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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국악원 앞 지하보도 아트 스튜디오로 재탄생
사회사회일반 2023.11.30 16:28:48서초구가 한국종합예술학교와 국립국악원 앞 유휴 지하보도를 문화예술의 재미가 가득한 핫플레이스로 탈바꿈시킨다. 서초구는 국립국악원 인근부터 신중초 진입부까지 이어지는 지하보도에 ‘서리풀아트스튜디오’를 만든다. 30일 착공에 들어가, 내년 2월경 준공할 예정이다. 길이 40m, 너비 7.2m인 ‘서리풀아트스튜디오’는 연면적 288㎡ 규모로 음악으로 쉼을 제공하는 ‘뮤직펍’(약33㎡), LP와 함께 추억 가득한 ‘뮤직라이브러리’(약17㎡), 청년예술인들의 꿈 가득한 ‘연습실’(약50㎡) 등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이 곳에서 청년예술인들은 창작활동을 맘껏 고민하고 여러 장르의 공연 기회도 갖게 되며, 주민들은 일상 속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리풀아트스튜디오’가 청년예술인이 꿈을 키우고, 흥미진진한 예술공간으로 주민들이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가 되도록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연말연시 음주운전 꼼짝마" 전남경찰청 주·야간 상시 집중단속
사회전국 2023.11.30 16:28:38전라남도 경찰청·자치경찰위원회는 공동으로 술자리가 잦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12월 1일~내년 1월 31일까지 2개월 간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현재 기준 전남지역 음주 교통사고는 전년 동 기간 대비 465건 발생(19.4%↓), 8명 사망(14.3%↑), 692명 부상(21.9%↓)이다.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 기준도 강화됐고, 사회적 관심도 커졌지만 이처럼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는 여전하다. 이에 전남경찰청은 음주 교통사고를 예방·근절하기 위해 주·야불문 주3회 이상(경찰청 주관 1회, 전남청 주관 2회) 기동대, 교통외근, 지역경찰 등 가용경력을 최대 투입하고, 경찰서별 치안파트너와 협업을 통한 합동 일제 음주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숙취운전 역시 매우 위험하므로, 출근길에도 불시에 숙취운전 단속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음주운전으로 중대 사망사고를 내거나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하는 등 사안이 중한 경우에는 차량을 압수하는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전남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본인 뿐만 아니라 타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빼앗아가는 중대한 범죄임을 인식하고, 술 한잔이라도 마신 후에는 스스로 운전하지 않겠다는 의식 개선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연말연시 술을 마시는 모임이 있는 날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
메모리 고정거래가 2개월 연속 반등…DDR4 D램 전월比 3.33% 상승
산업기업 2023.11.30 16:26:36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2개월 연속으로 반등하며 업황 개선을 예고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세계 1·2위 메모리 회사들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30일 시장 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11월 한달 간 PC용 DDR4 8Gb D램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1.55달러로 전월 대비 3.33% 증가했다. 지난 10월에는 9월 평균 가격보다 15.38%나 뛴 1.5달러를 기록했는데, 2개월 연속으로 가격이 반등한 셈이다. 낸드플래시 가격도 증가했다. 메모리카드용 128Gb 용량의 멀티레벨셀(MLC) 낸드 11월 평균 가격은 4.09달러로 전월보다 5.41% 상승했다. 9월 3.82달러, 10월 3.88달러에 증가세에 이어 이번달은 4달러 선을 돌파했다. 고정거래 가격은 메모리 업계에서 상당히 중요하다.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세계적인 '빅테크'들이 대량으로 메모리를 구매할 때 매기는 가격이기 때문이다. 고정거래가격의 등락은 메모리 회사의 매출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D램 고정거래 가격의 경우 2021년 7월 메모리 불황이 시작된 이후 2년 3개월동안 내리막길을 걷다가 10월에 첫 반등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난해 말부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주요 메모리 기업들의 감산 효과와 정보기술(IT) 기기 제조사의 메모리 재고 소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메모리 시장의 수요-공급 곡선이 점차 균형을 이루면서 올해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도 예상된다. 김광진 한화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경우 메모리 시황 개선에 따른 DS부문의 가파른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사 이익이 성장할 것"이라며 "최소한 내년 2분기까지는 메모리 가격 상승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평창, 동계스포츠 중심지로 우뚝… 올림픽 유산 활용에 적극 나서
