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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운명, 4일 오전 11시 갈린다
사회사회일반 2025.04.01 17:36:29헌법재판소가 사실상 파면 여부를 결정4일 오전 11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선고한다. 지난해 12월 14일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지 111일 만이자 올 2월 25일 변론 종결 후 38일 만이다. 인용 시 정국은 조기 대선 국면에 돌입하고 기각·각하일 경우 윤 대통령은 즉각 직무에 복귀한다. 헌재는 “4일 오전 11시 헌재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사건 선고를 진행한다”며 “방송사의 생중계와 일반인 방청이 허용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선고일을 지정하면서 파면 여부를 결정하는 평결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헌재가 어떤 선고를 내놓든 그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분하게 헌재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해 12월 14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본회의에서 가결한 뒤 헌재에 접수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군을 투입하는 등 헌법과 법률을 중대하게 위반했다는 것이 소추 사유다. 반면 윤 대통령 측은 비상계엄은 거대 야당의 횡포에 대한 ‘경고성’이었으며 선포·유지·해제 과정에서 법률 위반이 없었다는 입장이다. 헌재 재판관 8인 가운데 6명 이상이 탄핵을 인용하면 윤 대통령은 파면된다. 반면 재판관 3인 이상이 기각하거나 탄핵소추가 형식적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이유로 각하되면 윤 대통령은 집무실에 복귀한다. 만약 탄핵이 인용되면 파면 후 60일이 지난 6월 3일이 대선일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여야는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면서도 엇갈린 관측을 내놓고 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기각·각하 시) ‘유혈 사태’와 같은 이야기를 운운하며 협박할 일이 아니라 어떤 결론이 나오든 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만장일치 인용을 자신하며 “국민의 명령에 따라서 4일에 선고하게 된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
트럼프 또 반도체법 재협상 시사…삼성·SK 7.6조 보조금 '안갯속'
국제정치·사회 2025.04.01 17:36:27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보조금 재협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미국 정부로부터 받기로 한 보조금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3월 31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대미 투자를 지원하는 ‘미국 투자 액셀러레이터’ 사무소를 30일 안에 상무부에 만들라고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사무소는 미국에 10억 달러 이상 투자하는 기업이 미국 정부의 규제 절차를 효율적으로 헤쳐 나가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무소에 상무부의 ‘반도체법 프로그램 사무소(CPO)’를 책임지라는 지시도 내렸다. 그러면서 CPO가 “전임 행정부보다 훨씬 나은 합의를 협상해 흥정(bargain)에 따른 이득을 납세자에 가져다주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바이든 전 행정부가 기업들에 약속한 보조금 규모나 지급 조건 등이 바뀔 가능성이 점쳐지는 대목이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도 반도체지원법에 따라 보조금을 배정받은 기업들의 투자 확대를 추진하면서 이미 약속한 보조금 지급을 보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 보도했다. 러트닉 상무장관은 보조금을 할당받은 기업들이 미국에 1000억 달러 추가 투자를 발표한 대만 TSMC의 전철을 밟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조금 규모를 늘리지 않고도 수백억 달러의 추가 투자를 끌어내는 것이 트럼프 행정부의 목표라는 설명이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 기업에 보조금을 주지 않아도 관세를 부과하면 알아서 미국에 투자를 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반복하며 반도체법 폐지를 주장해왔다. 특히 반도체법을 “엄청난 돈 낭비”라며 여러 차례 비판했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테일러에 총 370억 달러 이상 투입되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공장을 건설 중이며 미 상무부로부터 보조금 47억 4500만 달러(약 6조 9400억 원)를 받기로 계약했다.