산→서울 7시간 40분
사회사회일반 2025.01.30 09:13:24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전국 고속도로에서는 귀경길에 오르는 차들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 지역에 눈이 쌓인 데다 기온도 떨어져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블랙 아이스)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요 도시 요금소에서 서울까지 가는 데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40분, 울산 7시간 10분, 대구 6시간 40분, 목포 5시간 50분, 광주 5시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2시간 30분 등이다. 서울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는 부산 7시간 10분, 울산 6시간 40분, 대구 6시간 10분, 목포 5시간 40분, 강릉 5시간 20분, 광주 5시간 10분, 양양 4시간, 대전 3시간 등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비룡분기점∼신탄진 14㎞, 김천∼추풍령 13㎞ 구간에서 눈길에 주의해야 한다. 서해안고속도로 홍성∼서평택 59.5㎞ 양방향 구간에서는 노면습기에 유의해야 한다. 영동선 대관령∼강릉분기점 22㎞ 양방향에서는 강풍을 조심해야 한다. 도로공사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 교통량이 평소 목요일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3만대가 움직이는 등 전국에서 525만대가 이동할 전망이다. 귀성방향은 오전 7∼8시께 정체가 시작돼 낮 12∼1시께 극심하겠으며 오후 11∼12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방향 정체는 오전 8∼9시께 시작돼 오후 5∼6시께 최대에 이르겠고 31일 오전 3∼4시께 해소되겠다. -
양자내성암호로 보안성 강화…LG유플러스, 계정관리 솔루션 ‘알파키’ 출시
산업IT 2025.01.30 09:12:02LG유플러스는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활용한 통합 계정관리 솔루션 '알파키'를 정식 출시하고 금융·의료·공공기관 등 다양한 산업군에 보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알파키는 수십 개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이용하는 기업 임직원의 업무 계정 권한을 자동으로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알파키를 이용하면 임직원 신원을 확인해 SaaS 서비스, 파일 등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최신화된 인사 정보에 맞춰 퇴사자·휴직자와 같은 비권한자의 접속을 제한하는 등 계정 권한을 자동 관리한다. 알파키는 지난해 LG유플러스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시행하며 사용성과 보안성을 검증했다.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 지정기관인 LG유플러스가 직접 운용하며 검증한 만큼 금융·의료·제조·정보기술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알파키에 적용된 양자내성암호 기술은 양자컴퓨팅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암호화 기술로, 기존 보안 기술로는 대응이 어려운 해킹 공격에 대한 안전성을 보장한다. 알파키는 사용자 인증과 개인정보 취급 과정을 양자내성암호 기술로 암호화해 보안을 강화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출시를 시작으로 연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을 획득해 공공·금융 시장 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주엄개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상무)은 “알파키는 국내 유일의 차세대 통합 계정관리 솔루션”이라며 “클라우드 전환을 준비 중인 기업뿐 아니라 금융·공공 기업들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美상무 지명자 "동맹 韓日이 우리 이용"…반도체·리스용 전기차도 겨냥
국제국제일반 2025.01.30 09:07:39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산업·무역 정책을 총괄할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지명자가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들이 미국의 선의를 이용해왔다며 강력한 관세 부과 방침을 시사했다. 특히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를 이끈 반도체법과 IRA(인플레이션감축법) 보조금 재검토 입장도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29일(현지시간) 미 연방의회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러트닉 지명자는 "한국의 가전과 일본의 철강 같은 경우 그들은 우리를 그저 이용했다"며 "이제는 생산을 다시 미국으로 가져와야 할 때"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바이든 행정부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과 체결한 반도체 보조금 계약에 대해 "내가 읽지 않은 것을 이행할 수 없다"며 "서명한 계약이 거래(bargain)인지 어떻게 아느냐"고 반문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행정부의 보조금 번복을 우려해 임기 말 한국 기업들과 확정 계약을 맺었지만, 이마저도 불확실해진 셈이다. 