문화·스포츠스포츠 2023.11.30 16:25:25강원도 평창이 동계올림픽의 중심지로 올림픽 유산의 활용과 확장에 적극 나섰다. 올림픽을 통해 형성된 문화, 경제, 관광 산업의 파급효과 확산을 위한 노력도 적극 펼쳐 나가기로 했다. 30일 평창군과 2018평창기념재단은 지난 28일부터 사흘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평창 국제 올림픽 연구센터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연구센터(OSC)와 세계 14개국 26개 올림픽연구센터가 참여했다. ‘함께하는 올림픽 혁신(Innovating Olympics Together)’을 주제로 진행한 이번 컨퍼런스는 ‘올림픽 개최 도시의 도시재생과 활성화’, ‘올림픽 유산 확장을 위한 사회적 책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포츠 생태계’ 등 3가지 안건에 대해 올림픽 연구센터와 대학 및 대학원생의 연구 발표, 17편의 포스터 전시가 이뤄졌다. 지난 27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유승민 IOC위원이자 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이 ‘평창 2018에서 강원 2024까지: 올림픽 교육과 레거시’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고, 송승환 2018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개·폐막식 총감독이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시너지, 올림픽을 빛나게 한 개회식’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유 이사장은 기조연설에서 “이번 컨퍼런스에서 논의된 것들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글로벌 올림픽 연구센터간의 네트워크를 이어가야 한다”며 “2018평창기념재단은 동계스포츠의 저변 확대 뿐만 아니라, 올바른 스포츠 교육과 문화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이사장은 “2018기념재단이 운영하는 드림프로그램은 전 세계에서 눈이 없는 나라의 청소년들을 초청해 동계스포츠와 한국의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며 “이를 통해 157명의 동계스포츠 선수를 발굴, 육성하는 성과를 냈다”고 소개했다. 마리아 보그너 IOC OSC 센터장은 “올림픽을 통해 형성된 문화, 경제, 관광 산업의 파급효과는 높은 가와 효과가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올림픽의 의미와 가치를 이어갈 미래 세대의 적극적인 실천 의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2018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이후 남겨진 유무형 유산을 적극 활용해 올림픽 개최도시 평창이 더 많은 역할을 할 것을 주문했다. 올림픽 개최도시 중심으로 형성된 다양한 올림픽 가치와 인프라를 활용해 ‘올리피즘’ 기반의 관광과 예술, 지역민, 스포츠 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회적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올림피즘’은 인간 신체의 질적 균형과 조화를 함양시키는 삶의 철학, 문화와 교육이 조화된 스포츠를 추구하는 정신을 말한다. 한편 평창군과 2018기념재단은 50일 앞으로 다가온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대회’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내년 1월19일부터 2월1일까지 열리는 동계 청소년 올림픽 대회는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2,600여명이 참가해 7개 경기, 15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 2012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첫 동계 청소년 올림픽이 개최된 후 4번재로 열리는 대회로 아시아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행사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개회사에서 “올림픽 개최도시의 대표로서 레거시를 지키고 확산시킬 수 있는 것은 올림픽의 가치와 정신을 이어 나가는 것”이라며 “이 자리에 계신 15개국, 27개 국제 올림픽 연구센에서도 2024강원 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 개소
