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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 옵션은 없고 캡티브 보전은 끝났다…EQT·SK 향방은[시그널]
증권국내증시 2026.01.16 06:42:00글로벌 사모펀드 EQT파트너스가 SK쉴더스에 투자한 이후 상당 시간이 흐르면서 최대주주와 2대 주주 간 지분 정리 방향과 향후 엑시트 전략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SK쉴더스 매각 당시 SK그룹 차원에서 일정 기간 유지하기로 했던 계열사 캡티브 물량의 보전 기한이 도래한 점이 부각되면서 사업 구조와 재무 변화가 맞물려 거론되는 분위기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SK쉴더스 매각 당시 약속했던 정보보안 캡티브 물량 보전 기한을 당초 지난해 말까지로 설정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계열사별 계약 종료 시점은 서로 달라 주요 물량은 순차적으로 만료 국면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이 가운데 물량이 가장 큰 SK텔레콤은 지난해 말 계약 만료를 앞두고 네트워크 보안관제 계약을 새로 체결하며 물량을 유지했다. 해당 계약의 종료 시점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SK쉴더스는 2023년 EQT가 경영권을 인수한 이후 EQT가 지분 68%를 SK스퀘어가 32%를 각각 보유하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장에서 거론돼 온 콜옵션이나 풋옵션 조건은 계약상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분과 관련해 자동으로 발동되는 권리나 조건은 없는 상태다. 옵션이 없는 구조에서 SK쉴더스의 실적과 기업가치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는 캡티브 매출이다. SK쉴더스는 SK그룹사 대부분의 정보보안 물량을 담당하고 있으며 매출에서 SK 계열사 비중은 약 80% 수준으로 알려졌다. 외형 성장보다 캡티브 물량 유지 여부가 실적 안정성에 직결되는 구조다. 이 같은 캡티브 구조는 EQT의 인수 방식과도 직결돼 있다. EQT는 SK쉴더스 인수 당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전제로 지주사 역할의 특수목적회사 코리아시큐리티홀딩스를 통해 인수금융을 조달했다. 코리아시큐리티홀딩스는 약 2조 3000억 원을 차입해 SK쉴더스에 약 2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했고 해당 자금은 기존 ADT캡스 인수금융 상환 등 재무 구조 정비에 활용됐다. 인수 이후 상당 기간 인수금융 차입은 코리아시큐리티홀딩스에 집중돼 있었고 SK쉴더스 본체의 재무 구조는 비교적 단순한 형태를 유지해 왔다. 다만 투자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인수금융 만기와 EQT의 엑시트 시점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에 EQT는 지난해 9월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을 단행했다. 리파이낸싱은 약 3조 3000억 원 규모로 이뤄졌으며 기존 약 7% 수준이던 차입 금리를 선순위 5% 초반과 후순위 7% 중반대로 낮춰 이자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리파이낸싱 이후 같은 해 10월 SK쉴더스는 지주사 역할을 하던 코리아시큐리티홀딩스와의 합병을 결정했다. 합병은 무증자 방식으로 진행되며 코리아시큐리티홀딩스는 소멸하고 SK쉴더스가 존속회사로 남는 구조다. 이 과정에서 코리아시큐리티홀딩스에 있던 인수금융 부채가 SK쉴더스로 승계됐다. 이에 따라 SK쉴더스의 외형상 부채비율은 크게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재무 구조 변화를 EQT의 엑시트를 염두에 둔 사전 정비로 해석했다. SPC를 제거하고 사업회사 단일 구조로 전환함으로써 향후 매각이나 IPO 추진 시 지배구조와 재무 구조를 단순화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리파이낸싱으로 자금 구조를 먼저 안정시킨 뒤 합병을 결정했다는 점에서 엑시트 준비 수순이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 과정에서 다시 주목받는 것이 캡티브 매출이다. 인수금융 부채가 사업회사 재무제표에 직접 반영된 구조에서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SK그룹 계열사 물량이 여전히 실적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이러한 구조 전환이 가능했던 전제 조건으로 꼽힌다. 한 IB 업계 관계자는 “SK쉴더스를 둘러싼 엑시트 논의는 옵션 여부가 아니라 캡티브 매출의 유지와 조정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재무 구조 관리 문제가 핵심”이라며 “EQT의 엑시트 시점과 방식, SK스퀘어의 지분 정리 향방은 SK그룹과의 사업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
TSMC 호실적에 반도체주 강세…금융주도 최대 실적에 반등 [데일리국제금융시장]
국제정치·사회 2026.01.16 06:39:17뉴욕 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호실적 소식에 반도체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면서 모두 상승했다. 15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2.81포인트(0.60%) 오른 4만 9442.4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87포인트(0.26%) 상승한 6944.47, 나스닥종합지수는 58.27포인트(0.25%) 뛴 2만 3530.02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술주 가운데서는 엔비디아가 2.09% 오른 것을 비롯해 아마존(0.53%), 브로드컴(0.91%), 메타(0.86%)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애플(-0.75%), 마이크로소프트(-0.59%), 구글 모회사 알파벳(-1.00%), 테슬라(-0.24%), 월마트(-0.70%) 등은 내렸다. 이날 증시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가 인공지능(AI) 칩 수요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TSMC의 지난해 매출액은 3조 8090억 대만달러(약 177조 5000억 원)로 2024년보다 무려 31.6%나 증가했다. 순이익은 1조 7178억 대만달러(약 80조 원)에 달했다. 