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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아내 살해 후 "난 잘했다, 미안한 거 없다"한 60대 구속 결정
사회사회일반 2025.06.21 16:55:37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이 종료된 지 일주일 만에 아내를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60대 남성이 결국 구속됐다. 이기웅 인천지법 당직 판사는 21일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60대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전 "돌아가신 아내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나는 잘했다고 여긴다"고 답했다. A씨는 "접근금지 조치가 끝나자마자 찾아가신 이유가 무엇이냐, 남은 가족에게 미안하지 않으냐"는 물음에 "내 집인데 내가 들어가야지 내가 어디 가서 살겠느냐, 남은 가족도 아들 하나라 미안한 거 없다"고 했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4시 30분쯤 인천시 부평구 한 오피스텔 현관 앞에서 60대 아내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해 12월 법원으로부터 B씨 주변 100m 이내 접근금지와 연락 제한 등 임시 조치 명령을 받았는데, 이달 12일 조치 기간이 종료된 뒤 일주일 만에 범행했다. A씨는 16일 해당 오피스텔로 찾아갔으나 B씨를 만나지는 못했고 범행 전날인 18일에도 아내를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접근금지 기간이 끝나고 찾아갔는데 집 비밀번호가 바뀌어 있었고 무시당해 화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
안철수 "완장 찬 국정위 가관…점령군 마냥 들쑤셔"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6.21 16:40:46윤석열 정부 인수위원장 출신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이재명 대통령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위원회가 검찰청과 방송통신위원회 등의 업무보고를 중단한 데 대해 “완장 찬 행태가 가관이다”고 질타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정부의 국정기획위는 부처와 공직자를 심판대에 불러내 자아비판을 강요하고, 이재명 정부의 충복이 되길 강요하는 이단 심판관들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정기획위가 ‘전 부처 업무보고를 다시 받겠다’ 공직사회 전체에 얼차려를 가하고 있다”며 “이 대통령이 김밥먹으며 쉬지 않고 일한다고 미담을 확산시키더니, 그 손발이 돼야 할 공무원들에게는 국정 출발선에서 수 차례 뺑뺑이를 돌리는 한가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하물며 20일 업무보고에서는 각 위원들이 번갈아 가며 질책을 쏟아냈고, 급기야 보고가 중단되기도 했다”며 “나도 정권교체 후 대통령 인수위 위원장을 했지만, 이렇게 하지는 않았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이 정부의 국정기획위는 도대체 무엇을 하는 집단인가”라며 “공무원에게 너는 빨간색, 너는 파란색이라며 딱지를 붙이고 낙인을 찍고 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국정기획위원들은 국가를 위해 주어진 일을 하라”며 “점령군 마냥 정부 부처 이곳저곳 들쑤시고 다니기만 했지, 새 정부의 제대로 된 비전을 내놓은 게 하나라도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업무보고하는 공무원들 모두, 정부의 손발이 될 사람들이자, 대한민국의 성실한 시민이다”며 “불만이 있으면 설득하고, 명확한 지시로 방향을 잡으면 된다. 그럴 능력이 없으니 소리만 지르고 있는 것 아닌지 스스로 돌아보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
"이사 안 할 거야? 그럼 사표 써"…직원들에게 '강제 이주' 명령한 대기업
국제기업 2025.06.21 16:37:1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일부 본사 직원들에게 주요 거점 도시 근처로 이주할 것을 명령하면서 직원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19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일대일 면담과 타운홀 미팅을 통해 직원들에게 시애틀, 버지니아주 알링턴, 워싱턴 DC 등 주요 사무소 인근으로 이전하라고 개별 통보하고 있다. 회사 차원이 공식 이메일 공지는 없는 상태다. 직원들은 한 달 내 이주 결정을 내려야 하며 60일 내 이주 절차를 시작하지 않으면 퇴사해야 한다. 퇴사할 경우 별도의 보상금은 지급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올해부터 시행된 주5일 전면 출근에 이은 추가 조치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올 초 주5일 사무실 출근을 지시했지만 특정 도시 이주는 요구하지 않았다. 이번 조치로 수천 명의 직원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자녀가 있는 중간 경력자들이 가족과 배우자 직업 문제로 이주 명령에 큰 부담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에서는 이번 조치가 사실상 ‘은밀한 구조조정’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전을 거부하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퇴사를 유도해 해고와 퇴직금 지급보다 저렴하게 인력감축 효과를 노린다는 분석이다. 아마존 대변인은 이번 조치와 관련해 “일부 팀이 1년 전부터 협업 효율성을 위해 팀원간 물리적 거리를 좁히려 노력해왔다”며 “팀별 상황에 따른 유동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재시 CEO는 최근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몇 년 내 아마존 전체 인력이 줄어들 것”이라고 언급해 직원들의 불안을 키웠다. 그는 2022년 아마존 역사상 최대 규모인 2만7000개 직무를 없앤 바 있으며 현재까지 소규모 구조조정을 지속하고 있다. -
