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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거취 요구에 "與 눈엣가시 쳐내도 내란당 프레임 안없어져"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7.17 10:35:56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으로부터 거취 결단을 요구받은 같은 당 나경원 의원이 17일 “민주당이 눈에 가시처럼 여기는 사람들 몇몇을 제물 삼아 불출마 선언으로 쳐낸다고 내란당 프레임이 없어지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그런 방식을 거듭할 때마다 우리 당은 계속 쪼그라들기만 했다”고 강조했다. 전날(16일) 윤 위원장은 나경원·윤상현·장동혁 의원과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1차 인적 쇄신 대상으로 지목하며 거취 결단을 요구한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나 의원은 “혁신위가 요구하는 사과는 사과가 아니다”며 “탄핵에 반대했고, 우리 당을 대선에서 지지해줬던 40% 국민에 대한 배신이자, 소신 없는 정치인의 자기부정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혁신의 본질과 방향부터 혁신이 필요하다. 확고한 보수 가치와 폭넓게 공감받는 아젠다 없이 반민주 플랫폼으로 전락해 구심력 없이 분열하는 것, 그것이 우리 당 문제의 본질”이라며 “압도적 힘을 가진 여당에 맞서기 위해 모래알 같은 107명을 어떤 가치로 묶어낼 것인지, 더 많은 국민들께서 공감할 수 있는 아젠다를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지, 그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혁신의 요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우리의 존재 이유와 존립 기반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자해행위는 제발 그만 멈추자”고 덧붙였다. -
오세훈 "공공주택 진흥기금 10년간 2조 조성…年2500가구 추가 공급"
사회사회일반 2025.07.17 10:35:00서울시가 총 10년간 2조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연간 2500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을 추가로 공급한다. 건설경기 침체와 공사비 급등이 초래한 공급 감소가 집값을 자극하자 민간에 직접 비용을 지원해 물꼬를 트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정책 실효성을 위해 기금 조성을 위한 재원 마련 방안과 규모 등 구체적인 로드맵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용적률과 건폐율 등 도시 계획적 인센티브 외에 서울 주택진흥기금을 도입하겠다”며 “토지매입 지원과 건설자금 융자, 이자지원 등 실질적인 비용에 대해 직접적인 재정 인센티브까지 제공할 길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민간 투자를 유도하고 집을 더 지을 수 있게 마중물 역할을 한다는 것이 기금의 작동 원리”라며 “연간 2000억 원 정도씩 적립해 10년 정도에 걸쳐 2조 원 정도 재원을 마련하면, 매년 계획했던 물량보다 2500가구 정도의 주택을 추가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달 초 오스트리아 빈 출장에서 이 같은 진흥기금 관련 아이디어를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트리아는 민간 건설사나 시행사에 건축비 일부를 지원하는 대신 건축 물량의 상당 부분을 임대주택으로 짓도록 하고 있다. 덕분에 빈시(市) 전체 주택 중 임대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은 70% 이상에 달한다. 서울시에서 민간 기업이 땅을 사들여 임대주택을 짓는 대표적인 사업은 ‘청년안심주택’이다. 시는 청년안심주택을 짓는 건설사에 역세권 용적률 인센티브 등 혜택을 주고, 건설사는 최대 10년간 임대주택으로 운영한 뒤 향후 분양해 수입을 얻는다. 앞서 롯데건설이 올해 5월 용산구에 공급한 청년안심주택인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의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평균 경쟁률은 91.6대 1에 달했다. 서울시가 임대를 포함한 공공주택 확대에 나서는 배경으로 입주물량 감소가 꼽힌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2만 8614가구로 올해 예정 물량(4만 6738가구)보다 약 3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최근 2~3년간 급등한 공사비에 정비사업 등 주택 공급이 지연된 여파다. 입주물량이 줄면 전·월세를 자극해 집값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시는 그동안 재건축·재개발 인센티브를 통해 임대주택 확대를 추진해왔다. 그러나 속도가 예상보다 나지 않자 소규모로 주요 입지에 빠르게 공급하는 방안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주택진흥기금을 통한 공공주택 공급 확대가 이뤄지기 위해 충분한 재원 확보가 필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민간이 임대주택을 짓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은 서울 땅값이 비싸 수익률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기업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통 큰 비용 지원이 필요한데, 자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또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공급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소셜믹스’ 등 정책 유연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가 