러트닉 지명자는 공화당이 'IRA의 구멍'이라고 비판해온 리스용 전기차 세액공제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현대차 등 한국 기업들이 적극 활용해온 리스 방식의 전기차 세액공제가 무력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관세 정책과 관련해서도 동맹국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앤디 김 의원이 '동맹과의 관계 악화를 우려하지 않느냐'고 묻자 "중국에 대한 관세가 가장 높아야 하지만, 동맹이라도 우리를 이용하고 존중하지 않는다면 그것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미국 우선주의 무역정책' 각서에서 무역적자 원인 조사와 이를 교정하기 위한 글로벌 추가 관세 등의 조치를 4월 1일까지 권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러트닉 지명자는 특정 품목이 아닌 전 품목에 관세를 부과하는 '일괄관세'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나라들은 모두 더 높은 관세와 비관세 장벽, 보조금을 갖고 있다"며 "우리는 관세로 상호주의와 공정성, 존경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 전략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
오늘 525만대 이동…귀경 오후 5~6시 '정체 절정'
사회사회일반 2025.01.30 09:07:36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귀경길 차량을 포함해 모두 525만대가 이동할 전망이다. 특히 강추위에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안전운전이 요망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요 도시 요금소에서 서울까지 가는 데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40분, 울산 7시간 10분, 대구 6시간 40분, 목포 5시간 50분, 광주 5시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2시간 30분 등이다. 서울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는 부산 7시간 10분, 울산 6시간 40분, 대구 6시간 10분, 목포 5시간 40분, 강릉 5시간 20분, 광주 5시간 10분, 양양 4시간, 대전 3시간 등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비룡분기점∼신탄진 14㎞, 김천∼추풍령 13㎞ 구간에서 눈길에 주의해야 한다. 서해안고속도로 홍성∼서평택 59.5㎞ 양방향 구간에서는 노면습기에 유의해야 한다. 도로공사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 교통량이 평소 목요일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3만대가 움직이는 등 전국에서 525만대가 이동할 전망이다. 귀성방향은 오전 7∼8시께 정체가 시작돼 낮 12∼1시께 극심하겠으며 오후 11∼12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방향 정체는 오전 8∼9시께 시작돼 오후 5∼6시께 최대에 이르겠고 31일 오전 3∼4시께 해소되겠다. -
블록체인, 이번엔 과학과 결합…가상자산 新키워드 ‘디싸이' 주목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1.30 09:00:00탈중앙화과학(DeSci, 디싸이)이 올해 가상자산 시장을 이끌 키워드로 주목받고 있다. 디싸이는 누구나 확인할 수 있고 조작이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의 장점을 극대화해 과학 연구 환경을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카이토 마인드셰어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가상자산 시장에서의 디싸이 인지도는 264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이토 마인드셰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관심 비중을 수치화한 지표다. 카이토 마인드셰어 급증은 그만큼 디싸이에 대한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디싸이는 과학 연구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이다. 지난해 가상자산 시장에 처음 등장했다. 과학 연구를 위한 자금 조달과 연구 검증·협력 과정에 블록체인을 활용해 과학자들이 연구에 대한 자신의 기여를 인정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소수의 연구 기관이 연구 자료 지적재산권(IP)을 독점하고 새로운 연구 아이디어는 자금 조달 문제로 진행에 어려움을 겪는 등 기존 연구 환경의 문제점을 블록체인으로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디싸이는 블록체인 위에 연구 자료를 올려 오픈소스로 공유하고 연구 기여 정도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연구 협업을 촉진한다. 가상자산 업계 유명인사들도 디싸이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13일 창펑 자오 바이낸스 창업자와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ETH) 창시자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디싸이 데이’에 참석해서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창펑 자오는 “연구 역량을 갖춘 과학자들 상당수가 자금이 부족해 연구를 포기하고 있다”며 “디싸이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개념으로, 더 많은 디싸이 프로젝트가 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트멕스 공동 설립자이자 마엘스트롬 최고투자책임자(CIO) 아서 헤이즈도 디싸이 분야 투자 의향을 밝혔다. 