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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식 맞아 경남도 산불방지 총력 대응
사회전국 2025.04.03 20:45:10경남도가 4~5일 청명·한식을 맞아 산불 발생을 우려해 입산통제 조치 강화 등으로 대형산불 사전 차단에 나섰다. 도내 전역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을 위한 행위제한 행정명령과 시군별 입산통제 조치가 시행된다. 산림 인접지역 소각 행위 등이 제한된다. 이번 입산통제와 행정명령 정보는 도내 18개 시군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산불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입산통제구역은 절대로 출입하지 않는 모두의 실천이 산불예방의 출발이므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도는 범정부 복구대책지원본부 정책협의체 회의에서 △현행 산불 피해 이재민 주거비(생활안정지원금) 지원 기준 인상 △공동모금회를 통한 산불 피해 성금으로 주거비 추가 지원 등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더불어 경남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5월까지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을 막고자 집중 계도 기간을 운영한다. 영농부산물을 불법으로 소각하면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과태료 최대 100만 원이 부과될 수 있다. 특히 산림 100m 인접지에서 태우면 산림보호법에 따라 과태료 30만~50만 원이 부과될 수 있으며,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받는 농업인은 지급액 10%가 감액될 수 있다. 도는 농업인을 위해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통영을 제외한 17개 시군에서 파쇄 지원단이 농가를 찾아 영농부산물 파쇄를 대행해준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할 수 있다. -
서대문구, 9개 대학 연합…'행복캠퍼스' 확대 운영
사회사회일반 2025.04.03 20:45:01서대문구가 관내 9개 대학과 함께 올해 ‘행복캠퍼스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은 감리교신학대학교, 경기대학교,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명지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이다. 이들 대학에는 3322명의 전임교원과 368개 학과, 346개 연구소가 속해 있다. 올 2∼3월 사업 공모 결과 9개 대학에서 43개 프로그램을 신청했으며 그 가운데 챗GPT, 인공지능 등 최신 교육 트렌드와 구민 선호 프로그램 조사 결과를 반영한 25개를 최종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문화예술, 생활체육, 심리학, 건강지식 등 기존 ‘일반 과정’에 학점 이수 연계, 자격증 취득, 취업 연계 등의 ‘심화 과정’이 추가됐다. -
중구, 탄핵선고 전후 안전관리
사회사회일반 2025.04.03 20:44:28중구는 오는 6일까지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을 앞두고 ‘집중 안전 관리’ 기간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4일 간 83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인파·청소·노점·광고물·주정차·보도 상태 등 시민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들을 전방위로 점검한다. 중구는 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 출입구 총 6개소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인파 밀집 상황에 대비한다. 또한 집회 지역에 설치된 지능형 CCTV 12대를 통해 실시간으로 혼잡도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 의료지원반과 구급차를 배치해 돌발 상황에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
은평구, '사회적경제 창업' 교육
사회사회일반 2025.04.03 20:43:57은평구는 오는 22일부터 사회적경제허브센터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을 준비하는 구민을 대상으로 ‘2025년 사회적경제 창업 아카데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창업 준비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2회차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창업환경 탐색, 비즈니스 모델 구축, 설립실무, 비즈니스 심화 전략 등 4개 모듈로 구성됐다. 초반 과정에서는 창업 트렌드와 사회적경제를 이해하고 이후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실무적인 내용을 다룬다. 심화 과정에서는 법인 설립 절차와 사업계획서 작성법을 배우고 재무관리, 자금조달, 조직관리 등 체계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교육과정의 70% 이상을 수료한 참가자들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고, 은평구 사회적경제허브센터 입주 신청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
강서구, 항공업 종사자 마음 건강 관리…LCC 3사 업무협약
사회사회일반 2025.04.03 20:43:05강서구는 항공업 종사자의 마음건강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달 27일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진에어 3사가 ‘직장인 스마일 프로젝트’ 운영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직장인 스마일 프로젝트’는 직장인의 스트레스 완화, 마음 안정, 일상 회복을 위한 사업으로, 정신건강 서비스에 접근하기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각 기업체로 찾아가 마음 회복을 돕는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임직원은 정신건강 검진, 정신건강 전문 요원의 1:1 심층 평가 및 상담, 정신건강 및 자가관리 향상을 위한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직군의 특성을 고려해 정신건강 관리 강좌와 자살안전망 구축을 위한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이 각 3회씩 진행할 계획이다. -
