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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독특한 상상의 매력을 품은 '인스터로이드' 공개
문화·스포츠자동차 2025.04.01 17:01:00현대차 인스터로이드 공개. 사진 김학수 기자현대자동차가 소형 전기 SUV, 캐스퍼 일렉트릭(해외명 '인스터')에 새로운 매력과 독특한 감성을 더하는 컨셉 모델 '인스터로이드(INSTEROID)'를 공개했다.3월 31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피치스 도원’에서 공개된 인스터로이드는 ‘인스터(INSTER)’의 유니크(Unique)하고 경쾌한 정신에 ‘강화하다’라는 뜻의 ‘스테로이드(STEROID)’를 결합한 것으로 '독특한 매력'을 과시한다.실제 인스터로이드의 디자인은 인스터를 앞두고 ‘만약에(What if)?’라는 질문을 과감하고 독특하게 풀어낸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실용성과 주행의 즐거움을 겸비한 인스터에 비디오 게임적 요소를 결합한 외형으로 시선을 끈다.현대차 인스터로이드 공개. 사진 김학수 기자현대차 인스터로이드 공개. 사진 김학수 기자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건 '대담한 존재감'이 돋보이는 차체에 있다. 작은 체격의 인스터가 무색할 정도로 대담한 볼륨과 한층 커진 존재감을 과시하는 바디킷이 더해져 존재감을 강조한다. 그리고 이러한 구성 요소 역시 정교하다.먼저 인스터로이드는 곡선의 차체를 더욱 볼륨감 있게 피워낸 전면 바디킷과 역동적인 오렌지색 디테일, 그리고 큼직한 전면 에어 인테이크 등을 적용한다. 여기에 인스터로이드 레터링에 라이팅을 더해 매력을 더한다.여기에 측면에서는 N 브랜드의 롤링랩 모델인 RN24의 바디킷을 떠올리게 하는 측면 디자인은 적용했으며 레이스카의 감성 및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21인치 휠과 거대한 리어 윙 스포일러 등 다양한 요소들이 매력을 더한다.현대차 인스터로이드 공개. 사진 김학수 기자또한 후면에는 인스터 고유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볼륨감이 돋보이는 바디킷과 독특한 라이팅 시그니처 등을 적용해 도로 위에서의 존재감을 더한다. 또 독특한 부스트 아이콘, 에어잭 소켓 등이 강렬함을 끌어 올린다.실내 공간은 '가상의 레이스카'를 담아냈다. 경량화 과정을 거친 실내 공간에는 독특한 스티어링 휠과 클러스터 등이 자리한다. 이외에도 3D 니트 원단을 활용해 재활용된 실 등 소재와 연출 등에서도 특별한 가치를 선사한다.현대차 인스터로이드 공개. 사진 김학수 기자현대디자인센터장 사이먼 로스비 전무는 "인스터로이드는 감정과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하나하나 탐구하고 순수한 즐거움을 표현한 컨셉 모델"이라며 "자유롭고 행복한 상상을 돕는 존재"라고 설명했다.한편 현대차는 오는 4월 3일부터 시작되는‘서울 모빌리티쇼’에 참가, 인스터로이드를 대중에게 선보일 에정이며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협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
韓 아세안 수출, 2달 연속 對中 넘어서…달라지는 무역지도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4.01 16:56:42한국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10개국에 수출한 금액이 두 달 연속 중국을 넘어섰다. 아세안 수출액이 중국을 제친 것은 23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최근 미중 갈등과 미국 정부의 관세 압박 속에 아세안이 한국의 새로운 수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5년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아세안 수출액은 103억 2000만 달러로 중국(100억 9000만 달러)보다 많았다. 2월 아세안 수출액(95억 8000만 달러)이 중국(95억 달러)을 앞지른 데 이어 3월도 아세안이 우세했다. 월간 수출 동향에서 아세안이 중국을 넘어선 것은 2002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아세안 수출이 두 달 연속 중국보다 많은 것은 2000년 9~10월이 마지막이었다. 올해 들어 대중 수출이 3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감소한 데 비해 대아세안 수출은 꾸준히 증가했다. 최근 중국 수출이 주춤한 원인은 반도체에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국이 14㎚(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하 최첨단 반도체의 중국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며 “수출이 가능한 레거시 반도체는 중국 업체의 점유율이 높아진 데다 가격도 떨어져 수출액이 크게 하락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반면 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이 중국을 이을 ‘한국의 공장’으로 떠오르면서 아세안 수출은 활기를 띠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중국이 1등 자리를 놓치지 않던 한국 수출 구조가 바뀌고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올해만 봐도 아세안 수출액이 2월에는 중국보다 8000만 달러 많았지만 3월에는 격차를 2억 3000만 달러로 키웠다. 도널드 트럼프발 관세로 대미 수출도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세안이 1위 수출 지역이 되고 미중이 2·3위를 다툴 수 있다는 의미다. 아세안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곳은 베트남이다. 2014년 223억 5200만 달러였던 대베트남 수출액은 2024년 583억 2300만 달러로 160% 이상 증가했다. 정부 관계자는 “2015년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전후부터 양국 간 교역이 급격히 활발해졌다”며 “한국 기업들이 생산시설을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이전하면서 과거 한중 간에 형성됐던 교역 체계가 한·베트남으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3월 수출액은 582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5.5% 상승하며 역대 3월 기준 2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수입액은 전년 대비 2.3% 상승한 533억 달러였다. 무역수지는 49억 8000만 달러 흑자였다. 15대 주력 품목 중에는 반도체·선박 등의 수출액이 크게 늘며 전체 수출액을 견인했으나 철강과 석유제품 수출은 감소했다. -
