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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에어부산 임직원과 부산 노년층 혹서기 지원물품 나눔 활동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6.19 14:17:47진에어(272450)가 18일 에어부산(298690) 임직원과 함께 부산 전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생필품·의약품 등 혹서기 대비 물품이 담긴 '희망의 비행상자'를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두 항공사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진에어는 모회사인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통합되는 데 따라 내년 말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에어부산, 에어서울과 합쳐져 통합 진에어로 출범할 예정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합동 봉사활동을 통해 공동체 돌봄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해 나가겠다” 라고 전했다. 한편 진에어는 지난해 여름에도 냉방용품 기부 활동, 겨울에는 어린이재활병원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올해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이웃에게 식료품 꾸러미를 전달하는 등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
[부고] 심기문 서울경제신문 기자 부친상
사회피플 2025.06.19 14:16:36▲심우현씨 별세, 김혜영씨 남편상, 심기문(서울경제신문 기자)·혜진씨 부친상, 심인자·우영·우식 형제상=19일 경찰병원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11시 장지 서울추모공원 (02)431-4400 -
김혜성 신인상 꿈, 현실 되나…MLB닷컴 모의투표서 '리그 2위'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6.19 14:14:42김혜성(26·LA 다저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인상 모의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 18일(현지 시간) MLB 홈페이지 MLB닷컴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신인상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34명 패널 가운데 3명이 김혜성에게 1위 표를 줬다. MLB닷컴은 “김혜성은 5월 4일 빅리그에 데뷔했고 다저스는 전략적으로 그를 활용 중이다. 30경기 출전 가운데 12차례 선발로 나와 경기 끝까지 뛰었다”고 소개하며 “5월 4일 이후 빅리그에 데뷔한 선수 가운데 타율 2위이며 도루도 100% 성공 중”이라고 소개했다. 김혜성은 8번 타자 중견수로 나와 시즌 네 번째 2루타로 2타수 1안타를 친 이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4대3 승)까지 31경기에서 타율 0.386, 2홈런, 11타점, 6도루를 기록했다. 2루수로 가장 많이 출전했고 중견수로, 또 유격수로도 뛴다. 다저스는 좌타자 김혜성에게 오른손 투수만 상대하게 한다. 왼손 투수를 상대로도 4타수 3안타 1홈런으로 잘했으나 아직은 플래툰 시스템에 가려 있다. 모의 투표에서 내셔널리그 1위는 34표 중 1위 표 24장을 휩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포수 드레이크 볼드윈이다. 볼드윈은 48경기를 뛰면서 타율 0.284, 7홈런, 1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92를 기록 중이다. -
내란특검, 검사 42명·경찰 31명 파견 요청
사회사회일반 2025.06.19 14:11:01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가 19일 검찰·경찰에 인력 파견을 요청하며 본격적인 수사팀 구성에 나섰다. 조 특검은 이날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과 협의해 중대범죄수사과장을 비롯한 수사관 31명을 수사팀에 포함하기로 하고 경찰청에 파견을 요청했다고 언론 공지를 통해 밝혔다. 아울러 이미 기소된 내란 사건 재판의 공소 유지 검사 전원을 포함해 검사 42명을 선정하고 대검찰청에 검사 파견을 추가로 요청했다고 전했다. 조 특검은 앞서 16일 대검에 고검 검사급(차장·부장검사) 검사 9명의 파견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경찰은 조 특검이 요청한 박창환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등 31명 전원을 내란 특검에 파견하기로 했다. 그동안 특검팀 구성 등 준비 작업을 해온 조 특검은 전날 수사를 개시하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기소하는 등 진상 규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
HD현대, 테라파워에 추가 투자…SMR 사업 속도
