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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에도 아파트"… 로제 K팝 여가수 중 최초 빌보드 '핫100' 3위 기록
문화·스포츠라이프 2025.01.29 17:06:09걸그룹 블랙핑크의 로제의 ‘아파트(APT.)’가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3위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핫 100' 3위는 역대 K팝 여성 가수 최고 순위다. 28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히트곡 ‘아파트(APT.)’는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전주보다 2계단 오른 3위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14주 연속 진입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 역시 장기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민의 솔로 2집 타이틀곡 '후'(Who)는 '핫 100'에서 전주보다 16계단 상승한 25위로 누적 26주째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는 로제의 솔로 1집 '로지'(rosie)가 19위, 지민의 솔로 2집 '뮤즈'(MUSE)가 77위,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합'(合·HOP)이 94위를 각각 기록했다. 걸그룹 블랙핑크의 '셧 다운'(Shut Down)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조회 수 7억건을 돌파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셧 다운'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2시께 7억뷰를 넘겼다. 이는 지난 2022년 9월 공개 이래 약 2년 4개월 만이다. 블랙핑크의 유튜브 영상이 7억뷰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15번째다. '셧 다운'은 블랙핑크의 정규 2집 타이틀곡으로, 파가니니의 '라 캄파넬라'를 샘플링한 힙합 장르의 곡이다. 멤버들의 탄탄한 보컬과 역동적인 랩이 어우러지면서 인기를 끌어 세계 최대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K팝 최초로 주간 차트 1위에 올랐다. '셧 다운' 뮤직비디오는 공개 당시 YG 역대 최고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이 영상은 18시간 만에 4천400만뷰를 기록해 유튜브에서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에도 올랐다. 블랙핑크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9천570만명으로 전 세계 가수 1위다. 콘텐츠 누적 조회 수는 379억건에 이른다. -
국토부 "에어부산 화재 기체 문제 아닌듯…원인 조사 총력"
사회사회일반 2025.01.29 17:05:46국토교통부는 지난 28일 밤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와 관련, 양쪽 날개와 엔진은 손상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에 힘쓰는 한편, 피해자 보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사고 직후 현지에 급파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가 이날 오전 5시55분부터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사고 항공기 양측 날개와 엔진은 손상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원인이 엔진 등의 기체 문제가 아니라는 의미다. 목격자들의 발언에서 언급된 선반 속 정체불명의 물체가 발화지점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토부는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 대응을 위해 세종청사에 중앙사고수습본부, 김해공항에 지역사고수습본부을 구성해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탑승객 169명에 승무원·정비사 7명까지 총 176명 모두 비상 탈출에 성공했으며, 그 중 110명은 자택으로 귀가했고, 65명은 호텔에 투숙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대피 과정에서 벌어진 사고에 따른 경상자 3명 중 1명만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국토부는 승객 보상과 관련해 에어부산이 삼성화재에 기체 및 승객 보험에 가입했고, 승객 상해 및 수하물에 대한 보상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사고 즉시 에어부산 측에 해당 탑승객 지원을 전담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구축·운영하도록 지시했으며, 부산지방항공청에 탑승객의 피해지원을 위한 민원접수 창구를 개설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28일 사고 직후 사고 상황을 보고받은 후 피해 규모와 구조를 지시한 데 이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방문해 수습 상황을 보고받았다. 박 장관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이어 항공기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며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피해자 지원 및 보상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70대 운전자 빠져서 못 나와"…도심 한복판에 싱크홀 발생 日 '발칵'
