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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2차 국가대표 선발전 쇼트서 전체 1위…3회 연속 올림픽 보인다
문화·스포츠스포츠 2026.01.03 17:03:14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이 3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눈앞에 뒀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쇼트프로그램에서 전체 1위에 오른 것. 차준환은 3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80회 전국남녀 피겨 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2.55점, 예술점수(PCS) 44.95점, 총점 97.50점을 받아 서민규(경신고·91.54점), 최하빈(한광고·85.96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4일 같은 날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큰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올림픽 출전권에 그에 손에 돌아가게 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해 11월에 열린 1차 선발전과 이번 대회 총점을 합산해 올림픽 출전 선수를 확정한다. 남녀 싱글은 각각 2명, 아이스댄스는 한 팀을 뽑는다. 이번 올림픽은 2025년 7월 1일 기준 만 17세 이상 선수가 출전할 수 있으며 차준환은 1차 선발전에서 총점 255.72점을 기록해 올림픽 출전 자격을 갖춘 선수 중 1위에 올랐다. 차준환은 1차 선발전과 이번 대회 쇼트 점수를 합해 중간 점수 353.22점을 기록했다. 올림픽 출전 자격을 갖춘 선수 중 2위는 중간 점수 311.11점을 기록한 김현겸(고려대)이 올랐다. 3위는 296.87점의 이재근(수리고)이다. 차준환은 3위 이재근을 56.35점 차로 벌려 무난하게 상위 2명이 받는 올림픽 티켓을 거머쥘 것으로 보인다. 처음으로 출전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싱글 역대 최고 순위인 15위에 올랐던 차준환은 2022 베이징 대회에서는 5위를 기록하며 단숨에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간판으로 떠올랐다. 경기를 마친 차준환은 중계방송사 인터뷰에서 "1차 선발전에선 (스케이트 문제로) 불안한 마음을 안고 경기에 임했는데, 이후 장비 교체를 하면서 편안한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했다"며 "아직 적응 과정 중에 있으나 올림픽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잘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체 2위에 오른 서민규와 3위 최하빈은 연령 제한에 걸려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다. 두 선수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노린다. -
[속보] 베네수엘라 정부, 국가비상사태 선포…"미 공격에 모든 병력 동원"
국제정치·사회 2026.01.03 16:52:20 -
주가 200만 원 뚫는다더니…한 달간 13% 뚝 떨어진 '삼양식품' 무슨 일?
증권국내증시 2026.01.03 16:48:49한국의 붉은 반도체로 불리는 불닭볶음면이 세계적으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지만 주가는 역주행 하며 다소 침체 분위기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전날 127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한달간 13% 하락했다. 지난해 9월 장중 기록한 최고가 166만5000원과 비교하면 23.5% 밀린 수준이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지난 한 달 동안 각각 944억원과 322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주가를 내렸다. 삼양식품 주가는 지난해 1월부터 3분기 말까지 99.87% 급등했다. 주력 제품인 '불닭볶음면'이 아시아 시장뿐 아니라 미국, 유럽 등에서도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를 200만원(한국투자증권·유안타증권 등)까지 올려잡기도 했다. 하지만 삼양식품 주가가 최근 단기 조정을 받으면서 시장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관세청 수출 통계에서 미주 지역 성장 둔화가 포착되며 실적 우려가 부각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시적인 지표 변화에 과도한 해석을 경계해야 한다는 분석도 함께 나온다. 다만, 라면 업종은 여전히 규모와 성장성 측면에서 압도적으로 향후 주가는 우상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지난해 K라면 수출액은 2조 벽을 뚫고 직진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누적 기준, 라면 수출액은 13억 8177만 달러(한화 약 2조 39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연간 수출액인 12억 4839만 달러(약 1조 8422억원)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 기록을 남긴 것이다. 2015년 당시만 해도 2억 1880만 달러에 머물렀던 라면 수출액은 수직 상승을 거듭하며 10년 만에 무려 5.7배 불어났다. K푸드 내 수출액 비중도 2022년 7.7%에서 올해 현재 13.3%까지 영역을 확장하면서 1등 품목으로 꼽혔다. 그 중심에는 삼양식품이 존재한다. K라면 수출액 중 삼양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67%를 웃도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간판 브랜드 불닭 흥행으로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는 삼양식품의 라면 수출액은 2021년 3727억원에서 2023년 1조 693억원으로 치솟은데 이어 지난해 3분기 누적 수출액만 1조 736억원으로 지난해 수출액을 뛰어 넘었다. 아시아 태평양 시장 중심의 소비에서 북미, 유럽 등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굳힌 결과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