산업기업 2025.06.19 14:10:08HD현대가 엔비디아와 함께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업체인 테라파워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테라파워는 18일(현지 시간) 6억 5000만 달러(약 8946억 원) 규모의 기금 모금을 완료했으며 이 기금에는 엔비디아의 자회사인 엔벤처스와 빌 게이츠 테라파워 창업자, HD현대 등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다만 HD현대의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테라파워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미국에 세워지는 첫 번째 나트륨 원자로 공장을 비롯해 해외 설비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테라파워는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인 빌 게이츠가 2008년 설립한 SMR 개발사로 4세대 원자로인 SMR의 소듐냉각고속로(SFR)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SFR은 고속 중성자를 핵분열해 발생한 열을 액체 나트륨(소듐)으로 냉각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HD현대의 테라파워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HD현대는 2022년 11월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을 통해 테라파워에 3000만 달러(440억 원)를 투자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테라파워와 첫 나트륨 원자로에 탑재되는 원통형 원자로 용기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3월에는 HD현대중공업(329180)이 테라파워와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급망 확장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미 현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 빌 게이츠 테라파워 창업자가 직접 참석했다. 아울러 HD현대는 HD한국조선해양과 HD유럽연구센터·HD하이드로젠이 최근 노르웨이선급(DNV), 독일 크루즈 선사 투이크루즈와 함께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시스템의 크루즈선 적용을 위한 공동개발프로젝트(JDP)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SOFC는 천연가스·암모니아 등으로부터 생성된 수소를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고효율 연료전지다. 연소 과정 없이 전기를 생산해 탄소 및 오염 물질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기존 발전용 엔진 대비 효율이 높고 소음과 진동이 적어 전력 소모가 큰 크루즈선에 적합한 발전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유럽연구센터는 첫 단계로 내년 2월까지 SOFC 시스템을 실제 크루즈선에 적용하기 위한 안전 설계 기준 등을 확립한다. HD한국조선해양의 수소연료전지 계열사인 HD하이드로젠은 자체 개발한 SOFC 시스템의 주요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운항 환경에서의 성능을 분석할 예정이다. HD현대는 이를 통해 환경 규제가 엄격하고 친환경 선박 수요가 높은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SOFC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연평균 40.7%씩 성장해 약 71억 2400만 달러(약 9조 81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코>코오롱티슈진, 상한가 진입.. +29.97% ↑
증권News봇 2025.06.19 14:09:10오후 2시 9분 현재 코오롱티슈진(950160)이 +29.97% 오른 49,650원(▲11,45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790억2,514만, 거래량은 179만7,572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2(매도):58(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코오롱티슈진은 전일 하락(38,200원, ▼-1,900, -4.74%)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코오롱티슈진은 상승 11회, 하락 17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36.03%였다.현재 '기타업' 총 20개 종목 중 상승 종목은 7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고스트스튜디오(950190) +3.23%,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 +2.20%, 이스트아시아홀딩스(900110) +1.75%)[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하와이서 돌아온 홍준표 "국힘 해산 위기…정치보복 아닌 지은 죄에 대한 대가"
정치정치일반 2025.06.19 14:09:05하와이에서 귀국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이 해산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며 이는 정치 보복이 아닌 지은 죄에 대한 대가라고 말했다. 18일 홍 전 시장은 CBS 유튜브 '질문하는 기자'의 전화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위헌 정당이 되는 근거를 두 가지로 봤다"며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역할을 통해서 내란 동조 정당이 되는 것과 한덕수 후보 교체 시도가 그 두 가지 근거”라고 했다. 추 전 원내대표는 지난 12·3 계엄 당시 당사로 의원들을 소집해 계엄 해제를 위한 표결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제 21대 대선 당시 국민의힘 지도부가 당내 경선을 통해 공식 선출된 김문수 후보 대신 한덕수 전 총리를 후보로 추대하려 했다는 의혹도 있다.