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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화생방 테러 30분내 출동…탐지 ·분석· 제독까지 일사천리 [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12.27 08:27:00매섭게 부는 칼바람이 옷 속을 파고들던 12월 19일 오후 2시 전군 유일의 화생방 전문부대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화생방종합상황실. 합동참모본부로부터 서울 시내 한 역사 내에서 미상의 가방 하나가 폭발해 현장에서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가상의 훈련 상황이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 및 군 대테러 합동팀은 폭발 이후 폭발물에 의한 것이 아닌 화학물질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 화생방 테러로 볼 수 있는 위급 상황이다. “역사 내에서 폭파상황 발생! 화학물질 누출 의심에 따라 현장 출동!” 비상 상황을 알리는 요란한 사이렌 소리와 함께 무전을 통한 종합상황실장의 다급한 명령은 예하부대 화생방특수임무단 지휘통제실로 신속하게 전파됐다. 긴급 출동 명령이 떨어지면서 작전상황실에서 비상 대기하던 화생방특수임무단 소속 대화생방테러특수임무대(CSMT)는 각종 장비와 물자를 차량에 적재하고 빠르게 현장으로 이동했다. 상황 접수 이후 위병소를 통과하는 데 걸린 시간은 30분이 채 안 됐다. 신속한 기동이 필요하거나 차량 진입이 제한되는 경우에는 헬기를 이용한 공중 기동과 헬기 레펠(로프를 이용해 하강)로 현장에 투입되기도 한다. 현장 도착과 동시에 대화생방테러특수임무대장은 지휘 및 통신장비들을 이용해 곧바로 작전 차량 내 지휘소를 개소했다. 차량에 탑재된 무선 영상 전송 시스템 ‘카이샷’을 통해 전체적인 현장 상황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에 들어갔다. 함께 이동한 원거리 화학감시차량도 최초 진입 때부터 화생방 테러가 발생한 건물에 대한 원거리 감시 임무 수행을 시작했다. 차량 상부에 탑재된 적외선 분광기는 5㎞ 반경에 대한 화학물질을 탐지한다. 이 장비는 화학물질 탐지 시 오염 지역이 빨간색 네모 점들로 표시되고 경보음이 올린다. 내장된 라이브러리를 통해 탐지된 물질 식별도 가능하다. 건물 내부에는 화생방 정찰 로봇을 먼저 투입했다. 정찰 로봇은 작전 요원의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건물 내부에 투입돼 카메라를 이용해 현장을 실시간 확인하고 부착된 화학·폭발물·방사능 탐지 장비 등을 이용해 곳곳을 탐지한다. 현장 요원으로부터 무전으로 “화생방 정찰 로봇 정찰 결과 내부에 화학 작용 탐지”라는 상황이 전파되면 곧바로 위험처리반이 투입된다. 투입된 현장에서 폭발 후 화학물질이 비산된 가방 하나와 온전한 형태의 가방 하나가 발견돼 위험처리반은 엑스레이로 가방 내부 형상과 촬영된 영상의 색을 통해 내용물을 유추한다. 내부 확인을 마친 후 전자청진기를 통해 전자식 시한장치 유무도 확인한다. 최종 확인 결과 화학물질이 들어 있고 폭발의 위험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무전을 통해 “엑스레이 촬영 결과, 가방 내부에 화학물질 포함 추정!”이라는 현장 요원의 다급한 목소리가 전파되고 정확한 탐지와 분석을 위해 상황조치조가 곧바로 이동한다. 상황조치조는 건물 내부의 기체·액체 상태 화학물질을 우선 탐지해 신경작용제 독극물인 사린가스(GB)인 것을 확인했다. “탐지 결과 화학작용제 GB 탐지!”라는 무전과 함께 현장 요원들은 신속하게 추가적인 화학작용제의 확산 및 누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화생방 테러 원점에 방폭 텐트를 설치했다. 방폭 텐트는 방탄 성능을 지닌 특수섬유로 제작돼 폭발물이나 오염물질 위에 설치해 화학작용제 확산을 최소화한다. 뒤이어 탐지된 GB는 현장에서 휴대용 검사 장비로 푸리에변환적외선분광기(FT-IR), 기체크로마토그래피(GC/MS) 등의 기술을 이용해 현장 확증 식별에 착수했다. “FT-IR 분석 결과 GB 확인!” 현장 요원은 무전으로 식별 결과를 지휘소에 보고한다. 동시에 국제화학무기금지기구(OPCW) 지정 분석 기관인 국군화생방방어연구소의 검증을 위해 액체 상태의 표본을 수집하고 수집된 표본은 곧바로 후송한다. 이어 화생방 테러 원점에 대한 제독을 시작한다. 원점 제독은 추가적인 증거 확보와 현장 훼손 방지를 위한 조치로, 현장 지휘소 판단에 따라 현장 특성에 적합한 제독 방식을 빠르게 진행한다. 이날 훈련 현장에서는 거품 형태의 제독제인 일명 포말제독기를 사용했다. 무전을 통해 “원점 제독 완료!” 현장 요원들이 상황을 지휘소에 보고하고 비로소 화생방 테러 상황은 종료됐다. 화생방 테러 대응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소량의 유독 물질로도 많은 사상자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초동 조치부터 부상자 구호, 제독, 현장 질서유지, 경계 등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 그래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날 현장을 지휘한 배형규 6특임대장(소령)은 “수도권 인구 밀집 지역에서의 화생방 테러 상황은 그 혼란과 피해가 막심할 수밖에 없다”며 “언제 어느 상황에서도 화생방 테러 현장에 신속하게 들어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완벽하게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는 2002년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발생한 2001년 9·11테러와 탄저균 테러를 계기로 국가급 대화생방 테러 작전부대의 필요성이 제기돼 육군화생방방호사령부를 모체로 2002년 2월 1일 육해공군 및 해병대가 통합된 합동부대로 창설됐다. 국방부 직할부대이지만 합동참모본부의 작전지휘 및 감독을 받는다. 화생방 테러 상황이 발생하면 전군을 지원하는 합동작전 및 통합방위 차원의 민관군 통합 작전에 있어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예하부대로 핵·WMD 대응 및 화생방 테러에 대비하는 ‘화생방특수임무단’이 있고 밑에 국가급 CSMT를 두고 임무를 수행한다. CSMT는 화생방 테러나 도발 시 즉각 출동이 가능한 부대다. 화학 테러·사고와 생물·방사능 위협, 화학급조폭발물(CIED) 탐지·처리 등을 담당한다. 국가 지정 미지물질분석기관이자 OPCW 지정 실험실 자격을 보유한 ‘화생방방어연구소’도 있다. OPCW의 분석 능력 평가에서 임상·환경 두 분야의 동시 인증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두 분야에서 이중 인증을 받은 곳은 12개국 15곳의 연구소에 불과하다. 한반도 작전 환경을 고려해 맞춤형 대응력을 갖춘 ‘화생방종합상황실’도 365일 24시간 운용 중이다. 박양기 화생방특수임무단장(대령)은 “모든 대원들은 고강도 임무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체력 단련은 물론 상황별 대테러 대응 능력 배양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며 “어떠한 적 도발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완벽한 화생방 대테러 대응 능력 및 태세를 확립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는 다양한 화생방 위협으로부터 △화생방 방호 작전 △국가 주요 행사 경호·경비 작전 지원 △화생방 사고·재난 대응 △화생방 정밀 분석·검증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전군 유일의 국가급 최정예 화생방 전문부대다. 부대 명칭처럼 화생방 방호, 즉 화생방 공격에 대응하는 조직이다. 화생방 무기의 운용, 즉 적을 화생방 무기로 공격하는 임무는 수행하지 않는다. 임무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대화생방 테러 작전’. 국가 주요 행사에서 대테러 안전 활동으로 CSMT를 현장에 파견해 화생방 상황 관리, 감시·탐측 활동 등 대테러 안전 활동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다음으로 ‘화생방 방호’. 화생방 위협은 피해 규모와 정도가 매우 크다. 피해 최소화를 위한 민관군 화생방 통합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일 월드컵(2002년)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2010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인천 아시안게임(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2018년),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2024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2025년) 등 대규모 국가 행사에서 화생방 경호 작전을 펼쳤다.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를 뒷받침하기 위한 육군본부 소속 전문 교육기관도 있다. 육군화생방학교다. 화생방전 교육의 중요성이 증가하면서 1958년 전남 광주에 ‘육군화학학교’를 창설했다. 1994년에 이전해 현재 위치인 전남 장성 상무대에 자리 잡고 있다. 2012년 1월 1일 현재 이름으로 개칭해 육군을 비롯한 해공군과 해병대 등 정예 화생방 전투전문가를 매년 3000여 명씩 육성하는 전군 유일의 ‘화생방 장병의 요람’이다. 화생방부대 지휘관 및 참모 요원인 대위, 신임 장교 ‘지휘참모’ 과정, 화생방부대 전투력 발휘의 중추인 부사관 ‘고급·중급·초급리더’ 과정, 화생방부대 창끝 전투원인 ‘특기병’ 과정, 타군 및 경찰 요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직무보수교육’ 과정 등을 운용하고 있다. 전종율 국군화생방방호사령관(준장)은 “가장 먼저 가장 위험한 현장에 들어가 작전을 수행하는 우리 부대원들은 국민을 보호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임무 완수에 매진하고 있다”며 “모든 부대원들은 ‘오직 우리만이 할 수 있다’는 강한 자긍심으로 원팀이 돼 화생방 작전 대비 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