국제정치·사회 2025.01.29 17:03:5728일 일본 사이타마현 야시오시에서 깊이 10m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트럭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싱크홀에 빠진 70대 남성 운전자는 29일 현재까지도 구조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매체 TBS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께 야시오시 미도리마치의 교차로 부근에서 직경 약 5m, 깊이 약 10m의 싱크홀이 발생해 지나가던 트럭이 추락했다. 사고 직후 구조 작업이 시작돼 동이 트기 전 트럭 적재함을 끌어 올렸지만, 물에 잠긴 운전석에 있는 운전자는 구조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구조대는 운전자에게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공기를 펌핑하고 있다. 사고 발생 이튿날인 이날 새벽 1시께에는 사고 현장 인근에서 또 다른 싱크홀이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이타마현 지사인 모토히로 오노는 함몰 원인에 대해 “하수도관이 부식해 구멍이 생겨 토사가 밀려난 것으로 보인다”며 “함몰 크기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보조배터리 기내반입, 이대로 괜찮나” 에어부산 화재에 갑론을박
사회사회일반 2025.01.29 16:51:12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가 기내 선반에서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증언이 이어지면서 휴대용 보조 배터리가 화재 원인일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국내외 항공기에서 이러한 배터리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르자 온라인에선 기내 반입 물품에 대한 규정 강화를 두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전날(28일) 밤 부산 김해에서 홍콩으로 출발하려던 에어부산 BX391편에서 발생한 화재는 기내 뒤쪽 선반 짐에서 시작됐다는 탑승객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항공기에 탑승했던 한 승객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기내 수하물을 두는 선반 짐에서 '타닥타닥' 소리가 난 후 조금 있다가 연기가 났고, 선반에서 불똥이 떨어졌다"며 "'타닥타닥' 소리는 보조배터리나 전자기기 그런 게 아닐까 싶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증언에 기반해 기내로 반입돼 오버헤드빈(기내 수하물 보관함)에 보관됐던 배터리가 화재 원인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 현직 기장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쓴 글에서 "선반 안에 있던 보조 배터리나 전자담배 훈증기 같은 수하물에서 불이 났거나 화장실 내 흡연, 기내 상부 전기 합선 등으로 화재 원인이 좁혀진다"고 추정했다. 항공기에 반입된 보조배터리에 따른 사고는 국내외에서 이어지고 있다. 작년 4월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OZ8913편에서 오버헤드빈에 있던 보조 배터리에서 연기가 나는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승무원들이 연기를 바로 꺼 화재로 이어지지 않은 덕분에 승객 273명을 태운 항공기는 예정대로 제주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다. 해외에서는 작년 1월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이륙 준비 중이었던 싱가포르행 스쿠트항공 여객기에서 승객의 휴대전화 보조 배터리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배터리가 터지면서 발생한 불은 좌석에 옮겨붙었고, 비행기 이륙이 지연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같은 해 2월에는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중국 상하이로 가는 로얄 에어 필리핀 RW602 항공편에 탑승한 승객의 보조배터리에서 불이 나 해당 항공기가 홍콩으로 긴급 회항하기도 했다. 국내외 항공기에서 배터리 화재 사고가 잇따르면서 반입 물품에 대한 규정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에도 자연스럽게 무게가 실리는 양상이다. 항공 위험물 운송기준에 따르면 리튬 메탈 배터리와 리튬 이온 배터리는 위험물로 분류돼 기내 휴대나 위탁수하물 반입이 기본적으로 금지된다. 탑승객의 사용 목적으로 사용하는 소량에 한해 운송을 허용하고 있다. 카메라·휴대전화·노트북 등 리튬배터리가 장착된 전자장비는 리튬메탈배터리의 리튬 함량이 2g 이하이거나 리튬이온배터리가 100Wh 이하인 경우 위탁수하물로 부치거나 기내 휴대가 가능하다. 