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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김포시민 출퇴근 시간 일산대교 통행료 0원…도·시 예산 연계
사회전국 2025.12.29 14:13:51경기 김포시민이면 내년 상반기부터 평일 출퇴근 시간대 일산대교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의회가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 예산 200억 원을 최종 의결하면서 김포시의 통행료 지원 정책이 광역 차원과 연계돼 본격 추진된다. 29일 김포시에 따르면 통행료 지원은 이원화될 예정이다. 경기도가 통과 차량에 대해 통행료의 50%를 우선 감면하고, 시는 자체 사후정산시스템을 통해 김포시민 차량의 이용 내역을 확인한 뒤 나머지 금액을 시민에게 직접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는 경기도 예산 확정에 앞서 선제적으로 정책을 추진해왔다. 지난 9월 30일 ‘김포시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 조례’를 입법 예고했고, 이달 조례 제정과 내년도 예산도 확보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시는 앞으로도 시민 이동권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두고, 김포시민의 하루가 좀 더 가벼워질 수 있도록 김포시 자체 통행료 사후 정산시스템을 조기에 도입하겠다”며 “상반기 중 일산대교 통행료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산대교는 김포시와 고양시를 잇는 핵심 교통 인프라다. 민자도로 특성상 통행료 부담에 대한 시민 불편이 지속돼왔다. 무료화 논의는 오래 전부터 있었으나 민자도로 특성과 인근 지자체 간 협의 지연으로 진전이 없었다. 이번 정책으로 김포시민뿐 아니라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비 부담 완화에도 긍정적 효과도 기대된다. -
충남도, 셀트리온 산업단지계획 최종 승인
사회전국 2025.12.29 14:11:49충남도는 셀트리온 입주를 위한 산업단지계획을 관계기관 협의 및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30일 자로 최종 승인·고시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국내 대표 바이오기업인 셀트리온의 입주가 공식화되면서 도는 농생명과 바이오산업을 아우르는 미래 성장 거점으로 도약할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도와 예산군, 셀트리온은 지난 2월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하고 산업단지 조성 전략과 기업 투자 방향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왔다. 이번 사업은 입주기업이 산업단지계획 수립 단계부터 직접 참여한 국내 첫 사례이며 수요자 중심의 산업단지 조성 모델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에 승인된 산업단지는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1단계 사업으로, 조성 규모는 11만 9000㎡다. 산업단지계획에는 산업시설용지 조성을 비롯해 지원시설 및 공공시설 설치, 재해·환경영향 저감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농생명 자원을 기반으로 한 산업 생태계 조성과 대한민국 농업의 선도 모델 구축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번 셀트리온의 참여를 계기로 관련 기업 유치가 촉진되고 기술과 인력의 교류가 활성화되면 클러스터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와 예산군은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면서 산업단지 조성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착공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는 도와 예산군, 셀트리온이 함께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셀트리온을 중심으로 충남이 대한민국 농생명·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광역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올해 미술품 경매 낙찰액 전년 대비 22%↑…4년 만에 반등
문화·스포츠문화 2025.12.29 14:09:13올 하반기 수십 억 원 규모의 고가 미술품 거래가 성사되며 2025년 미술품 경매 낙찰 총액이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와 아트프라이스는 국내 미술품 경매사 8곳(서울옥션·케이옥션·마이아트옥션·아이옥션·라이즈아트·에이옥션·칸옥션·컨티뉴옥션)에서 올해 진행된 온·오프라인 경매를 분석한 결과 올해 낙찰 총액이 약 140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254억 원)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8곳 경매사의 낙찰 총액은 2021년 3294억 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2년 2360억 원, 2023년 1535억 원, 2024년 1151억 원으로 매년 큰 폭 하락했다. 낙찰 총액이 늘어난 것은 2021년 이후 4년 만이다. 미술품 경매 평균 낙찰률도 지난 3년 중 가장 높았다. 올해 8곳 경매사에는 총 1만 8339점이 출품돼 9797점이 낙찰되며 53.4%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지난 5년 간 낙찰률을 보면 2021년 67.47%, 2022년 59.6%, 2023년 51.2%, 2024년 46.4%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의 경우 경매 출품작이 크게 줄어들기도 했다. 3만 2955점이 출품됐던 2021년과 비교하면 44%가량 줄었고 지난해 출품작인 2만 2934점과 비교해도 4600여 점이 줄었다. 