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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엄주성 키움證 대표 "모험자본 공급은 증권사 본연 가치…발행어음 경쟁력 확보"
증권증권일반 2026.01.02 11:28:47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가 2일 새롭게 시작하는 발행어음 사업 부문에서 본원적인 경쟁력 확보를 강조하면서 생산적 금융 동참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엄 대표는 이날 사내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키움증권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식 중개를 중심으로 금융상품, 세일즈앤트레이딩(S&T), 기업금융(IB), 부동산금융, 자기자본투자(PI)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했다"며 "발행어음 인가를 통해 미래 성장의 토대를 구축하기도 했다"고 발표했다. 엄 대표는 단순한 주식 거래의 표준을 넘어, 자산관리의 표준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국내외 주식과 파생상품, 채권 등 금융상품에 더해 하반기부터 퇴직연금 사업까지 확대되면서 고객 자산관리에 필요한 상품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고객의 자산 흐름을 함께 관리하고 자산 증대를 돕는 회사로 진화하는 원년이 되자"고 했다. IT 경쟁력 확보도 함께 주문했다. 엄 대표는 "키움증권은 지점 영업 인력이 아닌 시스템으로 신뢰를 얻었으며, 속도와 안정성으로 고객의 선택을 받아왔다"며 "올해는 이 DNA를 분명히 자각해 인공지능(AI), 데이터, 시스템 안정성, 정보보안 등 전방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상품을 잘 선택할 수 있는 AI 프라이빗뱅커(PB) 서비스를 고도화해 앱에서 자산관리 편의성을 증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금융소비자 보호를 회사의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사회적 책무를 강조했다. 엄 대표는 "키움증권은 혁신기업의 성장을 돕고 자금이 생산적인 곳으로 흘러 일자리를 만들고, 국가 경제의 성장 동력이 돼 다시금 자본시장의 토양이 되는 선순환 속에 존재한다"며 "사회의 돌봄이 필요한 곳에도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 것"이라고 밝혔다. -
[신년사]이어룡 회장 “대신證, 지난해 자기자본 4조 돌파…올해 전략 목표는 밸류업”
증권국내증시 2026.01.02 11:28:32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이 2026년을 그룹 도약의 원년으로 규정하며 ‘밸류업(Value-up)’을 핵심 전략 목표로 제시했다. 대신증권의 자기자본이 초대형 투자은행(IB) 인가 요건 중 하나인 4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내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대형 증권사와 정면 경쟁할 수 있는 체질을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이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5년 한 해 동안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도약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평가했다. 대신증권은 인수 금융과 기업 신용 제공, 일반 환전 등 신규 사업 분야에 진출하며 외형과 수익 기반을 확장했다. 사옥 매각과 신종자본증권, 상환전환우선주 발행 등을 통해 자본 확충에도 속도를 냈다. 그 결과 별도 기준 자기자본은 2024년 말 3조 1000억 원대에서 1년 만에 약 1조 원 증가했다. 2025년 말 기준으로 자기자본이 4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했다. 이 회장은 “이제 우리는 대형 증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2026년을 향한 방향성도 분명히 했다. 이 회장은 “자기자본 4조 원은 초대형 IB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에 불과하다”며 “이제부터가 진정한 시작”이라고 말했다. 회사 내부 기준이 아닌 시장의 눈높이에 맞는 목표를 세우고 경쟁사와 견줄 수 있는 실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룹의 핵심 전략으로는 ‘밸류업’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밸류업은 단순한 실적 개선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자산과 사업 포트폴리오, 인재와 조직 역량 전반을 한 단계 끌어올려 시장과 투자자가 인정하는 더 큰 회사로 도약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각 사업 부문에는 주요 경쟁사를 기준으로 한 도전적인 목표 설정과 이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실행 과제를 주문했다. 행동 원칙으로는 ‘여세추이(與世推移)’를 제시했다. 세상의 변화에 맞춰 함께 변화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 회장은 “시장이 빠르게 변하는 만큼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하며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모든 임직원의 노력이 모여 대신파이낸셜그룹을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회사로 올려놓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신년사] 윤병운 NH증권 사장 “IMA 인가 총력…모험자본 투자 선봉”