추구해야 하는 본질적인 목표는 소셜믹스 정책 때문에 공급이 늦어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유연화를 통해 공공주택을 더 많이, 신속하게 공급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정부의 6·27 대출규제 이후 서울 집값 급등세가 잦아들고 있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앞서 서울시는 올해 3월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내 아파트를 토허구역으로 지정하면서 집값이 안정되지 않으면 확대 지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정부의 6·27 대출규제 시행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올해 6월 셋째 주(23일 기준) 0.43%에서 이달 첫째 주(7일 기준) 0.29%로 낮아졌다. 오 시장은 “정부의 금융정책 덕분에 급등세가 어느 정도 잡히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토지거래허가제는 비상 시 사용하는 대책인데, 구역 확대 지정을 고려할 단계는 전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현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급 등 재정확장 정책에 대해서도 반대의 목소리를 분명히 했다. 그는 “일시적으로 돈을 푸는 것은 하책 중 하책”이라며 “한 번 정도는 서울시도 허리띠를 졸라매고 빚을 내가면서 협조를 하겠지만 반복되는 것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어 “돈이 시중에 풀리면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것이 전 세계적 공통 현상인데 그 점을 무시하고 이율배반적인 정책을 써서는 안 된다”며 “더군다나 빚을 내 푸는 것이고 서울시도 지방채를 발행해야 하는 상황인데 지금이 과연 그럴 정도인가에 대한 논증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尹 내란 재판 또 불출석…“특검 재판 유지하는 동안 출석 안해”
사회사회일반 2025.07.17 10:34:02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기일에 이어 또다시 내란 재판에 불출석했다. 변호인 측은 내란 특검이 위헌적이므로, 특검이 재판을 유지하는 동안에는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17일, 내란 우두머리 등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11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에 이어 이번 재판에도 출석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이미 기소된 내란사건을 위헌적인 특검이 공소유지하고 있다. 이는 사법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며, 피고인의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가 침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고인은 갑작스럽게 구속되었고, 매우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다. 평소에도 당뇨약을 복용 중이며, 어지럼증으로 계단을 오르는 것도 매우 힘든 상황”이라며 “이러한 사정과 함께 특검이 계속 재판을 유지하는 한, 피고인은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변호인 측은 재판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내란 특검(조은석 특별검사)은 지난 6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남세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같은 날 새벽 2시 15분경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구속 취소로 석방된 후 약 4개월 만에 다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
지금 부동산 시장이 ‘내 집 마련 기회’
사회사회이슈 2025.07.17 10:33:45춘천 동문 디 이스트 어반포레 투시도정부의 대출 규제가 시장 전반을 옥죄고 있지만, 하반기 주택 시장이 ‘우상향’ 할 것이란 예측을 내놓은 수요자는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가 실시한 ‘2025년 하반기 주택 시장 전망’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9%가 주택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1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하반기 집값 기대 심리가 명확히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매매 가격 상승 이유로는 △핵심 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32.70%) △기준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13.59%) △정부의 주요 규제 개선 전망(9.77%) △급매물 위주로 실수요층 유입(9.5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세 가격 상승 전망 역시 47.66%에 달하며, 하락 응답 대비 4.4배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전세 수요가 매매 시장의 가격을 떠받치는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전반적인 가격 상승에 대한 예측은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와도 일맥상통한다. 한국은행의 조사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전월 대비 9포인트 오른 120을 기록하며 2021년 10월(125) 이후 3년 8개월 만에 최대치를 보였다. 