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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군인인 줄"…폭염 속 리어카 끌던 할머니 도운 남성들 누군가 했더니
사회사회일반 2025.07.16 17:27:26혼자 리어카를 끌던 할머니를 도운 프로축구 K리그1 김천상무 축구선수들의 따뜻한 미담이 뒤늦게 알려졌다. 14일 김천상무에 따르면 고재현·김주찬·박세진·전병관 선수는 지난달 23일 오후 7시쯤 부대 특식 행사를 마친 뒤 복귀하던 길에 짐을 가득 실은 리어카를 힘겹게 끌고 가는 할머니를 발견하고 직접 나섰다. 선수들은 주저 없이 할머니 곁으로 다가가 부축하고 무거운 리어카를 대신 끌었다. 이 같은 사연은 현장을 목격한 시민의 제보로 세상에 알려졌다. 자신을 문경 시민이라고 밝힌 제보자 A씨는 국군체육부대 홈페이지 게시판에 “오늘 모전천 앞에서 김천상무 축구선수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받았다”는 글을 남겼다. A씨는 “가족과 산책 중이었다”며 “리어카를 끄는 할머니를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던 순간 머리가 짧고 군인 티셔츠를 입은 젊은이들이 달려와 자연스럽게 도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일반 군인들인 줄 알았는데 김천상무 선수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더 놀랐다”며 “사진도 찍었지만 게시판에 올리기 어려워 구단에 직접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제보자의 사진을 전달받은 구단 측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연을 소개했다. 유로몬 훈련지도부사관은 “특식 후 복귀하던 중 선수들이 먼저 상황을 보고 자발적으로 달려갔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따뜻한 마음씨를 보여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선행의 주인공인 고재현·김주찬·박세진·전병관은 지난 5월 훈련소를 수료하고 국군체육부대에 배치된 10기 선수들로 현재 김천상무의 주요 전력으로 활약 중이다. 한편 김천상무는 K리그1 2025시즌에서 현재 리그 3위를 달리며 순항 중이다. -
BNK금융 조직개편…‘AI디지털전략부’ 확대
경제·금융보험 2025.07.16 17:26:25BNK금융그룹은 16일 인공지능(AI) 산업구조 변화 대응을 위해 관련 부서를 ‘AI디지털전략부’로 확대 개편하고,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에 대비한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BNK금융그룹은 이날 하반기 3대 중점 추진과제인 ▲지역상생·금융소비자보호 ▲AI·디지털금융 ▲건전성 강화·자산의 질적 개선을 위한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먼저 BNK금융지주(138930)는 인공지능전환(AX)을 통한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그룹고객가치혁신부문’을 ‘그룹AI·미래가치부문’으로 바꾸고, 디지털기획부와 AI사업팀을 통합해 AI디지털전략부로 확대 개편했다. 또 전략기획부 내에 ‘해양도시전략팀’을 신설해 부산·울산·경남 해양수도 완성을 지원하고, 기존 ‘지역특화사업팀’을 ‘동남성장지원팀’으로 바꿔 지역 산업과의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준법감시인 산하에는 ‘금융소비자보호부’를 신설해 소비자 보호체계를 고도화한다. 자회사인 부산은행은 해양·조선·물류 등 지역 주력산업에 대한 특화금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금융그룹’을 ‘해양/IB그룹’으로 재편하고, 산하에 ‘해양금융부’도 신설한다. 또 본점 영업부에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상담창구를 만들어 맞춤형 금융 컨설팅도 제공할 방침이다.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그룹대표단회의에서 정부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방침과 관련해 “해양도시전략팀을 중심으로 부산은행 내 ‘해수부 이전 대응 TF’를 신속히 구성해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룹 관계자는 “가까운 시일 내에 다양한 분야의 내·외부 전문가그룹으로 구성된 ‘BNK미래위원회(가칭)’를 신설해 정부의 정책방향에 BNK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 의제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정영채 첫 작품…‘5조’ SK이노 LNG 유동화, 메리츠가 따냈다 [시그널]
증권증권일반 2025.07.16 17:24:0030년 투자은행(IB) 베테랑 정영채 고문이 메리츠증권에서 첫 작품을 내놓았다. SK이노베이션(096770)의 5조 원 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유동화 거래를 따내는 성과를 올렸다.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가 독식하던 국내 대기업 리밸런싱 거래를 사실상 처음으로 토종 IB가 가져온 것이다. 