큐리언트 텔라세벡, 유의미한 향균 효과…2A상 최종결과 논문 발표
문화·스포츠헬스 2025.04.01 16:49:13큐리언트(115180) 내성 결핵 치료제 ‘텔라세벡(Telacebec)’의 임상 2A상 최종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항균 효과를 입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큐리언트는 텔라세벡의 임상 2A상 최종 결과가 미국 호흡기중환자의학저널(AJRCCM)에 게재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2020년 세계적 의학저널인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요약 형태로 소개된 텔라세벡의 임상 2A상 연구 결과를 보다 상세히 다루고 있다. NEJM은 피인용지수(Impact Factor)가 96.2에 달하는 권위있는 의학저널이다. 큐리언트에 ᄄᆞ르면 텔라세벡은 단독 투여만으로 2주 만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항균 효과를 입증한 유일한 결핵 치료제다. 기존 결핵 치료제들은 동일한 조건에서 경향성만 보였을 뿐 통계적으로 확실한 효과를 입증한 사례는 없었다. 텔라세벡은 결핵뿐만 아니라 부룰리궤양과 한센병 등 다양한 난치성 감염병 치료에도 높은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이는 마이코박테리움의 에너지 대사를 차단하는 독창적인 작용 기전 덕분이다.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는 “이번 결핵 임상 데이터는 최근 공개된 부룰리궤양 임상 중간결과와 더불어 텔라세벡이 이제껏 보지 못한 혁신적인 항생제임을 보여준다”며 “가장 빠른 허가가 기대되는 부룰리궤양을 시작으로, 결핵과 나병에서도 전 세계가 주목하는 혁신 신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갯벌에도 송전탑 설치…신안 해상풍력 3000억 원 절감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4.01 16:48:01갯벌과 같은 습지보호구역에도 송전용 철탑을 건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를 통해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신안 해상풍력단지 한 곳에서만 3000억 원이 절감되고 공사 기간은 38개월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일 습지보호구역에 2km 이내의 가공전선로를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습지보전법 시행령 개정안’을 공포했다. 기존에는 습지보호구역에 인공구조물 신축을 제한해 섬 지역이나 해상풍력발전기와 송전선을 연결해야할 때 해저 매립 방식만 사용할 수 있었는데 철탑을 세울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개정안은 에너지 업계와 환경단체가 함께 추진한 것이 특징이다. 해저 매립 방식이 오히려 갯벌 생태계를 더 훼손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자 기업과 지자체, 환경단체 모두 차라리 철탑을 세우는 방식이 낫다는 결론에 동의한 것이다.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는 “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환경단체가 협업한 드문 사례”라며 “시행령 개정을 계기로 국내 해상풍력 사업이 곳곳에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장 전라남도 신안군 앞바다에 지어지고 있는 3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소가 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한전에 따르면 신안 해상풍력단지에서 생산된 전기를 육지로 보내기 위해서는 해상 송전선로를 구축해야 하는데 이중 습지보호구역과 겹치는 구간이 3.8km에 달했다. 이 구간을 해저케이블로 시공할 경우 약 100ha에 달하는 해저면을 굴착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철탑을 설치하면 공사 면적이 최소화될 뿐 아니라 공사 비용과 기간도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전에 따르면 시행령 개정에 따라 전남 신안, 여수, 고흥과 인천 등 총 5개 사업 14.7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 단지에서 약 1조 5000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
HS효성첨단소재,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억원 전달