집값 상승 심리가 살아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지금 아니면 또 늦을 수 있다’는 경계감도 퍼지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2025년까지 약 20년 동안 정권별 전국 아파트의 실거래가를 살펴봤을 땐 속도와 시기는 정권마다 상이했지만 결국 부동산 시장은 기본적으로 우상향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지금과 같이 전세 가격이 버팀목 역할을 하며 매매가를 지지하고, 시장은 슬금슬금 ‘오름세 시그널’을 보내고 있는 지금의 기회를 놓친다면, 다시 ‘가격은 오르고 물건은 없는’ 시장을 맞이할 수 있다. 그렇다면, 지금 시장에서 가장 전략적인 선택은 무엇일까. 단기적인 가격 급등을 쫓기보다는 실거주 만족도와 자산 가치, 미래 가능성까지 두루 갖춘 신규 분양 단지를 선점하는 것이 확실한 내 집 마련 전략이 될 수 있다. 그 이유는 명확하다. 새 아파트의 분양가는 지역 시세를 기준으로 일정 수준에서 책정되지만, 이후 공급될 단지들은 상승한 시세를 반영해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즉, 지금 공급되는 아파트를 선점하면 동일 지역의 향후 분양가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 여기에 아파트를 짓기 위한 토지의 양은 늘릴 수 없고, 입지도 옮길 수 없는 만큼, 지역 내 소위 '알짜 입지'로 불리는 아파트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귀해진다. 지금이야말로 실거주 가치와 입지 희소성을 함께 잡을 수 있는 적기인 셈이다.이런 분위기 속에 수도권 외곽, 특히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 거주하는 이들이라면 7월 분양을 예고한 ‘춘천 동문 디 이스트 어반포레’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동문건설(시공), 씨앤위(시행위탁)가 공급하는 ‘춘천 동문 디 이스트 어반포레’는 올해 춘천시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신규 분양 아파트로, 오랜 기간 새 아파트로의 입성을 희망했던 이들에겐 실낱같은 희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춘천 동문 디 이스트 어반포레’는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동면 만천리 일원에 조성되는 새 아파트로, 지하 4층~지상 29층, 총 569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전용면적은 59·84㎡로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중소형 위주로 구성되며, 남향 위주 배치, 수납 특화 평면, 넓은 서비스 면적이 특징이다. 춘천시 아파트에서 쉽게 볼 수 없는 27층 스카이카페는 물론 게스트하우스, 골프연습장 등 입주민의 일상에 여유를 더하는 프라이빗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춘천 동문 디 이스트 어반포레’는 구봉산, 만천천과 인접해 있어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특히 실거주에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조성 예정인 후평일반산업단지는 물론 네이버도시첨단산업단지로의 직주근접까지 확보했다. 여기에 수열 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예정), 동서고속화철도(예정)와 제2경춘국도(예정), GTX-B노선 춘천 연장(예정) 등 집값 상승 여력에 따른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실거주 만족도와 자산가치, 미래 가능성까지 두루 갖춘 아파트로 손꼽힌다. ‘춘천 동문 디 이스트 어반포레’는 자녀를 거느린 이들이라면 살기엔 더할 나위 없다. 단지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만천초가 있는 데다가 강원중, 후평중, 봉의중을 비롯해 봉의고, 강원사대부설고가 단지 주변에 들어서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역 명문학교인 춘천여고, 강원고 등 농어촌 특별전형 혜택이 적용되는 학교들이 포진해 있기도 하며, 춘천 유명 학원이 몰려 있는 후평동, 퇴계동 학원가 접근도 수월하다. 자녀의 교육 걱정은 물론, 수도권 출퇴근 또는 도심 속에서 쾌적한 자연과 문화 생활을 병행하고자 하는 실수요자에게도 최적이다. ‘춘천 동문 디 이스트 어반포레’는 경춘선 춘천역과 남춘천역이 차량 10분 내외 거리에 있고, 중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 춘천순환로 등 주요 도로망도 인접해 서울 및 수도권과의 광역 접근성이 뛰어나다. 여기에 벨몽드마트와 MS마트,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를 비롯해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문화시설도 즐기기에 수월하다. 춘천시청, 강원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등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춘천 동문 디 이스트 어반포레’는 비규제 지역에서 공급되는 만큼 청약 자격 조건도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청약통장 가입 6개월이 지난 춘천시 및 강원특별자치도 거주자는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다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 대상에 포함되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 덕분에 실거주 수요자는 물론, 갈아타기 수요와 투자 수요까지 모두 노려볼 수 있다.자세한 분양 정보는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
오전 10:30 현재 코스닥은 41:59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통신업(1.39%↓)