‘제주항공 참사’ 15명 형사 입건…유족들 "블랙박스 기록 공개하라”
사회사회일반 2025.06.21 16:36:52지난해 12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예방하지 못한 책임자들이 추가로 형사 처벌 대상에 올랐다. 전남경찰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사본부는 21일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국토교통부 공무원과 한국공항공사 직원, 방위각 시설 관련 업체 관계자 등 15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유족 측이 고소해 피고소인 신분으로 입건된 국토부 장관과 제주항공 대표, 한국공항공사 대표 등 15명을 포함해 모두 24명(중복인 제외)이 수사 대상 피의자가 됐다. 이들은 당시 관제 업무와 조류 예방 업무, 방위각 시설 건설 등 업무를 맡고 있었으나 주의 의무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관제 업무 담당자들은 조류의 움직임과 이동 경로 등을 충분히 관찰하지 않거나 기장에게 알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 지침에 따르면 새 떼가 관찰되면 관제사는 그 규모나 이동 방향 등에 관해 최소 15분 이상 기장에게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조류 퇴치 업무 담당자들거 조류 퇴치를 위한 예방 업무를 제대로 하지 않은 정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본부는 콘크리트 구조물 형태의 방위각 시설 둔덕을 활주로 끝에 설치한 것도 중대한 위반으로 판단하고 있다. 과실 책임의 중대성을 따져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방위각 시설 감정 결과와 엔진 분해 조사 등 결과에 따라 추가 입건 여부를 검토한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은 이날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에 조사 자료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유가족협의회)는 무안국제공항 2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조위는 공정한 진상 규명을 위해 국토교통부로부터 독립성을 확보하라”며 “유가족에게 엔진 손상 부위, 블랙박스 기록 등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유가족협의회는 “철저한 진상 규명을 위해 유가족이 추천하는 조사 위원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참여 권리를 보장해 달라”며 “명백한 진상 규명으로 책임자 처벌과 재발 방지 대책이 실현돼야 한다”고 했다. -
‘방신실·황유민의 장타’ LPGA 장타자들과 비교해 보니…‘장타 2위’ 라미레즈보다 멀리 친 방신실, 코르다와 팽팽한 황유민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6.21 16:36:26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장타 빅4’는 1위 폴리 맥(독일), 2위 줄리아 로페즈 라미레즈(스페인), 3위 오스톤 킴(미국), 4위 에밀리 크리스틴 페데르센(덴마크)이다. LPGA 투어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출전한 KLPGA 투어 대표 장타자들인 방신실과 황유민의 비거리는 이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었다.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필즈랜치 이스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까지 드라이브 거리를 쟀더니 1위는 미국 동포 오스톤 킴이었다. 1, 2라운드 평균 285.2야드를 날렸다. 맥은 자격이 없어 출전하지 못했고 라미레즈는 장타 6위(278.6야드)를 기록했다. 페데르센의 2라운드까지 평균 드라이브 거리 순위는 19위(268.7야드)였다. 작년 KLPGA 장타 1위에 올랐던 방신실은 이번 대회에서 오스톤 킴에 이어 두 번째로 멀리 날리는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 평균 279.7야드를 찍었다. 올 시즌 LPGA 드라이브 거리 9위에 올라 있는 비앙카 파그단가난(필리핀)이 방신실과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방신실은 첫 날 장타 순위에서는 293.7야드를 보내고 오스톤 킴을 제치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황유민은 1, 2라운드 평균 274.7야드를 보내고 전체 10위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드라이브 거리 9위가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다. 275.6야드를 날렸는데, 황유민과의 차이는 0.9야드에 불과했다. 