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대마초 '합법화' 했더니 1년 만에 중독자 25만명…난리 난 '이 나라', 어디?
국제국제일반 2025.07.18 14:17:00독일에서 기호용 대마초를 합법화한 이후 중독 환자 수가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독일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SZ)은 독일 보험사 KKH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대마초 중독, 금단, 정신질환 등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가 총 25만 500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 대비 14.5% 증가한 수준으로 인구 1만 명당 약 30명이 관련 질환을 겪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는 25~29세에서 환자 비율이 1만명당 95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45~49세는 1만 명당 45명으로 나타났다. KKH는 “최근 10년 사이 진단 건수가 가장 많았고 연간 증가 폭도 오랜만에 크게 뛰었다”고 밝혔다. 독일중독퇴치본부(DHS) 역시 “2000년과 비교했을 때 대마초 중독으로 입원한 환자 수는 무려 7배나 증가했다”며 “대마초는 알코올 다음으로 중독 환자를 가장 많이 유발하는 물질”이라고 지적했다. 독일 정부는 지난해 4월 암시장 억제와 청소년 보호를 내세워 기호용 대마초 사용을 합법화했지만 이후 부작용이 커지자 규제 강화 방안을 다시 꺼내들었다. 지난 5월 새로 출범한 정부는 관련 대책을 본격적으로 검토 중이다. 현재 독일에서는 기호용 대마초의 판매는 여전히 금지되어 있으며 처방전을 통한 의료용 대마초 사용만 허용된 상태다. 그러나 기호용 목적의 수요가 의료용으로 쏠리면서 실제로 올해 1분기 의료용 대마초 수입량은 37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급증했다. 이에 독일 보건부는 의료용 대마초의 온라인 처방을 막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다만 일각에선 온라인 처방을 차단할 경우 오히려 암시장 수요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한편, 마약류관리법에 따라 한국은 대마초 및 이를 원료로 제조된 모든 제품을 마약으로 규정하고 있다. 대마를 흡연하거나 섭취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며 수출입 시에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
'AISC 강자' 세미파이브, 코스닥 상장 예심 청구 [시그널]
산업중기·벤처 2025.07.18 14:16:56맞춤형 반도체(ASIC) 설계 전문 기업 세미파이브가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세미파이브는 17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상장 추진 기업이 예심을 신청한 뒤 통과하면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공모주 청약·배정 등의 과정을 거쳐 증시에 입성하게 된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UBS증권이다. 2019년 설립된 세미파이브는 싱가포르 테마섹 산하 파빌리온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 산업은행, 두산테스나 등 주요 투자자로부터 2400억 원 규모 투자를 받았다. 지난해 설립 5년 만에 연매출 1118억 원을 달성하면서 삼성전자 공식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DSP) 중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매출 1위에 올랐다. 세미파이브는 설립 초기부터 퓨리오사AI, 리벨리온 등 국내 유수 인공지능(AI) 반도체 팹리스와 협력해 주요 칩을 공동 설계·양산했다. 최근에는 미국, 중국, 일본 등 글로벌 고객사 대상 AI 반도체 설계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해외 매출도 빠르게 늘리고 있다.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 체코 등 주요 거점에 둔 400여 명의 인력을 바탕으로 현지 고객 대응과 기술 지원을 실시간을 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반도체 설계·양산·지적재산(IP) 사업 등 시스템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매출원을 확보한 점도 주목된다.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는 “AI가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면서 맞춤형 반도체(ASIC)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세미파이브는 커스텀(맞춤형) AI 반도체 분야의 새로운 글로벌 허브로서 차세대 ASIC 시장에서 혁신을 이끄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집중 호우에…SRT 목포·여수·진주 방면 멈춰
부동산간접투자 2025.07.18 14:13:11고속열차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남부 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18일 오전 10시 기준 호남선, 전라선, 경전선 일부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호남선은 광주송정~목포, 전라선은 익산~여수엑스포, 경전선은 동대구~진주 구간에서 열차가 다니지 못하고 있다. 호남선 수서~광주송정 구간과 경부선 수서~부산 구간은 정상 운행 중이다. SR 관계자는 “열차 운행 여부는 집중호우와 선로 안전 점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SRT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운행 정보를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운행 중단으로 이용하지 못한 구간의 승차권은 위약금 없이 자동 환불된다. 신용카드 결제 건은 자동 취소되며, 현금 구매 승차권은 전국 역 창구나 홈페이지, 앱을 통해 환불 신청할 수 있다. -