"딸 같아서 그랬다" 강제추행 혐의 '오겜 깐부' 오영수, 항소심서도 실형 구형
사회사회일반 2025.04.03 20:22:512017년 여성을 두 차례 강제 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배우 오영수(80)씨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 3일 수원지법 형사항소6-1부(부장판사 곽형섭 김은정 강희경) 심리로 열린 오씨의 강제추행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고인은 연극계에서 50년 활동한 원로 배우로서 힘이 없는 연습단원을 상대로 성추행을 한 중대한 사안”이라며 1심 구형량과 같은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피해자가 연극계에 입지나 인맥이 없어 피해사실을 말하지 못할 걸 알고 청춘에 대한 갈망을 삐뚤어진 방식으로 옳지 못하게 표현했다”며 “피해자에게 용서받지 못했고 오히려 피해자가 허위 진술하고 있는 피고인에 대해 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도 했다. 이에 오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추행행위를 하지 않았고, 했다고 하더라도 강제추행죄는 성립할 수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이어 “공소사실의 유일한 증거인 피해자 진술에 일관성 및 구체성이 없으며 진술 자체도 모순된다”며 “상식과 경험칙에 반하며 제삼자의 증언 등 객관적 사실과도 배치된다”고도 주장했다. 또 1심 재판부에서 피고인의 사과 문자 메시지를 유죄로 증거로 판단한 점에 대해선 “(피해자가) 더 이상 문제 삼지 않는다고 하니 (‘오징어게임’) 배우와 제작자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형식적으로 사과한 것”이라며 설명했다. 이날 정장 차림으로 법정에 출석한 오씨는 최후진술에서 “이 나이에 법정에 서게 돼 부끄럽다. 당시 저의 언행이 잘못이 있고 그것이 죄가 된다면 그 대가를 받겠다”면서도 “그러나 지금 생각해도 당시 제가 보여준 언행에 추행이라고 생각할 만한 일은 없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오씨는 이어 “고소인과 짧은 인연 동안에 저의 부족한 언행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면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80년을 지켜온 인생이 가치 없이 무너졌다. 허무하다. 견디기 힘들다. 제자리로 돌아오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피해자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피해자가 사과를 요구하자 ‘딸 같은 마음에 그랬다’며 추가로 상처를 줬으며 진심 어린 반성을 하지 않고 있다”며 “피고인의 진술은 고소 이후 일관되고 있어 신빙성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했다. 이어 “처벌만이 유사 범죄를 예방하는 방법”이라며 “연극계 유사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오씨는 2017년 여름 연극 공연을 위해 지방에 머물던 때 산책로에서 여성 A씨를 껴안고, A씨 주거지 앞에서 볼에 입맞춤하는 등 두 차례 강제 추행한 혐의로 2022년 11월 불구속 기소돼 지난해 3월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항소심 선고 기일은 6월 3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오씨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해 ‘깐부 할아버지’로 전세계적인 유명세를 얻었다. 지난 2022년 1월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미국 골든글로브 TV 부문에서 남우조연상을 받기도 했다. 오씨가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자 KBS는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5월 13일자로 오씨에 대해 ‘출연 정지’ 결정을 내렸다. -
김동연, 제주 4·3희생자 아픔에 공감 "작별하지 않겠습니다"
사회전국 2025.04.03 20:18:12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일 제주 4·3평화공원에서 거행된 제77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4·3 피해자들의 아픔을 함께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이날 4·3평화공원 내 위패실 방명록에 '제주의 아픈 역사와 작별하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2월14일 광주시청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을 만나 광주 출신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전달 받은 바 있다. 이 작품은 제주 4·3피해자들의 아픔을 담았다. 김 지사는 추념식에 이어 오영훈 제주도지사, 강기정 시장과 함께 김창범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등 생존희생자 및 유가족 40여명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기도는 4·3 관련해서 재작년 유가족분들을 DMZ에 초청했고, 오늘 이 순간에도 경기도청과 북부청에서 4·3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아픔을 같이하고 그 뜻을 1420만 경기도민이 함께 기리겠다"며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이 빨리 통과되고 다음 달에는 제주4·3사건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도 잘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와 제주도는 2023년 9월 경기도청에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탄소중립·기후테크 분야 정책교류',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등 9개 과제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해에도 4·3 추념식에도 참석하는 등 4·3사건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쏟아왔다. -