[속보]베네수엘라 정부 “미국의 군사 공격 강하게 규탄”
국제정치·사회 2026.01.03 16:44:55 -
“과학적 근거·안전성 검증 부족”…의협, 한방 난임치료 지원 중단 촉구
산업바이오 2026.01.03 16:33:52의사단체가 정부와 지자체에 한방 난임치료 지원이 과학적 근거와 안전성 검증이 부족하다며 지원 중단을 촉구했다. 대한의사협회·대한산부인과학회·대한산부인과의사회·직선제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는 3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과학적 근거와 안전성 검증 없이 추진되는 한방 난임치료가 산모 건강과 태아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 단체는 난임치료에 대해 “부부의 건강과 생명, 태아의 안전과 직결된 고도의 전문적 의료영역”이라며 “과학적 검증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한방 난임치료를 국가가 지원하거나 제도권으로 편입하려는 시도는 국민 건강권을 정면으로 위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의료정책연구원이 발간한 ‘지자체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의 현황 및 문제점 분석’을 예로 들며 2017∼2019년 총 4473명이 참여한 103개 지자체 한방난임사업에서 7.7개월 동안 임상적 임신율이 12.5%로 동일 기간 자연 임신율(약 25% 이상)의 절반 수준이었다고 지적했다. 또 “난임 치료에 사용되는 다수의 한약 처방에는 임신 중 사용 시 태아 기형, 유산, 장기 독성 위험이 지적된 약재들이 포함돼 있다”며 “최소한의 안전성조차 담보되지 않은 치료를 난임 여성에게 권유하고 국가 재정으로 지원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의사 단체는 정부와 지자체가 과학적 근거와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한방 난임 지원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 치료에 사용되는 한약재의 독성과 기형 유발 가능성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
[트럼프 스톡커] 스페이스X에 앤스로픽, 4000조 '슈퍼 IPO' 뜬다
국제정치·사회 2026.01.03 16:10:00지난해에 이어 올해 미국과 글로벌 증시도 인공지능(AI) 관련주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 초대형 비상장사에도 벌써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AI 관련주의 몸값이 하반기까지 유지된다는 가정 아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 항공 기업 스페이스X,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세계 3대 생성형 AI 회사인 앤스로픽 등이 줄줄이 증시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분위기다. 이들 세 업체가 목표로 하는 상장 기업가치만 약 2조 8000억 달러(약 4048조 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12월 31일(현지 시간) 기준으로 뉴욕 증시 시가총액 3위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3조 5944억 달러) 다음으로 많은 수준이다. 월가에서는 올해에도 AI 관련주가 상승장을 이끄는 가운데 미중 간 패권 경쟁도 한층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머스크의 스페이스X, 1.5조 달러 IPO 시동…상장시 아람코 기록 넘을 수도 2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의 대표 기술 스타트업인 스페이스X와 오픈AI, 앤스로픽은 나란히 올해 IPO를 준비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높은 몸값을 노리는 기업은 스페이스X다. 지난달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올해 약 1조 5000억 달러(약 2169조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뉴욕 증시에 상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모든 자동차 회사의 가치를 더한 것보다도 더 큰 수치다. 블룸버그통신은 스페이스X가 이를 통해 총 300억 달러(약 43조 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상장이 성사되면 이는 사상 최대 IPO다. 지금까지 최대 규모의 IPO는 2019년 12월 자국 증시 상장으로 294억 달러를 조달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였다.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스페이스X 경영진과 자문단이 IPO 시기를 올해 중후반으로 잡았다고 전했다. 