'살라흐 결승골' 이집트, 수적 열세에도 남아공 꺾고 아프리카컵 16강 확정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12.27 08:25:23‘이집트 왕자’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페널티킥 결승골로 조국 이집트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16강에 올려놨다. 이집트는 27일(한국 시간) 모로코 아가디르의 르 그랑 스타드 아가디르에서 열린 남아공과의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1명이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는 수적 열세에도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이집트는 조별리그 2연승(승점 6·골득실+2)을 달리며 오는 30일 예정된 짐바브웨(1무 1패·승점 1)와의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조 1위를 확정해 16강 진출 티켓을 차지했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집트가 짐바브웨(승점 1)에 패하고 남아공이 앙골라(승점 1)를 꺾어 이집트와 남아공의 승점이 같아지더라도 '승자승 원칙'에 따라 이집트가 조 1위를 유지하게 된다. 이 대회 최다 우승(7회)에 빛나는 이집트는 이번 대회에서 여덟 번째 트로피 획득에 도전한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집트가 짐바브웨(승점 1)에 패하고 남아공이 앙골라(승점 1)를 꺾어 이집트와 남아공의 승점이 같아지더라도 '승자승 원칙'에 따라 이집트가 조 1위를 유지하게 된다. 반면 남아공은 10명이 뛴 이집트를 상대로 한 골도 집어 넣지 못하고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한국 대표팀과 만나는 남아공은 오는 30일 짐바브웨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패하면 이집트·앙골라전 결과에 따라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가능성도 있다. 이집트는 경기 초반 살라흐의 공격력을 앞세워 남아공 수비진을 괴롭혔다. 살라흐는 전반 39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볼을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다 볼경합에 나선 남아공 수비수 쿨리소 무도(마멜로디 선다운스)의 왼팔에 얼굴을 맞고 쓰러졌다. 주심은 반칙을 선언한 뒤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이집트의 페널티킥을 확정했다. 직접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살라흐는 환상적인 왼발 파넨카 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이집트는 전반 추가시간 오른쪽 윙백 무함마드 하니(알아흘리)가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니가 볼 경합 과정에서 테보호 모코에(마멜로디 선다운스)의 발을 밟아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은 것. 이후 경기는 완벽한 남아공의 흐름이었다. 남아공은 후반 종료 시점까지 수차례 슈팅을 날리며 이집트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결국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
"엔비디아, 그로크 인수 아닌 기술계약으로 규제 회피"
국제정치·사회 2025.12.27 08:06:03미국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가 최근 인공지능(AI) 칩 개발 스타트업 그로크(Groq)와 기술 라이선스(인증)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이것이 반독점 규제 회피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를 통해 인수·합병(M&A) 때 발생할 수 있는 반독점 규제를 피했다는 진단이다. 26일(현지 시간) CNBC 등에 따르면 투자사 번스타인의 스테이시 라스곤 애널리스트는 지난 25일 메모를 올리고 “엔비디아의 거래에 반독점 문제가 주요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면서도 “비독점 라이선스 형태로 거래를 구조화하면 경쟁이 존재한다는 형식적 명분을 유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그로크는 지난 24일 자사 블로그에 “추론 기술에 대해 엔비디아와 비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계약의 일부로 조너선 로스 그로크 창업자와 서니 마드라 사장, 팀원들이 엔비디아에 합류해 라이선스 기술의 발전·확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 설립된 그로크는 지난 9월 자금 조달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약 69억 달러(약 10조 원)로 평가받았다. 이 스타트업은 대규모 언어 모델의 추론 관련 작업 속도를 높이는 데 사용되는 AI 가속기 칩을 설계한다. 창업자인 조너선 로스 최고경영자(CEO)는 과거 구글에서 텐서처리장치(TPU)을 만드는 개발자로 일했다. 그로크는 2023년 8월 차세대 AI 칩 생산을 위해 삼성전자(005930)와 협렵 관계를 맺기도 했다. 그로크는 삼성전자의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공장의 고객으로 알려진 첫 번째 기업이기도 하다. CNBC는 그로크 측 관계자를 인용해 엔비디아가 이 회사의 기술 등 자산을 현금 200억 달러(약 29조 원)에 사들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그로크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칩을 사용하지 않는 여러 신생 기업들 가운데 하나라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메모리반도체 수급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고 짚었다. 이번 거래에 대해 월가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면서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02% 오른 190.53달러로 마감했다. -
"정부 지시로 유출자 만나"… 쿠팡 vs 정부, 누구 말이 맞나
