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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 시황] 코스피 2419.04, 상승세(▲14.27, +0.59%) 반전
증권News봇 2024.12.30 12:00:24개장 초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중반 강세 전환했다.30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27p(+0.59%) 오른 2419.04로, 44(매도):56(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11억, 기관은 1,288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717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업종별로는 의약품업(+3.68%), 서비스업(+1.57%), 의료정밀업(+1.46%)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통신업(-1.53%), 기계업(-0.37%), 비금속광물업(-0.36%) 등은 내림세다.종목별로는 오리엔트바이오(002630)가 27.06% 오른 1,512원을 기록 중이고, 흥국화재우(000545)(+19.84%), 경보제약(214390)(+16.30%)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다올투자증권(030210)(-10.78%), 동양2우B(001527)(-10.00%), AK홀딩스(006840)(-8.93%)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466개, 하락종목은 41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12:00 현재 코스피는 43:57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종이목재업(0.10%↓)
증권News봇 2024.12.30 12:00:1330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30p(+0.55%) 상승한 2418.07로, 43(매도):57(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의약품업(+3.68%), 서비스업(+1.53%), 의료정밀업(+1.47%)이며, 약세업종은 통신업(-1.50%), 기계업(-0.39%), 비금속광물업(-0.3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종이목재업이 73:27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비금속광물업은 28:72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11억, 기관은 1,288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717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오리엔트바이오(002630)가 27.06% 오른 1,512원을 기록 중이고, 흥국화재우(000545)(+19.84%), 경보제약(214390)(+16.67%)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다올투자증권(030210)(-10.91%), 동양2우B(001527)(-10.00%), AK홀딩스(006840)(-8.93%)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468개, 하락종목은 41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이음5G' 주파수 할당 신청, 내년부터 온라인으로 가능
산업IT 2024.12.30 12:00:00기업·기관이 5세대 이동통신(5G)망을 자체 구축해 사용하는 ‘이음5G(5G특화망)’의 주파수 할당 신청이 내년부터 온라인으로 가능해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음5G 시스템 개선과 전자민원센터 웹사이트 내 주파수 할당 신청 절차 개설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사업자가 인터넷으로 신청서와 주파수 이용 계획서 등 서류를 등록함으로써 신청 절차가 간소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기존에는 사업자가 직접 과기정통부를 방문해 신청 서류를 제출해야 했다. 이음5G는 토지·건물 등 소규모 특정구역 단위로 구축이 가능하고 다양한 수요에 맞춤 활용할 수 있어 디지털 전환의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전국 36개 기업이 76개 지역에서 이음5G 주파수를 활용해 제조·물류·의료·철강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최병택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이음5G 주파수 온라인 할당 신청 절차가 마련돼 기업들의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음5G 활성화를 위해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5G 속도 SKT가 가장 빨라…대도시선 KT
산업IT 2024.12.30 12:00:00올해 이동통신3사의 5G 전송속도(다운로드 기준)가 전년 대비 평균 9.2% 향상되면서 전체적으로 품질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서비스 사용 인구수가 가장 많은 대도시(서울·6대 광역시)에서는 KT(030200)가 전송속도 1위를 차지했고, 중소도시와 농어촌을 포함한 전국 전체 평균으로는 SK텔레콤(017670)이 가장 빨랐다. 공공 와이파이의 경우 LG유플러스(032640)가 가장 빠른 전송속도를 나타냈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가 발표한 '2024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에 따르면 5G 전송속도는 이통3사 평균 1025.52Mbps로 전년(939.14Mbps)에 비해 9.2%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 1064.54Mbps, KT 1055.75Mbps, LG유플러스 956.26Mbps를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보다 77.00Mbps 증가했지만 KT가 106,87Mbps 증가하면서 양사 간 속도 차이가 크게 감소했다. 도시 규모별로는 대도시의 경우 평균 5G 다운로드 속도가 1121.54Mbps(전년도 1035.46Mbps)였으며 중소도시 1101.53Mbps(전년도 962.07Mbps), 농어촌(읍·면이 포함된 시·군) 645.70Mbps(전년도 607.86Mbps)로 나타났다. 