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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30 현재 코스피는 48:52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부동산업(0.26%↑)
증권News봇 2025.09.09 09:30:049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53p(+0.17%) 상승한 3225.12로, 48(매도):52(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증권업(+3.35%), 금융업(+0.73%), 유통업(+0.44%)이며, 약세업종은 건설업(-1.29%), 오락·문화업(-0.69%), 서비스업(-0.67%)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부동산업이 68:32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비금속광물업은 28:72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692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583억, 기관은 163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인스코비(006490)가 9.87% 오른 824원을 기록 중이고, 화인베스틸(133820)(+9.32%), 엔케이(085310)(+7.41%)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HJ중공업(097230)(-6.68%), 코아스(071950)(-6.25%), 솔루엠(248070)(-5.01%)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464개, 하락종목은 380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부산 수능시험 지원자 2만8883명…지난해보다 1527명 늘어
사회전국 2025.09.09 09:29:33부산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 부산 지역 지원자 수가 지난해보다 1527명(5.6%) 증가한 2만8883명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지원자 중 졸업예정자는 1만9952명으로 지난해보다 1794명(9.9%) 늘어난 반면, 졸업생은 7609명으로 367명(4.6%) 감소했다. 검정고시 출신 응시자는 1322명으로 100명(8.2%) 증가했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구조로 치러진다. 전체 응시자 중 국어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이 1만9047명(65.9%), ‘언어와 매체’가 9535명(33.0%)을 차지했다. 수학 영역은 ‘확률과 통계’ 1만4636명(50.7%), ‘미적분’ 1만1587명(40.1%), ‘기하’ 968명(3.4%) 순으로 선택됐다. 탐구영역에서는 사회·과학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사회탐구만 응시한 수험생은 1만6657명(57.7%), 과학탐구만 응시한 수험생은 8301명(28.7%), 두 영역을 조합해 응시한 수험생은 3047명(10.5%)으로 집계됐다. 주요 사회탐구 과목은 생활과윤리, 사회·문화, 윤리와사상, 한국지리 순으로 지원자가 많았으며 과학탐구는 지구과학Ⅰ, 생명과학Ⅰ, 물리학Ⅰ, 화학Ⅰ 순으로 선택률이 높았다. 이 밖에 직업탐구 응시자는 92명으로 지난해보다 5명 증가했고 제2외국어 응시자는 4022명으로 전년 대비 361명 늘었다. 부산교육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최종 확정 이후, 시험장 배치와 수험번호 부여 등 수능 관련 업무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
하나證, 신규 고객 대상 '해외주식 웰컴 이벤트' 진행
증권증권일반 2025.09.09 09:28:46하나증권은 하나증권 계좌를 최초로 개설한 비대면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웰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신규 계좌 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미국주식 매수 쿠폰 30달러, 1000원 상당의 팔란티어테크(PLTR) 소수점 주식이 제공된다. 아울러 6개월 동안 미국주식 거래 수수료 전액 면제, 미국 달러 환전 우대(95%) 혜택도 주어진다. 조대헌 하나증권 디지털사업단 본부장은 "고객의 글로벌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경쟁력 있는 금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라며 "앞으로도 고객 친화적 서비스와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벤트 기간은 올 12월 말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하나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 영업점을 방문해 계좌를 개설한 고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
대전신용보증재단·하나은행, 소기업·소상공인 지원 힘모은다
