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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창녕에 호우경보 발효
사회사회일반 2025.07.17 08:50:49경남 함안과 창녕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17일 오전 8시 30분 기상청은 함안과 창녕에 호우경보를, 진주와 산청, 밀양, 의령, 합천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 상태다. 8시 기준 강수량은 진주시 수곡면이 61.5㎜, 합천군 삼가면 47.5㎜, 사천시 삼천포 39.5㎜ 등이다. 현재 경남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으며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다. 하동과 의령, 사천, 합천, 거제에도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경남 지역 예상 강수량은 30~80㎜, 지리산 부근 등 많은 곳은 100㎜ 이상 내릴 전망이다. -
한국리츠협회-대륙아주, 시니어 사업 협력
부동산정책·제도 2025.07.17 08:50:45한국리츠협회와 법무법인 대륙아주가 시니어 사업에 협력한다. 한국리츠협회는 16일 법무법인 대륙아주와 시니어산업 지원과 대학기반은퇴자공동체(UBRC) 사업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월 20일 개정된 노인복지법 시행령이 시행되면서 리츠사가 직접 시니어타운 개발 및 운영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대륙아주는 2024년부터 국내 로펌 최초로 시니어산업 지원 전문팀을 운영하고, 국내에 UBRC을 도입하기 위해 10여개 대학과 협의 중이다. 정병윤 리츠협회 회장은 “외국 리츠사가 한국 시장을 공략하는 현실에서 리츠 사업 모델 다각화는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며 "시니어 사업 모델에도 회원사가 진출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규철 대륙아주 대표변호사는 “시니어 제도가 아직 제대로 정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법률 및 자문을 통해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알바도 못 구하는 청년들" 제조업 일자리 1년 내내 줄었다…‘디지털키’ 띄우는 LG이노텍 “통신부품으로 1.5조 번다” [AI 프리즘*대학생 취준생 뉴스]
사회사회일반 2025.07.17 08:49:11▲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제조업 일자리 감소: 6월 제조업 취업자가 전년 대비 8만 3000명 줄어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며 고용 침체가 극심한 수준에 달했다. 이에 따라 청년 고용률은 45.6%로 14개월째 곤두박질치며 취준생들의 취업 여건이 극도로 악화된 양상이다. ■ 미국 관세 위기: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등 주요 기업들이 미국의 25% 상호관세 부과에 “한국이 미국 투자 1등국”임을 강조하며 협상 타결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편 품목별 관세와 상호관세 이중 부과 시 기업들의 채용 계획에도 부정적 영향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 첨단기술 투자: LG이노텍이 디지털키 사업으로 2030년 1.5조원 매출 목표를 제시하고 LS전선·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생산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등 첨단기술 분야 투자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로 인해 관련 기술 인력에 대한 수요 폭증이 예상된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제조업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8만 3000명 감소해 12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21만 6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10만 2000명, 교육서비스업 7만 2000명 증가로 전체 취업자는 18만 3000명 늘었다. 청년층 취업자 수는 17만 3000명 축소되고 고용률은 45.6%로 14개월 연속 하락하며 청년 고용 부진이 고착화되고 있다. 건설업 취업자도 9만 7000명 줄어 14개월 연속 감소를 이어가며 업황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 - 핵심 요약: 삼성전자,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 주요 기업들이 미국의 25% 상호관세 부과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한 기업 관계자는 “최근 2년간 미국 전체 외국인 투자 중 1등이 한국 기업”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은 자동차 25%, 철강 50% 등 품목별 관세를 적용하고 있으며 구리에도 다음달부터 50% 관세가 부과된다. 여야와 정부는 20일 13명의 대표단을 미국으로 파견해 의회 설득에 나설 예정이다. - 핵심 요약: LG이노텍이 디지털키 사업을 전장 사업의 새 성장 동력으로 삼아 5년 후 차량용 통신 모듈 매출 1조 5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현재 전세계 차종의 20%가 디지털키 솔루션을 적용 중이며 2030년에는 60%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차량용 디지털키 시장은 올해 6000억 원에서 2030년 3조 3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회사는 2027년 양산 목표로 3.0 제품을 개발 중이며 현재 3.0 단계를 제품화할 수 있는 곳은 전세계 2~3곳에 불과하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LS전선과 대한전선이 해상풍력 확대에 발맞춰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사업 확대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LS전선은 강원도 동해시에 해저케이블 다섯번째 공장인 해저 5동을 준공해 HVDC 해저케이블 생산 능력이 4배 이상 늘었다. 대한전선은 당진 해저케이블 2공장 1단계 건설에 4972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의했다. 해저케이블 시장은 2022년 약 6조 원에서 2029년 28조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며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비는 약 11조 원으로 추정된다. - 핵심 요약: 네이버와 다음이 생성형 AI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숏폼 콘텐츠 강화에 나서고 있다. 