시장 상황 등 변수에 따라 시기가 변경될 수는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IPO로 조달한 자금 일부를 우주 기반 데이터센터 개발과 여기에 필요한 반도체 구매에 쓸 계획이다. 로이터통신도 같은 날 소식통을 인용해 스페이스X가 내년 IPO를 통해 25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스페이스X가 내년 6∼7월 상장을 목표로 은행들과 논의를 시작했고, 기업가치가 1조 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올해 연간 약 150억 달러(약 22조 원)의 매출을 올릴 예정이다. 내년 매출은 220억∼240억 달러(약 32조∼35조 원)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의 대부분은 위성 인터넷 사업 스타링크에서 나온다. 스페이스X의 최대 장기 투자자는 피터 틸의 파운더스 펀드, 발로르 에쿼티 파트너스 등 벤처캐피털 회사다. 자산운용사 피델리티와 구글도 주요 투자사다. 스페이스X는 최근 비상장 주식 거래에서 약 8000억달러(약 1157조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는 2002년 5월 머스크 CEO가 설립한 회사로 우주 산업의 민간 주도 전환을 상징하는 회사다. 로켓을 1회용으로 쓰고 버리는 게 아니라 회수 후 재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2015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우주 발사 비용을 기존의 10% 수준으로 낮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추진하는 ‘아르테미스’ 달 착륙 프로젝트에도 핵심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1조 달러’ 오픈AI도 잠재적 상장 후보…앤스로픽, IB들과 논의 시작 스페이스X와 함께 올해 IPO 최대어 경쟁을 하는 기업은 오픈AI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10월 2일 오픈AI가 5000억 달러(약 723조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직원들이 보유한 지분을 매각할 수 있게 하는 거래를 마무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초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의 소프트뱅크가 주도한 투자 라운드 때 기록한 3000억 달러(약 430조 원)를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블룸버그통신은 당시 오픈AI가 스페이스X를 넘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스타트업이 됐다고 평가했다. 로이터통신은 같은 달 30일 오픈AI가 최대 1조 달러(약 1426조 원)의 기업가치로 이르면 올 하반기 증권 당국에 IPO를 신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도 지난달 2일 오픈AI가 올 하반기쯤 증권 당국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할 수도 있다고 알렸다. 오픈AI의 이른 IPO 가능성에 월가가 주목하는 이유는 최근 구글 ‘제미나이’의 도전으로 이 회사에 자금 수요가 더 급박해졌기 때문이다. 수익이 적어 ‘AI 거품론’의 중심에 섰다는 점도 불안 요소다. 기존 사업을 통한 막강한 현금창출원(캐시카우)을 갖춘 구글과 달리 오픈AI는 매년 천문학적인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당장은 투자금으로 구글 등과 경쟁해야 할 상황이다. 12월 3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해 직원 약 4000명에게 1인당 평균 150만 달러(약 22억 원) 규모의 주식 보상을 지급하기도 했다. 사라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1월 말 로이터통신에 “단기적으로는 상장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오픈AI, 구글과 함께 생성형 AI 3강으로 분류되는 앤스로픽은 상장 작업에 조금 더 적극적이다. 지난달 2일 FT에 따르면 앤스로픽은 아직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내부 점검표를 마련하고 대형 투자은행(IB)들과 잠재적 IPO를 논의했다. 앤스로픽은 이에 더해 IPO 준비를 위해 최근 윌슨 손시니 법률사무소를 선임하기도 했다. 이 법률 사무소는 2022년부터 앤스로픽과 자문 관계를 맺은 회사다. 구글, 링크트인, 리프트 등 기술기업 IPO에 관여한 경험도 있다. 앤스로픽은 지난해에도 에어비앤비의 IPO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던 크리슈나 라오 CFO를 영입한 바 있다. FT에 따르면 엔스로픽이 자체적으로 평가하는 기업가치는 3000억 달러(약 430조 원) 수준이다. 앤스로픽의 기업가치는 최근 1830억 달러(약 265조 원)로 평가됐다. 앤스로픽은 올해 연간 매출이 지난해의 세 배에 달하는 약 2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앤스로픽이 보유한 기업 고객은 30만 명 이상이다. 앤스로픽은 오픈AI 출신인 다리오 아모데이 CEO, 다니엘라 아모데이 사장 남매가 2021년 창업한 회사다. 공동 창업자 전원이 오픈AI 출신이다. 이들은 비영리 업체로 출발한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에 거액의 투자를 받고 영리성을 추구하자 이에 반발해 회사를 나왔다. 현재 앤스로픽은 거대 언어 모델(LLM)인 ‘클로드’ 시리즈로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클로드의 문맥 이해 능력과 대량의 텍스트 처리 능력은 업계 최고 수준으로 통한다. 11월 24일에는 최상위 AI 모델인 ‘오퍼스’의 최신 버전 ‘클로드 오퍼스 4.5’를 선보이며 기술력에서 밀리는 않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빅테크도 줄줄이 홍콩 상장…월가 “올해도 AI 중심 상승장” 이구동성 AI 기업의 IPO 열풍은 미국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불고 있다. 