증권News봇 2025.07.17 10:30:1617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0.66p(-0.08%) 하락한 811.57로, 41(매도):59(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통신업(-1.39%), 비금속업(-1.01%), 섬유·의류업(-0.94%)이며, 강세업종은 제약업(+1.95%), 금융업(+0.79%), 음식료·담배업(+0.3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통신업이 13:87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건설업은 67:33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1,473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1,270억, 기관은 235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나라셀라(405920)가 30.00% 오른 3,250원을 기록 중이고, 나래나노텍(137080)(+29.97%), 네오리진(094860)(+29.95%)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스코넥(276040)(-22.12%), CSA 코스믹(083660)(-13.82%), 코난테크놀로지(402030)(-11.8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987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61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LG전자, '스튜디오 341' 시즌 2 참가팀 선정…스타트업 육성 속도
산업기업 2025.07.17 10:28:43LG전자(066570)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스튜디오341'의 두 번째 시즌에 참가할 12개 팀의 선정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달부터 한 달간 국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공모와 외부 엑셀러레이팅(스타트업 육성) 전문기업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심사를 거쳤다. 내부 경쟁률은 11.8대 1에 달했다. 선발된 팀의 아이디어는 주로 인공지능(AI), 클린테크, 모빌리티, 로봇 등에 집중됐다. 세부적으로는 AI 기반 지식재산(IP) 유통 플랫폼,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적용되는 대용량 배터리 열 제어 소재 및 솔루션, 의류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는 순환 의류 플랫폼, 배달 포장 자동화 솔루션 등이다. LG전자는 이들이 제안한 혁신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밀착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0월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팀 최대 5곳을 최종 선발한다. 최종 선발팀에는 사외 별도의 업무 공간을 제공하고 현업에서 분리하는 등 사업 구체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또 내년 초 계획된 투자자 대상 심사(데모데이)를 거쳐 스핀오프(분사)에 성공하는 팀에는 LG전자와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팀당 최대 4억원의 창업 자금을 공동 지원할 예정이다. 스튜디오341은 LG전자의 전신 금성사 설립 당시의 '도전과 변화 DNA'를 계승하는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름은 금성사 첫 주소지인 부산 부산진구 연지동 341번지에서 착안했다. 작년 첫 시즌에서는 신선고, 엑스업, 파운드오브제, 마스킷,큐컴버스 등 5개 스타트업이 분사에 성공해 현재 독자적으로 사업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
광복 80주년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 인 서울’ 걷기 행사 19일부터 개최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7.17 10:28:38국가보훈부는 19일부터 8월 8일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광복80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 인 서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는 지난 3월 서울 남산 백범광장에서의 출범 행사를 시작으로 이달 초에 대구 중구에서도 걷기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19일부터 총 9회(매주 금·토·일, 19시~21시)에 걸쳐 열린다. 종로구와 중구 일대 3개의 코스로 구성됐다.광복회 서울지부와 협업해 진행된다. 1코스는 ‘독립과 저항에 나선 여성들’, 2코스는 ‘윤동주 따라 별 헤는 밤’, 3코스는 ‘헬로, 헐버트 굿나잇, 정동’ 등을 주제로 한다. 코스별 경성여자고등보통학교 옛터(헌법재판소)와 윤동주 하숙집·윤동주 시인의 언덕, 미국공사관·배재학당 등 주요 독립운동 사적지를 탐방할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 티셔츠, 가방 등 굿즈와 함께 로드 완주를 인증하는 보보 패스포트(방문자 여권) 등을 증정한다. -
[속보]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재판 또 불출석…"공정 재판받을 권리 침해"
사회사회일반 2025.07.17 10:26:16[속보]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재판 또 불출석…"공정 재판받을 권리 침해" -