산업생활 2025.12.27 08:06:00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쿠팡과 정부 간 진실 공방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쿠팡이 26일 전날 결과를 발표한 조사에 대해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고 밝히자마자 경찰에서 “쿠팡과 협의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기 때문이다.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한 조사 경위를 놓고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는 데는 쿠팡을 향한 소비자의 불신을 두고 볼 수 없다고 봤기 때문이다. 쿠팡이 정부보다 앞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정부가 일방적이고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라고 반박하자 시장에서는 쿠팡이 초법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비판이 거셌다. 쿠팡이 다시 정부의 지시에 따른 조사였다며 재반박에 나선 이유다. 업계에서는 쿠팡과 정부의 갈등이 오히려 소비자의 불안을 부추긴다며 하루빨리 신뢰할 수 있는 정확한 조사 결과를 내놓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쿠팡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이후 정부와 협력해 진행한 조사 내용을 날짜별로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쿠팡은 이달 1일 정부와 만나 유출과 관련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다음날 정부로부터 공식 공문을 받은 뒤 9일 정부로부터 유출자와 직접 접촉해볼 것을 제안받았다. 이후 5일 뒤 쿠팡은 유출자를 1차 대면했다. 16~17일에는 유출자의 데스탑 하드드라이브를 회수해 유출자 진술서와 함께 정부에 전달했다. 18일에는 유출자가 쿠팡 에코백에 벽돌과 함께 노트북을 담아 하천에서 버렸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해당 하천에 잠수부를 투입해 노트북을 건져 올렸다. 21, 23일 정부에 관련 모든 증거와 상세 보고서를 제출한 뒤 고객에 이를 알렸다는 게 쿠팡 측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쿠팡은 소비자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잠수부가 하천에서 노트북이 담긴 쿠팡 에코백을 건져 올리는 사진과 영상도 공개했다. 전날 정부가 쿠팡의 조사는 일방적이며, 민관합동조사단에 의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반박한 점을 의식해 쿠팡이 반박한 셈이다. 이에 대해 쿠팡은 이달 초부터 정부와 협조하며 조사를 진행해왔고 결과를 모두 보고했는데도 정부가 결과 발표를 미루자 해당 결과를 독자적으로 발표할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정부는 이 기간 쿠팡에 대해 세무조사, 범부처 태스크포스(TF) 구성 등을 실시하며 압박 수위를 높여왔다. 이날도 쿠팡이 정부 지시에 따라 유출자의 자백을 받아내고 기기를 회수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경찰은 “협의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경찰은 쿠팡이 ‘협의했다’고 한 정부가 어느 부처나 기관인지는 확인하지 못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중국 국적의 전 직원이 연루돼 있어 한국 정부가 나서서 수사하기에는 조사권이 없고 중국과의 외교 통상 마찰 우려도 크다”며 “그 사이 용의자가 증거를 폐기하고 사라지면 오히려 영구 미제가 될 수 있다 보니 민간 차원에서 쿠팡이 글로벌 보안 업체를 끼고 조사를 빠르게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쿠팡의 조사 결과 발표에도 의혹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입을 모았다. 대표적인 게 개인정보 유출 규모다. 앞서 쿠팡은 지난달 18일 4500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안내했다. 하지만 같은 달 29일 유출된 개인정보는 3370만 명에 달한다고 정정했다. 전일 발표한 결과에서는 유출자가 3300만 명의 계정에 접근했지만 3000여 명의 정보만 저장했다고 밝혔다. 한 달가량 유출 규모만 두 번 바뀐 가운데 쿠팡이 의도적으로 피해 규모를 축소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쿠팡이 글로벌 보안 업체를 통해 진행한 포렌식 역시 논란이 되고 있다.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쿠팡이 포렌식을 통해 유출자의 진술을 확인했다고 하지만 조사 범위와 기간 등을 달리 해서 포렌식 하면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유출자가 개인정보 3000명만 저장했다는 점도 당초 권한이 없는 사람이 개인정보를 접근해 조회할 수 있는 게 문제인데 쿠팡은 (저장 규모를 내세워) 책임을 최소화하려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조사받는 기업이 증거물을 확보해 직접 조사를 한 게 증거 인멸에 해당된다는 주장도 있다. 업계에서는 쿠팡의 전 직원이 접근한 고객 개인정보 규모가 3370만 명으로 사실상 대한민국 성인 대부분의 정보가 노출된 만큼 국민들의 2차 피해에 대한 불안이 크다고 보고 있다. 정부와 쿠팡이 진실 공방을 벌이며 대립각을 세우기보다는 신속한 공조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조사 결과를 내놓아야 하는 이유다. 업계의 다른 관계자는 "쿠팡이 미국 소송을 의식해서 유출 규모가 적은 중간 조사 결과를 서둘러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의 공신력 있는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달러 강세 아닌 원화 약세의 시대, 달러 활용법은? [도와줘요 자산관리]
오피니언사외칼럼 2025.12.27 08:00:00#직장인 A씨는 최근 달러/원 환율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자 고민에 빠졌다. 원화 가치가 빠르게 하락하는 상황에서 “지금이라도 달러를 사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정작 경제기사에는 ‘달러 약세’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한다. 달러 가격이 이렇게 비싼데 약세라니,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 현재의 외환시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달러 인덱스라는 개념을 알아야 한다. 환율은 두 나라 화폐의 교환 비율이기 때문에 특정 통화의 절대적인 가치를 보여주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달러의 객관적인 강약을 판단하기 위해 만들어진 지표가 달러 인덱스다. 달러 인덱스는 유로화, 엔화, 파운드화 등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지수화한 것으로 특정 국가 통화 변동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도록 설계되었으며 100을 기준으로 한다. 정리하면 달러 인덱스는 ‘달러 자체의 힘’을, 달러/원 환율은 ‘달러와 원화의 상대적인 힘의 차이’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이 두 지표를 함께 보면 최근 환율 흐름이 보다 명확하게 보인다. 달러 인덱스는 연초 110 수준에서 최근 100 이하로 하락한 반면, 달러/원 환율은 1500원에 근접할 만큼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현재의 고환율이 달러 강세보다는 원화 약세의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렇다면 지금 시점에서 달러를 매수하는 전략은 어떨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단기간의 환율 급등을 기대하며 공격적으로 달러를 매수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구간으로 보인다. 해외투자 증가와 인공지능(AI) 버블 우려 등 환율 상승을 기대하게 하는 요소도 존재하지만, 환율 하락 압력을 키울 수 있는 요인들 또한 누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가격 부담을 살펴보면 달러/원 환율은 최근 약 6개월 사이 100원 이상 급등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나 팬데믹과 같은 충격 국면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빠른 속도다. 환율 역시 자산의 가격인 만큼 단기간 급등 이후에는 속도 조절이나 되돌림이 나타날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금리 환경의 변화 또한 중요한 변수다. 금리는 해당 통화를 보유했을 때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을 보여주기 때문에 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미국은 지난해 9월 이후 기준금리를 세 차례 인하한 반면 한국은 5월 인하 이후 금리를 동결하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한·미 간 금리 격차는 점차 축소되고 있으며 이는 달러 강세를 완화하고 환율 하락 압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여기에 정부의 환율 리스크 관리 기조도 영향을 미친다. 