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대표적인 중국 기술기업 바이두도 AI 칩 설계 부문 쿤룬신을 분할 상장하는 신청서를 이날 홍콩증권거래소에 제출했다. 쿤룬신은 화웨이, 캠브리콘 등과 더불어 엔비디아에 대항할 수 있는 잠재적 회사로 꼽힌다. 블룸버그통신은 쿤룬신의 IPO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그간 최소 30억 달러(4조 3000억 원)의 기업가치로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바이두는 지난해 11월 연례 기술 콘퍼런스인 ‘바이두 월드’에서 쿤룬신이 설계한 AI 칩 ‘M100’과 ‘M300’을 선보인 바 있다. 쿤룬신뿐 아니라 중국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설계 업체인 상하이 일루바타르 코어엑스 반도체도 지난달 30일 홍콩증시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개시했다. 공모 금액은 37억 홍콩달러(약 6900억 원) 수준이다. AI 칩 설계 업체인 상하이 비렌 테크놀로지도 2일 홍콩 증시에서 첫 데뷔전을 치렀다. 이 회사는 이번 IPO를 통해 7억 1700만 달러(약 1조 원)를 조달했다. 월가에서는 이들 거대 IPO 효과를 제외하고도 올해 미국 뉴욕 증시가 AI 관련주를 중심으로 4년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릴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29일 블룸버그통신은 21명의 월가 전문가를 조사한 결과 이들이 모두 올해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평균적으로 예상한 올해 S&P500지수의 수익률은 9%였다. IB별로는 도이체방크가 8000, 모건스탠리가 7800, 골드만삭스가 7600, JP모건이 7500, 바클레이즈가 7400, 뱅크오브아메리카가 7100을 각각 고점으로 제시했다. S&P500은 지난해 말 6845.50으로 마감했다. S&P500은 2022년 10월을 저점으로 지난해 말까지 약 90% 상승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달 2일에도 60여 개 월가 기관의 투자 전망을 전하면서 “월가는 AI가 아직 거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AI 도입을 위한 막대한 자본지출과 생산성 향상이 세계 경제를 뒷받침할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31일 CNBC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월가 전략가들은 올해 S&P500지수가 또 한 번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점쳤다. CNBC는 “1928년 이후 2025년 S&P500의 상승률보다 성과가 좋았던 해는 46차례, 저조했던 해는 51차례였다”며 “2025년 성과는 매우 흔한 수준이었다”고 짚었다. 이어 “1928년 이후 S&P500이 10~20% 상승한 23개 연도를 보면 그 다음 해에 70% 확률로 지수가 더 올랐다”며 “이듬해 상승률의 중간값은 11.8%였고, 이는 2026년에도 이 지수가 상승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FT는 같은 날 “AI 투자로 손쉽게 돈을 버는 시기는 지났고 과열은 이미 정점을 찍었다”면서도 사업을 다각화한 거대 기업들은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일 뉴욕 증시의 새해 첫 거래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0.66%, 0.19% 상승하고 나스닥종합지수는 0.03% 하락했다. 미중은 새해 벽두부터 AI 패권 경쟁…트럼프 국가적 전략에 시진핑 맞불 IPO를 통한 민간 기업의 자금 동원 경쟁만큼이나 미중 정부 간 AI 패권 다툼에도 새해 벽두부터 강하게 불이 붙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AI판 맨해튼 프로젝트’를 발표한 지 한 달 만에 중국이 대응 카드를 내놓았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지난달 23일부터 국가슈퍼컴퓨팅 네트워크(SCNet)를 기반으로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과학 연구를 수행하는 자율형 AI 시스템을 공식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 중국의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과학원(CAS) 산하 연구소들의 협력을 통해 개발됐다. 2023년 출범한 고속 디지털 네트워크인 SCNet은 30개 이상의 컴퓨팅 센터를 연결해 방대한 연산 능력을 필요에 따라 활용한다. 현재 중국의 정부 기관·기업·대학·연구기관 1000여 곳의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국의 AI 반도체 자립 가속화 전략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주도하고 국가기관인 중앙과학기술위원회가 감독한다. 민간 기업으로는 화웨이 등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의 핵심 프로젝트에는 첨단 반도체 생산 필수장비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국산화 작업도 포함된다. 