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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경쟁력이 곧 '흥행 보증수표'… 경쟁률 'TOP 10' 중 8곳 분양가 상한제, 신규 분양 어디?
사회사회이슈 2025.09.09 10:11:412025년 아파트 청약 시장에서 두드러진 특징은 단연 '가격 경쟁력'이다. 건설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전반적인 분양가가 꾸준히 오르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한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들이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는 신규 분양 단지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 중 8곳이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은 단지였으며, 이들 대부분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이러한 단지들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통해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에 공급되어 수요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울 서초구에서 분양한 ‘래미안 원펜타스’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51.62대 1이라는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 대성베르힐(12BL)’은 97.39대 1, 화성시 ‘동탄포레파크 자연앤푸르지오(A76-2)’는 68.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비강남권 아파트도 2억원 내외의 ‘안전마진’ 기대감에 힘입어 로또 단지로 불렸다.이처럼 2025년 청약 시장은 단순히 입지나 브랜드만을 쫓는 것이 아니라 분양가 상한제라는 명확한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단지에 수요가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불확실성이 커진 부동산 시장에서 실수요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가 ‘합리적인 가격’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 불확실성이 높은 현 시점에서 수요자들은 검증된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단지를 선호한다”며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들은 하반기 청약 시장에서도 강한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러한 가운데 경기도 김포시에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가 10월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호반건설이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내 B5블록에서 선보이는 ‘호반써밋 풍무(가칭)’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전용면적 84?112?186P㎡, 총 956가구 규모며, 호반건설은 B4블록, C5블록에도 추가로 공급할 예정으로, 풍무역세권 내 총 3개 블록에 총 2,580가구 규모의 ‘호반써밋’ 브랜드 타운을 완성할 예정이다.특히 10월 분양을 앞둔 B5블록은 풍무역세권에서도 첫 공급임에 따라, 뒤이어 분양될 단지들 대비 가장 합리적인 가격이 될 것이 자명함에 따라 더욱 관심이 모이고 있다.‘호반써밋 풍무(가칭)’은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을 도보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여서 호반건설이 공급하는 3개 블록은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내에서도 가장 뛰어난 입지라는 평가다.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만큼 체계적 인프라도 돋보인다.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신설 예정 부지와 인접해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풍무역과 사우역 인근에 형성돼 있는 학원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풍무역 인근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히즈메디병원 등이 위치하고 홈플러스, CGV, 김포시청, 김포종합운동장, 풍무도서관 등이 반경 2km 내에 자리해 이용이 용이하다.김포 한강신도시에서 다수의 아파트를 시공하며 지역에서 선호도가 높은 호반건설만의 상품성도 시선을 끈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넉넉한 동간 거리를 적용해 채광 및 통풍, 개방감을 높였다. 전 세대 전용면적 84㎡ 이상의 중대형 구조에 4베이(Bay) 판상형 구조 위주로 공급 될 예정이며, 전용면적 112㎡ 일부 타입에는 5베이(Bay)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186㎡P는 테라스가 포함된 최상층 펜트하우스로 선보인다. 드레스룸, 현관창고 등 수납공간을 극대화한 설계도 눈에 띈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카페라운지 등 다양한 커뮤니티를 선보일 계획이다.한편, 호반써밋 풍무(가칭) 견본주택은 사업지 인근(풍무역 1번 출구 인근)인 김포시 사우동 일원에 10월 오픈 예정이다. -
'케데헌'의 까치호랑이 미술관서 만나볼까
