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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임대주택 특별공급 2%p 상향
사회전국 2025.07.17 10:07:47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부산 강서구 범방동 부산신항 국제산업물류지구 내에 공급 예정인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의 특별공급 비율을 기존 20%에서 22%로 상향 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서 정한 법적 하한선(20%)을 넘어선 것으로, 통상 건설경기 침체와 자재비 상승 등 여건상 사업주체들이 최소기준만 충족시키는 사례가 많지만, 대방건설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의 제안에 따라 추가 확대를 수용했다. 세대별 임대료도 일반공급 임대료 대비 약 20% 낮게 책정돼 지역 입주기업 근로자 등 실수요자 부담을 줄이고 주거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총 498세대 중 110세대가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를 대상으로 특별공급될 예정이다. 특별공급 비율 추가 확대는 국제산업물류지구와 인접한 미음지구, 생곡지구 등 대규모 산업단지 내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주거 수요를 반영한 결정이다. 특별공급 자격 요건과 청약 일정 등 구체적인 사항은 청약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자청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특별공급 확대에 협력한 건설사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춘 실수요자 중심 정책 추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물폭탄에 도심 마비됐다”…지하철 침수·항공기 1400편 결항, 미국 뉴욕 초비상
국제국제일반 2025.07.17 10:04:07미국 뉴욕시 일대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지하철역이 침수되고 항공편 수천 건이 결항되는 등 도시 기능이 한때 마비됐다. 블룸버그통신, 뉴욕타임스(NYT), ABC뉴스 등 외신들은 이번 사태를 집중 보도하며 폭우로 인한 인프라 붕괴와 시민 불편을 상세히 전했다. 14일 밤(현지시간) 미국 기상청(NWS)은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에 시간당 5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공원이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했다고 밝혔다. 뉴욕시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8시 사이 시간당 5㎝가 넘는 강수량이 기록됐으며 이는 2021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폭우는 곧바로 도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다. 지하철 역사 곳곳에 물이 들이닥치면서 일부 노선 운행이 중단되거나 지연됐다. 뉴욕시와 주변 지역을 연결하는 통근열차 메트로노스는 할렘 노선 일부 운행을 중단했고 뉴헤이븐 노선 역시 일부 지연이 발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맨해튼과 외곽 지역을 연결하는 1~3호선 지하철이 침수돼 일부 운행이 재개된 건 오후 11시 무렵이었다”고 보도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지하철 역사로 빗물이 폭포처럼 쏟아져 들어오거나 하수구가 역류해 물줄기를 뿜어내는 장면이 다수 공유됐다. 뉴욕타임스는 정전 피해 상황도 전했다. 리치먼드 힐 지역에서는 1000여 명이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으며 뉴욕시 비상관리국(NYCEM)은 저지대 주민들에게 “즉시 고지대로 대피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도로도 마비됐다. 뉴욕시 주요 간선도로인 크로스 브롱크스 고속도로 일부 구간은 침수로 통제됐고 뉴저지로 이어지는 연결도로 곳곳에서도 차량 침수 및 운전자 고립 사고가 잇따랐다. 하늘길도 사실상 마비됐다. 항공편 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라과디아, JFK, 뉴어크 등 뉴욕 일대 공항에서 1457편의 항공기가 결항됐고, 1100편 이상이 지연됐다. 뉴욕시 환경국장은 “100~200년 전 설계된 낡은 하수도로는 현재의 기후변화 속 폭우를 감당할 수 없다”며 도시 인프라 개선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미국 기상청은 이번 폭우의 원인에 대해 “플로리다에서 메인주에 이르기까지 동부 해안 전역에 엄청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광범위한 뇌우가 촉발됐고 정체된 대기 상황까지 겹치며 홍수 위험이 극대화됐다”고 설명했다. -
대통령실, 강선우·이진숙 거취에 “특별한 기류 변화 없다”
정치대통령실 2025.07.17 10:03:20대통령실이 17일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논란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 문제에 대해 “아직 특별한 기류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언론에서는 대통령실의 기류가 바뀌고 있다는 해석 기사를 보도했으나, 그런 변화는 없다고 공표하는 바”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인사청문회 과정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고, 그에 관한 다양한 보고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 역시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에서 “대통령실의 분위기가 강 후보자에 대한 자진사퇴로 기울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므로 바로 잡는다”며 “대통령실은 기존 입장에서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