산업산업일반 2025.04.01 16:47:16HS효성첨단소재(298050)는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억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고 현장에 도움이 필요한 구호활동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깊이 위로하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 기업의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가치 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HS효성첨단소재는 2023년 7월 집중호우, 2023년 4월 강릉 산불, 2022년 8월 집중호우, 2022년 3월 동해안 산불, 2020년 8월 집중호우, 2020년 2월 코로나19 등 국가적 재난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성금을 기부해왔다. HS효성첨단소재는 꾸준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적 가치 확산을 인정 받아 6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
한은 ‘디지털 화폐’로 결제하면 할인…세븐일레븐 단독 참여
산업생활 2025.04.01 16:45:00한국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CBDC)를 편의점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세븐일레븐은 한국은행의 디지털 화폐 실거래 실험 ‘한강 프로젝트’의 테스트 매장으로 협력한다고 1일 밝혔다. ‘한강 프로젝트’는 한국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의 실용성을 검증하기 위한 실험이다.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는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과 달리 법정화폐와 동일한 가치를 지닌다. 세븐일레븐은 이달부터 3개월간 전국 모든 매장(무인점포 제외)에서 디지털 화폐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테스트 참가 7개 은행(국민, 신한, 우리, 하나, 기업, 농협, 부산)의 예금 토큰 전자지갑에서 ‘QR 보여주기’를 선택하면 된다. 생성된 QR코드를 매장 포스에서 스캔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특히 이 서비스는 별도의 복잡한 가입 절차 없이 은행 계좌와 스마트폰만 있으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은행은 사전 모집을 통해 일반 사용자를 선발했으며, 해당 사용자들은 이달부터 세븐일레븐 및 기타 사용처에서 디지털 화폐를 사용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디지털 화폐 테스트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테스트 기간 동안 디지털 화폐로 결제 시 주류, 담배, 서비스·행사 상품을 제외한 모든 상품에 대해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통신사 할인(SKT 10%, 우주패스 30%)까지 중복 적용이 가능해 최대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디지털 화폐 테스트 참여를 통해 기존 고객의 로열티 향상과 추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문대우 세븐일레븐 디지털혁신부문장은 “세븐일레븐은 차세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점포 운영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디지털 화폐 사용 테스트 참여를 통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세븐일레븐에서 경험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과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법인 크립토 잡아라…가상자산 거래소·은행 손잡고 유치전 본격화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4.01 16:43:17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은행과 손잡고 법인 고객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직 제도적 한계로 실질적 거래는 제한적이지만 업계는 금융 당국의 가이드라인 발표를 앞두고 앞다퉈 영업에 나선 모양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 빗썸, 코빗 등 주요 거래소들은 최근 경쟁적으로 법인 대상 영업 채널을 개설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코빗은 법인 전용 페이지를 제일 먼저 개설했다. 업비트는 지난 달 26일 ‘법인 회원가입 문의’ 페이지를 개설한 이후 관련 문의가 급증하자 28일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했다. 빗썸은 같은 달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법인 대상으로 전담 매니저가 직접 찾아가겠다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갔다. 주목할 점은 거래소들이 시중은행과의 협업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는 지점이다. 코빗은 실명계좌 제휴은행인 신한은행과 파트너십을 맺고 전략적으로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달 NH농협은행에서 KB국민은행으로 갈아탄 빗썸 역시 ‘보다 탄탄한 금융권 연계 기반을 확보했다’는 문구를 직접 사용하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한 업계 관계자는 “특히 최근 KB국민은행이 가상자산 시장에 참전하면서, 그동안 가상자산 거래소와 거리를 두던 은행들이 과거와는 다르게 적극적으로 협업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러한 움직임 속에서 업계에서는 KB국민은행이 빗썸의 법인 영업을 전담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빗썸 관계자는 "빗썸 내부에서도 별도로 법인영업팀을 구성했다"며 "최근 전통 금융사 출신을 영업팀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거래소들의 적극적인 행보는 금융위원회가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인 가상자산 관련 가이드라인을 앞둔 선제적 대응으로 풀이된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비영리법인과 법집행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매도 목적의 현금화 요건을 중심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게임스탑, 메타플래닛 등 상장 기업이 비트코인(BTC)에 직접 투자했거나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블랙록, 피델리티 등 대형 자산운용사들은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등 관련 금융상품을 적극적으로 출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품에 투자하는 기업도 증가 추세다. 