사회전국 2023.11.30 16:25:06인천시가 30일 송도에 위치한 HLB바이오스텝에서 ‘인천시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김현주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 김동석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업진흥본부장, 박흥규 가천대길병원 부원장, 최광성 인하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 문정환 HLB바이오스텝 대표이사, 이주호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했다. 센터는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인천시가 지원하고, 인천테크노파크·가천대길병원·인하대병원·HLB바이오스텝 컨소시엄에서 5년 간 188억 원을 투자해 운영하게 된다. 센터는 국산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목표로, 국내외 전문의와 관련 의료인력들이 국산 의료기기를 직접 사용해 보고 실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은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 세계 1위 도시로 제약바이오산업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의료기기 산업에서는 이제 막 첫걸음을 내딛는 도시이다”며 “제약바이오산업에서 얻은 오랜 경험과 탄탄한 바이오산업 기반시설(인프라)을 활용한다면, 의료기기 산업에서도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젠슨황 "美, 中서 반도체독립 최소 10년 걸려"
국제국제일반 2023.11.30 16:25:04엔비디아 CEO "美 반도체 칩 자립까지 10~20년 걸릴 것"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사진)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이 (중국에서) 독립하려면 10~20년은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CEO는 29일(현지시간)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뉴욕타임스(NYT) 주최 딜북 콘퍼런스에 참석해 엔비디아의 제품이 세계 각지에서 공급되는 부품들에 의존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황 CEO는 “10~20년 동안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은) 실용적이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반드시 그 여정(공급망 독립)을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가 반도체 공급망 독립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엔비디아가 중국과 사업 관계를 이어가야 하는지에 대해 황 CEO는 “(미국 정부의) 규제를 준수하는 새로운 칩을 만들게 되면 중국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미국의 대(對)중국 수출통제로 인해 A100과 H100 칩을 수출하지 못하게 되자 중국용 저사양 인공지능(AI) 칩(A800·H800)을 개발했지만 이마저도 지난달 미국이 추가 제재를 가해 수출이 막힌 상태다. 중국 사업 재개 의지에 대해 황 CEO는 “우리는 비즈니스를 위해 만들어진 회사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이들과 사업을 하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우리(미국)의 국가 안보와 경쟁력은 중요하다”면서도 “현재 중국에는 엔비디아의 제품과 경쟁할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 50개나 된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과도한 규제가 중국의 반도체 발전에 역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다만 그는 “중국이 (중요 기술을) 확보할 수도 있지만 엔비디아의 기술은 중국 업체보다 10년은 앞서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 세계 AI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 상품의 점유율은 80%를 웃돈다. 한편 같은 행사에 참여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은 대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 가능성을 논의하며 “만약 미국 정부가 중국에서 떠나라고 하면 나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LG엔솔 '김동명호' 출항…"질적 성장으로 압도적 우위 확보"
산업기업 2023.11.30 16:22:22“기업공개(IPO)를 한 뒤 양적 성장을 많이 했고 사업 기반도 닦았습니다. 이제 질적 성장을 통해 경쟁사보다 압도적인 우위를 확보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을 새로 이끌게 된 김동명 대표가 30일 아침 출근길에 서울경제신문 기자와 만나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해 회사 운영의 기조가 바뀔 것임을 밝혔다. 김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일을 하게 돼 영광스럽고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질적 성장에 매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성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만큼 제품 기술력 제고와 수익성 확대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가 현 상황을 ‘어려운 시기’라고 진단할 정도로 배터리 업계의 경영 환경은 녹록지 않다. 