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운용, 커버드콜 뺀 금융 고배당 ETF 선보인다
증권 국내증시 2025.07.28 18:01:21삼성자산운용이 순수 금융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를 내놓는다. 기존 상품의 커버드콜 옵션을 제외하고 주가 상승분을 그대로 반영하는 구조로 상품 전략을 단순화했다. 28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이 다음 달을 목표로 상장 준비 중인 ‘KODEX 금융고배당TOP10’은 지난해 12월 상장된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에서 커버드콜을 제거한 상품이다. 커버드콜 ETF는 콜옵션(주식을 미리 정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을 미리 팔아 안정적인 배당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이다. 옵션 프리미엄을 추가로 수취할 수 있어 하방 방어에 유리하지만 기초자산 가격이 올랐을 때 수익률이 일정 수준 이상 제한된다. 따라서 삼성운용은 상승장 수익을 온전히 추종할 수 있도록 커버드콜을 제외하고 설계했다.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27일까지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수익률 47.79%를 기록하면서 시장 내에서 성과를 입증했다. 이는 전체 커버드콜 ETF 43개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해당 상품의 순자산(AUM)도 금융주 강세에 힘입어 4000억 원을 돌파했다. 최근 금융 ETF 상품에 대한 수요가 몰리는 가운데 투자 전략이 다양하게 분화하고 있다는 점이 신상품 출시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신규 상품의 구성 종목은 금융지주사·은행·증권사 등 고배당 성향이 뚜렷한 금융주 위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종목들은 최근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기조 변화와 맞물려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기업가치 제고(밸류업)와 상법 개정,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논의 등 자본시장에 우호적인 정책이 속도를 내면서 금융주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주주 환원과 높은 배당에 대한 기대감을 등에 업은 고배당주들이 투자심리를 자극해왔다. -
에이피알, 1343억원 대규모 배당…“주주 가치 제고 선도”
산업 산업일반 2025.07.28 16:53:25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278470)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1343억 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주당 배당금은 3590원이다. 배당 결정은 지난해 공시한 ‘2024~2026 주주환원정책’에 따른 기업가치 제고(밸류업)의 일환으로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이사회에서 결의됐다.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배당 재원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비과세로 진행된다. 개인주주는 원천 징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배당금액 100% 수령이 가능하다. 최대 49.5%의 세율이 적용되는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에이피알은 이로써 상장 18개월 만에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네 번째 정책을 실행하게 됐다. 지난해 5월 김병훈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을 시작으로 에이피알은 지난해 6월 6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 에이피알이 현재까지 주주환원 활동으로 사용한 총액은 2200억 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기준 주주환원율은 55.7%에 달한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상장 이래 지속적으로 주주가치 제고의 중요성에 대해 깊게 인지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주주환원정책을 펼쳐왔다”며 “주주 가치 제고 측면에서도 업계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LG유플러스, 자사주 1000억 소각…밸류업 보폭 키운다
증권 국내증시 2025.07.27 17:55:18올해 영업이익 1조 클럽 복귀가 기대되는 LG유플러스(032640)가 자사주 전량 소각으로 본격적인 기업가치 제고(밸류업)에 나섰다. 사업구조 재편과 인공지능(AI)·보안 투자로 경쟁력 기반을 갖춘 만큼 주주환원 요구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는 평가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5일 보유 중인 자사주 678만 3006주를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2021년 자사주를 매입한지 3년 만에 전격적인 소각이다. 전체 발행 주식 수의 1.55%로 금액 기준으로는 1000억 원 규모다. LG유플러스는 8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 계획도 함께 내놓았다. 다음 달 4일부터 1년 동안 533만 6891주(1.22%)를 매입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중장기 재무 목표와 달성방안, 주주 환원 계획 등을 포함한 밸류업 계획을 공시했다. 당시 주주환원 정책 일환으로 밝힌 자사주 활용 계획을 실행한 것이다. 올해 중간 배당금으로 주당 250원도 지급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중장기 자기자본이익률(ROE) 8~10%, 주주환원율 40~60%를 목표치로 제시했는데 2023년 기준 ROE와 주주환원율은 각각 7.5%, 43.2%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1분기부터 플랫폼 사업인 화물잇고, 스포키, 베터, 포동, 답다 등을 정리하며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 수익성 강화와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춘 성장 전략을 강화하면서 성과가 부진한 일부 기업과 개인 간 거래(B2C) 플랫폼을 중단한 것이다. 여기에 운영비 감축을 더하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55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다. 일부 증권사들은 연간 영업이익이 2022년(1조 813억 원) 이후 3년 만에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 LG유플러스는 AI 투자를 통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인공지능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ixi-O)에 위변조 음성을 탐지하는 ‘안티딥 보이스’를 탑재해 상용화했다. 