매출과 이익 모두 사상 최고치였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순이익도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4분기 매출액은 1조 460억 9000만 대만달러(약 48조 67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0.5% 늘었고, 순이익은 5057억 대만달러(약 23조 5000억 원)로 35.0% 증가했다. 직전 분기인 3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액은 5.7%, 순이익은 11.8% 각각 늘었다. 이는 시장 예상치도 크게 웃도는 수준이었다. TSMC는 올 1분기에도 매출액이 346억∼358억 달러(약 50조 9000억∼52조 6000억 원)에 이르러 지난해 1분기보다 40%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전체 매출액은 30% 정도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설비투자는 지난해 409억 달러(약 60조 2000억 원)보다 27∼37% 많은 520억∼560억 달러(약 76조 5000억∼82조 4000억 원)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대만 정부도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이날 모두 마무리했다. 15일 미국 상무부는 반도체 등 대만 기업들이 자국에 2500억 달러(약 367조 원)을 투자하는 조건으로 상호관세율을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만은 지난해 8월부터 20%의 대미 관세를 부여받았다. 대만의 대미 투자 규모는 한국의 3500억 달러(약 514조 원), 일본의 5500억 달러(약 808조 원)보다는 더 적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미국에 상장된 TSMC 주가는 4.44% 올랐고 AMD(1.93%), 마이크론(0.93%) 등의 주가도 뜀박질했다. 다만 반도체주는 장 막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장중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신용카드 이자 상한 도입 악재로 연일 하락했던 금융주도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에 오랜만에 반등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4분기 주식 거래 매출이 43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역사상 최대 실적이다. 4분기 주당순이익(EPS)도 14.01달러로 시장 예상치 11.67달러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모건스탠리도 지난해 4분기 EPS가 2.6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혀 시장예상치 2.44달러를 상회했다. 매출도 178억 90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 177억 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자산관리 부문은 순매출 318억 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 수준에 달했다. 투자은행(IB) 부문 순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7% 급증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지난해 4분기 운용자산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4조 40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공표했다. 블랙록의 운용자산이 14조 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가 4.63% 오른 것을 비롯해 모건스탠리(5.73%), 블랙록(5.98%) 등이 줄줄이 급등했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예상치를 밑돌았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4~10일 한 주 동안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19만 8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주에 기록한 20만 7000건, 시장 예상치인 21만 5000건보다 더 적은 수치였다. 국제 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사태에 군사 개입을 자제할 뜻을 시사함에 따라 5거래일 만에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83달러(4.56%) 떨어진 배럴당 59.19달러에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워싱턴DC 백악관 서명식 행사에서 “살해가 중단됐다고 방금 들었다”며 “상당히 강력하게 통보받았고 그 의미가 뭔지 알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뢰할 만한 소식통을 통해 들었다며 “오늘이 처형일이었는데 처형 계획도, 여러 건의 처형도 없다”고 단언했다. -
"미국 10위인데 한국은 2위"…6년째 '여권 파워' 최상위권 지켰다, 1위는 어디?
국제정치·사회 2026.01.16 06:39:10우리나라의 ‘여권 파워’가 2026년에도 세계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한국 여권으로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국가·지역이 188곳에 달하면서, 일본과 함께 세계 2위를 기록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영국 헨리앤드파트너스가 발표한 ‘헨리 여권 지수(Henley Passport Index)’ 순위에서 한국은 188곳을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어 일본과 공동 2위에 올랐다. 올해 기준 여행 가능한 목적지는 전 세계 227곳이다. 한국은 2014년 처음으로 5위권에 진입한 뒤 2021년부터 꾸준히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국 여권으로 비자 면제가 적용되지 않는 국가는 알제리, 베냉, 이라크 등 38곳이다. 1위는 싱가포르로,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국가·지역이 192곳에 달했다. 싱가포르 여권으로 비자 없이 갈 수 없는 곳은 35곳에 불과하다. 3위에는 덴마크·룩셈부르크·스페인·스웨덴·스위스(186곳)가 이름을 올렸고, 프랑스·독일·이탈리아 등 유럽 10개국은 공동 4위(185곳)를 차지했다. 