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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때 시력 잃은 20대 청년, 보지 못한 세상에 남긴 마지막 선물
사회사회일반 2025.07.17 09:23:12두 살 때 시력을 잃고 시각장애인 아버지와 살면서도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았던 20대 청년이 삶의 마지막 순간 3명에게 새 생명을 선사했다. 17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 5월 16일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에서 이동진(28) 씨가 뇌사상태에서 3명에게 심장과 좌우 신장(콩팥)을 각각 기증했다. 이씨는 어버이날 아버지와 식사를 마치고 잠들었다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병원에 급히 이송됐다.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뇌사 상태에 빠졌고 일주일만에 짧은 생을 마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경기도 부천에서 외아들로 태어난 이씨는 생후 9개월 만에 안구에서 암이 발견돼 4년간 항암치료를 받았다. 그 과정에서 두살 때 시력을 잃었고 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 많은 시간을 병원에서 보내야 했다. 중학교 2학년 땐 어머니가 심장판막 수술 후 돌아가시면서 역시 시각장애인이었던 아버지가 홀로 이씨를 키웠다. 쉽지 않은 환경에서도 이씨는 대학에서 사회복지학과를 전공하고 사회복지사로 근무했다. 복지사로서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찾아주며 많은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아버지와 함께 안마사로도 일했다. 유가족은 이씨가 어릴 적 시력을 잃어 불편한 점이 많았음에도 가족의 도움 속에 잘 웃었고, 밝은 성격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행복한 웃음을 줬다고 기억한다. 유족들은 고인이 삶의 마지막 순간에 좋은 일을 하고 가면서 다른 이들의 몸속에서 살아 숨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아버지 이유성 씨는 "동진아, 지금까지 힘든 일도 즐거운 일도 있었지만 이제는 엄마하고 같이 하늘나라에서 편안하고 재밌게 지내. 이제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잘 살아"라며 눈물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생명나눔을 실천해 주신 기증자 이동진 님과 유가족분들의 따뜻한 사랑의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기적과 같은 일이 우리 사회를 더 건강하고 밝게 밝히는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또 청신호 떴다
사회전국 2025.07.17 09:22:36김태흠 충남도지사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사업에 한번 더 청신호가 켜졌다. 충남도는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11월 1차 후속사업 4개 지구에 이어 지난 10일 2차 후속사업 △천안용곡눈들지구 △천안직산지구 △계룡하대실2지구 △서산수석지구의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협의면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의면제에 따라 2차 후속사업 4개 지구는 사업 기간 1년 이상 단축, 타당성조사 약정수수료 6억여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총사업비 300억원 이상 사업을 대상으로 하는 지방재정투자심사(중투심사)는 타당성조사를 비롯한 모든 행정절차를 이행하는데 1년 6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이에 김 지사는 지난 2월부터 저출산 및 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주택의 공급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행안부에 행정절차 간소화 및 투자심사 면제를 적극 건의해 왔다.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는 신혼부부와 청년 등 무주택 서민 주거 안정과 주택 마련 기회 제공,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분양 전환 공공임대주택 공급 사업이다. 첫 사업인 내포신도시 ‘이(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은 6만 8271㎡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16만㎡, 지하1층, 지상25층, 10개 동, 총 949가구 규모이다. 지난해 4월 기공식 이후 2027년 1월 입주를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투자심사 면제 결정은 도민을 위한 충남의 주거정책을 인정한 결과”라며 “부동산 시장이 좋지 않아 신규공급이 줄어든 만큼 도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코>나라셀라, 상한가 진입.. +30.00% ↑