전기차 판매 수요가 둔화하며 미국 제너럴모터스(GM)·포드 등 주요 완성차 제조사는 전기차 투자 속도를 늦추기 시작했다. 중국 닝더스다이(CATL) 등 경쟁사들은 낮은 가격을 무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격차를 좁히고 있다.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을 마주한 만큼 김 대표는 취임 이후 내실을 다지며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일에 매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권영수 부회장 체제에서 대규모 해외 사업장 투자, 고객사 확보 등 양적 성장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기반을 닦았다면 ‘김동명호(號)’는 차세대 기술 개발, 안정적인 양산과 공급, 수익성 극대화 등 질적 성장을 통해 도약을 준비한다는 구상이다. 질적 성장을 위해 기술 고도화로 압도적인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는 작업을 최우선할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프리미엄 제품인 하이니켈 배터리의 니켈 비중을 기존 80%대에서 90% 이상으로 높여 에너지밀도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성능의 차별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도요타에 하이니켈 기반 파우치셀이 탑재된 모듈을 공급하기로 한 것처럼 프리미엄 전기차 관련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다. 중저가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것도 급선무다.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고전압 미드 니켈, 망간 리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등이 대표적이다. 고전압 미드 니켈 배터리는 니켈과 코발트 함량을 낮춰 가격은 기존 대비 10% 저렴하지만 에너지밀도와 열 안전성을 끌어올린 제품이다. LFP 배터리의 양산 목표 시점은 2026년으로 잡았고 미국 애리조나에 설립할 46시리즈(지름이 46㎜인 원통형 배터리) 공장은 수요 확대에 대비해 생산능력을 기존 27GWh에서 36GWh로 확대할 계획도 세워놓았다. 내년부터 본격 가동할 해외 생산라인을 안정적·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작업도 주요 과제다. 2024년 스텔란티스와 합작한 캐나다 공장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GM과 합작한 2·3공장, 혼다, 현대차(005380)와의 합작공장까지 동시다발적으로 양산을 시작한다. 고객사에 안정적으로 약속된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수율을 단시간에 끌어올리고 공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일이 필수적이다. 김 대표는 1998년 배터리연구센터로 입사해 연구개발(R&D), 생산, 상품 기획, 사업부장 등 배터리 사업 전반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확보한 전문가다. 특히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을 맡으며 고객 수주를 늘리고 합작법인(JV)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 대표는 별도의 행사 없이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그의 취임일은 LG에너지솔루션이 출범 3주년을 맞이한 날이기도 하다. -
아이브 안유진, 귀요미 안댕댕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3.11.30 16:22:16그룹 아이브(IVE) 안유진이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모처에서 열린 코스메틱 브랜드 클리오의 3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 오픈 포토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아이브 안유진, 나는 강아지!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3.11.30 16:20:59그룹 아이브(IVE) 안유진이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모처에서 열린 코스메틱 브랜드 클리오의 3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 오픈 포토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KRX금 가격, 소폭 하락한 1g당 8만 4810원 (11월 30일)
증권국내증시 2023.11.30 16:18:4730일 KRX금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이날 금 가격은 전일대비 180원(0.21%) 내린 1g당 8만 4810원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만 2797g, 53억 3538만원을 기록했다. 국제 금값이 역대 두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인 2,069.40달러를 기록했던 2020년 8월 6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6.90달러(0.33%) 상승한 온스당 2067.1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