다음은 숏폼 드라마 ‘숏드’ 출시 후 루프 영상 재생 수가 출시 직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네이버는 일반 이용자도 클립을 제작하고 업로드할 수 있도록 해 올해 2월 기준 클립 생산량이 전년 대비 5.4배, 채널 수는 3.2배 증가했다. 베인앤컴퍼니에 따르면 생성형 AI 이용자의 68%가 정보 조사 및 요약에 관련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으며 자연 검색 트래픽이 약 15~25%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 핵심 요약: 곤충을 조종하거나 정교하게 모방한 로봇을 개발하는 ‘사이보그 곤충’ 기술이 떠오르고 있다. 중국 베이징 이공대 연구진은 벌의 움직임을 조종할 수 있는 74㎎짜리 초소형 뇌 제어장치를 개발해 실험용 벌이 신호에 따른 명령을 90% 빈도로 따랐다고 발표했다. 싱가포르에서 개발된 ‘사이보그 바퀴벌레’ 10마리가 미얀마 규모 7.7 대지진 현장에 투입돼 실종자 수색 활동을 펼쳤다. 일본 쓰쿠바대 연구진은 매미의 발성기관을 자극해 소리를 제어하는 기술을 선보였고 미국 MIT 연구진은 17분 가까이 비행하는 초소형비행체를 개발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제조업 취업자 감소가 이렇게 심각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내수 한파와 미중 갈등, 통상 마찰 등 대외 불확실성이 누적된 결과입니다. 특히 종이나 의류, 장난감, 악기 등 내수 연관 제조업이 지속적으로 어려운 상황이고 최근에는 미국 관세 여파로 자동차 제조업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교역 위축과 제조업 구조 전환 과정에서 일자리 감소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Q. 미국 관세 문제가 취업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A. 품목별 관세와 상호관세 이중 부과 시 기업들의 투자와 채용 계획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됩니다. 삼성전자, 현대차 등 주요 기업들이 협상 타결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면 신규 채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다만 한국 기업이 미국 투자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켜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Q. 첨단기술 분야 취업 기회는 어떻게 되나요? A. 디지털키, 해저케이블, AI 콘텐츠 등 신기술 분야는 투자와 채용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 전문 기술 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야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아 관련 역량을 갖춘 취준생들에게 유리한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취준생 핵심 체크포인트] ✓ 제조업 외 분야 취업 대안 모색: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제조업 대신 정부 주도 서비스업이나 첨단기술 분야로 관심 영역 확대 ✓ 신기술 분야 기초 지식 습득: 급성장 예상 분야의 관련 기술 및 엔지니어링 개념 학습 ✓ AI·콘텐츠 제작 관련 역량 개발: 포털 업체들의 숏폼 콘텐츠 강화 추세에 따른 관련 분야 기회 대비 [키워드 TOP 5] 제조업 취업자 감소, 청년 고용률 추락, 미국 관세 협상, 디지털키 시장, 첨단기술 투자, AI PRISM, AI 프리즘 -
투자자문·일임사, 전체 수익은 20% 늘었지만 양극화는 심화
증권정책 2025.07.17 08:48:12투자자문·일임사의 수수료 수익이 1년새 20% 넘게 올라 1조 2000억 원대를 기록했지만, 흑자를 낸 전업 투자자문·일임사 비율은 오히려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사업연도 투자자문·일임업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 3월까지 투자자문·일임사의 수수료 수익은 1조 22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1%(2048억 원) 증가했다. 3월 말 기준 계약고도 742조 9000억 원으로 전년(719조 1000억 원) 대비 23조 8000억 원 늘었다. 특히 자산운용사를 비롯한 겸영 투자자문·일임사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겸영사의 총 계약고는 721조 6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조 1000억 원 늘었고, 수수료 수익은 1조 135억 원으로 1473억 원 증가했다. 업권별로는 자산운용사의 수수료 수익이 6862억 원으로 가장 컸고, 이어 증권사(3294억 원), 은행(15억 원) 순이었다. 하지만 투자자문 및 일임업만 하는 전업사의 순이익은 217억 원으로 전년(329억 원) 대비 112억 원 감소했다. 지난해 주식시장 침체 등의 영향으로 흑자를 기록한 전업사의 수도 178개로 전년(218개)보다 줄었다. 흑자회사 비율은 전년(53.7%) 대비 줄어든 40.2%로 절반에도 못미쳤다. 금감원은 전업 투자자문·일임사가 지속적으로 시장에 신규 진입하고 있으나, 제한된 시장 규모로 경쟁 및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3월 말 전체 투자자문·일임사는 총 793개(겸영 350개·전업 443개)로 지난해 대비 69개 증가했다. -
"소비쿠폰으로 배달 주문 '여기'에서"… 땡겨요 이용자 뛸까
산업생활 2025.07.17 08:48:00이달 21일부터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배달 플랫폼 업계에 상당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소비쿠폰의 사용 여부, 소비 규모 등에 따라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소비쿠폰 지급을 계기로 ‘메기’가 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배달 앱, 소비쿠폰 마케팅 강화 16일 배달 앱 업계에 따르면 업계 3위인 요기요는 소비쿠폰 사용과 관련해 입점 점주와 고객을 대상으로 안내를 강화할 예정이다. 요기요 측은 “점주와 고객 모두에게 소비쿠폰을 요기요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안내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요기요는 이와 별도로 앱 내에서 고객이 소비쿠폰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UI·UX도 개편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요기요에 앞서 배달의민족 역시 입점 점주들을 대상으로 ‘만나서 카드결제’를 통해 배민에서도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배달 앱 중 소비쿠폰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땡겨요다. 