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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평 공간서도 ‘굿샷’”…마이파크, ‘서울 파크골프 대축제’서 공간 맞춤형 신제품 공개
이슈 2025.09.08 14:25:58스크린 파크골프 업체 ‘마이파크(MyPark)’를 개발·서비스하는 스마일스퀘어가 이달 16~17일 서울시청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2025 서울 파크골프 대축제’에 참가한다. 마이파크는 현장에서 △올인원(All-in-One) 파크골프 △모듈형 스크린 파크골프 △스크린파크골프형(프리미엄형) 등 3가지 신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제품 시연과 체험 이벤트, 가맹 상담도 진행된다. ‘올인원 파크골프’는 1.5평 규모의 공간에도 설치 가능한 일체형 구조로, 별도의 부스 공사 없이 즉시 운영이 가능하다. 공간 제약이 있는 공공기관이나 팝업형 매장에 적합하다. ‘모듈형 스크린 파크골프’는 조립식 하우징 파츠를 활용해 공간 크기와 동선에 맞춰 자유롭게 확장·배치할 수 있는 모델이다. 인테리어 공사 부담을 줄였으며, 매장 규모 성장에 따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프리미엄형인 ‘스크린파크골프형’은 몰입형 스크린과 고사양 시스템을 탑재해 안정적인 상시 운영 매장에 최적화됐다. 초고속 카메라 센서 2대를 통해 구속, 방향각, 클럽 데이터 등을 정밀 분석해 사실적인 샷을 구현한다. 또 마이파크는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 240개 코스를 자체 디자인해 제공한다. 최대 16인 동시 네트워크 플레이와 랭킹 기반 대회 모드를 지원해 전국 단위 대회부터 동호회 모임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스마일스퀘어 관계자는 “올인원부터 모듈형, 프리미엄형까지 다양한 운영 환경을 아우르는 라인업을 준비했다”며 “현장 시연과 상담을 통해 최적의 스크린 파크골프 솔루션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파크골프 대축제’는 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하고 어깨동무파크골프가 주관한다. 축제 기간 동안 행사장에는 파크골프 체험존, 이벤트 부스, 무대 공연, 초청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에게 스포츠와 문화가 결합된 축제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
치킨게임 된 中전기차시장…제조업체 90% 사라져
국제정치·사회 2025.09.08 14:23:45중국 전기차 시장을 놓고 업체 간 출혈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최근 5년 동안 중국 전기차 업체 10곳 중 9곳이 시장에서 퇴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중국 내 전기차 등 신에너지 자동차 제조 업체 수는 2020년 500여 개에서 올해 50개 수준으로 줄면서 10분의 1 토막이 됐다. 과거 7~8% 수준이던 영업이익률은 올 4월 말 현재 4.1%로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들면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아사히는 “치열한 가격경쟁으로 매출은 늘어도 이익은 개선되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전기차 업체 간 ‘네이쥐안(內卷·제 살 깎기식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중소 업체들이 고사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가스구에 따르면 중국 내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85%가량은 공장 가동률이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지는 70%에도 못 미치는 실정이다. 악성 재고가 쏟아지며 중국에서는 신차를 중고차로 둔갑해 파는 ‘0㎞ 중고차’까지 우후죽순 나타나고 있다. 팔리지 않은 신차를 서류상으로 판매된 것처럼 처리한 뒤 주행하지 않은 상태로 저렴한 가격에 중고차 시장에 내놓는 것이다. 특히 중국의 톱다운식 산업 육성 시스템이 네이쥐안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앙정부가 목표를 제시하면 지방정부와 국영기업체들이 각종 보조금을 내세워 기업 유치전에 나서는데 기업들이 앞다퉈 시장에 진입하면서 과당경쟁이 발생하고 이 중 대다수가 도태되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것이다. 살아남은 소수 기업은 중국 내수와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지만 지방정부는 과도한 산업 유치 경쟁으로 막대한 부채를 떠안게 되고 실물경제도 타격을 받는다. 아사히는 “전기차뿐 아니라 태양광과 철강 등 주요 산업이 같은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짚었다. 과잉경쟁에 따른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중국은 7월부터 ‘반(反)네이쥐안’ 정책을 본격 시행하며 구조조정에 나섰다. 자동차 업체들은 할인율을 줄이기 시작했고 징둥 등 배달 플랫폼들도 무분별한 할인 정책을 지양하기로 했다. 태양광 업계는 70억 달러 규모의 감산을 합의했으며 유리·시멘트·철강 업체들 역시 생산을 줄이고 있다.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 닝더스다이(CATL)도 초대형 리튬 공장 가동을 멈추며 공급 조절에 나섰다. -