증권증권일반 2026.01.02 11:26:58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종합투자계좌(IMA) 인가 취득에 총력을 기울이며 모험자본 투자 확대의 선봉에 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 사장은 2일 “금융업의 근간이 은행 중심에서 자본시장 중심으로 이동하는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다”며 2026년 경영 방향으로 △IMA 인가 취득과 성공적인 안착 △핵심 사업부문의 본업 경쟁력 강화 △인공지능(AI) 역량의 전사적 내재화를 제시했다. 윤 사장은 IMA에 대해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자본시장의 자금을 창의적인 투자로 연결해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라며 “인가 완료까지 겸허한 자세로 철저히 준비하고, 이후에는 전사 차원에서 유망 기업을 발굴·지원하는 ‘모험자본 투자의 선봉’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품 판매부터 운용, 리스크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도록 체계를 정비하고, 대표이사로서 직접 안착 과정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도 주문했다. 리테일 부문에는 고객과 자산 기반(AUM) 확대를 통한 안정적 수익 구조 구축을, 기업금융(IB) 부문에는 북(Book) 기반 솔루션을 활용한 네트워크 확장과 견고한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을 당부했다. 운용 부문에는 발행어음과 퇴직연금 운용의 전략적 통합을 통한 자금 효율 제고와 대체자산·해외 사모대출 등 투자 스펙트럼 확장을, 홀세일(WS) 부문에는 기관 고객 솔루션 다각화를 통한 안정적 수익 기반 강화를 주문했다. 아울러 “AI는 단순한 업무 보조 도구가 아니라 생존을 좌우하는 필수 요소”라며 “올해는 도입 단계를 넘어 모든 업무와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AI 관점에서 재설계하는 과감한 실행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금융회사 본연의 가치인 보안과 고객 보호가 혁신의 전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사장은 “지난 2년여 동안 임직원의 헌신으로 NH투자증권은 자기자본 9조 원을 웃도는 탑티어 종합금융투자회사로 도약했다”며 “2026년은 회사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기로, IMA를 중심으로 한 전략 과제들을 반드시 성공시켜 더 높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
새해 첫날 수익률 상위 1%의 선택 '셀트리온'…올해 '어닝 서프라이즈' 예고 [주식 초고수는 지금]
증권증권일반 2026.01.02 11:24:07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셀트리온(068270), 올릭스(226950), 원익홀딩스(030530)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셀트리온이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31일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 2839억 원, 영업이익이 472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7%, 140.4% 늘어날 것이라 공시했다. 시정 전망치(컨센서스) 대비 매출은 2%, 영업이익은 19%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 영향으로 셀트리온의 주가는 이날 10% 넘게 급등하고 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이 확정 실적 발표 전에 선제공시한 이유는 수익성 개선에 대한 자신감 피력”이라며 “2025년 3분기까지는 원가율 개선 속도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4분기 들어 고수익 신제품 매출 비중이 본격 확대돼 수익성 정체 국면에서 벗어남을 시사했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기준연도 변경에 따라 목표주가를 23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셀트리온의 올해 매출을 5조 2236억 원, 영업이익을 1조 6844억 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11%, 3% 상향 조정한다”며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글로벌 제약사와의 직접 협상으로 약가 인하를 유도해 중간 유통 단계인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리베이트 구조를 축소 및 우회하려는 정책은 바이오시밀러 업체에 강력한 기회 요인”이라고 짚었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셀트리온의 목표 주가를 22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13.6% 올렸다. 