소비쿠폰을 지역화폐로 받을 경우 땡겨요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땡겨요는 서울시와 함께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땡겨요에서 2만 원 이상 3회 주문 시 1만 원을 환급해주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신규 고객 확보 기회 배달 앱들이 이같이 나서는 데는 소비쿠폰이 신규 자영업자 및 고객을 확보할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최근 지역화폐로 결제가 가능한 땡겨요에 자영업자들의 입점 문의가 집중되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지금 땡겨요에 입점 신청해도 한 달 이상은 걸린다”는 후기까지 나오고 있다. 땡겨요가 이달 30일부터 기존 가게배달에 자체배달인 ‘땡배달’이 추가되는 상황에서 소비쿠폰까지 지급되면 땡겨요의 한계로 지목됐던 ‘입점 업체 부족’을 해결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배민과 쿠팡이츠에 밀려 시장 점유율이 갈수록 하락하고 있는 요기요도 소비쿠폰 지급을 반전의 기회로 삼으려 하고 있다. 반면 배민과 쿠팡이츠는 소비쿠폰으로 인한 수혜를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배민은 가게배달을 통해 점주의 포스기로 고객이 결제하는 경우에 한해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올해 초부터 배민은 가게배달 광고상품인 ‘울트라콜’을 없애며 가게배달 대신 배민이 주문부터 배달까지 책임지는 자체배달을 강화해왔다. 자체배달을 써온 입점 점주들은 소비쿠폰에 기반한 주문을 받기 위해 가게배달에 등록하고 자체 라이더를 고용하거나 배달대행사를 계약해야 한다. 이에 따른 비용과 소비쿠폰으로 인한 이익 간에 셈법이 필요한 것이다. 실제로 소비쿠폰 지급 계획이 발표된 전후로 배민에 가게배달로 입점하려는 문의가 눈에 띄게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배달만 지원하는 쿠팡이츠에서는 아예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없다. 최근 이용자를 빠르게 확대하며 배민을 추격하고 있는 쿠팡이츠로서는 소비쿠폰 사용 기간에 자사 서비스 이용이 얼마나 영향을 받을지 긴장할 수밖에 없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배민의 월간 사용자는 2228만여 명에 달한다. 쿠팡이츠는 1125만여 명, 요기요는 470만여 명, 땡겨요는 163만여 명을 기록했다. 땡겨요의 월 사용자가 가장 적지만 올해 초와 비교해 75% 증가하는 등 성장 속도가 빠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당장은 쉽게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땡겨요로 배달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있다”면서 “땡겨요의 소비쿠폰발(發) 수요가 반짝 증가에 그칠지,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를 주목해서 봐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
치매 대란 올텐데…인지기능 저하 늦출 약, 줄줄이 퇴출 위기
사회사회일반 2025.07.17 08:48:00“수백만 원을 들여 MRI(자기공명영상), PET-CT(양전자방출 컴퓨터단층촬영) 검사를 받고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됐다고 가정해 봅시다. 쓸만한 약이 없으니 열심히 운동하시고 금연, 금주하시라고 얘기하면 환자 입장에서 납득하겠습니까?” 치매 전문가인 양영순 순천향대천안병원 신경과 교수는 16일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뇌기능개선제의 효능 논란에 대해 질문하자 이같이 되물었다.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뇌기능 개선 목적으로 처방되던 아세틸엘카르니틴, 옥시라세탐에 이어 콜린알포세레이트(콜린)에 대해서도 건강보험 축소 움직임이 일자 우려를 표한 것이다. 최근에는 콜린 대체제로 평가받는 은행잎추출물마저 임상재평가 가능성이 거론되는 실정이다. 콜린 제제는 경도인지장애부터 치매 초기, 뇌혈관질환 이후 인지 저하가 우려되는 환자군에 광범위하게 쓰이며 연간 6000억 원 상당의 처방시장을 형성해 왔다. 그런데 현재 재평가가 진행 중인 치매와 경도인지장애 관련 임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할 경우 적응증 삭제는 물론, 건강보험 적용에서 제외될 위기에 처했다. 그동안의 급여 청구액이 환수되고 시장에서 퇴출될 수도 있다. 이에 최근 들어 은행잎추출물이 콜린의 대체재로 주목받는다. 양 교수는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던 중 은행잎추출물과 도네페질 병용에서 대안을 찾았다.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증상 완화 용도로 처방되는 도네페질과 은행잎 성분을 함께 복용하면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으로 알려진 '아밀로이드베타 플라크' 형성 전, 올리고머 단계에서 이를 억제할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된 것이다. 단순한 증상 완화를 넘어 병리 기전의 초기 단계에 개입하는 전략으로 주목할 만하다. 하지만 대안 없이 또다른 뇌기능개선제에 임상재평가를 진행하고 급여를 축소할 경우 되려 건강기능식품 등 기형적 시장이 커질 수 있다고 양 교수는 지적했다. 그는 “콜린의 대체제로 주목받고 있는 은행잎제제마저 처방 길이 막히면 환자들은 치료 공백 상태에 놓일 수밖에 없다”며 “치매 악화를 앞당기고, 결국 더 큰 치료비용과 사회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며 경도인지장애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정작 치료옵션은 줄어들고 있다”며 “건보 재정 절감을 위해 섣불리 규제의 칼날을 들이대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콜린 제제 역시 기존 뇌기능개선제의 잇단 건보 제외 조치에 따른 일종의 풍선효과로 지나치게 처방액이 부풀려진 경향이 크다고 그는 주장했다. -
골프존, 스크린에 필드 혜택까지 추가한 ‘G멤버십 필드’ 론칭[필드소식]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7.17 08:47:01골프존은 스크린골프를 넘어 필드 혜택을 추가한 ‘G멤버십 필드’(사진) 상품을 내놨다. 주요 혜택은 전국 인기 골프장 카트비와 커피 쿠폰, 홀인원 보험 등이다. 홀인원 보험은 G멤버십 필드에 가입만 해도 자동 적용된다. 필드 라운드에서 홀인원을 할 경우 100만 원의 축하금을 지급한다. 스크린 혜택도 강화했다. 스크린 라운드 시 월 최대 5000마일리지를 제공하며 멀리건 선물부터 나만의 호칭 설정, 아이템 무제한 이용, 멀티 닉네임, 닉네임 변경 무제한, 시크릿 모드 등 6가지 전용 기능이 있다. G멤버십은 8월에는 주요 스크린 기능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해 회원의 샷 경향을 분석하고 자동으로 에이밍을 추천해주는 AI 코스 매니저, 서비스 예정 스크린 코스를 먼저 라운드해 볼 수 있는 신규 코스 선공개 혜택 등이 있다. -