김영석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이사장은 “올해 미술품 경매 시장의 규모를 키운 것은 마르크 샤갈의 고가 작품 덕”이라며 “낙찰 총액은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국내외 특정 블루칩 작가에 시장이 의존하는 쏠림 현상도 여전하다”고 짚었다. 실제 11월 서울옥션 경매에 나온 마르크 샤갈의 ‘꽃다발’과 ‘파리 풍경’이 각각 94억 원, 59억 원에 낙찰되며 총액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한국 경매 시장에서 단일 작품 기준으로 94억 원에 낙찰된 것은 샤갈의 작품이 처음이다. 또 케이옥션 9월 경매에 출품된 이중섭의 ‘소와 아동’이 35억 2000만 원에 새 주인을 찾아 올해 고가 낙찰 3위를 기록했다. 김 이사장은 “낙찰 총액 30위에 든 작가 중 국내 생존 작가는 10명이고 40대는 우국원과 김선우 2명 뿐”이라며 “폭넓은 작가군을 발굴해 시장 안정화에 힘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충남 대산산단 ‘에너지 지산지소’ 길 텄다
사회전국 2025.12.29 14:06:33충남도가 대한민국 경제 심장인 서산 대산석유화학산업단지에 ‘에너지 지산지소’ 길을 텄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은 2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산단지가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위원회 재심의를 통해 지난 25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최종 지정됐다고 밝혔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라, 지역 단위 에너지 생산·소비 활성화와 에너지 신산업 육성 등을 위해 정부가 지정하고 있다. 대산단지는 정유·석유화학 중심 고에너지 다소비 산단으로 산업용 전력요금 인상과 국제 연료 가격 변동에 따라 운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산단지 내 기업들은 운영상 중요 애로사항으로 전기요금 인상을 꼽고 있다. 이번 지정으로 대산단지에서는 HD현대이앤에프가 299.9㎿급 LNG 열병합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HD현대오씨아이, KCC,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특화지역 내 14개 기업에 공급한다. HD현대이앤에프는 대산단지 석유화학기업에 열과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HD현대오일뱅크에서 100%를 투자해 2021년 설립한 집단에너지 기업이다. HD현대이앤에프는 현재 친환경 LNG 발전소를 건설 중이며, 내년 3월에 준공하고 시운전을 거쳐 8월 상업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HD현대이앤에프로부터 전력을 공급받는 HD현대오씨아이 등의 기업은 전력 소비가 많은 업체다. 도는 HD현대이앤에프와 석유화학 기업 간 전력 직거래가 본격 시작되면 특화지역내 기업들은 기존에 비해 6~10% 가량 싼 요금으로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간 절감 예상 금액은 150억~170억 원이다. 도는 또 △대산단지 석유화학기업 원가 경쟁력 강화 △전력 계통 부하 분산 △신규 전력 수요 수용 기반 확보 △에너지 효율 혁신 및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대응력 강화 △데이터센터·정밀화학 등 고부가가치 산업 유치 기반 마련 △고용 유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차등 전기요금제 등 제도 발전 기여 선도 모델 구축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대산단지가 위치한 서산시는 산업·고용 위기 선제 대응 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이번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은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에 따른 산업 경쟁력 제고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에너지 신산업 육성과 지역 에너지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천안·아산·보령·예산 등에서도 특화지역을 추가 지정받아 도내 산업 전반에 분산에너지 모델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대산단지는 지난 5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후보지로 선정됐으나, 11월 열린 에너지위원회에서 심의 보류됐다. 이에 따라 도는 사업 모델 보완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실시, 이번에 지정 승인을 받아냈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은 “대산단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은 지역이 직접 전력을 생산·소비하는 새로운 에너지 체계의 전환점”이라며 “전력 비용 절감은 물론, 기업 유치와 산업 고도화의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렴신화에 사상 첫 7000억 재정시대…지방도시 표본모델 ‘보성’ 병오년 눈부신 질주