GS건설 하임랩, 서울 25개 자치구로 리모델링 서비스 확대 [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07.18 14:09:58GS건설은 아파트 주거환경 개선 전문 자회사 '하임랩'(HEIMLAB)이 서울 25개 전 자치구로 리모델링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하임랩은 아파트의 주거 기능과 환경을 종합 진단하고, 고객 맞춤형 디자인과 기능 개선을 결합한 토털 리모델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기존에는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서울 14개 구에서 서비스를 운영해 왔으며, 이번에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등 11개 구를 추가해 서울 전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하임랩의 리모델링은 디자인 개선과 더불어 단열·누수·결로·악취·공기질 등 기능적 문제까지 해결하는 종합 솔루션이다. 전문 장비와 엔지니어가 사전 진단과 점검 보고서를 제공하고, 고객 취향을 반영한 1:1 디자인 상담을 통해 기능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개선한다. 디자인 결과는 3D 모델링 제안서와 도면 형태로 제공돼 시공 전 고객이 예산과 공간 구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전담 디자이너와 시공 담당자가 한 팀을 이뤄 소통과 현장관리를 맡고, 시공 1년 후에는 '애프터 하임'(After HEIM) 점검 서비스로 사후관리도 진행한다. 체계적인 절차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아파트 거주자들 사이에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하임랩 관계자는 "집의 본질을 고민하고, 기능이 갖춰진 공간에 고객의 취향과 니즈를 담아 건강한 공간을 제안하는 고객 맞춤 토털 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임랩은 이번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추첨을 통해 리모델링 1000만 원 할인과 기능 점검 서비스 '슬림체크 서비스' 무상 제공 등의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
광명시, 소하동 아파트 화재 피해자 전담 TF 구성…"종합적 대응"
사회전국 2025.07.18 14:01:37경기 광명시가 지난 17일 밤 발생한 소하동 아파트 화재 사고 피해자들에게 신속하고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담 TF팀을 구성한다. 광명시는 18일 오전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소하동 아파트 화재사고 대책회의’를 열고 피해 상황과 피해자 지원 계획을 점검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사고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전담 TF팀을 구성해 종합적으로 대응하라”며 “병원으로 이송된 피해자들의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대응하는 한편 화재로 대피소에 머무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사고로 사망한 피해자에 대한 장례 지원도 정성을 다해 챙겨 달라”고도 했다. 이에 시는 피해 주민들이 의식주는 물론 심리 회복까지 포괄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전담 TF팀을 중심으로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장 중심 대응을 위해 사고 현장 인근 동 행정복지센터에 TF 사무실(가칭 현장대응지원센터)을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광명시는 시민생활안전보험과 화재피해지원금 등 기존 지원 제도를 활용해 피해 주민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관계 기관과 협의해 특별지원금과 구호물품을 추가 확보하는 한편 일상 복귀를 위한 후속 대책 마련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대피소에 있는 주민들이 거주지로 복귀하기 전에 머물 임시 거처로 시가 운영 중인 안전주택 제공을 준비하고 있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조해 임시 거주지를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사고 발생 직후 광명시민체육관에 텐트를 설치해 이재민들이 머물 임시 대피소를 마련했고, 생수, 간식, 음료 등 구호물품을 제공했다. 이날 기준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은 13세대 28명이다. 사고 현장에서 도난 등 피해자들을 위협하는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펜스, 이동식 폐쇄회로(CC)TV 등 설치도 검토 중이다. 앞서 전날 오후 9시 10분께 광명시 소하동의 10층짜리 아파트(45세대·116명 거주) 1층 필로티 주차장에서 불이 나 3명이 숨졌다. 또 22명이 중상을 입고, 40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1시간 20여분 만에 모두 꺼졌지만, 삽시간에 화염이 옥상까지 번지며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졌다. -
오후 2:00 현재 코스닥은 39:61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출판·매체복제업(0.43%↓)