사회전국 2025.09.09 09:28:11대전신용보증재단은 하나은행과 소기업, 소상공인의 경영비용 부담을 낮추고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마이너스 통장 협약보증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현금 유동성 하락으로 인한 소기업,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 악화를 방지하고 인건비, 임차료, 공과금 등 일상적 운영비를 적시에 조달할 수 있도록 한도성 보증에 특화된 소상공인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총 300억 원 규모로 마련된 이번 협약 자금은 1000만원 한도, 보증수수료 연 1%, 1년 만기일시상환의 조건으로 운용된다. 보증기간은 최대 5년까지 1년 단위 기한 연장이 가능하다. 대전신용보증재단 양필환 이사장은 “경영비용 부담을 제때 덜어주는 한도성 보증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현금흐름 안정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 자금은 한도 소진 시까지 보증드림 어플에서 신청 가능하며 대전신용보증재단 및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상담·신청할 수 있다. -
한투운용, 연금 공모펀드 1조 '쑥'… '업계 1위'
증권국내증시 2025.09.09 09:27:29한국투자신탁운용이 올 들어 자사 연금 공모펀드 부문에 1조 원이 넘는 자금이 순유입되며 업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5일 종가 기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연금 공모펀드(개인·퇴직연금 공모펀드 합산 기준) 수탁고는 총 6조 3741억 원으로 올 들어서만 1조 347억 원이 순증했다. 이는 연금 공모펀드를 운용하는 국내 자산운용사 가운데 가장 큰 증가 폭에 해당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연금 공모펀드에는 지난달 한 달 동안에도 1216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되며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양한 전략의 펀드 라인업이 고르게 성과를 보이며 투자자 신뢰를 얻었다. 실제로 채권형·자산 배분형·글로벌주식형 등 전 영역에서 균형 잡힌 자금 유입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 펀드로는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펀드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한국투자MySuper알아서펀드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 △한국투자GoldmanSachs미국테크펀드 등이 있다. 지난달 29일 신규 출시된 ‘한국투자GoldmanSachs미국테크펀드’는 설정 첫날에만 2160억 원의 자금이 모집됐고 전날 종가 기준 설정액이 2365억 원에 달했다. 이 중 연금 클래스에만 약 700억원이 유입되며 전체 자금의 30%를 차지했다. 해당 펀드는 미국 기술주 중심의 테마형 전략으로 구성됐다. △반도체 및 하드웨어 △디지털 인프라 △클라우드 컴퓨팅 △사이버 보안 △핀테크 △이커머스 등 6대 혁신 섹터에 분산 투자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으며 전체 자산의 60% 이상을 미국 테크 기업에 투자한다. 국내 채권형 펀드 중에서는 16년 운용 이력을 자랑하는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펀드시리즈가 꾸준히 수익을 내며 인기를 자랑했다. 해당 펀드는 A-등급 이상의 국내 우량 크레딧 채권에 집중 투자하며, 1.5~2년 내외의 중단기 듀레이션으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이 외에도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 역시 연금 공모펀드 수탁고 증가에 기여했다. 이 펀드 시리즈는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자체 개발한 글라이드 패스와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을 바탕으로 설계됐으며, 낮은 회전율과 저위험·저비용 구조로 장기 수익률 향상에 초점을 둔다. 오원석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사업부 상무는 “연금 투자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수익성과 운용력이 중요하다”며 “당사의 연금 공모펀드는 고객 중심의 상품 제공과 운용 성과를 통해 투자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딥노이드, 장 마감 후 유상증자 소식에 하락세 [Why 바이오]
산업바이오 2025.09.09 09:27:11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업체 딥노이드가 장 마감 후 대규모 유상증자를 공시한 여파로 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9시18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딥노이드는 전거래일 대비 13.09% 하락한 49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유상증자 공시로 인해 주주가치가 희석될 것을 우려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딥노이드는 683만 주 270억 원 규모로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로 조달한 금액 중 210억원은 운영자금, 60억원은 시설자금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다음 달 30일이다. 딥노이드가 유상증자를 결정한 배경에는 계속되는 적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 딥노이드는 38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