최근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헤지 확대 및 해외주식 투자자금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세제 혜택 부여 등 외환시장 변동성을 완화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어 환율이 일정 수준에서 안정화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결국 지금의 환율 수준에서 달러 매수 판단은 ‘달러 매수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공포에 따른 추격 매수(FOMO)’가 아닌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환율의 단기 방향성을 예측하기는 쉽지 않은 만큼 시세차익을 노린 접근보다는 달러 자산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로의 관점 전환이 필요하다. 달러 자산 접근의 핵심은 환율 방향을 예측하려 하기보다 자산 배분 차원에서 그 역할을 활용하는 데 있다. 달러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기준 통화이자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만큼 단기 투자보다는 중장기 전략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먼저 고려해볼 수 있는 전략은 미국 고금리를 장기간 확보하는 방식이다. 한국보다 높은 미국 금리 환경을 활용해 미국 장기채권이나 이와 연동된 연금보험에 투자하는 방법이다. 이러한 전략은 환율 변동에 따른 단기 손익보다는 비교적 높은 달러 금리를 장기간 확보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환율이 하락하더라도 높은 금리 수익이 이를 일정 부분 상쇄해줄 수 있어 변동성 관리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미국 증시에 장기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면 달러로 해외 상장 상장지수펀드(ETF)에 직접 투자하는 전략도 대안이 될 수 있다. 국내 상장 ETF를 통해 투자할 경우 환헤지 여부에 따라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지만 달러 자산으로 직접 투자하면 이러한 헤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장기 투자일수록 비용을 최소화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달러는 단독 투자 대상이라기보다는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맞추는 수단에 가깝다. 원화 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에 달러 자산을 편입하면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시 완충 장치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지금이 달러를 살 때인가”가 아니라, “달러를 어떤 목적과 방식으로 보유할 것인가”에 대한 판단이다. 단기 환율 급등에 대한 불안감으로 서둘러 달러를 매수하기보다는 달러의 특성을 이해하고 장기적인 자산 배분 전략 속에서 활용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 공포가 아닌 전략으로 접근할 때 달러 자산의 진정한 가치도 함께 드러난다. -
美 견제 불구, 빅파마 中 바이오 쇼핑 3년 연속 증가
산업바이오 2025.12.27 08:00:00미국이 중국의 바이오산업에 대한 견제 수위를 높여가고 있지만 글로벌 빅파마의 중국의 바이오 기업 인수 및 라이선스 계약은 더욱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바이오관련 시장정보 조사기관인 이벨류에이트 파마는 올해 빅파마들의 중국 기업과 거래 규모가 92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2022년 322억 달러, 2023년 352억 달러, 2024년 519억 달러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미국이 생물보안법을 포함한 국방수권법(NDAA) 예산안을 통과시킨 이달만 하더라도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는 상하이의 하버 바이오메드와 11억 달러 규모의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중국 야코비오 파마의 임상 단계 다중 표적 치료제에 대한 권리를 인수하기 위해 선불금 1억 달러와 향후 최대 19억 1000만 달러의 마일스톤 지급액 및 로열티를 제시했으며 입센은 심세어 자이밍의 항체약물접합체(ADC) 후보물질 SIM0613을 최대 10억 6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이벨류에이트 파마는 2022년 중국과의 라이선스 및 인수 계약은 업계 전체 거래액의 약 9%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그 수치가 21%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프리스 또한 올해 첫 3개월 동안 바이오 기술 라이선스 아웃 거래 가치의 32%가 중국에서 발생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PwC는 올해 중반 기준 “중국 바이오 기술 기업의 인수합병(M&A)에 대한 단기 전망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새롭게 부상하는 다각적인 규제 및 지정학적 과제로 인해 기업들은 거래 과정에서 포괄적인 실사와 전략적 통찰력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
日 5년-2년물 금리차 0.41%p…16년 만에 최대 [글로벌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27 07:59:27▲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일본 채권시장 불안과 엔화 약세 악순환: 일본 5년물과 2년물 국채 금리 격차가 0.41%포인트까지 벌어지며 16년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고,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0.75%로 인상했음에도 시장은 추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우려하는 양상이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일본 채권 투자 시 중기물(5년물) 비중을 축소하고, 엔화 약세가 지속될 경우 수출 중심 기업(토요타·소니 등) 위주로 포지션을 재편해야 하는 시점이다. ■ AI 패권 경쟁 격화와 반도체 가격 급등: 오픈AI·구글·xAI·앤스로픽 등 글로벌 빅테크의 AI 성능 경쟁이 격화하면서 HBM3E 12단 가격이 칩당 300달러대에서 500달러대로 50% 이상 치솟았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등 한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비중을 확대하되, 내년 상반기까지 공급 부족이 지속될 전망이어서 AI 반도체 관련 ETF를 통한 분산투자가 유효하다. ■ 금 자산의 구조적 재평가와 투자 전략 다변화: 올해 금값이 60% 이상 급등하며 JP모건은 내년 말 온스당 5000달러 돌파 가능성을 제시했고, 각국 중앙은행의 금 보유 비중이 미국 채권 비중을 사상 처음 추월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금 자산을 포트폴리오의 5-10%로 확대하고, 원화 약세 환경에서는 해외 상장 금 ETF(GLD)를 통해 환차익 효과까지 노리는 전략이 효과적이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일본 국채 5년물과 2년물 금리 격차가 0.41%포인트까지 확대되며 2009년 이후 1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본은행이 정책금리를 30년 만의 최고 수준인 0.75%로 인상했음에도 시장은 ‘비하인드 더 커브(금리 인상이 물가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 우려를 키우고 있다. 