증권News봇 2025.07.17 09:22:33오전 9시 22분 현재 나라셀라(405920)가 +30.00% 오른 3,250원(▲75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30억3,881만, 거래량은 102만5,548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1(매도):59(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나라셀라는 전일 상승(2,500원, ▲50, +2.04%)한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개월간 나라셀라는 상승 12회, 하락 15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25.00%였다. 이 기간 '유통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4.68%를 기록했다.현재 '유통업' 총 101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23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디와이디(219550) +12.24%, 디모아(016670) +9.92%, 하이퍼코퍼레이션(065650) +3.76%)[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원하는 AI 서비스 골라쓴다…LGU+, 결합구독 상품 출시
산업IT 2025.07.17 09:19:19이용자가 챗봇, 이미지 생성 등 원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골라서 저렴하게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된다. LG유플러스(032640)는 이달 22일 국내 최초 AI 결합 구독 서비스 ‘유독픽 AI’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유독픽 AI 이용자는 월 1만 9800원에 서비스 10종 중 원하는 2종을 선택해 구독할 수 있다. 9월 말까지 가입하는 이용자는 반값인 99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선택 가능한 서비스 10종에는 우선 국산 AI 검색 서비스 ‘라이너’, 다국어 자료를 한국어로 쉽게 검색해주는 ‘펠로’, 챗GPT·제미나이·클로드 등 고성능 AI를 통합 제공하는 ‘우수AI’ 등 AI 챗봇 3종이 포함된다. 또 200만 개 이상 템플릿을 제공해 그래픽과 콘텐츠 디자인을 지원하는 ‘캔바’, 복잡한 편집 없이 동영상을 만들어 공유할 수 있는 ‘키네마스터’, 프리토킹과 발음 코칭을 지원하는 영어 회화 서비스 ‘플랭’, 자기소개서부터 면접까지 코칭해주는 ‘코멘토’, 읽기·쓰기·문해력과 수능 국어 학습을 돕는 ‘러니’ 등 특화 AI 서비스 7종도 지원된다. LG유플러스는 이달 25일 출시되는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7’과 ‘갤럭시Z폴드7’ 개통 가입자 선착순 1만 명에게 라이너와 캔바를 결합한 유독픽 AI 상품을 6개월 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존 결합 구독 서비스 ‘유독’ 가입자 역시 선착순 1만 명에 한해 같은 상품을 3개월 간 무료로 쓸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다양한 AI 사업자와 협업해 유독픽 AI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현승 LG유플러스 구독·옴니플랫폼담당은 “다양한 분야에서 AI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러 서비스를 각각 구독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높은 비용에 이용을 망설이는 고객이 많았다”며 “AI 서비스를 한번에 합리적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유독픽 AI로 차별화한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내란특검, 이상민 전 장관 자택 압수수색
사회사회일반 2025.07.17 09:15:27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에 따른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17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소재 이 전 장관의 자택에 수사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직후 소방청에 언론사 단전과 단수를 지시했단 의혹을 받는다. 계엄 선포 후 다음 날 삼청동 대통령 안가에서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이완규 전 법제처장과 회동하고 2차 계엄이나 계엄 수습 방안을 모의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
태안 천리포수목원, 여름철 연장 운영
사회전국 2025.07.17 09:14:32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태안을 찾은 관광객이 수목원에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이달 19일부터 8월 17일까지 연장 운영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천리포수목원은 해당 기간동안 수목원 운영 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1시간 연장 운영한다. 입장 마감 시간도 오후 5시에서 오후 6시로 한 시간 늦춘다. 수목원이 서해에 맞닿아 있는 만큼 연장 운영 시간에 방문할 경우 수목원에서 해넘이를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매주 금요일, 토요일마다 운영되는 '노을산책' 프로그램을 통해 유익한 해설과 폐장 이후의 시간도 즐길 수 있다. 천리포수목원은 8월 나라꽃이자 여름을 대표하는 꽃인 무궁화를 주제로 한 여름 축제도 진행한다. 천리포수목원은 무궁화속을 373분류군을 보유하고 있다. -
“99.55% 만족해요”… 中, 올해 상반기에만 3억 명 몰린 이유는