삼성重, 세계 첫 용융염원자로 추진 LNG운반선 인증 획득
산업기업 2025.09.09 09:25:13삼성중공업(010140)이 글로벌 최초로 용융염원자로(MSR)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중공업은 9일(현지 시간)부터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 추진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된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액체 핵연료인 용융염을 사용해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을 끌어올렸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행사에서 MSR 추진 LNG운반선 외에도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했다. 9일에는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기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글로벌 5개 선급이 15㎿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윈드 플로트’를 인증할 계획이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판형 보강재를 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인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삼성중공업은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DT-SLM)’ 적용 협약도 체결한다. 이를 통해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 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오경석 두나무 대표 "공격적으로 해외 시장 진출"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9.09 09:23:44오경석 두나무 대표가 블록체인 혁명기를 맞아 공격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 대표는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업비트 D컨퍼런스(UDC) 2025'에서 이 같은 내용의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오 대표가 취임 후 공식석상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인터넷 혁명과 인공지능 혁명에서는 글로벌 빅테크의 공세에 수세적으로 대응해 왔다면, 신뢰 기반 블록체인 혁명에서는 한국이 공세적 포지션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며 “업비트는 대한민국 대표주자로서 글로벌 무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이날 자체 블록체인 '기와 체인'과 지갑 '기와 월렛'을 공개하며 스테이블코인 시장도 선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은 금융과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가교이자 금융 주권의 핵심으로 부상했다”며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성공적 활성화는 거래소의 유통 역량과 블록체인 인프라 확산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나무는 법인용 수탁 서비스 업비트 커스터디와 글로벌에서 인정받은 트래블룰 솔루션 베리파이 바스프까지 준비하며 K-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 왔다”며 “대한민국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두나무가 주최하는 UDC는 2018년 시작된 이후 매년 개최돼 온 국내 대표 블록체인 컨퍼런스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UDC 2025는 ‘블록체인, 산업의 중심으로(Blockchain, to the Mainstream)’를 주제로 블록체인의 기술과 산업적 활용이 본격화되는 흐름을 다룬다. 이날 첫 번째 키노트 세션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이자 트럼프오거니제이션 총괄 부사장인 에릭 트럼프와 윤선주 두나무 최고브랜드임팩트책임자(CBIO)가 화상 특별대담을 펼친다. 두 사람은 ‘금융·비즈니스·디지털자산: 흐름과 미래 전망’을 주제로 밀도 있는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 번째 키노트 세션은 미국 의회에서 디지털 자산 친화 정책을 이끌었던 패트릭 맥헨리 전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의장과 윤선주 CBIO의 대담으로 진행된다. 맥헨리 전 의장은 디지털 자산 분류와 규제 권한을 다룬 ‘FIT21’ 법안 논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규제 환경의 변화와 그 속에서 열리는 새로운 시장 기회를 조명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글로벌 정책 △스테이블 코인 △가상자산 결제 △보안 △인공지능(AI) △웹 3.0 등 주요 블록체인 트렌드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리더들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간다. -