중국은 미국의 제재로 수입이 금지된 네덜란드 ASML의 기술을 역설계하는 방식으로 EUV 노광장비 시제품을 완성하고, 최근 시험 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자율형 AI 시스템을 2027년 산업 전반의 70%, 2030년 90%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SCMP에 따르면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24일 행정명령 ‘제네시스 미션’을 발동한 데 따른 맞대응 조치다. 제네시스 미션은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핵무기 개발을 위해 모든 자원을 쏟아부었던 ‘맨해튼 프로젝트’의 AI판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제네시스 미션은 미국 에너지부(DOE)를 주축으로 산하 17개 국립연구소의 슈퍼컴퓨터와 방대한 과학 데이터를 통합한 ‘미국 과학·안보 플랫폼(ASSP)’을 구축하는 계획이다. 미국 내 방대한 과학 데이터를 하나의 통합형 AI 플랫폼으로 묶고 민간 거대 기술 기업(빅테크)과 협력해 AI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여기에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등 빅테크들도 협력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통해 첨단 제조, 생명공학, 핵심 소재, 핵분열·핵융합 에너지, 양자 정보 과학, 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방침이다. 올초 월가의 분위기를 보면, 2026년 한 해도 미국과 전 세계 증시가 AI를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무엇보다 신규 빅테크들이 증시에 새로 입성하게 되면 한국 투자자들의 관심도 이곳에 집중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이스X나 오픈AI의 경우 현재 계획하는 기업가치만 인정받아도 뉴욕 증시에 입성하자마자 곧바로 시총 10위권 상장사가 되기 때문이다. 미국의 기술을 집요하게 좇는 중국의 굴기도 주목해야 할 큰 변수다. ※'트럼프 스톡커(Stocker)'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대에 투자에 도움이 될 만한 미국의 시장·기업·정책·정치·외교 관련 현장 이야기와 현안 분석을 전달하는 코너입니다. 구독하시면 유익한 미국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매달 보험료 390만원 더 내라" 소식에…서민들 곡소리 나는 미국, 왜?
국제정치·사회 2026.01.03 16:05:21새해 들어 미국 전역에서 건강보험료 급등에 따른 혼란이 확산하고 있다. 오바마케어(ACA·건강보험개혁법)에 따른 보험료 보조금 지급이 지난해 말 종료되면서 다수 가입자의 월 보험료가 두 배 이상 뛰었기 때문이다.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보조금 종료 이후 오바마케어 가입자 상당수가 월 수백 달러에서 수천 달러에 이르는 보험료 인상을 통보받았다. 일부 가구는 월 보험료가 3배 가까이 오르며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르네 루빈 로스의 경우, 4인 가족 기준 월 보험료가 지난해 1300달러(한화 약 187만 9800원)에서 올해 4000달러(한화 약 578만 4000원)로 인상될 예정이다. 한 달에만 2700달러(한화 약 390만 원)가 늘어나는 셈이다. 보험료 급등에 기존 가입자들은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무보험 상태를 감수하거나 보험료는 낮지만 치료 시 본인 부담금이 수천 달러에 이르는 저보장 보험으로 이동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오리건주에 사는 마크·케이트 드와이어 부부는 보험료가 연간 가구 소득의 4분의 1 수준까지 치솟았다. 이들이 가입할 수 있는 최저가 보험은 월 2000달러(한화 약 289만 원)에 달했고 결국 부부 중 남편의 보험만 유지하고 아내의 보험은 해지하기로 했다. 실제 보험 이탈도 현실화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지난해 말 기준 2025년 오바마케어 가입자 약 50만 명 중 6만여 명이 보험을 해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보조금이 유지되지 않을 경우 최대 400만 명이 건강보험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바마케어 보조금은 2021년부터 한시적으로 확대되며 가입자 부담을 낮췄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인 2400만 명이 오바마케어에 가입했다. 가입자의 상당수는 자영업자이거나 건강보험을 제공하지 않는 소규모 사업체 근로자다. 민주당은 보조금 지급을 3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오바마케어를 “실패한 정책”으로 규정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의 반대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험사 대신 국민에게 직접 보조금을 지급하는 의료보험 개편 구상을 밝힌 상태지만 구체적 입법 논의는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최소 7차례 폭발음