문화·스포츠문화 2025.09.09 10:11:37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넷플릭스의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 캐릭터 호랑이 ‘더피’와 까치 ‘수지’의 원형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까치호랑이(虎鵲·호작) 그림의 원류와 민화 걸작이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 한남동 리움미술관은 조선에서 즐겨 그려진 다양한 호작도를 전시하는 상설기획전 ‘까치호랑이 虎鵲(호작)’을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호랑이와 까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했던 동물로 민화 등 전통 미술의 중요한 소재로 다뤄져왔다. 특히 호랑이는 액운을 막아준다고 여겨져 호피도까지 그려 장식할 정도였다. 길한 소식을 전해주는 까치 역시 인기가 높아 까치와 호랑이를 함께 그린 호작도는 조선후기 민화의 대표적 주제로 자리잡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까치호랑이와 관련된 작품 7점이 전시되는데 특히 1592년 ‘호작도’는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현존하는 우리나라 까치호랑이 그림 중 가장 오래된 작품이다. 중국 원나라에서 정립된 호작도 형식이 한국적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과 민화가 아닌 일반회화 형식으로 그려졌다는 점에서 미술사적으로도 중요하다. 또 그림 속 호랑이와 까치는 여우와 이리가 호랑이를 가장해 위세 부리는 것을 바로잡기 위해 산에서 내려오는 '출산호(出山虎)', 호랑이가 새끼를 낳은 것을 기뻐하는 새인 '경조(驚鳥)', 호랑이가 새끼를 키우는 모습을 군자의 비범함으로 해석한 '유호(乳虎)' 등의 면면이 결합돼 있어 흥미롭다. 전형적인 까치호랑이 그림이자 이 형식의 원류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작품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호작도는 조선 후기인 19세기 들어 민화의 소재로 크게 유행했는데 이때 민화 특유의 해학이 더해져 당대에도 큰 인기를 끌었다. 산신이 까치를 시켜 호랑이에게 신탁을 전달한다는 민속신앙적 해석 등이 추가됐다. 이런 면모는 추상적 표현법이 피카소의 화풍을 연상시킨다하여 ‘피카소 호랑이’라 불리는 19세기 작품에서 잘 드러난다. 노란 호피와 검은 먹선의 강렬한 대비와 해학적인 호랑이 표정이 재밌다. 그림은 1988년 서울올림픽의 마스코트 ‘호돌이’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으며 까치호랑이 민화의 대표작으로도 평가받는다. 이밖에도 전시에서는 1874년 신재현이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호작도’와 호피 장막을 그린 ‘호피장막도’, 조선 화단의 거장 단원 김홍도가 그린 ‘송하맹호도’도 만날 수 있다. 조지윤 리움미술관 소장품연구실장 은 “430년 전 조상들이 그린 호랑이가 오늘날 K-컬처 아이콘이 되는 한국 미술의 시간여행을 전시에 담았다"며 "전세계가 열광하는 한국적 캐릭터의 원류를 확인하고, 우리 전통문화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전시는 리움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가능하며, 고미술 상설전과 함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와 연계해 리움스토어에서는 엽서부터 종이부채, 머그, 에코백, 담요, 일회용 카메라 등 다양한 굿즈도 판매한다. -
분양 시장 흔들려도 대기업 인근 아파트는 ‘탄탄 수요’로 선방
사회사회이슈 2025.09.09 10:10:42분양 시장에 불확실성이 드리운 가운데, 대기업 인근 아파트 단지들은 여전히 안정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높은 선호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 LG, SK 등 주요 기업의 거점 주변 단지는 꾸준한 고용 창출과 인구 유입 효과로 인해 지역 내 주거 수요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실제로 이들 기업이 위치한 지역의 아파트 시세는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죽동 금성백조 예미지(2016년 입주)’의 전용 84㎡는 올해 6월 7억5,000만 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년 같은 달 실거래가(6억2,000만 원) 대비 약 1억3,000만 원 오른 금액이다. 해당 단지는 LG생활건강 R&D캠퍼스와 한화솔루션 중앙연구소 등과 인접해 있어 직주근접 수요가 꾸준한 곳으로 평가된다.울산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감지된다. 남구 대현동 ‘대현 더샵 2단지(2018년 입주)’ 전용 84㎡는 올해 6월 8억2,000만 원에 거래돼 1년 전 대비 약 8,500만 원 상승했다. 단지 인근에는 SK에너지, 롯데케미칼 등 대형 산업시설이 자리하고 있어 지역 경제의 안정성이 높게 평가된다.청약 시장에서도 이러한 흐름은 분명히 드러난다. 올해 2월 충남 천안시 서북구에서 공급된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은 1순위 청약에서 1,138가구 모집에 약 2만이 몰리며 1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근에는 삼성SDI, 삼성전자 천안사업장과 가까운 입지에 위치해 있다.전문가들은 대기업 배후 주거지로서의 입지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기업이 들어선 지역은 교통망 확충, 생활 편의시설 개선, 교육 여건 강화 등 다양한 인프라가 동시에 발전한다”며 “이런 종합적인 입지 경쟁력은 장기적으로 지역 가치 상승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된다”고 분석했다.