리튬메탈배터리와 달리 충전이 가능한 리튬이온배터리는 100Wh 초과∼160Wh 이하일 경우 항공사의 승인에 따라 항공기 반입이 허용된다. 보조배터리 중 리튬메탈배터리는 리튬 함량이 2g 이하, 리튬이온배터리는 100Wh 이하인 경우에 한해 기내 휴대만 가능하며 위탁수하물로는 부칠 수 없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는 '에어부산 화재 사진 첫 확보...기내 발화 추정'이라는 제목과 함께 "보조배터리가 가능성이 높다고 제기되고 있다네요. 이제는 보조배터리도 기내에 금지물품 되어야할듯"이란 게시글이 올라왔다. 네티즌들은 "이미 배터리는 위탁은 금지이고 기내 반입도 용량에 따라 제한인데 규정이 더욱 강화되겠다. 아예 선반에 넣지 못하고 손에 들고 있도록 할듯", "배터리 장착된 전자제품은 위탁수화물로 처리 가능했는데 이것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국토부가 골치 아플거 같다", "제조사도 용량도 천차만별이니 새로운 인증이 나올 수도 있겠다" 등 공감을 표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요즘 시대가 어느 땐데 배터리 없는 전자기기가 어딨나. 그걸 다 막을 순 없을 것", "화재라는게 100% 방지하는 건 불가능하지 않나" 같은 반대되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자기기 장착이나 보조배터리 여부에 관계 없이 스스로 부풀거나 폭발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는 만큼, 기내 휴대일 경우에도 탑승객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선반 등 손이 닿지 않은 곳에 보관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의미다. 정윤식 가톨릭관동대 항공운항학과 교수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수화물 문제라면 보조배터리 취급에 대한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사실 기내 휴대의 의미는 그 물건을 손으로 들고 관리하는 상태에서 타라는 뜻이다. 오버 헤드빈에 넣는 것은 기내휴대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에어부산과 공항공사 차원에서 제대로 홍보가 안 된 것인지, 승객이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던 것인지 다시 한번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손자회사 된 에어부산…대한항공 "전사적 대응"
사회사회일반 2025.01.29 16:39:38대한항공이 그룹사로 편입된 에어부산의 항공기 화재 해결을 위해 전사적인 대응 체제를 구축한다. 29일 대한항공은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에 대해 그룹 차원의 지원 체제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최정호 부사장을 중심으로 항공안전전략실 임원, 정비본부장 등이 현장에 투입됐고 이들은 에어부산과 함께 탑승객 지원과 사고조사를 공조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화재 사고 여파로 결항한 에어부산의 부산~김포 노선 임시편도 투입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달 아시아나항공과 기업결합을 완료하고 아시아나항공의 저비용항공사(LCC) 자회사였던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을 손자회사로 편입했다. 전날 밤 김해공항에서 승객과 승무원 176명을 태우고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항공기 BX391편 꼬리 쪽에서 불이 나 항공기가 반소되고 경상자 3명이 나오는 등 피해가 있었다. -
'부정선거' 의혹에 홍준표 "증거 못 찾았다"…이준석 "분석 영상 준비"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1.29 16:25:40여권 대선주자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강성 보수 지지층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부정선거 음모론에 대해 "사전투표를 부실 관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제가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선을 그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도 “지금 대한민국은 지성과 반(反)지성으로 양분된 시대에 놓여 있다”며 부정선거론에 반박했다. 홍 시장은 28일 오후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부정선거가 있는 것을 믿는 보수의 지지자들이 있고 그 분들이 당심에 영향력을 행사한다. 부정선거 의혹이 자꾸만 증폭되고 국민들에게 혼란을 가중시킨다’며 홍 시장의 입장을 요구하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홍 시장은 "노무현 대통령 당선 당시 전자개표 부정을 직접 대법원에 제소해서 재검표 해본 당사자라서 선뜻 그 가부를 말하기 쉽지 않다"고 했다. 16대 대선에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가 노무현 민주당 후보에게 패하자 한나라당은 홍준표 의원 등을 앞세워 대법원에 증거조사를 신청, 전국 80개 개표소에서 1104만 9311장의 투표용지에 대한 재검표를 실시했지만 오차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청원 당시 한나라당 대표는 당선무효 소송을 취하하고 사과했다. 