증권News봇 2025.07.18 14:00:3118일 오후 2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0.93p(-0.11%) 하락한 817.34로, 39(매도):61(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건설업(-1.86%), 운송업(-1.84%), 유통업(-1.56%)이며, 강세업종은 금융업(+1.16%), 일반전기전자업(+1.11%), 기타서비스업(+0.67%)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출판·매체복제업이 21:79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 제조업은 57:43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밀리고 있다. 개인은 187억, 기관은 126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249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리튬포어스(073570)가 29.97% 오른 1,006원을 기록 중이고, 하이드로리튬(101670)(+29.97%), SGA(049470)(+29.95%)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퀀타매트릭스(317690)(-10.93%), 웰킵스하이텍(043590)(-10.48%), 그린생명과학(114450)(-10.19%)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1140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48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현대건설, 상반기 영엽이익 4307억원…전년 대비 8.2% 상승
부동산정책·제도 2025.07.18 13:59:02현대건설이 올해 상반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15조 1763억원, 영업이익은 4307억 원을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6% 줄어들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8.2% 늘어났다. 현대건설의 한 관계자는 “공사비 급등기에 착공한 현장이 순차적으로 준공되고 수익성이 확보된 주요 공정이 본격화하면서 올해 뚜렷한 영업이익 회복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국내 사업에서는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힐스테이트 더 운정, 디에이치 클래스트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에서도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PKG)4,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공정이 안정적으로 진행되면서 연간 매출 목표 30조4000억원의 49.9%를 채웠다. 수주는 경쟁 우위 상품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16조 7344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연간 수주 목표 31조 1000억 원의 53.7%를 달성했다. 개포주공 6·7단지 재건축과 부산 범천4구역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과 팀북투 데이터센터 등 경쟁력을 고도화한 고부가가치 사업 중심으로 수주가 많았다. 수주 잔고는 94조 7613억 원으로, 약 3.1년치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3조 5410억 원이며 부채비율은 167.9%,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45.3%를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으로 재무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올해도 현대건설은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기술·고부가가치 중심의 프로젝트 수주를 이어갈 계획이다. 새로운 밸류체인 확보를 위한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건설의 한 관계자는 “압도적 기술 역량과 시공 실적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모델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올해 대형원전·SMR과 태양광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 분야에서 혁신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데이터센터와 해상풍력 등 기존 건설업의 영역을 넘어설 수 있는 신규 프로젝트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글로벌 건설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
집중호우지역 감염병 피해 주의… "개인위생 철저히 준수해야" [헬시타임]
산업바이오 2025.07.18 13:52:53전국에 극심한 호우로 위기경보 ‘심각’이 발령됨에 따라 모기가 활개를 치고 물이나 음식도 오염될 위험이 커지면서 감염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집단설사 등 감염병 발병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보건소에 신속하게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18일 각 지방자치단체에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모기매개감염병 △접촉성 피부염, 렙토스피라증, 안과 감염병 등 풍수해 감염병 유행 대응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수해가 발생한 지역에서는 하수관 범람 등으로 오염된 물을 마시게 되면서 살모넬라균 감염증과 같은 장관감염증, A형 간염,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등이 유행할 수 있다. 또한 비가 내린 후 웅덩이에서 모기가 증식하기도 쉬우며, 피부나 눈·코 점막이 동물 배설물에 오염된 물에 노출되면 접촉성 피부염 등에 걸릴 수 있다. 질병청은 장티푸스가 지난해 34건, 올해는 지난달까지 21건이 나왔으며 세균성 이질은 지난해 41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34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조리 전· 후와 식사 전에는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포장된 생수나 끓인 물 같은 안전한 물과 익힌 음식물을 먹어야 한다. 설사, 구토 등이 있거나 손에 상처가 났다면 식재료 세척 등 조리 과정에 참여하지 않아야 하며 오염된 물이 닿거나 4시간 이상 냉장이 유지되지 않은 음식은 폐기해야 한다.