고객센터에서 활용 가능한 AI 상담 어드바이저도 월 평균 상담 소요시간을 117만 분으로 줄이는 등 실용적인 AI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SK텔레콤 해킹 사태로 고객들의 보안 인식이 높아진 점은 LG유플러스에 호재다. SK텔레콤이 위약금을 면제하면서 번호이동이 활발해진 가운데 LG유플러스는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8일 발표한 5월 유·무선 통신서비스 가입 현황 및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 가입자는 1113만 1466명(19.45%)으로 전월 대비 0.23%포인트 상승했다. 적극적인 주주 환원에 실적 개선까지 이어지면서 주가는 상승 흐름을 탔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취임 직후인 지난해 12월 2일 주가가 1만 1520원을 기록했으나 이달 22일 1만 5120원으로 31% 올랐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올해 초 “AX(AI 전환) 중심 사업 전략을 바탕으로 핵심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기존 사업은 선택과 집중으로 구조를 개선하고 투자·비용 효율화로 수익성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적대적 M&A에 맞서 '기업 정관' 손질한다
증권 증권일반 2025.07.25 17:41:422차 상법 개정을 앞두고 7~8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정관을 손질해 경영권 방어 수단을 정비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특히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낮거나 자본 조달 여력이 크지 않은 코스닥 기업들을 중심으로, 주식 발행 조건이나 신주 우선 매수권 등 민감한 사안을 정관에 명문화하며 적대적 인수합병(M&A)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하다. 25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하나마이크론(067310)은 이달 16일 임시 주총에서 배당우선주와 의결권배제주식, 우리사주매수선택권, 전환주식 도입 등을 구체화하는 정관 변경을 추진했다가 부결됐다. 배당우선주는 연 0.1% 이상으로 하나마이크론 이사회가 정한 우선 비율에 따라 배당을 받을 수 있는 대신 의결권이 없는 주식이다. 의결권배제주식 역시 자본 유입은 가능하지만 경영권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구조로, 외부 자본을 유치하면서도 최대주주의 지배력 희석을 방지하는 수단으로 풀이된다. 우리사주조합에 대한 신주 매수 선택권과 일정 기간 경과 후 의결권이 부여되는 전환주식 도입 역시 최대주주에 우호적인 지분 구조를 설계하려는 취지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이 집중투표제 도입 등의 상법 개정을 밀어붙이면서 적대적 M&A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됐고, 경영권 방어 장치를 사전에 마련해두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하나마이크론은 지주사 체제 전환을 위한 인적 분할을 시도했다가 소액주주들에 의해 제동이 걸린 상태다. 소액주주들은 인적 분할이 최대주주의 지배력 강화와 오너가의 2세 승계를 위한 ‘꼼수’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달 21일에는 주주총회 효력 정지 가처분 소송도 제기했다. 코스피 기업인 금양(001570)도 이달 17일 임시 주총서 이익 배당, 잔여 재산 분배에 관한 우선주 도입을 명문화하고 의결권 배제·제한에 관한 주식, 상환주식, 전환주식 등 종류주식의 한도를 발행주식 총 수의 4분의 1 범위 내로 제한하는 조항을 삭제했다. 최근 400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외부 투자 유치를 위한 수단을 열어놓으면서도 경영권 방어를 위한 장치를 함께 마련한 것이다. 금양은 지난해 9월 4500억 원 규모의 주주 배정 유증을 추진했다가 금융 당국의 제동에 철회한 바 있다.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기조에 따라 당국이 유상증자 등으로 소액주주 지분이 희석될 수 있는 조치에 대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면서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한도를 늘리는 사례도 늘고 있다. 유진로봇(056080)은 CB와 BW 발행 한도를 각각 600억 원으로 상향해 자금 조달 여력을 넓혔다. 이사회 구조를 조정하려는 시도도 눈에 띈다. KS인더스트리(101000)는 임시 주총에서 이사 수 상한을 기존 ‘10인 이하’에서 ‘7인 이하’로 줄이고, 감사 수를 ‘1인 이상 2인 이내’에서 ‘1인’으로 축소하는 정관 변경을 추진했다. 이 중 감사 수 축소 안건은 통과됐지만 이사 수 관련 조항은 부결됐다.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는 “상법 개정으로 의결권 행사 여건이 강화되면 외부 세력이 경영에 빠르게 개입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며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낮은 기업일수록 이에 대한 방어 장치를 선제적으로 마련하려는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
"중간 배당 받고싶은데 언제 사야하나요?" [줍줍 리포트]
증권 국내증시 2025.07.25 09:20:002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상장사들이 자사주 소각 및 중간 배당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중간 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은 배당 횟수가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배당락 효과도 적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중간 배당을 위한 기준일 8월 31일로 확정했다. 8월 31일까지 현대차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는 보통주 1주당 2500원을 받을 수 있다. 배당금 총액은 약 6507억 원이다. 중간배당수익률은 전날 주가 기준 1.14%다. 현대차는 전날 2분기 매출액이 48조 2867억 원, 영업이익은 3조 6016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영향에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부진했지만 매출과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각각 3%, 2% 상회했다. 매출액의 컨센서스는 46조 7037억 원, 영업이익은 3조 5472억 원이었다. 중간 배당은 1년에 1회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보다 배당락 효과(배당락일에는 배당금액만큼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가 적다. 배당금을 보다 자주 지급하는 만큼 이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주식을 장기적으로 보유하기 때문이다. 