사회전국 2025.12.29 14:05:53민선 7기부터 이어진 흔들림 없는 청렴 행정. 여기에 따른 전국 유일무이 4년 연속 청렴도 1등급. 군민의 자존심을 지켰다는 평가 속 보성군 개청 이래 최초로 본예산 7000억 원 시대를 열며 2년 연속 민생지원금 투입…. 그야말로 전남 보성군이 지방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새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김철우 보성군수의 추진력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이에 따른 적극행정은 시너지를 발휘하며 2026년이 더 기대되는 보성이다. 병오년(丙午年) 적토마의 해, 보성군은 민선 7·8기 동안 축적해 온 성과를 동력 삼아 본격적인 질주에 나선다. 4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 청렴하면 보성, 대한민국 유일·최초 수식어를 달았다. 보성군은 2025년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대한민국 공공기관 평가 역사상 유일한 최초의 성과로, 군민과 공직자, 관계기관이 한마음으로 만들어낸 결과다. 김철우 군수는 민생 안정을 2026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두고 총력전을 예고했다. 보성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설 명절 이전 전 군민에게 1인당 30만 원, 총 114억 원 규모의 보성사랑지원금을 지급해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 회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보훈명예수당은 월 10만 원, 참전명예수당은 월 15만 원으로 인상하고, 보훈 시설 개선과 의료비 지원을 병행하는 실질적인 보훈 정책을 추진한다. 출생기본소득은 1세부터 18세까지 월 20만 원을 지원하고, 수막구균성 수막염, 백일해, 자궁경부암, 인플루엔자 등 고비용 필수 예방접종 비용을 전액 지원해 지역이 함께 양육에 참여하는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고독사 예방 스마트 안심 서비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응급 키트와 휴대용 비상 호신벨 지원, 장애인 공공 일자리 확대, 보성형 통합 돌봄 시행 등을 통해 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한다. 보성군은 농림축산어업을 지속 가능한 고소득 산업 구조로 전환해 지역의 근간을 더욱 단단히 다진다. 저탄소 농업과 스마트 영농 확대, 지역 특화 작목 육성, 기계화 기반 확충을 통해 농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농업인이 일한 만큼 정당한 소득을 얻는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전 세계적인 말차 수요 확대에 발맞춰 차산업을 전략적으로 고도화한다. 보성녹차가공유통센터 기능 고도화와 말차 가공·유통시설 현대화, 기계화 평지다원 조성을 통해 보성차의 제2 부흥기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 키위 주산지로 성장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키위 거점센터를 운영하고, 키위를 보성 농업의 미래 성장축이자 핵심 소득 산업으로 육성한다. 축산 분야에서는 가축분뇨 처리와 악취 저감, 방역시설 확충을 병행하고,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 확대와 업체별 맞춤형 수출 지원을 통해 현장에서 체감하는 농정을 이어간다. 해양·어업 분야에서는 국가중요어업유산인 보성 뻘배어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보성벌교 세계자연유산 지역 관리센터 조성과 벌교꼬막 리본 프로젝트를 통해 보성의 해양 자산을 세계가 주목하는 가치로 확장한다. 특히 문화·관광 인프라 대전환을 통한 남해안 대표 거점 관광도시로 거듭난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공원을 중심으로 이순신 광장과 산책로, 야간 경관조명, 방진관과 호국의 문을 조성해 보성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랜드마크를 구축한다. 국내 최장 깊이의 스킨스쿠버 시설을 갖춘 율포해양복합센터와 율포 프롬나드, 율포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연계해 율포를 남해안 해양관광의 중심 거점으로 육성한다. 특히 국가어항 예비 대상항인 율포항에는 717억 원을 투입해 방파제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한다. 태백산맥 테마파크, 제석산 수석공원, 구들장 힐링파크, 오봉산 생태탐방로를 차례로 완공해 보성 전역을 하나로 잇는 자연·치유형 관광 네트워크를 완성한다. 반다비 체육센터와 VR체육시설, 벌교 국민체육센터 개관, 벌교 파크골프장 조성 등을 통해 생활체육 기반도 대폭 확충한다. 군민 안전과 지역경제 기반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취약시기별 시설물 안전점검과 산림유역관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통해 선제적 재난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 확대와 천연가스 환상망 완성을 통해 에너지 인프라를 개선한다. 조성 제2 농공단지 분양과 농공단지 패키지 지원, 청년문화센터 건립을 통해 기업은 성장하고 청년은 머무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보성군 12개 읍·면 전역을 아우르는 균형발전 전략도 본격화한다. 보성 복합커뮤니티센터·벌교 복합문화센터를 중심으로 가족센터, 키즈카페, 작은영화관 등 생활 밀착형 문화·여가 공간을 확충하고, 시가지 지중화 사업과 도시재생, 기초생활거점 조성, 마을 만들기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어디에 살아도 불편함이 없는 보성을 만든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군민과 함께 차근차근 쌓아온 노력이 청렴 4년 연속 1등급과 7000억 재정 시대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2026년은 그동안 준비해 온 보성의 모든 가능성이 하나의 확실한 성장으로 완성되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전직했더니 시급 3배 뛰었다"…안 할 이유 없다는 '고소득 직업' 뭐길래