장동혁, 李 대통령에 "특검 연장법·특별재판부 거부권 행사해 달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9.08 14:23:27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이재명 대통령과 만나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되는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3대 특검법 연장 등과 관련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달라고 건의했다. 장 대표는 이날 이 대통령과 양당 대표 오찬 회동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거부권은 야당의 입법만을 막기 위한 무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민생을 살리고 정치 복원을 위해 이러한 결단을 내려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오는 11일 이 대통령 취임 100일을 앞두고 민심의 반응을 전달하면서 “100일 동안 대통령보다는 특검이 더 많이 보였고, 국회도 야당은 없고 여당만 보였다는 우려들이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특검의 수사, 그리고 여당의 입법 강행이 계속된다면 국민의 불확실성이나 불안감은 두려움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국민의 마음을 잘 관리해 달라”며 “지금 국민은 특검이 아니라 대통령을 원하고 있다”고 힘 줘 말했다. 그는 “사법부가 지금 권력 앞에서 스스로 누워서 자는 척을 하고 있지만 헌법 질서에 맞지 않는 이런 특별재판부가 강행된다면 자고 있는 사법부를 일으켜 세울 수도 있다는 우려를 한다”며 “특정 진영이 아니라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상대를 죽여야 내가 사는 정치를 끝내는 대통령이 되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그러면서 “견제와 균형이 무너지면 민주주의는 사망한다. 대통령이 지금 균형추의 역할을 해 주셔야 한다”면서 “그 역할을 해준다면 야당도 비판할 것은 비판하되 민생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협조할 부분은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며 여야정 간 소통 창구를 만들어줄 것을 요구했다. 미국 조지아주 한국인 노동자 체포·구금 사건과 관련해선 “동맹국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왜 굳이 지금 한국인지 외교적 합의가 어떤 건지 잘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한·미 관세 협상을 두고도 “관세 협상이 아직 진행 중이고 관세 협상의 결과도 일본과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며 “그런 와중에 조지아주 사태 같은 일이 벌어져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 조직 개편안에 대해서도 “특정 집단을 위한 조직 개편이 아닌 국민 전체를 위한 조직 개편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그는 또 기업 경영 환경을 옥죄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상법 개정안,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등 반기업 강행 기조와 전날 발표한 부동산 정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하기도 했다. -
"日의료용 대마 시장 열린다" 네오켄바이오, 칸나테크와 MOU