생기원, 세계 최경량 무릎 보조로봇 개발
사회전국 2025.09.09 09:21:53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사용자의 착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세계 최경량 무릎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했다. 생기원은 인간중심로봇연구부문 안범모 수석연구원 연구팀이 부품 수를 줄이고, 고성능 소형 모터를 적용한 무게 1.1㎏ 무릎 보조로봇 ‘AirKNEE’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무릎·고관절 보조 로봇을 착용하면 보행 시 에너지 소모와 근육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일부 지자체의 경우 장시간 이동과 작업이 필요한 환경공무관에 웨어러블 로봇을 보급 중이다. 연구팀은 착용 편의성을 높이고 장시간 사용에도 피로와 압박을 줄일 수 있도록 경량화에 집중했다. 이를 위해 가볍고 강도 높은 폴리아미드12(PA12) 소재로 프레임을 제작하고, 전장부는 최적화 설계로 3셀 배터리를 탑재했다. 구동부에는 토크 밀도가 높은 소형 서보모터를 적용해 줄어든 크기에도 충분한 힘을 낼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기존 2.1㎏ 수준이던 무릎 보조로봇 무게를 절반 가까운 1.1㎏까지 줄이는 데 성공했다. 무게를 줄였음에도 센서를 활용한 정밀 제어기술로 보행 지원 성능은 보다 향상됐다. 보행 신호를 실시간으로 인식하는 6축 IMU센서는 발뒤꿈치가 땅에 닿는 순간과 다리를 앞으로 뻗는 순간을 감지, 정확한 시점에 무릎 펴는 동작을 지원해 무릎에서 발생하는 최대 토크(31.4Nm)의 40% 이상을 보조(70㎏ 성인 기준) 할 수 있다. 뉴턴미터(Newton meter)는 토크(회전력)의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다. 실제 20㎏ 중량 조끼를 착용한 보행 실험에서 로봇 착용 시 종아리 근육 활동은 약 21%, 허벅지 근육 활동은 약 17% 감소해 근육에 가해지는 부담이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도 주목했다. 내부 저항을 0.2Nm 수준으로 낮춰 전원이 꺼져 있어도 로봇을 착용하지 않은 것처럼 무릎을 편하게 굽히고 펼 수 있다. 또한 스포츠 무릎 보호대 구조의 프레임을 적용해 안정성을 높이고, 제어기·센서·배터리를 일체형으로 통합해 탈부착이 용이하다. AirKNEE는 지난 7월 미국에서 개최된 국제로봇학회 ‘Ubiquitous Robots 2025’에서 최우수 어플리케이션상을 수상, 기술적 우수성과 실용성을 인정받았다. 생기원 안범모 수석연구원은 “AirKNEE는 근육 활동을 줄여 보행을 비롯해 착석, 기립, 계단 및 경사로 이동 등 다양한 상황에서 효과를 발휘한다”며 “산업현장 근로자는 물론 일반 성인까지 다양한 사용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부산, AI·SW 인재 허브로…‘U-BDIA 페스티벌’ 개막
사회전국 2025.09.09 09:21:47부산이 미래 디지털 인재 육성의 무대로 변신한다. 부산시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025 U-BDIA AI·SW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7개 지역 대학(부산대·부경대·부산외대·동아대·동의대·동서대·한국해양대),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가 공동 주관한다.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BDIA)’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ICT 고급 인재 1만 명을 양성하고 취업까지 연계하는 부산 대표 교육 프로젝트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취업박람회를 넘어 최신 AI·SW 기술 공유, 인재 네트워킹, 산업계 협업을 아우르는 교류의 장으로 열린다. 이 자리에는 디지털혁신아카데미 교육생과 대학생, 취업 준비생 등 800여 명이 참석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선배 취업자 경험담을 공유하는 ‘BDIA 커뮤니티’, ICT 기업 현직자와의 1대1 상담관, 대학별 기술 공유회와 경진대회, 코딩테스트 왕중왕전, 사이드 프로젝트 발표회 등이다. 참가자들은 최신 기술 트렌드를 학습하고 현장감 있는 취업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정나영 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이번 페스티벌이 청년들이 AI·SW 분야 역량을 키우고 산업 현장과 긴밀히 연결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부산이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대우건설, 이탈리아 수출보험공사 보증으로 2억유로 조달