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에 38억 7000만 달러를 투자해 인공지능(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기지를 건설하기로 했고 미 상무부로부터 최대 4억 5800만 달러(약 6700억 원)의 보조금을 받기로 한 상태다. 보조금은 투자 진척 정도에 따라 지급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은 아직 약속된 보조금을 다 받지도 못했다. 앞서 2월 로이터통신도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법 보조금 재협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보조금 일부의 지급을 연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반도체법 보조금 지급 조건 중 트럼프 행정부 국정 철학과 맞지 않는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조건 등을 제거하는 수준인 만큼 지급 자체가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보조금 문제점을 공개적으로 지적하고 특히 러셀 보트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 주도로 긴축 재정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보조금이 대폭 삭감될 수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보트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공약집이라는 평가를 받는 ‘프로젝트2025’의 핵심 저자다. -
4대 그룹 총수 만난 韓대행 "車산업 긴급지원"
정치정치일반 2025.04.01 17:35:49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4대 그룹(삼성·SK·현대차·LG) 총수와의 회동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등 국내 산업에 대한 긴급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특히 재계가 극도로 우려를 표명한 상법 개정안에 대해 “대내외 경제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불명확한 법률안이 경영 활동을 저해할 수 있다”며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4대 그룹 총수들과 첫 경제안보전략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었다. 그는 "이달 3일 (미 행정부의) 상호관세가 발표되면 충격을 줄이기 위한 우리 정책들이 본격적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정부는) 미국 각계각층과 전방위적 아웃리치(대외 협력)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기업이 손을 잡고 한마음으로 뛰어야 할 때”라며 민관이 원팀이 돼 통상 위기를 극복하자고 밝혔다. 총수들은 “국익 차원에서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한 권한대행은 앞서 국무회의에 상정된 상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에 따라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에 주주를 추가하는 내용의 개정안은 폐기 수순을 밟게 됐다. 한 권한대행은 “(명확하지 않은 법조문으로 법안 공포 시) 기업의 경영 의사 결정 전반에서 이사가 민형사상 책임과 관련한 불확실성에 직면하게 된다”며 “주주 보호에도 역행할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 전체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개정안의 기본 취지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며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어떤 일이 있어도 상법 개정을 완수하겠다”며 재발의 추진을 시사했다. -
"콘서트장 빌려야할 판"…헌재 탄핵 방청신청에 수만명 몰려
사회사회일반 2025.04.01 17:34:46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인 4일 일반인 방청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시민들 사이에서도 신청 열기가 뜨겁다. 1일 헌법재판소에 따르면 헌재는 이날 오후 4시께부터 탄핵심판 선고 일반인 방청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탄핵심판이 열리는 대심판정에는 일반인 방청석이 20석 마련된다. 당일 청사 안전을 위해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한 방청객만 입장할 수 있다. 헌재는 추첨을 통해 방청자를 선발해 선고기일 하루 전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신청 페이지가 활성화되자마자 접속자가 몰리면서 대기열이 형성됐다. 오후 4시 20분께 1만명 안팎이었던 대기자는 오후 4시 35분께 2만 명, 4시 50분께는 3만 명을 넘어섰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방청 신청과 관련한 글이 쇄도하고 있다. 엑스(구 트위터)에도 ‘일반인 방청’이 실시간 트윗으로 떠올랐다. 