산업기업 2025.09.08 14:23:14일본 의료용 대마(헴프) 시장 개화에 맞춰 네오켄바이오가 일본 대마 제품 제조사 칸나테크와 손을 잡았다. 네오켄바이오가 의료용 대마 원료의약품을 공급하면 양사는 혁신 제품 및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개발(R&D)하게 된다. 네오켄바이오는 칸나테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R&D, 원료 공급 및 제조, 판매 및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양사는 대마 기반 혁신 제품 및 기술의 공동 R&D를 수행한다. 네오켄바이오는 기술적 지원과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칸나테크는 전문 지식과 독점 제형, 연구 방법론을 바탕으로 기술 교류를 진행한다. 네오켄바이오는 미국에 설립한 합작사(JV) 시설에서 생산된 대마 기반 원료를 칸나테크에 공급한다. 이를 바탕으로 칸나테크의 일본 내 제조 인프라와 전문성을 활용해 공동 신제품을 개발하고, 양사의 유통망·마케팅 역량으로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칸나테크는 일본 가나가와현에 본사를 두고 대마 제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위탁제조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일본 전국대마상공협의회 소속에 일본카나비노이드연맹 대표를 맡아 일본 대마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대마 기반의 구미, 오일, 캡슐, 화장품 등이 주요 제품이다. 일본에서는 대마 산업이 본격 개화하고 있다. 지난해 대마취급법 개정으로 환각 작용을 유발하는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 성분이 배제된 칸나비디올(CBD) 아이솔레이트 제품이 산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네오켄바이오 관계자는 “각국의 윤리 기준과 법령을 준수하고 양사의 독창적 기술력과 시장 접근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밀레바라기’ 독일도 변했다…유럽 녹인 LG가전의 성공 전략
산업산업일반 2025.09.08 14:18:00‘A -10%’, ‘A -20%’.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번화가에 위치한 종합 가전 매장인 ‘자툰’. 세탁기, 냉장고 등이 전시된 2층에 들어서자 한국에서는 낯선 에너지소비효율 기준표가 가전마다 붙어 있었다. 한국이 1~6등급으로 나누는 것처럼 독일은 A~G 등급으로 나뉜다. 다만 A -10%은 A등급 기준보다 에너지 소비를 10% 적게 한다는 것을 뜻한다. 1등급 이상이면 모두 1등급으로 묶이는 국내 달리 독일은 1등급도 세부적으로 기준을 나누고 있다. 에너지 소비 효율이 유럽 소비자들 사이에서 얼마나 중요한 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이날 방문한 매장에는 LG전자(066570)의 유럽 시장 공략법이 곳곳에서 묻어났다. 유럽 내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는 LG전자는 고급화 전략을 중심에 놓으면서도 유럽인들이 중시하는 에너지와 공간 효율성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또 다른 최대 시장인 미국이 고관세 등으로 불투명해지면서 또 다른 주요 시장인 유럽에서 공격적인 판매에 나서는 것이다. 냉장고 코너 쪽, 소비자 시선이 꽂히는 벽면 전시된 LG전자 전략 모델들 역시 에너지 효율이 주무기였다. 문을 노크하면 내부가 보이는 인스타뷰 냉장고 3대 중 가장 왼쪽에 있는 양문형 제품은 독일의 권위 있는 소비자 매체 스티프퉁 바렌테스트로부터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출시 당시 A -20% 등급으로 업계 최고 에너지 효율을 자랑한 제품이다. 이 제품을 포함해 총 세대의 냉장고가 올해 8월 이 매체로부터 최고 제품으로 꼽혔다. 회사는 이보다 에너지 효율을 개선한 A -40% 등급의 신제품을 곧 출시한다. 독일은 한국과 달리 혼수 가전 개념이 없다. 이사 갈 때가 아니면 가전을 잘 바꾸지 않을 정도로 근검절약이 미덕인 곳이다. 18㎏ 이상 세탁기가 기본인 한국과 달리 여전히 독일은 8㎏ 용량이 대세다. 김현식 LG전자 독일법인 리빙PD는 팀장은 “독일에서는 분리 세탁이 일상적이고 우리 생각과 달리 불편해 하지 않는다”며 “심지어는 5㎏ 용량의 세탁기를 쓰는 경우도 흔하다”고 설명했다. 고급화 전략으로 유럽 시장에 나선 LG전자로서는 유럽인들의 근검함을 넘어 높은 가격대의 프리미엄 제품에 지갑을 열게 하는 것이 또 하나의 목표다. 회사는 이를 위해 현지 가정을 방문하고 AI 기반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해 고급 가전의 소구 전략을 고안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독일인들도 조금씩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용도를 높이고 있다. 김 팀장은 “밀레 등 독일 제품들은 항상 하얀색 특유의 익숙한 디자인만 나오는 데 반해 한국 브랜드는 컬러, 디자인에서 늘 새로운 것을 보여 준다”며 “독일 사람들은 보수적이지만 브랜드에 대한 마인드가 열린 젊은 사람들을 위주로 이러한 점차 혁신이 받아 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유럽 내에서 볼륨존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유럽 전역의 가전 수요가 정체되면서 시선을 아래로도 넓힌 것이다. 