李대통령 “656개의 우주 잊지 않겠다”…세월호부터 무안 참사까지 남긴 숫자들
정치대통령실 2025.07.17 10:02:54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억과 위로, 치유의 대화’ 행사에 참석해 참사 유가족들과 마주했다. 대통령은 이날 유족 200여 명을 초청해 이야기를 듣고 행사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감히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될 수 없음을 알지만 국가 최고 책임자로서 정부를 대표해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렸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예방할 수 있었던 사고가 반복됐고 피할 수 있었던 비극 앞에 무력했다”며 “죽지 않아도 될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다치지 않아도 될 사람들이 상처를 입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없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이를 외면하지 않겠다. 미흡했던 대응과 변명, 회피, 충분치 않았던 사과와 위로까지. 이 모든 것을 되짚고 이제부터라도 하나하나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또한 “애끊는 그리움과 헤아릴 수 없는 고통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유가족들에게 국가가 또다시 등 돌리는 일은 이재명 정부에서는 결단코 없을 것”이라며 “오늘 전해주신 말씀 전부 철저히 살펴보고 가능한 영역에서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글 말미에 “304. 159. 14. 179.”라는 숫자를 남기며 “저마다의 이름과 꿈을 안고 스러져 간 656개의 우주. 기억하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해당 숫자는 각각 세월호 참사(304명), 이태원 참사(159명), 오송 지하차도 참사(14명), 무안 여객기 참사(179명)의 희생자 수를 의미한다. 이번 간담회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2주기를 계기로 마련된 자리다. ‘세월호 변호사’로 알려진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여당 의원들, 국토교통부·보건복지부·해양수산부·고용노동부 등 관계 부처 인사들도 함께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문진영 사회수석이 자리했다. 이날 행사를 계기로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생명안전기본법 논의에도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이 법은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국가와 지자체가 국민의 생명을 지킬 법적 의무를 명시하고 대형 참사 발생 시 독립 조사기구를 설치해 진상을 규명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FTA활용 관세환급 실무 교육 마련한 광주상공회의소…수출 경쟁력 확보 기대
사회전국 2025.07.17 10:02:15광주상공회의소는 오는 22일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FTA활용 및 관세환급 실무 교육’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광주상공회의소에서 운영 중인 FTA통상진흥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광주상공회의소 제2강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교육은 지역 기업 대표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FTA 제도 활용도 제고와 관세 행정 실무 역량 강화를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수출입 업무를 수행하는 실무자들에게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 과정으로 기획돼 높은 실효성이 기대된다. 강의는 관세법인 패스윈의 김현철 관세사가 맡는다. 다년간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관세환급 제도의 개요·환급 방법, 원산지 결정기준과 판정사례, 원산지 관리실무 등을 이해하기 쉽도록 실제 사례와 함께 설명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원산지관리전담자 인정점수가 8점 부여되는 과정으로, 향후 인증수출자 인정을 준비 중인 기업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인증수출자 제도는 자율적 원산지 관리능력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가 일정 요건을 심사한 후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FTA 활용 시 서류 간소화와 통관절차 간편화 등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교육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강조병 광주FTA통상진흥센터장은 “FTA 제도와 관세환급은 수출기업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수단인 만큼, 현장 실무자들이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실무 교육이 기업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과 함께 지역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허태수 GS 회장, 임원회의 소집…“기술 변화 둔감하면 임원 자격 없다”