인수금융에 머물렀던 토종 IB의 영토를 넓힌 기념비적 거래라는 평가다. 16일 IB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메리츠증권을 LNG 자산 유동화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메리츠증권은 6%대의 낮은 금리와 SK온에 주가수익스와프(PRS) 방식으로 직접 지원한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애초 거래 완결성을 무기로 우협 선정이 유력하다고 점쳐졌던 글로벌 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브룩필드자산운용 등은 메리츠의 파격적 제안에 경쟁에서 밀렸다. KKR은 8%대 금리를 제시했다가 막판에 6%대까지 대폭 낮췄지만 메리츠보다는 높은 수준으로 전해졌다. 브룩필드의 금리는 8%대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로 SK이노베이션은 5조 원을 조달하게 됐다. 유동화 대상 자산은 SK이노베이션의 LNG 민간 발전소 최대 4곳(광주·여주·하남·위례)과 2차전지 계열사 SK온 지분 일부(PRS 방식)다. IB 업계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에 5조 원을 지원하는 방안은 확정된 상황이고, 세부적인 구조는 여전히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발전 자회사들에 3조 원 규모의 전환우선주(CPS)로 우선 투자하고, SK온에는 2조 원을 PRS 형태로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경쟁자였던 KKR과 브룩필드는 LNG 민간 발전소 4곳에 대해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하는 구조로 8~9%대 금리를 제시했다. 메리츠증권이 이번 거래를 따낸 결정적 요인은 경쟁사보다 낮은 금리를 제시한 데다 정 고문의 막강한 SK그룹·기관 투자자 네트워킹이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유력한 경쟁자로 꼽혔던 KKR은 애초 8%대 금리를 제시했다가 메리츠랑 격차가 크게 나자 6%대까지 낮췄지만 메리츠보다 최종 금리는 소폭 높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메리츠금융그룹 고위 관계자는 “글로벌 PE는 기관 투자자(LP) 자금을 받아 일정 수익률을 보장하면서, 자체 운용 수익도 올려야 해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시하기 어렵다”며 “메리츠는 고유 자금을 투입해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거래는 정영채 전 NH투자증권 사장이 메리츠증권 상임고문으로 자리를 옮긴 후 진두지휘한 첫 대형 거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 고문은 SK그룹과 쌓아온 탄탄한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하면서 직접 국내 기관투자가들을 접촉하며 거래 성사에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고금리 대출 이미지를 벗고 ‘정통 IB’로 거듭나려는 메리츠증권의 변화를 상징하는 거래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메리츠증권은 발행어음 인가를 받을 경우 이번처럼 사업 재편이 필요한 기업에 글로벌 PE 대비 경쟁력 있는 금리로 투자를 적극 늘려나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메리츠증권은 조달해야 할 자금 중 일부를 계열사인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캐피탈을 통해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자금 조달로 유동성 위기론을 잠재울 수 있게 됐다. 확보한 자금은 자회사 SK온의 재무적투자자(FI) 자금 상환 등에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향후 SK온과 SK엔무브 합병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
빗썸, KB증권과 '슈퍼 리워드 이벤트' 진행…"코인·주식 혜택 한번에"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7.16 17:18:30빗썸이 KB증권과 양사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한 '슈퍼 리워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양사 고객들이 가상자산과 전통 금융 플랫폼을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투자'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KB증권을 통해 빗썸에 신규 가입한 고객을 위한 혜택을 제공한다. 빗썸 가입 후 쿠폰 코드 입력과 첫 거래를 완료하면 빗썸 포인트 5만 원과 2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BTC)을 받을 수 있다. 빗썸 웰컴미션을 완료하면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최대 2만 원까지 총 9만 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참여로 신규 가입한 빗썸 회원이 1만 명을 돌파할 경우엔 추첨을 통해 BTC 1개를 받을 수 있는 경품 이벤트에도 자동 응모된다. 경품으로 지급되는 BTC는 모두 9월 30일 종가 기준으로 제공되며 첫 거래 시 제공되는 비트코인 2만 원 상당은 10월 10일 지급된다. 반대로 빗썸 고객이 KB증권 위탁계좌를 최초 개설할 경우에도 선착순으로 최대 4만 원 상당의 미국 주식이 제공된다. 웰컴패키지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에게는 최대 3만 원의 주식 쿠폰을 함께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자가 1만 명을 돌파할 경우 ‘포르쉐 마칸’ 추첨 이벤트로 열 계획이다. 