반면 과거 ‘최강 여권’으로 꼽히던 미국의 순위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 여권은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가 179곳으로 10위에 머물렀다. CNN은 “미국이 지난 1년 동안 브라질, 온두라스 등 7개 국가에 대한 무비자 혜택을 잃었다”며, 영국에 이어 가장 큰 폭의 순위 하락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영국 역시 반(反)이민 정책 여파로 무비자 국가 수가 줄어 7위로 내려앉았다. 중국 여권은 무비자 방문 가능 국가가 81곳으로 59위를 기록했다. 2015년 94위까지 떨어졌던 것과 비교하면 11년 만에 35계단 상승한 셈이다. 북한 여권은 38곳 무비자 방문이 가능해 94위였고, 최하위는 아프가니스탄으로 24곳에 그쳤다. 한편 지난 20년간 여권 파워가 가장 강해진 나라는 아랍에미리트(UAE)였다. 여권 파워 5위를 기록한 UAE는 2006년 이후 무비자 목적지를 149곳 추가하며 순위가 57계단 상승했다. 한국은 별도로 발표된 ‘헨리 여권 파워 지수(HPP)’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HPP는 여권 소지자가 무비자로 접근할 수 있는 국가들의 국내총생산(GDP) 합계가 전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산출한 지표다. 단순한 여행 편의성을 넘어 경제·산업적 기회 접근성을 평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의 HPP 점수는 98.13%로, 일본(96.18%)을 앞섰다. 미국은 72.37%로 27위에 그쳤다. 헨리 여권 지수 창시자인 크리스천 H. 캘린 헨리앤드파트너스 회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0년간 전 세계 이동성은 크게 확대됐지만, 그 혜택은 경제적으로 강하고 정치적으로 안정된 국가에 집중되고 있다”며 “여권의 힘은 곧 국가 신뢰도의 지표”라고 평가했다. 헨리 여권 지수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국 여권으로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목적지 수를 집계해 ‘여권의 힘’을 평가한다. -
"1인당 294만 원씩 지급하겠다"…지지율 바닥 치자 '현금 뿌리기' 나서는 트럼프
국제국제일반 2026.01.16 06:38:50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년차 초입부터 생활비 부담 완화를 전면에 내세운 정책 드라이브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지율이 추락하자 조기 선거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의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매사추세츠)에게 전화를 걸어 주택 관련 법안과 신용카드 금리 상한제 도입을 주제로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락은 상원 은행위원회 소속인 워런 의원이 “트럼프 대통령이 주택 가격을 낮추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한 후 이뤄졌다. 평소 트럼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하며 갈등을 겪어온 워런 의원은 통화 후 신용카드 금리 상한제 법안과 관련해 “그(트럼프 대통령)와 협력할 의향이 절대적으로 있다”고 밝혔다. 고물가로 인한 생활비 상승과 관련한 문제 제기에 관해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만들어낸 프레임”이라고 주장해왔으나, 최근 물가 안정과 관련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언급하는 모양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신용카드 상한제뿐만 아니라 주택 구매 비용 절감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통해 대형 기관 투자자들의 단독주택 매입을 금지하겠다며 의회에 이를 법제화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주택 구매 비용을 낮추기 위해 미 주택금융공사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이 주택담보대출채권을 2000억달러(약 294조74000억원)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심 달래기를 위한 현금성 지원 선언도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활용해 대부분의 미국인에게 1인당 2000달러(약 294만원)를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선거를 앞둔 포퓰리즘 정책인데 실현 가능성은 미지수다. 미 연방대법원이 국가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상호관세를 위법으로 판단할 경우, 이미 징수한 관세의 환급이 불가피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내놓은 방안들이 경제 상황을 개선하는 것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로버트 바베라 존스홉킨스대 금융경제센터 소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종합해보면 그다지 큰 의미가 없으며, 이를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속도를 고려하면 중간선거에서 큰 역할을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버스 파업 타결됐지만…임금 인상에 지원금 5000억
사회사회일반 2026.01.16 06:32:15서울 시내버스 파업이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요구안을 대부분 수용하며 이틀 만에 봉합됐다. 그러나 임금 인상과 정년 연장으로 재정 부담이 크게 늘어나면서 그 비용은 결국 세금과 요금으로 시민들에게 전가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준공영제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버스노조와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14일 오후 11시 50분께 임단협 조정안에 최종 합의했다. 합의안에는 △임금 2.9% 인상 △정년 65세로 연장 △노·사·정 태스크포스(TF) 구성 및 ‘운행 실태 점검 제도’ 논의 등이 담겼다. 사실상 사측이 노조 요구를 대부분 수용하며 한발 물러선 결과다. 문제는 임금 인상에 따른 비용 부담이다. 