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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협의체 실무협의…'오늘 논의는?'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2.04 13:40:39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야정(국회·정부) 국정협의체 실무협의에 앞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한 후 자리로 향하고 있다. 왼쪽부터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조오섭 국회의장 비서실장,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울산시, 올 청년정책에 1700억 투입
사회전국 2025.02.04 13:39:00울산시는 ‘도전하는 청년, 도약하는 울산’을 비전으로 올해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청년정책은 일자리와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야 89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사업비는 지난해보다 521억 원 늘어난 1716억 원이다. 일자리 분야에는 청년 구직 지원금 등 16개 사업에 77억 원을, 주거 분야에는 신정동 청년희망주택 건립 등 17개 사업에 633억 원을 투입한다. 교육 분야의 경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추진 등 15개 사업에 850억 원을, 복지·문화 분야에는 고립·은둔 청년 지원과 대학 스포츠 최강전 등 26개 사업에 145억 원을, 참여·권리 분야에는 울산청년지원센터 운영 등 15개 사업에 11억 원을 반영했다. 시는 특히 청년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계층의 주거 불안을 없애고,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한다. 신정동, 달동, 삼산동 등 도심 내 8곳에 청년희망주택 224호를 조성하고, 성안동 등 2곳에는 매입약정형 임대주택 120호를 마련한다.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행복주택 616호도 매곡산단 등 3곳에 건립 중이다. 이 밖에 신규 사업으로는 청년 친화 강소기업 선정 지원, 가족돌봄청년 지원,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대학스포츠 최강전 등을 추진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취업과 창업, 주거안정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기반으로 꿈과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코>파인텍, 상한가 진입.. +29.91% ↑
증권News봇 2025.02.04 13:38:58오후 1시 38분 현재 파인텍(131760)이 +29.91% 오른 1,238원(▲285)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87억228만, 거래량은 774만6,828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2(매도):58(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파인텍은 전일 하락(953원, ▼-105, -9.92%)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파인텍은 상한가 1회, 상승 16회, 하락 13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68.44%였다. 이 기간 '기계·장비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23.27%를 기록했다.현재 '기계·장비업' 총 180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152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에스에이티이엔지(351320) +30.00%, 펨트론(168360) +25.95%, 엔젤로보틱스(455900) +10.86%)[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금융위·대검·외교부, 민원서비스 평가 최하위
정치총리실 2025.02.04 13:36:54중앙행정기관의 민원 서비스 평가 결과 금융위원회·대검찰청·외교부 등이 최하 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와 행정안전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난해 307개 행정기관·지자체 대상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는 행정기관의 대민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한 연례 평가로, 평가 등급은 상위 10%인 ‘가’ 등급부터 하위 10%인 ‘마’ 등급까지 다섯 개로 나뉜다. 평가 결과 지난해 ‘가’ 등급을 받은 기관은 행정안전부, 기상청, 농촌진흥청, 산림청,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특별시 등 32곳이었다. 이어 고용노동부, 공정거래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경찰청 등 61곳은 ‘나’ 등급을 받았다.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등 121곳은 ‘다’ 등급, 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 등 61곳은 ‘라’ 등급을 각각 받았다. 최하 등급인 ‘마’ 등급을 받은 기관은 금융위원회, 대검찰청, 외교부, 새만금개발청, 해양경찰청 등 31곳이었다. 지난해 신설 기관인 재외동포청은 등급 산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권익위와 행안부는 민원 서비스 우수기관과 우수 민원 담당자를 대상으로 정부 포상을 지급할 예정이다. 낮은 평가를 받은 기관에는 민원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자문을 제공한다. -