대기열이 급속도로 불어나자 네티즌들은 SNS에 “방청 신청이 무슨 티켓팅 수준이다” “체조경기장(콘서트장)이나 어디 큰 데 빌려서 일반인 방청을 해야하는 게 아니냐”고 적기도 했다. 한편 헌재는 이날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오는 4일로 공지했다. 지난해 12월 14일 윤 대통령이 탄핵 소추된 때로부터 11일 만이다.헌재가 탄핵 소추를 인용하면 윤 대통령은 파면된다. 기각·각하할 경우 즉시 직무에 복귀한다. 파면 결정에는 현직 재판관 8인 중 6인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헌재는 이날 선고기일을 공지하면서 국민적 관심을 고려해 방송사 생중계와 일반인 방청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헌재는 지난 2017년 3월 8일 박근혜 대통령 선고기일 당시에도 일반인 방청을 허용한 바 있다. 당시에도 일반 시민들에게 배정된 24석의 탄핵 심판 방청권 인터넷 신청에 무려 2만 여명이 몰리며 ‘티켓팅 전쟁’이 벌어진 바 있다. -
"벌써 발주량 20% 줄어"…50% 이중관세땐 영세기업 줄도산
산업중기·벤처 2025.04.01 17:34:38자동차 부품 업계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짓눌려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알루미늄 등이 들어간 제품에는 지난달부터 이미 관세가 부과됐고 관세 리스크 속에 발주량이 전년 대비 20% 이상 줄어든 부품 업체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5월부터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가 본격화하면 최대 50%의 이중 관세가 적용되는 사례도 나올 것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 회사들은 트럼프 정부의 25% 관세 예고에도 별다른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수출 비용 상승 및 미국 고객사의 발주 축소 등 현실화한 관세 쇼크로 고통을 겪는 사례가 늘어나는 실정이다.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한 중소기업 대표는 “최근 미국 고객사가 발주를 갑작스레 20% 넘게 줄였다”면서 “5월 초에 관세 품목이 확정돼서 수출 물량이 더 줄어들면 우리 같은 영세기업들은 생존 자체가 불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일부 기업들은 이중 관세 공포에 떨고 있다. 브래킷을 제조하는 경기도의 A사 관계자는 “3월부터 알루미늄이 관세 대상으로 확정되면서 25% 인상된 가격에 제품을 수출하기 시작했다”면서 “5월부터 자동차 부품 관세가 현실화되면 50%의 관세가 부과되는 셈인데, 사실상 사업을 접으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세 부담이 극심한 만큼 미국 고객사에 가격 인상분을 분담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아직 답장이 오지 않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일부 부품은 관세가 중복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정확히 파악해야 하는 만큼 미국 정부에 중복 적용 여부를 문의했다”며 “5월에 최종 확정되겠지만 설사 중복 적용되는 부품이 나오더라도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경북 지역이나 부산과 같이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 밀집한 곳에서는 관세 쇼크로 지역 경제가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걱정 또한 크다. 대구·경북의 자동차 부품 업체는 3000여 개, 직접고용 인원만 5만 4000여 명에 이른다.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대구·경북 자동차 부품 업체들의 수출액은 4억 1700만 달러로 전체 지역 수출액(20억 7700만 달러)의 20.1%를 차지했다. 지난해 중소기업 10대 수출 품목 중 자동차 부품은 44억 달러(6조 4469억 원)로 4위를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품목이 관세 대상에 포함될지 확정되지 않은 만큼 기다리는 것 외에는 대응책이 전무한 상황이라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1·2차 협력 업체는 완성차 회사와 함께 공동 대응책을 모색할 여지라도 있지만 나머지 회사들은 해외 공장 이전 등 자체적으로 대안을 마련하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방제욱 자동차산업협동조합 전무는 “현재 개별 업체로부터 엔진·변속기·파워트레인·전기 부품에 해당하는 물량이 얼마나 있는지 일일이 파악하고 있다. 국내 부품사들이 얼마나 피해를 입을지 가늠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다만 일부 회사들은 관세 폭탄 사정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장 부품을 만드는 한 회사의 대표는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비해 대응 플랜을 마련하기는 했다. 