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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의 날 123주년 행사…美의원들 "재미 한인 가치가 美가치"

영 김 하원 동아태소위원장

앤디 김 연방 상원의원 등

16명 연방의원 참석

영 김 미 연방하원의원(공화, 캘리포니아)이 8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연방의회에서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주최로 열린 미주한인의 날 123주년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태규 특파원




한국계 미국 연방 의원들이 미국에 있는 한인들이 지닌 가치가 바로 미국적인 가치라고 강조하며 미국 사회에서 더 큰 역학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영 김(공화, 캘리포니아) 미 연방 하원의원은 8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미 의회 건물에서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주최로 열린 ‘미주 한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한국계 미국인의 가치, 아시아계 미국인의 가치는 바로 우리가 존중하는 미국의 가치”라며 이 같이 말했다. 하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인 김 의원은 “동아태 소위원자으로서 항상한미동맹 강화와 인적 교류 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다”며 “이것이 양국 관계를 매우 강하게 만드는 것이며, 이 자리의 여러분 모두가 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대사”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50년도 더 된 과거에 내가 처음 이곳에 왔을 때는 어린 소녀였지만 지금은 하원의원이라는 선출직 공직자로 서 있을 것이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나”라고 반문하며 “미국은 우리에게 아메리칸드림을 실현할 기회를 제공하며 우리는 다음세대도 같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의무가 있다”고 역설했다.

'미주 한인의 날'은 123년 전인 1903년 1월 13일 첫 한인 이민자가 미국에 도착한 것을 기념하는 날로 미국의 법정 기념일이다.



앤디 김 미 연방상원의원(민주, 뉴저지)이 8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연방의회에서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주최로 열린 미주한인의 날 123주년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태규 특파원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미 연방 상원의원이 된 앤디 김(민주, 뉴저지) 의원은 "우리는 지금 지난 123년을 기념하고 있지만, 나는 앞으로의 123년을 고민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나는 지금이 바로 변곡점이라고 생각하기에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앞으로의 10년이 한국계 미국인과 아시아계 미국인에게 정치와 지역사회, 국가에 참여하며, 상원의원, 하원의원, 선출직 공직자, 혹은 단순히 지역사회 구성원이 될 자격을 누구 못지않게 갖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흥미롭고 역동적인 시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상원의원은 "여러분이 자신의 능력과 한국계 미국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그것을 자랑스레 품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 16명의 미 연방 의원들이 참석해 미주한인의 날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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