다만 홍 시장은 "대통령이 계엄을 할 정도로 의혹이 있다면 감사원에서 특감(특별감사)을 한 번 해서 국민적 의혹을 밝혀야 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범보수 대권주자인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같은 날 SNS에 "저는 얼마 전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대한민국에서 논의되고 있는 부정선거 음모론에 대해 정면승부하지 않고는 대한민국 정치의 미래가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다"며 "저희는 이러한 혼란을 해소하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심층 분석 영상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돈호 변호사와 함께 부정선거의 논점을 짚어보고, 민경욱 전 의원의 선거무효소송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 요지를 풀어서 설명한 영상 링크를 공유했다. 이 의원은 "이미 부정선거에 대한 모든 내용은 대법원의 판결을 통해 논리적으로 반박됐으며 더 이상 논란의 여지가 없는 사실로 정리됐다"며 "그러나 여전히 금전적 이득과 정치적 이익을 위해 국민을 현혹하고 혼란을 조장하는 무리가 이 음모론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더욱 심각한 것은 당시 대통령이 부정선거 음모론을 믿고 계엄을 선포하려 했던 것에서 나아가, 탄핵 심판 과정에서도 근거 없는 부정선거론을 계속 펼치며 국제적으로 국가적 망신을 자초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또 "저는 최근 여러 차례 부정선거론의 우두머리 격인 황교안 전 대표 등과 직접 토론을 요청했지만,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회피하고 있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어 답답한 심정"이라며 "지성의 힘이 반지성을 압도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촉구했다. -
'경기도 다낭시' 유행 지났나…명절 해외 여행지 1위는 바로
문화·스포츠라이프 2025.01.29 16:24:00설과 추석 명절 연휴에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여행지는 2년 연속 일본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받은 최근 5년간(2020∼2024년) 인천공항 설·추석 여객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설·추석 명절 여객 실적 1·2위는 모두 일본 오사카와 도쿄였다. 우리나라 여행객들은 2023년 추석에도 오사카와 도쿄를 가장 많이 찾았으며, 일본 후쿠오카도 3위에 올랐다. 2023년 설 명절에는 오사카와 도쿄가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2위 여행지는 태국 방콕이었다. 2022년만 해도 여객 실적 1위 여행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설)와 태국 방콕(추석)이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베트남 다낭, 필리핀 마닐라가 가장 많이 찾은 여행지였다. 2022년까지는 북미, 유럽을 비롯해 다양한 여행지가 10위권에 올랐지만 2023년부터는 아시아권 국가들만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23∼2024년에는 일본을 비롯해 태국, 베트남, 대만, 필리핀, 홍콩, 중국을 오가는 여객 수가 상위 10위를 차지했다. 올해 설 연휴 인기 여행지로는 베트남과 일본이 꼽혔다. 28일 교원투어 여행이지에 따르면 설 명절 연휴(1월25일~30일)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베트남이 전체 예약의 17.9%를 차지해 가장 선호도가 높았다. 뒤이어 일본이 17.1%로 2위에 올랐다. -
김경수, 이재명 겨냥했나…"치욕 느끼며 당 떠난 분들께 사과해야"
정치대통령실 2025.01.29 16:20:35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일극 체제, 정당 사유화라는 아픈 이름을 버릴 수 있도록 당내 정치문화를 지금부터라도 바꿔나가야 한다"고 29일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거의 매듭을 풀고 함께 미래로 갑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현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제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이 같이 밝혔다. 김 전 지사는 민주당 통합을 위한 4가지 사항을 밝혔다. 