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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3경기 연속 무안타…6월 들어 1할대로 떨어진 타율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6.21 15:06:4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6)가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6월 들어 타율은 0.172를 기록, 시즌 타율이 0.255로 떨어졌다. 이정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팀도 보스턴에 5-7로 패했다. 이정후는 19일과 20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 이어 이날도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이 0.255(282타수 72안타)로 떨어졌다. 이정후는 1회말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헌터 도빈스가 던진 시속 125㎞ 커브를 쳐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도빈스의 시속 153㎞ 직구(초구)를 노렸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말에는 1루 땅볼, 8회말에는 개릿 휘틀록의 스위퍼를 받아쳤지만 이번에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보스턴에 5-7로 패했다. 이정후는 시즌 초반 좋은 타격감을 보였으나, 5월 타율은 0.231. 6월에는 17경기에서 0.172의 타율을 기록 중이다. -
이재명 공약 '해병대 독립' 이번엔 이뤄질까 [법안 돋보기]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6.21 15:01:33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했던 해병대를 독립시키는 ‘준 4군 체제’ 개편에 해병대 군심(軍心)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준4군 체제는 육·해·공군 3군 체제에서 해병대를 사실상 독립시키는 개편안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도 꺼냈던 공약인데 실현되지 못했죠. 여전히 현실적 한계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이번엔 해병대 열망이 이뤄질까요. 李, 해병대 겨냥 공약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이던 지난달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해병대를 독립적인 ‘준4군 체제’로 개편하고 해병대사령관의 위상을 격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해병대 임무를 상륙작전·신속 대응 전담으로 특화하고, 현 해병대 임무 중 해안과 강안 경계 작전 임무는 최첨단 감시체계를 갖추도록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현재 각 군 중 해병대만 독립 회관이 없다. 해병대 독립 회관 건립을 추진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해병대전우회가 100만 명에 달하는 만큼 이를 의식한 공약으로 해석됐습니다. 해군에 밀리는 해병대 해병대를 격상시키는 논의가 나온 배경은 해병대의 임무를 확대·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남북 간 군사적 위협 고조가 이어지고 있는 한반도 특성을 고려하면 해병대의 상륙작전 역량 등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해병대는 해군이 관리하고 있어 병력 운용이나 장비 측면에서 해군보다 우선순위가 뒤쳐집니다. 국군조직법 제2조 1항은 “국군은 육군, 해군 및 공군으로 조직하며, 해군에 해병대를 둔다”고 됐습니다. 이 법 10조 3항은 “해병대에 해병대사령관을 두며, 해병대사령관은 해군참모총장의 명을 받아 해병대를 지휘·감독한다”고 규정합니다. 이 대통령의 해병대 독립 의지는 채 상병 순직 사건과도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후보 시절 "'채상병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며 "실추된 해병대의 명예를 바로 세우고, 불법 권력에 맞서 수사의 소임을 다한 박정훈 대령이 반드시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게 하겠다"고도 했습니다. 