경북 로컬 브랜드 전시…9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사회전국 2025.02.04 13:34:34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로컬 체인지업사업에 선정된 19개사의 제품·서비스를 전시하는 ‘포커스 온 경북’ 팝업스토어를 5일부터 9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한다. 로컬 체인지업은 지역소멸 위기 극복 및 지역의 특색 있는 비즈니스 발굴을 위해 센터가 경북도와 함께 운영하는 사업이다. 참여 기업은 의성 마늘빵을 활용한 떡쑤니 디저트, 울릉도 호박을 활용한 저동 커피, 칠곡 로컬자원을 활용한 굿즈를 전시하는 모마멍, 문경 사과파이를 만든 문경하루 등이 대표적이다. 전시 관람뿐만 아니라 로컬크리에이터의 지역 스토리를 알아보고 제품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문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로컬크리에이터가 경북 곳곳의 매력을 다양한 아이디어로 풀어내고 있다”며 “이들이 성장이 지역의 성장과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
"'10조 클럽' 가더니 성과급도 대박"…'역대급 성과급' 쏜 이 회사
산업산업일반 2025.02.04 13:34:24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네이버가 최근 연말 인센티브로 최대 연봉의 50%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달 24일 전 직원에게 연말특별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지급 기준은 고과에 따라 달라 최하등급자(Bb)는 받지 못했을 수도 있다. 네이버의 고과 등급은 △Bb △B △A △Aa △Ss △Sss로 나뉜다. B등급은 최소 연봉의 9.6%, 평균 등급인 A는 16%를 받았다. 최고 등급인 Sss 등급은 연봉의 40~50%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는 지난달 2일엔 네이버 '스톡그랜트'를 통해 전 직원에게 500만 원 상당의 자사주를 지급하기도 했다. 스톡그랜드 지급 당시보다 현재 네이버 주가는 9%가량 상승해 아직 주식을 팔지 않았다면 현금가치는 546만원까지 올랐을 수 있다. 2021년 도입된 스톡그랜트 제도에 따라 네이버는 매년 1000만원 상당의 자사주를 500만원씩 상·하반기에 나눠 지급하고 있다. 네이버는 국내 인터넷 플랫폼 기업 최초로 연매출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따르면 네이버의 지난해 전체 매출은 10조 650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5% 증가했다. 2018년 처음으로 매출 5조원을 넘긴 네이버는 신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한 끝에 6년 만에 '매출 10조원' 클럽에 입성하게 됐다. 영업이익은 1조 9790억원,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약 3%포인트(P) 늘어난 18.5%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편 네이버는 취업준비생 사이에서 ‘꿈의 직장’ 중 하나로 꼽힌다. 진학사의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에 따르면 네이버는 2023년 취준생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기업 1위를 차지했다. -
유상임 과기장관, 딥시크 쇼크에 “연내 GPU 1.5만장 필요”
산업IT 2025.02.04 13:33:54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등장으로 글로벌 AI 경쟁이 가속화한 가운데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연내 1만 5000장에 달하는 AI 반도체 칩 조기 확보로 신속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기존 2030년의 시점을 2027년으로 앞당겨 3만 장 규모의 AI 서버 구축을 완료해 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유 장관은 4일 서울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년도 과기정통부 핵심과제 추진상황’을 발표하며 “딥시크가 나오면서 AI 업계 변화가 굉장히 빨라진 만큼 올해는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 5000장 정도는 구비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올해 이 같은 GPU 구입과 AI 서버 구축을 위해서는 추경이 필요한 만큼 여야가 이 분야에 우선적으로 추가 예산을 배정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다. GPU 1만 5000장은 오픈AI가 GPT-4o 모델을 학습시키는 데 쓴 인프라 규모와 맞먹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GPU 수급난을 겪는 국내 AI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 합작 AI 컴퓨팅센터 구축을 계획 중이다. 당초 2030년 GPU 3만 장 규모로 AI 컴퓨팅센터를 구축할 계획이었지만 AI 경쟁이 가속화하며 최근 2027년으로 시점을 앞당겼다. 