쿠폰 코드는 빗썸 계정당 1회 등록 가능하며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빗썸 회원 가입 및 고객확인(KYC) 절차와 KB국민은행 계좌 연동을 마쳐야 한다. 이벤트 참여 및 자세한 내용은 KB증권의 ‘KB M-able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이번 제휴 이벤트는 두 개의 플랫폼이 힘을 합쳐 이용자들에게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이 다양한 자산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센트비, 캄보디아 아동 의료지원 캠페인…1400만 원 기부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7.16 17:17:46센트비가 캄보디아 의료 취약 계층 아동 지원을 위한 기부 캠페인을 전개하고 시엠립에 위치한 앙코르 어린이병원에 약 14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캄보디아 어린이들이 경제적 형편과 관계없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했다. 특히 캄보디아의 농촌 및 저소득 지역 아동들이 기본적인 치료조차 받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앙코르 어린이병원과 같은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의 지속적인 지원 필요성이 캠페인의 출발점이 됐다. 이번 캠페인은 올 1월부터 6월까지 국내 거주 캄보디아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진행됐다. 센트비는 새롭게 입국한 캄보디아 이주 근로자를 위한 환영 행사를 열고, 송금 시 사용할 수 있는 캐시백 쿠폰을 제공하거나 병원에 직접 기부금을 송금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는 등 부담 없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를 독려했다. 당초 1~3월 진행될 예정이었던 캠페인은 앙코르 어린이병원의 지속적인 지원 필요성과 캄보디아인 커뮤니티의 뜨거운 호응을 반영해 6월까지 연장됐다. 그 결과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한 1500여 명이 모국의 어린이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모았다. 기부금이 전달된 앙코르 어린이병원은 캄보디아에서 가장 신뢰받는 소아 전문 병원 중 하나로, 모든 어린이에게 경제적 배경과 무관하게 무료로 고품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또한 지역 의료 인력의 교육 및 역량 강화에도 앞장서 왔다. 기부금은 경제적 이유로 치료받지 못하는 아동이 없도록 필수 의료 장비를 구입하고, 취약계층 아동 진료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센트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센트비를 통해 고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송금하던 캄보디아인들이 나눔의 범위를 모국의 지역사회로 확장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캄보디아 지역사회의 의료 발전과 건강 형평성 증진을 위한 활동을 장기적으로 이어 나가는 것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
‘신인 우승’ 린드블라드 ‘톱10 없는’ 윤이나보다 랭킹 낮은 까닭…스타르크도 그레이스 김도 오락가락 ‘도깨비 성적’ 선수들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7.16 17:17:24현재 ‘LPGA 루키’ 윤이나의 신인 랭킹은 7위다. 그 앞에는 다케다 리오, 야마시타 미유, 이와이 치사토, 이와이 아키에(이상 일본), 미란다 왕(중국) 그리고 바바 사키(일본)가 있다. 이들 중 다케다와 이와이 치사토는 우승을 차지했고 나머지 4명도 최소 2회 톱10 기록을 갖고 있다. 하지만 올해 신인 중 우승을 차지했으면서도 아직 톱10 성적이 없는 윤이나보다 신인 랭킹이 낮은 선수가 있다.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잉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다. 올해 11개 대회에 출전한 린드블라드는 이 우승을 제외하고 그 다음 좋은 성적이 US여자오픈 단독 35위다. 최근에는 3연속 컷 탈락 중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는 린드블라드처럼 성적이 오락가락하는 선수들이 꽤 있다. ‘성적 도깨비’ 선수들이라고 할 수 있다. 부상 등의 원인일 수 있지만 투어에 쟁쟁한 선수들이 너무 많은 이유도 있다. 사실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그레이스 김(호주)의 성적도 변화무쌍하다. 올해 그레이스 김의 톱10은 에비앙 우승과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단독 9위 2번뿐이다. 두둑한 메이저 우승 상금으로 상금 랭킹은 10위(140만 5468달러)에 올라 있지만 평균 타수는 83위(72.16타)에 머물러 있다. 생애 첫 승을 거둔 2023년에도 톱10이 두 번이었는데, 그 중 하나가 롯데 챔피언십 우승이었다. 그 우승을 사이에 두고 5개 대회 성적이 ‘컷 오프-공동 59위-우승-컷 오프-컷 오프’로 요동쳤다. 올해 우승자 중 그레이스 김보다 평균 타수 순위가 더 낮은 선수가 있다. US여자오픈 챔피언 마야 스타르크(스웨덴)다. 거액의 우승 상금 240만 달러를 손에 거머쥔 스타르크는 현재 상금 랭킹 2위(257만 3190달러)에 올라 있지만 평균 타수 부문에서는 72.74타로 119위에 불과하다. 12개 대회에 출전해 10위 이내 두 차례 들었는데, 다른 한 번의 톱10은 평균 타수에 들어가지 않는 T-모바일 매치플레이 공동 5위다.