그는 첫번째로 "2022년 대선 이후 치러진 지방선거와 총선 과정에서 치욕스러워하며 당에서 멀어지거나 떠나신 분들이 많다"며 "진심으로 사과하고, 기꺼이 돌아오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욕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일방적으로 폄훼했던 언행들에 대해서는 발언 당사자의 반성과 사과는 물론 당 차원의 재발 방지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지난 대선 패배의 책임을 당내에서 서로에게 전가하는 모습은 옳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며 "마녀사냥하듯 특정인 탓만 하고 있어서는 후퇴할지언정 결코 전진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김 전 지사는 "비판과 반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치문화가 우리가 저들과 다름을 증명하는 길"이라면서 "일극 체제, 정당 사유화라는 아픈 이름을 버릴 수 있도록 당내 정치문화를 지금부터라도 바꿔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란 세력을 압도하지 못하는 제반 여론조사 지표는 우리에게 큰 숙제를 주고 있다"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을 믿고 국정운영을 맡긴 국민께 지금의 민주당도 민주적이며 책임 있는 정당으로 국정을 다시 맡길 수 있다는 신뢰를 드려야 한다"고 밝혔다. -
경찰, 에어부산 '업무상과실치상' 여부 수사 착수
사회사회일반 2025.01.29 16:03:14경찰이 28일 김해공항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건 수사에 착수한다. 29일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김해공항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 조사를 시작하고 30일 오전 10시에 있는 합동 감식 이후 수사본부 구성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화재 원인에 대해선 소방 당국과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가 합동으로 조사하고 경찰은 항공사 등에 업무상과실치상 혐의가 있는지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수화물 반입 규정을 점검하고 기체 전력 설비 문제도 확인해 항공사 차원의 과실 유무를 확인한다. 한편 화재 원인에 대해서 에어부산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최초 목격 승무원에 따르면 후방 좌측 선반에서 발화를 목격했다고 한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했다. -
제주항공 참사 한달만에 에어부산 화재…국토부 "4월 항공안전 혁신대책 발표"
사회사회일반 2025.01.29 16:00:09제주항공 참사 발생 한 달 만에 김해공항에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가 발생하면서 저비용항공사(LCC)의 안전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의 조사 결과와 목격자들의 발언을 토대로 화재 원인이 엔진 등 기체 문제가 아니라는 데 무게가 쏠리고 있지만 이용자들의 불안감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4월 항공 안전 혁신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29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전일(28일) 오후 10시 15분께 김해공항 주기장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BX391편에서 불이 나 승객과 승무원 등 176명 전원이 비상 탈출했다. 인명피해가 경상 3명으로 그치긴 했지만 179명이 희생된 12·29 무안 제주항공 참사 한 달 만에 LCC가 운영하는 항공기에서 사고가 일어나 안전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작년 10월에는 김포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제주행 티웨이항공의 제주행 항공기 TW723편(B737-800)이 이륙 직후 기내에서 연기가 발생해 회항한 사건이 있었다. 이 항공편에는 승객 158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항공사의 항공기 보유 대수는 대한항공 161대, 아시아나항공 81대, 제주항공 42대, 티웨이 30대, 진에어 27대, 에어부산 22대 등이다. 일각에서는 LCC 등 몇몇 항공사들이 설 연휴 기간 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무리한 운항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한다. 항공기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에어부산의 HL7763 항공기는 사고 직전 48시간 동안 총 17회 운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항 노선은 김포∼제주, 제주∼김해, 김포∼김해, 김해∼마카오 등으로 운항 시간은 총 942분이었다. 앞서 지난달 29일 사고가 난 제주항공 7C2216편도 사고 직전 48시간 동안 무안·제주·인천공항, 태국 방콕 등을 오가며 모두 13차례 운항한 것으로 나타나 정비 소홀 문제가 도마에 올랐었다. 공교롭게도 또다시 LCC 안전 문제가 불거지면서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LCC 안전 강화를 위한 대책이 모색되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 23일 박상우 장관 주재로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국내 9개 LCC 최고경영자(CEO)와 'LCC 항공안전 특별점검 회의'를 열어 LCC 안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항공사들은 항공기 가동률을 낮춰 정비 시간을 추가 확보하고, 정비사와 정비 설비 등을 확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제주항공은 하루 평균 가동 시간을 14시간에서 12.8시간으로 약 9% 줄이고, 정비 인력은 현재 309명에서 연내 350명까지 늘릴 방침이다. 