그는 이달 자신의 블로그에 “마엘스트롬의 CIO로서 급성장하는 디싸이 분야에 투자할 것”이라며 “마엘스트롬은 저평가된 가상자산에 투자한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엘스트롬은 앞서 발간한 보고서에서 디싸이 시가총액이 카이토 마인드셰어 성장세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미국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기업 메사리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디싸이 생태계 지도에 따르면 디싸이 관련 프로젝트는 펀딩, 생태계 조성, 인프라, 커뮤니티, 리서치, 데이터, 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출시됐다. 대표적인 프로젝트인 바이오 프로토콜(BIO)은 지난 24일 코인게코 기준 4억 달러(약 5716억 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해 디싸이 관련 가상자산 중 최고 규모를 달성했다. 바이오 프로토콜은 출시 때부터 바이낸스의 지원을 받으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바이낸스는 바이낸스랩스를 통해 디싸이 프로젝트 중 처음으로 바이오 프로토콜에 투자하고 지난해 12월 23일 바이오 프로토콜 토큰 BIO의 런치풀을 시작했다. 바이오 프로토콜은 최근 기존 이더리움 외에도 솔라나 네트워크를 추가 지원하며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리서치 기업 포필러스는 바이오 프로토콜을 디싸이 분야 선구자로 지목하며 “디싸이 분야는 인공지능(AI) 분야 시총의 1/16 규모로 크게 저평가 돼 있다. 비탈릭 부테린, 창펑 자오, 브라이언 암스트롱 등 업계 리더들이 주목하고 있으며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
비의료인과 공모해 불법 의료하고 유죄 받은 의사…法 “면허취소 정당”
사회사회일반 2025.01.30 09:00:00비의료인과 함께 불법 의료행위를 해 징역형을 받은 의사에게 면허취소 처분을 내리는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송각엽 부장판사)는 의사 A씨가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의사 면허취소 처분 취소 청구의 소에서 지난해 11월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A씨는 비의료인과 공모해 2018년 9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약 3개월간 의료기관을 열지 않고 의료행위를 했다. A씨는 해당 사건으로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및 의료법 위반을 적용받아 서울동부지법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보건복지부는 2023년 7월7일 A씨에 대해 구 의료법 제65조와 구 의료관계행정처분규칙 제4조에 따라 의사 면허취소 처분을 내렸다. 이에 A씨는 해당 처분에 불복하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구 의료법 제65조 제1항과 제8조 제4호가 과도하게 직업의 자유를 제한해 헌법에 위반된다고 주장했다. 또 면허취소가 법원에서 선고된 형의 경중에 따라 재량적으로 결정되어야 하며, 처분 시기의 불확실성도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의료인이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를 제공할 의무가 있고, 의사의 준법의식과 윤리의식이 다른 직업군에 비해 훨씬 더 높은 수준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형 집행이 종료되지 않았거나 집행받지 않기로 확정되지 않은 의료인의 면허를 취소하는 것은 국민 건강과 생명을 다루는 의료인의 준법과 윤리의식을 제고하고, 의료행위에 대한 공공의 신뢰를 보호하기 위해 정당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료법 제65조 제2항에 따라 면허가 취소된 날부터 3년이 경과한 경우, 취소원인이 된 사유가 없어지거나 개전의 정이 뚜렷하다고 인정되면 면허를 재교부 받을 수 있도록 자격회복 기회도 부여한다”며 “직업 자유에 대한 침해를 최소화하는 장치를 두고 있어 해당 법률조항이 의료인의 직업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
울산시, 필름식 자동차 번호판 불량 무상교체
사회전국 2025.01.30 09:00:00울산시 차량등록사업소는 지난 2020년 7월부터 발급된 필름식 자동차 번호판 불량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상 교체를 실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무상 교체 대상은 태극 문양 및 3차원 입체 사진(홀로그램)이 새겨진 필름식 번호판 중 벗겨짐, 들뜸, 터짐, 오염으로 인해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번호판이다. 다만 번호판 취급 부주의(장시간 고압, 스팀세차, 차량도색, 스톤칩 등)로 인해 훼손된 번호판과 기존 페인트식 번호판은 무상 교체 대상에서 제외된다. 무상 교체를 희망하는 차량 소유주는 자동차등록증을 지참해 울산차량등록사업소 내 번호판 교부소를 방문하면 교체 가능하다. 차량등록사업소 관계자는 “손상된 번호판으로 계속 운행할 경우 과태료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빠른 시일 내 무상교체 하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
연휴 마지막날 강추위…귀경 차량 '블랙아이스' 주의