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에서는 US여자오픈 다음으로 좋은 성적이 공동 28위다. 최근 7개 대회 성적을 보면 ‘공동 44위-컷 오프-공동 41위-우승-컷 오프-공동 47위-컷 오프’로 오락가락하고 있다. T-모바일 매치플레이 챔피언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 역시 형편없는 평균 타수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다. 상금 랭킹은 43위(52만 8275달러)로 준수하지만 평균 타수는 63위(71.72타)에 그치고 있다. 톱10은 매치플레이 우승이 유일하고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 가장 좋은 성적은 마이어 LPGA 클래식 공동 14위다. 12개 대회에 출전해 컷 탈락이 6회나 된다. 올해 가장 믿기지 않는 성적을 내고 있는 톱랭커는 넬리 코르다(미국) 바로 전 세계 1위에 올랐던 릴리아 부(미국)다. 올 세 번째 출전 대회인 포드 챔피언십에서 단독 2위에 올랐던 부는 이후 7개 대회에서 6번 컷 탈락하는 부진에 빠져 있다. 그의 평균 타수 순위는 140위(73.46타)다. 릴리아 부 바로 전 세계 1위 인뤄닝(중국)도 성적이 들쑥날쑥 하는 대표적인 선수 중 한 명이다. 작년 하반기 7개 대회에서 3승을 쓸어 담았던 인뤄닝이지만 올해는 아직 우승이 없다. 4월 말에서 5월 말 사이 ‘공동 2위-공동 2위-공동 14위-공동 4위’로 반짝했지만 그 외에는 20위 이내 성적이 없다. 그의 평균 타수 순위는 평범한 27위(70.84타)다. 올해 LPGA투어에서는 18개 대회 챔피언 얼굴이 모두 다를 정도로 춘추전국의 시대가 이어지고 있다. 작년 7승을 거둔 세계 1위 코르다는 아직 시즌 첫 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고 세계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최근 2개 대회 연속 컷 오프를 당했다. 다음 대회인 ISPS 한다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에는 아마추어 세계 1위 로티 워드(잉글랜드)가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고 해서 벌써부터 호들갑 분위기다. ‘LPGA 호’가 높은 파도가 치는 폭풍의 바다로 흔들흔들 끌려가고 있다. -
새정부 출범 후 첫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 18일 도쿄서 개최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7.16 17:17:16오는 18일 일본 도쿄에서 한미일 3국 외교차관이 얼굴을 맞대고 한미일 협력 현안 및 북한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박윤주 제1차관이 오는 17일 일본을 방문해 18일 열릴 제15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에 참석한다고 16일 밝혔다. 박 차관은 크리스토퍼 랜다우 미국 국무부 부장관,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한반도 및 지역 정세 ▲경제안보·기술·에너지 ▲한미일 협력 발전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박 차관은 미·일 측과 각각 양자 협의도 가질 예정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외교차관협의회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제14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는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열린 바 있다. -
IFC 통매각 불발…브룩필드, 지분 분할 매각으로 선회[시그널]
증권증권일반 2025.07.16 17:16:00브룩필드자산운용이 지난해부터 추진해오던 서울 국제금융센터(IFC) 통매각 절차가 사실상 중단됐다. 대신 브룩필드는 펀드 지분을 일부 분할해 해외 기관에 매각하는 ‘셰어딜’ 방안과 함께 담보 대출 리파이낸싱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의 이행보증금 2000억 원 반환 소송 결론이 임박하면서 결과에 따라 매각 전략이 달라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브룩필드는 IFC서울 인수 후보군인 크리에이트자산운용·ARA자산운용과의 매각 협상에서 수 개월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브룩필드는 IFC를 통째 매각하는 게 당분간 힘들다고 보고 시선을 해외의 세컨더리 시장으로 돌리는 모양새다. 기존 펀드 출자자(LP)들의 자금 회수를 직접 돕기 위해 복수의 해외 기관투자가들과 접촉에 나섰다. 앞서 브룩필드는 지난해부터 서울 여의도 IFC의 오피스 빌딩 3개동과 IFC몰 등 총 4개 자산을 묶어 파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글로벌 최대 사모펀드 가운데 하나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국내에 설립한 크리에이트운용, 일본계 ARA운용이 유력한 원매자로 나섰으나 가격 이견이 컸다. IB업계 관계자는 “인수 후보들은 최대 출자기관인 국민연금 등과 논의를 거쳐 3조 원대 초중반 가격으로 인수를 시도했다”며 “브룩필드는 최소 4조 원은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결국 협상이 깨진 모양새”라고 말했다. 