베트남이나 멕시코 공장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물량이 상당했는데 이를 다른 지역으로 돌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청한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주력 생산 품목인 엔진 시동용 연축전지가 속한 수출 코드는 관세가 발효돼도 그 부담을 미국 바이어가 부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현재 미국 내 생산 역량의 한계로 인해 자국 수요를 충족하려면 약 30%는 어차피 미국 외 국가에서 수입이 불가피하다. 동일한 조건에서 가격경쟁을 하게 될 것이므로 당사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부품 업계는 미국의 관세정책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위한 비상 체제에 돌입한다.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은 이달 3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산업회관에서 미국 통상 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긴급 대책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현대차·기아협력회장, 한국GM협신회장 등 자동차 부품 업체 대표 14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이 발표한 자동차·부품 관련 관세정책의 핵심 내용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조합은 이날 논의된 대응책을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부품사들이 취급하고 있는 종류가 광범위해 부품사마다 관세로 인해 겪을 수 있는 피해 수준과 원하는 지원 방안 역시 다른 상황”이라며 “부품사들의 의견을 취합해 명확한 요구 사항을 전달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
시민 주도 동서울변전소 주변 전자파 측정…'가정용 냉장고' 수준
사회전국 2025.04.01 17:34:27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변환소 증설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경기 하남시 감일지구 일대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 가정 내 냉장고 등 가전설비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변전소 울타리에서도 가전설비와 유사하거나 더 낮은 생활전자파 수준으로 측정돼 주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하남시 감일지구 주민들이 전자파 전문측정기관과 측정 장소 51곳을 선정해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 0.01μT(마이크로테슬라)~0.81μT로 확인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동서울변전소에 인접한 주택가의 경우 적게는 0.01μT에서 최대 0.35μT로 측정됐다. 국내 전자파 인체보호기준은 83.3μT로, 국제 기준은 이보다 높은 200μT를 적용하고 있다. 가장 수치가 높았던 동서울변전소 정문에서도 0.86μT로 측정돼 가정용 냉장고나 TV 등에서 발생하는 양과 비슷했다. 한전은 지역 주민이 반발하는 가장 큰 원인인 전자파에 대한 우려와 주민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파 모니터링 장비를 설치하고, 소통 공간을 마련하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전자파 실시간 모니터링 장비를 감일고 사거리에 시범 설치 중이고, 향후 향후 주민의견을 반영하여 설치개소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지역주민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감일지구 내 'HVDC 소통라운지'를 마련, 감일지구 주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주민 소통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상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전자파 측정장치와 함께 변환소 건설사업 설명과 전자파 이해를 돕기 위한 키오스크도 설치·운영 중이다. 한전은 이와 함께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해 기존에 인허가를 득한 변전소 옥내화를 위한 토목공사를 전날 착공했다. 지난해 8월 하남시가 전자파 우려와 주민수용성 결여를 사유로 불허했던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HVDC변환소 증설사업’과 관련된 인허가는 같은 해 12월 행정심판을 통해 인용재결 돼 하남시의 불허처분에 대한 취소 결정이 내려진 바 있다. 한전은 하남시와 이달까지 변전소 옥내화와 관련된 인허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사를 조속히 추진해 10개월 이상 지연된 공기를 만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전은 소통과 상생을 기반으로 주민수용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한다. 