국제국제일반 2025.07.17 09:13:03올해 상반기 중국을 찾거나 떠난 입출국자 수가 3억 3300만 명을 돌파했다. 외국인 입국자는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어 중국 정부의 공격적인 비자 면제 확대 정책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현지시간) 중국 신징바오, 광명망에 따르면 국가이민국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 상반기 이민관리 주요 통계’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입출국자는 약 3억 330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5.8% 늘어났다. 이 가운데 중국 본토 국민은 1억 5900만 명으로 15.9%, 홍콩·마카오·대만인은 1억 600만 명으로 12.2% 각각 증가했다. 외국인은 총 3805만 3000명으로 무려 30.2% 급증했다. 특히 비자 없이 중국을 찾은 외국인은 1364만 명으로 전년 대비 53.9%나 급증했다. 중국 내 일반 여권 발급 건수는 1064만 8000건에 달했다. 본토 국민이 홍콩·마카오·대만을 오가기 위해 발급받은 왕래 증명서 및 비자는 4745만 6000건이었고 반대로 홍콩·마카오·대만 국민이 본토를 찾기 위해 발급받은 통행증은 116만 1000건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에게 발급된 비자 및 기타 증명서는 88만 7000건에 이르렀다. 중국 이민관리국 정부 서비스 플랫폼은 이 기간 중국인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총 8987만 건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중 홍콩·마카오·대만 국민과 해외 화교, 외국인에게는 3059만 건의 신분 확인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신징바오는 100여 개 국가 및 지역에서 접수된 민원 상담 351만 9000건 가운데 평균 서비스 만족도는 99.55%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들 입출국자는 비행기, 열차, 선박, 자동차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했다. 총 1779만 5000건의 교통수단 이용이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15.4% 증가한 수치다. 이 중 항공편은 48만 5000대(19.7%↑), 열차는 5만 3000건(5.2%↑), 선박은 21만 9000척(3.7%↑), 자동차는 1703만 8000건(15.5%↑)으로 각각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무비자 체류 정책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유럽 대부분 국가들이 비자 면제 대상에 포함됐다. 한국은 지난해 11월부터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졌고 최근에는 5개 중남미 국가와 우즈베키스탄, 그리고 중동 4개국까지 무비자 혜택 대상에 추가됐다. 현재 총 74개국 국민이 중국을 최대 30일간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다. 한편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5월 항공편으로 중국을 찾은 한국인 여행객은 총 631만 776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
'포켓볼 세계 랭킹 1위' 대만 선수, 대회 도중 돌연 사망…무슨 일?
국제국제일반 2025.07.17 09:11:56남자 포켓볼 세계 1위에 올랐던 대만 출신 포켓볼 선수 창정린(40)이 대회 참가 도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14일(현지시간) 대만의 포커스타이완 등에 따르면 창정린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인도네시아 인터내셔널 오픈'에 참가 중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그는 이날 인도네시아 선수와의 32강 경기에서 승리한 후 호텔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다 숨졌으며 대회 관계자가 호텔 방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창정린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창정린은 호흡과 맥박이 없었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깨어나지 못했다. 예비 보고서에 따르면 창정린은 심장마비 후 뇌졸중을 겪은 것으로 추정된다. 창정린은 27세이던 2012년 UAE에서 개최된 세계8볼선수권에서 우승하며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이후 국제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하며 대만을 대표하는 당구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대만 당구 협회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구를 위해 수년간 헌신적으로 일해 주시고 국가에 영광을 안겨주셔서 감사하다"고 추모글을 남겼다. 한편 창정린은 오는 8월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월드게임에도 대만대표 선수로 출전할 예정이었다. -