국제정치·사회 2026.01.03 16:04:53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3일(현지시간) 새벽 여러차례 폭발음과 저공 비행하는 항공기 소리가 들렸다고 AP, CNN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카라카스에서 최소 7차례의 폭발음과 저공 비행하는 항공기 소리가 들렸고, 도시 곳곳에서 주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오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카라카스에서 항공기 소리와 큰 굉음, 연기 기둥이 폭착됐다”고 복수의 목격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로 인해 군사 기지 인근에 위치한 카라카스 남부 지역에선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아직 이번 일이 단순 사고인지 외부 소행인지 자세한 배경은 나오지 않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퇴진을 압박하기 위해 베네수엘라에 대한 지상 작전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최근에는 미 중앙정보국(CIA)이 베네수엘라 해안의 외딴 항만 부두를 타격했다는 미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 근해에서 마약 운반선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격침하고, 국제법을 위반한 유조선을 나포해왔다. -
"어? 차가 갑자기 왜 이러지?"…상습 음주운전자 내년부터 '이렇게' 된다
사회사회일반 2026.01.03 15:57:27내년부터 운전면허를 따고 관리하는 방식이 달라진다. 2종 면허를 오래 보유했더라도 실제 운전 경력이 없으면 1종 면허를 받을 수 없고, 상습 음주운전자는 다시 면허를 취득해도 이전처럼 자유롭게 운전할 수 없다. 반면 도로 연수는 학원을 직접 찾지 않아도 원하는 장소에서 받을 수 있게 된다. 30일 경찰청에 따르면 개정 도로교통법령에 따라 면허 승급 요건이 강화된다. 지금까지는 제2종 운전면허를 취득한 뒤 7년간 무사고 요건만 충족하면 적성검사만으로 제1종 면허를 받을 수 있었지만, 내년부터는 실제 운전 경력을 입증해야 한다. 자동차보험 가입 증명서 등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일정 기간 실제로 운전했음을 증명해야 1종 면허 취득이 가능해진다. 형식적인 무사고 경력만으로 면허를 승급하는 관행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음주운전에 대한 관리와 처벌도 한층 더 엄격해진다. 특히 상습 음주운전자에 대해서는 ‘조건부 면허’ 제도가 도입된다. 최근 5년 안에 두 차례 이상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사람이 다시 면허를 취득할 경우, 내년 10월부터는 차량에 음주운전 방지 장치를 설치해야만 운전이 허용된다. 결격 기간은 기존과 동일하게 2년이 적용된다. 음주운전 방지 장치는 시동을 걸기 전 운전자가 호흡을 불어넣어 알코올 여부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술이 감지되면 시동 자체가 걸리지 않아 음주 상태에서는 차량을 움직일 수 없다. 경찰은 이 장치가 음주운전 재범을 구조적으로 차단하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비용 부담은 과제로 남아 있다. 장치 설치 비용은 약 3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협의해 일정 기간 장치를 대여하는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 비용 문제로 제도가 유명무실해지는 상황을 막기 위한 조치다. 조건부 면허 대상자가 방지 장치를 설치하지 않고 운전하다 적발될 경우 처벌은 가볍지 않다.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며, 다시 면허가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 특히 타인이 대신 호흡을 불어넣는 방식으로 장치를 속인 뒤 운전하다 적발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라는 중형이 내려진다. 약물운전에 대한 처벌도 함께 강화된다. 프로포폴이나 졸피뎀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복용한 뒤 운전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관련 규정도 손질됐다. 약물에 취한 상태로 운전할 경우 처벌 수위는 기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상향된다. 약물 측정을 거부할 경우에도 동일한 처벌을 받도록 하는 조항이 새로 도입돼, 음주 측정 거부와 마찬가지로 회피 여지를 차단했다. 한편 운전자 불편을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도 병행된다. 앞으로는 운전 학원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원하는 장소와 코스를 지정해 도로 연수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신청과 결제는 온라인으로 통합돼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연수 과정을 이용할 수 있다. -
[속보] "베네수엘라 수도서 최소 7차례 폭발음…항공기 저공비행"
국제정치·사회 2026.01.03 15:49:15"베네수엘라 수도서 최소 7차례 폭발음…항공기 저공비행" -
"다이소 또 일냈다"…4만원대 정샘물 화장품, 단돈 '5000원'에 판매
산업생활 2026.01.03 15:49:09최근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다이소의 존재감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특히 화장품 기업 '정샘물뷰티'가 다이소 전용 초저가 라인을 선보이면서 다이소가 더 이상 중소 브랜드의 판매 채널에 그치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정샘물뷰티’와 협업한 ‘줌 바이 정샘물’ 13종이 오는 5일 오전 9시부터 다이소몰에서 판매된다. 스킨 패드, 스파츌라 파운데이션, 쿠션 등으로 구성된 이번 라인은 가격이 1000원에서 5000원으로, 다이소 가격 정책에 맞춘 초저가 제품이다. 대표적으로 3매입 '프렙 스킨 패드'는 1000원, 글로시 업·세범 다운 두 가지 타입으로 출시된 ‘필터 쿠션’은 각각 5000원이다. 이는 정샘물 에센셜 스킨 누더 쿠션(리필 포함·4만5000원), 마스터클래스 래디언트 쿠션(리필 포함·5만5000원)과 비교하면 약 88~90% 저렴한 수준이다. 