브룩필드는 셰어딜 매각 방안을 추진하면서도 담보 대출 리파이낸싱을 통한 자본재조정(리캡)도 함께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IFC 전체 가치를 약 4조 원으로 보고 2조 7000억 원 규모의 대출 리파이낸싱을 진행했는데, 최근 시중금리가 꾸준히 낮아진데다 IFC의 자산가치도 올라 전보다 나은 조건의 대출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대형 증권사의 한 부동산 담당 임원은 “최근 여의도 오피스 공실률이 매우 낮고 금리도 떨어지고 있어 자산 가치는 더 올랐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브룩필드가 의지를 갖고 추진하면 리파이낸싱이 충분히 가능한 여건”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자산 가치를 더 높게 평가 받아 대출을 일으키면 브룩필드 기존 펀드 수익자들은 자금을 추가로 회수할 수 있게 된다. 브룩필드는 2016년 IFC 전체 자산을 2조 5500억 원에 인수하면서 1조 8000억 원의 대출을 일으켰다. 2019년 첫 리파이낸싱을 통해 약 4800억 원, 지난해 리파이낸싱을 통해 약 4700억 원을 추가로 회수했다. 또 IFC 자산 중 하나인 콘래드 서울 빌딩을 지난해 약 4000억 원을 받고 ARA운용에 매각하기도 했다. 한편 브룩필드가 미래에셋과 벌이고 있는 이행보증금 2000억 원 반환 소송 결과가 조만간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2022년 총 4조 1000억 원에 IFC 3개 오피스동과 IFC몰, 콘래드 서울 등 전체 자산 매매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당시 미래에셋이 자산 인수를 위해 설립하려던 리츠 설립이 당국에 의해 불허되면서 계약이 깨졌다. 양측은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를 통해 진행되는 보증금 반환 소송전에서 치열한 법적 다툼을 벌여왔다. IB업계 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소송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면서 “결과에 따라 브룩필드의 매각 전략은 또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단독] '민생회복 소비쿠폰', 식자재마트에서도 사용 가능…年 매출 30억 미만
사회사회일반 2025.07.16 17:13:11정부가 ‘민생 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에 식자재마트를 포함하기로 했다. 대신 소비쿠폰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다른 사용처와 동일하게 연 매출 30억 원 미만인 식자재마트에서만 사용을 허용했다. 1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민생 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에 일부 식자재마트가 포함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식자재마트도 다른 사업장과 마찬가지로 연 매출 30억 원 미만인 사업장에서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동안 정부는 소비쿠폰 사용처에 식자재마트를 포함할지를 두고 고심해왔다. 마트나 편의점이 없는 지방 거주민의 접근성을 고려해 식자재마트를 포함하려고 했으나 대형 사업장을 운영하는 특성상 소비쿠폰 사용을 허용할 경우 소비자가 대거 쏠릴 것이라며 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상인연합회가 반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는 식자재마트의 주 이용 고객이 외식업을 하는 소상공인이라는 점을 감안해 연 매출 30억 원 미만인 사업장을 사용처에 포함하기로 했다. 한국식자재협회에 따르면 식품판매업을 영위하는 매장 1743개 중 외식업 종사자를 주 고객으로 하는 도매형 매장은 394개, 소비자를 주 고객으로 하는 소매형 매장은 1287개다. -
강천구, KPGA 그랜드CC배 시니어오픈 정상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7.16 17:11:08강천구(50)가 시니어 무대,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50세 이상 출전)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강천구는 16일 충북 청주 그랜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제13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오픈(총상금 1억 5000만 원) 최종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첫날 7언더파 65타를 적어낸 강천구는 최종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2위 그룹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강천구는 2005년 KPGA 준회원, 2014년 정회원으로 입회한 뒤 주로 2부 투어인 챌린지 투어에서 활동했다. 챔피언스투어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 후 강천구는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보기만 하지 말자’고 다짐했는데 전반에 버디 4개를 기록해 흐름을 잡은 것 같다”며 “올 시즌 남은 대회에서 큰 욕심을 내지 않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석규와 박도규는 최종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2위에 올랐고 김영우와 조현준은 5언더파 139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