코르다의 올해 LPGA 장타 순위는 13위다. 화끈한 장타는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 이날 버디 2개를 잡고 보기 3개를 범한 방신실은 1타를 잃었지만 공동 8위(이븐파 144타)로 선전했다. 2타를 잃은 황유민은 공동 11위(1오버파 145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10번 홀로 출발해 전반을 버디와 보기 2개씩 범하면서 타수를 잃지 않았지만 후반 8번 홀(파3)에서 더블보기가 나오면서 언더파가 오버파로 변했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있는 주인공은 공동 5위 이소미다. 이날 1타를 잃고 합계 1언더파 143타를 기록했다. 오스톤 킴과 이와이 아키에(일본)도 이소미와 같은 순위다. 이날 2타를 줄인 지노 티띠꾼(태국)이 합계 6언더파 138타로 단독 선두를 지켰고 호주 동포 이민지와 다케다 리오(일본)가 3타 차 공동 2위(3언더파 141타)에 올랐다. 2타를 줄인 렉시 톰프슨(미국)이 단독 4위(2언더파 142타)다. 이날 가장 뜨거운 샷을 날린 한국 선수는 최근 3연속 톱5 행진을 벌이고 있는 최혜진이다. 버디 4개를 잡고 보기 2개를 범한 최혜진은 2타를 줄이고 황유민, 이미향과 함께 공동 11위(1오버파 145타)에 자리했다. 넬리 코르다가 공동 16위(2오버파 146타)에서 역전 우승을 노리고 전인지는 4타를 잃었지만 공동 25위(3오버파 147타)로 버텼다. -
"갑자기 비 와서 우산 사러 편의점 갔는데"…1만원 넘는 가격에 '깜짝'
산업산업일반 2025.06.21 16:05:08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우산 가격이 평균 1만 원에 가까워지고 있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편의점 4사의 우산 평균 가격은 7000원에서 1만2000원 사이로 조사됐다. CU는 최저 6000원 최고 1만3000원 제품까지 판매 중이며 평균가는 약 9000원 수준이다. GS25도 7000원대 제품이 기본이며 3단·장우산 등 프리미엄 제품의 경우 1만 원 후반대까지 책정돼 있다. 실제 판매량 기준 상위 5개 제품 중 4개가 7000원대 제품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 수요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세븐일레븐 역시 주력 제품 평균 가격이 7000원에 형성돼 있다. 이마트24는 평균 가격이 1만 2000원에 달하지만 실제로는 6500~8000원대 제품이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계는 기습적인 강우가 반복되면서 우산을 구비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편의점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장 필요한 소비라는 특성상 가격이 다소 높더라도 구매로 이어지는 경향이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실제 매출 지표도 이 같은 흐름을 뒷받침한다. CU는 2023년 우산 매출이 전년 대비 24.2% 증가한 데 이어 2024년에는 43.7% 급증했다. 2025년 1~5월 기준으로도 10.7%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GS25 역시 2023년 19.4%, 2024년 11.2%, 2025년(1~6월 기준) 10.3% 증가했다. 특히 최근 일주일간 우산 매출은 직전 주 대비 250.1% 폭증하며 뚜렷한 반응을 보였다. 날씨 영향도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기상청은 19일부터 전국이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시작된다고 예보했다. 특히 20일 밤부터 21일 오전 사이 수도권 북부와 강원 영서에는 최대 150mm 이상 시간당 84mm 수준의 '극한호우' 가능성도 제기됐다. -
"한국에선 좀 비싸게 팔아도 돼"…가격 올려도 명품 '오픈런'한다는데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6.21 16:04:42주요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한 해에도 여러 차례 가격을 올리는 ‘N차 인상’을 기본으로 자리잡고 있다. 가격을 올려도 국내 명품 수요가 끊이지 않는 현상이 되풀이 되면서 명품 브랜드들의 줄인상이 올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탈리아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 다미아니는 7월 국내 주요 제품 가격을 올릴 예정이다. 이는 지난 2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인상으로 당시 제품별 인상률은 3~11%에 달한다. 태그호이어도 다음달 전 품목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업계는 품목당 5~10%가량 인상될 것으로 봤다. 태그호이어는 지난 1월에도 평균 7% 가격을 올렸으며 일부 제품은 최대 30%까지 인상한 바 있다. 불가리는 오는 23일 일부 주얼리 제품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시계 제품 가격을 올린 데 이어 이번에는 주얼리를 중심으로 가격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티파니앤코도 이달 3일 일부 컬렉션 가격을 평균 6% 인상했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4개월 만의 인상이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은 지난달 2일 국내에서 일부 가방과 주얼리 제품의 가격을 최대 10% 가량 올렸다. 