기존 정샘물 브랜드 제품의 평균 가격대가 2만~5만 원인 점을 감안하면 용량과 구성 차이를 고려하더라도 가격 차이는 확연하다. 정샘물뷰티까지 다이소 전용 라인을 선보이면서 기존 화장품 브랜드가 다이소를 활용하는 사례는 더 이상 이례적이지 않다. 아모레퍼시픽의 마몽드 세컨드 브랜드 ‘미모 바이 마몽드(MIMO by MAMONDE)’는 2024년 9월 다이소에 입점해 주목받았다. ‘로지-히알론 리퀴드 마스크’ 등 기초 제품을 앞세워 입점 4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0만개를 돌파했고, 7개월 만에는 200만개를 넘겼다. LG생활건강 역시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4월 LG생활건강은 이마트와 손잡고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Glow:up by BEYOND)’ 신제품 5종을 출시했다. 해당 브랜드는 비욘드의 이마트 전용 라인으로 모든 제품을 4950원에 판매하며 누적 판매량 20만 개를 돌파했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도 뷰티 영역에서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무신사가 전개하는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는 클렌징폼, 크림, 토너, 세럼 등 총 8종의 기초 제품을 3900~5900원에 선보이며 초저가 스킨케어 시장에 합류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흐름을 ‘브랜드 경험 확대 전략’으로 해석한다. 다이소를 통해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먼저 노출한 뒤 본 브랜드 제품으로 유입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업계 관계자는 "초저가 화장품 시장의 확대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10대 후반에서 20대 고객들이 초저가 상품을 통해 브랜드를 경험한 뒤 본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연계 제품의 구매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다음 주도 하락”…주유소 기름값 4주 연속 하락
경제·금융경제동향 2026.01.03 15:36:51주유소 주간 평균 기름 가격이 4주 연속 하락했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다섯째 주(12월 28일~1월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1729.9원으로 지난주보다 리터(L)당 5.4원 내렸다.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보다 6.5원 하락한 1789.6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7.8원 내린 1698.8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737.7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708.2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8.6원 하락한 1633.1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2026년 세계 석유 시장이 공급 과잉일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작용하며 하락했지만 지정학적 긴장에 대한 리스크 경계가 하락 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0.5달러 내린 61.5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6달러 하락한 71.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4달러 내린 79.8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환율 상승세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 기조에 따라 국내 주유소 기름값은 다음 주에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중국인 소유라 안보 우려”…트럼프, 2024년 반도체업체 인수거래 제동
국제정치·사회 2026.01.03 14:59:0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인에 통제 되는 기업은 미국의 국가안보를 훼손할 수 있다”며 2024년 성사된 반도체 기업 간 인수 거래를 사실상 무산 시켰다. AP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반도체 기업 하이포와 엠코어 간 자산 인수 거래에 제동을 거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을 통해 “하이포는 중국인에 의해 통제되는 기업”이라며 “이 기업은 미국의 국가안보를 훼손할 가능성이 있고, 그렇게 판단할 만한 신뢰할 수 있는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 델라웨어주에 본사를 둔 하이포는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인 2024년 5월 292만달러(약 42억 원)에 뉴저지주에 본사가 있는 엠코어의 디지털 칩 사업과 웨이퍼 설계·제조 부문을 인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행정명령에 따라 당시 하이포는 인수한 엠코어 관련 자산을 180일 이내에 처분해야 한다. 하이포는 엠코어 자산에 대해 어떠한 지분이나 권리도 보유할 수 없게 되며, 관련 이행 상황은 미국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가 감독한다. 이러한 결정에 대해 외신들은 미국 정부가 중국의 반도체 산업 지배력 확대를 견제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2027년 6월부터 중국산 반도체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이며,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성명에서 "중국이 반도체 산업에서 지배적 위치를 차지하려는 행보는 불합리하다"고 밝힌 바 있다. -