국제경제·마켓 2025.12.29 14:04:58인공지능(AI)가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 육체노동의 가치가 오히려 급등하고 있다. 사무직은 AI에 밀리는 반면, 현장 기술직은 ‘블루칼라 억만장자’라는 말까지 나올 만큼 몸값이 뛰는 역설적인 변화가 현실이 되고 있다. ◇ “AI는 생각을 대신해도, 현장은 못 간다” 최근 아사히TV는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같은 직업 지형 변화를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AI로 대체 가능한 사무직과 달리, 숙련된 손기술과 즉각적인 판단이 필요한 기술직은 자동화 속도가 느릴 수밖에 없다”며 이로 인해 배관공·전기기사·건설 기술자 같은 블루칼라 직종이 고소득군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전했다. 대표 사례로 소개된 인물은 미국에서 기업 회계 담당자로 일하다 배관공으로 전직한 마이 씨다. UC 버클리를 졸업한 그는 회계 업무를 맡던 시절 상사와의 갈등을 계기로 퇴사를 결심했고, 지인의 권유로 전혀 경험이 없던 배관공 일을 시작했다. “나사를 한 번도 만져본 적이 없었다”는 그는 처음 3개월간 발에 물집이 잡힐 정도로 고생했다고 털어놨다. ◇ 시급 3배 상승…“육체노동의 시대가 돌아왔다” 하지만 보상은 확실했다. 회계 담당자로 일할 당시 그의 시급은 약 4000엔(약 3만7000원)이었지만, 배관공으로 전직한 뒤에는 시급 1만2000엔(약 11만 원)으로 세 배 가까이 뛰었다. 육체적으로는 힘들지만 근무 시간이 줄었고, 손으로 무언가를 직접 만들어낸다는 성취감 덕분에 직업 만족도도 크게 높아졌다고 한다. 마이 씨는 “AI가 생각을 대신해줄 수는 있어도 현장에서 직접 일하는 역할까지 대체하지는 못한다”며 “육체노동의 시대가 다시 오고 있다”고 말했다. ◇ 일본도 예외 아니다…“임금 격차 더 벌어질 것” 전문가들은 이 같은 흐름이 미국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시무라 유 제일생명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몇 년 안에 일본에서도 미국과 유사한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화이트칼라 노동자의 임금은 정체되거나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AI의 지능은 이미 평균적인 인간을 넘어섰다”며 “컴퓨터 앞에서 자료와 문서를 다루는 직무일수록 타격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본은 정규직 해고 규제가 엄격해 미국처럼 대규모 해고보다는 인사 이동과 직무 재배치 형태로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아사히TV는 현재 일본에서도 요양·간병·건설·운수 등 사회 인프라 직종의 평균 연봉이 다른 직종보다 낮아 심각한 인력난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AI 확산이 본격화될수록, 이들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직업’의 가치가 재평가되며 임금 구조가 뒤집힐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
호남 찾은 장동혁 "솔라시도 지원에 당 모든 역량 동원할 것"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12.29 14:02:05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국가 AI(인공지능)컴퓨팅센터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전라남도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관련해 “입법과 예산은 물론, 전력망 구축과 특구 지정, 그리고 상상 이상의 파격적인 규제 혁파까지 당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전폭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장 대표는 이날 솔라시도를 방문한 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가의 명운이 걸린 프로젝트에 정치적 계산을 끼워넣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에너지는 국가의 명운을 결정짓는 미래 자산”이라며 “AI와 반도체, 데이터센터로 대변되는 거대한 미래 산업의 파고 속에서, 에너지는 우리 산업의 ‘쌀’이자 안보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신재생에너지는 지역균형 차원을 넘어서, 국가생존 전략으로 다뤄야 할 핵심 과제”라며 “대한민국의 내일을 주도할 모든 혁신은 결국 ‘값싸고 깨끗한 전력’이라는 토양 위에서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솔라시도는 단순히 전기만 생산하는 곳이 아니다”며 “전력의 생산과 저장, 활용과 산업 적용이 한 공간에서 완결되는 대한민국 유일의 ‘테스트베드’다. 단순한 발전소가 아닌 ‘에너지-산업 결합 플랫폼’이다”고 치켜세웠다. 그는 “솔라시도는 호남만의 개발 사업도 아니다”며 “대한민국 미래 산업을 먹여 살릴 ‘탄소제로 공장’이자 국가적 인프라다. 이제 수도권이 아니라 해남, 그리고 호남에서 에너지를 가장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게 생산하는 대한민국 미래 전략의 지도가 다시 그려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솔라시도는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복지형 신도시도 아니다”며 “전기가 기업을 부르고, 그 기업이 청년의 꿈을 담은 일자리를 만들며, 결국 늘어난 지방세와 국세가 국가를 살찌우는 ‘수익형 국가 기지’다. 