LX "올 500억 적자…비상경영체제 로 위기 돌파"
부동산분양 2023.11.30 16:16:47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했다. 1937년 창사 이래 지난해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지적 측량 수요가 감소하면서 500억 원 대 적자가 예상되면서다. 인건비 절감과 유휴 자산 매각 등으로 경영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방침이다. 어명소 신임 LX 사장은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유휴자산 매각을 비롯한 자구책 마련과 신사업 발굴 등 고강도 혁신안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LX공사는 측량수요 감소로 올해 수입이 전년 대비 27.5% 감소했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줄어든데다 지방 토지 거래도 급감했기 때문이다. 지적 측량은 LX 매출액의 90%를 차지하는 주 수익원이다. 반면 인건비 부담 등 지출은 15% 증가했다. LX직원은 2016년 3853명에서 지난해 4611명으로 758명 늘었는데 같은 기간 인건비는 3912억 원에서 4531억 원으로 619억 원 증가했다. LX공사는 △경영진의 임금 반납 △불요불급한 유휴재산 매각 △인력·조직의 단계적 효율화 △신사업 모델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하는 등 자구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우선 경영진은 임금 20%를 반납하고 지역본부장도 임금 10%를 자진 반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용인시에 있는 구 국토정보교육원 부지 등을 매각하고 우량자산인 LX서울지역본부를 리츠(부동산투자회사)로 유동화하기로 했다. 업무량이 줄어든 지사는 광역화해 2026년까지 167개 지사를 137개로 감축할 예정이다. 신사업 발굴에도 나선다. 지적측량에 공간정보를 융·복합한 신사업을 확대 발굴하고 네이버 등을 비롯한 민간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공간정보 인프라 사업 수주에 주력할 계획이다. LX공사는 이를 위해 어명소 사장과 민간 전문가를 공동 위원장으로 하는 'LX비상경영혁신위원회'를 발족해 혁신안 이행을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어 사장은 "LX공사가 위기에도 건실하고 단단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영혁신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세계서 가장 '핫한' 인도 IPO 시장…타타 계열사, 공모가 배 이상 데뷔 '기염'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3.11.30 16:10:17인도 최대 재벌 중 하나인 타타그룹의 계열사 타타 테크놀로지스(Tata Technologies)가 성공적으로 자국 증시에 데뷔했다. 타타 테크놀로지스는 타타그룹 계열사 중 20년 만에 상장한 회사로 최대의 호황을 누리고 있는 인도 기업공개(IPO) 시장에 더욱 열기를 불어 넣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30일(현지 시간) 자동차와 항공, 중장비 제조업체에 엔지니어링 및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타타 테크놀로지스는 봄베이 증권 거래소(BSE)와 국립 증권 거래소(NSE)에 상장했다. 타타 테크놀로지스는 이 두 인도 증시 모두에서 IPO 가격 500루피(약 8000원)의 배가 넘는 1200루피로 거래를 시작했다. 주가는 한때 1400루피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 가격으로 볼 때 회사 가치는 5679억4000만루피(68억 달러·8조8000억원)에 이른다. 지난주 공모주 청약 당시 경쟁률은 약 70 대 1에 달했으며, 회사 측은 초기 주식 매각을 통해 304억루피(4700억원)를 끌어모았다. 이번 상장은 타타그룹 계열사로는 거의 20년 만의 상장이라 더욱 주목을 받았다. 타타그룹은 가장 최근으로는 2004년에 IT 서비스 제공업체인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를 상장한 바 있다. 타타 테크놀로지스는 지난 3월 말 종료된 회계연도에 연결 순이익(consolidated net profit)이 거의 43% 증가했다. 매출은 25% 늘었다. 모기업인 타타 모터스를 비롯해 영국의 재규어 랜드로버, 베트남의 전기차 제조업체 빈패스트(VinFast)를 포함한 상위 5대 고객사가 매출의 60.5%를 차지했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경우 지난 2008년 타타그룹에 인수됐다. 이번 IPO는 인도가 주식시장 호황과 경제 성장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올해 사상 최대의 상장 건수를 기록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지난주 타타 테크놀로지스를 포함한 5개 사의 공모에는 신청 금액만 모두 2조5천억루피(38조7천억원)에 달할 정도로 열기를 띠었다. 인도 바로다 은행의 이코노미스트인 자나비 프라브하카르는 전날 보고서에서 "인도 시장에 대한 강한 낙관론으로 지난 2년 동안 IPO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전날 국영기업 IREDA(Indian Renewable Energy Development Agency)는 첫 거래에서 88% 급등했다. 인도 신규 상장 기업의 약 80%가 공모가 이상으로 거래되고 있지만, 아시아 전체로는 62%만이 이에 해당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