“코스피 4000도 이상하지 않다”…재테크 고수들 ‘조·방·원’ 콕 찍은 이유는 [머니트렌드 2025]
부동산정책·제도 2025.07.17 08:47:00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코스피 3200선을 돌파한 국내 증시가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기업 오너 등 최대주주의 상속·증여세 완화 등의 후속 조치가 뒤따라야 ‘코스피 4000 돌파’ 등 주식시장 재도약의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국내 최고의 재테크 전문가들은 16일 올해 미국 증시보다 한국 증시의 상대적 수익률이 높을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재기 KB증권 프라임클럽 부장은 “과도한 상속·증여세 때문에 주가를 낮게 만드는 문제만 확실하게 해결할 수 있다면 증시 재평가가 순식간에 이뤄지면서 코스피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못지않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주 환원에 이어 상속·증여 문제에서 구체적 성과가 있어야 코스피가 3200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염승환 LS증권 리테일사업부 이사는 “국내 주식이 크게 오르면 급락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지만 정부 정책이나 유동성 등을 보면 쉽게 꺾일 장세가 아니다”라며 “과거 증시 고점을 감안하면 코스피 3400은 무난하고 4000도 이상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주목할 업종으로는 올해 주도 분야인 조선·방산·원전과 함께 증권, 바이오, 인공지능(AI), 반도체 등이 골고루 꼽혔다. 부동산 분야에서는 6·27 대책 시행으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고 있지만 오히려 경매를 통한 ‘내 집 마련’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투자 수요 거품이 빠진 경매 시장이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된 상황에서 낙찰가율은 낮아질 수밖에 없어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집을 매입할 수 있는 ‘찬스’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6·27 부동산 대책으로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투자 수요가 경매 시장으로 진입하기 어려워졌다”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영끌족들의 매물이 경매 시장에 싼 가격으로 넘어오기 때문에 무주택자들은 내 집 마련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재기의 길 빨리 터줘야” 채무자 불이익 정보 조기 삭제 검토… “커피 타 먹기도 부담” 생필품 10개 중 7개 올랐다 [AI 프리즘*신입 직장인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17 08:45:27▲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채무 재기 지원: 금융 당국이 채무 조정을 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해당 정보 공유 기간을 줄여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법원 개인회생 절차에 들어간 채무자에 대해 불이익 정보를 조기에 삭제한 바 있다. 당국은 금융사에 남아 있는 채무자의 법원 개인회생 정보 공유 기한을 최대 5년에서 1년으로 크게 줄여 1년 만에 정상적으로 금융 거래를 할 길을 열어뒀다. ■ 생필품 물가 급등: 올해 2분기에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생활필수품 37개 중 28개 품목(약 75.6%)의 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3.3% 상승했다. 가격 상승률 상위 5개 품목은 맛김 15.8%, 커피믹스 12.0%, 분유 10.1%, 햄 8.6%, 달걀 8.3%로 이들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11%에 달했다. ■ 노동정책 변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노란봉투법을 신속하게 입법하겠다고 밝혔으며 정년 연장에 대해서도 반드시 올해 안에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4.5일제 시범 사업에 대해서는 양극화를 심화시킬 수 있거나 영세 노동자들과의 격차가 벌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금융 당국이 채무 조정을 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해당 정보 공유 기간을 줄여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을 할 수 있는 여건 자체가 안 되면 여력 내에서 충분히 빚을 갚으려고 해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당국은 금융사에 남아 있는 채무자의 법원 개인회생 정보 공유 기한을 최대 5년에서 1년으로 크게 줄여 1년 만에 정상적으로 금융 거래를 할 길을 열어뒀다. 대상은 1년 이상 채무를 성실하게 갚은 사람으로 한정했으며, 당국은 17일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소상공인들의 건의 사항을 듣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첫 행사를 진행한다. - 핵심 요약: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서울과 경기도 내 420개 유통 업체에서 판매된 37개 생활필수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올해 2분기 28개 품목(약 75.6%)의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3.3% 상승했다. 가격 상승률 상위 5개 품목은 맛김 15.8%, 커피믹스 12.0%, 분유 10.1%, 햄 8.6%, 달걀 8.3%로 이들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11%에 달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가격 상승률 상위 5개 품목의 상승률을 유통 채널별로 보면 3대 대형마트 상승률이 평균 13.5%로 일반 슈퍼마켓 6.8%의 두 배를 웃돈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원재료·원가가 하락한 품목의 가격을 인상 때와 마찬가지로 적극적으로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 핵심 요약: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노란봉투법을 신속하게 입법하겠다고 밝혔으며, 정년 연장에 대해서도 반드시 올해 안에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직 철도기관사인 김 후보자는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의 첫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다. 