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푸드 전문 기업 우리와가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펫푸드 연구소를 개소했다. 우리와는 차별화된 연구 경쟁력을 앞세워 K-푸드처럼 K-펫푸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우리와는 13일 서울 강서구 마곡 보타니게이트 지식산업센터에 ‘우리와 펫푸드 연구소’를 공식 출범하고 개소식을 열었다. 우리와는 프리미엄 펫푸드 브랜드 ‘웰츠’ 등 10여 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펫푸드 제조기업으로 충북 음성에 연간 최대 12만 톤 규모의 펫푸드를 생산할 수 있는 제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와는 새롭게 개소한 펫푸드 연구소를 통해 연구개발부터 품질 검증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했다. 기존의 원료·완제품 성분 분석 중심의 연구에서 나아가 제품 생산과 안전성 검증을 포함해 펫푸드 제조 공정과 R&D 전 과정을 연계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연구소 파일럿룸에는 시간당 약 50㎏의 사료 생산이 가능한 익스트루더 설비를 도입해 연구 결과를 즉시 생산 과정에 적용할 수 있게 했다.
우리와가 연구 경쟁력 고도화에 나선 배경에는 국내외 반려동물 시장의 빠른 성장세가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전체 인구의 25%를 넘어 약 1500만 명에 이르며 글로벌 펫푸드 시장 규모는 2025년 기준 약 1290억 달러에 달한다. 다만 국내 펫푸드 시장은 여전히 해외 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우리와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 환경에 맞춘 먹거리와 영양 설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실외에서 기르는 대형견 위주의 서구권 제품과 달리 실내에서 생활하는 소형견 중심의 국내 반려동물 특성을 반영한 제품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우리와는 이러한 연구 경쟁력을 바탕으로 K-펫푸드의 글로벌 경쟁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베트남과 태국을 포함한 아시아 7개 국가에 펫푸드를 수출하고 있으며 중국 등 아시아 시장 내 수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미국 법인을 거점으로 중남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멕시코 시장 진출에 성공한 우리와는 과테말라와 칠레 시장 진출도 검토 중이다.
최광용 우리와 대표이사는 “펫푸드는 반려동물의 생명과 직접 연결되는 만큼 그 어떤 산업보다 엄격한 품질 관리가 요구된다”며 “우리와 펫푸드 연구소는 타협 없는 품질 관리와 과학적 연구를 통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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