사회사회일반 2025.01.30 08:59:32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강추위가 이어지고 일부 지역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인 가운데 영하권 기온이 이어지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귀경길 운전에 주의를 기울여야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주요 도시 현재 기온은 서울 영하 7.4도, 인천 영하 7도, 대전 영하 4.9도, 광주 영하 3.2도, 대구 영하 2.5도, 울산 영하 4.3도, 부산 영하 0.9도, 철원 영하 16.7도 등이다. 전국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영상 8도로 예상된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남북부내륙, 충북중·북부,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를 중심으로 31일까지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 내외(일부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영하 15도 내외)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지겠으니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보일러 등 보온 상태를 점검해 동파에 대비해야 한다. -
"우리 동네에 스타벅스 또 생겼어"…매장 수 급증에 '이 나라'도 앞질렀다
산업생활 2025.01.30 08:32:37'커피 공화국'으로 불리는 한국의 스타벅스 매장이 인구 1억2000만명이 넘는 일본의 매장 수를 처음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스타벅스 글로벌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국 매장 수는 2009개로 일본을 18개 차이로 앞섰다. 이로써 한국은 전 세계 스타벅스 매장 수에서 미국과 중국에 이은 3위로 올라섰다. 전 세계 스타벅스 매장은 3만6121개다. 이 중 미국이 1만7049개로 47%를 차지하며 중국이 7685개로 21%다. 우리나라 인구는 약 5200만명이고 일본은 1억2500만명으로 한국의 2.4배다. 미국 인구가 3억3000만명이 넘고 중국은 14억명인 것을 고려하면 한국의 1인당 스타벅스 매장 수는 이들 나라보다 많다. 일본은 스타벅스가 북미 이외 지역에 최초로 진출한 나라로, 1996년 도쿄 긴자에 1호 매장이 생겼다. 한국은 일본보다 3년 늦은 1999년 이화여대 앞에 1호점을 열어 25년 만에 매장 2000개를 넘었다. 특히 2020년 이후 매장을 500개 더 늘리는 데 4년밖에 걸리지 않았는데, 이는 사흘(3일)에 한 개꼴로 새로운 매장이 생긴 셈이다. 국내 스타벅스 매장은 2013년부터 한 해도 빠지지 않고 매년 100개 넘게 증가했다. 2023년과 지난해는 각각 매장이 116개씩 늘었다. 서울 지역 매장이 600개가 넘어 국내 스타벅스 매장 전체의 30%를 웃돈다. 특히 강남구는 오피스 빌딩이 밀집한 테헤란로 등에 매장이 100개에 육박한다. 이마트가 지분 67.5%를 보유한 스타벅스 코리아(SCK컴퍼니)는 매장을 계속 늘린 덕분에 지난해 매출이 처음 3조원을 넘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2021년 10%에서 2023년 4.8%로 낮아졌는데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높아졌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은 6.2%로 높아졌다. 한편 국내 커피 전문점은 지난 2022년 10만개를 넘었다. 유로모니터는 한국의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을 2023년 기준 405잔으로 추산했다. 전 세계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152잔)의 2.7 배다. -
‘초격차 기술특례 1호’ 도전장 내민 ‘이 기업’…“플랫폼 기술 자신”
산업산업일반 2025.01.30 08:00:00‘인공 장기’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초격차 기술특례상장 1호 기업에 도전한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매출 지속가능성을 입증해 상장 문턱을 넘는다는 계획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초격차 기술특례로 상장하는 첫 주자로 도전장을 내민다. 초격차 기술특례는 금융당국이 지난해 신설한 제도로 딥테크·딥사이언스 등 국가 차원에서 육성이 필요한 첨단·전략기술 분야 기업 중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을 검증받은 기업에 대해 단수 기술성 평가를 허용한다.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 기관 한 곳에서만 A 등급을 받아도 기술성 평가를 통과할 수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2023년 차바이오그룹에서 인적 분할한 기업으로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난치병 재생치료제를 개발한다. 오가노이드는 ‘장기(organ)’와 접미사 ‘유사한(oid)’의 합성어로 줄기세포나 장기기반세포를 3차원 배양하거나 재조합해 만든 유사 장기다. 망막, 피부, 뇌 조직을 일부 떼어 실명치료제, 탈모치료제, 뇌졸중 치료제를 만드는 식이다. 지난해 3월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아톰’(ATORM)에 대해 국내 첫 국가첨단전략기술 인증을 받았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경쟁력 중 하나는 '플랫폼'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자체 개발 플랫폼을 상용화하면서 매출 기반을 만들고 있다. 2022년 공간 생물학 기반 유전자 분석 플랫폼 '오디세이(ODISEI)'를 내놓은 데 이어 지난해 연구자 대상 오가노이드 배양 서비스 '오가노이즈'를 출시했다. 