산업기업 2025.07.17 10:02:10허태수 GS(078930)그룹 회장은 16일 "기술 변화에 둔감하다면 임원 자격이 없다"며 "기술이 창출하는 새로운 세상을 이해하고 반드시 사업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GS그룹은 허 회장이 주요 계열사 사장단과 임원 150여 명을 소집해 임원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고 17일 전했다. 허 회장은 신기술을 중심으로 한 사업 전환을 강조했다. 허 회장은 “모든 사업 현장에 축적된 지식과 데이터는 우리가 가진 가장 강력한 자산”이라며 “이 자산을 인공지능(AI)과 결합하고 계열사간 협업 체계를 강화해 새로운 비즈니스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기술을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전략의 중심에 두고 실질적인 사업 전환 방안을 치열하게 고민해달라"고 했다. 허 회장은 생성형 AI를 넘어 공정 효율화를 이뤄낼 수 있는 피지컬 AI가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피지컬 AI는 우리 산업이 직면한 고민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자컴퓨팅은 가까운 미래에 산업의 판을 바꿀 기술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AI 기술로 디지털 서비스를 개발한 계열사의 사례도 공유됐다. 허 회장은 “우리는 독자적인 AI 전환 플랫폼 ‘미소’를 개발하고 AI 내재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임원들은 구성원들이 다양한 액션을 실행해볼 수 있도록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인수·합병(M&A)과 벤처투자와 관련해선 “더욱 전략적이고 실행력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며 "미래 성장을 위한 유의미한 딜을 추진하고 벤처 생태계와의 전략적 연계를 강화해 GS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해달라"고 했다. 허 회장과 임원들은 중국 기업의 비약적인 성장, 에너지 산업과 인구·사회구조 변화, 기술 패러다임 전환 등 글로벌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전략 방향도 논의했다. 임원진은 정유화학·에너지·유통·건설 등 GS그룹의 주력 사업군이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술 투자와 실행 중심의 접근을 통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모았다. -
기아 노조 “성과급 3조 8000억 달라”…주 4일제·정년 연장도 요구
산업산업일반 2025.07.17 10:00:34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지부(기아 노조)가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에서 사측에 기본급 인상과 함께 3조 8000억 원에 달하는 성과급 지급을 요구했다. 1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지난 11일 사측에 기본급 14만 1300원 인상과 함께 영업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을 골자로 한 임단협 요구안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성과급 산정 기준을 순이익이 아닌 영업이익으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반영한 것이다. 실제로 기아는 2023년 매출 107조 원, 영업이익 12조 6671억 원을 기록했다. 이를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성과급 규모는 약 3조 8000억 원에 이르며, 조합원 약 2만 7000명을 기준으로 1인당 약 1400만 원 수준이다. 노조는 이와 함께 지난해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통상임금의 ‘고정성’ 요건을 삭제한 판결을 근거로 조합원 특별 위로금 2000만 원 지급도 요구했다. 해당 판결이 소급 적용되진 않았지만 실질적 보상을 위한 위로금 형태의 지급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전 조합원에게 이를 지급할 경우 총 5400억 원 규모다. 정년 연장도 주요 쟁점이다. 노조는 국민연금 수령 개시 연령이 2033년부터 65세로 상향되는 점을 고려해 현행 만 60세 정년을 만 64세로 늘릴 것을 요구했다. 현재 기아는 정년 퇴직 후 1~2년간 재고용하는 ‘베테랑 제도’를 운영 중이지만 정년 자체 연장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근로시간 단축 요구다. 기아 노조는 주 4일제 도입, 현대차 노조는 주 4.5일제 시행을 각각 주장하며 사측과 협상 중이다. 새 정부가 주 4.5일제 및 정년 연장을 공약한 만큼 노조는 제도 전환의 시급성을 강조하고 있다. 다만 제조업 구조상 근무일 축소는 생산량 감소로 직결될 수 있어 사측 입장에서는 부담이 적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특히 미국의 관세 재부과 가능성과 중국 전기차 업계의 수출 공세 등 대외 변수가 겹치는 상황에서 노조 요구가 지나치다는 우려도 나온다. 기아 노사는 지난 2021년부터 4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어왔지만 올해는 성과급·위로금·정년·근로시간 등 대규모 재정 투입과 제도 개편이 맞물리면서 협상이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
SK온, 국내산 수산화리튬 6000톤 추가 확보…美 시장 대응력 강화
산업기업 2025.07.17 10:00:18SK온이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을 국내에서 추가로 확보한다. 공급망 다변화로 구매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국의 개정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선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SK온은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날 서울 종로구 SK온 그린캠퍼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박종진 SK온 전략구매실장,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SK온은 에코프로이노베이션으로부터 올해 연말까지 국내산 수산화리튬 최대 6000톤을 공급받는다. 전기차 약 10만 대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국내 양극재 공장을 거쳐 SK온 미국 공장에 최종 공급되는 방식이다. 양사는 향후 2~3년간 수산화리튬을 추가 공급하는 계약을 연내 맺을 예정이다. 