특히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중간·분기 배당을 기업들이 늘려가는 추세다. 대표적인 주주환원 종목인 은행주도 자사주 소각과 중간 배당 기준일을 전날 공시했다. KB금융(105560)은 전날 572만주 6600억 원 규모로 자사주를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중간 배당을 위한 기준일은 다음 달 11일이다. 중간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다음 달 11일을 기준으로 KB금융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KB금융은 분기 배당으로 주당 920원을 지급한다. 배당금 총액 규모는 3350억 원이다. 자사주 소각과 분기 배당에 총 1조 원을 사용하는 것이다. JB금융지주(175330)도 124만주 300억 원규모로 주식 소각을 결정했다. 분기 배당을 위한 기준일은 8월 8일이다. JB금융지주의 경우 보통주 1주당 160원을 지급한다. 배당금 총액은 302억 원이다. 전날 기준 JB금융지주의 주가는 2만 4350원으로 분기배당수익률은 0.65%다. KB금융의 주가는 11만 7200원에 전날 거래를 마쳤는데 분기배당수익률은 0.78%다. 주목할만한 점은 올해 주가가 3배가량 급등한 에이피알(278470)도 분기 배당에 나선다. 에이피알은 중간 배당을 위한 배당 기준일을 이달 28일로 확정했다. 배당의 형태는 ‘감액 배당’으로 에이피알은 1343억 원 규모로 자본 준비금을 감액한다. 이를 이익 잉여금으로 전환해 배당 가능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회사 측은 “감액한 재원은 향후 비과세 배당금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국내 펀드 순자산 올해만 137조 급증…'코스피 랠리'에 주식형ETF 100조 돌파 눈앞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25 08:57:27▲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투자 정보 홍수 속 올바른 판단 기준 정립: 투자 거장 리처드 번스타인이 정보 과잉 시대에 ‘소음’과 ‘신호’ 구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금융상품 투자자들은 단기 뉴스나 루머에 휩쓸리지 말고 장기 이익 사이클, 금리 정책, 밸류에이션 등 구조적 흐름에 집중하며 3-10년 투자 지평으로 자산배분 규율을 유지해야 한다. ■ 경제 성장 반등과 하반기 불확실성 대비: 2분기 GDP가 0.6% 성장하며 역성장에서 벗어났으나 3분기부터 미국 관세 영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반도체 수출 호조와 내수 회복이 성장을 견인했지만 건설·설비투자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내수 중심 안전 자산 비중을 늘리고 수출 의존 기업 투자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 펀드 시장 사상 최대 성장과 포트폴리오 재구성: 상반기 국내펀드 순자산이 137조원 급증하며 반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40조원)와 MMF(34조원) 유입이 두드러진 가운데 주식형 ETF도 100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은 비용 효율성을 고려한 ETF 비중 확대와 안전 자산 중심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검토해야 할 시점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투자에서 단기 뉴스나 루머 같은 ‘소음’과 장기적 구조 변화인 ‘신호’를 구분해야 한다고 전문가가 조언했다. 단기 뉴스, 루머, 오늘의 주가와 같은 ‘소음’에 휩쓸린 투자는 저조한 수익률에 빠지며, 특정 섹터 집중투자나 위험 과다 노출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다. 소음을 피하는 법으로는 3~10년 긴 투자 지평 설정, 위험 수용도에 따른 자산 배분 규율 지키기, 자동 적립식과 같은 체계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 핵심 요약: 국내 2분기 GDP가 전 분기 대비 0.6% 성장하며 역성장 쇼크에서 벗어났지만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관세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2분기는 내수 회복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연간 1% 성장 달성을 위해서는 3·4분기에 각각 0.8% 이상 성장해야 하는데, 미국 관세 시행 영향으로 수출 둔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한편 한은은 지난 5월 전망에서 평균 관세율 15%를 전제로 연간 성장률을 0.5%로 예상했었다. - 핵심 요약: 올해 상반기 국내 펀드 전체 순자산이 지난해 말 대비 137조원(12.5%) 급증했다. 채권형 펀드가 40조원 넘게 늘어 1위를 차지했고, MMF가 34조2000억원 증가하며 2위를 기록했다. 펀드 유형별로는 채권형 펀드가 올 상반기 40조 원을 기록하며 가장 많이 올랐다. 단기 금융 상품에 투자하는 머니마켓펀드는 순자산 34조 2000억 원 기록했으며 특히 올 상반기 주식형 ETF 순자산이 지난해 말 대비 26.3% 증가하며 100조 돌파를 앞두고 있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SK하이닉스가 2분기 매출 22.2조원, 영업이익 9.2조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AI용 메모리 수요 급증과 HBM3E 12단 판매 확대가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으며, 현금성 자산이 17조 원으로 늘어나 재무 건전성도 개선됐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 지속과 추론형 AI 확산으로 하반기에도 메모리 수요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핵심 요약: 현대차증권(001500)이 반년 만에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을 뛰어넘는 400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ROE도 지난해 말 2.8%에서 5.9%로 대폭 개선되며 밸류업 공시 목표치(4%)를 훌쩍 넘어섰다. S&T 부문에서 순영업수익 30.8% 증가했고, IB 부문도 48% 성장하며 ‘삼각 편대’가 모두 순항 중이다. 채권 중개·인수에서도 상반기 6조 740억원 규모의 은행채를 인수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 핵심 요약: 6·27 대책으로 신용대출 한도가 연소득 이내로 제한된 후 저축은행의 자동차담보대출 신청 건수가 올해 1~5월 하루 평균 대비 58% 급증했다. 저축은행 신용대출 승인율은 24.7%에서 19.9%로, 일평균 승인액은 38.8% 급감했다. 상호금융권도 신용대출 승인율이 43.6%에서 37.1%로 하락하며 서민 대출 경색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서민들은 6.27 규제 제외 대상인 자동자담보대출로 우회하는 것을 택했다. 