소모적으로 돈을 퍼주는 곳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부를 창출하는 전초기지”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솔라시도의 성공은 특정 정권의 전유물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세계 무대에서 다시 한번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호남의 성공이 곧 대한민국의 도약이다”고 했다. 그는 “‘월간 호남’의 약속 뒤에는 호남의 발전을 국가적 책무로 삼겠다는 우리 당의 진심이 담겨 있다”며 “구호에 머물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와 제대로 된 결과물로 호남의 미래를 함께 책임지겠다”고 다짐했다. -
장동혁 "이혜훈 장관직 수락 개탄…당 배신 인사, 과감한 조치 필요"
정치정치일반 2025.12.29 14:01:31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이혜훈 전 의원이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발탁된 것과 관련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전남 현안 사업 현장 시찰 전 기자들과 만나 “조금이라도 양지가 되면 자신이 그동안 가지고 있던 가치도 철학도 버리고 동지들까지 버릴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참담한 마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의원의 발탁 이유에 대해서는 “이 전 의원의 기용은 지금의 여러 이슈를 덮기 위해, 무늬만 협치하는 모양을 갖추기 위한 거라 생각한다”며 “이 전 의원이 보여온 경제에 대한 가치관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 정책과 맞지 않다. 앞으로 어떻게 정책을 펼쳐갈지 지켜보겠다”고 했다. ‘국민의힘도 중도 확장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질문에 장 대표는 “지선 승리를 위해 중도층 마음도 얻어야 한다는 것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가질 분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저는 아무런 가치와 철학 없이 상대 진영 인사를 영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잠시 볕이 드는 곳이라고 해서 본인이 그간 가진 소신과 가치, 동지를 버리고 지옥에라도 갈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공감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전 의원에 대한 장관직 지명 과정을 보며 보수 정당으로서의 가치를 보다 확고하게 재정립하고, 당성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게 부각되는 국면이라고 생각한다”며 “그간 우리가 보수의 가치를 확고히 재정립하지 못하고, 당성이 부족하거나 해당 행위를 하는 인사에 대해 제대로 조치하지 못해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중도 확장은 확장대로 하되 당을 배신하고 당원 마음에 상처를 주는 인사에 대해서는 오히려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전 의원에 대한 제명 이후 당의 추가 조치에 대해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장 대표는 이날 당대표 취임 이후 두 번째로 호남을 찾았다. 지난달 5·18 국립묘지 참배 이후 약 한 달여 만이다. 호남을 찾은 이유에 대해 “호남 동행은 진정성을 가지고 추진하는 것”이라며 “진정성을 가지고 계속 호남을 방문하면 마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통일교 특검과 관련해 “연초에 양당이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나와야 할 것”이라고 밝힌 것을 두고는 “연말과 연초가 지나며 이 이슈는 점점 사그라들게 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1월 8일 본회의만 넘겨 특검을 모면해 보겠다는 꼼수가 명백하다”고 했다. 그는 “어떤 행동이 필요하다 하더라도 연말이 지나기 전에 어떤 행동을 시작해야 할 것”이라며 “연초 어떤 행동에 돌입할지 생각해 본다는 것은 때가 늦은 것”이라고 말했다. -
[인사] 신한투자증권
증권정책 2025.12.29 14:01:11◇신한투자증권 <신임 지점장> △신한Premier안산 김상진 △신한Premier강남금융센터 김경덕 △신한Premier울산금융센터 김규호 △신한Premier청주 김태진 △신한PremierPWM한남동센터 장혜원 △신한PremierPWM판교센터 황채원 <신임 부서장> △채널기업영업부 김경철 △자금부 김영한 △구조화금융투자부 김용민 △커버리지2부 김지훈 △AI솔루션부 박대우 △대체투자·상품심사부 박상현 △연금지원부 이영규 △기업금융센터 정성욱 △부동산금융3부 조동일 <이동 이사대우> △커버리지3부 방종호 <이동 센터장> △신한Premier대구금융센터 김옥연 △신한Premier강남금융센터 박성엽 △신한Premier도곡금융센터 박세철 △신한Premier영업부 이경희 <이동 지점장> △신한PremierPWM강남파이낸스센터 권혜정 △신한PremierPWM판교센터 김남영 △신한Premier패밀리오피스청담에비뉴센터 김동석 △신한PremierPWM분당센터 김상규 △신한PremierPWM대구센터 김성용 △신한Premier분당금융센터 김지현 △신한Premier패밀리오피스반포센터 김태훈 △신한Premier강남대로금융센터 김현진 △신한Premier남대문 문윤정 △신한Premier평촌 박준형 △신한PremierPWM강남센터 변성환 △신한Premier마곡역 신정식 △신한PremierPWM일산센터 신진환 △신한PremierPWM광주센터 유광식 △신한Premier영업부 이건희 △신한PremierPWM태평로센터 이경년 △신한Premier도곡금융센터 이문주 △신한Premier광양금융센터 이상태 △신한PremierPWM서울파이낸스센터 조수미 △신한PremierPWM잠실센터 조완기 △신한Premier원주금융센터 홍성광 <이동 부서장> △투자자산관리부 김경재 △회계부 김민철 △소비자보호부 김호중 △커버리지1부 노건엽 △투자금융부 박상협 △감리부 안창선 △종합금융운용부 이경원 △총무부 이경재 △소비자지원부 이준 △연금영업센터 이형우 △IB종합금융부 진승욱 △이사회사무국 최영순 -