부동산부동산일반 2025.09.09 09:19:07대우건설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금융보험그룹 수출보험공사(SACE) 보증을 기반으로 2억유로(약 3천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공적 수출신용기관이다. 이번 약정에서는 금융상품 중 하나인 '푸시 전략'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잠재 구매자인 대우건설이 조달하는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다. 약정에는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 SACE 대리기관으로 참여했다.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이다. 앞서 대우건설은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작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신용보증투자기구(CGIF) 보증으로 싱가포르에서도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올 4월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인 그린본드 발행도 완료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및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의 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트럼프 스톡커] 시진핑 "민주화"에 '親中' 똘똘 뭉치는 브릭스
국제정치·사회 2025.09.09 09:18:59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고난을 겪는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 경제 5개국)’가 반미 연대의 선봉에선 중국을 중심으로 똘똘 뭉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전까지는 중국을 견제하는 미국의 우방 국가로 분류됐던 인도 등까지 이제 완전히 배를 갈아탄 분위기다. 이 과정에서 대표적인 통제 국가인 중국이 ‘패권주의’ ‘보호주의’를 연일 비판하고 ‘세계 민주화’ '자유무역'의 수호자를 자처하는 아이러니한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 특히 브릭스는 최근 경제적으로도 강한 유대 관계를 맺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에 맞서고 있어 금융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바꿔 말하면 미국이 강력한 제재를 걸더라도 그들만의 생존 방식을 찾아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할 때까지 버틸 수도 있다는 뜻이다. 브릭스가 끈끈하게 엮일 수록 무역 시장을 넘어 우크라이나 전쟁, 양안 관계, 나아가 한반도 안보의 판도까지도 뒤흔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시진핑, 트럼프 노골적 저격…"관세 전쟁이 무역 규칙 훼손, 국제 관계 민주화해야" 8일(현지 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화상으로 참여한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세계에 패권주의, 일방주의, 보호주의가 매우 만연하고 있다”며 “일부 국가는 잇따라 무역 전쟁과 관세 전쟁을 일으켜 세계 경제에 충격을 주고 국제 무역 규칙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일부 국가라고 에둘러 표현했지만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을 겨냥한 작심 발언이었다. 시 주석은 이어 “이 중요한 시기에 브릭스 국가들은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을 통칭)의 최전선에서 다자주의와 다자 무역 체제를 수호해야한다”며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를 제안해 각국과 손을 맞잡고 행동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체계를 구축하고, 국제 관계의 민주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남반구 국가들의 대표성과 발언권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란 지난 1일 중국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이 주권 평등, 국제 법치, 다자주의 등을 골자로 글로벌사우스 국가들에 제시한 정책 방향이다. 시 주석은 또 UN, 세계무역기구(WTO) 등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다자주의, 개방·상생, 단결·협력 등 세 가지를 고수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시 주석은 “UN을 중심으로 한 국제 체계와 국제법 기반의 질서를 유지하고 다자주의의 기초를 다져야 한다”며 “경제 세계화는 막을 수 없는 역사적 흐름이고 각국 발전은 개방과 협력의 국제 환경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우리는 개방형 세계 경제 건설을 확고히 추진하고 개방 속에서 기회를 나누고 상생을 실현해야 한다”며 “WTO를 중심으로 한 다자무역체제를 수호하고 모든 형태의 보호주의를 반대해야 한다”고 설파했다. 시 주석은 “쇠를 두드리려면 자신이 단단해야 한다”는 비유를 들어 최근 미국의 관세 압박을 받는 브릭스 국가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시 주석은 “브릭스 국가들이 긴밀히 협력할수록 외부 위험과 도전에 대응할 수 있는 자신감이 커진다”고 말했다. 트럼프 고율 관세 집중 타깃…이란·이집트·아르헨 등 합류 브릭스는 중국과 브라질, 러시아, 인도, 남아공 등으로 이뤄진 신흥경제국의 다자 협력체다. 지난해 에티오피아, 이집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아르헨티나 등이 새로 가입하면서 세(勢)를 키웠다. 