대도시와 중소도시 간 차이는 전년에 비해 대폭 줄었으나, 대도시와 농어촌 지역과의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도시에서는 KT가 평균 5G 다운로드 속도 1152.75Mbps를 기록하면서 줄곧 1위 자리를 지켜왔던 SK텔레콤(1151.26Mbps)을 제쳤다. LG유플러스는 1060.61Mbps로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이통3사의 5G 다운로드 속도(1025.52Mbps)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서 11월 발표한 해외 7개 주요국의 5G 다운로드 속도와 비교해 3배 이상 빠르고, 7개국 중 가장 속도가 빨랐던 노르웨이(584.14Mbps)보다도 약 1.8배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LTE 서비스 전송 속도는 178.05Mbps로 전년(178.93Mbps) 대비 0.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 다운로드 속도는 SK텔레콤 238.49Mbps, KT 166.81Mbps, LG유플러스 128.85Mbps다. 도시 규모별 다운로드 속도는 대도시가 214.64Mbps로 가장 빠르며, 중소도시 201.97Mbps, 농어촌 119.96Mbps로 나타났다. 와이파이(WiFi) 전송속도는 상용(통신사 가입자 전용) 와이파이는 374.89Mbps, 개방(타 통신사도 이용 가능) 와이파이는 415.02Mbps, 공공(공공장소 전용) 와이파이는 463.55Mbps로 나타났다. 특히 공공 와이파이의 경우 LG유플러스의 전송속도가 540.67Mbps를 기록해 이통사 중 가장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이번 평가는 5G 전국망이 완성된 첫 해 발표하는 품질평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실내 음영지역과 농어촌 품질 격차가 확인된 만큼 통신사의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5G 등 통신서비스의 질적 고도화를 유도하는 한편 품질평가 결과가 이용자 체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주주가치 제고’ 선봉 자처한 금감원 “행동주의 펀드 역할 필요”
증권국내증시 2024.12.30 12:00:00올해 소액주주 권익 침해 논란이 불거졌던 합병·유상증자 사례마다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낸 금융감독원이 내년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예고했다. 기관 투자자들의 경영 관여 활동을 지속 독려하는 동시에 행동주의 펀드들이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30일 금융감독원은 최근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내년에도 자본시장 활성화, 공매도 제도 개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후속 과제를 일관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투자자가 신뢰할 수 있는 자본시장을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 개선 노력을 내년까지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금감원은 내년 4월 중 기업과 행동주의 펀드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주주가치 중심 기업경영 확립’을 위한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행동주의 펀드의 주요 경영 관여 활동에 대한 자체 분석 결과, 일본 등 선진국의 행동주의 펀드 협력 성공 사례 등을 통해 주주행동주의가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투자자와 기업의 생산적인 상호작용을 위해 기관 투자자의 경영 관여 활동도 지속적으로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2월 자산운용사·연기금·의결권 자문기관 등 간담회를 열고 수탁자의 주주권 행사 과정의 독립성·투명성·책임성을 강화할 수 있는 인센티브 등 추가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법령 개정 등도 적극 지원한다. 내년 3월 31일로 예정된 공매도 재개를 위한 작업도 단계별로 준비했다. 내년 1월 공매도 통합 가이드라인을 발간하고 공매도 등록번호 발급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2월엔 새롭게 도입되는 공매도 제도를 안내하는 토론회을 열고, 3월엔 국내외 주요 공매도 거래법인과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 간 전산연계 개통식 및 무차입 공매도 적발 프로세스 시연회를 갖는다. 이와 함께 인프라 개선을 통한 자본시장 활성화 계획도 발표했다. 한국 자본시장 투자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내년 2월 초 증시 활성화 및 투자 심리 제고를 위한 전문가 포럼 등을 열기로 했다. 2월 중 대체거래소(ATS)가 출범 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합동 설명회도 개최한다. -
제주항공 "유가족 원하는 방식으로 장례 절차 진행"
사회사회일반 2024.12.30 11:58:14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튿날인 3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이 사고 현황 3차 브리핑을 마친 뒤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는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
사회사회일반 2024.12.30 11:55:29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튿날인 3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이 사고 현황 3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통합 대한항공 '안전 시너지' 극대화…아시아나와 통제시스템 공유