동서울변전소 공사에 박차를 가하면서 주민친화형 변전소 건설을 위해 지난해 12월 지역 주민과 소음·경관 개선 협의체를 구성하고 주민의견을 반영한 변전소 외관 디자인을 선정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최근 8개의 변전소 경관개선(안)을 주민에게 제시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홍보활동을 펼쳐 조만간 주민이 원하는 변전소 디자인을 선정할 수 있을 것으로 한전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 주민들이 제기하는 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요 전력설비를 건물 안으로 이전하여 주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조용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전 관계자는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됨에 따라 주민과 한전, 지자체의 상생협의체 구성과 운영을 통해 동서울변전소를 둘러싼 갈등해결과 지역주민들과의 상생협력방안을 함께 찾아가야 할 때"라며 "동서울변전소는 동해안 지역의 대규모 발전력을 수도권뿐 아니라, 하남시의 교산 신도시와 3호선 감일역 등 숙원사업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핵심 설비로 관련 인허가 확보에 상당 기간이 지체된 만큼 단축공정 등을 통해 건설기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첨단 무기·원전…韓 급소 때린 美
국제정치·사회 2025.04.01 17:34:05미국 정부가 농축산물·에너지·국방·자동차·법률 등 사실상 한국의 모든 산업 분야의 비관세장벽을 정조준했다. 2일(현지 시간) 상호관세 부과 후 이어질 무역 협상에서 고강도 압박을 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정치적으로 민감해 해외 기업의 진입이 쉽지 않은 분야까지 조목조목 꺼내든 만큼 향후 협상 과정에서 험로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 무역대표부(USTR)가 3월 31일 공개한 ‘2025 국가별 무역장벽(NTE) 보고서’에 따르면 USTR은 한국 항목에서 ‘절충 교역’과 외국인의 원전 소유 제한 등을 새롭게 거론했다. 보고서는 “한국 정부는 국방 절충 교역 프로그램으로 외국 방위 기술보다 국내 기술 및 제품을 우선하는 정책을 추진해왔다”며 “계약 가치가 1000만 달러(약 147억 원)를 넘으면 외국 계약자에게 절충 교역 의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절충 교역은 계약액이 1000만 달러 이상의 무기나 군수품·용역 등을 구매할 때 계약 상대방으로부터 기술이전이나 부품 제작·수출, 군수 지원 등을 받아내는 교역 방식이다. 향후 미국산 무기 구매 등을 압박하는 한편 기술이전 등은 거부할 명분으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보고서는 총 7쪽에 걸쳐 21건의 한국 비관세 조치를 언급했다. 보고서는 한국의 전력 분야 투자 제한 조치를 거론하며 원전에 대한 외국인 소유가 금지돼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수력·화력·태양열 등에 대한 소유 제한 문제만 제기한 데서 올해는 원전까지 포함시켰다. 또 한국이 월령 30개월 미만의 미국 소고기만 수입하는 ‘과도기적 조치’를 16년간 유지했다고 언급하고 농산물 관련 유전자변형생물체(LMO)에 대한 승인 절차도 과도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해외 콘텐츠 공급자에 대한 망 사용료 부과 움직임, 온라인 플랫폼 규제 관련 입법 추진, 지도 데이터 반출 금지 등 디지털 무역 부문에 많은 분량을 할애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어쩌면 4월 1일 밤 또는 아마 2일에 상호관세를 보게 될 것”이라며 많은 국가가 상호관세를 피해가기 힘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나라가 미국에 부과한 관세보다는 숫자(관세율)가 낮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도 “상호관세 발표가 2일 오후 3시(한국 시각 3일 오전 4시)에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WP)는 소식통을 인용해 백악관 보좌관들이 대부분의수입품에 대해 20%의 보편관세를 부과하는 제안의 초안을 작성했다고 1일 보도했다. -
친구들 다 '지브리 프사' 하더니…챗GPT, 역대 최대 이용자 찍었다
산업IT 2025.04.01 17:32:36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챗GPT가 지브리, 디즈니 등 유명 애니메이션 화풍의 이미지 생성 유행에 힘입어 국내에서 역대 최대 이용자 수를 돌파했다. 1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챗GPT의 국내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지난달 27일 125만 2925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10일 약 103만 명으로 100만 명 선을 넘어선 데 이어 약 2주 만에 이용자가 25%나 급증했다. 이튿날인 28일에는 소폭 감소하긴 했지만 121만 2416명으로 이틀 연속 120만 명을 넘었다. 챗GPT의 DAU는 지난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에 약 56만 명이었는데 넉 달도 안 돼 두 배 이상 이용자 수가 늘어난 것이다. 가파른 챗GPT 이용자 급증은 오픈AI가 지난달 25일 출시한 신규 이미지 생성 AI 모델 ‘챗GPT-4o 이미지 생성’이 영향을 끼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모델을 활용해 사진이나 그림 등을 유명 애니메이션인 지브리, 디즈니, 심슨 등의 화풍으로 변환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이용이 크게 늘었다. 