중저가 제품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는 중국 가전에 대한 견제 효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날 세탁기 코너에서 LG, 삼성 등 한국 브랜드 다음 주요 위치를 선점한 곳도 다름 아닌 중국 하이얼이었다. LG전자 관계자는 “10년 전만 해도 베코 같은 터키 브랜드가 차지했던 자리를 이제는 중국 브랜드가 차지했다”고 회상했다. 빌트인 시장 역시 5년 내 매출을 10배 높인다는 구상이다. 빌트인 가전은 건설사가 주거 시설을 지으면서 같이 설치되는 가전을 말한다. LG전자는 밀레 등 독일 토종 가전 기업들이 주춤하는 상황에서 독일 가전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이 시장을 공략해 시장 5년 내 유럽 1등 가전 회사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5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5년 내 유럽 가전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을 얼마로 보느냐”는 질문에 “120%”라고 답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
경상국립대학교, 프랑스 대학과 우주항공 복수 학위제 운영
사회전국 2025.09.08 14:12:33경상국립대학교가 특정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랑스 고등교육 기관 '그랑제꼴'(Grands Ecoles)을 본떠 프랑스 대학과 우주항공 분야 복수 학위제도를 운영한다. 경상남도는 경상국립대가 프랑스 툴루즈에 있는 인사툴루즈(INSA-Toulouse) 대학과 손잡고 'CSA(College of Space and Aeronautics)-그랑제꼴'이란 이름으로 우주항공 복수 석사학위 과정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 분야 글로벌 실무형 고급 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지난해 11월 인사툴루즈 대학과 복수 석사학위 과정 운영 협정을 맺었다. 툴루즈는 프랑스 국립우주센터, 에어버스 등 유럽에서 우주항공 연구기관·대학이 밀집한 도시, 인사툴루즈 대학은 우주항공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학교다. 경상국립대는 올해부터 학기마다 우주항공대학 학부생, 기계항공우주공학부 대학원생 가운데 20여 명을 선발해 첫 운영한다. 경상국립대에서 1년, 인사툴루즈 대학에서 2년 등 두 대학에서 3년 과정의 우주항공 석사학위 과정을 운영한다. 오는 12일까지 모집하며 학생 선발은 교과·어학성적을 포함한 정량 평가와 심층적인 정성 평가를 통해 이뤄진다. 응모 학생들은 학부 과정 4년을 경상국립대에서 마치고, 프랑스어·프랑스어 문화 교육과정을 통과해야 'CSA-그랑제꼴' 과정을 밟을 수 있다. 특히 CSA-그랑제꼴 최종 이수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형 계약정원제'를 통해 바로 KAI 입사도 가능하다. 허기봉 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학장은 "CSA-그랑제콜은 해외 명문대학 복수 학위 취득을 위한 국내 최초의 교육 과정"이라며 "우주항공 분야 글로벌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도는 경상국립대가 우주항공대학과 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 운영을 통해 우주항공방산 분야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세계적인 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행·재정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김성규 경남도 교육청년국장은 "CSA-그랑제콜은 단순한 교육프로그램을 넘어 우주항공 분야 고급 인력을 키워내고 이들이 지역 내 산업체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도록 유도함으로써 대학의 성장이 곧 지역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대한주택건설協 "9·7 부동산 대책 환영…주택사업자 부담 완화 기대"[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09.08 14:12:19대한주택건설협회가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방안에 대한 환영의 입장을 8일 밝혔다. 