지난 31일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IBIT에 유입된 금액은 1510만 달러(약 222억 원)로 나타났다. 이 같은 흐름은 국내 법인의 시장 진입이 본격화될 경우 파생상품 수요 확대와 맞물려 새로운 금융 상품 개발 논의를 촉진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아직은 제도적 한계로 실질적인 거래 유치가 어렵지만, 제도화 이후 본격적인 법인 투자가 가능해질 것에 대비해 미리 채널을 구축해두는 것”이라며 “현재의 영업 강화는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
한미글로벌, 산불 피해복구에 5000만 원 기부
부동산건설업계 2025.04.01 16:41:13한미글로벌이 1일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을 돕기 위해 성금 5000만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한미글로벌은 이날 서울시 마포구 신수로에 위치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회관에서 최성수 한미글로벌 사장, 이광재 따뜻한동행 상임대표, 송필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성금은 울산, 경북, 경남 등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긴급 생계지원, 구호물품 제공, 임시 대피소 운영 등 복구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미글로벌은 추후에도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함께 산불 피해 지역의 장애인과 주민들을 위한 공간복지 지원과 피해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
유한양행 ‘라라올라’, 국내 아르기닌 시장서 1위
문화·스포츠헬스 2025.04.01 16:38:00유한양행(000100)의 고함량 L-아르기닌 제품인 ‘라라올라’가 국내 일반의약품 아르기닌 시장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라라올라는 2023년 매출 약 29억 원에서 2024년 약 45억 원을 달성하며 약 55% 성장했다. 유한양행은 2024년 5월 신동엽을 광고 모델로 발탁하며 본격적인 마케팅을 강화했다. 이후 TV광고, 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며 소비자 인지도를 높였고, 그 결과 아르기닌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했다. 라라올라는 고함량 L-아르기닌을 함유한 일반의약품으로, 에너지 생성, 혈액순환 개선, 심혈관질환 예방, 피로물질 배출 등에 도움을 준다. L-아르기닌과 함께 라라올라의 주 성분인 L-아스파르트산은 체내에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트리카르복시산(TCA) 회로에 작용하고 피로물질이라 불리는 젖산이 축적되지 않게 하여 피로회복과 체력을 향상시켜준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라라올라가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아르기닌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TV광고를 포함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제품을 알릴 계획”이라고 했다. -
‘1심 무죄’ 이재명 위증교사 항소심, 5월 재판 본격화…法 “6월 3일 변론 종결”
사회사회일반 2025.04.01 16:36:45위증교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항소심 공판준비 절차가 종료됐다. 재판부는 오는 6월3일 변론을 종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이승한)는 1일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항소심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에 앞서 향후 심리 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다. 재판부는 두 차례의 공판기일로 사건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재판부는 “첫 번째 기일에는 검찰 측의 항소이유 설명과 변호인 측 반박, 녹음파일 청취 및 김진성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하겠다”며 “두 번째 기일에는 나머지 녹음파일을 듣고 최종 변론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검찰과 피고인 측의 일정을 고려해 첫 공판기일을 다음달 20일 오전 10시30분으로 지정했다. 최종 결심은 6월3일에 열린다. 통상 결심이 진행된 후 선고까지 약 한 달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항소심 선고는 이르면 7월 초순에 나올 수 있다. 이날 재판부는 검찰과 이 대표 측이 신청한 증인을 각각 1명씩 채택했다. 검찰은 위증 혐의로 함께 기소된 고(故) 김병량 전 성남시장 수행비서 김진성씨를 증인으로 신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반면 이근배 전 성남시 도시계획과장에 대해서는 “이재명 피고인이 재판이 생겼을 때 유리한 증언을 요구했는지 등 정황 사실을 입증하려는 것으로 보이지만, 사건과 무관하고 관련성이 희박하다”며 증인 채택을 하지 않았다. 