국토부는 이달 말까지 민관 합동 점검단을 통해 LCC를 비롯한 11개 국적 항공사와 전국 공항의 안전 체계와 시설 등을 살피고,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4월까지 '항공 안전 혁신 대책' 마련에 나선다. 국토부는 "LCC가 수익 추구에만 급급하고 근본적인 안전 개혁을 단행하지 않으면 항공 산업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며 "LCC 안전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불식될 때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오픈AI·MS “中 딥시크, 美 데이터 도용 조사 중”
국제기업 2025.01.29 15:49:56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저비용·고성능 AI 모델을 선보여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기술과 데이터를 무단 도용해 훈련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와 오픈AI의 최대 투자사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자체 조사에도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와 MS가 중국 딥시크 및 이 회사와 연결된 그룹이 챗GPT의 생성 데이터를 무단 도용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MS의 보안 연구원들은 지난 가을 딥시크와 관련 있어 보이는 개인이 오픈AI의 API(프로그래머를 위한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대량으로 데이터를 유출하는 것을 목격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라이선스 비용을 내고 오픈AI의 AI 모델을 자신의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하기 위해 API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오픈AI의 서비스 약관은 사용자가 자사 서비스를 ‘복제(카피)’하거나 ‘오픈AI와 경쟁하는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결과물을 사용할 수는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MS는 개인 개발자를 통한 이런 활동이 오픈AI의 서비스 약관을 위반하거나 한 기업이 얻을 수 있는 데이터 양에 대한 제한을 없애기 위해 행동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 역시 “오픈AI가 딥시크의 활동으로 의심되는 ‘증류(distillation)’의 증거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증류는 한 AI 모델이 다른 모델의 출력을 이용해 비슷한 기능을 개발하는 훈련을 의미한다. FT는 이 기술이 “개발자가 더 크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의 출력을 사용해 더 작은 모델에서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유사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데 사용된다”고 부연했다. 다만 오픈AI는 자세한 증거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AI 및 암호화폐 정책 담당자인 데이비드 색스 역시 28일 딥시크의 ‘데이터 도난 가능성’을 거론했다. 그는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한 모델이 다른 모델로부터 학습하고, 부모 모델의 지식을 빨아들이는 ‘증류’라는 기술이 있다”며 “딥시크가 오픈AI 모델에서 지식을 추출했다는 상당한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것이 일반적인 관행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UC버클리의 AI 박사과정 학생 리트윅 굽타는 FT에 “스타트업과 학계에서 챗GPT와 같은 상용 거대언어모델(LLM)의 결과물을 다른 모델 학습에 사용하는 것은 매우 일반적인 관행”이라며 “딥시크도 같은 일을 하고 있을 거라는 건 크게 놀랍지 않으며, 이런 관행을 정확하게 막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오픈AI 역시 성명을 내고 “중국에 기반을 둔 기업들과 다른 기업들이 미국의 선도 AI 기업들의 모델을 끊임없이 모방하려고 노력하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우리는 선도적인 AI 업체로서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미국 기술을 탈취하려는 적대자 및 경쟁자의 노력으로부터 가장 뛰어난 모델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딥시크는 이달 초 인간의 추론 방식을 모방하는 고성능 AI 모델 R1을 출시했다. 특히 모델 성능은 경쟁사인 오픈AI와 구글, 메타 등의 주요 모델과 비슷했지만 비용은 그보다 훨씬 적은 560만 달러(약 80억 원)만 들었다고 알려지면서 미국 빅테크 기업의 주가가 급락하는 등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
차례상 비용 이렇게 비싼데…단돈 7000원으로 명절음식 맛볼 수 있다고?