젠바디, 국내 첫 ‘hMPV 신속 진단 제품’ 식약처 허가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7.16 17:10:18진단키트 전문기업 젠바디는 호흡기 감염병을 유발하는 인간메타뉴모바이러스(Human Metapneumovirus, hMPV) 신속 진단 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hMPV 감염 시 주요 증상은 기침, 코막힘, 발열, 호흡 곤란 등으로 일반 감기와 비슷한데 영유아·노인·기저질환자에는 폐렴, 기관지염 등 중증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작년 말과 올해 초 중국, 인도, 미국 등에서 빠르게 퍼지기도 했다. 젠바디의 hMPV Ag는 임상 검체를 통해 hMPV 감염 여부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다. 회사 측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도 CE 인증(CE IVD)을 획득한 제품은 3개에 불과해 이번 허가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향후 hMPV 재유행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제품 출시를 준비했다”면서 “hMPV는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와 동시 감염될 때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한 진단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기존 PCR(중합효소연쇄반응) 검사는 DNA의 특정 부분을 복제해 바이러스의 유전체 유무를 판단해 신속 진단 기기보다 정확도는 높지만 대유행 시 빠른 진단과 대응이 어렵다. 젠바디 관계자는 “이번 허가로 국내 진단키트 업체 중 A형 독감, B형 독감, 코로나19,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hMPV 등 호흡기 감염 주요 질환 5종을 모두 진단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 됐다”며 “추후 이 5종의 호흡기 감염병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해 국내 최초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인터뷰]조영탁 IMS 대표 “정치적 오해로 회사 무너질까 두렵다"
사회사회일반 2025.07.16 17:08:41“정치적 오해 때문에 회사가 무너질까 두렵습니다. 저는 10년 넘게 이 회사 하나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아이엠에스모빌리티(옛 비마이카)의 조영탁 대표는 16일 서울 광진구에서 진행된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개인적 인연을 억지로 끌어다 붙이는 프레임에 기업이 희생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른바 김건희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 씨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IMS의 창업은 조 대표 단독으로 이뤄졌다. 조 대표는 “(김 씨와) 과거 BNP파리바에서 함께 일했던 인연이 있었고, 내가 사업을 구상하던 시기에 김 씨가 창업한 회사의 사무실 일부 공간을 빌려 쓴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김 씨가 운영하던 당일 특가 렌터카 법인을 인수하면서 지분 일부가 김 씨에게 전해졌고 전략총괄이사(CSO)도 김 씨가 맡았으나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차량 관련 사업을 하려면 인허가 절차가 까다로워 기존 법인을 인수하는 게 빠르다고 판단했다”며 “정책금융도 가능했던 시기라 실익이 분명했다”고 했다. 그러나 2020년 김 씨가 윤석열 대통령 장모의 통장 위조 사건에 연루돼 형사재판에 넘겨지면서 정치적 이슈의 중심에 섰고 내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우려가 커졌다. 결국 김 씨는 이노베스트라는 법인을 통해 IMS 보유 지분을 매각하고 스톡옵션 역시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조 대표는 IMS가 최근 일부 언론 보도에서 ‘부실 기업’으로 낙인찍히는 것에 대해서도 깊은 유감을 나타냈다. 그는 “IMS는 차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물류와 렌털 운영을 최적화하는 FMS(Fleet Management System) 솔루션 기업”이라면서 “대기업 고객을 두고 있으며 이 시스템은 국내에서 우리가 사실상 유일하게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IMS는 자본잠식 상태였던 당시에도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 유니콘 특별 보증’ 기업으로 선정됐다. 조 대표는 “지난해에는 처음 흑자를 냈고 올해는 약 500억 원의 사상 최대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혈세 낭비 '용인경전철…대법 “전 시장 등 배상 책임”