이러한 가운데, 신설 개통 예정된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부성역(가칭)이 가까운 신축 아파트가 분양을 앞둬 수요자 이목이 집중된다.HDC현대산업개발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일원에서 ‘천안 아이파크 시티 2단지’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18㎡ 총 1,222세대 규모로 구성된며, 이중 민간임대 물량을 제외한 977세대가 일반 분양된다.단지는 삼성SDI(천안사업장)를 비롯해 천안일반산업단지, 아산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 백석농공단지, 천안유통단지, 천안마정기계 일반산업단지 등 다양한 산단으로의 출퇴근이 쉽다.우수한 생활 인프라와 교육 환경도 눈에 띈다. 단지 인근으로 이마트(천안서북점), 롯데마트(성성점), 코스트코(천안점), 신세계백화점(천안아산점) 등이 있어 쇼핑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호수공원 인근 상권과 단국대학교 병원 이용도 용이하다. 또한 단지 서측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신설 계획이며, 오성고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성성중, 두정중, 두정고 등도 가까우며, 두정동 학원가도 단지 반경 2km 내에 자리한다.한편 ‘천안 아이파크 시티 2단지’의 견본주택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일원에서 9월 5일 개관할 예정이다. -
대한전선 수주액 사상 첫 3조 돌파
산업기업 2025.09.09 10:08:02대한전선(001440)의 수주 잔고가 3조 원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한전선은 8월말 기준 수주 잔고가 3조 250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호반그룹에 인수된 후 사업 시너지가 확산하면서 수주 잔고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호반 인수 전인 2020년 말 대한전선 수주 잔고는 9455억 원이었는데 5년이 안돼 약 3.5배 성장했다. 같은 기간 대한전선 수주 잔고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30%를 웃돈다. 이번 수주 잔고에는 구리선을 가공하는 소재 사업과 통신케이블 사업, 국내 민간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판매 물량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수익성이 높은 중장기 프로젝트 사업 등으로 초고압 전력망이 수주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대한전선은 지난 8월에만 '안마해상풍력 해저케이블 프로젝트'(1816억원), '싱가포르 400킬로볼트(㎸)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 (1100억원), '카타르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2200억원) 등 5100억원 이상의 신규 수주를 확보하며 수주 잔고 확대를 견인한 바 있다. 대한전선은 수주 확대의 배경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쌓아온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턴키 역량을 꼽았다. 싱가포르의 경우 현지에서 최근 진행된 400㎸ 턴키 프로젝트를 5회 연속 수주하며 400㎸ 이상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카타르에서도 수십 년간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및 초고압직류전송(HVDC) 케이블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을 비롯한 차세대 전력 인프라 구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교보생명 후원·창비 공동 주최, 제24회 대산대학문학상 작품공모
문화·스포츠문화 2025.09.09 10:06:48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교보생명의 후원을 받아 창비(대표 염종선)와 공동으로 제24회 대산대학문학상을 공모한다. 한국문학에 새로운 활력이 될 패기 있고 실험정신 넘치는 작품을 발굴해 온 대산대학문학상은 국내외 모든 대학생(전문대학, 특수대학 포함)을 대상으로 시(시조), 소설, 희곡, 평론,동화 등 총 5개 부문에서 9월 1일(월)~11월 7일(금) 응모작을 접수한다. 분야 별 접수 기준은 △시(시조) 5편 △소설 200자 원고지 80장 내외 1편 △희곡 200자 원고지 100장 내외 1편 △평론 200자 원고지 70장 내외 1편 △동화 200자 원고지 40장 내외 2편 등이다. 수상자는 기성문인으로 대우하며, 수상작(부문별 당선 1명)은 계간 《창작과비평》에 발표한다. 상금 700만 원과 함께 부상도 주어진다. 심사결과는 오는 12월 중 발표하며, 시상식은 2026년 1월 중 개최한다. 수상작과 심사평은 《창작과비평》 2026년 봄호에 수록할 예정이다. 대산대학문학상은 ‘안녕이라 그랬어’ 등으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소설가 김애란(1회 소설)을 비롯하여, 2021년 번역추리소설 부문에서 영국 대거상을 수상한 윤고은(2회 소설), 제21회 젊은평론가상을 수상한 강동호(5회 평론), 각각 ‘영원 금지 소년 금지 천사 금지’, ‘재와 사랑의 미래’ 등 시집을 발간하며 활발히 활동 중인 육호수(15회 시)와 김연덕(17회 시), 2024년 제2회 김종철시학상을 수상한 전승민(19회 평론) 등 한국 문단의 걸출한 신인들을 배출해왔다. 부상으로 주어지는 해외문학기행은 2026년 1~2월 중 실시하며 해외 문학 및 문화 유적을 탐방한다. 특히 대산문화재단이 그동안 국제문학교류 사업을 통해 구축해 온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해당 지역의 문학관련 기관, 한국학 설치 대학 등을 방문하고, 외국 문인과의 간담회 등을 갖게 된다. -
삼성SDI, 차세대 ESS 배터리 공개