산업생활 2025.01.29 15:38:18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설을 맞아 떡국·나물·구이·전 등 명절 단골 음식을 찾는 이들이 많다. 차례를 지내는 집안에선 다양한 음식을 준비해 상에 올린 후 가족끼리 나눠 먹곤 하는데, 비용 부담이 적잖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물가 상승의 여파로 올해 정부가 추산한 전통시장 설 차례상 비용은 22만원4040원, 대형마트는 25만8854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편의점 업계에선 설 명절 음식을 비교적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도시락 제품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CU는 이번 설을 맞아 ‘명절 11찬 도시락(7500원)’을 출시했다. 해당 도시락에는 전, 잡채, 나물, 돼지불고기 등과 함께 후식 찹쌀떡까지 총 11가지 음식이 들어 있다. 중앙에는 지름 10cm 가량의 두툼한 떡갈비를 담아 풍성함을 더했다. CU 측은 “명절 음식을 하나하나 준비하기 어려운 1~2인 가구를 위해 11가지 요리를 한데 모은 명절 간편식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GS25는 '혜자로운 설 명절 도시락(6500원)'을 올해의 '설 도시락'으로 선정했다. 9칸으로 구성된 이 도시락에는 불고기, 너비아니, 모둠전, 3색 나물 등 9가지 메뉴와 전복톳밥, 흑미밥, 김치볶음밥이 담겼다. GS25에 따르면 '설 도시락'은 2023년과 2024년 모두 설 연휴 기간 동안 도시락 매출 1위에 올랐다. GS25 관계자는 "앞으로도 메뉴, 구성방식 등 명절마다 차별화된 도시락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대한민국 제16대 조리 명장 안유성 셰프와 협업한 설 기획 명절 도시락을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의 명절 한식 도시락은 안유성 명장이 운영하는 '장수회관'의 대표 메뉴인 '마늘양념갈비'를 메인으로 한 '안유성명장 마늘갈비정식(6900원)'이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설 명절 기간(2월 9∼12일) 도시락 매출은 전년 설 명절 연휴(1월 21∼24일)보다 10% 가까이 성장했다. -
"안내방송 시간도 없었다" 승객들 비상구 열고 탈출…긴박했던 에어부산 화재
산업기업 2025.01.29 15:23:54지난 28일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는 기장이 안내방송을 할 시간도 없을 정도로 긴박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승객들이 비상구를 열고 탈출했고 이 과정에서 경미한 부상을 입는 승객도 생겨났다. 29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28일 오후 10시 26분께 김해국제공항 계류장에서 승객 170명(탑승정비사 1명 포함), 승무원 6명 등 총 176명을 태운 채 이륙을 준비 중이던 홍콩행 에어부산 BX391편 항공기 기내 후미 부분에서 불이 났다. 기내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객실 승무원은 기장에게 상황을 보고했다. 기장은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유압 및 연료계통을 즉시 차단했고 비상탈출을 선포했다. 하지만 기장이 기내 방송으로 탈출 지시를 전달하지 않으면서 승객들은 혼돈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불길이 기내 앞까지 번지자 문을 열어 달라며 소리치는 승객들과 짐을 챙기려는 승객들이 뒤엉키며 순식간에 기내의 질서는 무너졌다. 결국 승객들이 힘을 합쳐 비상구를 열고 직접 슬라이드를 펼친 뒤 불이 난 여객기를 빠져나갔다. 에어부산은 안내방송이 나가지 않은 상황에 대해 “별도의 안내방송을 시행할 시간적 여력이 없이 동시다발적으로 긴박하게 이루어진 상황”이라며 “짧은 시간 내에 관련 절차에 의거해 신속하게 조치하여 탈출 업무를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승객들이 비상구를 열고 탈출한 데 대해서도 “비상구열 착석 손님은 탑승 직후 승무원에게 비상탈출 시 비상구 개폐 방법에 대해 안내받고 승무원을 도와주는 협조자 역할에 동의해야 한다”라며 “비상탈출 시 승객이 직접 비상구 조작과 탈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비행기에 타고 있던 탑승객 176명(승객 170명·승무원 6) 전원이 슬라이드로 비상 대피하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대피 과정에서 여성 승객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승무원 4명이 승객들의 대피를 시키는 과정에서 연기를 마셨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경상 3명 중 2명은 병원 진료 후 현재 귀가했다”라며 “승무원 4명은 연기 흡입으로 병원에 이동한 후에 진료했고 이상이 없어 귀가했다”고 말했다. -
