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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40년 인구 목표 1479만명…종합계획 확정
사회전국 2025.06.19 11:30:24경기도는 2040년을 겨냥한 미래 종합 청사진이 담긴 '경기도 종합계획(2021~2040)'을 확정해 19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종합계획은 국토기본법에 근거한 도 단위 최상위 공간계획으로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과 연계해 도내 31개 시군의 발전방향과 정책지침을 반영한 것이다. 기존 경기도 종합계획(2012~2020)의 비전 '환황해권의 중심, 더불어 사는 사회'를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 포용과 기회의 경기'로 변경했다. 6대 목표로 △행복공간 조성 △미래형 교통·안전 인프라 구축 △연대 및 협력을 통한 균형발전 △탄소중립 및 녹색공간 조성 △문화·관광으로 경제 재도약 △남북평화협력 거점 조성 등을 설정하고 30개 추진전략도 마련했다. 공간구조의 경우 5개 권역(경의, 경원, 동부, 경부, 서해안)에서 동부를 동남과 동북으로 나눠 총 6개 권역으로 재편하고 4개 위계(광역거점, 지역거점, 지역중심, 전략거점)의 중심지 47곳과 11개 발전축을 설정해 지역 균형발전을 꾀한다. 경의권역 '방송·영상·문화,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융복합산업 거점 구축', 경원권역 '내륙 유통물류단지 개발을 통한 신 발전거점 조성', 동북권역 '동북권 GTX 및 철도 중심 역세권 개발', 동남권역 '동남권 GTX 및 철도(경강선) 중심 역세권 개발', 경부권역 '4차산업 및 고차서비스업 중심의 도심 내 혁신클러스터 조성', 서해안권역 '서남부 융복합 신성장산업 거점 육성' 등 권역별 핵심 전략사업도 제시했다. 2040년 목표인구는 1479만명이다. 이는 현재 1418만명보다 60만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종합계획은 기후위기, 산업구조 변화 등 다양한 미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경기도의 전략 로드맵"이라며 "계획이 시군과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연계·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오전 11:30 현재 코스닥은 43:57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운송업(1.16%↓)
증권News봇 2025.06.19 11:30:2019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2.59p(-0.33%) 하락한 777.14로, 43(매도):57(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운송업(-1.16%), 유통업(-0.95%), 기타 제조업(-0.89%)이며, 강세업종은 통신업(+6.64%), 출판·매체복제업(+1.75%), 오락·문화업(+0.78%)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운송업이 19:81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오락·문화업은 51:49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1,598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1,487억, 기관은 57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프리시젼바이오(335810)가 30.00% 오른 3,510원을 기록 중이고, 한국정보통신(025770)(+29.98%), 스튜디오미르(408900)(+29.94%)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위지윅스튜디오(299900)(-13.97%), 현대ADM(187660)(-12.60%), 인베니아(079950)(-11.84%)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1084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542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11:30 현재 코스피는 35:65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증권업(2.72%↓)
증권News봇 2025.06.19 11:30:1219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06p(-0.51%) 하락한 2957.13로, 35(매도):6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증권업(-2.72%), 전기가스업(-2.60%), 건설업(-2.23%)이며, 강세업종은 IT 서비스업(+2.85%), 종이목재업(+1.53%), 섬유의복업(+0.70%)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증권업이 23:77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통신업은 49:51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4,292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2,275억, 기관은 2,083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한미글로벌(053690)이 25.86% 오른 21,900원을 기록 중이고, 신세계 I&C(035510)(+19.02%), 콜마홀딩스(024720)(+16.61%)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한국석유(004090)(-9.36%), 녹십자홀딩스2우(005257)(-8.07%),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8.02%)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616개, 상승종목은 277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장애인도 편하게 치과치료…신촌에 '서울시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문 열어