한 대형 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달 자동차담보대출 상품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규모는 크지 않으나 일종의 풍선 효과가 이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금융 당국이 규제 이후 어려워진 서민 금융 현실을 점검할 때가 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투자 정보가 너무 많은데, 어떻게 구분해야 하나요? A. 소음과 신호를 구분하는 기준을 세워야 합니다. 단기 뉴스, 루머, 일일 주가 변동은 소음이며, 장기 이익 사이클, 금리 정책, 밸류에이션 등이 진짜 신호입니다. 투자 판단은 3-10년 장기 관점에서 하고, 자산배분 규율을 지키며, 정기 적립식 투자로 체계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경제성장률이 반등했는데, 하반기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하나요? A. 내수 중심 안전 자산 비중 확대가 필요합니다. 2분기 0.6% 성장으로 반등했지만 3분기부터 미국 관세 영향이 본격화되어 수출 둔화가 우려됩니다. 건설·설비투자도 여전히 부진한 상황에서 1% 성장 달성도 쉽지 않은 전망입니다. Q. 펀드 시장이 137조원 늘었는데, 지금 투자해도 안전한가요? A. 채권형·MMF 중심 성장으로 상대적으로 안전한 흐름입니다. 상반기 펀드 시장 급성장은 주로 채권형 펀드(40조원)와 MMF(34조원) 유입에 기인했으며, 이는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을 반영합니다. 주식형 ETF도 100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금융상품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투자 정보 필터링: 단기 소음 차단하고 장기 이익 사이클·금리·밸류에이션 등 구조적 신호에 집중 ✓ 하반기 경제 둔화 대비: 내수 중심 안전 자산 60-70% 비중 유지, 수출 의존 기업 투자 비중 축소 ✓ 펀드 포트폴리오 최적화: 채권형·MMF 안전 자산과 저비용 ETF 중심으로 재구성, 액티브 펀드 30% 이하 제한 [키워드 TOP 5] 투자 소음 구분, 경제성장 반등, 펀드 시장 급성장, 반도체 호황, 대출 환경 악화, 안전 자산 선호, AI PRISM, AI 프리즘 -
한미 관세협상 막판 진통 '대미 1000억달러 투자' 압박…밸류업 나선 LG전자 창사 이후 첫 자사주 소각 [AI 프리즘*기업 CEO]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25 08:48:19▲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미국 관세 협상과 1000억달러 투자 압박 본격화: 한국 정부가 삼성·SK·현대차·LG 등 10대 그룹과 직접 접촉해 10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을 취합했다. 미국 측이 4000억달러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관세 부담 완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 결정을 3개월 내 완료해야 할 시점이다. ■ AI 반도체 독주와 한국 기업의 기술 우위 확보: SK하이닉스가 HBM 호황으로 분기 매출 22조2320억원, 영업이익 9조2129억원을 달성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 확대와 소버린 AI 구축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은 선제적 생산능력 확대와 차세대 기술 개발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 협상 일정 취소와 트럼프식 압박 외교 본격화: 25일 예정됐던 한미 2+2 통상 협상이 미국 측의 일방적 취소로 무산되면서 협상 마감 시한(8월 1일)을 앞두고 한국의 협상력 약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업 CEO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한국 정부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위해 국내 10대 그룹과 10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을 세웠다. 산업계에 따르면 한국 통상 대표단은 당초 25일 예정된 한미 ‘2+2 고위급 관세 협상’에서 이 같은 내용을 미국 정부 측에 제안할 예정이었다. 일본이 관세율 25%에서 15%로 낮추는 대신 5500억 달러 투자 펀드를 조성한 사례를 참고해 협상에 앞서 10대 그룹과 가용한 현지 투자 금액을 취합했다. 한 재계 관계자는 “일본보다 금액이 적더라도 조선 산업 협력처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심 있는 패키지를 마련하려는 듯하다”고 말했으며 여기에 정부 조달 자금까지 추가되면 제안 금액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 소식통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한국의 대미 투자액으로 4000억 달러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 핵심 요약: SK하이닉스가 2분기 매출 22.2조원, 영업이익 9.2조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AI용 메모리 수요 급증과 HBM3E 12단 판매 확대가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으며, 현금성 자산이 17조 원으로 늘어나 재무 건전성도 개선됐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 지속과 추론형 AI 확산으로 하반기에도 메모리 수요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핵심 요약: 25일 예정됐던 한미 2+2 통상 협상이 미국의 일방적인 일정 변경으로 무산됐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도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대면 면담을 하지 못한 채 유선 협의만 진행했다. 일각에서는 협상 마감 시한(8월 1일)을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 외교가 본격화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김양희 대구대 경제학과 교수는 “미국이 외교적 결례를 범하면서까지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함일 수 있다”며 “침착하고 정교한 전략을 짜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기업 CEO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국내 2분기 GDP가 전 분기 대비 0.6% 성장하며 역성장 쇼크에서 벗어났지만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관세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2분기는 내수 회복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연간 1% 성장 달성을 위해서는 3·4분기에 각각 0.8% 이상 성장해야 하는데, 미국 관세 시행 영향으로 수출 둔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한편 한은은 지난 5월 전망에서 평균 관세율 15%를 전제로 연간 성장률을 0.5%로 예상했었다. - 핵심 요약: LG전자가 기업 가치 상승을 위해 창사 후 처음으로 602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다. 