가장 인기 있는 클래식 라지 제품이 1678만원에서 1795만원으로 미디움은 1557만원에서 1666만원으로 올랐다. 샤넬의 가격 인상은 올 들어 세번째인데 가방 카테고리는 지난 1월에 이어 약 5개월 만에 다시 인상됐고, 코스메틱 제품은 지난 3월 인상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계속된 가격 인상이 국내 소비자들의 과시형 소비 수요를 겨냥한 것이란 분석도 있다. 한국은 아시아 주요국 중 소비력과 충성도가 높은 시장으로 평가돼 글로벌 본사의 가격 정책이 보다 공격적으로 적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 아시아 유통 전문 기업 블루벨 그룹이 지난달 발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의 73%는 명품 브랜드 상품 가격이 올라도 '구매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브랜드 평판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응답도 80%에 달했다. 특히 응답자 83%는 여러 번 입거나 사용할 수 있는 하나의 럭셔리 제품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응답자 76%는 명품을 투자 상품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루샤'로 불리는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은 지난해 두 차례 이상 가격을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에도 한국 내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
화단서 숨거둔 고교생 친구 3명…부산교육청, 즉각 특별감사 착수
사회사회일반 2025.06.21 15:51:0621일 부산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고등학생 3명이 사망한 채 발견된 가운데 부산교육청이 공동대책반을 구성하고 해당 학교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했다. 이날 오전 1시 39분쯤 고교생 3명이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이들은 친구 사이로 함께 옥상을 올라갔고,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1명은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청은 해당 학교에서 이날 오전 10시 위기관리위원회를 소집하고 교육감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공동대책반을 구성해 조치나 지원사항 등을 검토하고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이문동은 신축 밭에 신축…버티면 나아지는 이문동 라이프[박형윤의 힘숨찐 아파트]
부동산정책·제도 2025.06.21 15:48:05서울 성북구 돌곶이로8길 22에 위치, 2019년 입주를 시작한 1091가구의 대단지 신축 아파트입니다. 위치는 성북구인데 동대문구 이문동과 더 가깝습니다. 주택형 별로 전용 59㎡ 539가구, 84㎡ 344가구 109㎡ 43가구로 구성돼 있습니다. 전용 59㎡의 경우 2021년 10억 8000만 원에 거래됐지만 최근 1개월 평균 거래 가격은 9억 3250만 원입니다. 2023년에 7억 8000만원까지 떨어졌다가 매섭게 오르는 중입니다. 10억 미만에 입주 7년밖에 안된 성북구 신축 아파트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얼마 남지 않은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단지명 : 석관동 래미안아트리치(2019년) 선정이유①신축인데 너무 싸다 2019년에 입주한 신축아파트인데 전용 59㎡의 경우 10억 원도 하지 않습니다. 요즘 분양하는 신축 아파트 59㎡의 가격이 10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죠. 가격적인 메리트가 너무 큰 곳입니다. 전용 59㎡ 중 일부 타입의 경우 4Bay로 빠져 있어 거주자들의 만족도는 최상이라고 합니다. 4Bay의 장점은 확장아닐까요? 2명의 신혼부부, 3명의 가족이 살기에는 충분히 좋은 아파트라고 생각됩니다. 선정이유②더블 역세권이다 신이문역과 돌곶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이문역까진 도보로 약 8분, 돌곶이역까진 10분 정도 입니다. 단지 정문 앞에 바로 버스 정류장도 있어 도보가 어려우신 분들은 버스를 타고 지하철 역으로 이동할 수 있겠네요. 종로의 CBD 권역까진 40분, 강남까진 45분 정도 입니다. 사실상 여의도 등 서울 서쪽에 직장이 있지 않는 분들의 경우 직주 근접의 카테고리에서도 이 단지를 적극 고려하실 만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선정이유③평지에 조용함 다른 신축들처럼 차없는 아파트 입니다. 단지가 엄청난 평지라 유모차를 끌어야 하는 부부들에게는 최상의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잘 다듬어진 신축에 평지, 어지간한 곳에 엄청난 자금이 필요하죠? 호갱노노를 보면 단지의 조경과 조용함, 평지 등 관리의 측면에서 만족감을 드러내는 글들이 많습니다. 분리수거도 매일 할 수 있네요?! 이건 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르죠. 매일 분리수거를 할 수 있다면 집이 얼마나 쾌적해지는지. 심지어 국공립 어린이집도 단지 내에 있다는 점도 장점이네요. 이문동은 개벽중 성북구 돌곶이로지만 생활권은 동대문구 이문동 생활권입니다. 역도 신이문역에서 제일 가깝죠. 이 아파트 단지, 신축인데 10억 미만. 이유가 있겠죠? 바로 생활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솔직히 쾌적하지 않습니다. 오래된 상가들. 하지만 도보로 3분만 걸어가면 올해부터 입주를 시작한 래미안라그란데가 있습니다. 래미안라그란데가 입주한 이후 비어있던 공실들이 채워지고 다양한 가게들이 앞다투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후에는 이문동 아이파크자이가 입주하죠? 이문동 변화를 기점으로 같이 가격 상승이 기대되고, 생활 인프라의 개선도 기대됩니다. -