사회사회일반 2025.06.19 11:29:43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시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했다. 연세대치과병원은 전일(18일)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과 금기창 연세의료원장, 김동아·김영호·서미화 국회의원, 곽순헌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센터는 약 39만 명에 달하는 서울지역 등록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하거나 전신마취가 필요한 중증 장애인의 치과진료 수요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운영기관으로 지정된 연세대치과병원은 1995년부터 30여 년간 장애인진료실인 특수클리닉을 운영하며 치료 노하우를 쌓아왔다. 향후 세브란스병원과 협진 체계를 강화해 장애인 구강 진료 중 발견 가능한 질환에 대한 협진 요청과 응급 상황 대비 등 장애인 의료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구강검진과 구강보건교육, 권역 내 치과 종사자 교육·훈련, 지역 보건소와 연계한 공공보건사업 등도 수행한다. 병원 1층에 설치된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휠체어 이동 및 회전 공간이 확보된 진료실과 장애인 전담 유니트체어 및 전신마취 장비 등 장애인 전용 진료 환경을 구축했다. 또 수술실, 대기실, 상담실, 전신마취치료실, 일일 입원실 등을 갖췄다. 센터는 국비와 시비의 지원을 받아 진료비 중 비급여 부분을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인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50%를,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30%, 그 외 치과영역 경증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10%를 각각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받으려면 장애인 복지카드 또는 장애인증명서와 기초생활수급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안형준 연세대치과대학병원장은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장애인 구강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 SK온 'R&D 4대 과제' 전사 역량 집중…'캐즘' 극복
산업기업 2025.06.19 11:29:14이석희 SK온 대표이사 사장이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선택과 집중’을 천명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 따른 업황 부진과 중국산 저가 공세 등에 배터리 가격·안전·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신기술 위주의 선별적 투자로 경쟁력을 끌어올리려는 포석이다. 19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최근 대전 SK온 배터리연구원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연구개발(R&D) 4대 핵심 과제로 △셀투팩(CTP) △건식전극 공정 △반고체배터리 △열폭주 솔루션을 제시했다. SK온 기술의 산실인 배터리연구원에서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사장을 필두로 박기수 R&D본부장, 김도균 경영전략본부장 등 SK온 주요 임원과 R&D 인력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사장은 임직원에게 “시장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명한 전략 방향성을 수립하고, 전사적 R&D 역량을 결집시켜야 한다”며 “4대 핵심 추진 과제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4대 과제 항목별로 보면 셀투팩과 건식 전극 공정은 가격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CATL과 BYD 등 중국 업체들이 저렴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앞세워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대응이 시급하다는 판단이 깔렸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1~4월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308.5GWh) 가운데 CATL·BYD의 점유율은 55.4%로 지난해 동기보다 2.8%포인트 오른 반면 국내 배터리 3사(LG엔솔·삼성SDI·SK온)의 점유율은 4.6%포인트 내린 17.9%로 나타났다. 셀투팩과 건식 공정은 이런 상황을 타개할 핵심 기술로 꼽힌다. 셀투팩은 ‘셀-모듈-팩’으로 이어지는 배터리 구성에서 모듈을 건너뛰고 셀을 모아 팩에 직접 연결하기 때문에 부품 수를 줄이고 원가까지 절감할 수 있다. 추가 확보된 공간에 더 많은 셀을 넣어 에너지 밀도도 높이게 된다. 건식 공정은 배터리 양극·음극을 만드는 과정을 단순화해 기존 습식 공정 대비 전극 제조비를 30%까지 낮추는 ‘게임체임저’로 주목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온은 하반기 각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속도전에 돌입한다. 지난 3월 ‘인터배터리 2025’에서 SK온의 셀투팩 기술을 접목한 에스팩 플러스(S-Pack+)를 선보인 데 이어 현재 일부 고객사와 공급을 논의 중인 단계로 전해졌다. 