산업산업일반 2025.09.09 10:05:52삼성SDI(006400)가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북미 최대 에너지산업 전시회 'RE+(Renewable Energy Plus) 2025'에서 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최적화된 차세대 배터리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전시회에서 삼성SDI는 △SBB △무정전전원장치(UPS) △각형 △USA 프로덕션 △어워드 등 5개 구역을 구성했다. 눈길을 끈 건 미국에서 내년 생산 예정인 차세대 제품 'SBB 1.7'과 'SBB 2.0'. SBB는 20피트 크기 컨테이너에 배터리와 안전장치 등을 설치해 편의성과 성능을 극대화한 전력용 ESS 배터리 솔루션이다. SBB 1.7은 에너지 밀도가 향상된 삼원계 NCA 배터리가 탑재돼 SBB 1.5 대비 컨테이너 크기는 같지만 용량은 약 17% 늘어났다. 처음으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가 탑재된 SBB 2.0은 차별화된 소재와 극판 기술로 기존 LFP 배터리의 단점인 낮은 에너지 밀도를 극복하고 안전성과 가격 등 장점은 극대화했다. UPS 존에서는 UPS용 고출력 배터리 'U8A1'이 전시됐다. U8A1은 5월 독일에서 열린 '더 스마터 E 유럽 2025'에서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혁신상을 받은 제품이다. 적은 수의 배터리로도 빠르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각형 존에서는 내구성과 열전도가 우수한 삼성SDI의 각형 배터리 기술력을 선보였다. 삼성SDI는 자사 각형 배터리가 차별화된 안전성과 높은 에너지 밀도로 글로벌 ESS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축적된 각형 배터리 노하우와 현지 생산 역량으로 글로벌 최대 ESS 시장인 미국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굴뚝 없는 황금산업' 키운다…경과원-한국전시산업진흥회 협약
사회전국 2025.09.09 10:04:46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한국전시산업진흥회와 ‘경기도 전시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 전시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팬데믹 이후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국내 전시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수도권 전시산업의 중심축인 경기도 전시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시 주최사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전시회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전시회 인증 신청 시 수수료의 20%를 감면하고, 참가기업과 전시사업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장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전시회 인증은 참가업체 수, 참관객 수, 전시 면적 등 주요 데이터를 진흥회가 직접 조사·검증해 국제전시협회(UFI) 기준에 부합함을 공식적으로 증명하는 제도다. 경과원은 경기도 내 전시회의 행정적 지원과 기업 참여 유도를 맡고, 진흥회는 인증제도 운영과 교육을 통해 전시회의 전문성과 운영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또 양 기관은 △전시회 인증 수수료 감면 △전시사업자 및 참가기업 대상 교육 △기타 전시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협력 등 다각도의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과원은 이를 통해 지역 전시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도내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전시산업은 ‘굴뚝 없는 황금산업’으로, 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전시회를 발굴하고 지원해 경기도 전시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과원은 지난 2020년부터 도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전시회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경기전시산업 육성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전시회 중 전시 면적 2000㎡ 이상인 12개 전시회를 선정해, 최소 3000만 원에서 최대 5000만 원까지 개최비용 일부를 지원한 바 있다. -
KT, 광화문 신사옥 ‘초대형 미디어월’ 공개
산업IT 2025.09.09 10:03:11KT가 9일 서울 종로구 신사옥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구축한 초대형 미디어월 ‘KT 스퀘어’를 공개했다. KT 스퀘어는 초고해상도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총면적 1770㎡의 듀얼 미디어월이다. 아나몰픽 기법을 이용한 실감형 콘텐츠와 양측 모니터를 오고 가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구현이 가능하다. 미디어월 상단에는 한국 전통 건축의 처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구조물이 설치돼 광화문의 역사성과 첨단 디지털 기술이 조화를 이룬다. KT는 기업 콘텐츠뿐 아니라 공공 콘텐츠, 상업 광고 등 다양한 주제와 장르의 콘텐츠를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시간대∙계절∙날씨 등의 데이터 기반 실시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외 아티스트와 협업한 미디어 아트 전시와 공공 시민 참여형 인터랙티브 프로그램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여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KT 스퀘어는 KT의 옥외광고 플랫폼 ‘바로광고’를 통해 운영된다. 