이진숙 "논문 표절률 10%도 안돼"…자진사퇴 일축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7.17 09:09:00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논문 표절·편취 의혹에 대해 “학계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상황에서 나온 결론”이라며 모두 일축했다. 다만 자녀 불법 조기 유학 문제와 관련해서는 “저의 큰 실수”라며 자세를 한껏 낮췄다. 야당의 자진 사퇴 요구에 거부 의사를 분명히 한 이 후보자는 장관직 수행을 “잘할 수 있다”고 공언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논란에 대해 솔직하게 사과를 하고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제안에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의혹들이 생긴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같은 당 김문수 의원이 재차 허리 숙여 사과할 의향을 묻자 “실수가 있었던 점에 국민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90도로 허리를 숙였다. 하지만 이 후보자는 핵심 쟁점인 논문 표절·편취 의혹과 관련해선 “지난 30여 년간 저는 학자적인 양심에 따라 학문의 진실성 탐구를 해왔고 제자들을 양성했다”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특히 제자의 논문을 가로챘다는 의혹에 대해 “이공계의 경우 학위논문 연구는 지도교수가 수행하는 연구 과제의 일부분인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지도교수와 대학원생 간 기여도를 고려해 제1저자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연구재단의 지침”이라고 해명했다. 공동 연구자들끼리 논문 작성 기여도를 따진 결과에 따라 자신이 제1저자로 결정됐을 뿐이라는 설명이다.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본인이 주 저자라면 제자의 학위는 무효가 되는 것 아니냐’고 묻자 이 후보자는 “충남대에서는 이공계의 경우 교수와 학생이 공동으로 논문을 발표해야 학위(논문)를 낼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며 “그래서 제자와 교수가 공동으로 연구하는 것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교수 시절 작성한 다수 논문이 표절 논란에 휩싸인 데 대해서도 “2007년도부터 (충남대) 총장에 임용되기 전까지의 약 100편의 논문을 충남대가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검증했고 모두 (표절률이) 10% 미만이라고 판정받았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지금 언론에서 보도되는 것들은 학계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상황에서 나온 결론”이라고 주장하며 표절 검사 프로그램인 ‘카피킬러’의 신뢰성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초·중등교육법을 위반하고 자녀를 조기 유학 보낸 데 대해서는 “자녀가 유학할 당시에는 불법인지조차 인지를 못 했고 그것은 저의 큰 실수였던 것 같다”며 “국민 여러분께 정말 송구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자녀의 미국 보딩스쿨 학비가 3년간 6억 2000만 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등 ‘황제 유학’ 논란이 제기되는 데 대해선 “정확하지는 않지만 학비와 생활비를 포함해 (제시된 금액의) 2분의 1 정도(약 3억 원)로 기억한다”고 설명했다. 김대식 의원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자진 사퇴할 의사가 있느냐’고 묻자 이 후보자는 “22만 충남대 총동창회를 비롯해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 실제 다수 교수 집단이 (지명) 지지 성명을 냈다”며 거부했다. 같은 당 김용태 의원이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서 스스로 평가해달라’고 요구하자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까지 드러냈다. 반면 민주당은 “여성으로서 국립대 총장까지 하고 두 자녀를 키우며 여기까지 온 것은 대단하다. 오해의 소지가 있게 되면 사람이 처참하게 망가지고 가족들의 정신 상태도 붕괴된다”면서 이 후보자를 적극 엄호했다. 하지만 이 후보자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사퇴 여론이 거세지면서 정부·여당 내에서 두 사람의 낙마가 불가피하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한편 이날 민주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경과 보고서를 국민의힘의 불참 속에 단독 채택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가급적 합의 처리하자”는 기류가 형성되며 보류시켰다. 이·강 후보자 등에 대한 여론이 급격히 악화하면서 민주당이 전 후보자 보고서 단독 채택에 부담을 느꼈다는 분석이다. -
<코>네오리진, 상한가 진입.. +29.95% ↑
증권News봇 2025.07.17 09:08:31오전 9시 8분 현재 네오리진(094860)이 +29.95% 오른 1,345원(▲31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11억3,152만, 거래량은 87만231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5(매도):55(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네오리진은 전일 하락(1,035원, ▼-32, -3.00%)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네오리진은 상승 13회, 하락 14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33.96%였다. 이 기간 'IT 서비스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9.48%를 기록했다.