협회는 "법령 상 근거 없는 과도한 학교 시설 기부채납 요구에 대해 합리적인 기준이 마련될 전망"이라며 "주택 사업 추진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불합리한 관행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택법 통합 심의 대상에 교육환경·재해영향·소방성능평가를 포함해 통합 심의의 실효성을 높였다"며 "국토부 내 신속 인허가 지원 센터로 지자체와 사업자 간 이견을 빠르게 조정해 인허가 기간도 단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UG 보증 규모 확대와 보증 요건 완화 조치 연장, PF보증의 브릿지론 이자 대환범위 5년으로 확대 등 주택 사업자에 대한 공적 보증 지원을 강화한 것은 사업 추진의 안정성을 보강한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LH 직접 시행 공공 택지 사업을 도급형 민간 참여 사업으로 추진하는 건 대형 건설사 위주로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중견·중소 건설사도 충분히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택 매매 사업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제한에 대해서는 PF 상환과 공사비 지급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는 예외를 둬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 협회 관계자는 "주택 공급 물량 계획 시 착공 기준으로 공급 체감도를 높인 정책 수립에 공감한다"며 "기부채납 부담 완화와 원활한 인허가 지원 등으로 민간도 주택을 조기 착공해 주택 시장 안정과 국민 주거 안정을 도모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릉에 가뭄 극복 '희망생수' 1.1만 병 전달
부동산정책·제도 2025.09.08 14:12:11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시민을 위해 생수 1만 1000여 병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희망생수' 나눔은 가뭄 피해 지역 시민과 회원들에 대한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긴급 구호 활동이다. 생수 6000병은 강릉시청을 통해, 나머지 5000병은 협회 강릉지회를 통해 생활용수와 식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과 회원들에게 전달됐다. 협회 관계자는 “폭염과 거래 절벽 속에서도 같은 업계 동료와 지역 주민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이 모여 이 같은 나눔이 이뤄졌다”며 “이번 나눔이 부동산 중개업계의 연대와 따뜻함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협회는 올해 3월에는 영남권 산불 화재 피해 복구를 위해 1억 6000여 만 원의 성금을 기부한 바 있다. -
"어떻게 부장이 대리보다 많을 수가"…대기업 정규직, 청년 줄고 고령자 500% '폭증'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9.08 14:10:45대기업 정규직 고용 구조가 빠르게 늙어가고 있다. 20년 사이 대기업 정규직 고령자 비중은 500% 가까이 치솟은 반면, 청년층은 소폭 줄어 고용 지형이 완전히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발표한 ‘우리나라 노동시장 이중구조 실태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대기업 정규직 부문의 고령자는 2004년 4만2000명에서 지난해 24만7000명으로 49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기업 정규직 청년은 19만6000명에서 19만3000명으로 1.8% 줄었다. 고용 비중도 달라졌다. 대기업 정규직 내 고령자 비중은 2004년 2.9%에서 지난해 9.3%로 6.4%포인트 늘었다. 반면 청년 비중은 같은 기간 13.7%에서 7.3%로 6.4%포인트 떨어졌다. 특히 노조가 있는 대기업 정규직의 경우 고령자가 20년간 777% 늘어나며 고령화 추세가 더 두드러졌다. 대기업 정규직의 평균 근속연수는 2004년 10.40년에서 지난해 12.14년으로 늘어난 반면, 신규 채용률(근속 1년 미만자 비중)은 9.6%에서 6.5%로 하락했다. 경총은 “대기업 정규직은 진입장벽이 높음에도 2010년 이후 고용이 중소기업·비정규직보다 빠르게 증가했다”며 “저출생·고령화와 2013년 정년 60세 법제화가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세대 간 고용 갈등 우려도 제기된다. 정년 연장으로 대기업 정규직 부문에서 고령자 비중이 급격히 늘면서 청년 일자리 진입이 더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한편 대기업 정규직과 중소기업·비정규직 간 근로조건 격차는 여전히 크다. 지난해 기준 중소기업·비정규직의 월 임금 총액은 288만원으로 대기업(497만원)의 57.9% 수준에 그쳤다. 사회보험 가입률과 복지 수혜율도 대기업은 100%에 육박했지만, 중소기업·비정규직은 65~76%에 머물렀다. 경총은 “노동시장 경직성이 높은 대기업 정규직은 유연성을 높이고, 중소기업·비정규직은 사회안전망을 대폭 강화하는 맞춤형 정책을 통해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