또 연말까지 배터리연구원에 건식 공정 파일럿 플랜트를 구축해 상품성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건식 공정은 빠르면 2028년 상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고체 배터리와 열폭주 솔루션은 배터리 안전성을 높이려는 SK온의 의지가 반영됐다. SK온은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을 ‘겔’ 형태로 대체한 반고체 배터리(고분자-산화물 복합계 고체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기존 액체 전해질 배터리에서 발견된 화재·열전이·열폭주 위험을 덜기 위해서다. 반고체 배터리를 구현하면 배터리 안전성뿐만 아니라 에너지 밀도를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20% 이상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SK온은 2028년 반고체 배터리 시제품 생산을 목표로 세웠다. 배터리연구원에 파일럿 플랜트를 세우고 기술력을 확보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시제품 생산 이후 고객사 검증 등을 거쳐 2029년께 상용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SK온이 주력하는 액침 냉각은 절연성 냉각 플루이드(액체와 기체 중간 성질의 물질)를 배터리 팩 내부에 순환시켜 열을 방출하는 시스템으로 온도 상승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SK온은 SK엔무브와 함께 이 기술을 전기차 배터리에 적용할 방침이다. /노해철 기자 sun@@sedaily.com -
고배당 ETF 왕중왕은 키움운용…기간별 수익률 1위 휩쓸어
증권국내증시 2025.06.19 11:27:48키움투자자산운용이 자사 상품인 ‘KIWOOM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주식형 고배당 ETF 중 최근 3·6개월 등을 포함한 주요 수익률 구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KIWOOM 고배당 ETF의 올해 수익률은 31.99%로 동일 유형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근 3개월과 6개월 수익률도 각각 25.70%와 29.00%의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장기 성과도 돋보인다. 최근 3년과 5년 기준 수익률은 각각 92.97%와 194.34%로 모두 1위에 해당한다. 2008년 7월 상장된 KIWOOM 고배당 ETF는 국내 최초의 고배당 ETF다. 17년간 운용된 최장수 고배당 ETF로, 단기부터 장기까지 전 구간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입증해 왔다. KIWOOM 고배당 ETF는 MKF 웰스 고배당 20 지수를 추종한다. 4개년 연속 흑자와 일정 수준 이상의 배당 실적을 충족하며 배당 지속성과 현금 흐름 안정성이 검증된 상위 20개 종목에 투자한다. 특히 금융 업종 편입 비중이 약 60%에 달해 최근 주주환원 기대감과 상법 개정 모멘텀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전날 기준 KIWOOM 고배당 ETF의 최근 12개월 기준 연 환산 분배율은 약 5.31%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내 증시 전반에 배당 확대와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KIWOOM 고배당 ETF는 국내 최초의 고배당 ETF로 상장된 이후 17년간 꾸준한 운용 성과와 안정적인 분배 이력을 바탕으로 신뢰를 쌓아왔다”고 설명했다. -
日, 이스라엘·이란 체류 국민 대피 위해 자위대 수송기 투입 준비
국제국제일반 2025.06.19 11:23:28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 충돌로 중동 지역의 안보 위기가 고조되자 일본 정부가 자국민 대피 작전에 돌입했다. NHK와 지지통신은 19일(현지시간) 일본 정부가 자위대 수송기를 인근국에 대기시키는 방안을 포함해 신속 대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스라엘과 이란에 체류 중인 자국민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육로 대피를 지원한다. 일본 외무성은 이르면 19일부터 두 나라에서 각각 출발하는 버스를 편성해 인접 국가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지 정세를 주의 깊게 살피면서 조속한 대피 계획 실행을 준비 중이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공항이 모두 폐쇄된 상황에서 일본 정부는 육로 대피가 불가능할 경우를 대비해 자위대 수송기를 활용할 방안도 병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아프리카 동북부 지부티에 위치한 자위대 기지에서 C-2 수송기를 투입할 준비를 진행 중이다. 방위성은 이르면 19일 나카타니 겐 방위상과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의 요청에 따라 파견 명령을 내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현재 이스라엘에는 약 1,000명, 이란에는 약 280명의 일본인이 체류 중이다. 중동 정세는 더욱 불안정한 상황0으로 치닫고 있다.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으로 시작된 이번 무력 충돌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대이란 군사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엇을 할지는 이미 아이디어가 있다”면서도 “아직 최종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것에 대한 계획을 갖고 있다”며 이란 정권 붕괴 가능성까지 배제하지 않았다. -
대전 중구, ‘우리학교 소극장’프로그램 운영