시 주석은 지난 7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브릭스 정상회의에는 집권 후 처음으로 불참했다가 이번 회의에는 화상으로 참석했다. 브릭스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 관세의 집중적인 표적이 됐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이 가운데 인도는 지난달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한다는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총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면서 25%의 2차 관세까지 추가했다. 브라질도 정치적인 이유로 40%의 추가 관세를 부과받아 총 50%의 관세 폭탄을 맞았다. 상호관세율은 10%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별도 행정명령으로 추가 관세를 매겼다. 남아공의 상호관세율 역시 다른 나라보다 훨씬 높은 30%에 달한다. 중국은 미국과 관세 전쟁을 벌이는 자타공인 최전선 국가다. 중국은 미국과 100%가 넘는 관세 경쟁을 하다가 오는 11월까지 일단 휴전에 돌입한 상태다. 러시아는 기존 서방의 제재 외에 자국과 교역하는 국가에도 제재가 가해지는, 사실상의 2차 관세를 부과받고 있다. 룰라 대통령은 브릭스 정상회의 연설에서 “국제 질서의 기둥들이 무책임하게 붕괴하면서 거버넌스 위기가 일시적인 게 아니라는 점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며 “분열을 통한 장악은 일방주의의 전략이지만 경제적 상호 보완성을 지니는 브릭스는 협력을 통해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룰라 대통령은 마약 밀매 억제를 이유로 카리브해에 진출한 미군을 겨냥해서는 “1968년부터 핵무기 없는 지역이 되기로 했지만 세계 최대 강대국 군대의 주둔으로 긴장이 커지고 있다”며 “2주 뒤 뉴욕에서 열리는 UN 총회에서 다자주의 옹호와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확대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호소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달 1일 SCO 정상회의를 마치고 가장 먼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샤르마 올리 네팔 총리,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 등과 자정이 넘을 때까지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모디 총리 역시 SCO를 계기로 2018년 6월 이후 7년 만에 처음 중국을 방문했다. 5년 전 국경 충돌로 악화된 중국과의 감정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누그러진 셈이다. 경제 결속은 점점 강화…푸틴, 中과 손잡고 8년 만에 ‘판다본드’ 발행 브릭스 국가들이 금융 시장에서 주목받는 것은 단순히 외교 관계 결속 때문만은 아니다. 이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에 맞서 경제적으로 연대하고 있다는 점도 글로벌 무역 관계의 중대 변수로 꼽힌다. 아직은 그 힘이 미약하지만 적어도 미국의 각종 제재를 버틸 수준은 될 수도 있다는 게 상당수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실제 7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 금융 당국은 러시아 에너지 기업들이 본토 채권시장에서 위안화가 표시된 ‘판다 채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최근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FT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달 중국 당국자들이 러시아 에너지 회사 경영진을 만나 이 같은 방침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방안이 현실화되면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 기업이 중국 본토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미국과 서방 국가들은 전쟁 직후 제재 목적으로 자국 금융회사와 러시아 기업 간 거래를 금지한 바 있다. 이에 중국 금융기관들도 2차 제재를 우려해 그간 러시아 기업과의 거래는 꺼렸다. 양국 간 채권 거래는 러시아 기업 루살이 2017년 15억 위안 규모의 판다 채권을 발행한 후 사실상 명맥이 끊기다시피 했다. FT는 “초기에는 러시아 국영 원자력 기업 로사톰 등 2~3곳을 중심으로 소규모가 참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거치며 이미 러시아 원유의 최대 ‘큰손’이 됐다. 2023년 러시아가 중국에 수출한 원유는 2021년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러시아는 나아가 중국을 유럽연합(EU)의 대체 시장으로도 보고 있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이달 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시베리아의 힘 2 프로젝트’ 건설에 대해 법적 구속력을 갖는 협약을 맺었다. 러시아는 또 기존 ‘시베리아의 힘 1’ 가스 공급량을 연 380억 ㎥에서 440억 ㎥로 늘리고 극동 가스관의 가스 수송을 연 100억 ㎥에서 120억 ㎥로 늘리겠다는 중국 측 약속도 받아냈다. 시베리아의 힘 2는 러시아 야말반도에서 몽골 울란바토르를 거쳐 중국 동남부 상하이까지 잇는 거대 천연가스관이다. 