현재 'IT 서비스업' 총 223개 종목 중 상승 종목은 101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샌즈랩(411080) +28.19%, 비투엔(307870) +21.06%, 모니터랩(434480) +18.77%)[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자이언트스텝, ‘킹 오브 킹스’ IP 활용 미디어아트 전시 사업 진출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7.17 09:07:36AI 및 리얼타임 콘텐츠 솔루션 전문 기업 자이언트스텝(289220)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 를 오는 하반기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전시는 북미 박스오피스 2위 흥행작인 3D 애니메이션 영화 ‘킹 오브 킹스‘의 IP를 기반으로 하며, 자이언트스텝은 이를 통해 미디어아트 전시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킹 오브 킹스’는 모팩스튜디오가 총괄 제작하고 자이언트스텝이 투자 및 공동 제작에 참여한 3D 애니메이션이다. 지난 4월 북미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 6000만 달러(약 815억 원)를 돌파했다. 이는 한국 애니메이션 작품으로는 북미 박스오피스 역대 최고 성과다. 국내에서도 16일 개봉해 글로벌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영화의 세계관을 재해석한 공간 구성과 서사 확장을 통해, 단순 관람을 넘어선 몰입형 감성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객은 영화 속에서 미처 다루지 못했던 이야기와 감정을 다채로운 미디어 연출을 통해 새롭게 체험하게 된다. 특히 이 전시는 종교 서사를 현대적 미감으로 재구성해, 기존 종교 콘텐츠와는 차별화된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자이언트스텝과 모팩스튜디오가 지난 5월 체결한 ‘IP 기반 콘텐츠 사업 확장 MOU’의 첫 성과물로, 영화 IP를 오프라인 실감 콘텐츠로 확장하는 융복합 콘텐츠 사업 모델로도 의미가 크다. 자이언트스텝은 전시 공간 개발, 인터랙티브 연출, 굿즈 상품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전담하며, AI 및 리얼타임 콘텐츠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문화 경험의 표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자이언트스텝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기술을 넘어 관객의 감각과 정서에 깊이 닿는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경험을 지향한다“며 “‘킹 오브 킹스’ 전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IP 기반의 문화 확장 실험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코>샌즈랩, 상한가 진입.. +29.90% ↑
증권News봇 2025.07.17 09:06:33오전 9시 6분 현재 샌즈랩(411080)이 +29.90% 오른 10,600원(▲2,44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178억6,482만, 거래량은 174만3,452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4(매도):56(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샌즈랩은 전일 하락(8,160원, ▼-110, -1.33%)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샌즈랩은 상승 12회, 하락 18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25.30%였다. 이 기간 'IT 서비스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9.75%를 기록했다.현재 'IT 서비스업' 총 223개 종목 중 상승 종목은 113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네오리진(094860) +22.13%, 비투엔(307870) +21.06%, 모니터랩(434480) +18.16%)[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유>흥국화재우, 상한가 진입.. +29.91% ↑
증권News봇 2025.07.17 09:06:31오전 9시 6분 현재 흥국화재우(000545)가 +29.91% 오른 10,510원(▲2,42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23억5,349만, 거래량은 23만258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32(매도):68(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흥국화재우는 전일 하락(8,090원, ▼-220, -2.65%)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흥국화재우는 상승 14회, 하락 14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38.11%였다. 이 기간 '보험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22.08%를 기록했다.현재 '보험업' 총 14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7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화재우(000815) +1.54%, 삼성화재(000810) +1.17%, 삼성생명(032830) +0.88%)[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LG이노텍, 디지털키 사업 띄운다…“통신 부품 매출 5년 후 1.5조”