이렇게 만든 이미지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이용자 수 확대를 더욱 가속화했다. 국내에서는 특히 일본의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지브리의 화풍을 따라해 프로필 사진 등을 생성하는 ‘놀이’가 유행을 타면서 이용자가 급증했다.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X(옛 트위터) 프로필을 지브리 화풍으로 만든 사진으로 채우기도 했다. 하지만 이미지 생성 기능에 대한 관심이 유행 수준으로 치솟고 이로 인해 챗GPT 서버에 과부하가 걸리자 이용 자제를 촉구하기에 이르렀다. 올트먼 CEO는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녹아내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성능 개선을 위해 해당 기능을 일시적으로 제한한다는 뜻도 공개했다. 챗GPT-4o 이미지 생성은 이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위해 프롬프트를 하나하나 입력해야 했던 기존 모델과 달리 새 모델은 이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이미지를 생성한다. 특히 텍스트를 이미지에 정확히 삽입하는 기능이 크게 개선됐다. 예를 들어 '여러 종류의 고래를 보여주는 포스터를 만들어 줘'라고 요청하면 고래의 종류와 이름을 정확히 매칭해 생성하는 식이다. 이밖에 화풍 모방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생성되고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경우가 늘면서 저작권 침해 문제도 불거지고 있다. 각종 혐오 표현을 담은 콘텐츠 생성이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
일상이 된 탁한 공기
사회사회일반 2025.04.01 17:30:33수도권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일 경기 안산시 반월공단이 파란 하늘과 대비되는 누런 먼지띠에 둘러싸여 있다. 2일도 잔류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며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역 곳곳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사진은 360도 파노라마 스피어 기능을 활용해 취재했다. 안산=오승현 기자 2025.04.01 -
호반그룹, 사회공헌 활동 다각화 노력
부동산정책·제도 2025.04.01 17:29:20호반그룹은 호반건설·대한전선·대아청과가 영남권 산불 피해 구호 성금으로 3억 원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사회공헌 활동 다각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호반그룹은 2023년부터 최근까지 국내뿐만 아니라 튀르키예 지진,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복구를 위해 약 12억 원도 전달했다. 호반그룹과 호반장학재단은 지역 간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한 지역인재 장학금으로 현재까지 누적 장학금 31억 원을 서울, 경기 등 11개 지역에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동행장학금'의 일환으로 군인, 소방관, 경찰관 등 국가 공무원 자녀를 대상으로 총 6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2015년부터 육군 3군단과 자매결연을 맺고 4억 2000만 원의 기부금을 후원했으며 지난해에도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부대 발전을 위한 지원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 호반그룹이 의료 연구 인프라 확충을 위해 의료계에 전달한 누적 기부금도 21억 원에 달한다. 지난달 25일 연세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희귀난치성 환아 지원을 위한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한 것을 비롯해 연세대의료원, 서울대 의대, 가톨릭대 의대, 화순전남대병원 등에 의료 환경 개선과 환우 의료 지원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임직원 봉사단인 호반사랑나눔이는 누적 기부금 10억 원을 마련해 봉사활동과 기부금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신뢰를 바탕으로 사회 각 분야에 기여하는 든든한 동반자라는 비전을 가지고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SK에코플랜트, 공정거래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부동산정책·제도 2025.04.01 17:29:08SK에코플랜트는 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케이비즈(KBIZ) 홀에서 열린 공정거래의 날 기념식에서 컴플라이언스 담당 임원인 정재훈 부사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 부사장은 SK그룹 및 SK에코플랜트의 공정거래 문화 확산과 컴플라이언스 고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특히 SK에코플랜트의 공정거래 컴플라이언스 역량 강화를 위해 공정거래 자율 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이하 CP) 운영 체계를 재정비하고, 단계별 개선 방안 수립 및 교육 등 CP 실행을 활발히 추진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SK에코플랜트는 구성원 준법의식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업무 관련성 및 교육 대상을 고려한 27개 맞춤형 공정거래 관련 교육과정이 대표적이다. 