동·서양 순대로 본 음식 문화 [권대영의 한식 인문학]
오피니언사외칼럼 2025.09.08 14:08:32음식의 발달과정을 보려면 그 지역의 농경역사와 지리적 조건을 보아야 한다. 순대만 보더라도 우리나라 순대와 똑같은 순대가 서양에도 있으나 우리는 순대를 말려서 먹는 경우가 없는데 비해 서양은 순대를 국으로 먹는 경우가 없다. 정말로 세계 특히 유럽을 돌아보면 우리 순대와 비슷한 음식이 많이 있는 것을 보면 깜짝 놀란다. 그런데 섣불리 우리 순대의 뿌리가 서양에서 온 것이라는 주장을 하는 식품학자들이 있다. 음식의 역사는 그렇게 쉽게 이야기할 일이 아니다. 어느 나라 전통음식의 뿌리를 이야기할 때 기본은 그 민족의 뿌리와 처한 역사적 지리적 환경, 즉 농경학적 토대를 바탕으로 우선 이야기하여야 한다. 순대는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에 그 민족의 기호와 음식 철학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서양에서는 대부분 순대는 건조한 형태로 존재하여 이를 다시 요리하여 접시 요리형태로 먹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농경, 밥상문화의 영향으로 바로 만들어서 말리지 않은 형태인 순대, 순대국으로 주로 먹는다. 어느 나라든 돼지를 잡으면 어떻게든 버리지 않고 모든 것을 다 맛있게 먹으려는 기본적인 철학은 같다. 그러나 왜 우리나라에서는 순대나 돼지고기를 말려 먹는 문화가 없고 서양에는 국과 같이 먹지 않고 말린 돼지고기 제품으로 먹는지 그 문화역사적 차이를 한번 생각해보고자 한다. 그 이유는 농경학적 환경의 차이에 있다. 우리나라에서 1970년대 모 재벌이 돼지를 대량으로 사육하기 이전에는 오늘날과 같이 돼지를 대량으로 사육하지 않았다. 전통적으로 농촌에서 집마다 헛간에 돼지우리를 만들어 한 두 마리 정도를 키웠다. 사료를 주어 키우기보다는 주로 사람들이 음식을 만들고 남은 부재료나 밥 먹고 남은 음식(짬밥, 꿀꿀이죽)을 먹여 키웠다. 심지어 어느 지역에서는 돼지가 사람의 똥을 받아먹고 자라게도 하였다. 이렇게 키운 돼지를 잔치나 상을 당할 때 잡거나 어느 정도 자라면 장에 내다팔았다. 한마디로 말하면 우리나라는 필요에 따라 돼지를 잡았다. 이에 비해 스페인과 같은 서양에서는 일찍이 사료를 먹였기 때문에 1년 농사의 개념으로 돼지를 키웠다. 즉 봄에 돼지 새끼를 키우기 시작하여 눈이 오는 겨울이 되면 먹이가 없고 사료가 부족하면 돼지를 정기적으로 잡아야 했다. 일종의 추수의 개념이다. 그래서 스페인과 같은 나라는 11월 11일이 되면 성마틴날(St. Martin Day)이라 하여 일제히 돼지를 잡는 풍습(마탄자, matanza)이 생기고 한 번에 다 먹을 수 없으니 어떻게든 나중에 먹는 방법을 찾아낸 것이다. 더군다나 겨울이니까 고기가 쉽게 상하지 않아서 잘 말리면 맛있는 음식이 생기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유럽에는 돼지 뒷다리를 건조하며 발효시킨 하몽(jamon), 순대와 비슷한 모르시야(morcilla), 보티파라(botifarra), 소시지, 삼겹살 말린 것 같은 베이컨 것들이 탄생한 것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초상집이나 잔치집에서 항상 동네 이웃 사람들과 같이 나누어 먹었기 때문에 돼지를 잡아 말려 보관할 필요성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우리나라 순대 먹는 풍습이 유럽, 몽골, 가깝게는 중국과 다른 것이다. 돼지를 잡으면 순대로 만들어 먹는 발상은 다른 어느 나라에서나 같고 기술이 어디서 배워야만 할 정도로 대단한 것도 아니다. 각 나라별, 각 지역별 농경과 지리적 환경, 문화적 차이가 어려움을 이겨내는 그들 나름대로의 지혜를 발견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순대 형태의 기록을 담은 중국 문헌인 시경(時經)에만 매달려서 순대 역사를 이야기하는 것은 탄생의 진실을 놓칠 수 있다. 세계에는 매우 다양한 순대가 존재하는 만큼 그 나라 고유의 지리적 환경, 역사, 식문화가 다른 것이다. 이것이 우리나라 안에서도 각 지역별로 순대가 각각 따로 있고 만드는 법도 조금씩 다른 이유이다. -
미중 신냉전에…전략적 안보가치 치솟는 고려아연
산업기업 2025.09.08 14:06:22고려아연(010130)의 경영권 분쟁 속에 미중 간 갈등이 신냉전 수준으로 격화해 고려아연의 전략적 안보 가치가 치솟고 있다. 특히 ‘하이니켈 양극 전구체 제조·공정 기술’이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된 만큼 적대적 인수합병(M&A)이 가시화할 경우 글로벌 공급망 및 기술 안보 측면에서 정부의 개입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이 생산하는 정제 아연과 인듐은 글로벌 생산량 1위에 올라 있다. 정제 아연은 지난해 82만 톤가량을 생산했는데 연간 1300만~1400만 톤인 전 세계 생산량을 고려할 때 단일 기업이 6%를 차지할 정도다. 휴대폰 화면과 TV 디스플레이, 광섬유 등에 사용되는 인듐 역시 고려아연이 전 세계 생산량의 약 11%인 150톤을 차지한다. 아연과 인듐의 최대 생산국은 중국이어서 ‘자원 무기화’ 가능성이 자주 언급돼 그때마다 고려아연의 안보적 가치도 재조명받고 있다. 