허영 ‘해병대 독립 5법’ 발의 여당에서도 최근 이 대통령의 공약을 뒷받침하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은 지난 10일 해병대 독립 5법(국군조직법·군인사법·군사법원법·군수품관리법·국방개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해군과 해병대 조직을 분리토록 하는 국군조직법, 해병대의 병과를 신설해 법적 4군 체제를 보장하는 군인사법, 해병대 검찰단을 신설하는 내용의 군사법원법, 군수품 관리 주체에 해병대를 추가해 해병대의 장비 조달을 용이하게 하는 군수품관리법, 실질적 4군 체제를 위한 국방개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으로 구성됐습니다. 허 의원은 "대한민국 안보에 지대한 공헌을 한 해병대의 전력 강화와 사기 진작을 위해 해병대 독립을 통한 위상 강화가 꼭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에서도 보듯 해병대는 장비도 제때 조달받지 못하고, 합동참모본부에서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며 차별적 대우를 받고 있다는 게 허 의원 지적입니다. 그러면서 단순 조직적 독립이 아닌 사법 영역, 군수품 관리 및 조달, 국방 개혁 등 전 분야에서의 독립 근거를 마련한 만큼 실질적 4군 체제가 가능할 것으로 봤습니다. 윤석열도 내세웠지만 실패로 끝나 하지만 해병대의 독립성을 강화하겠단 약속은 정권마다 반복됐지만 늘 미완으로 끝난 게 사실입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엔 인사와 예산 일부 권한을 해군에서 넘겨받았고, 문재인 정부 땐 해병도 4성 장군 진급이 가능하도록 법이 바뀌었으나 여전히 인사나 예산이 육해공군에 밀리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도 해병대사령관을 4성 장군으로 진출시키고, 해병대를 해군으로부터 독립시키는 공약을 내놨었지만 결과를 내지 못한 채 끝났습니다. -
김용태 "반성 의미로 탄핵반대 당론 무효화해야…당원 여조가 최선책"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6.21 14:53:28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국민의힘이 과거를 책임지고 반성한다는 의미에서 탄핵반대 당론만큼은 무효화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제주도당사에서 지역 기자간담회를 열고 “탄핵 관정에서 헌법재판소에서 전원일치 판단으로 파면 결정을 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탄핵 반대가 계엄을 옹호했다는 논리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전제한 뒤 “탄핵을 찬성한 분도, 탄핵에 반대한 분도 각자의 애국심과 진정성을 가지고 탄핵에 대한 입장을 말씀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론이 탄핵을 반대하는 과정에서도 헌법기관인 국회의원들의 당시 의사 표현도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당내 의견 충돌이 있는 ‘5대 개혁안’에 대해서는 “최선의 선택은 당원 여론조사를 통해 당원들이 5대 개혁안에 동의한다면 제 남은 임기동안 추진하는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이어갔다. 그는 “현실적으로 이 방법이 여의치 않게 된다면 다음 지도부에서 당원 여론조사를 통해 개혁안을 추진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며 “제 임기가 많이 남지 않았지만, 어떤 지도부가 들어선다고 하더라도 변화와 혁신의 의지만큼은 계속 가져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자신에게 전당대회 출마를 권유한 데 대해선 “좋은 조언을 해준 것에 감사하다”면서도 “(전당대회 출마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 의원을 만날 때마다 보수 진영 자체가 붕괴 직전에 있으니 이 의원이 지금이라도 보수 진영에 힘을 합쳐 달라는 말씀을 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 4·3 사건을 두고는 “당시 미군정과 이승만 정부는 단독 선거에 반대하는 남로당의 총파업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수만 명의 무고한 제주 주민들을 잔혹하게 희생시켰다”며 “그 아픔은 제주의 아픔이자 대한민국의 아픔”이라고 평가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4·3의 완전한 해결은 미룰 수 없는 국가 과제”라며 “국립 트라우마 치유센터와 전문 요양병원 건립, 유족에 대한 의료 지원과 복지 시스템 확충 등 실질적인 치유와 회복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저희가 야당이 됐지만 국민에게 드린 약속만큼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
두 아이의 아빠라는데…日 최고 테니스 스타, 모델과 불륜 의혹 사과