김 후보자는 노란봉투법을 “천문학적인 손해배상과 극한투쟁의 악순환을 끊는 대화 촉진법이고 격차 해소법”이라고 설명했다. 주 4.5일제 시범 사업에 대해서는 일단 가능한 것부터 시범 사업을 하고 이를 지원할 것이라며 자칫 양극화를 심화시킬 수 있거나 영세 노동자들과의 격차가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부모가 남긴 채무를 떠안거나 예상하지 못한 실직으로 채무 조정을 받게 된 경우 이에 대한 기록을 금융사가 공유하는 기간을 줄여주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지금은 개인 워크아웃을 비롯한 채무 조정을 받을 경우 이력이 남아 경제활동에 제한을 받기 때문이다.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 개인 워크아웃을 받으면 확정 채무를 다 갚거나 1년 이상 성실히 상환할 경우 신용 회복 지원을 받고 있다는 정보가 삭제된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90일 이상 연체해 신용 관리 대상자에 오르면 기본 7년은 지나야 해당 정보가 해제된다며 본인의 귀책 요인이 많은 것이 아니고 경제활동에 의지가 있다면 도움을 줄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 핵심 요약: AWS가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IDC와 함께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카드·보험 등을 포함한 국내 금융사 150곳 중 퍼블릭 클라우드를 도입했다고 답한 비율은 92%에 달했다. 신한카드는 AWS의 생성형 인공지능 베드록을 활용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구축한 결과 운영 효율은 높인 반면 비용은 40% 줄일 수 있었다. 국내 금융사의 64%는 앞으로 클라우드 예산을 더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현재 퍼블릭 클라우드를 도입한 국내 금융사 중 53%는 AWS의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클라우드를 사용하면 어떤 재난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급변하는 시장에서 고객 니즈에 맞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 핵심 요약: 김예나 삼성증권(016360) TAX센터장이 ‘머니트렌드 2025’ 연단에서 증여·상속 관련 절세 노하우를 공유했다. 증여세 공제 기준이 되는 금액은 10년마다 리셋되기 때문에 10년 단위의 계획을 짜야 한다고 설명했다. 증여세는 증여자와 수증자 관계에 따라 공제액이 다른데 배우자 6억 원, 직계존비속 5000만 원(미성년자 2000만 원), 그 외 친족 1000만 원이다. 해외 주식 투자로 250만 원 이상을 벌면 22%의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는데, 가격이 오른 주식을 매도하기 전 배우자나 자녀에게 증여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연대납세의무를 활용한 상속세 절감 팁도 소개했으며, 해외에 거주하는 자녀에게 큰 금액을 증여할 때도 연대납세의무가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채무 조정 정보 공유 기간 단축이 언제 시행됩니까? A. 아직 구체적인 시행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정부가 검토 중입니다. 현재 법원 개인회생 정보 공유 기한을 최대 5년에서 1년으로 단축한 전례가 있으며, 1년 이상 성실하게 채무를 갚은 사람을 대상으로 정상적인 금융 거래 길을 열어주는 것이 목표입니다. 불가피한 이유로 채무 조정을 받은 경우 각종 부담과 불이익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Q. 생필품 가격 상승에 어떻게 대응해야 합니까? A. 유통 채널별 가격 차이를 활용한 효율적인 소비가 필요합니다. 대형마트의 상승률이 평균 13.5%로 일반 슈퍼마켓 6.8%의 두 배를 웃돌므로 품목별로 가격을 비교해 구매 채널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맛김이나 커피믹스 등 급등 품목은 대체재를 고려하고, 원재료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소비자가격에 반영되지 않는 현상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합리적인 소비 패턴을 수립하시기 바랍니다. [신입 직장인 핵심 체크포인트] ✓ 채무 조정 제도 변화 모니터링: 부모 빚 상속이나 예상치 못한 실직 시 정보 공유 기간 단축 혜택 확인 ✓ 생필품 가격 추이 분석: 유통 채널별 가격 차이 활용해 월 생활비 예산 효율적 관리 방안 수립 ✓ 노동법 개정 동향 파악: 노란봉투법, 정년 연장, 주4.5일제 등이 개인 근로 조건에 미치는 영향 점검 [키워드 TOP 5] 채무 조정 정보 공유, 생필품 가격 급등, 노동법 개정, 클라우드 전환, 절세 계획, AI PRISM, AI 프리즘 -
부산시, 해외마케팅 지원할 전문무역상사 10개 사 모집
사회전국 2025.07.17 08:45:20부산시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전문무역상사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10개사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전문무역상사의 대행수출 역량을 활용해 수출 경험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것이 핵심이다. 모집 대상은 81개 부산지역 전문무역상사로, 시는 해외전시회 참가업체 심사기준표를 토대로 평가해 10개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해외전시회 공간(부스) 임차료 및 장치비 전액, 해외 바이어 방문 시 기업 왕복 항공비의 80%, 바이어 초청 시 해외 바이어 왕복 항공비 및 숙박비 전액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선정된 기업이 연초부터 사용한 마케팅 비용까지 소급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 기간을 확대했다. 이는 수출업체의 실질적 수요를 고려한 조치로, 기존에는 선정 이후 발생 비용만 지원했으나 이번에는 연초부터의 마케팅 활동도 비용 지원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해당 사업을 통해 10개 전문무역상사가 약 2192만8000달러(한화 약 304억원)의 수출 성과를 거두는 등 실질적인 효과를 입증했다. 대표적으로 KR트레이딩(식품)은 러시아 바이어 미팅 후 650만 달러의 신규 수출을 이뤘고 리메탈산업(철강·기계), 엔지유인터내셔날(식품첨가제) 등도 각각 193만 달러, 1034만 달러 등의 실적을 달성했다. 신청은 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최근 심화된 관세 장벽과 글로벌 통상환경 불확실성 속에서 전문무역상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수출 노하우를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장벽을 낮추고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