그는 “가격 하락에 따른 구제품들의 성장 정체가 불가피하나 신제품 매출 증가 및 위탁생산(CMO) 매출(약 3000억 원 예상)이 전체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상반기에는 일라이릴리로부터 인수한 공장 가동 초기 비용 반영 및 CMO 물량 증가로 원가율이 단기 상승할 수 있지만 하반기까지 연평균 원가율 41%(지난해 수준)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위에는 올릭스가 이름을 올렸다. 올릭스는 RNA 간섭(RNAi) 플랫폼을 기반으로 희귀질환과 대사질환 파이프라인을 개발해 왔으며, 일라이릴리와 기술이전 계약을 맺어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하고 있다. 올릭스는 지난해 주가가 600% 뛰었는데 올해에도 상승 기대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3위는 원익홀딩스다. 원익의 자회사 원익홀딩스는 지난해 한 해 동안 1000% 넘게 급등해 텐베거 종목으로 부각됐다. 원익홀딩스 주가는 지난달 29일 종가 기준 4만7750원으로 연초 대비 1550% 이상 급등했다. 원익홀딩스는 2016년 4월 반도체·디스플레이·태양전지 제조용 장비 부문을 분할해 출범했다. 원익홀딩스 계열사로는 산업용 로봇을 제조업체 원익로보틱스, 반도체 슈퍼 사이클 진입으로 주목받는 원익IPS 등이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무신사, 쿠팡 노리고 새해 '5만원 쿠폰' 내놔…“금액 구성·색깔 조합 비슷”
산업생활 2026.01.02 11:19:16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새해를 맞아 선보인 ‘5만원 할인쿠폰’이 쿠팡을 겨냥한 전략이라는 점을 사실상 인정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2일 “쿠폰팩이 쿠팡을 노린 게 아니냐는 업계의 반응을 부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무신사는 전날 ‘새해맞이 그냥 드리는 혜택’이라는 이름의 프로모션을 통해 기존 회원은 물론 신규 회원에게도 총 5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일괄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쿠폰은 무신사 스토어 2만원, 무신사 슈즈 2만원, 무신사 뷰티 5000원, 중고 플랫폼 무신사 유즈드 5000원 등으로 구성됐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29CM도 이날 전체 카테고리(2만원), 패션(2만원), 홈(5000원), 푸드&뷰티(5000원) 등 총 5만 원어치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프로모션에 동참했다. 이를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업계 안팎에선 최근 쿠팡이 내놓은 ‘5만원 구매 이용권 보상안’을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2만원·2만원·5000원·5000원으로 나뉜 금액 구성뿐 아니라, 쿠폰 이미지에 사용된 빨간색·노란색·초록색·파란색 컬러 조합이 쿠팡의 로고를 연상시킨다는 해석이 제기됐다. 앞서 쿠팡은 3370만명에 달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보상안으로 1인당 5만원 상당의 구매 이용권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용권은 쿠팡트래블 2만원, 명품 플랫폼 알럭스 2만원, 쿠팡 전 상품 5000원, 쿠팡이츠 5000원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일상적으로 활용도가 높은 금액은 1만원에 불과하고 여행·명품 쿠폰은 수십만 원대 상품을 구매해야 사용할 수 있어 실효성이 낮다는 비판이 뒤따랐다. 탈퇴 회원의 경우 재가입해야 쿠폰을 쓸 수 있다는 점도 도마에 올랐다. 이와 달리 무신사의 쿠폰은 패션·신발 등 핵심 카테고리에 혜택이 집중돼 상대적으로 사용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무신사의 이번 혜택 제공은 신규 고객 확보라는 목적 외에도 쿠팡에 대한 응수 성격도 담고 있다"고 말했다. -
[신년사] 이순호 예탁원 사장 “'오천피' 시대 뒷받침…외국인 투자 접근성 적극 개선”
증권증권일반 2026.01.02 11:13:21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코스피 5000’ 시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자본시장 접근성 개선과 금융 인프라 혁신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사장은 2일 “급변하는 국내외 금융환경 속에서 정부 정책과 시장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예탁원의 경쟁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해야 할 시점”이라며 올해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코스피 5000 시대 실현을 위한 핵심 과제로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시장 접근성 개선을 꼽았다. 