서울시와 사측은 당초 상여금을 폐지하는 임금체계 개편을 선행한 뒤 임금 인상률을 논의하자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노조는 교섭 중단을 선언하며 파업을 예고했고 통상임금 문제는 대법원 판결 이후 논의할 사안이라며 이번 협상에서는 서울 지하철과 같은 수준의 기본급 3% 인상을 요구했다. 결국 사측은 이를 2.9%로 0.1%p만 낮춰 수용했다. 기본급 2.9% 인상은 훨씬 큰 임금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합의안은 통상임금을 제외한 기본급 인상에 한정됐지만 향후 통상임금이 반영되면 상여금과 각종 수당도 함께 오르게 된다. 앞서 서울고등법원은 지난해 10월 동아운수 통상임금 항소심에서 정기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해당한다고 판결했고 이에 노사는 각각 상고를 진행해 대법원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단순 계산을 해 본다면 2024년 운전직 4호봉 기준 시내버스 기사 평균 월급은 513만 원 수준이다. 통상임금이 반영될 경우 연장·야간근로수당 등 기본급의 약 15%에 해당하는 80만 원이 추가되고 여기에 기본급 2.9% 인상분(약 17만 원)을 더하면 월급은 약 610만 원으로 늘어난다. 전체적으로 19% 넘게 증가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 재정 부담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준공영제하에서 버스 회사가 적자를 보면 서울시가 이를 보전해주는 구조다. 연도별 운송수지를 보면 2022년 -8571억 원에서 지난해 -8785억 원으로 적자 폭이 매년 확대되고 있다. 서울시는 팬데믹 기간인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8114억 원, 8915억 원을 투입했고 2024년과 지난해에도 각각 4000억 원, 4575억 원의 세금을 지원했다. 여기에 버스 기사 기본급이 1% 오를 때마다 시 지원금은 연간 100억 원 이상 늘어난다. 이에 따라 세금 지원은 5000억 원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 재정 부담이 한계에 다다랐지만 버스 요금 인상은 검토조차 어렵다. 이 때문에 준공영제 구조 자체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파업은 단순한 임금 협상이 아니라 공공의 안전성과 민간의 효율성 사이에서 균형을 잃은 준공영제의 구조적 한계를 드러낸 사례”라며 “준공영제 전반에 대한 근본적 재검토와 함께 민영제와 공영제를 병행하는 이원화 모델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역시 “파업은 철회됐지만 지원 확대 구조가 바뀌지 않으면 갈등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며 “지원 방식에 상한을 두고 노·사·서울시가 공동 책임을 지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현대제철, 회사채 수요예측에 1兆 접수…‘BBB+’ 한진은 목표액 4배 확보 [시그널]
증권IB&Deal 2026.01.16 06:30:00현대제철(004020)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 원에 달하는 자금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BBB급’ 한진(002320)도 목표액 4배를 뛰어넘는 유효 주문을 받았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이날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2500억 원 모집에 9750억 원의 유효 주문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2년물 600억 원 모집에 2600억 원, 3년물 1500억 원에 5700억 원이 응찰했다. 5년물의 경우 400억 원 모집에 1450억 원이 접수됐다. 현대제철은 최대 5000억 원까지 증액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은 시중 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회사채 발행 목표액을 채웠다. 민평금리(민간 채권평가사가 책정한 기업의 고유 금리)에 -30~3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결과 2년물은 -1bp, 3년물은 -4bp, 5년물은 -8bp에서 목표치에 도달했다. 현대제철은 이번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채무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채 발행 주관은 KB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현대제철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우량으로 분류되는 AA0다. 이날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 한진은 총 400억 원 모집에 1660억 원의 자금이 접수되며 목표액을 채웠다. 구체적으로 2년물 200억 원에 510억 원, 3년물 200억 원에 1150억 원이 참여했다. 한진은 최대 800억 원까지 증액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진 역시 시중 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요예측에서 민평금리에 -30~30bp를 가산한 결과 2년물은 -36bp, 3년물은 -68bp에서 목표액에 도달했다. 한진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채무 상환에 활용할 방침이다. 회사채 발행 주관사로는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유진투자증권이 참여했다. 한진의 신용등급은 비우량으로 분류되는 BBB+다. -
LS, 사상 첫 ‘모회사 주주 우선 배정’ 승부수…‘쪼개기 상장’ 논란 뚫는다 [biz-플러스]