尹, 1년 3개월 만에 수석 비서관 전원 교체…정책 중심 대통령실 2기 본격화
정치대통령실 2023.11.30 16:09:11윤석열 대통령이 정권 출범 1년 6개월 만에 수석비서관을 전원 교체했다. 안정 속에서도 업무 연관성이 있는 새 인물은 발탁해 2기 국정 운영을 본격화한다. 또 조직개편을 통해 정책실장을 신설해 정책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 참모진의 대대적 인적 쇄신으로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여소야대 구도의 국회 상황 등 정치적 난맥을 뚫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신설된 장관급 정책실장에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을 승진 임명했다. 또 정무수석에는 한오섭 국정상황실장을, 시민사회 수석에는 황상무 전 KBS기자를 선임했다. 홍보수석에는 이도운 현 대변인을, 경제수석에는 박춘섭 한국은행 금통위원을, 사회수석에는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임명했다. 정책실장은 이날 바로 임기가 시작됐고 수석비서관 임기는 4일부터다. 6명의 교체 중 3명은 용산에서 근무했던 인물로, 3명은 외부에서 영입해 안정속에서도 변화를 추구했다는 분석이다. 정책실장 신설로 현행 비서실장·국가안보실장의 2실장 6수석 체제는 3실장 5수석 체제로 전환된다. 이관섭 정책실장이 맡고 있던 국정기획수석 기능은 정책실로 이관된다. 김 실장은 브리핑에서 “이 신임 정책실장은 그동안 탁월한 정책기획력과 조율 능력을 발휘해 굵직한 현안들을 원만히 해결해 왔다”며 “국정 전반에 대한 식견이 높고 또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국정과제를 추진력 있게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또 “한 정무수석은 현 정부 출범 후 줄곧 국정상황실장으로서 소임을 다해 왔다"고 소개했다. 황 시민사회수석에 대해서는 “국정 전반에 국민 눈높이에 맞춰 운용될 수 있도록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 홍보수석에 대해서는 "국민에게 국정 현안과 정책을 소상히 설명하고,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박 경제수석에 대해서는 ”정통 경제관료로서 재정·예산 전문가에 거시경제 전반에 대한 식견을 갖추고 있다”며 “경제 정책을 조율하고, 경제 활력을 높이고 민생 안정을 도모해 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장 사회수석은 “국무조정실 사회복지정책관, 사회조정실장 등을 거치면서 사회복지 분야 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가 깊어 교육·복지·연금 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용산 2기 참모진들은 입을 모아 어려운 시기 책임감을 느낀다며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 정책실장은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 느낀다”며 “120대 국정과제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내각과 당의 정책 조율이 잘 이뤄지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각종 경제지표가 회복세지만 민생은 어렵다”며 “당장 물가안정 최우선 과제로 두고 모든 가용 정책을 총동원해 물가 안정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박 경제수석은 “경제가 어려운 시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들의 삶이 조금 더 좋아지고 민생 문제를 해결하도록 진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 정무수석은 “당과 대통령실, 국회와 대통령실 간의 소통에 소홀함 없도록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황 시민사회수석은 “더 낮고 겸허한 자세로 국민들에게 다가가 경청하겠다”고 했다. 이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많은 질문 받았지만, 대답하지 않은 질문은 있었어도 거짓말 하거나 미스 리딩한 적은 없었다”며 “더 폭넓게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장 수석은 “사회현안 하나하나가 갈등이 누적돼 있고 이해관계 첨예하게 대립하는 과제들인 만큼 현장 중심으로 소통하고 국민의 마음을 얻는 정책으로 풀어 가겠다”고 밝혔다. -
美, DMZ 인근 ‘캠프 케이시’ 배치 화생방부대 연합훈련 공개