지난해 주주환원을 위한 1차 밸류업 계획 발표 후 같은 해 2차 밸류업 계획 발표를 통해 올해 자사주 소각과 중간배당을 예고했었다. 관계자는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사주를 이사회 결의로 소각하기 때문에 발행주식수만 줄고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며 주당순이익과 주당순자산 상승으로 인한 주주가치의 긍정적 효과에 대한 기대를 말했다. LG전자는 이달 말 배당가능이익 범위의 자기주식 보통주 76만1427주를 전량 소각하고 다음 달 보통주와 우선주를 각각 1주당 500원을 중간 배당한다.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23일 ‘AI 경쟁 승리 서밋’ 행사에서 “AI 경쟁에서 승리하고 적국의 알고리즘에 지배당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중국을 겨냥한 기술 패권 경쟁을 본격화했다.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허가 절차 신속화, 미국 AI 모델 수출 촉진, AI 모델의 이념적 편향 배척 등을 포함한 행정명령 3건에 서명했다. 백악관은 'AI 경쟁에서 승리하기: 미국의 AI 행동계획'을 통해 혁신·인프라·국제 외교·안보 등 3개 축, 90개 이상 조처를 발표하고 중국을 노골적으로 거론하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자주 묻는 질문] Q. 미국 관세 협상 결과에 따라 어떤 대응 전략이 필요한가요? A. 관세율에 관계없이 현지 투자 확대와 공급망 다변화가 핵심입니다. 일본이 15% 관세율로 합의한 상황에서 한국도 비슷한 수준을 기대할 수 있지만, 미국 측이 4000억달러 투자를 요구하고 있어 기업들은 관세 부담 완화와 투자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합니다. 정부의 투자 펀드 조성과 금융 지원을 적극 활용하되, 미국 현지 생산 기반 구축을 통한 장기적 경쟁력 확보와 유럽·동남아 등 제3국 시장 진출을 병행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Q. AI 반도체 호황이 다른 산업에는 어떤 기회를 제공하나요? A. AI 생태계 확산으로 전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SK하이닉스의 HBM 독주 사례처럼 AI 기술과 연관된 부품·소재·장비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할 수 있습니다. 제조업은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구축, 서비스업은 생성형 AI 활용 고객 경험 혁신, 물류업은 자율주행·로봇 도입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Q. 현재 경영 환경에서 가장 우선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가요? A. 불확실성 관리와 선제적 기회 포착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미중 관세 협상, AI 패권 경쟁,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복합적 리스크 환경에서 재무건전성 강화와 현금흐름 관리가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동시에 AI 기술 혁신, 밸류업 정책,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기회를 선제적으로 포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영진 핵심 체크포인트] ✓ 즉시 관세 대응 전략 수립: 미국 투자 계획 구체화, 현지 생산 확대 방안 마련, 공급망 다변화를 통한 리스크 분산 ✓ 3개월 내 AI 기술 투자 확대: HBM·데이터센터 등 AI 관련 사업 기회 발굴 및 선제적 투자 계획 수립 ✓ 연내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자사주 소각, 중간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 강화로 기업가치 재평가 유도 [키워드 TOP 5] 미중 관세 협상, AI 반도체 호황, 글로벌 기술패권, 밸류업 전략, 경영 불확실성 관리, AI PRISM, AI 프리즘 -
‘HBM 독주’ SK하이닉스 또 사상 최대 실적…삼성에피스, 마일스톤발 실적 악화 방어 성공 [AI 프리즘*주식투자자 뉴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25 08:11:0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AI 메모리 독주 SK하이닉스 실적 폭증세 지속: SK하이닉스가 2분기 영업이익 9조 2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5% 급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HBM3E 12단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AI용 메모리 수요 증가로 매출과 수익성이 동시 개선되었으며, 글로벌 빅테크의 AI 투자 지속으로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 삼성바이오에피스 제품 판매 성장으로 실적 방어: 마일스톤 수익이 지난해 2700억원에서 올해 300억원으로 급감했지만 제품 판매 매출이 28% 증가하며 실적 악화를 성공적으로 방어했다. 미국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과 유럽에서의 점유율 확대로 연간 매출이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거나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 경제성장률 반등에도 하반기 관세 리스크 부각: 2분기 GDP가 0.6% 성장하며 역성장에서 벗어났지만 3분기부터 미국 관세 영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수출 호조와 내수 회복이 성장을 견인했으나 연간 1% 성장 달성을 위해서는 극적인 관세 협상 타결이 필요한 상황이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SK하이닉스가 2분기 매출 22조 2000억 원, 영업이익 9조 2000억 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AI용 메모리 수요 급증과 HBM3E 12단 판매 확대가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으며, 현금성 자산이 17조 원으로 늘어나 재무 건전성도 개선됐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 지속과 추론형 AI 확산으로 하반기에도 메모리 수요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핵심 요약: 마일스톤 수익이 지난해 2700억 원에서 올해 300억 원으로 9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지만, 제품 판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미국 1·2위 PBM과 프라이빗 라벨 방식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하고 있다. 