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모기가 옮기는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모기 유충 서식지인 물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 고인 물을 제거하고, 모기가 활동하는 야간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외출 시 모기기피제를 3~4시간 간격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수해로 오염된 지역에서는 렙토스피라증, 유행성각결막염·급성출혈성결막염 등 안과 감염병이나 접촉성 피부병도 주의해야 한다. 렙토스피라증은 균에 감염된 설치류, 가축 등의 소변에 오염된 물이나 토양 등을 통해 전파되며 특히 집중호우나 홍수 이후 오염된 물에 접촉할 경우 상처 부위를 통해 감염된다.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유행하는 유행성각결막염 등 안과 감염병은 호우나 장마로 습도가 높아지면 원인 바이러스인 아데노 바이러스 등의 생존 가능성이 커져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침수지역에서 수해 복구 등 작업을 할 때는 피부가 밖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특히 피부에 상처나 찰과상이 있을 때는 더 주의해야 한다. 질병청은 이재민 임시 거주시설 또는 대피시설에 머물 때는 밀집 환경으로 인한 호흡기 감염병 집단발생을 막기 위해 손 씻기, 주기적인 환기 등 예방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수해 발생 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한 물·음식물 섭취와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의 집단발생 시 전파를 막기 위해 발열, 설사 등 증상이 있는 경우 보건소로 신속히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신무기 체험단' 운영…방산 기업들에 러브콜
국제정치·사회 2025.07.18 13:52:51우크라이나가 외국 군수기업의 신무기를 최전선에서 시험할 수 있도록 하는 새 정책을 내걸었다. 17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국영 무기 투자·조달 기구인 '브레이브1'은 '우크라이나에서 시험하세요'라는 이름의 계획을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기업들이 제품(무기)을 우크라이나로 보내고, 사용 방법에 대한 교육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면 우크라이나군이 해당 제품을 사용하고 기업에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브레이브1 투자 홍보 대표인 아르템 모로즈는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는 현재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무엇인지 알 수 있고, 기업들은 실제 전선에서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모로즈는 정책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면서도 참여 의향을 밝힌 기업의 이름이나 운영 방식, 비용 등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방공"이라며 "신형 방공 체계, 드론 요격기, 인공지능(AI) 유도 시스템, 활공 폭탄에 대응할 수 있는 모든 기술적 해법 등도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우크라이나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3년 넘게 전쟁을 이어가면서 방산 분야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2023년 우크라이나 정부가 설립한 브레이브1은 우크라이나 군수 기업이 투자를 유치하고 군부대들이 무기를 주문하는 일종의 플랫폼이다. 브레이브1은 우크라이나군이 시험하기를 원하는 무기 목록을 만들었다고 모로즈는 설명했다. -
인하대, 삼성전자와 하이-NA EUV용 포토레지스트 공동 개발
산업기업 2025.07.18 13:52:42인하대 고분자공학과 이진균 교수 연구팀이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과의 공동 연구로 하이(High)-NA 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교수 연구팀은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의 최진 마스터 연구팀, 서울시립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연구팀과 함께 High-NA EUV 노광 공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포토레지스트(PR)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와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의 연구비 지원으로 이뤄졌다. 반도체 제작 과정에는 빛을 활용해 웨이퍼 위에 회로 모양을 반복적으로 찍어내는 노광 공정 있다. 이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화학 소재가 PR이다. 웨이퍼에 PR이 도포돼 있어야 빛이 회로 모양을 찍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노광 공정이 13.5㎚ 파장의 EUV를 활용하면서 정밀도가 높은 고해상도 포토레지스트를 확보해야 하는 과제가 생겼다. 이번에 인하대·삼성전자·서울시립대 공동연구팀은 '포지티브형(양각)' 회로 패턴을 제조할 수 있는 EUV 무기포토레지스트(MOR)를 개발했다. 주석 산화물의 화학적 특성을 바탕으로 폴리페놀 첨가제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소재는 기존 EUV 노광에서 한층 고도화되는 High-NA EUV 조건에서 10㎚ 수준의 미세한 양각 회로 형성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번 연구성과는 최근 출간된 국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주석산화물 기반 극자외선 리소그래피용 포지티브형 포토레지스트 소재 개발”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또한 논문의 제 1저자인 김가영 인하대 박사과정생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제31회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 재료과학 및 공학 부문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가영 박사과정생은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삼성전자와 대학 연구실간 긴밀한 협력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해 보는 값진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