국제인물·화제 2025.06.21 14:49:58일본 테니스 스타 니시코리 게이(35)가 최근 불거진 불륜 의혹에 사과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1일 "최근 주간지 '슈칸분슌'이 보도한 불륜 의혹에 대해 니시코리가 자필 서명이 들어간 사과문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일본 언론은 니시코리가 모델인 오구치 아즈키와 교제 중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는데, 사실상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니시코리는 사과문에서 "아내와 자녀, 부모님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며 "앞으로 책임 있는 사회인으로서 경기에 집중하고 여러분의 신뢰를 되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의 불성실한 행동으로 저를 응원해주시는 여러분, 테니스협회, 후원사를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불쾌감을 드려 폐를 끼친 점에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최근 일본 언론은 니시코리가 모델인 오구치 아즈키와 교제 중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니시코리는 2020년 야마우치 마이와 결혼해 두 명의 자녀를 낳았다. 2014년 US오픈 단식에서 준우승하면서 역대 아시아 국적 남자 선수의 메이저 대회 단식 최고 성적을 냈다. 2016년에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개인 최고 랭킹은 2015년 4위로 이 또한 아시아 국적 남자 선수의 단식 최고 순위 기록이다. -
은행 ATM 부스로 돌진한 SUV 차량…2명 부상
사회사회일반 2025.06.21 14:39:54경기 남양주에서 40대가 몰던 차량이 은행 ATM 부스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21일 오전 10시 20분쯤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에서 40대 A씨가 몰던 SUV 차량이 한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부스로 돌진했다. 사고로 ATM 부스가 무너져 차량 운전자와 부스 안에 있던 40대 B씨가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차량의 사고기록장치(EDR)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BTS 슈가 소집해제…첫 마디는 "작년 일로 실망 끼쳐 죄송"
서경스타TV·방송 2025.06.21 14:31:49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가 21일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소집이 해제되면서 과거 음주운전을 재차 사과했다. 슈가는 이날 위버스에 올린 글에서 "작년에 있었던 일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슈가는 "팬분들의 마음을 다치게 했다는 점이 너무 속상했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마음이 무거웠을 멤버들에게도 미안했다"고 썼다. 이어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여러분이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슈가는 지난해 8월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로 약식 기소돼 벌금 1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슈가가 이날 소집 해제되면서 방탄소년단 모든 멤버는 병역 의무를 완료했다. 2022년 12월 맏형 진이 입대한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모든 멤버가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멤버들은 BTS의 데뷔 기념일인 13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이홉의 솔로 월드투어 앙코르 피날레 공연을 관람했다. 진과 정국은 직접 무대에 올라 제이홉과 호흡을 맞췄다. -
“잘했다고 생각한다” 접근금지 풀리자 아내 살해한 60대
사회사회일반 2025.06.21 14:16:12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이 종료된 지 일주일 만에 아내를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60대 남성이 구속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살인 혐의를 받는 60대 A 씨는 21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지법에 들어섰다. 그는 수갑이 채워진 두 손을 가리개로 덮고 모자와 마스크도 써 얼굴 노출을 피했다. 