다카이치 정권의 ‘고압 경제’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며, 2026년도 예산안의 장기금리 상정치는 기존 2.0%에서 3%로 대폭 상향됐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일본 국채 중기물 비중을 축소하고, 내년 1월 5년물 국채 발행 증액(1000억 엔)에 따른 수급 불안을 감안해 단기적으로 관망세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중 교역액이 2015년 2274억 달러에서 지난해 2729억 달러로 10년간 20% 증가하는 데 그쳤고, 같은 기간 한국 전체 교역액 증가율 36.6%에 크게 못 미쳤다. 2023년부터 대중 무역수지가 적자로 전환되면서 양국은 상품 교역 중심의 현 FTA를 서비스·투자 분야로 확장하는 2단계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베이징에서 열릴 제7차 한중 FTA 공동위를 계기로 금융·통신·문화·법률 등 서비스 시장 개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한한령 해제 가능성에 따른 한국 콘텐츠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 기대감을 주시하고, 희토류·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협상 결과에 따라 관련 섹터 비중 조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HBM3E 12단 재계약 시 50% 이상 높은 가격을 제시하면서 칩당 가격이 300달러대에서 500달러대로 급등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 H200의 중국 수출을 허용하면서 HBM3E 8단까지 가격 상승 압력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오픈AI·구글·xAI·앤스로픽·딥시크AI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최신 AI 모델을 잇따라 출시하며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한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를 포트폴리오의 5-7% 비중으로 확대하고,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 M15X 양산(내년 하반기)까지 공급 부족이 지속될 점을 감안해 중장기 포지션을 유지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국제 금 시세를 추종하는 GLD ETF는 달러 기준 67.58% 수익률에 환차익까지 더해 원화 기준 68.14% 성과를 기록했고, 국내 상장 ACE KRX금현물 ETF는 54.49%(일반계좌 기준)를 달성했다. 각국 중앙은행의 금 보유 비중이 미국 채권 비중을 사상 처음으로 추월하면서 달러 표시 증권에서 실물 자산으로 외환 보유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 JP모건은 금시장이 구조적 재평가 단계에 진입했다며 내년 말 온스당 5000달러 돌파 가능성을 제시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원화 약세 환경에서 해외 상장 금 ETF(GLD)로 환차익을 추가로 확보하고, 연금계좌 활용 시 세제 혜택으로 ACE KRX금현물 ETF 수익률이 62.28%까지 상승하는 점을 감안해 투자 목적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한중 FTA 10주년…수출 경쟁자에서 협력 동반자로 [CEO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27 07:56:15▲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메모리 슈퍼사이클 본격 진입: 노무라증권이 삼성전자(005930)의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133조 4000억 원으로 제시하며 메모리반도체 슈퍼사이클을 재확인했다. AI 서버 수요 확대와 공급 제한으로 최소 2027년까지 호황이 이어질 전망인 만큼 경영진들은 반도체 밸류체인 투자 확대와 관련 사업 기회 포착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다. ■ 한중 경제협력 패러다임 전환: 한중 FTA가 상품 교역 중심에서 서비스·투자 분야로 확대되면서 양국 관계가 ‘경쟁자’에서 ‘전략적 파트너’로 재편되고 있다. 내년 베이징 한중 FTA 공동위를 계기로 금융·통신·문화·콘텐츠 시장 개방이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서비스 산업 경영진들은 6개월 내 중국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해야 할 상황이다. ■ 노란봉투법 시행과 M&A 리스크 부상: 내년 3월 노란봉투법 시행으로 M&A·사업 매각 등 전략적 의사결정이 노조 교섭 대상에 포함될 수 있게 됐다. 석유화학 등 대규모 구조조정을 앞둔 업계는 파업 리스크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졌으며, 경영진들은 즉시 노사관계 전략 재점검과 법률 리스크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기업 CEO 관심 뉴스] 한중 FTA 체결 10주년을 맞아 양국이 서비스·투자 분야로 협정 범위를 확대하는 2단계 FTA 협상에 본격 착수한다. 2023년부터 대중 무역수지가 적자로 전환되면서 제조업 중심의 현 FTA가 한계에 봉착했다는 진단이 나온 결과다. 내년 베이징 한중 FTA 공동위를 계기로 금융·통신·문화·법률 등 서비스와 직간접 투자 분야 시장 개방이 확대될 전망이며, 약 9년간 유지된 한한령 해제로 콘텐츠 산업의 중국 진출 기회도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분야에서 한국이 비교 우위를 점하고 있는 만큼 경영진들은 지식재산권·콘텐츠 영역의 규제 완화 동향을 주시하며 중국 시장 진출 전략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내년 3월 노란봉투법 시행으로 M&A와 사업 매각 등 전략적 의사결정이 노조의 단체교섭 대상에 포함될 수 있게 됐다. 고용노동부는 정리해고·배치전환이 ‘객관적으로 예상되는 경우’ 단체교섭 요구가 가능하다는 해석 지침을 발표했으나, 경영계는 이 기준이 모호해 법적 분쟁이 급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요구도 새로운 교섭 압박 수단으로 부상할 전망이어서 노사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석유화학 업계 등 대규모 구조조정을 앞둔 기업들은 파업 리스크에 직접 노출될 수 있어 경영진들의 선제적 노사관계 전략 수립이 시급한 상황이다. 노무라증권이 삼성전자의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133조 4000억 원으로 제시하면서 목표주가를 16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4분기 범용 D램과 낸드 가격이 각각 전분기 대비 30~40%, 40~60% 상승하며 메모리 부문 수익성이 급격히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다. AI 서버 수요 확대로 HBM뿐 아니라 범용 D램 수요도 동시에 급증하는 반면 공급 확대는 2028년 이후에나 가능해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2027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글로벌 경쟁사 대비 낮은 상황이어서 경영진들은 반도체 관련 투자 확대와 밸류체인 참여 기회를 적극 검토해야 할 시점이다. 유로 대비 위안화 환율이 올해 들어 10% 이상 급등하면서 EU의 대중국 무역적자가 사상 최대인 4000억 유로(약 680조 원)를 기록할 전망이다. 위안화 약세에 힘입은 중국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 강화로 EU의 관세 조치 효과가 무력화되고 있으며, 중국의 글로벌 무역흑자는 11월까지 이미 1조 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대 수준에 달했다. EU 정치 지도자들이 강력한 관세 대응을 언급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 협상과 트럼프 행정부 관세 대응을 위해 중국 카드가 필요한 딜레마에 처해 있다. 글로벌 통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경영진들은 공급망 다변화와 환율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할 시점이다.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서울 아파트 가격 46주 연속 상승…25개 구 중 20개 구 상승폭 확대 [부동산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27 07:54:52▲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연체율 경고등: 국내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이 10월 기준 0.58%로 2018년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 연체율이 0.93%까지 치솟고 주담대 연체율도 0.29%로 상승하면서, 금감원이 건설·지방 부동산 중심 부실 확대를 경고해 관련 자산 투자자들의 리스크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 서울 아파트 강세 지속: 서울 아파트값이 46주 연속 상승하며 이번 주 상승률 0.21%를 기록, 5주 만에 0.2%대를 돌파했다. 25개 구 중 20개 구에서 오름폭이 확대됐고 성동구(0.34%)·송파구(0.33%)·동작구(0.31%) 등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속출해 핵심 입지 선별 투자 전략이 유효한 모습이다. ■ 지방 도심 개발 본격화: 정부가 도심융합특구 제1차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며 향후 10년간 지방 대도시 혁신 공간 조성에 나선다.