‘국민MC’ 유재석, 집중호우 이재민에 5000만원 기부…누적 기부액만 '11억'
서경스타TV·방송 2025.07.18 13:50:44방송인 유재석이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5000만원을 쾌척했다. 1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유재석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5000만원을 기부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공동으로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이다. 유재석은 “많은 양의 비로 피해를 본 분들의 안타까운 소식에 마음이 무거웠다”며 “피해가 더 이상 커지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어려운 시기마다 늘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시는 유재석 기부자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희망브리지는 지역의 피해 상황을 빠르게 파악해 꼭 필요한 곳에 적시에 지원이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산불, 수해, 지진 등 각종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희망브리지를 통해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고액 기부자 모임 회원인 유재석의 누적 기부액은 희망브리지에만 11억원에 달한다. 또 올해 3월에는 산불 피해를 입은 영남권 이재민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고, 지난달에는 보건위생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청소년들을 위해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에 5000만원을 후원했다. -
수자원공사 사장 “집중호우, 과할 정도로 대응한다”
사회사회일반 2025.07.18 13:46:30“집중호우가 종료되는 시기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과할 정도로 선제적 대응을 하겠다.” 한국수자원공사가 비상 체계로 집중호우를 대응한다. 수자원공사는 전일 비상 대응 긴급회의를 열고 24시간 비상대응 체계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전 유역 강우와 댐 수위, 방류 현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다. 기상에 따른 수문 방류 계획을 준비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윤석대 사장은 긴급회의에서 “추가 강우까지 염두하고 수문 방류를 조절해야 한다”며 “상황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수자원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다목적댐 20곳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집중호우가 종료될 때까지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폭우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한 지원 방안도 마련 중이다. -
키움증권, '현대캐피탈 발행' 2000억 SLB 주관
증권증권일반 2025.07.18 13:42:30키움증권은 현대캐피탈이 발행한 2000억 원 규모의 지속가능연계채권(SLB)을 KB증권과 공동 주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SLB는 올 들어 국내에서 처음 발행됐다. 현대캐피탈은 친환경 차량 금융 상품의 비중 확대를 지속 가능한 성과 목표로 설정했으며 이날 약 2000억 원의 SLB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3년 만기가 도래할 시 채권 금리 외에 연 2bp(bp=0.01%포인트)씩, 총 6bp의 프리미엄을 투자자에게 추가로 제공하게 된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7월에도 현대캐피탈의 1000억 원 규모 SLB를 단독 주관한 바 있다. SLB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의 한 종류로 2022년 국내 처음 도입됐다. 사후 검증 절차가 포함된 구조라 해외에서는 '그린워싱(친환경 위장)'을 방지할 수 있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ESG 경영 실천을 통해 관련 채권 시장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SLB가 국내에서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주관과 발행 업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신고가 찍은 리플…"이더리움 시총 넘을까" 기대감 모락모락[김민경의 글로벌 재테크]