野장동혁 "국정위 업무보고 중단, 점령군 같은 행태"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6.21 15:42:12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가 검찰, 해양수산부, 방송통신위원회 등의 업무보고를 중단시킨 데 대해 “점령군과 같은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이 중지됐다고 죄가 사라지지 않듯이 정부 기관 등을 발 아래 굴복시킨다고 해서 과거의 잘못된 정책을 ‘선정(善政)’으로 둔갑시킬 수는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날 감사원 업무보고에서 국정기획위원들이 “이전 정부에서 시행한 감사 중 편향성이 의심되는 반성 사례를 다시 보고하라”고 요구한 데 대해 “사실상 민주당 정권의 불법성을 드러내 보였던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부동산 통계조작 감사 등이 정치 감사였다고 자인하라는 압박이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국정기획위원들이) 아예 대놓고 ‘정파의 돌격대 역할을 했다’고 반성문에 들어갈 내용까지 불러줬다”며 “‘인민의 자발적 복종’을 앞세워 북한의 ‘생활총화’에서 행해지는 ‘자아비판’을 보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전체주의의 자아비판은 실제로는 강제에 의한 ‘타율비판’이자 상대를 굴복시키는 처벌로 악용된다”고 직격했다. -
길이 2㎝, 무게 0.3g…모기만한 ‘정찰 드론’ 개발한 中연구소
국제국제일반 2025.06.21 15:33:32중국 연구진이 무게가 단 0.3g에 불과한 모기 크기의 정찰 드론을 개발했다고 중국중앙TV(CCTV) 등 중국 매체들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국방과기대학(NUDT) 로봇공학연구소는 길이 2㎝, 날개폭 3㎝, 무게 0.3g 드론을 독자 개발했다. 해당 드론에는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재료과학, 바이오닉스 등 기술이 융합돼 있다. 또 탄소 나노 튜브 강화형 연성 구동기를 사용해 초당 최대 500번의 날갯짓을 할 수 있고 곤충과 같은 탄력과 비행 능력을 갖췄다. 아울러 칩 식각(웨이퍼에 패턴을 그리는 것) 정밀도를 5㎚(나노미터=10억분의 1m)로 높였다. 이는 손톱 크기 면적에 중국 고전 '손자병법' 전체 내용을 담을 수 있는 수준이다. 해당 드론은 시속 62∼74㎞ 바람 속에서도 안정적인 비행이 가능하다. 연구소 측은 이 드론이 레이더에 걸리지 않아 전장에서 전통적인 정찰 장비로는 닿기 어려운 지역으로 몰래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량허샹 NUDT 연구생은 "이런 초소형 드론은 전장에서 정보 정찰 및 특수 임무에 특히 적합하다"고 CCTV에 밝혔다. 또 무너진 건물 더미 속에서 생존자의 활력 징후를 찾아내는 등 응용 범위가 넓을 것으로 전망했다. -
"성매매 업소서 일한 사실 알리겠다"…290차례 돈 뜯은 20대女 징역형
사회사회일반 2025.06.21 15:32:20또래 여성에게 성매매 업소에서 일하도록 제안한 뒤 이를 빌미로 협박해 수천만원을 갈취한 20대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1단독(판사 김샛별)은 공갈 혐의로 기소된 A(29·여)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6월부터 2023년 7월 사이 지인 B(25·여)씨에게 성매매 사실을 타인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해 총 293차례에 걸쳐 6528만 원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와 B씨는 인천 모 자활센터에서 소개해준 편의점에서 함께 종업원으로 근무한 사이였다. 2021년 10월부터 친하게 지내면서 퇴근 후 같이 술을 마시거나 유흥을 즐겼다. 그러던 중 B씨가 늘어난 지출을 감당하지 못해 대출을 받는 등 경제 사정이 악화됐다. A씨는 "성매매를 하면 용돈 정도는 충당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B씨는 처음에는 거절했으나 2022년 6월부터 인천 일대에서 성매매를 하기 시작했다. A씨는 이를 빌미로 B씨에게 겁을 줘 성매매 대금 등을 지속적으로 갈취했다. A씨는 "네가 편의점 근무 중 성매매를 하기 위해 자리 비운 사실을 자활센터 관계자에게 알리겠다" "너를 만나 놀면서 3000만원을 대출받았으니 성매매를 해서라도 갚아라"고 B씨를 협박했다. A씨는 B씨로부터 은행 체크카드를 건네받아 자기 계좌로 돈을 이체하거나 현금으로 인출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판사는 "A씨가 피해 회복을 위한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는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원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 판사는 "다만 A씨가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A씨의 가정형편이 좋지 않은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했다. -
산불 피해지 관광 회복 밀착 지원…‘유튜버 경북여행단’ 뜬다 [경북톡톡]