이에 더해 지난주 딥시크가 저비용·고효율 AI를 선봬며 전 세계에 충격을 준 ‘딥시크 쇼크’가 터지면서 한국도 상황이 더 급해졌다. 유 장관은 “2030년에 GPU 3만 장을 확보해봐야 (경쟁에) 의미가 없다”며 “(추경과 관련해) 여야 입장이 미묘한 부분이 있는데 가급적 올해 1만 5000장이 들어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확보한 GPU는 (AI컴퓨팅센터 구축 전에는) 민간에 제공하고 나중에 (AI컴퓨팅센터가 구축되면 다시) 모으려 한다”며 “GPU뿐 아니라 차세대 AI 반도체인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쓰는 것도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또 “딥시크 쇼크로 GPU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스타트업인 딥시크가 고성능 GPU에 의존하지 않는 저비용 AI 모델로도 오픈AI 등과 경쟁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만큼 AI 기업들의 GPU 의존도와 수요가 떨어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
학군사관 후보생, ‘2025년 해외 리더십 함양훈련’ 실시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2.04 13:32:58육군학생군사학교는 3일부터 2~3주간 학군사관 후보생(이하 후보생)들 글로벌 리더십 함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한 ‘2025년 해외 리더십 함양훈련’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해외 리더십 함양훈련은 지난 2014년부터 미 텍사스 A&M 대학교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매년 약 40명, 총 371명의 후보생에게 해외 리더십 함양훈련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는 육군 82명과 해군 2명, 공군 2명, 해병대 2명 등 총 88명이 참가해 인원이 2배 이상 확대했다. 해외연수 장소도 군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이 검증되고 후보생 교육훈련 지원역량을 보유한 샌안토니오 텍사스대학교와 조지아 군사대학을 추가했다. 함양훈련에 참여하는 후보생들은 군사학과 체력, 어학능력, 학업성적 등을 바탕으로 선발됐다. 교육 프로그램과 기간에 따라 80명은 3주간 샌안토니오 텍사스대학교에서, 8명은 2주간 조지아 군사대학에서 교육훈련을 이수한다. 김동호(소장) 학군교장은 “후보생들이 해외 리더십 함양훈련을 통해 학군장교로서 자긍심과 사명감을 더욱 굳건히 다지길 바란다”며 “학교 차원에서도 우수한 인재 선발을 위해 다양한 제도·처우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오후 1:30 현재 코스닥은 43:57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운송장비·부품업(2.52%↑)
증권News봇 2025.02.04 13:30:254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20.49p(+2.91%) 상승한 724.29로, 43(매도):57(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기타서비스업(+5.12%), 금융업(+3.80%), 기계·장비업(+3.30%)이며, 약세업종은 출판·매체복제업(-0.70%)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운송장비·부품업이 55:45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22:78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2,856억, 기관은 567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3,313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에스에이티이엔지(351320)가 30.00% 오른 2,730원을 기록 중이고, 바이오로그디바이스(208710)(+29.96%), 대한광통신(010170)(+29.94%)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아이지넷(462980)(-32.29%), 하이퍼코퍼레이션(065650)(-15.20%), 옵티코어(380540)(-11.52%)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1385개, 하락종목은 270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1:30 현재 코스피는 44:56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기계업(3.87%↑)
증권News봇 2025.02.04 13:30:124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5.76p(+1.46%) 상승한 2489.71로, 44(매도):56(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기계업(+3.87%), 전기전자업(+2.36%), 서비스업(+2.20%)이며, 약세업종은 전기가스업(-0.50%), 음식료품업(-0.37%)이다. 수급측면으로는 기계업이 62:38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종이목재업은 21:79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2,557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2,943억, 외국인은 271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아남전자(008700)가 22.43% 오른 1,474원을 기록 중이고, 풀무원(017810)(+19.67%), 효성중공업(298040)(+14.86%)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유엔젤(072130)(-11.67%), 유니온(000910)(-8.39%), 한국석유(004090)(-8.1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702개, 하락종목은 189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올해 첫 검정고시 4월 5일…경남교육청 17일부터 응시 접수