과거 이 대표의 허위사실 공표 혐의 사건을 대리한 신재연 변호사는 양측이 모두 신청한 증인으로 채택됐다. 앞서 이 대표는 2018년 경기도지사 선거 방송 토론회에서, 과거 벌금형이 확정된 검사 사칭 사건과 관련해 “누명을 썼다”는 취지로 발언하며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과정에서 해당 재판에 증인으로 나선 김씨에게 자신에게 유리한 거짓 증언을 요구했다는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이 대표의 요청이 위증과 교사 행위에 해당하지만, 고의성이 없고 방어권 행사 차원의 통상적인 증언 요청으로 볼 수 있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김진성씨는 일부 증언이 위증으로 판단돼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
미얀마 강진 사망자 2700명 넘어…실종 440명
국제정치·사회 2025.04.01 16:33:44미얀마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3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은 지난달 28일 발생한 강진으로 미얀마 사망자가 2719명으로 늘었다고 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부상자는 4521명이며, 400명 이상이 실종됐다. 미얀마에서는 지난달 28일 중부 만달레이에서 서남서쪽으로 33㎞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해 많은 건물이 무너지고 사람들이 매몰됐다. 당시 지진 여파로 1000㎞ 이상 떨어진 태국 수도 방콕에서도 공사 중인 30층 높이 빌딩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태국에서는 20명이 숨졌으며, 74명이 실종 상태다. 한편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강진으로 사망자가 1만 명 이상일 확률을 71%로 추산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번 지진을 긴급 대응 체계에서 가장 높은 3등급으로 분류했다. -
보험료 최대 50% 뚝…중증 입원은 본인부담 年 500만원으로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04.01 16:29:59대학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암이나 심장, 희귀 질환 치료를 받을 경우 건강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비급여 항목은 연간 500만 원까지만 부담하면 되는 새 실손보험 상품이 나온다. 중증 질환 보장을 강화하는 것으로 지금까지는 자기부담 한도가 없었다. 또 도수 치료나 비급여 주사제는 실손보험 보장 대상에서 제외되며 과잉 진료 우려가 큰 항목은 본인부담률이 95%로 높아진다. 금융위원회는 1일 이 같은 형태의 5세대 실손보험 상품을 이르면 연말께 선보인다고 밝혔다. 금융위가 내놓은 새 실손보험 최종안의 핵심은 △중증 환자 보장 강화 △비중증·비급여 부담 확대로 나뉜다. 암이나 희귀 질환으로 입원해 있는 환자에게는 급여·비급여 상관없이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되 비중증·비급여 항목에 대해서는 자기부담률을 기존보다 20%포인트 높이거나 아예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쪽으로 제도 개편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금융위는 상대적으로 낮은 보험료로 꼭 필요한 의료비와 중증 치료비를 적정 수준에서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 입원한 중증 질환 환자에게 본인 부담을 연 500만 원까지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것이 대표적이다. 4세대 실손보험에는 비급여 연간 자기부담 한도가 없다. 이 때문에 5세대 실손보험이 암이나 심장질환, 희귀성 난치 질환과 같은 중증 질환 치료비를 더 두텁게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비급여 항암 치료나 신약이 보장 대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의 한 관계자는 “암 환자가 여러 치료를 시도했음에도 차도가 없다고 하면 건보에서 급여로 인정되지 않는 치료법을 당연히 활용하고 싶을 것”이라며 “이 경우 본인이 부담할 비용을 최대 500만 원으로 제한하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급여 항목에서 자기부담률을 20%로 적용하는 기준을 입원 환자로 규정한 것도 같은 이유 때문이다. 구체적으로는 급여 보장 항목에 대해 입원·외래 환자로 나눠 진료비 자기부담률을 차등 적용할 계획이다. 당초 금융 당국은 중증 환자에 한해서만 자기부담률을 20%로 매길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중증 환자의 범위가 지나치게 좁게 설정돼 보장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급여 항목에서는 입원을 안 해도 되는 환자가 입원을 선택하는 식의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우려가 적다는 지적도 나왔다. 외래 치료에서 입원 치료로 변경하려면 건보 심사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다. 금융위는 비중증·비급여 항목과 관련해 4세대 실손보험보다 자기부담을 더 지우고 보상 한도도 줄인다는 방침은 그대로 유지했다. 4세대 실손보험에서 연 5000만 원이었던 보상 한도를 연 1000만 원으로 낮추는 식이다. 도수 치료같은 근골격계 치료나 비급여 주사제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현행 실손보험이 비급여 항목을 지나치게 많이 보장해주고 있다는 문제 의식이 컸다. 금융위에 따르면 2023년 비급여 진료로 실손보험에서 나간 보험금은 8조 2033억 원으로 2017년(4조 8372억 원)에 비해 70%나 증가했다. 이 중 근골격계 질환(2조 3000억 원)과 비급여 주사제(2조 3000억 원)에서 지급된 보험금이 56%를 차지했다. 금융위는 새 실손보험의 보험료가 4세대 실손보험과 비교해 30~50% 낮은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세대 실손보험과 비교하면 보험료가 6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금융 당국은 추산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실손보험 개혁이 보험사 이익만 늘려주는 조치라는 지적이 많다”면서도 “보험사 재무 건전성만을 보고 개혁을 추진했다면 손해율만큼 보험료를 인상하는 쪽으로 개혁을 추진했을 것”이라고 했다. 올해 실손보험 손해율을 개선하려면 평균 17.6%의 보험료 인상이 필요하지만 실제로는 7.5%만 올려 오히려 보험사가 10.1%포인트의 손실을 부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HDC현대산업개발, 공정거래위원장 표창 수상