[기고] 비영리법인 가상자산 현금화 허용, 기부 장벽은 더 높아져
사회사회일반 2025.07.17 08:45:00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가상자산 시장의 성장은 투자 영역을 넘어 기부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포브스 100대 자선단체의 70%가 가상자산 기부를 받고 있으며 가상자산 기부자들의 평균 기부금액이 기존 기부자보다 높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미국의 자선단체 피델리티 채리터블(Fidelity Charitable)에 따르면 2024년 약 7억 달러(약 1조 원)의 가상자산이 기부되어 전년대비 1300% 넘게 증가했다. 글로벌 기부 플랫폼인 더 기빙 블록(The Giving Block)은 지난해 평균 가상자산 기부금액이 약 1만 달러(약 1400만 원)으로, 온라인 현금기부 인당 평균 금액 128달러와 비교해 82배나 더 높다고 보고하고 있다. 국내에서 가상화폐 기부 사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2020년이다. 푸르메재단·전국재해구호협회·환경재단 등이 가상화폐를 기부 받았는데 당시에는 가상화폐를 직접 받은 것이 아니라 기부자가 현금화하여 전달하였다. 가상화폐를 법인이 받았을 때 회계처리, 현금화 방법이 명시된 바가 없고 수령 시 가격변동에 대한 모금 단체의 부담이 있기 때문이었다. 2021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지회가 1억 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직접 기부받고 즉시 현금화한 사례가 법·행정적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루어진 첫 시도였다. 영리든 비영리든 법인은 현금화를 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제도적 한계였다. 개인은 가상화폐거래소에서 거래하고 보유한 가상자산을 원할 때 즉시 현금화할 수 있다. 마치 주식계좌에 있는 내 주식을 팔아 현금화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법인은 보유만 할 수 있고 현금화가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기부단체로서는 가상화폐를 기부받는 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현금화의 유일한 방법은 장외거래였지만, 거래 과정의 불확실성과 신뢰 문제로 인해 기부단체에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다. 반가운 소식은 지난 6월부터 법인의 가상자산 현금화가 단계적으로 허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중 비영리법인에게 가장 먼저 적용되고 올해 안에 영리법인으로 확대된다.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비영리법인 가상자산 기부 가이드라인을 요약하면 설립 후 5년 이상·외부감사 대상이며 법인세법상 기부금단체, 그리고 최근 3년간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에 해당하지 않는 조건을 모두 갖춘 곳으로 대상이 제한된다. 가상자산의 종류는 현금화 가능성을 고려하여 3개 이상 원화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것만 가능하며 국내 원화거래소 계정을 통한 기부만 허용되어 해외 거래소나 개인지갑으로로 직접 기부는 불가하다. 그리고 기부받은 가상자산은 수령 즉시 현금화해야 한다. 하지만 가장 큰 걸림돌은 내부통제 의무사항이다. 먼저 기부금 심의위원회를 설치해 기부 적정성과 현금화 계획을 사전 심의해야 한다. 가상자산을 기부하려는 기부자는 자신의 신상정보와 기부하려는 가상자산의 출처·금액·사용목적을 사전에 기부단체에 제출하고, 기부단체는 이를 심의위원회에서 심사를 하여 수령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뜻이다. 현금이나 현물을 기부하면 무조건 환영받으면 되었는데, 기부자가 심사를 받아야 하는 것이다. 당국에서 합리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들고자 노력한 점과 초기 시행이라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한 점은 이해할 만하나 시민들의 자발적인 성의로 이루어지는 기부 현장에 대한 고려보다 자금세탁 방지를 우선으로 한 내부통제 규정은 유감이다. 이 기준은 개인 고액기부자 뿐 아니라 소액다수의 기부자의 경우에도 적용된다. 최근 기부문화는 가치 있는 일에 재미를 가미하고 좀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진화하고 있다. ARS전화 기부에서 QR코드를 활용할 수 있고 카드결제와 간편결제 방식도 가능하다. 해피빈이나 카카오 같이가치 같은 온라인 플랫폼과 SNS에서는 ‘좋아요’를 누르기만 해도 기부 참여가 가능하다. 이렇게 기부의 장벽이 낮아지는 흐름에 현재의 복잡한 사전 심의 절차가 자금세탁 방지라는 본래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하는지, 그리고 기부 문화 활성화에 역행하는 것은 아닌지 재검토가 필요하다. 기업보다 비영리단체부터 단계적으로 가상자산 현금화 제도가 시행되는 이유는 국세청 공시·감사와 같은 책무가 제도적으로 보장되어 있고 공익성에 대한 신뢰가 있기 때문이다. 기부자의 선의를 존중하면서도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보다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
"‘AI 독립’ 속도" 한국적 가치·효율 높인 LLM으로 반격…"수소·태양·공기열 골라쓰는 온실" 60% 비용으로 토마토 ‘쑥쑥’ [AI 프리즘*스타트업 창업자 뉴스]