이 사장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주요 정책 과제로 외국인 통합계좌 결제 프로세스 개선, 채권기관결제시스템 마감시간 연장, 법인식별자(LEI) 발급 확인 시스템 구축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외국인 주주의 의결권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전자주주총회와 전자투표 플랫폼 개발을 본격화해 의결권 서비스의 글로벌 정합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환율 안정과 기업 자금조달, 국민 자산 형성 지원과 관련한 정부 정책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채통합계좌 활성화를 통해 외국인 자금 유입을 확대하고, 토큰증권(STO)·조각투자 등 혁신금융상품 결제 플랫폼과 개인투자용 국채 연금청약 시스템 구축을 통해 자본시장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차세대 혁신금융플랫폼 구축도 올해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예탁원은 신(新)경영지원시스템과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증권대행·글로벌 차세대 플랫폼을 순차적으로 오픈하고, 2단계 차세대 플랫폼 개발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부 업무 효율화는 물론, 운영 안정성 중심의 플랫폼에서 확장 가능한 시장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자산 시장 대응 전략도 밝혔다. 이 사장은 “신규 전자등록기관 출현과 분산원장기술(DLT) 기반 경쟁 환경으로 토큰증권과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아토믹 결제 등 새로운 결제 구조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며 “변화와 혁신을 통한 주도적 대응으로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예탁원의 역할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핵심 금융 인프라의 안정적 운영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했다. 등록·결제·펀드·대차·Repo·글로벌 등 본원적 업무의 안정성과 정확성을 강화하고, 차세대 2단계 사업과 연계한 고도화를 통해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장은 “금융 인프라의 혁신과 안정은 동시에 달성해야 할 과제”라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조직문화와 각자의 책임감 있는 업무 수행이 예탁원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
임기근 기획차관 "새해 구조개혁 초석 만들 것"
경제·금융정책 2026.01.02 11:11:57임기근 기획예산처 차관(장관 직무대행)이 2일 “오늘은 기획처가 첫 출범하는 날이자 새해가 시작되는 날”이라며 “구조개혁의 초석을 만드는 한 해, 성과를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임 차관은 이날 KT&G세종타워에 마련된 기획처 임시청사에서 출범 후 첫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했다. 그는 “우리 경제·사회가 단기적으로는 높은 체감물가와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이라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구조적 리스크가 중첩된 ‘퍼펙트 스톰’과 같은 복합위기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가 지적한 성장잠재력과 직결되는 5대 구조적 리스크는 인공지능(AI) 대전환 등 산업경쟁력, 저출생·고령화, 탄소중립, 양극화, 지역소멸 등이다. 임 차관은 이러한 복합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수립과 책임 있고 투명한 성과 중심 재정운용을 통해 성장과 복지 모두를 달성하고 지속성장을 이루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획처가 국가의 미래를 기획하는 전담부처로서 초혁신경제 실현과 따뜻한 공동체 구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임 차관은 이날 기획처가 지향해야 할 세 가지 조직상을 제시했다. 우선 미래를 멀리 내다보면서도 기동력을 갖춘 민첩한 조직이다. 미래지향적인 전략적 사고에 더해 현장의 어려움을 즉각 해결하는 기동력을 갖춰야 한다는 의미로 AI와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분석적 업무 수행을 강화하라고 했다. 이어 민생 안정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정책 성과를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성과 중심의 행정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기획처 직원들이 국가의 미래를 설계한다는 긍지를 바탕으로 전략기획과 재정운용 역량을 고루 갖춘 전문가가 돼 달라고 했다. 직원들에게는 “기획처가 ‘혁신의 용광로’로서 더 쉽게, 더 빨리, 더 스마트하게 일하는 방식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했다. 기획처 전 구성원이 취약계층, 지역,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고 수요자 맞춤형 대책을 통해 국민의 정책 효능감을 높이라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아울러 예산 편성 이후 집행 과정의 병목 현상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고 신속한 조치를 통해 정책 효과가 국민들에게 즉각적으로 전달되도록 하라고 했다. 