"중국차는 싸구려?" 비웃었는데…테슬라 넘고 세계 1위로 뒤집은 '이 회사'
산업산업일반 2026.01.03 14:47:38중국 전기차 제조사 비야디(BYD)가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에서 테슬라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AFP통신과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BYD의 지난해 신에너지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460만2436대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순수 전기차 판매는 225만6714대로 1년 새 27.9% 급증했다. 판매량 기준으로 BYD가 테슬라를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YD의 1위 등극은 단순한 순위 변화에 그치지 않는다. 중국 내수 시장을 넘어 해외 판매가 본격적으로 확대되며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BYD의 올해 해외 인도량은 약 105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시티그룹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BYD는 2026년까지 해외 판매 목표를 150만~160만대 수준으로 확대했다. 다만 최근 전기차 시장을 둘러싼 환경은 녹록지 않다. 중국 정부가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축소한 데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신차를 대거 출시하면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여기에 미국을 중심으로 한 관세 전쟁도 BYD를 비롯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해외 진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평가는 여전히 긍정적이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전망치에 따르면 BYD의 올해 신에너지차 총판매량은 53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잇따른 신차 출시와 기술 플랫폼 공개를 통해 가격 경쟁력과 기술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전기차 시장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테슬라는 주춤한 모습이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판매량은 122만대였고, 4분기 잠정 판매량은 약 42만2850대로 추산된다. 연간 판매량은 약 164만대로 예상돼 2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절대 강자’였던 테슬라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한편 테슬라는 BYD에 세계 1위를 내준 이후 한국 시장에서 즉각적인 반격에 나섰다. 주요 모델 가격을 대폭 인하하며 방어 전략을 택한 것이다. 모델Y 후륜구동(RWD)은 5299만원에서 4999만원으로, 롱레인지는 6314만원에서 5999만원으로 낮췄다. 모델3 퍼포먼스 트림은 6939만원에서 5990만원으로 인하돼 인하 폭이 949만원에 달했다. -
이혜훈, '영종도 2000평' 땅 투기 의혹…"6년 만에 3배 차익 내"
정치정치일반 2026.01.03 14:38:35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배우자가 인천국제공항 개항을 앞두고 영종도 일대 토지를 매입해 수년 뒤 상당한 차익을 거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후보자 배우자 김영세 씨 명의의 부동산 등기부등본을 공개하며 “공항 개발 정보를 활용한 부동산 투기 의혹이 짙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에 따르면 김 씨는 2000년 1월 18일 인천 중구 중산동 189-38번지에 위치한 잡종지 6612㎡(약 2000평)를 매입했다. 해당 토지는 인천국제공항이 공식 개항하기 약 1년 2개월 전 매입된 것으로 당시 영종도 일대에는 공항 개항을 앞두고 투기 열풍이 거셌던 시기였다. 잡종지는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용도가 명확히 정해지지 않은 토지다. 주 의원은 “서울 사는 이혜훈 부부가 인천 잡종지 2000평을 매입할 이유가 없다”며 “토지 위치를 딱 봐도 공항 개발로 인한 시세 차익을 노렸다. 명백한 부동산 투기”고 말했다. 해당 토지는 2006년 12월 28일 한국토지공사와 인천도시개발공사에 수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용가는 39억 2100만원으로 김 씨의 당시 재산 신고 내역에 포함돼 있다. 주 의원은 “6년 만에 거의 3배에 가까운 차익을 거둔 셈”이라며 “경제 정책을 총괄할 부처의 장관 후보자로 적절한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혜훈 후보자 측은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즉각적인 해명은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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