업계 모임 사전·사후 신고제, 기술자료 요구 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법 위반 예방 프로세스도 운영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주관 CP 등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대기업 최초로 2년 연속 획득하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CP 등급 평가는 공정거래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해 기업 자체적으로 제정·운영하는 내부 준법시스템을 공정거래위원회가 평가한 후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정 부사장은 "이번 표창은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SK에코플랜트 구성원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CP 문화를 확산시켜 업계에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매력없는 원화…뉴 노멀된 환율 1400원 시대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4.01 17:28:48지난해 12월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뚫은 후 좀처럼 내려오지 않으면서 1달러당 1400원대가 ‘뉴노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기일이 확정되기는 했지만 당분간 정치 불확실성이 커질 수밖에 없고 연 1% 성장률도 고착화하고 있어 원화 약세가 불가피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여기에 ‘서학개미’들의 국내 증시 탈출과 미국 관세 변수도 우리 환율 시장을 뒤흔드는 변수다. 1일 서울경제신문이 환율 전문가를 대상으로 긴급 시장 전망을 한 결과 대다수가 장기적으로 원·달러 환율 밴드로 1400~1500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1300원을 넘어 1100~1200원대로 다시 진입(원화 가치 강세)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2년간 원·달러 환율 평균치는 1356.45원이다. 반면 지난해 12월 2일부터 1400원을 넘긴 후 단 한 번도 1300원대로 떨어진 적이 없던 점을 고려하면 최근 들어 1400원대가 고착화되는 모습이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한국 경제 특성상 원화는 미국 증시나 글로벌 무역 여건 등에 크게 노출돼 있어 원·달러 환율이 내려오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문가 다수가 환율 저점을 1400원대로 고정하고 상단은 1500원까지 높인 결정적인 배경은 미국발 ‘관세 리스크’다. 도널드 트럼프의 상호관세 발표와 이후 대상국의 반발로 글로벌 무역전쟁 전면전이 현실화할 경우 한국 경제에 끼치는 충격파도 더 클 수밖에 없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 “펀더멘털 측면만 보더라도 한국 경기가 좋지 못해 일부 기업에서는 환율 고점을 1500원으로 보는 시각도 많다”고 설명했다. 1300원대 환율로 돌아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정용호 KB증권 부부장은 “이제는 1300원대 환율을 논할 게 아니라 환율 레벨이 1450원 아래 혹은 위에 있을 것인가의 싸움이 될 것 같다”면서 “이미 고점이 1470원대로 높아져 있는 한 1500원 돌파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미 경제 악화 우려로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와중에 원·달러 환율만 오르고 있다는 점이 우려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의미하는 DXY지수는 연초 108대에서 최근 104대로 주저앉았는데 주요 통화 중 원화만 유독 약세를 보이고 있다. 문홍철 DB증권 부장은 “DXY를 구성하는 절반 이상이 유로화로, 최근 달러 약세는 유로화 강세 측면이 짙다”면서 “원화가 유로화와 동조하는 통화가 아닌 데다 독일처럼 강력한 재정 부양책이 나오지 않는 한 반등 재료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반면 ‘1달러=1400원’이 대세가 될 것이라는 시각에 대해서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 후 정치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 1300원대에 진입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달러 약세를 골자로 하는 ‘마러라고 합의’가 현실화할 경우 원·달러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시각도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원 내린 1471.9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미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고조돼 1476.7원까지 상승했지만 장중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 선고기일이 알려진 직후 방향을 틀어 하락 마감했다. -