사회전국 2025.06.21 15:11:07경북도는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등 산불 피해지역의 관광 회복을 위한 여행 독려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상시 모집한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유튜버 경북여행단 프로젝트’는 지난 3월 ‘괴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북부 5개 지역 관광 활성화와 일상 회복을 돕는 것이 목적이다. 경북도 공식 유튜브 채널 ‘보이소TV’에서 이퀄리, 아싸라비아, 진짜하늬 크리에이터 등과 함께 제작하는 콘텐츠의 확장 프로젝트다. 모집 대상은 여행, 관광, 로컬 체험 분야에서 활동 중인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는 신청서, 콘텐츠 기획안, 기존 작업물을 제출해야 한다. 선정되면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기본 경비가 일부 지원되고 완성된 콘텐츠는 보이소TV 등 경북도 공식 채널을 통해 소개된다. 유튜버 경북여행단 프로젝트는 연말까지 상시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 공식 누리집과 유튜브, 소셜네트워크(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대성 경북도 대변인은 “따뜻한 시선과 창의적인 콘텐츠가 산불 피해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선한 영향력에 동참할 크리에이터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7년 열애’ 이장우♥조혜원, 11월23일 웨딩마치…8살차 알콩달콩 부부 된다
서경스타TV·방송 2025.06.21 15:09:00배우 이장우와 조혜원이 공개 열애 끝에 11월 부부의 연을 맺는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이장우 소속사 후너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장우가 조혜원과 오는 11월 23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식장을 서울 모처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3년 6월 교제 사실을 인정한 후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이들은 지난 2019년 3월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방영 당시에는 교제하던 사이는 아니었으나, 이후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연인 사이가 됐다. 앞서 이장우는 지난해부터 조혜원과의 결혼을 언급해 왔다. 그는 지난해 12월 방송된 MBC '시골마을 이장우'에서 내년 결혼 예정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이장우는 전날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예고편에서 전현무, 박나래와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떠난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팜유는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여 하차 여부에 관심이 쏠린 바 있다. 다만 이장우는 결혼 전까진 ‘나혼산’ 출연을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장우는 1986년생으로 2006년 드라마 ‘90일, 사랑할 시간’으로 데뷔했다. 현재 MBC ‘나 혼자 산다’ 등에 출연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요식업에 도전해 크게 성공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조혜원은 8세 연하인 1994년생으로 2016년 영화 '혼숨'으로 데뷔했다. 이후 '마인' '군검사 도베르만' '낮과 밤' '퀸메이커' 등에 출연했다. -
이정후, 3경기 연속 무안타…6월 들어 1할대로 떨어진 타율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6.21 15:06:4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6)가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6월 들어 타율은 0.172를 기록, 시즌 타율이 0.255로 떨어졌다. 이정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팀도 보스턴에 5-7로 패했다. 이정후는 19일과 20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 이어 이날도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이 0.255(282타수 72안타)로 떨어졌다. 이정후는 1회말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헌터 도빈스가 던진 시속 125㎞ 커브를 쳐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도빈스의 시속 153㎞ 직구(초구)를 노렸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말에는 1루 땅볼, 8회말에는 개릿 휘틀록의 스위퍼를 받아쳤지만 이번에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보스턴에 5-7로 패했다. 이정후는 시즌 초반 좋은 타격감을 보였으나, 5월 타율은 0.231. 6월에는 17경기에서 0.172의 타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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