"너 굴러다니겠다, 이러면 내 아들 딴 생각 해"…며느리 외모 지적하는 시어머니
사회사회일반 2025.04.03 20:00:00시어머니의 외모 관리 강요로 괴로워하는 30대 여성의 하소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는 시어머니의 다이어트 강요와 막말로 스트레스받는다는 여성 A씨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A씨는 4세 연하 남편과 결혼하기 전 보디 프로필을 준비하며 10㎏을 감량했다. 이를 가장 반긴 사람 중 한 명은 바로 시어머니였다. 시어머니는 A씨가 체중을 감량하기 전 달가워하지 않았다. 시어머니는 A씨가 살을 빼자 태도가 달라졌고, 주변에 "우리 며느리 너무 날씬하고 예쁘지 않냐"며 자랑까지 했다. 다이어트 덕분인지 결혼까지 순조롭게 이어졌다. 하지만 결혼 후 시어머니의 외모 관리 강요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어느 날 A씨가 민낯으로 시가에 방문하자 "결혼한 지 얼마나 됐다고 화장도 안 하고 밖에 나오냐"며 다그쳤다고. 당시 A씨는 시어머니가 꾸미는 걸 좋아하는 성향이라 이를 이해하려 했다. 문제는 출산 후에도 간섭이 이어졌다는 것이다. A씨가 임신과 출산을 거치며 체중이 40㎏ 후반에서 70㎏까지 늘자, 시어머니는 "너 이러다 굴러다니겠다"며 밥을 절반만 주거나 "네가 내 아들보다 나이도 많은데, 그 몰골이면 애가 딴생각하지 않겠냐"고 막말했다. A씨는 "남편은 신경 쓰지 말라고 하지만, 시어머니가 전화까지 해가며 다이어트를 강요하는 탓에 스트레스가 극심하다"며 "자기 관리를 강요하는 시어머니, 이해되냐"고 하소연했다. -
◇4월 4일 주요 정당 일정
정치모임·행사 2025.04.03 19:54:26◇4월 4일 주요 정당 일정 ■더불어민주당 ▲13:30 원내대표 비상의원총회(국회 본청 246호) ■국민의힘 ▲10:40 비대위원장-원내대표 비상대책위원회의(국회 본관 228호) ▲11:30 비대위원장-원내대표 의원총회(국회 본관 예결위회의장) ■조국혁신당 ▲탄핵 심판 종료 직후 당대표 권한대행 기자회견(국회 본관 당회의실/224호) -
美 상호관세 후폭풍에…기재부 "24시간 시장 모니터링"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4.03 19:18:33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3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조치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의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김 차관은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할 것을 지시했다.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은 이날 금융·외환·국채 시장을 담당하는 주요 부서 관계자들과 시장상황 점검을 위한 컨퍼런스 콜을 열었다. 김 차관은 이자리에서 "미국의 관세 조치와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로 국내 금융·외환 시장의 변동성이 한동안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며 "24시간 시장 상황을 철저히 감시하며 대응 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이런 가운데 기재부는 미국의 관세 조치 발표 당일인 3일 국내 주식과 외환, 채권 시장의 반응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6% 하락해 2486.70으로 마감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4원 상승한 1467.0원으로 장을 마쳤다. 채권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의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반영돼 장기와 단기 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
골프 웨어 브랜드 매드캐토스, 김효주 우승 기념 할인 이벤트 [필드소식]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4.03 19:00:00골프웨어 매드캐토스가 김효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우승을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 김효주는 이 브랜드와 올해 초 후원 계약을 맺었다. 매드캐토스는 3일 김효주의 우승을 기념해 이번 주까지 20% 할인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김효주가 후원 계약을 체결한 지 약 3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매드캐토스는 '골프장의 터줏대감 고양이'라는 독특한 브랜드 컨셉을 가진 골프웨어 브랜드. 골프를 사랑하는 고양이의 시선으로 골프의 즐거움과 매너 등 다양한 모습을 파노라마처럼 펼쳐 보이는 스토리텔링을 담은 브랜드다. 매드캐토스의 옷을 입고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는 "타이거 우즈가 대회 마지막 날이면 빨간 셔츠에 검정 바지를 입는 것처럼 골프 웨어는 심리적으로 큰 영향을 미친다”며 “처음 매드캐토스를 보자마자 옷이 개성있고 예뻐서 기쁜 마음으로 계약을 맺었는데 석달 만에 우승을 차지해 행운의 브랜드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승부를 결정한 마지막 날 우즈처럼 빨간 셔츠를 입은 김효주의 가슴에는 '골프장의 터줏대감 고양이' 매드캐토스의 로고가 새겨져 있다. 매드캐토스는 김효주 외에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양용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장하나, 이세희,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박성준, 이동환 등 정상급 골프 선수들과 후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
“나 여기 건물주인데 사장한테 받을 돈 있어"…알바생 속여 PC방 턴 중년男