수산화리튬은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의 핵심 원료로 주로 중국 등 해외에서 공급돼 왔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수산화리튬 수입량 중 중국산이 82.7%에 달한다. SK온은 국내산 원료 조달로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고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산 수산화리튬은 IRA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요건을 충족해 미국산 배터리 원가 경쟁력 확보에 핵심으로 꼽힌다. 국내산 원료는 통관비, 운송비 등에서도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의회를 통과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은 IRA를 개정하고 신설된 ‘금지외국기관(PFE)’ 규정에 따라 2026년부터 AMPC를 수령하려면 ‘실질적 지원 비용 비율(MACR)’을 만족하도록 했다. MACR은 배터리 생산에 사용되는 양극재·음극재 등 직접 재료 비용 중 비(非) PFE 직접 재료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MACR 비중은 2026년 60%를 시작으로 매년 5% 포인트(2028년은 10% 포인트) 높아져 2030년부터는 85%가 된다. SK온은 2022년 도입된 IRA에 대응하기 위해 원소재 글로벌 공급망을 다각화하고 있다. 지난해 2월 미국 웨스트워터와 천연 흑연 공급 계약을, 같은 해 6월 미국 엑손모빌과 리튬 공급 협력 양해각서를 각각 체결했다. 지난해 11월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과 국내산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도 맺은 바 있다. 칠레 SQM과의 리튬 공급 계약은 2022년 11월 매듭 지었다. 김 대표는 “이번 협약은 글로벌 배터리사 SK온에 수산화리튬을 처음으로 공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를 계기로 북미 및 유럽향 고객 확보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전략구매실장은 “글로벌 정책 변화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경쟁력 높은 원소재 확보와 전략적 공급 파트너십 다양화를 통해 북미 사업 역량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
오전 10:00 현재 코스닥은 41:59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통신업(0.65%↓)
증권News봇 2025.07.17 10:00:1417일 오전 10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2.04p(-0.25%) 하락한 810.19로, 41(매도):59(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비금속업(-1.28%), 기타 제조업(-1.24%), 운송업(-1.21%)이며, 강세업종은 제약업(+1.81%), 출판·매체복제업(+0.38%), 건설업(+0.37%)이다. 수급측면으로는 통신업이 15:85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출판·매체복제업은 52:48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1,322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1,147억, 기관은 195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나라셀라(405920)가 30.00% 오른 3,250원을 기록 중이고, 네오리진(094860)(+29.95%), 신도기연(290520)(+29.76%)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스코넥(276040)(-23.18%), CSA 코스믹(083660)(-17.39%), 코난테크놀로지(402030)(-12.37%)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1089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520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내년 실시계획 승인 목표…센텀2지구 도심융합특구 속도
사회전국 2025.07.17 09:59:56부산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센텀2지구 도심융합특구’ 조성 사업이 2026년 실시계획 승인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부산시와 공사는 이 사업에 대한 실시계획 수립 용역과 교통·환경·재해 영향평가 용역 등 관련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센텀2지구 도심융합특구는 기존 외곽 산업단지와 달리 도심 내부에 산업, 주거, 문화 등 우수한 복합 인프라를 갖춘 고밀도 혁신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으로, 공사는 관련 절차에 속도를 내 내년에 도심융합특구 실시계획을 승인 받을 방침이다. 시와 공사는 AI, ICT, 로봇,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기업을 유치하고 인재가 모여드는 환경을 구축해 지역 균형발전 및 경제 활성화, 그리고 부산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일과 주거, 휴식, 배움이 공존하는 ‘직·주·락·학’(職·住·樂·學) 특화 공간도 함께 조성된다. 센텀2지구 반경 10km 내 부산대 등 8개 대학과 여러 연구기관이 있는 만큼 산학연 클러스터도 구축할 계획이다. 신창호 공사 사장은 “센텀2지구 도심융합특구가 부산을 세계적인 디지털 혁신 도시로 이끄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인재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영산대 K-Food조리전공, 한식진흥원 주관사업 7년 연속 선정