미래 설계 및 재정 운용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소통하고 협업하라는 방침이다. 국민, 기업, 정책수혜자, 시민사회, 국회 등을 정책의 동반자로 인식하고 고민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실질적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뿐만 아니라 한국은행, 정출연 등 연구기관, 해외 싱크탱크 등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정책의 깊이와 품질을 한 차원 더 높여 나가야 한다고도 했다. 임 차관은 마지막으로 조직개편 전후 단절 없는 업무 추진을 통해 기획처 조직의 단단함과 직원들의 저력을 보여줄 때라면서 미리 준비된 업무 매뉴얼에 따라 흔들림 없이 업무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
새해 첫 증시 연 거래소 “올해 거래시간 연장…가상자산 ETF도 확충”
증권국내증시 2026.01.02 11:11:50한국거래소가 올해 코스피 지수 5000 시대를 목표로 24시간 거래 구축을 준비하고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도 확충하는 등 제도를 보완하기로 했다. 2일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우리 자본시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 프리미엄 시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와 함께 오기형 코스피 5000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상훈 주식 및 디지털자산 밸류업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 이사장은 “지난해 코스피는 사상 최초로 4000포인트를 돌파했고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주요 지표도 개선돼 자본시장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과 함께 시장 건전성과 주주가치 보호를 위한 시장참여자들이 노력한 결과”라고 했다.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는 공정하고 신뢰받는 시장 구축을 첫 번째로 꼽았다. 정 이사장은 “투자자 신뢰 확보는 자본시장 발전의 기본 조건”이라며 “인공지능(AI) 기반의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주가조작 합동대응반을 중심으로 불공정거래를 근절하겠다”고 했다. 자본시장을 통해 생산적 금융을 지원하겠다는 방침도 내놓았다. 정 이사장은 “우리 경제의 지속 발전을 위해선 혁신기업 육성과 산업구조 전환이 필요하다”며 “AI, 에너지, 우주항공 등 첨단 전략산업의 맞춤형 상장을 확대하고, 기업들이 정당한 주가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도 언급했다. 정 이사장은 “글로벌 자본시장의 급격한 경쟁 환경 변화에 맞춰 거래시장을 연장하고 단계적으로 24시간 거래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해외 투자자들을 국내 유치하기 위해 시장의 거래 편의와 매력도를 제고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금융 전환을 준비하고 가상자산 ETF, 선물 등 신상품도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안양시 현충탑 참배로 병오년 공식일정 시작
사회전국 2026.01.02 11:10:47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일 아침 안양시 현충탑을 찾아 참배하며 2026 병오년(丙午年) 새해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현충탑 참배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김진수 제1부교육감, 기획조정실장, 행정국장, 협력국장, 홍보기획관, 감사관, 정책기획관, 운영지원과장,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교육청 주요 직원들과 함께했다 임 교육감 일행은 현충탑에 헌화, 분향하고 묵념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어 2026년 경기교육의 힘찬 출발을 경기교육가족 모두와 함께 펼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임 교육감은 2023년 새해 아침 의정부시 현충탑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성남시 현충탑을, 2025년에는 양주시 현충탑을 각각 참배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해 왔다. -
역대 최대 국비 확보한 연천군…마을도로·관광 인프라 확 바꾼다