사회전국 2025.06.19 11:21:37대전 중구는 2025년 행복이음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우리학교 소극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중구는 지난 4월 지역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아 총 7개교(초등학교 5개교, 중학교 2개교)를 선정했고 선정된 학교에는 각 1회씩 연극 공연 관람을 지원하고 있다. 공연은 지역 극단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 △고전 각색 마당극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며 단순한 관람을 넘어 배우들과의 소통, 무대 참여 등을 통해 학생들이 생생하게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접하며 문화적 감수성과 상상력을 키우는 값진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단체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관세 혼란에도 美국채 수요 ‘견고’
국제정치·사회 2025.06.19 11:20:21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분별한 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외국인들의 미 국채에 대한 대규모 투매 현상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 재무부는 18일(현지 시간) 발간한 자료를 통해 4월 외국인들의 미 국채 보유량이 9조 134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3월(9조 495억 달러) 대비 361억 달러 감소한 수치다. 블룸버그통신은 “외국인 개인 투자자들이 미 국채를 순매도한 반면 정부 기관들은 국채를 순매수했다”고 설명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이 미 국채 시장을 뒤흔들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관세 정책이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재촉발하고 대외 개방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하지만 4월 재무부 통계는 우려와 달리 외국인들의 미 국채 수요가 여전히 견조함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4월 외국인의 미 국채 보유 규모가 크게 변동하지 않았다는 점은 분석가들이 우려했던 외국인 대량 이탈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고 짚었다. 모건스탠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비샬 칸두자는 “셀 아메리카에 대한 주장은 과장된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한편 국가별로 보면 미 국채 최대 보유국인 일본의 4월 보유 규모는 1조 1조 1345억 달러로 집계됐다. 3월보다 37억 달러 늘었다. 2위 영국은 8077억 달러의 미 국채를 보유해 284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위인 중국의 보유는 7572억 달러로 전월보다 82억 달러 감소했다. 다만 중국의 해외 채권 보유량의 대리 지표로 여겨지는 벨기에의 미 국채 보유량은 4110억 달러로 89억 달러 증가했다. 중국은 벨기에 국제 증권 예탁결제 기관 등을 통해 매입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다. -
스톤브릿지캐피탈, 美 바이오기업 투자로 대규모 수익 '결실' [시그널]
증권국내증시 2025.06.19 11:19:52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스톤브릿지캐피탈이 미국 바이오기업 캐리스라이프사이언스(Caris Life Sciences) 투자로 높은 수익을 실현하게 됐다. 캐리스가 스톤브릿지캐피탈 투자 시점 대비 높은 기업가치를 달성하며 나스닥 상장에 성공하면서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캐리스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앞서 이뤄진 기관 수요예측에서 공모가액이 희망가격 범위(18~20달러) 상단을 초과한 주당 21 달러로 확정돼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이 60억 달러(약 8조 2410억 원)로 집계됐었다. 상장 첫날 주식시장에서 캐리스는 공모가보다 7% 오른 주당 28달러로 장을 마감해 시가총액이 79억 달러(약 10조 9162억 원)를 기록했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의 투자 당시 기업가치가 20억 달러였던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스톤브릿지캐피탈은 '스톤브릿지-하이랜드 헬스케어 PEF' 펀드를 통해 2020년 7월과 2021년 5월 두 차례에 걸쳐 캐리스에 투자했다. 캐리스가 진행한 C라운드 및 D라운드에 각각 377억 원, 125억 원씩 총 502억 원 규모로 참여했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은 첫 단독 블라인드펀드였던 '스톤브릿지미드캡제1호' 펀드를 통해서도 C라운드에 173억 원을 투자했다. 캐리스는 미국 텍사스에 소재한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기업이다.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환자에게 적합한 면역항암제나 표적항암제를 처방하는 암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2만 개가 넘는 유전자 염기서열을 한 번에 해독할 수 있는 '넥스트 제너레이션 시퀀싱' 기술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생명공학과 인공지능(AI)을 융합한 차세대 테크바이오(AI TechBio) 전문기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의사 집단과 제약사, 대형병원 등과 함께 쌓은 데이터를 활용해 제약사들과 공동 개발할 수 있는 역량도 갖췄다. 캐리스는 한국에선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글로벌 투자업계에선 일찍이 주목받았다.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TPG와 올비메드 등도 투자했으며 상장 전 누적 투자금액이 19억 달러(약 2조 6075억 원)에 달했다. 