유럽에서도 삼성에피스의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가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현지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올 연간 매출이 지난해 수준 1조 5377억 원을 유지하거나 소폭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 핵심 요약: 국내 2분기 GDP가 전 분기 대비 0.6% 성장하며 역성장 쇼크에서 벗어났지만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관세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2분기는 내수 회복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연간 1% 성장 달성을 위해서는 3·4분기에 각각 0.8% 이상 성장해야 하는데, 미국 관세 시행 영향으로 수출 둔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한편 한은은 지난 5월 전망에서 평균 관세율 15%를 전제로 연간 성장률을 0.5%로 예상했었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투자에서 단기 뉴스나 루머 같은 ‘소음’과 장기적 구조 변화인 ‘신호’를 구분해야 한다고 전문가가 조언했다. 단기 뉴스, 루머, 오늘의 주가와 같은 ‘소음’에 휩쓸린 투자는 저조한 수익률에 빠지며, 특정 섹터 집중투자나 위험 과다 노출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다. 소음을 피하는 법으로는 3~10년 긴 투자 지평 설정, 위험 수용도에 따른 자산 배분 규율 지키기, 자동 적립식과 같은 체계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 핵심 요약: 북미 매출 비중이 33%까지 확대한 LS일렉트릭이 차세대 전력망 국산화를 착수했다. 초고압 변압기 수주 잔고가 1조 8000억 원에 달한 만큼 전력사업에서 성장세를 탄 LS일렉크릭이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GE버노바와 MOU를 체결하여 HVDC 핵심인 설비 변화 밸브의 국산화를 진행한다. 또 추가적인 생산능력 확보를 위해 부산공장에 1008억 원을 투자했으며, 준공이 마무리되는 9월부터 본격적인 생산 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핵심 요약: 현대차증권(001500)이 반년 만에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을 뛰어넘는 400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ROE도 지난해 말 2.8%에서 5.9%로 대폭 개선되며 밸류업 공시 목표치(4%)를 훌쩍 넘어섰다. S&T 부문에서 순영업수익 30.8% 증가했고, IB 부문도 48% 성장하며 ‘삼각 편대’가 모두 순항 중이다. 채권 중개·인수에서도 상반기 6조 740억원 규모의 은행채를 인수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자주 묻는 질문] Q. HBM 관련주 지금 투자해도 될까요? A.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폭증으로 투자 타이밍이 적절합니다. 영업이익이 9조 2000억 원으로 68.5% 급증하며 AI용 메모리 수요 증가가 확실해졌습니다. 글로벌 빅테크의 AI 투자 지속과 추론형 AI 확산으로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며, 현금성 자산 17조원 확보로 재무 건전성도 크게 개선됐습니다. 다만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만큼 단기 조정 후 매수하거나 분할 매수 전략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바이오 의약품주 투자 전망은 어떤가요? A.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제품 판매 성장으로 실적 방어에 성공한 것이 긍정적입니다. 마일스톤 수익이 급감했지만 제품 판매가 28% 증가하며 수익 구조 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시장(9조 9000억원 규모) 진출과 유럽에서의 점유율 확대가 주요 성장 동력입니다. Q. 하반기 경제 둔화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A. 3분기부터 미국 관세 영향이 본격화되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2분기 GDP가 0.6% 성장했지만 연간 1% 달성을 위해서는 극적인 관세 협상 타결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반도체와 같은 수출 호조 업종은 상대적으로 유리하지만, 전통적인 수출 기업들은 실적 압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내수 중심 기업이나 전력 인프라 관련 기업처럼 국내 정책 수혜를 받는 업종으로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고려해야 합니다. [주식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HBM 메모리 업체 투자: SK하이닉스 실적 폭증 확인, 삼성전자 대비 우위 지속 여부 모니터링 ✓ 바이오 의약품 구조 전환: 마일스톤→제품 판매 중심 수익 모델 변화 기업 발굴 및 추적 ✓ 관세 영향 섹터별 점검: 수출 의존도 높은 기업 vs 내수·인프라 기업 포트폴리오 비중 조정 ✓ 전력 인프라 테마주: LS일렉트릭 등 데이터센터·전력망 국산화 수혜 기업 선별 투자 [키워드 TOP 5] HBM 메모리 독주, 바이오시밀러 성장, GDP 성장률 반등, 관세 리스크, 전력 인프라 투자, AI PRISM, AI 프리즘 . -
밸류업 나선 LG전자 창사 이후 첫 자사주 소각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7.24 18:06:29LG전자가 기업 가치 상승(밸류업)을 위해 창사 후 처음으로 602억원 규모 자기주식(자사주) 소각에 나선다. LG전자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소각과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LG전자는 지난해 10월 주주환원을 위한 1차 밸류업 프로그램 계획을 발표한 이후 같은 해 말 2차 밸류업 계획 발표를 통해 올해 자사주 소각과 중간배당을 예고한 바 있다. LG전자는 배당가능이익 범위의 자기주식 보통주 76만1427주를 이달 말 전량 소각한다. 전체 발행 보통주의 0.5%에 해당하며 소각 예정액은 전날 종가 기준 602억 원이다. LG전자가 자사주 소각에 나선 것은 창사 이후 최초다. LG전자가 마지막으로 자기주식을 매입한 건 20년 전인 2004년이다. 당시 LG전자는 자사주 50만 주를 매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사주를 이사회 결의로 소각하기 때문에 발행주식수만 줄고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 면서 "주주가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또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주당 500원을 중간배당한다. 배당기준일은 다음 달 8일, 지급일은 22일이다. 중간배당 총액은 900억 원 규모다. LG전자는 지난해 8월 10대 그룹 중 처음으로 밸류업 예고 공시를 진행한 후 10월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LG전자는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를 10% 이상으로 올리기로 했고, 배당성향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순이익(지배기업 소유주지분)의 20%에서 25%로 높였다. 또 주당 기본(최소)배당액을 1000원으로 설정하고 주주들의 안정적 현금흐름과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중간배당을 시행 중이다. 향후 분기 배당도 검토할 계획이다. 밸류업 프로그램에 포함된 주주 환원 정책은 2024년 사업 연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적용된다. LG전자는 주주환원 계획 뿐아니라 사업 목표와 전략 등을 투자자에게 투명하게 공유하며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3년 7월 중장기 전략 방향인 ‘2030 미래비전’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해 8월 인베스터 포럼을 열고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기도 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1.52% 하락한 7만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12조 7500억 원 가량이다. -