완공 시 가스 공급 규모가 총 500억 ㎥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2019년부터 가동한 시베리아의 힘 1의 경우 총길이는 5000㎞ 이상, 연간 가스 공급량은 1억 3000만 가구가 사용 가능한 380억 ㎥ 수준이었다. 중국은 그동안 가스 공급 가격과 가스관 건설 비용 등 문제로 시베리아의 힘 2 건설에 소극적이었다가 관세 전쟁을 계기로 태도를 바꿨다. 중국은 러시아의 액화천연가스(LNG)를 정기적으로 수입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도 속도를 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달 말 제재 대상인 러시아 ‘북극(Arctic) LNG2’ 프로젝트에서 생산한 LNG를 처음으로 수입했다. 중국은 이와 함께 남부 베이하이항의 터미널을 러시아 LNG선 전용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中, 자금력으로 ‘제재 버팀목’ 역할…트럼프는 브릭스 ‘2차 관세’ 예고 외교가와 월가에서는 반미 국가들이 막강한 자금력을 쥔 시 주석을 중심으로 당분간 더 결집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이 제재·관세를 무기로 벼랑 끝까지 모는 나라일수록 비빌 언덕은 중국 밖에 없는 까닭이다. 시 주석은 앞서 지난 3일에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푸틴 대통령을 한 자리에 불러 모으며 반서방 연대의 좌장 입지를 과시했다. 북중러 정상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1959년 이후 66년 만의 일이었다. 시 주석은 당시 연설에서 “평화냐 전쟁이냐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놓여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직격하는 발언을 내놓았다. 시 주석은 “역사는 인류의 운명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고 경고한다”며 “인류는 다시 평화와 전쟁, 대화와 대결, 윈윈 협력과 제로섬 게임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했다. 시 주석은 1일 SCO 정상회의에서도 “냉전적 사고방식과 진영 대결, 괴롭힘 행동에 반대해야 한다”며 반미 국가들을 자극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 응하지 않는 러시아에 대해 2차 관세 카드를 꺼낼 뜻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결승전을 관람하기 위해 미국 뉴욕으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취재진을 만나 ‘러시아에 대한 제2단계 제재를 시행할 준비가 돼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렇다”고 답했다. 대러시아 추가 제재는 러시아에 대한 직접 관세뿐 아니라 석유 등 러시아산 제품을 구매하는 다른 국가들에 추가 관세 부과하는 방식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제재의 표적이 될 국가는 브릭스 외엔 거의 없다.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도 같은 날 NBC 방송 인터뷰에서 “미국과 EU가 추가 제재에 들어가 러시아산 석유를 사는 나라들에 2차 관세를 부과하면 러시아 경제는 완전히 붕괴할 것”이라며 “그것이 푸틴 대통령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스톡커(Stocker)'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대에 투자에 도움이 될 만한 미국의 시장·기업·정책·정치·외교 관련 현장 이야기와 현안 분석을 전달하는 코너입니다. 구독하시면 유익한 미국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낮과는 전혀 다른 가을밤의 매력…13일 '양주관아지 밤마실' 개최[양주톡톡]
사회전국 2025.09.09 09:18:10경기 양주시는 오는 13일 양주관아지에서 가을밤의 낭만과 전통의 멋을 한껏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야간 문화행사 '양주밤마실'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빛과 이야기로 물드는 가을밤을 배경으로 전통 향기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져 낮과는 전혀 다른 양주관아지의 매력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19~21일 열리는 '양주 국가유산 야행'을 앞두고 미리 점등되는 경관조명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될 전망이다. 현장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기자기한 화분을 직접 꾸며볼 수 있는 달걀 화분 다육아트, 특별한 전통 디저트인 퓨전 떡카롱 만들기를 마련했고, 양주관아지 입체퍼즐과 스크래치 페이퍼 체험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손끝으로 경험할 수 있다. 공연 프로그램 또한 시민들의 기대를 모을 예정이다. 퓨전국악밴드 ‘오빛나래’가 전통 국악에 현대적 리듬을 더해 신선한 무대를 선사하고, ‘조선마술사’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마술 퍼포먼스로 관람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양주밤마실은 공연과 체험, 그리고 경관조명이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양주관아지를 찾아 뜻깊은 가을밤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올여름 나만 빼고 다들 갔나 보네"…하루에 7000명 우르르 몰려든 '이곳'