산업기업 2024.12.30 11:54:54대한항공이 안전 운항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자회사로 인수한 아시아나항공과 항공기 통제 업무의 협업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 아시아나항공과 통합을 준비하면서 종합 통제 인력과 데이터, 노하우 등을 공유해 통합 이후에도 흔들림 없는 안전 운항 시스템을 유지한다. 30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으로 서울 강서구 본사에 있는 대한항공의 종합통제센터(OCC)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OCC는 항공기 운항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는 곳이다. 지연, 결항, 회항 등 비정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승객들이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각종 의사결정을 한다. 3교대 근무로 24시간 가동돼 ‘잠들지 않는 지상의 조종실’으로도 불린다. 통합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항공기 대수는 현재보다 1.5배 가까이 많아진다. 그만큼 승객 숫자도 대폭 늘어난다는 의미다. 대처해야 하는 상황이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만큼 대한항공은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미리 구축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2월 OCC를 전면 리모델링했다. 승객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대처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을 갖추는 것은 물론 아시아나항공의 종합통제 인력이 대한항공의 노하우를 충분히 습득할 수 있도록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항공기 운항 관련 의사결정 분야는 양 사 통합으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사는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해 각종 데이터를 활용하려면 전문 인력의 경험과 노하우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현재 OCC에는 240여 명의 전문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이후 OCC의 공통 업무 기능을 조정·재편해 안전 관리 부문 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비정상 상황 파악, 문제점·리스크 분석, 절차·시스템 개선 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강화해 운항 체계를 더욱 안전하게 구축한다. 늘어난 항공기를 통해 축적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한 운항 의사결정을 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급증한 난기류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에 운항 시스템과 노하우를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간다. 안전 분야를 총괄하는 항공안전전략실은 최소 연 1회 안전 운항을 위한 국내외 규정과 환경 변화에 맞춰 안전 정책을 개정한다. 지난해부터는 10월 마지막주 금요일을 ‘세이프티 데이’로 지정하고 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현장에서 발견한 위험 요인을 수시로 보고 하는 ‘해저드 리포트’를 활용해 안전 운항의 걸림돌을 제거해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통합 직후 과도기를 거치지 않고 안전 운항 체계를 일관되게 유지하겠다”며 “대한항공의 시스템과 기준에 맞춰 ‘절대 안전 운항’이라는 핵심 경영 철학을 흔들림 없이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
"초중고생 사망자 11명…미취학아동 1명" [제주항공 무안참사]
사회사회일반 2024.12.30 11:50:38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망자 179명 가운데 초중고생은 11명으로 파악됐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희생자 중 학생 피해자가 몇 명인지를 묻는 기자 질문에 "초등학생 4명, 중학생 3명, 고등학생 4명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전했다. 희생자 중 미취학아동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2021년생 아이 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교육부는 어제부로 8명 규모의 상황관리전담반을 구성해 피해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교육청과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만들었고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해 학생이 속한 학교 등에 대한 지원책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학사 지원이나 심리치료 등을 유가족이나 피해 학생 친구들에게 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대책은 교육부 단독 차원이 아니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공조해서 진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군포시, 자매결연도시 무안군 슬픔 위로한다…산본로데오거리 분향소 운영
사회전국 2024.12.30 11:46:31군포시는 30일 이날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항공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분향소를 산본로데오거리에 설치해 국가애도기간인 1월4일 24시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포시는 사고가 발생한 무안군과 자매결연 관계를 맺고 우호관계를 이어왔다. 군포시는 긴급 회의를 열어 무안군의 요청이 있을 경우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연말연시 정해진 공식행사는 예정대로 진행하되 여흥을 위한 공연 등은 취소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간략하게 하기로 했다. 또한 공직자들이 솔선해 애도 분위기를 감안해 언행에 신중을 기한다는 등의 행동원칙을 확인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사고가 일어난 29일 김산 무안군수와 통화에서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사고수습을 위해 애쓰실 무안군을 돕기 위해 군포시가 할 일이 있다면 최대한 돕겠다”고 말했다. 하 시장은 30일 오후 무안군을 찾을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1월 4일 24시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들은 조기를 게양하고 공무원들은 검은 리본을 패용한다. -