사회사회일반 2025.04.03 19:00:00한 남성이 건물주 행세를 하며 입주해 있는 PC방 아르바이트생을 속이고 현금을 챙겨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일 YTN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가양동의 한 PC방에 중년으로 보이는 남성이 주변을 살피며 들어섰다. 아르바이트생을 찾은 남성은 자신을 건물주라고 소개, 사장과는 얘기를 마쳤다며 현금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태연하게 물도 얻어마시고 점장 연락처를 받아 전화까지 했다. 이에 아르바이트생은 금전함에 들어있는 돈을 꺼냈고 남성은 주머니에 현금 뭉치를 넣어 유유히 현장을 떴다. 알고 보니 이 남성은 건물주가 아니었고 점장에게 걸었다던 전화도 시늉만 한 것이었다. 심지어 그는 선불 기기에 들어있는 돈도 줘야 한다고 거짓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바이트생이 여는 방법을 모른다고 말하자 남성은 포기했고, 다행히 피해 금액이 커지지는 않았다. 이 남성은 얼굴도 가리지 않은 채 100만 원 정도를 챙겨 도주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남성을 쫓고 있다. -
[사진] 여좌천 수놓은 벚꽃
국제정치·사회 2025.04.03 18:53:49 -
찢긴 채 쓰레기통서 발견된 '1억2700만원' 수표…무슨 일인가 보니
사회사회일반 2025.04.03 18:51:39검찰과 금융감독원을 사칭해 노인의 노후자금을 갈취하려 한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이 덜미를 잡혔다. 피해자 거주지 쓰레기통에서 찢어진 채 발견된 1억2700만 원 상당의 수표가 검거의 결정적 단서가 됐다. 지난 2일 경찰에 따르면 강원 강릉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자로부터 거액을 뜯어내려 한 혐의(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로 60대 A씨를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달 18일 강릉에서 금감원과 검사를 사칭해 피해자 B씨로부터 1억2700만 원 상당의 수표를 편취했다.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수표 지급정지 조치를 취하고 CC(폐쇄회로)TV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했다. 이후 A씨는 기차를 타고 서울로 도주했으며 경찰은 추적 끝에 23일 A씨의 주거지 쓰레기통에서 찢어진 수표를 발견했다. 이 수표가 B씨의 것으로 확인되자 경찰은 A씨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24일 강릉경찰서에 출석한 A씨는 혐의를 모두 시인했다. 수사 결과 A씨는 수표 지급정지 사실을 알게 된 보이스피싱 조직원의 지시로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수표를 파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만약 경찰이 찢어진 수표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피해자는 10년간 수표 재발급이 불가능해 큰 피해를 볼 뻔했다. 수표는 분실이나 도난한 경우가 아니면 10년이 지나야 재발급 할 수 있기 때문이다. B씨는 "강릉경찰서 보이스피싱팀 덕분에 노후를 위해 준비한 소중한 재산을 되찾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경찰은 A씨의 다른 혐의 등을 수사 후 송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길우 강릉경찰서장은 "수사기관과 금융기관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직접 찾아가 현금을 수거하지 않는다"며 "유사한 전화를 받으면 즉시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골프장에서 살아도 돼”…88CC 올해도 꿈나무 후원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4.03 18:46:47“나중에 커서 좋은 선수가 되면 꼭 88CC를 잊지 않고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싶어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장학증서를 받아 든 골프 꿈나무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3일 경기 용인 88CC에서 개최된 제15기 88CC 골프 장학생 발대식. 국기에 대한 경례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후 장학생들에게 증서를 전달한 서정천 88CC 대표이사는 “골프장에서 살아도 된다. 그만큼 저희 골프장에 자주 와도 된다는 얘기”라며 “여러분이 받는 혜택을 적극 활용해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정학 경희대 교수, 엄창용 크리스에프앤씨 마케팅 이사 등이 장학생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국가보훈부에서 운영하는 88CC는 골프 유망주 육성과 국내 골프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대상자는 보훈 대상자, 사회적 배려 계층, 유망주 등 15명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대회 출전으로 오지 못한 5명을 빼고 10명이 참석해 88CC 소속 프로들과 18홀 라운드를 돌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장학생들에게는 88CC 라운드 기회가 주어진다. 부지 내 연습장과 파3 코스도 이용할 수 있다. 골프 의류 업체 크리스에프앤씨는 1500만 원 상당의 골프용품을 장학생들에게 후원한다. 2023년부터 88CC 골프 장학생인 여자 국가 상비군 남시은(충주방통고3)은 “3년째 이곳에서 훈련하면서 매년 실력이 성장해 올해 처음 국가 상비군이 됐다”고 했다. 88CC 골프 장학생 출신 가운데는 남녀 프로골프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가 여럿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최혜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박민지·방신실·이소영,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김민규 등이다. 서 대표는 “88CC는 그동안 184명의 골프 유망주를 지원해 그중 47명을 국가대표 또는 국가 상비군으로 배출하면서 국위 선양에 기여했다”며 “이번 기수도 88CC와 함께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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