앞서 A 씨는 이달 19일 오후 4시 30분께 인천 부평구 한 오피스텔 현관 앞에서 60대 아내 B 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해 12월 법원으로부터 B 씨 주변 100m 이내 접근금지와 연락 제한 등 임시 조치 명령을 받았고 이달 12일 조치 기간이 종료된 뒤 일주일 만에 범행을 저질렀다. A 씨는 이달 16일에도 해당 오피스텔로 찾아갔으나 B 씨를 만나지는 못했고 범행 전날인 18일 재차 아내를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B 씨는 사건 당일 경찰서를 방문해 스마트워치 지급과 폐쇄회로(CC)TV 설치 등을 문의하려고 했으나 해당 조치가 적용되기 전에 살해됐다. A 씨는 “아내를 살해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한번 방문해주시면 제가 다 설명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접근금지 조치가 끝나자마자 찾아가신 이유가 뭐예요”라는 물음에는 “내 집인데 내가 들어가야지 내가 어디 가서 살겠느냐”고 되물었다. 또 “돌아가신 아내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잘했다고 여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살인을 저지르고 잘했다는 말씀이 맞는다고 생각하느냐, 남은 가족에게 미안하지 않으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그렇다”라거나 “남은 가족도 아들 하나라 미안한 거 없다”고 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오후 2시부터 이기웅 인천지법 당직 판사의 심리로 진행된다. A 씨의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
[속보] 금강 유등천 문암교 '홍수주의보'
사회사회일반 2025.06.21 14:15:37금강홍수통제소는 금강 유역 유등천 수위가 급상승함에 따라 10일 오후 1시 30분을 기해 충남 금산군 복수면 신대리 문암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금강통제소는 이날 오후 3시쯤 홍수주의보 기준 수위인 2.5m(해발기준 99.919m)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문암교 수위는 갑천의 수량이 늘어나면서 현재 2.31m(해발 기준 99.73m)까지 상승했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금산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81.9㎜의 비가 내렸다. 이날 밤까지 충남 남부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최대 80mm의 비가 더 내리겠다. -
이재명 대통령 “SNS 외교 메시지에 상대국 언어 병기 방침”
정치대통령실 2025.06.21 14:12:15대통령실은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관련 메시지에 상대 국가의 언어도 병기할 방침이다. 21일 대통령실이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앞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로 순방을 떠나기 전 “SNS 메시지를 작성할 때는 상대국 언어도 병기해 외교적 존중과 소통의 의지를 보여 달라”고 지시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해외에 계신 교민은 물론, 해당 국가 국민들에게도 대한민국의 메시지가 직접 닿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G7 참석 기간 진행된 양자 정상회담과 관련한 이 대통령의 메시지는 모두 한국어와 상대국 언어를 병기한 형태로 엑스(X·옛 트위터)에 게재됐다. 특히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이에 화답하듯 한국어와 일본어를 병기한 글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두 정상의 글에 양국 국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의 메시지에는 일본 국민들이 “한일 관계가 더 가까워지길 바란다”, “동아시아는 단결해 평화의 길을 함께 걸어갑시다”라는 댓글을 적었고 이시바 총리의 메시지에는 한국 국민들이 “앞으로 계속 좋은 관계로 지냅시다”, “미래를 위해 서로 도와가며 지냈으면 한다”고 반응했다고 대통령실은 소개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언어 병기는 특정 국가에 한정된 일회적 조치가 아니라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기반한 디지털 외교 전략의 일환”이라며 “대통령의 SNS 메시지가 양 국민의 공감대 형성과 상호 존중 외교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 해외 순방과 외교 일정에서 상대국 언어 병기를 원칙화하기로 했다. -
출격 하루 앞둔 테슬라 로보택시, ‘비밀병기’로 반전 노리나 [김기혁의 테슬라월드]