국제정치·사회 2025.07.18 13:39:033회 연속 가상자산에 대해 쓰고 있는데요. 최근 글로벌 대체투자 시장에서 가장 핫한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은퇴자금 시장을 가상자산과 금, 사모펀드에 개방하는 것을 앞두고 있습니다. 기존 주식과 채권 투자에만 국한됐던 ‘9조 달러’ 시장이 열리는 것입니다. 지난번 월가에서 이더리움을 주목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드렸는데요. 오늘은 신고가를 찍은 리플에 대해 얘기해보려 합니다. 리플은 국경 간 빠르고 효율적인 송금을 지원하는 시스템입니다. 분산형 디지털 결제 네트워크 '리플넷'을 통해 기존 국제 송금 시스템인 스위프트보다 훨씬 빠르고 저렴한 비용으로 여러 국가 간 송금을 즉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 결제 솔루션이 글로벌 금융기관에 지속적으로 도입되면서 리플도 계속 주목받고 있는데요. 리플은 현재 100개 이상의 금융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송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일본의 SBI홀딩스 등이 대표적이지요. 아울러 최근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시장에 진출해 부동산 토큰화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두바이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인 컨트롤 알트가 리플의 기관급 디지털 자산 플랫폼을 활용해 두바이 토지부의 부동산 소유권 증서을 토큰화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등기부등본이죠? 앞으로 서류뭉치를 들고 등기국에 오갈 것 없이 부동산 소유권 기록이 퍼블릭 블록체인에 기록되고 관리되는 것입니다. 투명성은 물론 보안성과 효율성이 높아지겠죠. 리플의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담당 상무이사인 리스 메릭은 두바이토지국이 리플을 활용하기로 한 결정이 안정적인 인프라로서 명성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리플 기술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면서 부동산 부문에서 블록체인 혁신의 글로벌 리더가 되고자 하는 UAE의 야망을 현실화하는 파트너가 됐다는 것이지요. 리플을 통해 부동산 소유증서를 토큰화하게 되면 부동산 조각투자가 쉬워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물자산인 부동산을 디지털화해 조각내면서 국내외 더 많은 투자자들을 유치할 수 있지요. 커런시애널리스틱의 스티븐 앤더슨 연구원은 리플과 두바이토지국의 이번 파트너십이 부동산 소유권 기록 및 관리 방식에 있어 역사적인 전환점이라며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이 공공 부문 혁신에 필수적인 요소가 되는 추세라고 짚었습니다. 리플(XRP)이 이더리움을 뛰어 넘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집니다. 블록체인 뉴스 플랫폼 99비트코인스는 이더리움이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리플의 파트너십이 늘어나고 이더리움이 확장성이나 규제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면 가격 변동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리플의 빠른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 은행 업무에서의 사용 증가를 고려할 때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물론 이더리움의 방대한 생태계와 디파이(DeFi) 분야의 지배력도 막강하지요. 금융 기관들의 채택 규모와 기술적 안정성, 확장성 여부가 앞으로 시장 주도권을 좌우할 핵심 요소가 될 전망입니다. 저는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간접투자를 주로 추천드리고 있는데요. 가상자산도 예외는 아닙니다. 분산투자가 가능하고 리스크 관리가 용이하기 때문이죠. 미국 증시에 상장된 멀티 자산 ETF 'GDLC'를 통해 리플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XRP에 노출이 있는 유일한 ETF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함께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해 직접 투자할 경우 전통적인 자본 시장과 다르게 돌아간다는 점을 꼭 감안하셔야 합니다. 가격 변동성이 크고 예측이 어려워 투자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단에 있는 ‘김민경의 글로벌 재테크 연재’ 구독을 하시면 대체투자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연금 운용 전략·절세 팁 담았다…한화證, 연금 컨텐츠 발간 기념 이벤트 실시
증권국내증시 2025.07.18 13:37:41한화투자증권이 연금 컨텐츠'‘미래설계 NOW' 단행본 발간 기념 인스타그램 다운로드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미래설계 NOW 단행본은 한화투자증권 공식 블로그를 통해 연재해 온 연금 콘텐츠를 모아 발간했다. 단행본 1·2편은 연금의 필요성과 조기 준비의 중요성을, 3·4편은 연금계좌 운용 전략과 절세 팁 등 투자자들이 궁금한 실전 정보를 담았다. 한화투자증권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단행본 다운로드 인증 이벤트’와 ‘리뷰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교보문고 기프트카드 △클래스101 연간 구독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 경품을 제공한다. 다운로드 인증 이벤트는 한화투자증권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댓글로 ‘미래설계 NOW’ 단행본을 신청해 내려받은 후 인증사진을 DM(Direct Message)으로 보내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리뷰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미래설계 NOW 단행본을 읽고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후기를 남긴 후 한화투자증권 공식 계정을 태그하면 된다. 이벤트 당첨자는 다음 달 14일 한화투자증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모 한화투자증권 연금본부 상무는 “이번 미래설계 NOW 단행본이 연금을 어렵게만 느끼던 고객에게 좋은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연금을 접하고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는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