광고주는 바로광고에서 광고 청약부터 실시간 집행 모니터링, 빅데이터 기반 성과 리포트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최초의 옥외광고 빅데이터 성과 리포트는 유동 인구수는 물론 광고 시청자의 특성까지 분석해 광고 효과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대형 옥외 매체를 온라인 광고처럼 손쉽게 운영할 수 있어, 옥외광고 산업의 성장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광철 KT 미디어부문 IPTV 사업본부장은 “KT 스퀘어는 광화문을 찾는 이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도심 관광 자원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다양한 콘텐츠와 경험을 지속 제공해 광화문이 대한민국 디지털 문화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3개월 수익률 19%…신한운용 美 테크 ETF, 순자산 2000억 돌파
증권재테크 2025.09.09 10:02:25신한자산운용이 ‘SOL 미국테크 TOP10’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2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타 상품 대비 연 0.05%의 저렴한 보수로 연금이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절세 계좌를 활용한 투자자 수요가 꾸준히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SOL 미국테크 TOP ETF의 올해 개인투자자 순매수 금액은 270억 원이다. 미국 관세 정책과 중국 딥시크 등장에 따른 충격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SOL 미국테크 TOP10 ETF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 중에서도 테크 관련 기술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에 분산 투자한다. 구성 종목은 국내 투자자에게 익숙한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아마존, 메타, 테슬라, 브로드컴 등이다. 지난해 5월 상장 이후 전날까지 누적 성과는 47.83%에 달한다. 전날 기준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9.05%에 달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은 “안정적인 실적과 함께 AI 전략 강화를 발표한 애플과 검색엔진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재확인한 구글이 최근 강하게 상승하며 ETF 수익률에 기여했다”며 “미국 주요 빅테크는 인공지능(AI), 반도체,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등 글로벌 성장의 핵심 동력을 장악하고 있어 개별 기업의 성장 동력이 ETF 전체 성과로 이어지는 구조적 강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한자산운용은 연금 계좌, ISA 등 절세계좌에서의 SOL 미국테크 TOP10 장기 적립식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SOL ETF 블로그를 통해 상장 이후부터 매월 미국 대표 지수 ETF 순매수 인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
"4만4000선도 뚫었다"…日닛케이지수 장중 역대 최고치 경신
국제경제·마켓 2025.09.09 10:02:08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사임 표명으로 새로 들어설 정부가 재정 확대 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일본 증시가 장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이하 닛케이지수)가 9일 장중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처음으로 4만4000선을 넘어섰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오전 9시 4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96% 오른 4만4061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때 4만4074까지 올랐다. 종전 역대 최고치는 지난달 19일의 4만3876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8일(미국 동부시간)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강세로 마감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새로 들어설 정부의 재정 확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
오전 10:00 현재 코스피는 50:50으로 보합세, 매도강세 업종은 전기가스업(0.38%↑)
증권News봇 2025.09.09 10:00:119일 오전 10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60p(+0.33%) 상승한 3230.19로, 50(매도):50(매수)의 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증권업(+3.37%), 금융업(+0.92%), 전기전자업(+0.76%)이며, 약세업종은 건설업(-0.82%), 오락·문화업(-0.75%), 서비스업(-0.70%)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전기가스업이 70:30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건설업은 30:70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84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262억, 기관은 27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인스코비(006490)가 19.87% 오른 899원을 기록 중이고, 조선선재(120030)(+17.60%), 화인베스틸(133820)(+9.73%)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이아이디(093230)(-11.76%), 코아스(071950)(-6.84%), 솔루엠(248070)(-5.22%)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502개, 하락종목은 353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이러다 모두 망할 판”…대부업계, '배드뱅크' 거센 반발