증권해외증시 2025.06.21 14:00:00※하단에 있는 ‘김기혁의 테슬라월드’를 구독하시면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가 추진하는 전기차·로봇·AI·자율주행·에너지·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쉽게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외신과 국내 뉴스에서 접하기 어려운 따끈따끈한 SNS 소식도 직접 해설합니다. 많은 구독 부탁드립니다. 美 텍사스 오스틴서 22일 사이버캡 자율주행 개시 테슬라의 로보택시가 22일(현지시간) 드디어 닻을 올립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로보택시 사업을 펼칠 첫 전진 기지로 테슬라 본사가 위치한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을 택했는데요. 무인택시 개시가 임박했지만 주식 시장에선 최근 테슬라 주가가 미미한 변동성만을 보여왔는데요. 이는 로보택시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워낙 수년전부터 머스크가 로보택시를 예고해온 터라 새로울 게 없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더구나 약 10대 차량 규모로 너무 적게 무인택시 서비스가 시작한다는 점도 실망감을 안기는 요소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비밀병기’가 새로운 기대감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바로 무선충전입니다. 로보택시에 무선충전 기술이 적용된다면 말 그대로 테슬라 무인택시는 차량 정비 외에는 사람의 손을 전혀 거치지 않고 작동할 수 있게 됩니다. 운행 효율성이 극대화될 수 있다는 얘기죠. 테슬라가 로보택시에 무선충전을 도입할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현실화될 경우 파급력이 상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패드에 도킹하는 무선 충전 적용 여부 관심 머스크가 로보택시 모델 ‘사이버캡’을 처음으로 공개한 지난해 10월 당시 무선충전에 대한 언급을 하긴 했었습니다. 사이버캡을 전기차 충전기 단자에 직접 꽂을 필요가 없다는 얘기죠. 그리고 며칠 후 테슬라는 공식 엑스 계정을 통해 차량이 무선 충전 패드에 도킹해 충전되는 모습을 담은 짧은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 기술은 아직 프로토타입(시제품)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만 해도 무선 충전은 유선 대비 에너지 손실이 더 컸지만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자기 공명 방식 등의 경우 유선 충전의 95% 수준까지 에너지 효율성을 끌어올리게 됐다고 합니다. 자기 공명 방식이란 동일 주파수의 진동 자기장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은 “그동안 테슬라는 무선 충전보다는 자동화된 로봇 팔을 이용해 충전하는 방식을 선호해왔으나 상황이 달라졌다”고 평했습니다. 무선 충전 기술 고도화를 위한 인수 작업도 있었는데요. 테슬라는 2023년 6월 독일 무선충전시스템 회사인 와이페리온을 사들였습니다. 다시 이 회사를 매각하긴 했지만 핵심 일부 인력은 흡수했습니다. 테슬라의 무선 충전 기술 적용에 대해 미국 IT 전문매체 PCMAG은 “로보택시 사업 초반에는 무선 충전 패드가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면서 “테슬라는 차세대 V4 슈퍼차저(테슬라 자체 충전기 브랜드)에 무선 충전 솔루션을 도입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라스 모라비 테슬라 부사장은 올해 2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더 흥미로운 충전 방식을 선보일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진행자가 충전 패드 설치가 인프라 측면에서 도전이 되지 않겠냐고 묻자 모라비는 “그럴 수도 있지만 우리는 새로운 V4 슈퍼차저를 통해 똑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무선 충전 보편화시 공간 효율성 높아 무선 충전의 장점은 간단합니다. 기존 유선 충전 방식에서 필요한 별도의 공간 확보, 감전 불안 등 불편사항을 개선해 충전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무선 충전 기술이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있습니다. 충전 효율성 개선, 이물질 감지 및 안전성 확보, 표준화 문제 등입니다. 무선 충전 기술은 다른 완성차 업체들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KG모빌리티(003620)는 지난해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2024’에서 자동차 배터리 무선충전플랫폼 기술이 탑재된 토레스 EVX를 선보였습니다. 이 기술 역시 자기 공명 방식이 적용됐습니다. 전력 소스와 수신기 두 시스템 사이에서 에너지를 전달하는 고주파 진동 자기장을 만드는 방식에 기반을 두고 있는 건데요. 전력 소스와 수신기는 특별히 설계된 자기 공명기로 근거리 장기장을 통해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전력을 전달합니다. -