“AI는 산업 구조를 바꾸는 메가트렌드”…‘기술주 명가’ 한투운용의 투자 전략
증권국내증시 2025.12.29 14:01:08인공지능(AI) 기술 확산이 산업 전반의 구조를 빠르게 바꾸면서 글로벌 증시에서도 AI를 중심으로 한 투자 전략이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단순한 테마 추종을 넘어 AI 밸류체인 전반을 어떻게 담아낼 것인지가 투자 성과를 좌우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최근 ‘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이며 AI 투자 로드맵을 제시했다. 해당 ETF는 컴퓨팅 인프라, 에너지 인프라, AI 하드웨어, AI 소프트웨어 등 4대 핵심 산업을 중심으로 AI 생태계 전반에 투자하는 액티브형 상품이다. AI 산업 특성상 성장 단계마다 주도 산업이 바뀐다는 점을 반영해 산업별 비중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시장 반응도 빠르게 나타났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ETF는 설정 당일 개인 순매수 280억 원을 기록했고 상장 14일 만에 누적 개인 순매수액 1000억 원을 넘어섰다. AI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결과로 해석됐다. AI 산업 성장의 수혜는 순수 AI 기업을 넘어 빅테크 전반으로 확산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ETF 리브랜딩 이후 미국 기술주 중심 상품 라인업을 강화해 왔으며 대표 상품으로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를 운용하고 있다. 이 ETF는 구글,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대형 기술주 7개 종목에 집중 투자해 AI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플랫폼 비즈니스 성장을 동시에 담았다. 해당 상품은 2023년 9월 상장 이후 꾸준한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액 1807억 원을 기록했다. 수익률은 6개월 30.70%, 1년 17.99%, 상장 이후 129.25%로 집계됐다. 반도체를 축으로 한 AI 인프라 투자도 주목받았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는 메모리, 비메모리, 파운드리, 반도체 장비 등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핵심 축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AI와 데이터센터, 전장 산업 확산에 따른 구조적 수요 증가를 겨냥했다. 해당 ETF는 순자산 7220억 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6개월 수익률 52.16%, 1년 수익률 73.83%, 상장 이후 수익률 368.86%를 기록하며 주당 가격도 4만 원을 넘어섰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I와 빅테크, 반도체는 단기 유행이 아닌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메가트렌드”라며 “AI 인프라에서 애플리케이션까지 폭넓은 수혜가 예상되는 만큼 변화 속도가 빨라질수록 관련 산업의 영향력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
류진 한경협 회장 "韓경제 대전환 시대 열어야…성장의 길 제시할 것"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29 14:00:32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이 “인공지능(AI) 등 신성장 분야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제도 혁신과 민관이 함께해야 할 미래전략 로드맵을 제시하겠다”는 신년 포부를 밝혔다. 류 회장은 29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2026년은 인류가 새로운 기술문명으로 이동하는 전환점이며 AI와 모빌리티 혁명, 공급망 재편과 기후·인구구조 변화가 국가 경제와 산업구조 패러다임을 바꿔놓고 있다"며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류 회장은 올해 경제 여건에 대해 "미국 관세에 정부와 경제계가 똘똘 뭉쳐 대응했고, 조선 등 전략산업에서 협력의 새 지평을 열었다"며 "반도체 등에서 글로벌 공급망 핵심축으로 부상하는 등 대한민국은 국제무대에서 따라가는 나라를 넘어 새 질서를 만드는 지위에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다만 저성장과 중국의 추격, 내수 부진, 산업 양극화 등의 위기 요인이 여전한 만큼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봤다. 류 회장은 “국경의 의미가 약해지고 기술과 규범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한국 경제의 대전환을 의미하는 ‘뉴 K-인더스트리’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낡은 제도는 과감히 버리고 민간의 역동성을 되살려야 한다”며 “기업하기 좋은 나라, 투자하기 좋은 나라가 돼야 한다”고 했다. 