실제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 직후 미국 최대 방산 업체인 록히드마틴이 고려아연과 게르마늄 장기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이 이를 대변한다. 고려아연은 이에 따라 울산 온산제련소에 1400억 원을 투자해 고순도 게르마늄 생산 공장을 건설, 2027년 시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이 방위산업 핵심 소재인 안티모니의 수출을 중단하자 미국 기업들이 SOS를 치고 나서 고려아연은 올해 안티모니 미국 수출을 100톤으로 늘리고 내년에는 240톤을 수출할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국내 기업들에도 중요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의 전구체와 니켈 황산을 공급받고 있다. 특히 고려아연이 보유한 하이니켈 양극 전구체 제조·공정 기술이 지난해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돼 영풍(000670)과 MBK파트너스가 적대적 M&A를 시도하고 있다는 논란이 커지거나 중국 자본의 개입이 확인될 경우 정부 개입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아연은 황산아연 용액에서 적철석으로 철을 회수하는 헤마타이트 공법과 격막 전해 기술을 활용한 안티모니 메탈 제조 기술 역시 국가핵심기술 지정을 신청,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국가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해당 기술을 수출하거나 해외 M&A, 합작 투자 등 외국인 투자를 진행하려는 경우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주요 제품과 원료·소재의 글로벌 공급망에서 온산제련소는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면서 “사모펀드의 적대적 M&A가 성공할 경우 자원 안보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오후 2:00 현재 코스닥은 42:58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출판·매체복제업(0.64%↓)
증권News봇 2025.09.08 14:00:268일 오후 2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5.94p(+0.73%) 상승한 817.34로, 42(매도):58(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운송장비·부품업(+1.74%), 건설업(+1.52%), 기계·장비업(+1.37%)이며, 약세업종은 섬유·의류업(-1.13%), 출판·매체복제업(-0.64%), 기타 제조업(-0.63%)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출판·매체복제업이 73:27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종이·목재업은 26:74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외국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161억, 기관은 277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374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이화전기(024810)가 40.61% 오른 277원을 기록 중이고, KD(044180)(+30.00%), 동일스틸럭스(023790)(+29.93%)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이트론(096040)(-27.78%), 아이톡시(052770)(-17.81%), 포바이포(389140)(-16.45%)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891개, 하락종목은 719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윤이나 이예원 이어 이번엔 유현조…진정한 국내 女골프 ‘1인자의 자격’ K랭킹 1위 등극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9.08 14:00:25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 순위를 가리는 K랭킹에서 가장 오랫동안 1위 자리를 지킨 선수는 윤이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무대를 옮겼지만 지난 5월 이예원에게 가장 높은 자리를 내줄 때까지 18주 동안 1위를 유지했다. 윤이나 뒤를 이은 이예원은 지난주까지 17주 동안 1위를 고수했다. 하지만 이번 주 K랭킹에 의미 있는 변화가 생겼다.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대회 2연패에 성공한 유현조가 이예원을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이다. 8일 발표된 랭킹에서 유현조가 10.52점으로 1위가 됐고 9.22점의 노승희가 2위 그리고 이예원은 8.49점으로 3위로 2계단 하락했다. 