“우유 싫어하는 나도 반했다"…GS25 서울우유 아이스크림 먹어보니[신상 언박싱]
산업기업 2025.06.21 14:00:00하루하루 쏟아지는 수많은 유통·식품업계의 신상품 중 서울경제신문 생활산업부 기자들이 직접 매장에서 ‘내돈내산’한 가장 핫한 신상품을 한자리에서 먹어보거나 이용해보고 후기를 전달드립니다. <편집자 주> GS25 서울우유 아이스크림 편의점 GS25가 88년 전통의 유제품 명가 서울우유와 손잡고 여름철 입맛을 겨냥한 ‘서울우유 아이스크림’ 3종을 출시했다. 우유바, 딸기바, 초코바 총 3종의 맛으로 구성됐으며 모두 서울우유의 국산 원유와 생크림을 주원료로 사용해 깊고 진한 풍미를 자랑한다. 특히 우유바는 국산 원유 함량 62%로 프리미엄 원유 아이스크림을 바 형태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현했다. 이번 출시는 지난 5월 GS25와 서울우유의 성공적인 디저트 빵 컬래버레이션 출시를 바탕으로 이어진 두 번째 만남이다. 앞서 GS25는 서울우유와 모찌롤, 크림빵 등 클래식한 빵을 서울우유만의 트렌디한 디저트로 출시해 인기를 얻었다. 가격은 개당 1500원. 2+1 행사를 진행 중으로 3개를 사면 1개 1000원에 구매 가능. 먹어보니 ■식탐대가(앉은 자리에서 과자 한 봉지 순삭하는 디저트킬러. 단짠을 사랑하는 맵찔이) 편의점 PB 아이스크림인데 1500원이란 가격이 좀 비싼 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다. 아할(아이스크림 할인점)에서 사면 1000원 이하로도 살 수 있는 아이스크림이 많으니. 우유맛을 먹었는데 하지만 한 입 베어무는 순간 아...납득이 됐다. 진한 우유맛과 부드러움 촉감까지 머 하나 아쉬운 점이 없었다. 옛날 사람(?)이라면 학창시절 자주 먹었던 우유아이스크림의 상징적 제품인 서주아이스가 있는데 그것보다 더 진하다. 몇 입 안먹었는데 금방 하나를 다 먹어서 입맛을 다셨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우유함량이 높아서 그런지 아이스크림이 빨리 녹는다. 그래서 순식간에 먹어야 한다. 1500원, 아깝지 않다! 맛 ★★★★☆ 가격 ★★☆☆☆ 재구매의사 ★★★★☆ ■컨츄리가이(과자는 내 돈 주고 사먹지 않음. 베이커리류도 마찬가지인데 유일하게 돈 주고 사먹는 디저트는 베이글. 필라델피아 크림치즈(!)에 베이글 조합이 최상. 과자는 먹어야 한다면 감자칩을 먹겠음) 우유바를 먹었는데 편의점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하겐다즈 이상급 고급 디저트 맛이 났다. 가격 대비 퀄리티가 좋다고 느꼈다. 어렸을 때 엄마 손잡고 베이커리 빵집에서 조금 비싸게 주고 사먹었던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생각 난다. 가성비를 생각하면 앞으로 자주 사먹을 것 같다. 맛 ★★★★☆ 가격 ★★★★☆ 재구매의사 ★★★★★ ■단짠러버(퇴근길 단 음식을 때려넣고 이어 짠 음식을 찾아 먹는다. 단 걸 먹고 나면 짠 음식이, 짠 걸 먹고 나면 꼭 단 게 당긴다. 단짠단짠 먹고 늘 후회를 반복.) 우유를 싫어하는 사람도 우유맛 아이스크림은 좋아할 수 있다. GS25가 서울우유와 손잡고 출시한 이 제품은 이 점을 잘 보여주는 제품이다. 그 중에서도 ‘우유바’는 맛없거나 아무런 맛도 나지 않을 거라는 기대와 달리 맛있었다. 평소에도 우유를 자주 마시는 편이라 우유맛 아이스크림에 대한 거부감이 없지만 이 제품은 우유를 안 마시는 사람들도 좋아할 맛이다. 우유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전혀 나지 않으면서 우유의 부드러운 맛을 시원하게 구현했다. 베이커리에서 판매하는 바형 아이스크림과 비슷하면서도 가격은 더 저렴했다. 국산 원유의 함량이 62%나 되는 점도 재구매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요소다. 우유업계 1위인 서울우유와 제휴해서 만든 점도 소비자를 사로잡을 포인트로 손꼽힌다. 다만 무인매장에서 아이스크림을 주로 구매하는 소비자로서 편의점으로 아이스크림을 구매하러 가게 만드는 게 가장 큰 걸림돌이다. 맛 ★★★★★ 가격 ★★★☆☆ 재구매의사 ★★★★★ ■마른먹보(느끼한 거나 매운 거나 뭐든지 뭐든지 잘 먹음. 치킨은 한 마리 피자는 한 판이 기본) 상당히 맛있었다. 딸기맛을 좋아해서 그런디 딸기향도 유난히 더 강한 느낌이었다. 앞으로 자주 먹을 것 같다 맛 ★★★★☆ 가격 ★★★★☆ 재구매의사 ★★★★☆ ■스몰이터(엽떡 5단계만 주문할 정도로 매운 음식 러버. 빵과 디저트는 초코 맛을 좋아하고, 전체적으로 달면 다 맛있다고 느낀다. 다만 입이 짧아 많이 먹는 편은 아니라서 외국인 친구가 ‘스몰 이터’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딸기바를 먹었는데 요맘떼가 생각나는 크기의 딸기 알갱이가 아낌없이 들어가있다. 어디선가 먹어본 듯한 딸기바의 맛. 남녀노소 호불호없이 즐길 수 있는 맛. 