제약사 등을 대상으로 약물평가 플랫폼 'ADIO'도 판매 중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관계자는 “신약개발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투자금에만 계속 의존할 순 없다"며 "캐시카우 플랫폼인 오디세이로 자체 자금을 확보해서 치료제 사업을 서포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알테오젠(196170), 리가켐바이오(141080) 등 플랫폼 기업들이 대규모 기술수출 성과를 기록하면서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사업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원천 기술인 플랫폼을 보유하면 지속적인 기술수출을 노릴 수 있는 만큼 신약만 개발하는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게 업계 전반의 평가다. 기업이 보유한 플랫폼의 가치가 높을수록 계약 규모는 커질 수 있다. 차세대 링커 기술로 ADC 플랫폼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리가켐바이오, 독보적인 SC 제형 변경 기술을 보유한 알테오젠이 플랫폼만으로 조 단위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던 이유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최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관계자는 "올해 3월 말 상장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
"증시 휴장이라 다행이네"…中 '딥시크 충격'에 변동성 확대 불가피
증권국내증시 2025.01.30 08:00:00중국 인공지능(AI) 업체 딥시크발 충격으로 한국 증시가 단기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딥시크가 훨씬 적은 비용으로도 오픈AI의 챗GPT에 맞먹는 성능을 갖췄다는 소식에 뉴욕 증시에서 AI 관련 종목들이 급락했기 때문이다. 특히 16.97% 폭락했던 엔비디아가 8.93% 반등하긴 했지만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AI 밸류체인(가치사슬)에 합류한 한국 기업들의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30일 증권가에 따르면 상당수 전문가들은 딥시크 충격으로 나흘 간 휴장한 증시가 개장하는 31일 약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딥시크 충격은 공포가 공포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라면서 “한국 증시에도 단기 충격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등 매그니피센트7(M7·미국 7대 기술기업)을 중심으로 미국이 만들어낸 AI 투자 사이클에 의심을 키우고 흠집을 만들었다”며 “증시가 목요일까지 휴장인 만큼 비껴가길 희망할 정도”라고 했다. ‘딥시크 쇼크’는 딥시크의 AI 챗봇 앱이 미국 앱스토어 다운로드 1위에 오르는 등 돌풍을 일으키면서 시작됐다. 딥시크의 AI 모델은 오픈AI 등 미 기업들의 AI 모델에 필적할 만한 성능을 갖췄으면서도 훨씬 적은 비용으로 개발됐다. 외신 등에 따르면 딥시크가 ‘딥시크-V3’ 개발에 투입한 비용은 557만 6000달러(약 78억 8000만 원)로 전해졌다. 그간 빅테크들이 수억 달러를 쏟아부은 것과는 대조되는 대목으로 평가됐다. 딥시크가 이 같은 성과를 내놓자 실리콘밸리의 벤처투자업계 주요 인사들은 딥시크의 새 AI 모델이 새로운 AI 분야 혁신에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리콘밸리의 대표 벤처투자가인 마크 앤드리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 글에서 “딥시크 R1은 내가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놀랍고 인상적인 혁신 중 하나”라며 “딥시크 R1은 AI 분야의 스푸트니크 모멘트”라고 했다. 스푸트니크 모멘트는 기술우위를 자신하던 국가가 후발 주자의 앞선 기술에 충격을 받는 순간을 가리키는 용어로, 구 소련이 미국보다 먼저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쏘아올린 데서 유래했다. 미국 AI 관련 기업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은 지속되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AI 최대 수혜주인 엔비디아는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하락분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27일(현지 시간) 16.93% 하락한 이후 28일 8.93% 상승했지만 29일 장중 5%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그간 미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AI 반도체에 수십조 원을 투자해왔는데,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사지 않고도 딥시크처럼 AI를 개발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딥시크 쇼크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들에 대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간 엔비디아와 함께 AI 밸류체인을 이룬 만큼 엔비디아의 급락 여파가 한국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실제 실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빅테크들이 AI 반도체에 대한 투자를 줄이면서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이 급감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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