"제주항공 타기 겁나요, 취소할게요"…여행사들 "취소·변경 수수료 면제"
사회사회일반 2024.12.30 11:45:16하나투어·인터파크투어 등 주요 여행사들이 무안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제주항공 이용 상품에 대한 취소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여행업계는 항공편 변경과 대체 공항 마련 등 긴급 대책도 시행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이날 오전 주요 여행사들에 위약금 면제 지침을 하달했다. 앞서 제주항공은 개별 여행객을 대상으로 지난 29일 이내 구매한 모든 항공권에 대해 무료 취소를 허용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모든 상품에 대해 항공권 취소 및 변경 수수료를 면제한다"며 "다만 무안공항을 제외한 타 공항 출발 항공편은 호텔·지상비 위약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터파크투어도 제주항공 취소료를 면제한다. 타 항공사 상품으로 변경 시 수수료는 받지 않고 차액은 받기로 했다. 다만 패키지상품 전체 취소 시 현지 숙소 등 지상 비용에서 발생하는 실비는 징수할 방침이다. 여행사들은 대체 항공편 마련에도 나섰다. 하나투어는 무안발 비엔티엔 라오항공 탑승 상품을 인천 출·도착으로 변경했다. 방콕발 제주항공 무안 도착 상품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을 이용해 인천, 대구, 부산 도착으로 전환했다. 한편 무안국제공항이 내년 1월 5일까지 폐쇄됨에 따라 여행사들은 무안공항 이용 상품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공항 폐쇄 기간이 더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며 "여행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요청 사항을 최대한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사고 여파로 해외여행 취소 문의가 급증하고 있어 향후 여행 수요가 일시적으로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행사들은 안전 관리 강화와 함께 대체 상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
최상목 대행, 국회의장 예방…'제주항공 참사' 수습 논의
정치정치일반 2024.12.30 11:45:1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30일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습 방안 등 정국 상황을 논의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여의도 국회 본청을 찾아 우 의장을 예방했다. 지난 27일 오후 최 권한대행이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인계받아 업무를 개시한 지 3일 만이다. 최 권한대행과 우 의장은 모두 근조 리본을 패용한 채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눴다. 통상 모두발언은 취재진에게 공개하나 이날 만큼은 전체 회담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정부는 전남 무안국제공항 참사의 피해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전날부터 오는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박태서 의장 공보수석은 면담 뒤 기자들과 만나 “제주항공 참사에 대해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 대책 등에 밀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다만 회동에서 3인의 헌법재판관 임명 문제, 쌍특검법(내란·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 방침 등 쟁점 현안에 대한 논의가 오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박 공보수석은 “확인해 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 정부 측에서는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진명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강영규 기재부 대변인이 참석했다. 국회 측에서는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곽현 정무수석, 박태서 공보수석이 배석했다. -
숙취해소제 '술 깨는' 표현 함부로 못 쓴다
문화·스포츠헬스 2024.12.30 11:44:28약사·영양사 등 전문가 상담을 바탕으로 개인별 생활 습관과 건강 상태 등에 맞춰서 소분·조합해 만드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이 내년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숙취 해소와 관련된 표현을 식품 광고에 쓰거나 제품 표면에 표시할 경우 인체적용시험 실증자료를 갖추고 한국식품산업협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내년 1월부터 달라지는 식품 안전 분야 주요 제도를 소개했다. 식약처는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제도화하기 위해 2020년 4월부터 총 687개소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해 왔다. 그 결과 참여업체와 매출액은 늘어난 반면 안전 관련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올 1월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령에 ‘맞춤형건강기능식품판매업’ 을 신설했다. 또 업자가 갖춰야 할 요건으로 소분·조합시설 구비, 맞춤형 건강기능식품관리사 선임 등을 규정해서 내년 1월 3일부터 시행한다. 식약처는 내년 1월까지 시설기준, 영업자 등의 준수사항, 소분·조합 안전관리 및 판매기준 등 세부사항을 담은 시행규칙 개정을 마치고 제품 선택권과 구매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식약처는 또 ‘술 깨는’ ‘술 먹은 다음 날’ 등 소비자가 음주로 인한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오인할 수 있는 표현을 써서 표시·광고하는 제품에 대해 심의를 거치도록 했다. 이들 식품에 대해서는 인체적용시험에 대한 정성적 문헌 고찰 등 숙취 해소 효능·효과를 실증할 수 있는 과학적 자료를 의미하는 인체적용시험 실증자료를 구비해야 한다. 심의는 자율심의기구인 한국식품산업협회가 맡는다. 업체 측에서 자료를 내지 않고 표시·광고를 계속하거나 제출 자료가 타당하지 않은 경우 등에 대해서는 최대 영업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제도 시행 전부터 유통하던 제품은 인체적용시험 실증자료를 갖춘 경우에 한해 자율심의 결과를 반영해 표시·광고물을 수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계도기간을 운영한다. 한편 식품 가격은 유지하고 내용량을 줄여 간접적으로 가격을 올리는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 식품에 대한 정보 제공도 강화된다. 내용량이 종전보다 감소한 식품은 내용량을 변경한 날부터 3개월 이상의 기간 동안 제품의 내용량과 내용량 변경사실을 함께 표시해야 한다. 다만 출고가격을 함께 조정해 단위가격이 올라가지 않거나 내용량 변동 비율이 5% 이하인 경우 등은 표시 대상에서 제외했다. -