류 회장은 이를 위해 한경협이 정부와 산업계, 국내외 전문가들과 소통의 기회를 늘려 신성장 전략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실현과 글로벌 리딩국가 도약 선도도 목표로 내걸었다. 그는 “벤처·스타트업이 내일의 국가대표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스케일업 생태계 구축의 청사진을 만들고 실천하겠다”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리딩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년 한국이 OECD 가입 30주년을 맞는다는 점을 언급하며 “아시아·태평양 경제질서의 핵심국가답게 AI·디지털·그린 산업의 글로벌 규범을 주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통상질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도 미국, 일본 등 주요국과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류 회장은 "2026년은 붉은 말의 해"라며 "쉬지 않고 하루에 천 리를 달리는 적토마처럼 우리 경제가 힘차게 쉼 없이 달려가길 소망한다"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
주유소서 태양광 전력 저장해 전기차 충전… 농어촌 LPG 셀프 간이 충전소도 허용
산업기업 2025.12.29 14:00:00앞으로 주유소에서 태양광으로 직접 생산한 전기를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저장해 전기차 충전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경제성 부족으로 충전 인프라가 부족했던 농어촌 지역에는 소형 LPG 셀프 충전소가 들어선다. 대한상공회의소 샌드박스 지원센터와 산업통상부는 29일 ‘2025년 제4차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열고 8개 건의 과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과제는 파이온일렉트릭㈜가 신청한 ‘주유소 내 태양광 발전과 ESS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다. 이 사업은 주유소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여기서 생산된 전력을 ESS에 저장했다가 전기차 충전에 사용하는 모델이다. 그동안 현행 위험물안전관리법상 주유소 내에는 태양광 발전설비와 전기차 충전기만 설치가 가능했고 화재 위험 등의 이유로 ESS 설치는 불가능했다. 이로 인해 야간이나 흐린 날 등 일조량이 부족한 시기에는 태양광 발전 효율이 떨어져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특례 승인으로 ESS를 활용해 전력을 미리 저장해 둘 수 있게 되어, 시간대와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안정적인 급속 충전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대한상의는 "재생에너지와 ESS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주유소 사업 수익모델 다양화, 주유소 내 ESS 안전성 실증 필요성 등을 고려해 실증특례를 승인했다"며 "정량적 위험평가를 통한 안전기준 마련, 전문가의 안전성 검증 등의 부가조건을 준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농어촌 주민들을 위한 ‘LPG 셀프 간이충전소’도 이번 심의를 통과했다. 대한LPG협회 컨소시엄이 제안한 이 사업은 3톤 미만의 소형 저장탱크와 셀프 충전기를 결합한 형태다. 최근 경유차 규제 강화와 1톤 트럭 단종 등으로 LPG 차량 등록대수가 185만 대(2024년 말 기준)를 넘어서는 등 수요가 늘고 있다. 하지만 현행 액화석유가스법은 저장용량 15톤 이상의 시설만 허용하고 있어 수요가 적은 농어촌 지역에서는 채산성이 맞지 않아 충전소 설치가 어려웠다. 이번 승인으로 전남, 경북, 강원 등 도서·산간 지역 16개소에 간이충전소가 설치돼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수소전기트램용 수소충전소 구축 △상업용 CO2 세탁기(임시허가) △반려동물 사료 즉석조리 판매 △공유미용실 서비스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과제들이 규제 문턱을 넘었다. 이종명 대한상의 산업혁신본부장은 “고위험 시설 결합이라 불리던 ‘주유소+ESS’의 첫 안전결합이고 이는 바나듐 이온 배터리라는 혁신으로 풀어낸 사례”라며 “내년에는 기업 성장을 위한 혁신 실험이 더 많이 일어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도입된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현재까지 총 901건의 과제가 특례 승인을 받았으며 대한상의는 2020년 5월부터 샌드박스 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올해 60건 등 총 410건의 과제가 승인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
오후 2:00 현재 코스닥은 40:60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출판·매체복제업(0.66%↓)