사회사회일반 2025.09.09 09:17:43올해 여름 한강공원 수영장을 찾은 이용객이 지난해의 1.8배로 급증했다. 기록적 폭염이 이어진 데다 도심 속 물놀이 공간인 한강공원 수영장 운영을 연장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8일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지난 6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73일간 한강 물놀이 공간을 찾은 이용객이 55만 200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평균 7560명 꼴이다. 지난해 전체 이용객(31만 1370명)과 비교해 1.8배로 증가한 것이다. 일별 통계로는 평일과 주말 및 공휴일 각각 전년보다 각각 66%, 62%씩 증가했다.한강공원 물놀이 시설이 서울 도심 속 대표적인 휴식처로 자리매김한 셈이다. 올해는 22일 연속 열대야(7월 기준 역대 최장), 1일 최저기온 최고치(29.3℃/7월 30일) 등 기록적 폭염이 이어졌다. 미래한강본부는 지난해보다 수영장 운영 기간을 13일 늘리고 5개 시설(양화 제외)은 상시 야간 개장(밤 10시까지 연장)으로 이용객을 유인했다. 열대야 속에서 달빛 아래 한강 수영장을 찾은 이용객은 모두 17만 6000명에 달했다. 도심에 위치한 한강 수영장은 넓고 쾌적한 물놀이 공간이다. 한강을 바라보며 저렴한 비용으로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올해는 수영장별로 다양한 색감을 입히는 등 새로운 디자인을 도입했다. 샤워 시설, 라운지, 매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수영장 이용객을 위한 음악 공연 및 영화 상영, 이색 스포츠 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도 이용객이 늘어난 배경으로 꼽힌다. 수질 및 안전관리, 위생 점검도 철저하게 실시했다. 서울시는 매점, 음식점 판매 제품에 대한 사전 가격 검증으로 '바가지 없는'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했다. 미래한강본부는 올해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운영 기간 및 야간 개장 운영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올여름 한강공원 물놀이로 만든 여름 추억처럼 한강을 찾는 시민 모두가 다가오는 가을 한강의 윤슬과 노을을 만끽한 뒤 눈썰매장에서 즐거운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 서점 미래 연다…‘2025 선도서점 육성 사업설명회’ 개최
문화·스포츠문화 2025.09.09 09:17:35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지역 서점의 디지털 전환과 문화 거점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5년 권역별 선도서점 육성 사업 설명회’를 12일 오후 3시 서울역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급변하는 출판 환경 속 지역 서점의 대응 전략과 문화적 역할 확장을 위한 지원 방안 제시를 위해 준비됐다. 진흥원은 사업 지원 절차와 심사 기준, 서점 컨설팅 추진 일정, 지원 혜택을 안내하며, 서점 운영자가 당장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 교육과 서점별 맞춤 진단, 경영·마케팅·큐레이션 심화 컨설팅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공개한다. 2025년 선도서점 육성사업은 지역 서점의 체질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기본 디지털 교육으로 온라인 홍보·운영 역량을 높이고, 맞춤형 컨설팅으로 서점의 특성을 살려 매장 관리와 큐레이션 전략을 강화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사업 지원 절차와 심사 기준, 서점 컨설팅 추진 일정, 지원 혜택을 안내한다.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디지털 기본 교육, 맞춤형 컨설팅, 심화 컨설팅, 경영 관리 및 인프라 구축, 마케팅·큐레이션 등 서점이 당장 활용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구성했다. 이 과정을 통해 참여 서점은 온라인 홍보와 운영 역량을 끌어올리고, 매장 특성에 맞춘 큐레이션 전략을 세우며, 디지털 기반 경영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다. 사업 모집 대상은 지역 서점 종사자와 출판·유통 관계자 등이며, 현장 참가 신청은 선착순으로 받는다. 좌석은 약 80석으로 한정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현장에 오기 어려운 참가자는 QR코드나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서점은 책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지역 문화와 사람을 잇는 플랫폼”이라며 “이번 사업이 서점이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와 관련한 사항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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