[주식 초고수는 지금]흑자전환에 AI 인프라 구축 기대감도…우리넷 순매수 1위
증권증권일반 2024.12.30 11:39:26미래에셋증권(006800)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30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우리넷(115440), HD한국조선해양(009540), 삼성중공업(010140), 리가켐바이오(141080)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우리넷이다. 코스닥 상장사 우리넷은 음성 서비스 중심 제품군에 데이터 서비스 기술을 접목해 하나의 장비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광통신 장비 등을 제조해 기간통신사업자에 판매하고 있다. 올 해 3분기까지 매출액은 1035억 원, 영업이익 199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 585억 원, 영업손실 53억 원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약 두배로 늘었고 흑자로 전환했다. 최근에는 우리넷이 KT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대규모 인공지능(AI) 망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도 나온다. KT는 MS와 5년간 2조 4000억 원 규모의 AI 기간망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통신업계 최대 규모의 AI 투자로, AI 서비스 고도화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다. 순매수 2위는 HD한국조선해양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HD현대그룹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다. 증권가에서는 회사의 올 해 영업이익이 1조 원 이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9350억 원이었다. 지난해 영업이익 2823억 원으로 흑자 전환한 뒤 1년 만에 4배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하는 것이다. 최근 수주 실적도 고부가가치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는 평가다. 액화천연가스(LNG),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등이 대표적이다. 건조 비용의 20~30%를 차지하는 후판(두께 6㎜ 이상의 철판) 가격도 톤당 90만원대로 하락해 이익률 상승에 보탬이 되고 있다. 순매수 3위는 삼성중공업이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수주한 수에즈막스급 탱커선(원유운반선) 4척을 중국 조선소에 하청을 맡겨 건조키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3년치 일감이 쌓여 있는 상황에서 배를 건조할 도크가 부족하자 중국 조선소를 활용하는 전략을 마련한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향후 이같은 생산·건조 형태를 컨테이너선 등 다른 선종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순매도 상위 종목은 알테오젠(196170), 루닛(328130), 한올바이오파마(009420) 등이었다. 전일 순매수는 알테오젠, 펩트론, 미래에셋증권, HD한국조선해양 순으로 많았다. 순매도는 삼양식품(003230), 비보존 제약(082800), 제룡전기(033100), 삼성에스디에스(018260) 순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국가 애도기간 동참"… 여행업계, 연말 카운트다운 행사 취소
문화·스포츠라이프 2024.12.30 11:34:54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다음달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이 지정되면서 연말연시 예정된 각종 행사들이 취소되고 있다. 30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롯데월드는 1월 4일까지 롯데월드 어드벤처 및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의 모든 퍼레이드, 스테이지 및 길거리 공연, 불꽃놀이를 진행하지 않는다. 31일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카운트다운 행사 ‘해피 뉴 이어 일렉트릭 파티’도 전면 취소된다. ‘2024 연말 카운트다운권’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각 구매처를 통한 전액 환불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에버랜드 역시 1월 4일까지 불꽃놀이, 퍼레이드 등을 진행하지 않는다. 대신 일부 포토타임 등으로 조정한다. 수도권 최대 규모 스키장인 곤지암리조트도 31일 자정에 열릴 예정이었던 ‘아듀 2024, 웰컴 2025 불꽃 축제’를 보류하기로 했다. 곤지암리조트는 당초 31일 오후 11시 50분에 오색 연막탄을 흩날리며 야광봉을 든 전문 스키어들이 슬로프를 내려오며 카운트다운을 외칠 예정이었다. 새해 정각에는 천여 발의 불꽃을 쏘아 올리는 행사였다. 이에 따라 연말 특수를 기대했던 여행업계에도 시름이 깊어질 전망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연말연초 및 겨울방학 기간을 맞아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한 행사들을 준비했는데 상당 부분 취소되거나 축소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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