경제·금융제2금융 2025.09.09 10:00:00정부가 추진 중인 장기 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배드뱅크’ 사업을 두고 대부업계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부실채권(NPL)을 거래하는 대부 채권 매입 추심 업체들을 중심으로 보유 채권을 배드뱅크에 매각할 경우 사업을 접을 수밖에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정부가 제시한 방안대로 추진된다면 차라리 영업 등록을 반납하는 편이 낫다는 게 이들 업체의 주장이다. 시장에서는 대부업 시장이 위축될수록 불법 사금융 피해가 증가하는 만큼 서민금융 생태계 전반을 고려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NPL 대부 업체 A사 대표는 8일 “지난달 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개최한 배드뱅크 운용 설명회에서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이렇게 매각하면 전부 다 망한다는 얘기가 나왔다”며 “협약에 가입하면 다 파산해야 하는데 (우리는) 가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B사는 C업체로부터 14%에 산 장기 연체 채권을 배드뱅크의 매입 기준에 따라 계산해보니 4.9%에 팔 수 있다는 계산이 나왔다. 쉽게 말해 14원에 산 부실채권을 4.9원에 배드뱅크에 넘겨야 한다는 뜻이다. 대부 업계의 한 고위 관계자는 “B사를 포함해 3개 업체가 9000억 원에서 1조 원 안팎의 채권을 C사로부터 사들였는데 3분의 1 가격에 팔아야 한다는 얘기”라며 “14원 중에 3.5원은 자기자본이고 10.5원은 대출을 받은 것이라 5원도 안 되는 돈에 팔면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캠코는 소상공인의 장기 연체 채권 매입 소각을 위해 차주의 신용평가등급과 연체 기간에 따라 최저 0.92~13.46%에 부실 채권을 매입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질권과 담보권이 걸려 있는 연체 채권도 매입 대상에 넣기로 했다. NPL 대부 업체 입장에서는 부담이 큰 대목이다. 특히 배드뱅크의 매입가가 평균 5%라지만 실제로는 5% 미만이 많아 회사별로 몇 백억 원씩 손해를 볼 수 있는 구조라고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D사 대표는 “담보권 있는 채권은 우리도 임의로 매각하지 못한다. 매각하면 배임 문제가 있다”며 “평균 15%에 팔 수 있는 것을 5%에 매각하면 회사에 손실을 끼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소상공인 빚 탕감도 좋지만 과도한 지원 정책이 되레 부작용을 낼 수 있다는 말이 적지 않다. 대부 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 저축은행·캐피털사 금리와 대부업체 금리가 똑같다”며 “지금 7등급 이하는 저축은행이든 대부 업체든 여전사든 대출을 안 내주는데 그러면 저신용자는 돈 빌릴 수 있는 데가 불법 사금융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대부 업계에서는 대부 업체 이용자와 대출액이 줄어들면서 이에 비례해 불법 사금융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대부업 대출 잔액은 14조 5363억 원에 이용자 수는 138만 9000명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말 현재 대출 잔액은 12조 3348억 원, 이용자는 70만 8000명까지 쪼그라들었다. 반면 불법 사금융 피해 신고는 2020년 8043건에서 지난해는 1만 5397건으로 91.43% 폭증했다. 올해는 6월까지 9842건에 달한다. 전직 금융 감독 당국의 한 고위 관계자는 “불법 사금융을 없애기 위해 대부업을 도입했는데 대부업이 높은 금리를 받는다고 질타하면서 옥죄는 상황”이라며 “불법 사금융이 왜 늘어나는지를 정확히 따져봐야 한다”고 비판했다. -
“발코니 확장 기본 제공” ‘망포역 푸르지오 르마크’ 9월 9일(화) 1순위 청약
사회사회이슈 2025.09.09 09:59:25대우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일원에 선보이는 ‘망포역 푸르지오 르마크’가 9일(화)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치솟는 공사비가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발코니 확장 무상 혜택을 제공하고 나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2,175만원으로, 5년전(‘20년) 분양가격(1,395만원) 대비 무려 약 55.91% 올랐다. 일례로 지난해 10월 경기 의정부시 일원에 분양한 ‘A’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921만원이었는데, 이어서 올해 7월 같은 의정부시 일원에 분양한 ‘B’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2,423만원으로 1년이 채 되지 않은 사이에 3.3㎡당 약 500만원 이상 분양가가 올랐다. 전용면적 84㎡ 기준 1억6,000만원 이상 오른 셈이다.