특히 고기집에서 저녁을 먹고 입가심용으로 먹으면 딱 좋을 것 같은 아이스크림 바다. 2+1 행사로 개당 1000원에 먹을 수 있어 가성비가 좋다. 그러나 행사를 하지 않는다면 살짝 망설여지는 가격일 것 같다. 종종 생각날 것 같은 맛. 딸기 시럽 알갱이가 씹힐 때의 식감과 우유의 부드러운 맛이 조화롭다. 회식 후 입가심용, 가족 모임 후 가볍게 즐기기 좋은 아이스크림으로 사랑받을 것 같다. 맛 ★★★★☆ 가격 ★★★★☆ 재구매의사 ★★★★☆ ■꿈꾸는미식가(직관적인 맛을 좋아하지만 음식의 레이어를 찬찬히 음미하려고 (나름) 노력함. 먹을 게 눈 앞에 있으면 아무리 배불러도 입안에 가져감. 밥보단 빵. 고수 좋아 코코넛 좋아!) 아이스크림 딸기맛을 먹었는데 단단한 하드 느낌이 아니라 크리미한 부드러움이 인상적이었다. 딸기요거트 안에 있는 딸기를 씹는 식감도 있어 개인적으로 맛있게 먹었다. 인공적인 딸기 향과 맛을 싫어하는데, 딸기맛 제품에서 종종 나는 딸기시럽 맛이 하나도 없어 만족스러웠다. 서울우유 파인트 아이스크림도 좋아하는데, 아이스크림 한정 재구매 의사 있다! 맛 ★★★★☆ 가격 ★★★★☆ 재구매 의사 ★★★★★ -
이명현 순직해병 특검 "尹 대면조사 당연, 원칙대로"
사회사회일반 2025.06.21 13:59:41해병대원 순직 사건 관련 의혹 수사를 맡은 이명현 특별검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 대면조사를 원칙대로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조사 시기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 특검은 21일 “윤 전 대통령 대면조사를 염두에 뒀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당연하다"며 이 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수사 인력은 특검법에 정해진 대로 105명을 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 특검은 이날 오전부터 류관석·이금규·김숙정·정민영 특검보와 회의를 진행했다. 류 특검보는 회의 전 취재진에게 “어제 밤늦게 결정이 돼서 같이 인사도 드리고 할 것”이라며 “국민들 의혹이 해소될 수 있는 수사가 이뤄지도록 특검보들도 열심히 노력하고 희생도 하고 그래야 하지 않겠나”고 했다. 그러면서 “특검께서 여러 말씀 주실 것”이라며 “지금까지 이뤄진 일들과 향후 수사 일정 이런 부분들, 그리고 특검보가 임명됐으니까 정식으로 진행될 건데 출근해서 할 업무도 주시고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특검은 전날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로부터 류관석·이금규·김숙정·정민영 특검보 임명을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이 특검은 향후 특검보와 논의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대구지검 등 수사기관에서 수사 자료를 넘겨받고 인력 파견도 요청할 예정이다. -
국힘 "국정위 업무보고 줄파행, 李정부 갑질·적폐몰이 시작"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6.21 13:43:44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 출범 후 국정기획위원회에서 각 부처 업무보고가 파행을 잇달아 빚자 “이재명 정부의 갑질과 적폐몰이가 시작됐다”고 비판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1일 논평에서 “국정위는 ‘자료 유출’, ‘답변 무성의’, ‘공약이해도 부족’ 등을 중단 이유로 들고 있지만, 실상은 현 정권이 불편하게 여기는 부처를 본보기 삼아 길들이기에 나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원내대변인은 “국민 앞에 책임을 다해야 할 정부가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특정 부처를 편 가르고 있다”며 “통합을 말하면서 실제로는 갈등을 조장하는 이재명 정부의 이중적 태도”라고 직격했다. 검찰 업무보고 중단을 두고는 “'검찰청 폐지', ‘수사·기소권 완전 분리’ 등은 국민의 권리와 법치주의를 위협하는 졸속 정책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삼권 분립을 위협하는 검찰개혁이 국민을 위한 개혁이라면 부처를 윽박지를 게 아니라 사회적 합의와 충분한 논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방통위 업무보고 중단에 대해선 “이진숙 방통위원장을 찍어내기 위한 민주당의 입법만 봐도 현 정부가 정치적인 이유로 법적 임기를 무시하고 공공기관장을 교체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최 원내대변인은 “진정한 민생을 생각한다면 업무보고는 정권 길들이기 도구가 아닌, 실질적인 국정 개선을 위한 진정성 있는 소통의 자리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오죽하면 이런 투표까지"…아파트에서 '반려견 산책 금지' 주민 투표 결과는?