최태원 "APEC, 글로벌 기업간 협력 플랫폼으로 만들 것"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7.17 10:26:00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0월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을 글로벌 기업 간 연결과 협력의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16일 경주 라한셀렉트호텔에서 열린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개회식에서 “APEC 정상회의가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을 알리는 역사적 이벤트라면 APEC CEO 서밋은 한국 경제의 저력을 보여줄 대형 쇼케이스(행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퓨처테크 포럼과 K테크 쇼케이스 등 부대 행사를 마련해 한국 기업의 혁신 역량과 지속 가능성을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이날부터 19일까지 열리는 대한상의 하계포럼은 국내 최대 경제계 행사로 매년 제주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APEC 사전 점검 차원에서 개최지 경주에서 막을 올렸다. 최 회장은 “APEC은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60%를 차지하는 21개 회원국 정상과 글로벌 CEO 1700여 명이 함께 하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비즈니스 행사”라며 “현장을 살피고 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주가 아닌 경주에서 치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개회식에는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과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등 전국상의 회장단과 박승희 삼성전자(005930) 사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 위원장, 하범종 LG(003550) 사장, 이태길 한화 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정기옥 엘에스씨푸드 회장 등 국내 대표 기업인 5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김민석 국무총리가 ‘새정부 국정 운영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취임 후 경제계와의 첫 만남이다. 김 총리는 APEC을 한국이 처한 여러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역사에 없던, 초격차의 ‘K-APEC’을 만들어야 한다”며 “정부·경주만의 행사가 아닌 국민들이 참여하는 APEC이 돼야 한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과거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들이 금모으기에 동참했던 것처럼 이번 APEC 역시 온 국민이 함께해 한국이 세계를 주도하는 문화 선도국가로 올라서자는 취지다. 김 총리는 다음 주부터 직접 APEC 점검 회의를 주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대한상의 역시 이번 포럼을 APEC 준비에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대한상의는 김기현 국회 APEC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간사, 이만희 국민의힘 간사 등 APEC특위 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주요 행사장을 방문하며 APEC 홍보 부스도 운영한다. 포럼 참가자들이 경주 시내 주요 식당과 관광지를 체험한 평가 의견도 취합해 실제 행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포럼에서는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미래 산업도 조망한다. 최 회장은 포럼 셋째 날인 18일 ‘인공지능(AI) 토크쇼’를 진행한다. 정신아 카카오(035720) 대표가 모더레이터를 맡아 산업 현장에서 제조 공정의 AI 전환 실태와 스타트업 기업들의 AI 기술 적용 사례를 조명한다. 예상욱 워시스왓 대표와 김진우 라이너 대표, 이예하 뷰노 대표 등 국내 주요 AI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한다. 미국 최초의 양자컴퓨터 상장 기업인 아이온큐의 공동창업자인 김정상 듀크대 교수는 양자기술을 토대로 한 미래 산업의 판도와 글로벌 기술패권 전략을 제시하며 김정균 보령 대표는 우주의학이라는 새로운 산업을 한국이 선점하는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강명수 대한상의 기획회원본부장은 “이번 포럼은 ‘신라의 지혜, 미래의 길’이라는 슬로건처럼 기업인들이 미래를 내다보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통찰의 장이 될 것”이라며 “APEC 정상회의와 글로벌 경제인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업인 모두가 함께 준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시간당 100㎜ 이상 물폭탄에 충남 곳곳 범람·침수
사회전국 2025.07.17 10:25:30충남 서해안 일대에 시간당 1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충남 곳곳이 침수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충남 청양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 2명이 매몰됐다가 구조됐고 홍성 갈산천이 범람하는 등 다수의 금강지류 하천 수위가 심각단계에 도달하고 있다. 하천 범람과 산사태 우려가 커지면서 주민 대피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235세대 554명(부여 37명, 서천 13명, 보령 11명, 태안 4명, 당진 120명, 서산 9명, 예산 360명)이 대피하고 있다. 17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 기준 서산 419.5㎜, 홍성 410.1㎜, 당진 372.0㎜, 태안 347.5㎜, 아산 345.0㎜, 예산 327.5㎜ 등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서산에는 시간당 114.9㎜의 극한호우가 쏟아졌고 이는 100년에 한번 발생할 수 있는 강수량이다. 물폭탄이 떨어진 서산 성연면 성연삼거리 일대에는 빗물이 가득 찼고 읍내동 골목과 도로는 침수됐다. 