이러한 가운데, 망포역 푸르지오 르마크는 영통 최중심 입지에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음에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영통구 일원에 위치한 ‘영통자이 센트럴파크(‘24년 2월 분양)’ 전용면적 84㎡ 분양권은 올해 6월 11억9,625만원(25층)에 거래됐다. 망포역 푸르지오 르마크의 동일면적 동일층의 분양가는 11억4,510만원~11억9,230만원에 공급돼 최근 분양가가 치솟는 상황인 점을 감안했을 때 합리적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전 세대 발코니 확장을 무상으로 제공해 체감 분양가는 더욱 낮다. 발코니 확장이 주거공간 활용도를 크게 높이는 만큼 최근에는 사실상 기본 옵션으로 인식되고 있어 발코니 확장 비용이 어떻게 책정되었는지가 곧 초기 자금 부담의 크기를 좌우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일례로 올해 8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모집공고가 게재된 16개 단지(공공분양 및 무상 제외)를 보면, 발코니 확장비는 최대 4,400만원에 달했다.또한, 전문가들은 개별적으로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결로, 누수 등의 하자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문제는 장기적인 유지·보수 비용까지 늘릴 수 있어 수요자들에게는 큰 부담이 된다. 더불어 추가 시공 과정에서 공기가 늘어나 입주 시점이 지연되고, 철거비 등 예기치 못한 추가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반면, 건설사가 무상으로 제공하는 경우 품질과 안전성이 확보될 뿐만 아니라 아파트를 짓는 과정에서 확장이 진행돼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최근에는 발코니 확장이 주거공간 활용도를 크게 높이는 만큼 사실상 기본 옵션으로 인식되고 있다. 거실과 방을 넓히고 수납 공간을 확충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수요자들이 선택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발코니 확장비용은 만만치 않다. 발코니 확장비용은 분양가와는 별도로 추가 납부가 필요해 수요자들의 부담을 더욱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한다.전 타입 이면창 및 입면분할 창호로 탁트인 개방감과 주방 조망형 시스템 창호 적용으로 더욱 더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 전용면적 84㎡ 전 주택형에 대형 안방 드레스룸이 있으며, 전용면적 100㎡ 전 주택형은 현관 창고, 안방 드레스룸, 거실 팬트리가 적용돼 모든 주택형의 수납공간이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다.커뮤니티 공간도 다채롭다. 그리너리 라운지에는 골프클럽, 그리너리 스튜디오, 독서실, 그리너리 카페(작은도서관), 피트니스클럽, 실내운동시설 등이 조성돼 단지 안에서 다양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단지 지하에는 세대당 1.54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이 들어서며 지하주차장에는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 설비가 조성된다.청약 일정을 보면, 9월 9일(화) 1순위, 10일(수)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9월 18일(목)이며, 정당 계약은 9월 29일(월)~10월 1일(수) 3일간 진행된다. 만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는 유주택자 및 세대원 모두 1순위 청약 접수가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는다. 1차 계약금 5%로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도 덜었다.분양 관계자는 “망포역 푸르지오 르마크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영통 중심 입지에 들어서는 ‘푸르지오’ 브랜드 새 아파트를 선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발코니 확장이 기본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초기 비용 부담이 적고, 공간 활용도가 높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한편,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일원 망포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8층~지상 40층, 3개동, 전용면적 62~100㎡ 총 615세대로 공급된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영통구 신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30년 2월 예정이다. -
설계·어메니티·마감까지 디테일 다 갖춘 한화포레나 울산무거…분양 관심 최고조
사회사회이슈 2025.09.09 09:58:52부동산 시장 양극화가 확산되면서 그동안 대단지, 브랜드 등 획일적이었던 아파트 분양시장 선호 요인에도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혁신적인 특화 설계와 다양한 편의시설, 디테일한 마감 등을 앞세운 단지들은 잇따라 좋은 평을 얻으며 그동안 당연하게 여겨졌던 요소들에 ‘특별함’을 부여하여 주거 만족도를 높인 단지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울산에서는 9월 분양을 앞둔 ‘한화포레나 울산무거’가 대표적 사례로 손꼽힌다. 이 단지는 ㈜한화 건설부문이 울산 시민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었던 한화케미칼 사택이 있던 부지를 개발해 공급하는 울산 첫 번째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 단지이다.