사회전국 2026.01.02 11:10:36경기 연천군은 2026년 국가균형발전사업을 통해 국비 194억 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국가 균형발전사업 분야에서 역대 최대 국비 확보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국비 확보로 연천군은 2025년에 이어 국가 균형발전사업 분야에서 역대 최대 국비 확보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하게 됐다. 이번 성과는 지방시대위원회의 2025년 지역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은 결과로, 연천군은 2년 연속 우수등급을 유지하며 추가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군사 규제 등 개발 제약을 받아온 연천군이 중앙정부와 협력해 지역 맞춤형 사업을 발굴해 온 성과로 평가된다.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사업으로는 청산면 장탄리 마을도로 개선사업과 고랑포구 관광자원화사업이 추진된다. 기존 12개 계속사업과 함께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투입된다. 접경권발전지원사업으로는 평화로 가로경관 개선사업이 새로 포함됐다. 기존 2개 계속사업과 연계해 접경지역 관광 여건을 확충할 계획이다. 연천군은 사업 간 연계성을 높여 주민 체감형 성과를 창출하고, 지역 수요를 반영한 신규사업 발굴을 지속할 방침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이번 국비 확보는 단순한 재정 성과를 넘어 주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균형성장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노원 끝자락 상계동 재개발, 분담금 대신 환급금 ‘청신호’[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6.01.02 11:10:00서울 노원구 상계동 끝자락의 재개발 구역에서 조합원이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규제 완화책을 적용해 용적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비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추정 비례율이 113%로 제시됐기 때문이다. 물론 정확한 분담금 규모는 입주 시점에야 알 수 있지만, 상계재정비촉진구역(상계뉴타운)이 서울시의 사업성 개선 조치에 힘입어 ‘틈새 투자처’로서 입지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노원구 상계동 5-16번지 일대 상계1재정비촉진구역(상계1구역)은 최근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을 위한 주민 공람을 마쳤다. 상계1구역이 속한 상계재정비촉진사업은 지하철 4호선 불암산역 일대 약 60만㎡ 토지를 6개 구역으로 나눠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미 입주를 완료한 4구역(노원센트럴푸르지오)과 6구역(노원롯데캐슬시그니처)을 제외하면 1구역이 속도가 가장 빠르다. 1구역은 23일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올해 철거를 앞두고 있으며 조만간 정비계획 변경안에 대해 서울시 심의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이 주목받는 것은 조합 계획대로 시 심의를 통과할 경우 사업성이 크게 개선되기 때문이다. 상계1구역은 서울시가 7월 내놓은 신규 재정비촉진사업 수립기준을 반영해 당초 215%로 계획한 용적률을 260%로 높일 계획이다. 앞서 시는 재정비촉진구역에 적용하는 기준 용적률을 최대 30%포인트로 늘리고, 법적 상한 용적률도 국토계획법의 1.2배까지 상향한 바 있다. 즉 기본적으로 주는 기준 용적률과 최대로 줄 수 있는 법적 상한 용적률을 모두 높여주기로 한 것이다. 정비사업에서 용적률은 임대주택 건설 등 의무 사항을 이행할수록 올라가기 때문에 기준 용적률이 높을수록 기부채납이 줄어드는 효과가 생긴다. 이에 따라 상계1구역 조합도 이번 변경안을 준비하며 기준 용적률을 최대한 올리기 위해 소형주택 공급(10%포인트), 저출산 및 양육지원시설 설치(10%포인트), 사업성 보정 인센티브 적용(10%포인트) 등 세 개의 항목을 활용했다. 그 결과 건축 규모가 기존 1388가구에서 1746가구로 358가구 늘어났다. 무엇보다도 추정 비례율이 113%로 기존(100%)보다 13%포인트 높아져 일부 조합원이 환급금을 받을 가능성이 생겼다. 정비사업에서 비례율이 100%를 넘으면 보통 사업성이 있다고 평가된다. 실제로 조합이 이번 변경안에서 추산한 바에 따르면, 전용면적 84㎡ 분양가 수준의 감정평가를 받은 조합원이 실제로 84㎡ 주택을 분양받을 경우 약 1억 1500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다만 조합이 마련한 용적률 상향 계획은 시 심의를 받는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다. 정확한 분담금 규모 또한 실제 공사비와 최종 분양가가 확정돼야 알 수 있기 때문에 아직은 추정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시장의 관심은 높아지는 분위기다. 불암산역 인근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상계1구역은 관리처분인가가 나기 직전에 거래가 꽤 이뤄졌다”며 “가격이 서울에서 낮아 젊은 층의 관심이 많은 편”이라고 전했다. 일대 공인중개사들에 따르면 1구역 다음으로 속도가 빠른 2구역과 5구역은 전용면적 84㎡ 분양이 예상되는 매물 시세가 2억 원 후반대~3억 원대로 형성돼 있다. 임대 보증금을 제외한 초기 투자금은 대부분 3억 원을 넘지 않는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소장은 “상계 재개발은 서울에서 소액 투자가 가능한 몇 안 되는 곳”이라며 “2구역과 5구역도 관리처분인가를 앞두고 있어 사업이 많이 진척된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사업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다른 구역들도 규제 완화 내용을 반영하기 위한 정비계획 변경에 나서고 있다. 2구역, 5구역은 사업성 보정계수 등을 적용해 기준 용적률을 높일 계획이다. 