산업기업 2026.01.16 06:30:00LS(006260)가 자회사 LS에식스솔루션즈 상장을 앞두고 모회사 주주에게 공모주를 떼어주는 우선 배정 카드를 꺼내 들었다. 알짜 자회사가 상장하면 모회사 주가가 떨어지는 이른바 ‘쪼개기 상장’ 논란을 정면 돌파하려는 의지다. LS는 이번 상장이 국내 사업부 분할이 아닌 해외 자산의 국내 증시 복귀인 ‘인바운드 상장’임을 강조하며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LS는 LS에식스솔루션즈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LS 기존 주주에게 공모주와 동일한 주식을 특별 배정하는 방안을 관계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모회사 주주에게 신주 인수 기회를 별도로 열어주는 건 국내 증시 역사상 전례가 없는 시도다. 이 방안이 확정되면 ㈜LS 주주는 치열한 청약 경쟁을 거치지 않고도 LS에식스솔루션즈 주식을 손에 쥔다. 인기 공모주는 통상 수백 대 1 경쟁률을 기록해 일반 투자자가 물량을 확보하기 어렵다. LS 관계자는 “자회사 주가가 올라도 모회사 주주는 소외받던 관행을 깨고 두 회사 주주 가치를 모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S는 일각에서 제기하는 ‘쪼개기 상장’ 우려에 대해 선을 그었다. 핵심 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재상장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 인수한 해외 기업을 한국 자본시장에 소개하는 성격이라는 것이다. LS에식스솔루션즈의 모태는 슈페리어에식스(SPSX)다. LS가 2008년 약 1조 원을 투자해 인수한 미국 기업이다. 당시 나스닥 상장사 지분 100%를 확보해 자진 상장 폐지시켰다 이번에 한국 증시 문을 두드린다. 한국거래소가 추진하는 우량 해외 기업 유치 기조와도 맞아떨어진다. 상장을 서두르는 배경은 생존을 위해 투자가 절실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전력 산업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과 미국 내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맞물린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 변압기용 특수 권선 주문이 폭주하며 주문 후 납품 기한(리드타임)만 4~5년이 걸린다. 테슬라와 도요타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이 주요 고객사다. 적시에 물량을 공급하지 못하면 리아마그넷와이어 등 경쟁사로 수주가 빠져나갈 위험이 크다. LS는 공모 자금 5000억 원 전액을 미국 설비 증설에 투입해 북미 권선 1위 사업자 지위를 굳힌다. 자회사 상장이 모회사 주가 하락으로 직결된다는 공식도 반박했다. LS에식스솔루션즈가 자체 신용으로 자금을 조달하면 모회사인 LS는 지급보증 부담을 던다. 재무 건전성이 강화되는 구조다. 주주환원책도 속도를 낸다. LS는 지난해 발표한 자사주 100만 주 소각 계획에 따라 이미 50만 주를 없앴다. 남은 50만 주도 1분기 내 소각을 마친다. 배당금은 2030년까지 30% 이상 늘리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을 8%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LS는 이달 말 열릴 2차 기업설명회에서 청약 방식이 확정되는 대로 구체적 배정 계획을 공개한다.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밸류업 방안도 함께 내놓을 예정이다. -
판매 1만대 회복한 아우디코리아 "올해 신형 A6·Q3 앞세워 시장 공략"
산업산업일반 2026.01.16 06:30:00지난해 1만 대 판매 기록을 회복한 아우디코리아가 올해 신형 A6와 Q3를 앞세워 시장 지배력 확대에 나선다. 아우디 코리아는 15일 서울 강남구 아우디 도산대로 전시장에서 ‘2026 신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이같은 브랜드 전략을 발표했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대표 모델인 A6와 Q3 등의 새로운 세그먼트 신차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제품 리뉴얼을 넘어 아우디의 새로운 방향성과 나아갈 지향점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미엄 세단 A6는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320만 대에 달하는 인기 모델이다. 국내에서 12만 2000대가 팔렸다. 신형 A6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MHEV Plus) 기술로 효율성과 주행 성능을 동시에 강화했고 직관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한층 진보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탑재했다.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3세대 Q3는 새로운 댐퍼(충격 흡수) 시스템, 효율적인 파워트레인을 적용하고 마이크로 LED 기술에 기반한 디지털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를 채택했다. 클로티 사장은 신형 Q3과 관련, "이미 글로벌 런칭을 마무리했고 굉장히 많은 주문이 들어왔다"며 "특히 유럽 지역 반응이 뜨겁다"고 설명했다. 아우디코리아는 2024년 부진을 떨치고 지난해 국내 판매량 1만 대를 다시 넘어섰다. 전년 대비 18.2%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1만1001대를 팔았다. 전기차 판매량은 4427대로 26.6% 증가했다. 특히 Q4 e-트론은 3011대가 판매되며 2년 연속 독일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달성했다. 클로티 사장은 "지난해 16종의 신 모델을 선보여 한국 진출 역사상 가장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며 "이는 단순히 출시 확대를 넘어 고객과 시장에 대한 약속을 실행하는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클로티 사장은 "고전압 배터리 수리 전문 인력을 20% 늘리는 등 고객 경험 측면에서도 기술적 기반을 대폭 강화했다"고 했다.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신차 출시와 함께 고객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전시장 콘셉트인 '프로그레시브 쇼룸 콘셉트'(PSC)를 전국에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서비스센터, 배터리 컴피턴시 센터(BCC)를 확대한다. 클로티 사장은 "한국은 아우디에 여전히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우리가 말한 것은 반드시 실행하고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는 방식으로 모든 고객 접점에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
트럼프, 반도체 관세 '기습'… "대상 더 늘릴 것"[글로벌 모닝 브리핑]