가천대 봄축제 '봄:개화' 팡파르
사회전국 2025.04.01 17:26:20가천대학교 총학생회 비대위는 1일부터 3일까지 대학 바람개비동산에서 봄축제 '봄:개화'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가천대 구성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번 봄축제는 바람개비 동산 잔디에 돗자리와 테이블을 설치하고 학생들이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봄크닉’과 버스킹 공연, 푸드트럭 및 플리마켓 운영, 간식 부스와 프로모션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축제 첫날인 1일에는 '봄플리' 프로그램이 열려 학생들이 원하는 노래와 영상을 LED 스크린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저녁에는 'BLOSSOM CINEMA'에서 학생들의 사전 투표로 선정된 영화 2편이 상영된다. 2일에는 '여기로 G-POP'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며, 참여자들에게 다양한 상품이 제공된다. 이어 저녁에는 가수 이젤(EJel), 적재와 함께하는 특별 공연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3일에는 '봄플리'와 함께 또 한 번의 축하무대가 열려 가수 오존, 카더가든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가천대 학군단은 대학 가천관 1층에서 ROTC 밀리터리 체험관을 운영, 화기류부터 광학장비, 통신장비 등 다양한 군사 장비 55종을 전시해 참여들이 직접 보고 체험할 기회를 갖게 된다. 학군사관 후보생(ROTC) 모집 홍보도 이루어지며,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
국민·우리은행, 한 달여 만에 골드바 판매 재개
경제·금융은행 2025.04.01 17:25:47공급차질로 골드바 판매를 잠시 중단했던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이달 판매를 재개했다. 1일 금융계에 따르면 두 은행은 이날부터 한국금거래소에서 공급받는 1㎏ 중량 골드바를 영업점 등을 통해 다시 판매한다. 금 시세 상승과 골드바 수요 급증에 따라 국민은행은 2월 18일부터, 우리은행은 같은 달 14일부터 골드바 판매를 중단해왔다. 이외 은행들은 모두 각자 사정에 맞게 골드바를 공급 중이다. 신한은행은 한국금거래소의 1g, 3.75g, 37.5g 골드바와 LS MnM의 10g, 100g, 1kg 골드바를 각각 판매 중이다. 하나은행은 한국금거래소의 1㎏ 골드바를 판매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한국금거래소의 3.75g, 10g, 100g, 1kg 골드바와 삼성금거래소의 37.5g, 187.5g, 375g 골드바를 팔고 있다. -
‘핫한 6개 브랜드가 한 자리에’…크리스에프앤씨, 아웃도어갤러리 팝업 스토어 오픈[필드소식]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4.01 17:25:17아웃도어 시장에 본격 진입한 크리스에프앤씨가 이탈리아, 스위스, 일본, 미국 등의 6개 아웃도어 브랜드를 한꺼번에 즐길 팝업 스토어(사진)를 열었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아웃도어갤러리’라는 주제로 자사 3개 브랜드(하이드로겐, 마무트, 앤드원더) 외에 고싸머기어(gossamer gear), 필드레코드(FIELD RECORD), 멀로(Merlot) 등 핫한 브랜드를 모아 서울 압구정 로데오 ‘크리스 도산’에서 오는 5월 8일까지 대규모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서로 다른 콘셉트를 가진 브랜드의 이색 협업으로 아웃도어 애호가들은 물론 패션과 반려견 용품, 웨어에 관심 있는 층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하이드로겐은 유럽, 일본 등에서 마니아 층을 형성한 액티브 아웃도어 브랜드고, 마무트는 161년의 역사의 스위스 프리미엄 아웃도어다. 앤드원더는 일본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의 대표주자로 독보적인 디자인과 디테일로 유명하다. 프랜드십 브랜드로 참여한 고싸머기어는 하이커들을 위해 설계된 초경량 배낭 장비로 유명하다. 필드레코드는 인더스트리얼 디자이너의 시각으로 해석한 기능성으로 정평이 났다. 반려견을 존중하는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한 멀로는 도그 기어 및 웨어 브랜드다. 아웃도어갤러리 팝업 스토어는 브랜드 별로 특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각 브랜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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