산업기업 2025.07.17 09:06:00LG이노텍이 디지털 키 사업을 전장 사업의 새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 고성장이 예상되는 디지털 키 사업을 선점해 5년 후 차량용 통신 부품 매출을 1조 5000억 원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LG이노텍은 15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디지털 키 솔루션 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 디지털 키 솔루션이란 무선통신 기술로 차량과 연결된 스마트폰을 이용해 차문을 열고 잠그거나 시동을 걸 수 있는 차세대 자동차 키다. 실물 키를 별도로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 잃어버릴 염려가 없는 데다 디지털 키가 탑재된 차량에 연결된 스마트폰이 있어야만 시동을 걸 수 있어 차량 도난 위험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차량 한 대에 기본 6개 솔루션이 탑재되며 차 크기와 형태에 따라 많게는 8개까지 들어간다. 자율주행·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전장 부품을 새 먹거리로 내세운 LG이노텍은 특히 디지털 키 솔루션 시장이 고성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카셰어링·렌터카 등 차량공유 업계를 중심으로 싹이 튼 디지털 키는 최근 프리미엄 자동차를 중심으로 개인용 차량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김형근 LG이노텍 전장마케팅 담당은 “전 세계 차종의 20% 정도가 현재 디지털 키 솔루션을 적용 중인데 2030년쯤에는 60% 이상이 적용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업계에 따르면 차량용 디지털 키 시장은 올해 6000억 원에서 2030년 3조 300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디지털 키 솔루션은 2019년 저전력 블루투스(BLE)만 탑재됐던 1.0 단계 기술에서 시작해 최근 양산되는 기술은 초광대역(UWB) 기술까지 더해진 2.0 단계다. LG이노텍이 승부를 걸고 있는 3.0 단계는 기존 BLE와 UWB에 레이더 기술까지 적용해 차량 내 아동의 심장박동·숨소리 등을 감지해 부모에게 위험 알림을 전송하는 등 활용처가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회사는 2028년 양산을 목표로 3.0 제품을 개발 중인데 현재 3.0 단계를 제품화할 수 있는 곳은 LG이노텍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2~3곳에 불과하다. LG이노텍이 차별적 경쟁력으로 내세우는 것은 정확도다. 디지털 키는 차량 내외부에서 운전자가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남형기 LG이노텍 커넥티비티 개발실장은 “기존 제품들은 정확성 문제로 차량 뒤쪽에서 문을 열었는데 앞문이 열리는 등 오작동이 빈번했다”며 “3D 좌표를 학습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고정밀 3D 측위 알고리즘을 추가 적용해 위치 정확도를 10㎝ 이내 오차 범위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차량 형태와 크기에 따라 최적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는 노하우도 강점이다. 김 담당은 “차체 형태에 따라 같은 수의 솔루션에도 감지 정확도가 달라져 최적의 솔루션 개수가 차종마다 다르다”며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특정 차종에 알맞은 최적의 솔루션을 빠르게 매칭시킬 수 있는 기술력을 셀링 포인트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
“이제 안심하고 장 본다” 부산 도매시장 농산물 농약검사 확 바뀐다
사회전국 2025.07.17 09:05:29부산시가 농산물 도매시장의 부적합 농산물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잔류농약 검사체계를 전면 개선했다. 이는 부산시 감사위원회의 종합감사 결과를 토대로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이뤄진 조치로, 시민 먹거리 안전을 실질적으로 강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감사위원회는 반여·엄궁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에 대한 두 차례 감사(2·4월)를 통해 기존 주 2회 실시되던 잔류농약 검사가 검사일 외에는 사각지대가 발생한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또 야간 검사 결과가 경매 이후 통보되는 점도 문제 삼았다. 이로 인해 최근 3년간 약 1만4000kg의 부적합 농산물이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감사위는 실질적인 개선을 긴급 요구했고, 현장 부서는 ‘주 6일 검사 확대’와 ‘경매 전 검사 결과 통보’라는 개선안을 즉시 마련했다. 현재는 경매 전인 새벽 1시에 중간 결과가, 새벽 4시에 최종 결과가 통보되면서 부적합 농산물의 유통이 원천 차단되고 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행정 지적을 넘어 현장에서 선제적으로 실행된 개선 사례로, 감사 행정이 시민 안전을 위한 적극행정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윤희연 감사위원장은 “감사 결과 발표 전에 피감 부서에서 선제적 개선에 나선 것은 시민 건강과 직결된 안전 문제 때문”이라며 “이번 감사를 먹거리 유통 전반의 선진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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