서산의 한 도로에서는 차량이 침수되면서 50대 1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폭우로 홍성 갈산천이 범람했고 예산 무한천 범람이 위험해지자 예산군이 인근 주민들에게 마을대피소 즉시 대피를 요청했다. 현재 예산 삽교천 구만교·예산대교·서계양교, 아산 삽교천 충무교, 당진 역천 채운교, 세종 미호강 상조천교, 청주 미호강 환희교, 공주 대청댐 하류 국제교 등 8개 지점에는 홍수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특히 삽교천 구만교 지점 수위는 경보 수위인 7.3m보다 2m가 높은 9.72m에 달했다. 산림청은 이나 오전 6시 30분을 기해 대전·세종·충남지역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코레일은 이날 오전 4시 30분부터 경부선 서울역에서 대전역간 일반 열차의 운행을 일시 중지했다. KTX는 전 구간 운행 중이다. 장항선 천안역~익산역, 서해선 홍성역~서화성역 일반열차 운행도 멈춘 상태다. 1호선 전동열차는 평택역에서 신창역까지 구간이 일시 운행 중지된다. 충남도교육청은 비 피해가 심각한 서산, 아산, 예산, 홍성 등 충남 5개 시·군 모든 학교에 대해 일괄 휴교 결정을 내렸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부여, 서천 등지의 84가구·124명이 인근 마을회관과 초등학교 등으로 대피했다. 기상청은 “충남권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50~150㎜, 많은 곳은 180㎜ 이상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
野 김용태 "전한길 입당 안돼…극단세력과 절연해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7.17 10:25:09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전한길 씨를 비롯한 계엄 옹호세력의 국민의힘 입당은 안 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당 지도부는 당헌당규에 따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전 씨를 비롯한 계엄 옹호세력이 국민의힘 근처에 얼씬도 하지 않도록 결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은 헌법정신을 지키는 건강한 보수정당”이라며 “우리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나 계몽령을 운운하며 계엄을 옹호하는 극단세력과는 절연해야 한다. 이들은 보수가 아니라 사이비 보수”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계엄 옹호세력의 입당을 즉시 거부하길 바란다”며 “반헌법 세력과의 절연 없이 당 개혁과 정상화는 불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전 씨의 입당 신청에 대해 당원 가입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지난 5월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사건 변호를 맡았던 김계리 변호사의 입당 신청에 대해서도 당원자격심사위를 열고 입당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으나 현재까지 심사가 진행되지 않아 그의 입당은 보류된 상태다. -
<코>나래나노텍, 상한가 진입.. +29.97% ↑
증권News봇 2025.07.17 10:24:42오전 10시 24분 현재 나래나노텍(137080)이 +29.97% 오른 3,925원(▲905)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7억1,285만, 거래량은 19만3,858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5(매도):55(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나래나노텍은 전일 하락(3,020원, ▼-15, -0.49%)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나래나노텍은 상승 13회, 하락 16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26.61%였다. 이 기간 '기계·장비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4.97%를 기록했다.현재 '기계·장비업' 총 185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52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도기연(290520) +29.76%, 일신바이오(068330) +6.78%, 톱텍(108230) +6.53%)[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中 기술 차단”…美, 해저케이블 보안 규제 강화 추진
국제정치·사회 2025.07.17 10:23:42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 기술이나 장비가 포함된 해저 통신 케이블이 미국과 연결되는 것을 금지하는 규정을 도입할 예정이다. 16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브렌던 카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은 “최근 몇 년 간 중국 등 외국에 의해 해저 케이블 인프라가 위협받는 사례를 목격했다”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지난해 FCC는 해저 케이블에 대한 보안 우려가 커지면서 관련 규정 검토에 착수하고 새로운 규정을 고려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FCC는 화웨이, ZTE,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등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을 가한다고 지목된 기업의 장비나 서비스를 해저 케이블 설비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FCC는 오는 8월 7일 해당 규정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치는 중국의 사이버 공격 등에 대한 미국 