부동산정책·제도 2025.04.01 16:28:58HDC현대산업개발은 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제24회 공정거래의 날 기념행사에서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기업 내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를 확산하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CP) 운영 내실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CP는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정·운영하는 교육, 감독 등 내부 준법 시스템을 의미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공정거래 CP에서 ‘AA’ 등급을 2년간 유지하고 있다. 2023년에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37001과 규범준수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사내 공정거래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온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가 자연스러운 기업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들의 준법의식 함양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기업공시[4월 1일]
증권증권일반 2025.04.01 16:28:33<코스피 시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김동관 전략부문 대표이사 등 임원들 자사주 90억 원 매입 ▲동국제강(460860)=동국홀딩스(001230), 보통주 비율 0.53% 증가 ▲LG에너지솔루션(373220)=미시간 자회사, 얼티엄 셀즈 제3공장 자산 일체 취득 <코스닥 시장> ▲지아이이노베이션(358570)=장명호·홍준호 각자대표 체제 ▲네패스(033640)=340억 원 규모 신규시설 투자 ▲대신정보통신(020180)=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315억 원 규모 용역계약 체결 ▲한텍(098070)=김강식 대표이사 신규 선임 ▲토마토시스템(393210)=임원 1명 당 10만 주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서진시스템(178320)=907억 원 규모 ESS 공급계약 체결 -
'우리은행 부당대출' 손태승, 재판서 모든 혐의 부인
사회사회일반 2025.04.01 16:25:21우리은행 부당대출 의혹 사건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남부지법 제15형사부(재판장 양환승)는 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손 전 회장과 처남 김 모씨, 전 우리은행 임원 임 모씨와 전 우리은행 부행장 성 모씨 등 5명에 대한 3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손 전 회장은 처남 김씨, 전·현직 우리은행 임원들과 함께 2021년 9월부터 2023년 8월까지 김씨가 운영하는 회사에 23차례에 걸쳐 517억 4500만 원을 불법 대출해준 혐의(배임)를 받는다. 승진추천위원회에서 부당 대출에 가담한 임씨를 본부장으로 승진하도록 주장하고 이를 반대하는 은행장에게 위력을 행사한 혐의(업무방해죄)도 있다. 손 전 회장 측은 이날 처음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손 전 회장의 변호인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손 전 회장이) 부당 대출과 관련해 공모·모의했는지에 대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고 증거도 충분히 제시되지 않았다”면서 “대법원 판례를 보더라도 타인의 범행을 알면서 제지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공동정범으로 볼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부적격자를 승진하게 한 혐의와 관련해서도 “우리은행과 지주사 사이에서 본부장급 이상 인사에 대해서는 은행장과 사전합의를 거치도록하는 내부 규정이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생긴 갈등은 정상적인 협의 과정일 뿐 업무방해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검찰은 피고인의 지시를 거부할 경우 우리은행장의 연임이 불가능해지는 점을 들어 (피고인이) 위력을 행사했다고 본다”면서 “하지만 당시는 은행장 연임을 결정할 시점도 아니었으며, 연임이 은행장의 당연한 권리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열린 2차 공판기일에서 함께 기소된 김씨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임씨는 혐의를 인정했다. 다음 기일은 이달 29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증인 신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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