캐리스는 지난해 11월 표적항암제 관련 진단 플랫폼으로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취득했다. 이후 메릴린치와 JP모건, 골드만삭스, 씨티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해 본격적인 나스닥 상장을 추진해왔다. 캐리스의 나스닥 상장으로 스톤브릿지캐피탈은 투자 성과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투자에 활용된 스톤브릿지미드캡제1호 펀드가 첫 단독 블라인드펀드의 1호 투자처였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이 펀드는 2020년 7월 3060억 원 규모로 결성했으며 산업은행, 사학연금, 총회연금재단 등이 출자했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은 6개월의 보호예수기간이 끝난 후 장내매도 또는 블록딜을 통해 보유 지분을 정리할 계획이다. -
부산 수정산터널, 2027년 4월 19일부터 통행료 무료화…25년 만
사회전국 2025.06.19 11:19:41부산 수정산터널이 2027년 4월 19일부터 무료로 전환된다. 부산시는 19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수정산터널 민간투자사업 추진방식 결정 동의안’이 의결됨에 따라 민자사업자 관리운영기간 종료일인 2027년 4월 18일 이후부터 통행료를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로써 2002년 4월 19일 개통 이후 25년간 민자유료도로로 운영돼온 수정산터널이 처음으로 무료로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수정산터널은 동구 좌천동과 부산진구 가야동을 연결하는 관문대로의 일부 구간으로, 부산 동서축 교통의 핵심 역할을 해왔다. 시는 지난해 부산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를 통해 관리이행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통행량 추정 결과를 바탕으로 현행 편도 2차로 체제를 유지해도 별도의 증설이 필요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무료화 방침을 확정했다. 다만 무료화 이후 일시적인 교통량 증가와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시는 주변 도로와 교차로에 대한 현황조사, 신호체계 최적화, 기하구조 개선 등 추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터널의 관리 체계도 변경된다. 법정 안전관리는 시 건설안전시험사업소가, 일상관리는 부산시설공단이 각각 맡게 된다. 박형준 시장은 “수정산터널 무료화로 시민들의 통행료 부담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차량 소통과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터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하루에 100만 원 버는 알바라니…수박 씨만 바르면 된다는데 '대박'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6.19 11:19:19여름철을 맞아 잡코리아·알바몬이 이디야커피와 가상으로 이색 알바를 체험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잡코리아·알바몬은 18일 이디야커피와 협업해 '수박 씨 바를 알바몬'과 '씨 바른 수박 미식 연구원'을 모집한다는 내용의 가상 채용공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실제 채용이 아니라 여름철 인기 음료인 '수박주스'를 소재로 한 체험 아르바이트로, 수박주스를 시음해 보는 과정을 통해 이디야커피 가맹점주와 메이트(이디야커피 아르바이트생)의 노고로 만들어진 음료를 경험하고자 하는 취지로 계획됐다. 이벤트 참여자로 선정되면 이색 알바 체험후기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일급 100만원, 이디야커피 수박주스 모바일 교환권도 제공한다. 잡코리아 내 '수박 미식 연구원', 알바몬 내 '수박 씨 바를 알바' 모집 공고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 우대사항으로는 △여름철 최애 과일이 수박인 분 △한 번 파면 끝장을 보는 집념 있는 분 △면접·시험 뭐든 잘 바르고 싶은 분 △모든 과일을 씨 발라 드시는 분 등이 있다. 가상 체험 이벤트이지만 실제 업무에 필요한 맞춤 선물도 제공한다. '수박 씨 바를 알바몬'에겐 일급 100만원과 씨를 발라낼 수박 한 통을, '수박 미식 연구원'은 동료·친구들과 맛볼 수 있도록 수박주스 모바일 교환권을 지급한다. 대표 연구원 1인은 일급 100만원, 수박주스 5잔을 받는다. 일반 연구원 50명에겐 각 3잔씩 주어진다. 이벤트에 선정되지 않은 지원자 중에서도 추첨을 거쳐 100명에게 수박주스 모바일 교환권을 지급한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이디야 수박주스를 직접 시음해 보며, 무더운 여름철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시원한 이디야 수박주스를 마시며 청량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韓日 무역, 60년간 352배…소부장 중심 수평적 협력 중요성 커져"