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 지도부가 '한덕수 후보 교체 사태' 당무감사를 거부한 것에 대해선 "지도부가 반대하는 게 뻔하다"며 "그게 한두 명이 관련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일종 의원과 박수영 의원 등이 이야기하는 걸 보면, 현역의원 80여명이 (한 전 총리 지지에) 서명했다는 것 아니냐"며 "그럼 그 80여명 현역의원이 공범 아니냐"고 했다. 홍 전 시장은 "후보 교체 사태는 내란 이상으로 중요한 사건"이라며 "당무감사를 하지 않더라도 경찰 조사는 진행 중이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헌 정당 심판이 정치 보복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법치주의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홍 전 시장은 "과거 박근혜 정권 당시 통합진보당 해산 사례가 있지 않냐"며 "그건 정치 보복이 아니라 죄를 지은 대가"라고 일갈했다. 이재명 정부에 대해선 "이재명의 시대가 도래했는데 정권 초반부터 갑론을박 할 필요 없고 연말까지 시간을 두고 어떻게 하는지 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삼천피 앞두고 숨고르기…네이버·카카오는 신고가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정책 2025.06.19 14:08:5519일 상승 출발하며 3000포인트를 목전에 뒀던 코스피지수가 하락세로 전환했다. 시가총액 종목 상위 종목들도 모두 약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네이버(NAVER)·카카오는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오후 1시 5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76포인트 하락한 2970.14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이 4234억 원을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76억, 2800억 원을 순매도하며 오전 대비 하락폭을 키웠다. 약 3년 6개월여만의 3000선 돌파를 앞두고 심리적 저항과 함께 차익 실현 심리가 강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AI 정책 기대감에 네이버와 카카오 등 IT 종목은 나홀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네이버는 전일 대비 8000원 오른 25만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25만 9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며 시총 8위에 안착했다. 전일에도 네이버는 하루 만에 18% 급등하면서 시총 기존 13위에서 11위로 올라섰는데 또다시 3단계나 도약한 것이다. 카카오도 장중 한때 6만 18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카카오가 장중 6만 원을 넘어선 건 지난해 2월 15일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이다. IT 종목들의 호조세에는 이재명 정부의 인공지능(AI) 산업 투자에 대한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추진 중인 100조 원 규모의 AI 산업 육성 계획에는 GPU 5만개 구축,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립, AI 인재 양성이 포함돼 있다. 씨티그룹(Citi)도 이날 ‘대한민국 인터넷:이재명 대통령의 AI·스테이블코인·디지털 콘텐츠 정책 훈풍(South Korea Internet: President Lee’s Policy Tailwinds for AI, Stablecoin & Digital Content)’라는 보고서를 내고 “정책 수혜가 구조적으로 연결된 대형 인터넷 플랫폼주를 중심으로 리레이팅(재평가) 사이클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26포인트(0.03%) 내린 779.47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홀로 1871 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27억원, 69억 원 팔아치우고 있다. -
마이크론·TI 美 투자 확대에 고심 깊어지는 삼성·SK하이닉스 [윤민혁의 실리콘밸리View]
산업IT 2025.06.19 14:08:43아날로그 반도체 시장 세계 1위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가 600억 달러(약 82조 원)에 달하는 미국 내 신규 투자 계획을 내놨다. 마이크론·글로벌파운드리스에 이어 TI까지 투자 규모를 늘리며 도널드 트럼프 정권 ‘눈치보기’에 나섰다는 평가가 따른다. 미국 기업들의 선제적인 투자 발표가 이어지는 데 따라 이미 미국 투자 부담이 큰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18일(현지 시간) TI는 텍사스와 유타 내 3개 지역 반도체 제조시설 7곳에 6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 400억 달러 이상은 텍사스 셔먼에 위치한 ‘메가 사이트’에 투입된다. TI는 이를 통해 6만 명에 달하는 고용이 창출된다며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 기초 반도체 투자”라고 강조했다. TI는 구체적인 투자 완료 시점과 목표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투자 대상지로 안내한 3곳도 이미 공장이 운영 중인 곳이다. 