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5개 광역시에 산업·주거·문화 융합 거점을 조성하고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를 적용해, 지방 도심권 부동산 투자 기회 포착이 필요한 시점이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10월 말 기준 국내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이 0.58%로 201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 연체율은 전월 대비 0.12%포인트 상승한 0.93%까지 올랐고,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 9000억 원으로 전월보다 4000억 원 증가했다. 주담대 연체율도 0.29%로 0.02%포인트 상승했으며, 금감원은 개인 사업자·건설·지방 부동산 중심 부실 확대 가능성을 경고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환율 상승에 따른 원자재 비용 증가와 경기 불확실성으로 당분간 건전성 지표 불안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해, 건설·지방 부동산 관련 투자자들은 익스포저 점검이 필요하다. 서울 아파트값이 46주 연속 상승하며 이번 주 0.21% 올라 5주 만에 0.2%대를 돌파했다. 성동구(0.34%)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송파구(0.33%), 동작구(0.31%), 용산·양천구(0.30%)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25개 구 중 20개 구에서 오름폭이 확대됐으며, 송파 거여동 송파시그니처롯데캐슬 84㎡가 20억 2000만 원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국부동산원은 대단지·역세권과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해, 핵심 입지 중심의 선별적 매수 전략이 유효한 상황이다. 국토부가 도심융합특구 제1차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2035년까지 10년간 적용한다. 지난해 11월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5개 광역시에 도심융합특구가 지정됐으며, 산업·주거·문화가 어우러진 정주 환경 조성이 목표다. 비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로 추가 지정을 확대하고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를 중첩 적용할 방침이다. 청년과 기업이 선호하는 혁신 공간으로 조성돼 지방 도심권 상업·주거용 부동산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만큼 투자 검토가 필요하다. 홈플러스가 29일 제출할 회생계획안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분리 매각을 핵심 내용으로 담을 예정이다. 익스프레스는 전국 297개 점포 중 222개가 수도권에 집중된 SSM 업계 3위 사업자로, 매각가는 8000억~1조 원으로 예상된다. 최대 채권자 메리츠금융이 전체 회생채권의 47%인 1조 3028억 원을 보유해 회생계획 가결 여부를 좌우할 전망이다. 회생 인가 시 약 3년간 영업 지속이 가능하나 부결 시 청산 절차로 전환돼, 홈플러스 관련 상가나 임대 물건 투자자들은 회생계획 추이를 주시해야 한다.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HBM, 50% 급등…노무라 “삼성전자 내년 영업익 133조” [주식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27 07:52:12▲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HBM 가격 로켓처럼 치솟아: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HBM3E 12단 재계약 시 50% 이상 높은 가격을 제시하며 칩당 300달러대에서 500달러대로 급등했다. 글로벌 빅테크들의 AI 패권 경쟁 격화와 공급 확대 제한으로 내년에도 가격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 삼성전자 사상 최고가 경신: 노무라증권이 내년 삼성전자 영업이익을 133조 원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16만 원으로 올렸다. 주가는 11만 7000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으나 목표가 대비 36.75%의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 중기 대출 연체율 1% 육박 주의: 10월 말 기준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0.93%까지 치솟으며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내수 부진과 금리 상승 이중고로 건설·지방 부동산 중심 부실 확대 가능성에 관련 종목 리스크 점검이 필요하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HBM3E 12단 재계약 시 50% 이상 인상된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기존 칩당 약 300달러대였던 HBM3E가 500달러대로 급등해 차세대 제품인 HBM4 수준에 도달했다. 오픈AI, 구글, xAI, 앤스로픽 등 빅테크들의 AI 성능 경쟁이 격화되면서 업계에서는 가격이 ‘로켓처럼 날아간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내년 2월 HBM4 양산을 앞두고 있어 공급 확대가 제한적이며, 메모리 업체들의 가격 협상력 강화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노무라증권이 삼성전자의 2026년 영업이익을 133조 4000억 원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16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5.31% 급등한 11만 700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고, SK하이닉스도 59만 9000원까지 올랐다. 노무라는 4분기 범용 D램과 낸드 가격이 각각 30~40%, 40~60% 상승한 것으로 추정하며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최소 2027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 마이크론(216%), 대만 난야(497%) 대비 국내 업체 밸류에이션이 낮아 비중 확대 기회”라고 분석했다. 10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0.58%로 2018년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중소기업 연체율은 0.93%로 전월 대비 0.12%포인트 급등하며 1%에 육박하고 있다.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 9000억 원으로 전월보다 4000억 원 늘었고,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3조 5000억 원 감소했다. 금감원은 개인 사업자와 건설·지방 부동산을 중심으로 부실 확대 가능성을 경고하며 투자자들의 관련 섹터 익스포저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올해 국내 금 ETF 순자산이 8688억 원에서 5조 8322억 원으로 약 570% 급증했다. 국내 ‘ACE KRX금현물’ ETF는 일반 계좌 기준 54.49% 수익률을 기록했고, 해외 ‘GLD’ ETF는 환차익까지 반영해 68.14% 수익률을 달성했다. JP모건은 금시장이 구조적 재평가 단계에 진입했다며 내년 말 온스당 5000달러 돌파 가능성을 제시했다. 글로벌 중앙은행의 금 매수 확대와 지정학적 긴장이 맞물려 금의 전략자산 재평가가 진행 중이며, 연금 계좌 활용 시 세제 혜택 극대화가 가능하다.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내 집 마련 꿈도 못꿔” 청년 10명 중 7명 무주택 [캠퍼스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27 07:50:4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4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청년 주거난 심화: 39세 이하 청년층 무주택 가구 비율이 73.2%로 치솟으며 8년 만에 7.3%포인트 급증했다. 월세 비중도 1995년 32.8%에서 2020년 60.1%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나 청년들의 주거 불안정이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 반도체 호황: 노무라증권이 삼성전자의 2026년 영업이익을 133조 4000억 원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16만 원으로 상향했다. 메모리 가격 급등과 AI 서버 수요 확대로 슈퍼사이클이 최소 2027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 한중 통상 전환: 한중 FTA가 상품 교역 중심에서 서비스·투자 분야로 확대될 전망이다. 