산업IT 2025.07.17 08:44:08▲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소버린 AI 구축: 국내 IT기업들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LLM을 연이어 선보이며 소버린 AI 실현을 본격화하고 있다. SK텔레콤(017670)의 ‘에이닷엑스 3.1 라이트’, KT(030200)의 ‘믿:음 2.0’, LG(003550)의 ‘엑사원 4.0’ 등이 오픈소스 형태로 공개되며 글로벌 빅테크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 AI 보안 솔루션: 민 E&I가 3만여 건의 횡령·배임 판례를 패턴화한 AI 서비스 ‘갖추’를 출시했다. 글로벌 레그테크 시장이 연평균 22% 성장하며 2032년 115조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며, 금융범죄 탐지 솔루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 글로벌 AI 투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에 920억 달러 투자를 발표하며 AI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테슬라가 차량에 AI 챗봇을 탑재하기 시작하면서 차량용 AI 반도체 시장 확대 기회가 열리고 있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국내 IT기업들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LLM을 연이어 선보이며 소버린 AI 실현을 본격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70억 개 매개변수의 ‘에이닷엑스 3.1 라이트’를 공개했고, KT는 115억 개 매개변수의 ‘믿:음 2.0’을 출시했다. LG AI연구원의 ‘엑사원 4.0 전문가 모델’은 320억 개 매개변수를 갖추며 의사, 치과의사, 관세사 등 6가지 국가 공인 전문 자격증 필기시험을 통과했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씽크’를, 업스테이지는 310억 개 매개변수의 ‘솔라 프로2’를 출시하며 국내 AI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 핵심 요약: 민 E&I가 3만 여 건의 횡령·배임 판례를 분석해 패턴화한 AI 서비스 ‘갖추’를 출시했다. 월 6만9000원부터 시작하는 구독형 서비스로 은행·카드사·국세청·4대 보험 시스템 등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신호를 감지한다. 검찰 연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횡령·배임 혐의 기소 건수는 3966건이며, 이 중 피해규모가 5억원 이상인 횡령은 612건으로 전체의 15%를 차지했다. 딜로이트의 ‘라이트하우스’, 웹케시의 ‘AI CFO’ 등 경쟁 솔루션도 등장하고 있다.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에 920억 달러(약 127조 6000억 원) 투자를 발표했다. 데이터센터 건립에 360억 달러 이상, 에너지 인프라 부문에 560억 달러 이상이 투입된다. 블랙스톤이 2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데이터센터 및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코어위브는 최대 60억 달러를 데이터센터 설립에 투자한다. 웨스팅하우스는 2030년까지 미국에 10개의 대형 원전을 착공할 계획이다. 미국이 AI 칩을 달러와 같은 지배력 행사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을 공개했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마이크로소프트가 2014년 총체적 난국에서 사티아 나델라 CEO의 전환으로 클라우드 중심 사업으로 탈바꿈한 사례를 분석했다. 휴대전화 사업 실패를 인정하고 7800명을 감원한 후 윈도우 중심 생태계를 버리고 클라우드로 전환했다. 2019년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했고, 2023년 AI 전환을 위해 1만 명을 감원하고 오픈AI에 100억 달러를 투자했다. 2015년 이후 현재까지 주가는 1000%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급변하는 AI 생태계에서 성장하는 산업의 흐름을 주도하고 선점하는 움직임이 업계 판도를 바꾸는 핵심 변곡점이 되고 있다. - 핵심 요약: 테슬라가 15일부터 일부 차량 모델에 AI 챗봇 그록을 탑재하기 시작했다. 그록은 일론 머스크가 세운 AI 스타트업 xAI가 개발한 LLM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미국에서 음성 인식 시스템에 챗GPT를 연동한 서비스를 시범 실시하고 있다. 에이직랜드는 차량용 반도체 고객사 4개를 확보하고 미국 대형 반도체 기업과 설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텔레칩스(054450)는 올해 해외 매출 비중이 절반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며, 하반기부터 성능을 개선한 신제품을 유럽 주요 완성차에 공급한다. - 핵심 요약: 한국기계연구원이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과 공동 개발한 ‘온실 삼중 열병합발전 시스템’이 운영비를 기존 온실 대비 36.5% 절감했다. 수소 연료전지, 태양열, 공기열 세 에너지원을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하는 제어 기술이 핵심이다. 전주 농업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660㎡ 온실에서 토마토 재배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전 세계 스마트팜 시장은 내년 341억 달러(약 47조 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기계연은 2029년까지 44억 원을 들여 에너지기업 귀뚜라미 등과 수직농장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국내 AI 기술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까요? A. 한국어 특화와 효율성 중심의 차별화가 핵심입니다. 국내 기업들이 출시한 LLM들이 글로벌 주요 오픈소스 모델과 유사한 성능을 보이며 한국어 처리에서는 오히려 우월한 성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방대한 매개변수 확보보다는 모델 효율성과 산업별 특화 기능에 집중하는 접근법으로 글로벌 빅테크와의 경쟁에서 차별화된 위치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Q. AI 보안 솔루션 시장에서 어떤 기회가 있을까요? A. 레그테크 시장의 폭발적 성장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레그테크 시장이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며 향후 대폭 확대될 전망입니다. 횡령 탐지부터 이상 거래 감지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AI 보안 솔루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금융범죄 방지와 컴플라이언스 자동화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Q. 차량용 AI 반도체 시장 진출은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A.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AI 도입 가속화가 새로운 시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그록 탑재와 메르세데스벤츠의 챗GPT 연동 서비스 등으로 고성능 차량용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파운드리 기업과의 협력과 해외 완성차 업체와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스타트업 창업자 핵심 체크포인트] ✓ 소버린 AI 활용: 국산 LLM 기술을 활용한 한국어 특화 서비스 개발로 글로벌 빅테크 의존도 탈피 ✓ 레그테크 시장 진출: 성장하는 AI 보안 솔루션 시장에서 횡령·사기 탐지 서비스 개발 착수 ✓ 차량용 AI 반도체 기회: 완성차 업체들의 AI 도입 확산에 맞춰 관련 기술 개발과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키워드 TOP 5] 소버린 AI, 레그테크, 차량용 AI 반도체, 스마트팜, 전환 전략, AI PRISM, AI 프리즘 -