사회전국 2025.02.04 13:19:46경남도교육청이 17일부터 올해 '제1회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 응시원서 교부·접수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검정고시는 4월 5일 시행한다. 원서 접수는 현장(17~21일)과 나이스 검정고시 서비스 누리집(17~20일)에서 진행하며 도교육청은 이번 1회 차 검정고시부터 원거리 지원자 편의를 위해 거제교육지원청을 추가해 경남교육청(2층 강당)과 진주·통영·김해·거제교육지원청 총 5곳에서 접수한다. 응시생은 원서를 제출할 때 응시자 신분증, 최종 학력 증명서, 여권용 사진 2장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또 창원과 진주 중 본인의 희망 응시 지역을 선택한 뒤 해당 지역의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응시 자격과 원서 접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남교육청 누리집 시행계획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내달 21일 교육청 누리집에 시험 장소와 응시자 유의 사항을 공고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5월 8일 오전 10시 교육청 누리집에서 발표한다. -
"영화 '기생충', 현실이었다"…7년간 지하실에 숨어 산 여성 정체에 中 '발칵'
국제인물·화제 2025.02.04 13:06:32중국에서 한 여성이 매각한 주택의 지하실을 7년간 무단으로 사용해온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2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장쑤성의 한 주택에서 특이한 매매 분쟁이 발생했다. 2018년 리 모 씨는 약 200만 위안(약 4억 원)을 들여 도심 주택을 구입했다. 리 씨의 가족은 교통이 편리하고 인테리어가 근사한 새집에 만족했다고 중국 넷이스뉴스는 보도했다. 매각자인 장 모 씨는 주택 매매 당시 지하실의 존재를 알리지 않았고, 이후에도 해당 공간을 개인 휴식처로 계속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리 씨는 우연히 계단 뒤 숨겨진 문을 발견했다. 문 너머에는 환기 시스템과 조명, 작은 바까지 갖춘 지하실이 있었다. 누군가 지속적으로 사용한 흔적이 있었다. 리 씨는 누군가 그곳에 살고 있다는 분명한 조짐을 보고 소름이 끼쳤다고 전했다. 리 씨는 전 집주인인 장 씨에게 연락해 집을 팔 때 고의로 지하실을 숨긴 것이 아니냐고 추궁했다. 이에 장 씨는 "나는 당신에게 집을 팔았지만, 지하실이 포함됐다고 말한 적은 없다"며 "지하실이 당신 소유라면 나는 내 여가 시간에 어디에서 휴식을 취해야 하냐"고 반문했다. 법적 분쟁으로 이어진 이 사건에서 법원은 주택 전체를 매입한 리 씨의 손을 들어주며 장 씨에게 금전 보상을 명령했다. 리 씨는 전액을 지불해 집을 샀기 때문에 지하실도 법적으로 자신의 소유라고 주장해 승소했다. 장 씨가 어떻게 지하실을 드나들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장 씨가 열쇠를 따로 보관했거나 주차장과 지하실을 연결하는 문을 통해 드나들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 사건은 2019년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연상케 한다는 점에서 중국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소름 돋는다"는 반응과 함께 "현실판 기생충"이라는 평가가 쏟아졌다. -
울산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
사회전국 2025.02.04 13:05:50울산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1명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됐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는 우리나라에서 매년 10월에서 3월 사이 주로 유행하는 바이러스다. 발열과 두통, 콧물, 인후통 등 일반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영유아와 면역저하자, 고령자에게서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의료기관에서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울산 중구보건소에 따르면 해당 조리원에 지난달 28일 들어온 신생아 1명이 3일 출생 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신생아는 1일부터 평소와 다른 콧소리를 내는 등의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 감염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이 신생아와 함께 있었던 신생아 20명 중 6명은 퇴소했고, 14명은 모자동실로 격리 조치됐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접촉자를 대상으로 증상이 나타나는지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RSV는 잠복기가 평균 8일 정도로 추가 감염자 발생 여부를 지속해서 관찰하고 있다. -