콘텐츠·금융·법률 등 서비스업 진출 기회가 열리면서 관련 분야 인력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연구원의 ‘한국의 사회동향 2025’에 따르면 39세 이하 청년층 무주택 가구 비율이 73.2%에 달한다. 2015년 65.9%에서 8년 만에 7.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임차 가구 중 월세 비중은 1995년 32.8%에서 2020년 60.1%로 25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치솟았다. 특히 29세 이하 초단시간 노동자의 19.0%가 최저임금조차 받지 못하고 있어 청년층의 자산 형성 여력이 크게 위축된 상태다. - 핵심 요약: 노무라증권이 삼성전자의 2026년 영업이익을 133조 4000억 원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16만 원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주가는 5.31% 급등한 11만 7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4분기 범용 D램과 낸드 가격이 각각 30~40%, 40~60% 상승하면서 메모리 부문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 핵심 요약: 한중 FTA 10주년을 맞아 양국이 서비스·투자 분야로 협정 범위를 확대하는 2단계 협상에 나선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상품 위주 교역에서 고부가가치 산업 영역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단계 FTA가 본격화되면 금융·통신·문화·법률 등 서비스와 직간접 투자 분야까지 시장 개방이 확대될 전망이다. - 핵심 요약: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가데이터처가 기획재정부 핵심 인사들의 산실로 떠오르고 있다. 이형일 기재부 제1차관, 강기룡 차관보, 허승철 부총리 비서실장 등 데이터처를 거친 인사들이 잇따라 요직을 차지했다. 숫자와 데이터를 중시하는 대통령의 국정 스타일과 맞물려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갖춘 관료들이 중용되는 분위기다. 한때 ‘한직’으로 여겨졌던 통계 라인이 승진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사 바로가기: ▶기사 바로가기: ▶기사 바로가기: -
합병·매각까지 ‘파업 사정권’…“석화 통폐합도 勞 허락 받을 판” [직장인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27 07:49:58▲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4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사용자 범위 확대: 고용노동부가 노란봉투법 해석지침(안)에서 원청의 안전·보건 관리 체계 통제 시 사용자성을 인정한다고 규정했다. 경영계는 "사고 예방 업무까지 손놓아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라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 교섭 대상 확대: 내년 3월 노란봉투법 시행으로 M&A와 구조조정에 따른 정리해고·배치전환도 단체교섭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근로자의 지위'가 노동쟁의 대상에 추가되면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도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랐다. ■ 청년 주거난 심화: 39세 이하 청년층 무주택 비율이 73.2%에 달하며 8년 만에 7.3%포인트 급등했다. 월세 비중도 25년 만에 두 배로 치솟으며 청년층의 주거 불안이 가중되는 양상이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고용노동부가 26일 공개한 노란봉투법 해석지침(안)에서 사용자 범위를 포괄적으로 규정했다. 사용자성 판단의 핵심 기준으로 ‘근로조건에 대한 구조적 통제’를 제시해 인력 운영, 근로시간, 작업 방식에 영향력이 있으면 실질적 사용자로 본다. 원청이 작업 안전과 보건 관리 체계를 지배·통제하면 사용자성이 인정돼 단체교섭 의무가 발생할 수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안전보건 조치 의무 이행까지 사용자성이 인정되는 것으로 해석될까 우려된다”고 호소했다. - 핵심 요약: 내년 3월 10일 노란봉투법이 시행되면 M&A와 사업 매각도 노조의 감시와 견제를 받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합병·분할·양도 등 경영상 결정 자체는 단체교섭 대상이 아니라면서도, 정리해고나 배치전환이 '객관적으로 예상되는 경우' 교섭 요구가 가능하다고 단서를 달았다. ‘근로자의 지위’가 노동쟁의 대상에 추가되면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징계·승진 제도, 정년 연장 등도 새로운 교섭 의제로 부상했다. - 핵심 요약: 미래에셋증권이 내년 초 ‘금융상품 소비자보호 심의위원회’를 출범한다. 최근 금융소비자보호본부를 '부문'급으로 격상한 데 이어 사전 예방적 소비자 보호 체계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윤철 금융소비자보호부문 대표는 “금융사고로 수천억 원의 과징금이 부과되는 일이 빈번하다”며 전문성 강화를 강조했다. - 핵심 요약: 2023년 기준 39세 이하 청년층 무주택 가구 비율이 73.2%로 집계됐다. 2015년(65.9%)과 비교해 8년 만에 7.3%포인트가 늘어난 수치다. 반면 40~59세 중장년층의 무주택 비율은 같은 기간 39.5%에서 37.5%로 오히려 감소했다. 임차 가구 중 월세 비중은 1995년 32.8%에서 2020년 60.1%로 25년 만에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기사 바로가기: ▶기사 바로가기: ▶기사 바로가기: -
"직원 1인당 보너스 6억4000만원?" 회사 팔리자 해고 대신 '현금 폭탄' 쏜 美 사장
국제인물·화제 2025.12.27 07:49:36미국 루이지애나주의 한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회사를 매각하며 직원 1인당 평균 약 6억4000만 원의 보너스를 지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각 차익을 경영진이 아닌 직원들과 나누겠다는 결단이 지역 경제까지 움직이고 있다는 평가다. 25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주 민든에 본사를 둔 중소기업 파이버본드(Fiberbond)는 글로벌 전력·에너지 관리 기업 이튼(Eaton)에 17억 달러(한화 약 2조4562억 원)에 매각됐다. 이 과정에서 정규직 직원 540명에게 총 2억4000만 달러(한화 약 3468억 원)의 보너스가 지급되기로 했다. 이번 보너스는 매각 대금의 15%에 해당한다. 파이버본드 최고경영자(CEO) 그레이엄 워커는 인수 협상 초기부터 “매각 대금의 15%는 반드시 직원들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조건을 고수했고, 이 조항은 최종 계약서에 그대로 반영됐다. 보너스 지급은 지난 6월부터 시작됐다. 직원 1인당 평균 지급액은 약 44만3000달러, 우리 돈으로 약 6억4000만 원이다. 보너스는 향후 5년간 근속을 조건으로 분할 지급된다. 근속 기간이 길수록 지급액은 늘어나며, 은퇴를 앞둔 65세 이상 직원은 근속 조건 없이 전액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직원들은 이 돈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상환하고, 차량을 구매하거나 자녀 대학 등록금을 납부했다. 은퇴 자금을 마련하거나 가족 여행에 쓰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인구 약 1만2000명의 소도시 민든에는 갑작스러운 현금 유입이 발생하면서 지역 상권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30년 넘게 파이버본드에서 근무한 레시아 키(51)는 보너스 액수가 적힌 봉투를 확인한 뒤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그는 1995년 시급 5.35달러를 받으며 입사해 여러 부서를 거쳐 현재는 시설관리팀을 이끌고 있다. 키는 보너스로 주택 대출을 모두 갚고, 인근 도시에 의류 매장을 여는 오랜 꿈을 실현했다. 워커는 과거 경영이 어려웠던 시절 직원들에게 “경영진을 믿고 따라와 달라”며, 회사가 성과를 내는 순간 반드시 보상이 돌아갈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한다. 이번 보너스 지급은 그 약속을 지킨 결과다. 워커는 매각 대금의 15%를 직원 몫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정확한 비율에 특별한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10%보다는 많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직원들과 나누지 않고 지역 식료품점에 가는 것이 부끄러울 것 같았다”며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과 개인적인 양심이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