<한화포레나 울산무거 스카이라운지. ㈜한화 건설부문 제공>'한화포레나 울산무거'는 울산 남구 무거동 일원에 지하 3층 ~지상 25층, 8개 동, 전용면적 84~166P㎡ 총 81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전 세대 전용 84㎡ 이상 중대형 위주로 구성되며, 특히 남구 최초 스카이라운지 도입, 세대당 1.6대의 넓은 주차대수, 게스트하우스 등 프리미엄급 특화 설계를 전면에 앞세워 수요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전용면적별로는 △84㎡A 275가구 △84㎡B 151가구 △84㎡C 165가구 △99㎡ 67가구 △109㎡ 156가구 △166㎡P 2가구가 공급된다.84㎡A 타입의 경우, 선호도 높은 4Bay 판상형 구조이며 순환형 대형 팬트리, 주방 아일랜드 식탁, 안방 발코니 확장 등 다양한 특화 설계가 적용됐다. 특히 주방은 와이드한 구조로 설계되어 대면형 아일랜드 식탁이 설치되며, 팬트리의 경우 현관에서 바로 주방으로 이어지는 순환형으로 계획되어 주방으로의 이동이 많은 주부들에게 편리함을 더해주는 디테일한 설계가 돋보인다. 109㎡ 또한 4Bay 판상형 구조로 주방 아일랜드 식탁, 순환형 팬트리 등이 동일하게 적용되며 기존의 3개의 침실에서 알파룸을 더해 총 4개의 침실로 구성되어 공간활용성을 극대화하였다.또한 커뮤니티 시설은 축구장 절반 크기에 해당하는 약 3,600㎡의 대규모로 조성된다. 최상층에는 스카이라운지가 마련돼 고급스러운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게스트하우스와 런드리까페 등 다양한 시설이 계획돼 있어 입주민 교류, 여가 활동, 자기계발을 단지 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입주민들의 삶의 수준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한화포레나 울산무거의 디테일은 이뿐만 아니다. 전 세대에 유리난간을 적용해 단지의 심미적 요소를 극대화했을 뿐만 아니라 입주민에게 보다 탁 트인 개방감을 제공한다. 또한 지하공간의 활용을 극대화하여 전세대 지하창고를 입주민에게 제공해 넉넉한 수납공간까지 마련했다. 이 모든 것이 입주민에게 무상으로 제공된다.다양한 주거 편의시스템도 대거 적용된다.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월패드 기능 제어 및 조회 할 수 있고, 스마트폰을 통한 공동현관 원패스 출입 및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위치 등록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 IoT시스템과 외부의 냄새가 주방, 화장실 등을 통해 유입되지 않도록하기 위한 전동댐퍼 시스템, 지하주차장 자동환기시스템, 세대공기청정 전열교환기 적용 등 입주민의 건강을 생각하는 블루 에어 시스템도 적용될 예정이다.분양 관계자는 "'한화포레나 울산무거'는 기존에 울산에서 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편의시설 및 특화설계를 도입했으며, 이는 울산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이라며, "울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프리미엄 설계가 다수 도입된 만큼 향후 입주 후에는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와 자부심이 매우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
부산 해수욕장 2156만 명 찾았다…코로나 이후 최다
사회전국 2025.09.09 09:58:51부산 여름 바다가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 부산시는 9일 “오는 14일 해운대해수욕장 폐장을 끝으로 올해 8개 해수욕장 운영을 마무리한다”며 “올여름 전체 방문객 수는 지난 7일 기준 2156만1000명으로 지난해 대비 9.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다. 해운대해수욕장은 폐장일 기준 1000만 명 돌파가 확실시되며 ‘대한민국 대표 해수욕장’의 위상을 다시 입증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대표 해수욕장의 브랜드 파워와 연장 운영 효과가 맞물려 2020년 이후 처음으로 1000만 명 회복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방문객 증가는 기후 변화와 운영 전략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짧은 장마와 긴 폭염 속에 해운대 해수욕장 운영 기간을 늘리고 단순 물놀이 공간에서 ‘체험형 관광지’로 변신한 점이 주효했다. 각 해수욕장에서는 힐링(해운대 황톳길·송도 바닥분수), 문화(송도 즐겨락 페스티벌·기장 갯마을축제), 체험(송도 해상다이빙·광안리 패들보드·송정 서핑) 프로그램이 운영돼 젊은 층과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발길을 끌었다. 특히 다대포해수욕장은 재정비 후 새롭게 부상했다. 부산바다축제와 선셋영화제, 키마위크(KIMA WEEK) 등 지역 특화 행사와 함께 전년 대비 방문객이 두 배 이상 늘며 서부산권 관광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안전 관리 강화도 성과를 뒷받침했다. 시는 해수욕장 곳곳에 해파리 방지망을 설치하고 수질검사, 안전시설 점검을 수시로 진행했다. 119시민수상구조대도 상시 배치해 물놀이 사고 예방에도 힘썼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다국어 방송을 병행하며 글로벌 수용 태세도 갖췄다. 시는 해수욕장 폐장 후에도 해수욕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요원 배치와 안전 계도, 순찰·점검을 지속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올여름 해수욕장은 단순 피서지를 넘어 사계절 해양레저관광도시 부산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부족한 점을 보완해 해수욕장별 특색 있는 콘텐츠를 기획, 글로벌 해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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