현대차證, 올 상반기 순익 400억…지난해 연간 실적 '추월'
증권 국내증시 2025.07.24 17:53:17현대차증권(001500)이 반년 만에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을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올 1월 공언한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에도 성공하며 기업 밸류업(주주가치 제고) 계획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연결 기준 현대차증권의 상반기 당기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252억 원) 대비 59.1% 증가한 4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362억 원)을 웃도는 수치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326억 원) 대비 66.1% 증가한 541억 원이다. 올 2분기 기준으로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8.5%와 39% 증가한 207억 원과 270억 원을 기록했다. 올 1월 발표한 밸류업 공시 핵심 지표인 ROE도 지난해 말 2.8%에서 지난달 말 기준 5.9%(연 환산 추정치)로 끌어올렸다. 밸류업 공시에서 제시한 올해 ROE 목표치 4%를 훌쩍 뛰어넘는다. 밸류업 중장기 사업 계획에서 언급한 핵심 부문인 기업금융(IB)·세일즈앤드트레이딩(S&T)·리테일 등 ‘삼각 편대’가 모두 순항 중이다. S&T 부문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881억 원) 대비 30.8% 증가한 1152억 원의 순영업수익을 기록했다. 자기자본투자(PI), 파생상품, 채권 중개·인수 등 전 영역에서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채권 중개·인수 부문에서 상반기 누적 6조 740억 원 규모의 은행채를 인수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리테일 부문 또한 거래 대금 증가, 우수고객(VIP) 자산관리(WM) 강화 등으로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연내 초고액자산가(HNWI) 고객 대상 서비스를 론칭해 WM 사업 수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IB 부문의 실적 반등도 눈에 띈다. IB 부문의 상반기 순영업수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비부동산 영역 확대 등을 통해 IB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전략이 주효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함께 게임 체인저 역량 확보, 비즈니스 체질 개선 지속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제8단체 "상법 추가개정땐 경영권 위협 무방비 노출"
산업 산업일반 2025.07.24 17:45:21여당이 집중투표제 의무화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 등 더 센 상법 개정을 추진하자 경제계가 “기업 경쟁력이 떨어지고 경영권 위협에 무방비로 노출된다”며 한목소리로 우려를 나타냈다. 한국경제인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한국상장회사협의회·한국무역협회·코스닥협회 등 경제 8단체는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계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경제계는 산업 경쟁력 약화와 통상 환경 악화로 수출은 줄고 민생경제는 어려운데 국회가 추가 상법 개정에 나설 경우 기업들이 심각한 경영 혼란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회는 이달 3일 이사 충실 의무를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데 이어 집중투표제(주당 선임할 이사 수만큼 의결권 부여) 의무화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1명→2명) 등을 담은 추가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경제 8단체는 “추가 상법 개정은 과도한 배당 확대와 핵심 자산 매각 등 해외 투기 자본의 무리한 요구나 경영권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며 “경영 활동을 위축시켜 주력 산업 구조조정과 새로운 성장 동력 확충을 어렵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애초 상법 개정이 의도한 밸류업(기업가치 상승)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도 기업이 더 크지 못하면 불가능하다고 경제계는 입을 모은다. 기업인들이 상법 개정을 얼마나 심각하게 여기는지는 대한상의가 상장사 300곳을 대상으로 한 ‘상법 개정에 따른 기업 영향·개선 방안’ 조사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응답 기업의 76.7%는 2차 상법 개정 시 기업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74%는 집중투표제 의무화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가 동시에 반영될 경우 경영권 위협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세부적으로 38.6%가 ‘경영권 위협 우려는 낮지만 가능성 자체는 존재한다’고 답했고, 28.7%는 ‘주주 구성상 경영권 위협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시뮬레이션 결과 실제 경영권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는 곳도 6.7%였다. 기업들은 2차 상법 개정 논의에 앞서 1차 상법 개정의 보완책 마련이 우선이라고 촉구했다. 가장 시급한 대책으로 상장사 38.7%는 ‘정부의 법 해석 가이드 마련’, 27.0%는 ‘배임죄 개선 및 경영 판단 원칙 명문화’라고 답했고, ‘하위 법령 정비’를 고른 기업은 18.3%였다. 대한상의는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이 주주로 확대돼 주주에 대해 배임죄가 성립하는지, 기존 판례로 인정되던 경영 판단 원칙이 여전히 유효한지 등에 대해 기업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며 “향후 주주에 의한 고소·고발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배임죄 개선 등 입법 보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현행 배임죄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상장사 44.3%는 ‘모호한 구성 요건’을 꼽았다. 이어 ‘지나친 가중처벌(20.7%)’ ‘쉬운 고소·고발 절차(18.3%)’ ‘40년 전 처벌 기준(12.0%)’ ‘경쟁 기업 기밀 입수 위한 수단으로 배임죄 고소 악용(4.7%)’ 등의 순이었다. -