국제정치·사회 2026.01.16 06:30:00※[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美 반도체마저 관세… 韓 영향 촉각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4일(현지 시간) 미국에 기여하지 않는 수입 반도체 등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조만간 그 범위도 확대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인공지능(AI) 반도체는 물론 반도체 분야 전반에 대한 관세를 확대할 가능성을 공식화한 발언으로 읽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무역확장법 232조를 발동해 미국으로의 반도체 및 제조 장비, 파생 제품에 25%의 관세를 매기는 포고문에 서명했습니다.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 구축, 파생 제품 미국 내 제조, 데이터센터 등을 위해 수입되는 반도체를 제외한 칩에 15일 0시 1분(미 동부 시각)을 기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백악관은 엔비디아의 H200, AMD의 MI325X 등 특정 첨단 컴퓨팅 칩이 대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도체 품목 관세가 본격적으로 부과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우리 기업에 미칠 파장이 작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당초 이날 귀국하려던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일정을 미루고 동향 파악에 나서는 등 정부도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반도체 고율 관세 부과 시 미중 무역전쟁이 재발할 수 있고 반도체가 들어가는 자동차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이 올라가면 올 11월 중간선거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실제 관세 적용에 나설지는 두고 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트럼프, 이란 공격 보류 시사했지만… 美 항모전단 중동으로 이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연일 예고했던 군사개입을 일단 보류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았습니다. 14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우리는 이란에서 (시위대) 살해가 중단됐다고 들었다”면서 “처형 계획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시위대 처형을 실행할 경우 즉각 군사행동에 돌입하겠다고 강조해온 만큼 이날 발언은 미군의 이란 공격이 일단 보류됐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됐는데요. 다만 이란 내부 상황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오히려 물밑에서는 미국의 이란 공격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들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미국 뉴스 채널 뉴스네이션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남중국해에 배치됐던 항모전단을 미 중부사령부 작전책임구역(AOR)으로 이동시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요.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자 이란 정부는 15일 새벽 시간대 ‘공중 임무’를 이유로 자국 영공을 폐쇄하기도 했습니다. 전날에는 미군이 중동 최대 기지인 카타르 소재 알우데이드 공군기지의 일부 인력에게 철수를 권고했습니다. 또 영국과 이탈리아·스페인 등 유럽 각국은 자국민을 상대로 이란 대피령을 내렸고 독일은 자국 항공사들에 이란 영공에 진입하지 말라는 지침을 전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5일 이란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파운드리 제왕의 AI ‘질주’… TSMC, 삼성 최고 실적도 넘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기업 TSMC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15일 대만 중앙통신사(CNA)에 따르면 TSMC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6% 증가한 3조 8090억 대만달러(약 177조 5000억 원)로 집계됐고요. 미 달러화로 환산한 매출은 1200억 달러를 넘어서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순이익은 1조 7178억 대만달러(약 80조 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 460억 9000만 대만달러(약 48조 67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했고 순이익은 5057억 4000만 대만달러(약 23조 5169억 원)로 35% 늘었습니다. 특히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649억 대만달러, 미국 달러로 환산하면 178억 9016만 달러로 삼성전자가 2018년 3분기에 세운 미 달러화 기준 분기 최대 영업이익(161억 달러)을 뛰어넘었습니다. 업계에서는 TSMC가 AI 호황 덕에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기록적인 수준의 실적을 올렸다고 분석했습니다. TSMC는 올해 설비투자 규모로 지난해 대비 최대 37% 늘린 최대 82조 원을 제시했습니다. -
포르텍, TAS 2026 참가…대중에게 포르텍 가치 알린다
문화·스포츠자동차 2026.01.16 06:30:00포르텍이 도쿄 오토 살롱 2026에 참가했다. 사진: 김학수 기자일본의 고성능, 모터스포츠 전문 케미컬 브랜드 ‘포르텍(Fortec)’이 지난 주말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도쿄 오토 살롱 2026(Tokyo Auto Salon 2026)’에 참가해 현장을 찾은 관람객, 그리고 일본 자동차 및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오랜 역사와 뛰어난 품질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왔던 포르텍은 지난 시간 동안 단독 전시관이 아닌 다른 브랜드와의 협업 등을 통해 도쿄 오토 살롱에 참가해왔으나 올해는 단독 전시 공간을 마련, 포르텍이 가진 뛰어난 기술력, 그리고 ‘대중을 향한 홍보’에 힘을 더했다.포르텍의 다양한 제품들과 관련 정보들. 사진: 김학수 기자실제 포르텍은 이번 행사를 위해 포르텍의 제품을 사용하며 일본 내 더트 트라이얼에 출전하고 있는 GR 야리스 경기 차량은 물론이고 영국의 프로토타입 레이스카 중 하나인 레볼루션 사의 500SC 등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두 대의 레이스카를 전시하는 것은 물론이고 ‘레이싱 모델’에서도 차별화를 더했다. 