사회전국 2025.07.17 09:59:13영산대학교 K-Food조리전공은 한식진흥원의 ‘2025 한식교육과정지원사업’에 올해까지 7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문지식과 역량을 갖춘 한식전문셰프 육성을 위한 것으로 사업 선정 시 관련교육에 필요한 비용이 지원된다. K-Food조리전공은 ‘K-FOOD 세계화를 선도하는 창의적인 전문인력 육성’이란 제목의 프로그램으로 지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조리예술학부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특급호텔·중소기업 대표, 식품명인과 전문가 초청, 한식현장탐방 등을 진행해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K-Food조리전공 최영호 교수는 “차세대 한식셰프를 양성한다는 진심을 믿고 7년 연속으로 선정해준 것에 기쁘고 책임감을 느낀다”며 “학생들이 한식을 이해하고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병기 “대미협상, 주력산업 관세인하 관철해야”
정치정치일반 2025.07.17 09:59:07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7일 한미 상호관세 유예기간이 2주 앞으로 다가오는 것과 관련 “자동차와 반도체 등 주력산업 관세 인하를 관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재명 정부는 국익을 최우선 원칙으로 국민과 민생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과거처럼 힘과 동맹의 논리에 따라 일방적으로 양보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농민의 생존권과 식량주권, 국민의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어려운 일이란 것 잘 알지만 국민주권정부, 이재명 정부는 할 수 있다”며 “국난극복의 역사가 증명하듯 우리 국민을 믿고 당당하고 줏대 있게 협상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100% 만족하는 결과는 없다지만 국민 모두에 이익이 되는 결과는 가능하리라 믿는다”며 “민주당은 국익과 민생을 지키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온 힘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직무대행은 제77주년 제헌절을 맞아 “민주당은 헌법과 민주주의, 국민주권 수호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그 출발은 내란 수괴 윤석열과 내란세력, 부정부패,국정농단 세력의 단죄다. 이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고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
[속보] 충남 청양서 산사태…주민 2명 매몰 추정
사회사회일반 2025.07.17 09:58:38 -
울산시, 본사 이전 카프로 환영식 열어…행정·재정적 지원
사회전국 2025.07.17 09:57:43울산시는 17일 시청에서 반도체용 화학제품 생산업체인 카프로 본사의 울산 이전 환영식을 개최한다. 이번 환영식은 카프로가 지난 5월 본사를 울산으로 공식 이전한 것을 기념하고, 울산시와 기업이 협력해 친환경 미래산업 육성과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공동 의지를 선언하는 자리다. 카프로는 본사 이전과 함께 같은 달 울산 남구 온산국가산단 내에 국내 최대 수소출하센터를 준공, 전통 석유화학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수소기반 에너지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요 사업은 반도체용 케미컬 제품을 비롯해 탄산암모늄 제조, 황산 사업, 암모니아 분해 수소 발전 등이다. 환영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최원호 태화그룹 회장, 박성명 카프로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해 ‘울산과 함께 미래로! 지속가능한 산업전환을 위한 공동 비전 선언문’에 서명한다. 선언문에는 디지털 전환과 미래에너지 분야의 전략적 협력, 지역 일자리 창출과 인재 육성, ESG 기반의 책임경영 실천, 민관협력 모형 구축 등이 담겨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세계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가진 카프로가 울산의 탄탄한 산업 기반과 상승효과를 창출해, 화학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앞으로도 본사 이전·설립을 희망하는 기업에 다양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성명 카프로 대표이사는 “울산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따뜻한 환영에 감사드리며, 울산과 함께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
삼성전자, 프로야구장에서 '폴드7·플립7' 알린다
산업기업 2025.07.17 09:53:38삼성전자(005930)가 프로야구 3개 구단과 연계해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 Z 폴드7·플립7'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부터 정규 시즌 기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는 폴드7과 함께하는 전용 좌석과 '갤럭시 홈런존'이 운영된다. 관람객들은 대화면의 폴드7이 설치된 루프탑 좌석에서 야구 중계를 감상하며 직관 인증사진을 촬영하는 등 멀티태스킹을 경험할 수 있다. 7월 17∼20일, 8월 12∼14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는 물놀이와 함께 야구를 즐길 수 있는 'KT 워터 페스티벌' 기간과 연계해 체험존과 셀피존을 운영한다. 체험존에서는 폴드7·플립7, 갤럭시 워치8 시리즈 신제품을 자유롭게 사용해볼 수 있고, 셀피존에서는 플립7으로 생성형 편집 기능을 이용해 개성 있는 사진을 완성할 수 있다. 8월 13일에는 '갤럭시 데이'를 열고 특별한 응원전을 진행한다. 7월 23∼24일, 8월 26일∼28일까지 잠실 야구장에서도 신제품 체험존을 운영한다. 관람객들은 폴드7을 형상화한 대형 스크린을 배경으로 응원하는 팀의 하이라이트 영상과 함께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다. 이 외에도 구단별 이벤트 기간 3개 구장에서 '마스코트 승요(승리 요정) 셀피'와 '히든 포토 픽(PICK)'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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