아이코닉 오토 스포츠, 에드셀 포드의 기조 담아낸 ‘SP40 레스토모드 스피드스터’ 공개
문화·스포츠자동차 2025.12.27 07:48:45아이코닉 오토 스포츠, ‘SP40 레스토모드 스피드스터’ 공개아르헨티나의 부티크 코치빌더 ‘아이코닉 오토 스포츠(Iconic Auto Sports)’가 자동차 역사의 중요한 유산으로 꼽히는 1930년대 차량을 현대적 기술로 복원 및 재해석한 ‘SP40 레스토모드 스피드스터(SP40 Restomod Speedster)’를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SP40 레스토모드 스피드스터는 지난 1934년형 포드 모델 40 스페셜 스피드스터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되, 21세기의 소재와 엔지니어링을 적용해 주행 성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참고로 1934년형 모델 40 스페셜 스피드스터는 포드 모터 컴퍼니 설립자 헨리 포드의 외아들, 에드셀 포드(Edsel Ford)가 기획한 것으로 자동차 디자인의 미학적 가치를 강조한 차량이다.이러한 배경으로 모델 40 스페셜 스피드스터는 당시 자동차를 단순한 운송 수단으로 간주하여 기능성과 대량 생산 효율에만 집중했던 헨리 포드의 스타일과 완전히 다른, 유럽 스포츠카의 디자인 흐름은 물론 특별한 존재감을 선사할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이 집약되어 ‘에드셀 포드’의 지향점을 드러낸 차량이다.아이코닉 오토 스포츠, ‘SP40 레스토모드 스피드스터’ 공개모델 40 스페셜 스피드스터의 등장 배경과 그 가치를 잘 잘고 있는 아이코닉 오토 스포츠는 이 역사적 모델을 단순히 외형만 복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현대적인 부품과 기술을 결합하는 ‘레스토모드(Restomod)’ 방식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고성능 차량으로 재탄생시켰다.SP40의 외관은 90년 전의 디자인을 그대로 따르지만, 핵심 소재와 구동 계통은 완전히 변경되었다. 가장 큰 기술적 변화는 차체 소재다. 원형 모델이 알루미늄 패널로 제작된 것과 달리, SP40은 최신 탄소섬유(Carbon Fiber)를 사용하여 차체를 제작했다. 이를 통해 현대적인 안전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강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공차 중량을 획기적으로 줄였다.섀시 설계는 아르헨티나의 저명한 엔지니어 페드로 캄포(Pedro Campo)가 담당했다. 그는 기존 프레임 대신 현대적인 튜블러 스페이스 프레임 구조를 새롭게 설계해 적용했으며, 서스펜션 역시 네 바퀴 모두에 불규칙 길이 컨트롤 암과 조절식 코일오버를 장착하여 최신 스포츠카 수준의 운동 성능을 구현해 ‘모델 40 스페셜 스피드스터’의 정체성을 강조했다.아이코닉 오토 스포츠, ‘SP40 레스토모드 스피드스터’ 공개아이코닉 오토 스포츠, ‘SP40 레스토모드 스피드스터’ 공개이와 함께 긴 보닛 아래에는 포드의 최신 3세대 5.0리터 코요테 V8 엔진이 탑재되었다. 자연흡기 방식의 이 엔진은 최고출력 480마력을 발휘하며, 이는 원형 모델이 가졌던 플랫헤드 V8 엔진의 성능을 압도하는 수치다. 변속기는 트레맥(Tremec) 5단 수동 변속기를 조합해 운전자가 엔진의 회전수를 직접 제어하며 주행할 수 있도록 했다.강력한 코요테 엔진에 걸맞은 제동 성능을 위해 4륜 모두에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휠은 클래식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단조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강성을 높였다. 이는 최근 자동차 시장의 주류인 전동화 및 자율주행 기술과는 대조적으로, 기계적인 직결감과 운전의 개입을 극대화한 구성이다.아이코닉 오토 스포츠, ‘SP40 레스토모드 스피드스터’ 공개실내 구성 역시 철저히 아날로그 방식을 따른다. 대형 디스플레이나 디지털 인터페이스는 배제되었으며, 대신 최고급 가죽 소재와 정교하게 가공된 알루미늄, 그리고 아날로그 계기판이 실내를 채운다. 다만 편의성을 위해 무선 충전 시스템이나 공조 장치 등 필수적인 현대적 기능은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매립하는 방식으로 통합했다.아이코닉 오토 스포츠의 설립자인 프란시스코 오르덴과 아르투로 아레비야가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부에노스아이레스 산 이시드로(San Isidro)에 위치한 아틀리에에서 모든 공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한편 SP40은 대량 생산이 아닌 철저한 주문 제작 방식을 따르며, 북미 지사를 통해 전 세계 고객의 주문을 받고 있다. 고객은 외장 색상부터 실내 가죽의 재질, 스티치 마감까지 세부 사양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
내수부진·금리상승에 중기 연체율 1% 육박 [금융상품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27 07:46:25▲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4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은행 연체율 급등: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10월 말 기준 0.58%로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 연체율은 0.93%까지 치솟으며 내수 부진과 금리 상승의 이중고가 금융 건전성을 압박하는 모습이다. ■ 외환 특별단속: 올해 무역대금과 수출입금액 간 편차가 약 2900억 달러(427조 원)로 5년래 최고치에 달했다. 관세청은 불법 무역·외환거래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서며 35개 업체에 대한 외환 검사를 우선 실시할 예정이다. ■ 원자재 랠리 확산: 국내 금 ETF 순자산이 1년 새 570% 급증한 가운데 구리까지 강세 흐름에 합류했다. LME 기준 구리 현물 가격이 사상 첫 1만 2000달러를 돌파하며 원자재 시장 전반의 상승세가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10월 말 기준 0.58%로 2018년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제외) 연체율은 전월 대비 0.12%포인트 상승한 0.93%까지 올랐으며 이는 지난 5월(1.0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 9000억 원으로 전월보다 4000억 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A은행 분석에 따르면 올해 1~10월 국내 중소기업의 월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증가한 달이 단 한 번도 없었다. - 핵심 요약: 관세청이 환율을 자극하는 불법 무역·외환거래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선다. 올해 은행에서 지급·수령된 무역대금과 세관에 신고된 수출입금액 간의 편차는 약 2900억 달러(427조 원)로 5년래 최고치에 달했다. 이번 단속의 주요 대상은 법령 위반 무역대금 미회수, 가상자산 등 대체수단을 악용한 변칙적 무역 결제, 무역을 악용한 외화자산 해외도피 등 3가지다. - 핵심 요약: 올해 금값이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국내 상장 ETF와 해외 상장 ETF 간 최종 성과에 차이가 나타났다. 국내 최대 금 ETF인 ‘ACE KRX금현물’은 일반 계좌 기준 54.49%, 연금 계좌 활용 시 62.2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해외 상장 ‘SPDR 골드 셰어즈 ETF(GLD)’는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까지 반영돼 원화 기준 68.14%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 핵심 요약: 귀금속에 이어 구리까지 강세 흐름에 합류하며 원자재 랠리가 증권 상품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LME 기준 구리 현물 가격은 이달 24일 톤당 1만 2182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1만 2000달러를 돌파했다. 국제 은 현물 가격도 장중 트로이온스당 75달러 선을 넘어서며 ‘KODEX 은선물(H)’ ETF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43.17%로 원자재형 ETF 중 1위에 올랐다. 국내 상장 구리 선물 기반 레버리지 ETN 6개 상품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평균 24.08%를 기록했다. ▶기사 바로가기: ▶기사 바로가기: ▶기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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