포르텍은 포르텍 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의 레이싱 모델 소이와 유니가 현장을 찾았다. 덕분에 포르텍 전시 공간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이목을 끌었다.도쿄 오토 살롱 2026에서 포르텍과 함께 한 레이싱 모델 소이. 사진: 김학수 기자이와 함께 포르텍의 주력 라인업인 레이싱 하이퍼, 레이싱 터보 등 고성능 제품군과 관련 설명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고 ‘포르텍’의 기술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홍보의 시간과 더불어 ‘포르텍’만의 전문적인 성격 역시 고스란히 드러났다. 실제 토요타를 비롯해 닛산, 미쓰비시의 관계자들은 물론이고 각종 모터스포츠 영역에서 포르텍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관계자들이 지속적으로 찾아 협의를 이어가는 모습이었다.포르텍의 시부야 세이이치 회장. 사진: 김학수 기자포르텍의 시부야 세이이치(Shoibuya Seiichi) 회장은 “그 동안 포르텍은 기술적 우위를 알려왔지만 올해는 포르텍 코리아와 함께 ‘대중을 향한 소통’에 많은 노력을 했다”라며 브랜드의 새로운 도전과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이어 “레이싱 팀이나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게 ‘포르텍’이 주는 신뢰처럼 대중들에게도 ‘자신의 차량’을 더 좋은 컨디션으로 더 오래 달릴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는 걸 알리고,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
광천김, 상장 주관사로 삼성證 선정…매각 대신 IPO 도전 [시그널]
증권IB&Deal 2026.01.16 06:20:00국내 1위 김 제조업체 광천김이 매각 대신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광천김은 최근 상장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상반기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완료하고 연내 코스닥 입성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당초 광천김은 경영권 매각을 추진했지만 최근 IPO로 경영 전략을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몸값이 3000억 원에서 4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봤다. 이를 주관사 선정을 완료하고 원매자를 물색했지만 눈높이 차이로 인해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1970년 설립된 광천김은 국내 김 제조업체 매출 1위 기업이다. 조미김∙마른김∙냉동김밥 등이 주력 상품이며 원재료 매입부터 생산, 유통까지 수직 계열화된 사업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60여 개국에 김을 수출하고 있다. 현재 2세인 김재유 대표와 3세인 김성용 대표가 각자대표 체제로 경영에 참여 중이다. -
경찰공제회, 공석 2년 만에 6조 굴릴 CIO 뽑는다 [시그널]
사회사회일반 2026.01.16 06:17:00자산운용규모 약 6조 원인 경찰공제회가 공석 2년 여만에 새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뽑는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경찰공제회는 조만간 새 CIO를 뽑기 위해 공고를 낼 예정으로 경찰공제회는 이를 위해 소관부처인 경찰청과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공제회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CIO 후보를 검증할 계획이다. 후보자는 최종 대의원회의에서 공제회 경영계획과 포부 등을 발표하고 질의 응답을 거친다. 후보자는 주로 경찰로 구성된 대의원회에서 대의원회 투표에서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야 선임될 수 있다. 경찰공제회 CIO의 임기는 2년이며 1년 연임할 수 있다. 경찰공제회 CIO는 2023년 10월 전임자가 퇴임한 뒤 2년 2개월 넘게 자리가 비어있다. CIO 외에 사업이사, 감사도 자리를 채우지 않은 상태다. 경찰공제회는 주요 인사의 공백이 다른 연기금 공제회에 비해 긴 편이다. 이사장 선임 역시 2024년 10월 최종 후보를 선정했으나 대의원회의를 통과하지 못해 무산됐고, 2025년 4월 공석 21개월 만에 이영상 이사장이 취임했다. 경찰공제회가 약 2년 여만에 이사장과 CIO 인선에 속도를 내면서 나머지 임원도 적임자를 찾을 지 주목된다. 경찰공제회 측은 “투자나 사업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투자 위원회에서 2~3단계의 심의를 거쳐 결정하고 각 분야별 전문역량을 보유한 부서장과 직원들이 안정적인 기금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경찰공제회 이외 공제회 중에서는 노란우산공제회 CIO의 임기가 오는 5월말 임기가 종료한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역시 차기 대표 선임을 위한 절차가 필요하다. 특히 조만간 공고가 예상되는 국민연금 CIO의 절차가 진행되면 나머지 주요 연기금공제회, 정책금융기관 인선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용인시, 하갈교차로 등 교통체계 개선 공마 마무리
사회전국 2026.01.16 06:16:55용인시는 기흥구 하갈교차로, 처인구 명지교차로, 수지구 죽전사거리의 교통체계 개선 공사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용인시는 이번 공사로 하갈교차로의 차선 구성을 변경하고, 명지교차로의 사거리를 통합했다. 죽전사거리는 안전하게 교차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섬을 변경했다. 용인시는 기존 도로를 최대한 활용해 주변 여유 공간을 정비하는 교통체계 개선 공사와 교통사고가 잦은 곳에 대한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7~9월 경희대삼거리, 무수교삼거리, 고림지구 진입삼거리, 보쉬앞사거리에 대한 교통체계 개선 공사를 끝냈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를 포함해 백암행정복지센터 교통환경 개선, 남사읍 북리삼거리 좌회전 차로 확장, 보쉬앞사거리 좌회전 차로 확장 등 교통체계 개선공사 등 10곳과 죽전교차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공사를 완료했다”며 “지역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해 상습 정체 구간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오스템·롯데카드 맡던 이진하 MBK부사장 떠난다…새 PEF에 합류[시그널]