‘176명 전원 탈출’ 김해 에어부산 화재 진압, 공군 장병도 힘보태
사회사회일반 2025.01.29 15:13:48176명을 태운 에어부산 항공기의 김해국제공항 화재를 큰 인명 피해 없이 진압하는 과정에 공군 장병도 힘을 보탰다. 29일 공군에 따르면 설 전날이던 지난 28일 오후 10시 26분께, 김해공항에 주둔하는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소방중대의 비상대기 인원이던 차승연 하사가 화재 신고를 접수했다. 차 하사를 포함한 13명은 그 즉시 인명구조 차량 1대와 항공기용 소방 차량 3대를 끌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5분 뒤에는 소방운영반장 문정환 상사와 항공기구조반장 문성호 상사 등 12명이 경화학 소방차 2대와 함께 추가로 출동했다. 공군 소방대는 한국공항공사 소방대와 항공기 동체 화재 진압을 실시했다. 구조반장 문성호 상사는 동체 위의 큰불을 잡은 뒤 기내에 잔불이 남은 것을 확인하고는 완전한 화재 진압을 위해 현장의 소방 인원 가운데 처음으로 기체 내로 진입했다. 문 상사의 지휘 아래 신용인 중사, 홍석재 하사, 서소명 상병 등 4명이 기내로 들어가 소화 작업에 나서면서 불길을 잡을 수 있었다. 문 상사는 "27년 군 복무 중 건물 화재진압은 많이 경험해봤지만 실제 항공기 화재 상황은 처음이었다"며 "평소 중대원들과 훈련한 내용을 몸이 기억했기에 현장에서 당황하지 않고 임무를 완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명절 기간에 큰 부상자 없이 사고를 막아 정말 다행이고 군인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 남은 연휴 국민들이 안심하고 쉬실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하고 있는 모든 군인도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날 김해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에어부산 BX391편에서 오후 10시 15분께 불이 나 1시간 16분 만인 11시 31분께 완전히 꺼졌다. 대피 과정에서 승객 3명과 승무원 4명 등 총 7명이 타박상 등 경상을 입었다. 김해국제공항은 현재 현장 정리가 끝났고 오전부터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
與 '탄핵반대 원외위원장 모임', 尹에 "지지하고 응원" 편지
정치대통령실 2025.01.29 14:58:11국민의힘 ‘탄핵반대 당협위원장 모임’에 있는 원외 당협위원장 80명이 29일 윤석열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를 찾아 새해 편지를 전달했다. 이들은 편지에 "구치소에 계시니 전국 방방곡곡에서 찾아온 당원 시민들과 인사와 덕담을 나눌 수도 없고 참으로 안타깝고 애통하다"며 "대한민국의 역사와 밝은 미래를 위해 대통령님과 한마음으로 언제나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했다. 이어 "비록 지금 홀로 독방에서 쓸쓸하게 새해 첫날을 맞이하고 계시지만 당협위원장들을 포함, 대통령님을 지지하는 많은 시민이 구치소 앞에서 하루 한시도 빠짐없이 응원하고 있으니 외롭다고 생각하지 말고 힘내라"고 적었다. 이들은 "우리는 스멀스멀 잠식당하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나아가 세계가 부러워하는 '한강의 기적'이 모래성이 되지 않도록 자신의 몸을 던져 구하려 한 윤 대통령을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썼다. 당협위원장 20여명은 이날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 대통령 변호인단에게 편지를 전달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서울구치소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불법 수사를 자행하고 있는 검찰총장은 즉각 사퇴하고, 검찰은 윤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라"며 "탄핵이 인용된다면 내란죄에 대한 수사는 경찰에서 하는 것이 정도(正道)다. 이것이 대한민국 법치와 헌법에 맞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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