사회사회일반 2025.07.16 17:08:32수요예측 실패로 ‘혈세 낭비’ 논란이 제기된 용인경전철 사업과 관련해 대법원이 전임 용인시장과 한국교통연구원에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는 판단을 확정했다. 주민 소송이 제기된 지 약 12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대법원 2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16일 안 모 씨 등 8명이 용인시를 상대로 낸 주민 소송 재상고심에서 “전임 용인시장과 한국교통연구원 등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부분에 대해 상고를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연구원 개인에 대한 불법행위 손해배상 청구 부분은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번 판결로 주민 소송 청구는 대부분 인용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주민 소송이란 지방자치단체의 위법한 재무·회계 행위에 대해 지역 주민이 자신의 권리나 이익과 무관하게 그 시정을 요구하며 법원에 제기하는 소송이다. 이 경우 법원은 ‘손해를 배상하라’가 아니라 ‘손해배상을 청구하라’고 해당 지자체에 명령한다. 앞서 한국교통연구원은 용인경전철의 1일 예상 교통 수요를 13만 9000명으로 예측했다. 이를 근거로 용인시는 2010년 6월 민간 자본 투자 방식으로 총 1조 32억 원을 투입해 경전철을 완공했다. 그러나 2013년 개통 후 첫해 실제 이용 수요는 1일 평균 약 9000명에 불과했고, 이 과정에서 운영사인 캐나다 봄바디어와의 법적 분쟁으로 약 3년간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이에 주민 소송단은 2013년 용인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한 차례 파기환송을 거쳐 지난해 서울고법이 “용인시가 이정문 전 용인시장과 한국교통연구원, 소속 연구원 등에게 약 214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라”고 판결했다. 대법원은 이번 재상고심에서 전직 용인시장과 수요예측 담당 기관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원심의 판단에 문제가 없다고 봤다. 다만 연구원 개인에 대한 부분은 위법행위가 명확히 인정되기 어렵다고 봤다. 대법원은 “이행 보조자 지위에 있는 연구원들에게 독자적인 불법행위가 인정되려면, 사회 상규에 어긋나는 위법행위였다는 점이 입증돼야 한다”며 “원심은 이를 개별적이고 구체적으로 심리하지 않은 잘못이 있다”고 지적했다. -
“퇴근길 물폭탄 쏟아진다”…서울 전역 오후 5시부터 '호우주의보' 발령
문화·스포츠라이프 2025.07.16 17:08:27기상청이 16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와 인천 주요 도시에도 동시에 특보가 내려지며 수도권 퇴근길에 ‘물폭탄급’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 6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 110㎜ 이상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전부터 서울·경기·인천 지역에 10㎜ 안팎의 비가 내리기 시작했으며, 17일까지 총 50~150㎜, 많은 곳은 200㎜ 이상의 강수가 예보됐다. 기상청은 “짧은 시간 강하게 퍼붓는 비가 반복될 수 있다”며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호우에 따른 저지대 침수, 산사태, 교통 혼잡 등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낮 12시에는 충남 아산·예산·태안 등지에, 오후 1시에는 경기 남부권과 인천 옹진 등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 오후 3시에는 서해5도에도 특보가 발효됐다. 17일까지 지역별 예상 누적 강수량은 △수도권 50~150㎜(많은 곳 200㎜ 이상) △강원도 50~100㎜ △충청권 50~150㎜(많은 곳 200㎜ 이상) △전라권 30~100㎜(많은 곳 150㎜ 이상) △경상권 30~100㎜ △제주도 5~60㎜다. -
美 금리 인하 기대 약화…환율 5.5원 오른 1385.7원[김혜란의 FX]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16 17:08:09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 약화 심리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5원 오른 1385.7원에 오후 장을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5.3원 상승한 1385.5원으로 출발한 뒤 1384~1389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원화 가치가 약세를 보인 것은 전날 발표된 미국 6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줄었기 때문이다. 6월 미국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인 2.6%를 웃도는 수치로 지난 2월(2.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관세 부과가 미국 물가에 본격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물가 우려에 미국이 금리 인하를 미루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에 달러가 강세 경향을 띠게 된다. 실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49% 오른 98.481을 기록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1.59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34.56원보다 2.97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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