정치통일·외교·안보 2023.11.30 16:01:46미국의 화생방 부대가 한국 비무장지대(DMZ) 인근에 순환 배치돼 한국과 연합훈련을 한 사진이 공개됐다. 30일 미 국방부의 국방영상정보배포서비스(DVIDS)에 따르면 지난 7월 경기 동두천의 DMZ 인근 캠프 케이시에 순환 배치된 미국 제59 화생방중대(CBRN)가 한국군과 화생방 정찰·제독 훈련을 하는 사진 여러 개가 올라와 있다. 또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도 29일(현지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화생방 요원들이 한국 비무장지대(DMZ) 인근에서 연합방위태세를 공고히 하다’는 제목의 소개글을 올렸다. 미국이 DMZ 인근 부대의 한미 연합훈련 사진을 공개한 것은 북한의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 선언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높아진 상황에서 대북 경고를 하기 위해서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부대의 주요 임무는 북한군의 화생방 공격 상황에서 한미 연합군이 정상적 작전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총 9개월간 한국에 순환 배치되는 이 부대는 화학과 생물학, 핵 위험 퇴치를 포함한 대량살상무기 대응 훈련을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지난 8월 을지프리덤실드(UFS)에도 참가해 가상 화학공격에 대한 화학탐지와 대량파괴무기 시설로 의심되는 곳에 대한 정찰 훈련 등을 진행했다. 미 제59 화생방 중대는 제20 지원사령부로 불리는 CBRNE(Chemical, Biological, Radiological, Nuclear, Explosives) 사령부 소속으로 미국 뉴욕에 주둔한다. -
애플, 아이폰 등 핵심제품 전시 안해…CATL, 배터리 생태계 영향력 과시
국제경제·마켓 2023.11.30 16:01:21‘애플의 주요 공급 업체 200곳 중 151곳이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중국 베이징 중국국제전시센터 순의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1회 중국 국제공급망박람회’에 마련된 애플 부스에는 애플의 주요 공급 업체들이 중국에 위치하고 있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애플 입장에서 아이폰 물량의 약 80%를 차지하는 최대 생산국이자 주요 판매국인 중국이 중요하겠지만 중국 부품 업체들 역시 자신들이 애플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협력 관계라는 점을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29일 찾은 박람회장에는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중국이 세계 최초로 공급망을 주제로 개최한 박람회에 대한 기대만큼 많은 기업인들이 몰렸다. 애플 부스에는 아이폰·아이패드 같은 제품 없이 협력 업체들이 자리를 차지했다. 애플 제품에 납품하고 있는 터치스크린 제조사 런스커지, 자동화 기업 보중, 모듈과 프레임 생산 기업 장잉징미 등의 관계자들이 자사 기술력을 시연하고 홍보했다. 애플은 사과 로고와 스마트 제조, 교육 지원, 환경 책임 등을 강조한 자신들의 회사 소개만 설치했을 뿐 중국 공급망이 더 중심이 된 부스였다. 가장 많은 관람객들이 붐빈 곳은 스마트카 전시관이다. 전기차와 배터리, 자율주행 등 관련 업계의 다양한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전기차 세계 판매 1위 국가인 중국의 위상을 느낄 수 있었다. 테슬라 부스의 한 관계자는 “현재 미중 관계와 상관없이 테슬라 제품을 보여주려고 참여하게 됐다”며 “테슬라는 중국에서 조달하는 부품의 비중이 95%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세계 1위 중국 배터리 업체인 닝더스다이(CATL)는 자신들이 구축한 배터리 생태계를 통해 영향력을 과시했다. 완성차 업체는 물론 배터리 소재, 부품, 충전 설비 등의 협력 업체들 옆에 부스를 마련하고 전기차 공급망에서 자신들이 빠질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중국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는 스타벅스 역시 부스 한 편에 적힌 ‘중국에서, 중국을 위해(在中國, 爲中國)’라는 문구를 통해 어떤 의도로 박람회에 참석했는지가 엿보였다. 스타벅스 담당자는 “중국에서 생산한 원두가 세계로 수출되고 있다”며 “중국은 전 세계에서 스타벅스가 유일하게 커피 재배, 로스팅, 판매까지 공급 전 과정을 실현한 국가”라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가 디리스킹(위험 제거)을 강조하며 중국과의 거리 두기를 하고 있지만 미국 기업은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하려는 모습이 보였다. GE헬스케어는 중국 협력사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새로운 파트너를 찾기를 희망했다. 퀄컴·휴렛팩커드(HP)·아마존·페덱스·비자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여했다. 12월 2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를 두고 주최 측인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는 55개국 515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고 26%인 132곳이 외국 기업이라며 홍보에 열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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