사회사회일반 2025.06.21 13:33:51우리나라 등록 반려견 324만 마리(2023년 기준, 농림축산검역본부)로 가구수가 2272만 가구(2023기준, 통계청) 임을 감안하면 10가구 당 1가구 이상이 반려견과 함께 사는 셈이다. 반려견 가구는 지속적으로 중가하고 있으며 사회는 점차 반려동물에 친화적으로 변해가고 있다. 반면 이와 관련한 갈등도 커지며 반려동물과 관련한 규제와 제도도 늘고 있다. 충남 예산군의 한 아파트에선 반려견 산책을 금지하는 방안에 대해 투표까지 실시됐으며 그 결과 ‘반려견 산책 금지 찬성’에 더 많은 사람들이 의견을 모았다. 16일 KBS 보도에 따르면 충남 예산의 한 아파트에서 '아파트 내 지상공원에서 반려견 산책 금지에 대한 찬반투표‘가 진행됐다. 해당 아파트 엘리베이터 내에 붙은 투표 관련 안내문에는 "우리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의결된 아파트 내 지상공원에서 반려견 산책 금지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한다"며 10~11일 양일간 전자 투표에 동참해달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아파트 내에서는 반려견 산책 문제를 두고 꾸준히 의견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산책 금지에 찬성하는 주민들은 "평소 반려견 배변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지저분했다"고 주장했고, 반대하는 주민들은 "배설물을 잘 치우도록 조치하면 될 일인데 오히려 주민 갈등을 부추긴다"고 대응했다. 반려견을 기르는 주민들이 지나친 규제라고 반발하기도 했으나, 입주자대표 측은 “아파트가 지어지고 지난 8년 동안 반려견 배설물 방치 문제가 끊이지 않았을뿐 아니라 최근 더 심해졌다는 점을 들어 해당 사항을 주민 찬반투표에 부친 것”이라며 “투표 결과 산책 금지 찬성은 203표, 반대는 201표로 2표 차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단지 내 반려견 산책을 금지시킨 아파트는 이곳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3년 경기 성남의 한 아파트에서는 반려견의 대소변과 개 물린 사고에 대한 민원과 관련해 입주민 투표 끝에 ‘반려견 산책 불가’ 관리 규약을 만들기도 했다. -
권성동 "정부·여당 '인사 참사' 점입가경…편 따라 낙마 갈려"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6.21 13:33:30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인사 참사가 점입가경이다”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정부는 겉으로는 ‘윤리적 인사’를 표방하면서도, 실제로는 누구 편이냐에 따라 낙마와 보호가 갈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복지부장관 후보자로 거론되던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배우자의 코로나19 관련 주식 투자 의혹으로 사전 낙마한 것을 거론하며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어떻나. 마이너스 5억8000만 원이던 재산이 5년 만에 2억1500만 원으로 약 8억 원 늘었는데, 그 증가분을 입증할 수 있는 소득 자료는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세비 외 별다른 수입이 없고, 국세청 신고된 기타 소득도 1000만 원 이하에 불과한데, 그 사이 수억 원 추징금도 내고, 교회 헌금도 수천만 원 했다. 그 많은 돈이 어디서 나왔는지, 국민은 궁금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권 의원은 “정 전 청장은 이해충돌 정황만으로 낙마시키더니, 김 후보자는 자료도 없이 보호하고 있다. 도대체 어떤 윤리 기준이 이런 판단을 가능케 하느냐”며 따져 물었다. 그는 “더 황당한 건 이러한 이중잣대를 지적하는 야당의 정당한 검증 시도마저 민주당은 공격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점”이라며 “민주당은 주진우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의 문제 제기를 두고 ‘내란 동조의 연장선’이라는 궤변까지 늘어놓고 있다. 논리로 반박할 수 없으니, 이제는 ‘아무튼 내란’이라는 유아적 정치 프레임에 의존하고 있는 셈”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과거 민주당은 한덕수 총리 청문회 당시 사망한 부모의 30년 전 부동산 내역, 50년 치 봉급 내역, 10년간 카드 사용 내역까지 제출하라며 청문회를 보이콧한 바 있다”며 “그랬던 민주당이 지금은 ‘재산 2억이면 깨끗하게 산 것’이라고 김민석 변호에 앞장서고 있다. 하지만 본인 명의 재산은 최소화하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는 것은 마피아식 자산 운용 방식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김 후보자와 그를 지명한 이 대통령에게 “공직은 특권이 아니라 책임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국민 앞에 떳떳하다면, 숨기지 말고 자료로 증명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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