로이터는 TI의 발표에 기존 계획한 투자금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기존 알려졌던 금액 대비 신규 발표한 투자액이 3배 이상 크다는 점은 인상적이다. TI는 조 바이든 전 행정부 시절인 지난해 12월 180억 달러를 미국 내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발표에는 추가적인 설비 확충·공장 신설 계획이 포함됐을 공산이 크다. TI 외 타 미국 대표 반도체 업체들이 최근들어 자국 내 대형 투자를 속속 발표하고 있다는 맥락도 흥미롭다. 최근 마이크론은 미국 내에 20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발표 대비 300억 달러가 늘어난 수치다. 글로벌파운드리스 또한 이달 초 160억 달러를 뉴욕주 말타와 버몬트주 에식스 정션에 위치한 기존 공장 확장에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테크계는 미국 반도체 기업이 투자 확대라는 ‘정치적 선물’로 트럼프의 칩스법(반도체지원법) 폐지 시도를 달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본격 추진한 칩스법을 백지화하거나 지원 기준선을 높이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이날 로이터는 “마이크론과 TI 등의 투자는 반도체 보조금 지급 계획을 백지화할 가능성을 언급한 트럼프 정부의 위협에 응답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근 미국 내 투자 강화를 천명한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미국 내 일자리 확보’와 ‘미국 기업과 협력’을 강조한 점에서도 정치적 고려가 읽힌다. 이날 TI는 “애플, 포드, 엔비디아, 스페이스X와 같은 미국 유수 기업들 및 정부와 협력해 미국 혁신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게 돼 영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역시 칩스법 수혜에 기대 미국 현지 투자에 나섰던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머리가 복잡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텍사스,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에 각각 파운드리·패키징 시설을 건설 중이다. 테크계 한 관계자는 “비록 과대포장된 수치일지라도 미국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투자 규모를 늘리고 있어 한국 기업들도 따라가야 한다는 압박감이 클 것”이라면서도 “투자금을 늘려도 트럼프가 자국 우선주의로 한국 기업을 지원 대상에서 배제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여전하다”고 말했다. -
"호날두 발톱이 왜 까맣지?"…패션 아닌 생존 전략이라는 '검정 발톱' 뭐길래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6.19 14:05:50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발톱에 검은색 매니큐어를 바른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현지 시간) 영국 스포츠매체 스포츠바이블은 호날두가 아들과 함께 찍은 헬스장 사진을 공개하면서, 그가 발톱에 칠한 검은색 매니큐어가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해당 사진에서 상의를 벗고 근육질 몸매를 드러냈으며, 10대 아들 크리스티아누 주니어와 함께 같은 포즈를 취하며 부자간 유대감을 강조했다. 호날두는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라는 문구를 덧붙였고, 해당 게시물은 19일 기준 1811만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사진에서 시선을 끈 것은 탄탄한 복근이 아니라 발끝이었다. 그의 양 발톱이 모두 진한 검은색으로 칠해져 있었기 때문이다. 일부 누리꾼은 이를 보고 록스타 패션에서 유래한 트렌드로 해석했으나, 실제로는 기능적인 목적이 더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독일 언론 '빌트'는 호날두의 검정 매니큐어가 외적인 꾸밈이 아닌 운동선수로서의 발 관리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축구 선수들은 훈련과 경기 중 지속해서 축구화를 착용하는 탓에 발에 땀이 많이 차 세균·곰팡이 감염에 노출되기 쉽다. 이때 매니큐어나 특수 코팅제를 발톱에 바르면 이런 감염을 일정 부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일부 격투기 선수나 프로 스포츠 선수들도 유사한 방식으로 발을 보호하고 있다. 복싱계의 전설 마이크 타이슨이나 UFC에서 활약한 이스라엘 아데산야 역시 경기 중 발톱에 매니큐어를 바른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됐다. 전문가들은 이런 습관이 단순한 미용 목적이 아니라 선수 생명을 늘리고 부상을 예방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평가한다. 특히 40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정상급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는 호날두는 자기 관리를 극한까지 끌어올린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호날두는 20년 넘는 선수 생활 동안 극단적인 식단 조절과 수면 습관, 체계적인 재활 루틴을 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발톱 매니큐어 역시 그 연장선에 있으며,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오랜 경험에서 비롯된 루틴이라는 분석이다. 빌트는 “프로 데뷔 23년이 지난 지금도 호날두가 최정상급 기량을 유지하는 배경에는 철저한 자기 관리와 생활 습관이 있다”고 분석했다. -
“점집 대신 챗GPT로 사주 봐요”…AI에 사주팔자까지 묻는 MZ, 개인정보 안전할까?