이예원이 1위에 올랐던 5월만 해도 유현조는 5위에 머물렀다. 이후 2위와 7위 사이를 오고갔던 유현조는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더니 마침내 이예원를 제치고 진정한 국내 골프 여왕의 자리에 올랐다. 유현조는 현재 대상 포인트에서 1위(482점)에 올랐고 평균 타수 부문에서도 1위(69.70타)를 달렸다. 상금 랭킹은 3위(9억 8333만원)다. 2019년 통계를 내기 시작한 K랭킹에서 1위에 오른 선수는 유현조까지 모두 11명으로 늘었다. 이정은6, 최혜진, 이다연, 임희정, 김효주, 장하나, 박민지, 박지영, 이예원, 윤이나에 이어 유현조까지 K랭킹 1위를 경험하게 됐다. 104주(2년) 간의 성적을 반영하는 K랭킹은 최근 13주 성적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어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유현조가 한동안 1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
오후 2:00 현재 코스피는 48:52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전기가스업(1.80%↑)
증권News봇 2025.09.08 14:00:148일 오후 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20p(+0.10%) 상승한 3208.32로, 48(매도):52(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증권업(+2.46%), 의료정밀업(+2.28%), 비금속광물업(+1.91%)이며, 약세업종은 통신업(-1.13%), 음식료품업(-0.83%), 기계업(-0.76%)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전기가스업이 73:27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계업은 35:65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1,242억, 기관은 377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2,343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화승알앤에이(378850)가 25.17% 오른 3,755원을 기록 중이고, 세진중공업(075580)(+20.98%), 금강공업(014280)(+16.59%)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코아스(071950)(-8.56%), 금호전기(001210)(-5.92%), 이아이디(093230)(-5.50%)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529개, 하락종목은 347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한화에어로, 국내 첫 폭발물탐지로봇 양산
산업기업 2025.09.08 13:57:47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국내 최초로 국방 로봇 체계 양산에 돌입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뢰를 비롯한 폭발물 탐지·제거 작업에 군 장병 대신 로봇을 투입해 인명 피해 위험을 최소화하고 군 입대 자원 부족 현상도 기술로 극복해나갈 방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위사업청과 2700억 원 규모의 ‘폭발물 탐지·제거 로봇’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한국군에 국산 국방 로봇이 전력화되는 첫 사례다. 방위사업청 등 정부는 무인화되는 전장 양상과 기술 발전 상황을 고려해 2017년 폭발물 탐지·제거 로봇 개발에 착수했고 2023년 체계 개발을 완료한 바 있다. 폭발물 탐지·제거 로봇은 원격으로 지뢰를 탐지하고 급조폭발물(IED)도 탐지해 제거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다양한 작전 상황에 맞춰 모듈을 교체해 전장에 투입할 수 있다. 기본 탑재된 집게 조작팔과 감시 장비는 360도 모든 방향에서 위험물을 다룰 수 있고 작전 상황에 따라 지뢰 탐지기, 무반동 물포총, 산탄총, 케이블 절단기, 유리창 파쇄기 등도 부착해 활용할 수 있다. 그동안 지뢰 탐지는 장병들이 직접 지뢰 탐지기를 든 채 작전에 투입되거나 급조 폭발물을 제거하기 위해 제거조가 투입돼야 해 인명 피해 우려가 적지 않았다. 급조 폭발물 제거를 위해 외국산 로봇을 쓰기도 했지만 도입 수량은 소수에 불과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정부와 함께 기존 다목적 무인 차량에서 쌓아온 다양한 무인화 기술 역량을 결집해 이뤄낸 성과로 국방력 강화는 물론 향후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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