한경협 "집중투표제 의무화 시 日 전철 밟을까 우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2.04 13:04:33상법 개정으로 집중투표제를 의무화하면 1950년대 일본이 겪은 시행착오가 되풀이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4일 권용수 건국대 교수에게 의뢰한 '일본 회사법상 집중투표제 도입 및 폐지에 관한 법리적 검토' 연구용역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이사를 2명 이상 선임할 때 1주당 선임이사 수만큼의 의결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도입되면 소수파 주주가 지지하는 이사가 뽑힐 가능성이 커진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은 2조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상장사에 집중투표제 도입을 의무화하는 상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은 1950년 미국식 이사회 제도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소수 주주 이익이 침해될 수 있다는 우려를 고려해 집중투표제 의무화를 도입했다. 그러나 1974년 기업 경영 저해, 경영권 위협 논란 등으로 결국 임의 규정으로 전환하며 의무화를 폐지했다. 당시 일본에선 외국인 투자 제한 완화가 논의됐는데, 집중투표제를 유지할 경우 일본 기업의 경영권이 외국 자본으로부터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권 교수는 한국이 집중투표제를 의무화하면 이같은 상황이 한국에서도 벌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집중투표제 의무화의 부작용도 함께 지적했다. 주주 간 파벌 싸움 가능성이 커지고 이 과정에서 자격 미달의 이사가 선임되거나 기업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자본 기여도가 낮은 주주가 회사 경영에 깊게 개입하고 대주주 영향력은 줄어들면서 대규모 자금 투자 유인이 사라질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권용수 교수는 "일본 사례를 보면 집중투표제가 회사의 이익을 위한 것인지, 특정 소수파의 이익만을 반영하기 위한 것인지 의문이 있다"면서 "집중투표의 부작용 해소 방안 없이 무턱대고 집중투표를 의무화하는 것은 득보다 실이 큰 만큼 입법 논의를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점심브리핑]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추가 매입 12주만에 중단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2.04 13:02:32주요 가상자산이 상승세다. 4일 오후 12시 24분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3.34% 상승한 1억 5684만 원이다. 이더리움(ETH)은 5.8% 오른 436만 2000원, 리플(XRP)은 13.09% 오른 4215원, 솔라나(SOL)는 6.69% 상승한 33만 4800원, 바이낸스코인(BNB)은 3.2% 오른 93만 6000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6.71% 상승한 10만 846.37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전일 대비 10.91% 오른 2803.87달러, XRP는 17.99% 오른 2.71달러, SOL은 10.5% 상승한 216.38달러, BNB는 9.72% 오른 604.7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9.2% 늘어난 약 3조 3200억 달러(약 4848조 5280억 원)로 집계됐다. 가상자산 데이터 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크립토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28포인트 오른 72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전 세계 최대 BTC 보유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12주 연속 이어오던 BTC 매입을 중단했다. 3일(현지시간)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은 엑스를 통해 지난주 BTC 추가 매입이 없었다고 밝혔다. 제임스 반 스트라텐 코인데스크 애널리스트는 “이번 매입 중단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오는 5일 예정된 실적 발표를 앞두고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한 영향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블랙아웃 기간은 상장사의 내부자 거래 등을 방지하기 위해 실적 발표 전후에 자사주를 매입하지 못하는 기간을 뜻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대차대조표의 상당 부분이 BTC로 구성돼 해당 규정이 가상자산 거래에 적용될 수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 직전부터 12주 연속으로 BTC를 매입해왔다. 현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BTC는 47만 1107개에 달한다. 이날 시세 기준으로 약 73조 8884억 원 상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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