공공 재개발 방식인 3구역은 국회에서 공공 정비사업 용적률 상향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 이를 적용할 방침이다. 단 김 소장은 “10·15 규제로 투기과열지구에서는 관리처분인가 이후 조합원 지위 양도가 제한된다”며 “매도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고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송언석 "'공천헌금' 강선우 특검하라…이혜훈은 지명철회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6.01.02 11:09:51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공천 관련 금품수수 의혹에 휩싸인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특검 수사를 촉구했다.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지명된 이혜훈 전 의원에 대한 지명 철회도 요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솜방망이 징계쇼로 얼렁뚱땅 넘어갈 생각하지 말고 대규모 공천 헌금 의혹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자처하라”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그토록 애지중지하는 특검 수사, 만병통치약처럼 생각하는 특검은 이럴 때 사용하라고 있는 것”이라며 “즉각 특검 실시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특히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이춘석 전 법사위원장에 이어 또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의 징계쇼를 벌이고 있다”며 “이미 강선우 의원이 탈당 했는데 제명이 무슨 의미가 있냐”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소위 친명계 의원에게는 발 빠르게 징계쇼를 하는데 최민희 과방위원장의 결혼식 금품수수 의혹과 장경태 의원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 눈을 감는 것은 정청래 대표의 이중성”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친명유죄, 친청무죄인가”라며 “민주당이 야밤의 징계쇼의 진정성을 입증하려면 정 대표의 최측근인 성추행범 장경태 의원부터 즉각 제명조치하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전날 저녁 더불어 민주당을 탈당했다. 민주당은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강 의원 대한 제명 조치를 의결했다. 송 원내대표는 또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그는 “이혜훈 후보자의 갑질과 폭언은 할 말을 잃게 만든다”며 “정부의 인사 검증 시스템이 붕괴됐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최소한의 검증과 세평 조회만 했어도 이런 사람을 장관으로 지명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갑질의 여왕 강선우 여가부장관 후보자, 막말의 제왕 최교진 교육부 장관 등 이재명 정부의 트레이드 마크인 인사 검증 실패가 이 후보자에 이르러 화룡점정이 됐다고 할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국민의힘은 시민사회의 반발에도 여당 주도로 지난달 본회의를 통과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대한 보완입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지금이라도 위법적인 정보통신망법을 원복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국민의 입을 틀어막는 독소조항을 제거하기 위한 개정안을 조속히 마련해 발의하겠다"고 했다. -
새해 첫날 12만전자·66만닉스에 개미들 '환호'…반도체 투톱 올해도 잘 나가네 [줍줍 리포트]
증권증권일반 2026.01.02 11:07:19새해 첫날 증시 개장 직후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강세를 보이면서 각각 주당 12만 원, 66만 원 선을 돌파했다. 증권가에서는 D램 호조에 따라 두 종목이 올해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300원(3.59%) 오른 12만 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에도 장중 12만 원을 돌파하면서 '12만전자'의 기대를 키웠으나 11만 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가 12만 원을 넘어선 채 마감할 경우 종가 기준 사상 최초다. 장 중 12만 4500원까지 치솟았는데 이 또한 52주 신고가이자 사상 최고가다. SK하이닉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 5000원(2.30%) 오른 66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66만 7000원을 기록했는데 장중 최고가를 새로 썼다. 직전 최고가는 65만 9000원이다. 새해 첫 거래일부터 증권가에선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 주가가 잇따라 상향 조정되고 있다. 