사회사회일반 2025.06.19 14:05:05최근 점집에 가는 대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사주를 보는 젊은 층이 늘고 있는 가운데 AI로 사주를 보려면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각을 모두 입력해야 하는 만큼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27세 여성 A씨는 “연애나 취업 등등 내가 앞으로 어떤 결정을 해야 할지 고민이 될 때마다 챗GPT에 사주팔자에 기초해서 조언을 달라고 부탁한다”고 했다. 25세 여성 B씨도 “점집에 가서 사주를 보면 비용이 비싼데 챗GPT로 보면 무료니까 자주 이용한다”며 “심지어는 소개팅을 받기 전에도 상대의 생년월일을 넣어 궁합을 보곤 한다”고 전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에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각 등을 입력하면 기본적인 사주팔자뿐 아니라 올해의 운세, 연애운, 재물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문제는 이처럼 개인정보를 AI에 입력했을 때, 정보가 외부로 새어나갈 위험이 없는지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AI 서비스 대부분은 설정 메뉴에서 ‘사용자 정보의 모델 훈련 활용 여부’를 사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경우 사용자가 동의했을 때만 데이터가 모델 학습에 사용되며, 한 번 학습된 정보는 삭제가 불가능하다. 일반적으로 AI는 개인 데이터를 익명화해 학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익명 처리 수준이 얼마나 철저한지는 AI 기업 내부에서만 확인 가능한 영역이다. 국내에서는 개인정보 비식별화가 법적으로 의무화돼 있지만, 해외 AI 기업에는 이 사항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들 기업의 데이터 활용이 사실상 ‘자율’에 맡겨지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국내 AI 챗봇은 사용자의 훈련 동의 여부 자체를 묻지 않는 경우도 있어, 사용자는 자신이 제공한 정보가 어떻게 쓰이는지 확인하기 어렵다. 김명주 인공지능안전연구소장은 “데이터를 자기 것으로 삼으려는 게 기본적인 본능이기 때문에, 사용할지 말지는 전적으로 기업의 역량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
"혹시나 싶어 여행자보험 들었는데 잘했네"…가장 많이 받은 보상은 바로
사회사회일반 2025.06.19 14:04:53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되며 여행자보험 가입 건수도 늘어난 가운데 보험사들이 가장 많이 지급한 보상 항목은 해외 실손의료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여행자보험을 판매하는 주요 보험사 10곳(메리츠·한화·흥국·삼성·현대·KB·AXA·농협·카카오·캐롯)에 따르면 올해 1∼4월 여행자보험 신규 계약 건수는 114만 246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82만 2545건)과 비교해 38.9% 증가한 수치다. 여행자보험 신규 가입 건수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2년 63만 7560건에서 2023년 174만 6614건, 2024년 275만 4652건으로 해마다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4월까지 이뤄진 114만 2468건의 신계약 중 해외 여행자보험이 111만6375건 국내 여행자보험이 2만 6093건으로 확인됐다. 해외 여행자보험 신계약은 전년 동기 대비 39.6% 증가해 국내 증가율 15.3%의 두 배를 넘겼다. 연령대로는 30대의 가입 비중이 44.7%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40대(42.3%), 20대(40.0%), 50대(37.1%), 60대(23.5%) 순으로 나타나 모든 세대에서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보험금이 가장 많이 지급된 항목은 해외여행 중 상해나 질병으로 인한 치료비(해외 실손의료비)였다. 올해 1∼4월 동안 총 50억 1162만 원이 지급돼 전년도 같은 기간 42억 6221만 원보다 17.6% 늘었다. 같은 기간 해외 지급 건수는 1만 2949건에서 1만 3698건으로 증가했으며 1건당 평균 보험금도 32만 9000원에서 36만 6000원으로 올라 보험금 규모가 전반적으로 확대됐다. 이어서 보상이 많이 이루어진 항목은 휴대품 손해로 총 38억 1882만 원이 지급됐다. 이는 작년 동기 31억 1680만 원보다 22.5% 늘어난 수치다. 휴대품 손해 특약은 여행 중 도난이나 파손 등의 사고로 손상된 물품에 대해 보상하는 항목이다. 특히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인 항목은 항공기 및 수하물 지연 비용이었다. 올해 1만 4656건에 12억 7669만 원이 지급돼 작년 같은 기간(5887건·4억 4188만 원)과 비교해 금액 기준 약 3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기후 변화 등의 영향으로 항공편 지연이 잦아졌고 지수형 보험 특약이 도입된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지수형 보험은 미리 정해진 지수(Index)가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자동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구조로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 등은 올해부터 항공편 지연에 대한 지수형 특약을 도입했다. 해외여행자보험 가입자 비중이 큰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비행기가 2시간 이상 지연되면 보상하며 지연 알림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
"월급 반반 나누는 걸로"…164만원 받고 대신 군대 간 20대, 2심도 '실형' 구형