정부의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 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99%를 처리하는 400개 이상의 해저 케이블망에 대해 미국은 물리적·사이버 보안 측면에서 광범위한 위협을 인식하고 있다. FT는 “새 규정이 도입되면 특정 중국 기술을 사용하는 기업은 더 이상 FCC로부터 미국 연결 해저 케이블의 건설 및 운영에 필요한 인허가를 받을 수 없다”면서 “또 다른 회사가 설치한 케이블의 용량을 임대하는 것도 금지된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모든 인터넷 통신이 대부분 해저 케이블을 통해 이뤄지기에 관련 인프라는 연결성과 경제 성장에 핵심 요소이며, 인도는 전 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약 5분의 1을 차지하는 국가”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
DL건설, 광명시흥 민간참여 공공주택 짓는다…사업비 5329억원 [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07.17 10:22:04DL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광명시흥 S2-4, 2-6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2021년 이후 약 4년 만의 공공주택 사업 수주다.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은 LH가 토지를 제공하고 건설사가 아파트 건설·분양을 담당하는 방식이다. 광명시흥 S2-4, S2-6블록의 총 사업비는 5329억 원이다. 총 1939가구가 공급되며 S2-4블록은(708가구) 6년 거주 후 분양 전환이 가능한 유형이고, S2-6블록(1231가구)는 분양가가 시세의 약 80%인 유형의 공공주택이다. S2-4, S2-6블록 모두 2031년 12월 착공, 2034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DL건설은 이번 사업에서 51%의 지분을 보유한 대표사로 참여했으며 중흥토건, KR산업, 풍창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설계는 건원건축과 행림건축 등이 담당한다. 단지들은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주택형, 전 가구 4베이(Bay) 평면의 맞통풍 구조로 설계된다. S2-4블록은 단지 인근 목감천 수변공원으로 열린 배치를 통해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S2-6블록도 학교변으로 열린 교육환경을 고려하여 단지가 배치될 예정이다.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조성 사업은 약 1271만㎡의 부지에 총 6만 7000가구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수도권 서남부 핵심거점에 DL건설의 기술력과 e편한세상 브랜드의 고품질 공공주택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민간참여 사업에 적극 참여해 브랜드 가치와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머스크, 사우디 빈 살만과 데이터센터 ‘딜’ 추진”
국제기업 2025.07.17 10:21:56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중동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구축하고 있는 데이터센터를 임차해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16일(현지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xAI가 사우디 AI 회사들의 현지 데이터센터 일부 용량을 빌려 쓰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xAI와 논의 중인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투자하고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직접 의장을 맡은 휴메인도 포함됐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휴메인은 포괄적인 AI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지난 5월 출범했으나, 아직 AI 개발을 위한 주요 인프라를 마련하지는 못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휴메인과 xAI 간 계약이 이뤄질 경우 기가와트(GW) 규모의 장기적인 이용 계약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휴메인 외에 xAI와 논의 중인 또다른 AI 기업은 더 작은 규모의 시설을 건설 중이며, 200메가와트(MW) 용량을 더 이른 시일 내에 임대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xAI는 이미 미국 멤피스에 ‘콜로서스’라는 이름의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립해 운영 중이지만, 첨단 AI 모델 개발을 가속하기 위해 추가 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가동에는 막대한 전력이 소모되는데, 사우디는 미국에 비해 전력 에너지를 쓰는 데 드는 비용이 훨씬 저렴하다는 이점이 있다. 블룸버그는 의 한 소식통은 xAI가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지원을 받는 AI 기업 G42와도 데이터센터 거래를 위해 접촉해 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사우디가 첨단 AI 칩에 대한 접근성이 좋고 풍부한 자본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xAI에 더 매력적인 선택지로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휴메인은 지난 5월 엔비디아와 최신 AI 칩 중 하나인 GB300 블랙웰 칩을 1만 8000 개 이상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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