메모리 가격 흐름과 달러 대비 원화 환율 변동이 단기 실적 추정치를 끌어올린 데다, 2026년에는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서버 메모리 수요가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 목표가 상향의 배경으로 꼽힌다.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기존 14만 원에서 15만 5000원으로 10.7% 상향 조정했다. 지난달 30일 종가(11만 9900원) 대비 30.3%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과 메모리 가격이 크게 움직인 영향으로 2025년 4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2026년에는 DS(반도체) 사업부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되면서 D램·낸드 중심의 성장 구도에서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 목표 주가도 연이어 상향 조정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목표 주가를 70만 원에서 8 6만원으로 22.8% 올렸고, 현대차증권과 대신증권도 각각 79만 원, 84만 원을 제시하며 기존 대비 상향했다. 지난달 30일 종가(65만1000원) 대비 20~30%가량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
쿠팡→무신사, 임직원 이직소송 종결…"적법한 절차로 우수 인재 확보할 것"
산업생활 2026.01.02 11:05:10쿠팡이 무신사로 이직한 전직 임직원을 대상으로 제기한 법적 소송이 기각 결정 및 항고 취하로 종결됐다. 무신사는 2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한 국내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이 무신사로 이직한 전직 임직원을 대상으로 제기했던 ‘전직금지 가처분 신청’ 등 일련의 법적 분쟁이 법원의 기각 결정과 상대 측의 항고 취하로 최종 종결됐다”고 밝혔다. 무신사에 따르면 작년 11월 24일 법원은 해당 가처분 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직업 선택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는 점과 함께, 타사가 주장한 영업비밀 침해 및 경업금지 약정 위반에 대한 소명이 불충분하다는 점을 기각 사유로 명시했다. 쿠팡은 법원의 기각 결정 이후 항고를 진행했다. 그러나 작년 12월 17일 최종적으로 항고취하서를 제출함에 따라 관련 분쟁은 종결됐다. 무신사 측은 “이번 결과는 전문성을 갖춘 인재의 자유로운 이동과 전직이 법적으로 정당함을 확인해 준 판단”이라며 “적법하고 공정한 채용 절차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속보]재정경제부 18년 만에 부활…구윤철 "한국경제 대도약 원년 만들 것"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6.01.02 11:05:00재정경제부가 2일 공식 출범하며 18년 만에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지난 2008년 기획예산처와 통합해 기획재정부로 간판을 바꿔 단 지 18년 만의 조직 분리다. 거시경제 정책과 세제, 국제금융 기능을 아우르는 거대 경제 부처의 재등장으로 한국 경제가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재경부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공식 출범식을 개최했다. 구 부총리는 출범사에서 "지금 우리 앞에는 잠재성장률 반등과 경제 대도약의 원년이라는, 쉽지 않지만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목표가 있다"며 "2026년을 본격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특별한 한 해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재정경제부는 기존 기재부의 기능 중 △경제정책 수립·조정 △화폐·외환 △국고·정부회계 △세제 △국제금융 △공공기관 관리 등을 전담하게 된다. 반면 중장기 국가전략과 예산·기금의 편성 및 집행, 국가채무 관리 등은 신설된 기획예산처가 맡는다. 정책 기능과 예산 기능을 분리해 각 부처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상호 견제와 균형을 꾀하겠다는 취지다. 구 부총리는 직원들에게 "무엇보다 정책 성과로 재조명되는 재정경제부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하며 "모두가 힘을 합쳐 새 마음으로 새로운 재정경제부의 내일을 열어 나가자"고 주문했다. 이날 출범식은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등 외청장과 한국수출입은행, 한국투자공사(KIC) 등 산하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의 환경실무원과 방호직원들도 함께 자리해 원팀으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한국경제 대도약 선도라는 미션을 공유하며 샌드아트 공연 관람과 현판식 등을 통해 새 출발의 의지를 다졌다. 재경부는 앞으로 거시경제와 민생의 안정적 관리, 합리적 정책 조정, 효율적이고 공평한 세제 운영 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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