증권News봇 2025.12.29 13:59:5429일 오후 2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12.15p(+1.32%) 상승한 931.82로, 40(매도):60(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금속업(+2.63%), 제약업(+2.49%), 의료·정밀기기업(+2.14%)이며, 약세업종은 음식료·담배업(-1.01%), 운송업(-0.72%), 종이·목재업(-0.67%)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출판·매체복제업이 59:41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9:91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기관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1,770억, 외국인은 376억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1,582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삼미금속(012210)이 29.96% 오른 13,230원을 기록 중이고, 라온테크(232680)(+29.92%), 휴림로봇(090710)(+28.55%)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에이디칩스(054630)(-54.26%), 셀루메드(049180)(-16.51%), 앱코(129890)(-14.8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880개, 하락종목은 792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2:00 현재 코스피는 45:55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전기전자업(2.75%↑)
증권News봇 2025.12.29 13:59:3729일 오후 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73.71p(+1.78%) 상승한 4203.39로, 45(매도):5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철강금속업(+3.25%), 운수장비업(+2.97%), 전기전자업(+2.75%)이며, 약세업종은 비금속광물업(-3.67%), 전기가스업(-3.13%), 섬유의복업(-2.26%)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전기전자업이 63:37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통신업은 22:78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기관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1,507억, 외국인은 1,364억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2,601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계양전기우(012205)가 30.00% 오른 12,480원을 기록 중이고, 계양전기(012200)(+30.00%), 형지엘리트(093240)(+29.95%)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인스코비(006490)(-9.65%), 금호건설우(002995)(-9.19%), 금강공업우(014285)(-8.94%)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303개, 하락종목은 583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軍마트 최대 30% 할인”…하나銀, 나라사랑카드 1월 출시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12.29 13:58:54하나은행이 국군 장병들을 위해 군마트(PX) 최대 30% 혜택을 제공하는 ‘하나 나라사랑카드’를 내년 1월에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하나 나라사랑카드는 나라사랑카드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하나은행이 선보이는 생활 밀착형 체크카드다. 군 장병의 생활 환경을 분석해 입대 전부터 복무 기간, 전역 이후 사회 진출까지 생애 주기를 아우르는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담았다. 장병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 △PX 최대 30% △온라인 쇼핑 20% △배달 애플리케이션 20% 캐시백 서비스 △CU 편의점 최대 30% 현장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또한 군 장병들이 외박이나 휴가 시 자주 이용하는 △패스트 푸드 등의 외식 브랜드 △PC방 △카페 △숙박앱 등 업종과 △어학 시험 △서점 △놀이공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폭넓은 할인과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외출·외박·휴가 시 발생하는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한 혜택도 포함됐다.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비롯해 택시와 광역 교통 이용 시에도 최대 20% 캐시백을 제공한다. 업무 시간 종료 후 스마트폰과 디지털 콘텐츠 이용 비중이 높아진 점을 반영해 △휴대폰 요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모바일 음원 △구독형 서비스 등에도 할인·캐시백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병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부담 없이 누릴 수 있도록 카드 이용 실적 조건도 대폭 낮췄다. PX 할인과 온라인 쇼핑 등 주요 혜택은 전월 실적과 무관하게 제공되며 다른 서비스 역시 최소한의 실적 조건만 충족하면 된다. 금융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복무 급여를 하나은행 입출금 통장으로 받으면 연 2.0%의 금리를 금액 한도 없이 제공한다. 최대 10.2%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국군 장병 전용 적립식 상품 ‘하나장병내일준비적금’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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