사회사회일반 2025.06.19 14:04:07군인 월급을 반씩 나눠 갖기로 하고 대리 입영한 20대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구형했다. 병무청이 설립된 1970년 이후 대리 입영이 적발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18일 춘천지법 형사1부(심현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모(28) 씨의 사기, 병역법 위반, 위계공무집행방해,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국가 행정 절차에 대한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한 만큼, 원심 형량은 가볍고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조 씨는 최후진술에서 “제가 지은 죄로 인해 국가와 병무청 관계자들께 깊이 사죄드린다”며 “수용 생활을 하며 반성했고, 정신질환 치료도 받고 있다.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조 씨는 지난해 7월 최모(22) 씨 대신 입대하는 대가로 군인 월급을 반씩 나누기로 하고 강원 홍천군의 한 신병교육대에 최 씨 행세를 하며 입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두 사람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알게 된 사이였다. 조 씨가 “월급의 절반을 주면 대신 현역 입영을 해주겠다”고 제안했고 최 씨가 이를 수락하면서 범행이 이뤄졌다. 이후 조 씨는 병무청에 최 씨의 주민등록증과 나라사랑카드를 제출하고 입영 판정검사를 받은 뒤 실제로 최 씨 신분으로 3개월 동안 군 복무를 했다. 그는 “군인의 월급이 예전보다 많고 의식주가 해결되는 점을 고려해 범행했다”며 그 대가로 총 164만 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실은 최 씨가 적발을 두려워해 지난해 9월 병무청에 자수하면서 드러났다. 조 씨는 과거 본인의 병역의무를 이행하려 입대했다가 정신건강 문제로 전역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소심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8일 열린다. 한편 공범인 최 씨는 불구속 상태로 기소돼 지난 4월 대전지법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최 씨와 검찰 모두 항소하지 않아 형은 그대로 확정됐다. -
동국제약, 한국당뇨협회 창립 30주년 기념식서 감사패 수상
산업바이오 2025.06.19 14:02:45동국제약(086450)이 한국당뇨협회로부터 당뇨병 인식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당뇨협회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동국제약은 당뇨병 예방 및 합병증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에 대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동국제약은 대표 잇몸약 브랜드 ‘인사돌’을 중심으로 한국당뇨협회와 협력해 당뇨병과 잇몸질환의 연관성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특히 2020년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당뇨, 잇몸관리 꼭 하세요!’ 캠페인을 진행해 칫솔질, 정기 검진, 구강위생용품 활용 등 실천 수칙을 제안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전국민 나와 내 가족 혈당 알기’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당뇨병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려왔다. 의학적으로 당뇨병과 잇몸병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잇몸질환이 있는 사람은 당뇨병 발병 위험이 2배 높고 당뇨 환자는 잇몸병에 걸릴 위험이 3배 높다. 또 당뇨 환자가 잇몸병을 앓을 경우 저작 기능 저하로 인한 영양 불균형, 소화불량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당뇨 합병증 발병 가능성도 4배 이상 높아진다. 박혁 동국제약 상무는 “잇몸병과 당뇨병의 상관관계를 알리는 활동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식습관 변화로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잇몸병과 당뇨병의 상호작용과 관리 필요성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오후 2:00 현재 코스피는 38:62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의약품업(0.97%↓)
증권News봇 2025.06.19 14:00:1919일 오후 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67p(-0.09%) 하락한 2969.52로, 38(매도):62(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전기가스업(-1.96%), 증권업(-1.56%), 건설업(-1.30%)이며, 강세업종은 IT 서비스업(+2.50%), 종이목재업(+2.08%), 섬유의복업(+1.51%)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의약품업이 26:74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오락·문화업은 58:42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4,280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1,569억, 기관은 2,856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한미글로벌(053690)이 29.89% 오른 22,600원을 기록 중이고, 신세계 I&C(035510)(+25.36%), 풍산(103140)(+14.34%)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한국석유(004090)(-12.12%),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9.63%), 흥아해운(003280)(-9.61%)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530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58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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