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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봇 집중 육성…과학기술 최상위 계획 새로 짠다

제6차 과학기술 기본계획 수립 착수

윤의준 공학한림원 회장 등 100인 참여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반도체 실험실 모습. 연합뉴스




정부가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전략기술 육성을 골자로 하는 과학기술 정책 최상위 계획 수립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제6차 과학기술 기본계획’ 수립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 기본계획은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수립하는 과학기술 정책의 최상의 법정계획이다. 현재 제5차에 이어 2028~2032년 5개년 계획 수립이 본격화한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제6차 과학기술 기본계획에 AI·로봇·바이오 등 미래 전략기술을 집중 육성하고 이를 통해 기술주도 성장을 실현한다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연구개발(R&D) 생태계 혁신 방안’과 연계해 대학, 기업,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역량 강화에도 집중한다.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이 총괄위원장을 맡는 수립위원회도 출범했다. 수립위원회는 전문가 100인으로 구성된다. 정유한 단국대 교수, 박수경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안준모 고려대 교수 등 학계뿐 아니라 육심균 두산에너빌리티 전무, 김민수 LG사이언스파크 기술전략담당, 최석준 CJ미래경영연구원 부원장 등 산업계 인사들도 분과장으로 참여했다.

과기정통부는 역시 중장기 계획인 ‘제2차 국가 R&D 중장기 투자전략’ 수립에도 착수했다. AI와 에너지 등 기술주권 확보를 위한 핵심기술 분야에 R&D 예산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나성환 단국대 석좌교수가 이끄는 총괄위원회를 통해 구체적 내용을 논의해나간다.

배경훈 과학기술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새로운 과학기술 기본계획과 국가 R&D 중장기 투자전략은 과학기술의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리는 과정이 될 것이다”며 “수립위원의 지혜와 경험, 통찰을 모아 기존의 틀을 넘어서는 과감한 제안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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