증권국내증시 2026.01.16 06:15:00오스템임플란트, 롯데카드 등 MBK파트너스의 주요 투자기업 인수와 운영에서 역할을 해 온 이진하 부사장이 MBK를 떠나 새로운 사모펀드(PEF) 운용사에 합류한다. MBK는 홈플러스 회생 신청 관련 수사에 따라 최고경영진의 활동이 제한되고 일부 파트너가 떠나면서 젊은 파트너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진하 MBK 부사장은 이달 말부터 이정우 전 베인캐피털 한국 대표가 만드는 독립계 PEF 고도파트너스의 공동 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이정우 전 대표가 해외 투자자 유치를 맡고 이진하 부사장은 국내 투자자 유치와 투자처 발굴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이들은 투자기업 운영을 위한 전문가도 영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서울대 산업공학과 96학번 동기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논의해왔다. 이진하 MBK 부사장은 MBK의 주요 투자처였던 중후장대 기업과 금융 관련 기업의 투자와 운영, 매각 전 과정에 참여해왔다. 그는 현재 롯데카드와 오스템임플란트의 기타비상무이사이며, 메디트 역시 인수 주체인 디지털인더스트리의 이사회 일원으로 참여했다. 그 밖에 넥스플렉스 인수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과거 MBK가 수익을 올린 DN솔루션, 신한라이프, DIG에어가스 인수에서 역할을 해왔다. 이진하 부사장이 물러나면서 차기 핵심 인물로는 이달 승진한 최연석 파트너가 꼽힌다. 그는 롯데카드 등 기존에 이진하 부사장이 맡았던 투자기업 관리를 이어받을 것으로 보인다. MBK 출신 인사들의 활동도 주목받고 있다. 박태현 전 부사장은 법무법인 가온의 고문으로 활약하고 있다. 가온은 최근 칸서스자산운용과 중소·중견기업의 승계를 위한 인수합병(M&A)를 자문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MBK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옮긴 정주용 투자전략팀장(전무)는 미국 방산분야 투자에서 실무를 총괄하고 있다. -
디앤디파마텍 이슬기 “MASH 신약 '상업화 잠재력'에 빅파마 관심” [JPM2026]
증권국내증시 2026.01.16 06:07:39“디앤디파마텍(347850)이 대사이상지방간염(M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DD01’은 빠른 치료 속도 등 상업화 잠재력이 높다는 점에서 차별화됩니다. 이에 빅파마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 현장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가 이날 JPMHC에서 발표한 DD01 임상 2상 24주차 결과에 따르면 섬유화 관련 바이오마커(ELF Score)는 3% 감소해 위약군(0.4%) 대비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이 대표는 “12주차 결과와 동일하게 24주차에서도 긍정적인 약효가 지속함을 확인한 것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섬유화 개선 효과는 MASH 신약으로 허가받기 위한 필수 조건이지만 DD01의 차별점은 그 너머에 있다. 빠른 치료 효과가 대표적이다. DD01 임상 결과 4주차에 이미 지방간이 50% 감소하고, 12주차에는 60% 이상 감소한다. 이 대표는 “12주 만에 다른 MASH 치료제가 24주차, 48주차에 지방간을 제거하는 만큼 제거할 수 있다면 의사들의 처방 선호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MASH와 섬유화 개선 효과가 비슷하다면 환자와 의사 모두 치료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약을 선호한다는 점을 잠재 파트너사에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DD01에 비만·당뇨 개선 효과가 있다는 것은 또 다른 강점이다. 이는 이 대표가 JPMHC에서 공개한 DD01 임상 12주차 및 24주차 결과에서도 확인됐다. DD01을 투여한 환자의 체중은 12주차에 3.8%, 24주차에 6.4%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의 비율도 12주차에 42.4%, 24주차에 51.5%에 달했다. DD01 투여군 대부분은 당뇨 환자가 아니었음에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혈당 감소 효과도 나타났다. 이 대표는 “MASH 환자는 비만·당뇨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지만 다른 MASH 치료제들은 이를 개선하는 효과가 없다”며 “DD01은 비만·당뇨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어 특히 약가가 높은 미국 시장에서 출시되면 환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JPMHC에서 잠재 파트너사들을 만나면 상업화 책임자들이 많이 참석하는데, 이들에게 임상 결과뿐 아니라 상용화 제품으로서 차별성을 많이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DD01의 기술수출 계약을 서두르기보다 최적의 조건으로 체결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그는 “기술이전 준비는 돼 있지만 DD01은 유망하고 상업적으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약물이기 때문에 이러한 가치를 이해해주고 동의해줄 파트너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 글로벌 시장에 임상 2상까지 마무리된 MASH 신약이 전무한 만큼 빅파마에서 DD01에 대한 관심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출범한 방사성 치료제 개발 관계사 지알파테라퓨틱스에서는 1~2년 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봤다. 이 대표는 “원래 방사선학 연구자로 시작한 만큼 처음부터 방사성 치료제에 관심이 있었다”면서도 “지알파테라퓨틱스에 화려한 경영진이 모였고, 글로벌 벤처캐피탈(VC)이 멧세라처럼 전략적으로 세운 회사인 만큼 1~2년 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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