광주광역시, 전기자동차 560대 추가 보급
사회전국 2025.07.17 08:39:07광주광역시는 탄소중립 실현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 560여 대를 추가 보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2월 공고한 전기차 보급 물량이 6월 말 조기 소진됨에 따라 전기승용차 400여대, 전기화물차 160여대 등 총 560여대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추가 보급에 따른 보조금 지원 기준은 기존과 동일하다. 국비와 시비를 합산해 차종 성능과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전기승용차는 중대형 기준 최대 910만 원, 전기화물차는 소형 기준 최대 1360만 원, 전기승합차는 중형 기준 최대 7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단, 시비 예산이 모두 소진되는 9월 이후부터는 국비만 지원되며, 개인 구매자의 경우에도 한국환경공단을 통해 국비 지원만 가능하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 90일 이상 광주시에 주소를 둔 시민 또는 광주지역에 사업장이 등록된 기업·단체 등이다. -
"카카오페이 주가 기대감 과도…투자의견 하향"[줍줍리포트]
증권국내증시 2025.07.17 08:36:50신한투자증권은 17일 카카오페이에 대해 과도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 됐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임희연 신한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 2분기 실적은 탄탄하나 주가와 펀더멘털 간 괴리가 큰 상황”이라며 “스테이블 코인 관련 기대감 반영해 주가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 증가한 2207억 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75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규모다. 페이 본업과 자회사 증권의 탄탄한 실적 흐름이 지속되는 상황에 보험 손익 부진은 장기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스테이블 코인 사업 관련 기대감과 증권 흑자전환에 따른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등을 선반영해도 적정 기업가치는 6조 3000억 원(적정주가 4만 8171원)이라고 평가했다. 스테이블 코인 결제의 빠른 성장을 고려해도 적정 기업가치 7조 6000억원(적정주가 5만 7334원)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테이블 코인 관련 법제화 초기 단계이고 구체적인 규제 가이드라인이 부재해 현 시점에서 시장의 기대를 정당화할 수 있을지에 대해 구체적인 판단이 어렵다”며 “향후 스테이블 코인 관련 정책과 방향,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투자의견은 재조정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 회사 2대 주주인 알리페이의 교환사채(EB) 발행은 주가에 부담 요소로 봤다. 앞서 알리페이는 카카오페이 보통주 지분 3.55%를 대상으로 약 2835억 원 규모의 외화표시 교환사채 발행 계획을 공시했다. 교환가액은 5만9100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약 12% 할인된 수준이다. 임 연구원은 “현 주가 대비 12% 할인된 교환가액은 기존 주주에게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의무 교환 조항이 포함돼 있다는 점은 시장 내 강제적인 매물 출회 가능성을 시사하고 이는 명백한 오버행 요소”라고 평가했다. -
되살아난 美크립토위크 기대감…가상자산 일제히 상승 [디센터 시황]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7.17 08:36:01미국 하원에서 제동이 걸렸던 가상자산 3대 법안(지니어스·클래리티·반(反)중앙은행디지털화폐법) ‘절차 표결’을 다시 진행할 수 있게 되면서 가상자산 시장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BTC는 24시간 전보다 0.73% 오른 11만 8695.95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알트코인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8.78% 급등한 3365.45달러를 기록했고, 솔라나(SOL) 역시 7.08%나 뛰며 173.85달러에 거래됐다. 엑스알피(XRP)는 4.97% 오른 3.05달러를 기록 중이다. 국내 거래소에서는 BTC는 하락, 주요 알트코인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빗썸에서는 BTC가 전일 대비 0.60% 상승한 1억 6151만 9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3.06% 오른 457만 4000원, XRP는 1.91% 오른 4154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 가상자산 3법 통과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앞서 미국 하원은 이번 주를 ‘크립토 위크’로 지정하고 일명 ‘가상자산 3대 법안’ 심의에 나섰지만 전날 법안 심사를 위한 절차 표결(procedural floor vote)에서 196대 223으로 부결됐다. 법안 통과를 주도하고 있는 공화당 미 하원 지도부는 이 법안들을 각각 심의하고자 했으나 민주당과 공화당 일부는 이에 반대했다. 특히 법안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 공화당 내에서 이탈표가 생긴 것이 부결에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이날 미 하원은 이날 찬성 215표, 반대 211표로 3개 법안 패키지를 재심의하는 동의안을 통과시키면서 다시 표결을 할 수 있게 됐다. 절차 표결은 법안을 본격적으로 다루기 위한 규칙을 만들기 위한 사전 단계 성격의 표결로 이 단계가 통과돼야 법안의 심의와 본 회의 표결도 가능하다. 다만 재표결에서 가결로 결과가 바뀔지는 미지수다. 가상자산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과 같은 70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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