산업산업일반 2025.06.19 11:17:28한일 무역구조가 수직적 분업에서 수평적 협력으로 진화하고 있는 만큼 첨단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을 중심으로 한 양국간 협력이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가 발표한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한일 기업협력의 현주소와 발전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한일 무역규모는 1965년 2억 달러에서 2024년 772억 달러로 352배 증가하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양국은 2000년대 이후 정보기술(IT)·중화학 산업을 중심으로 중간재 교역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2000년 이전에는 한국이 일본에서 주로 섬유 및 화학기계를 수입하고, 이를 통해 의류를 만들어 수출하는 수직적 분업 체계가 두드러졌다. 반면 2000년 이후에는 반도체, 석유제품, 철강 등 주력 산업 중간재를 중심으로 양국간 교역이 늘어나 수평적 협력관계가 강화됐다. 보고서는 지난 60년간 한·일 교역구조가 중간재 중심으로 형성된 만큼 미래 첨단산업에서도 양국 기업이 소부장을 중심으로 협력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협이 2024년 대일보 수출 실적이 있는 234개 회원사와 한국에서 영업 중인 일본 기업 49개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우리 기업의 47.4%, 일본 기업의 59.2%가 소부장 공급망 협력 지원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지목했다. 보고서는 일본 현지 기업 대상 심층 인터뷰를 통해 미래 첨단산업 중에서도 △모빌리티 △차세대반도체 △바이오 △핵심광물·에너지가 협력 유망 분야로 선정했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통합 교통 데이터와 결제 시스템을 결합한 통합교통서비스(MaaS) 기술에 대한 공동 컨소시엄 구성을 제안했다. 한국의 교통 빅데이터 활용 기술과 일본의 대형 교통사업 운영 경험을 접목한다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차세대 반도체 분야에서는 설계–제조–디자인솔루션파트너(DSP) 간 연계를 강화하고, 한일 협력 연구개발(R&D) 플랫폼을 구축한다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바이오 분야에서는 연구·임상·상용화를 잇는 전주기 협력 체계를 구축해 상호인협정(MRA)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고, 핵심 광물·에너지 분야에서는 양국 모두 천연자원 부족이라는 공통점을 지닌 만큼 제3국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통한 공급망 안정화를 강조했다. 김나율 무협 연구원은 “오늘날 한일 기업 협력은 상품 교역을 넘어 미래 첨단산업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며 “양국이 미래 산업의 동반자로 함께 성장하기 위해 규제는 낮추고 기업 투자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한편 기술 및 인적 교류 등 다양한 협력 채널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경남도 집중호우 틈타 오염원 무단 배출 특별단속
사회전국 2025.06.19 11:17:11경상남도가 여름철 녹조 발생을 줄이고 집중호우를 틈탄 오염물질 무단 배출 등을 막고자 8월 말까지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단속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전홍보와 계도 기간을 거친 후 오염물질 유출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감시와 단속, 순찰을 강화한다. 특히 상수원 상류나 하천 주변에서 무단 배출로 수질에 큰 영향을 끼치는 염색·도금 등 폐수 배출업체와 폐수수탁·폐기물처리업체, 가축분뇨배출시설, 개인하수처리시설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도는 시군을 포함해 25개 반 50여 명의 단속 인원을 투입한다. 이 기간에 경남녹색환경지원센터·환경기술인협회 등 전문 인력들이 집중호우로 인해 파손된 방지시설의 복구를 유도하고 맞춤형 기술 지원도 한다. 지난해 여름철 환경오염행위 특별단속 기간에 1638곳의 배출업소를 단속했다. 이 가운데 배출허용기준 초과 42건, 비정상 가동 6건, 폐기물 부적정 보관·처리 13건 등 144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하고 행정처분 또는 고발 조치했다. 구승효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여름철 집중호우 시기에 녹조 발생 저감과 폐수 등 수질오염물질 무단배출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도민들의 투철한 신고 정신이 필요하다”라며, “환경오염행위를 발견하면 도 수질관리과나 시군 환경부서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수출입은행, 바르샤바 사무소 개소…우크라 재건사업 전진기지로
경제·금융은행 2025.06.19 11:16:06한국수출입은행이 폴란드 바르샤바에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바르샤바 사무소를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선점을 위한 전진기지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우크라이나와 주변국, 국제기구 등과의 소통 채널을 확보하고 협력 기반을 늘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수출입은행은 “이 사무소를 통해 현지 투자 수요를 신속하게 파악할 방침”이라며 “주요 발주처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국내 기업의 수주를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18일(현지 시간) 열린 바르샤바 사무소 개소식에는 윤희성 수출입은행장과 태준열 주폴란드 대사, 현지 주요 발주처와 정책 금융기관 등이 참석했다. 윤 행장은 폴란드 국영 에너지 회사인 올렌과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플랜트 사업 금융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윤 행장은 “우리 기업들의 현지 수주와 투자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우크라이나 재건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한 역할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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