현대차證, 올 상반기 순익 400억…반년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 '추월'
증권 국내증시 2025.07.24 12:18:58현대차증권(001500)이 반년 만에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을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올 1월 공언한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에도 성공하며 기업 밸류업(주주가치 제고) 계획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연결 기준 현대차증권의 상반기 당기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252억 원) 대비 59.1% 증가한 4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362억 원)을 웃도는 수치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326억 원) 대비 66.1% 증가한 541억 원이다. 올 2분기 기준으로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8.5%와 39% 증가한 207억 원과 270억 원을 기록했다. 올 1월 발표한 밸류업 공시 핵심 지표인 ROE도 지난해 말 2.8%에서 지난달 말 기준 5.9%(연 환산 추정치)로 끌어 올렸다. 밸류업 공시에서 제시한 올해 ROE 목표치 4%를 훌쩍 뛰어넘는다. 밸류업 중장기 사업 계획에서 언급한 핵심 부문인 기업금융(IB), 세일즈앤트레이딩(S&T), 리테일 등 ‘삼각편대’가 모두 순항 중이다. S&T 부문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881억 원) 대비 30.8% 증가한 1152억 원의 순영업수익을 기록했다. 자기자본투자(PI), 파생상품. 채권 중개·인수 등 전 영역에서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채권 중개·인수 부문에서 상반기 누적 6조 740억 원 규모의 은행채를 인수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리테일 부문 또한 거래대금 증가 및 우수 고객(VIP) 자산관리 강화 등으로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연내에는 초고액자산가(HNWI) 고객 대상 서비스를 런칭해 자산관리(WM) 사업 수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미국 부동산플랫폼 코리니 및 법무법인 태평양 가업승계센터와 MOU를 체결했으며, 상속, 증여 분야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다솔 세무법인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IB 부문의 실적 반등도 눈에 띈다. IB 부문의 상반기 순영업수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비부동산 영역 확대 등을 통해 IB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전략이 주효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함께 게임체인저 역량 확보, 비즈니스 체질 개선 지속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
‘매각 추진’ 드림어스컴퍼니, 주주가치 제고 위해 자사주 소각 완료 [시그널]
증권 증권일반 2025.07.24 09:08:35SK스퀘어(402340)의 음악 콘텐츠 자회사 드림어스컴퍼니(060570)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총 38억 원 규모의 자사주 152만 주를 소각했다고 24일 밝혔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앞서 올해 5월 주주환원을 목적으로 자사주 취득을 결정하고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이후 총 152만 주를 매입해 이달 10일 소각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드림어스컴퍼니의 발행주식 총수는 기존 7562만 1573주에서 7410만 1573주로 줄어들 예정이다. 최근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을 추진하며 기업의 책임 있는 주주환원 기조를 강화하는 가운데 드림어스컴퍼니는 선제적으로 자사주를 소각함으로써 시장의 밸류업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이번 자사주 소각을 통해 기존 주주의 지분율이 상승했으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스퀘어는 드림어스컴퍼니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SK스퀘어는 최근 드림어스컴퍼니 매각 입찰을 진행한 결과 YG플러스를 포함한 네 곳의 후보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았다. 이 중 YG플러스의 의지가 가장 높아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가는 1000억 원대로 거론된다. -
오천피 가자더니 산으로 간 세제 개편…기대株 일제 하락
증권 국내증시 2025.07.23 15:05:56새 정부 출범 이후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이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던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세제 개편 과정에서 주주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든 영향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071050)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32% 내린 14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주환원 기대감 등으로 이달 14일 16만 4000원까지 올랐다가 지속적으로 하락 중이다. 한화생명(088350) 역시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1.74% 내린 3670원으로 거래됐다. 자사주 비중이 높은 부국증권(001270)이 10.67%, 신영증권(001720)이 4.99% 하락 중이다. 코오롱(002020)(-3.45%), HS효성(487570)(-2.73%), CJ(001040)(-2.68%), SK(034730)(-1.86%), 두산(000150)(-0.36%) 등 지주사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다. 밸류업 정책 기대감이 선반영됐던 지주사와 증권 업종을 중심으로 주가 약세가 나타나는 건 세제 개편 발표 이후 투자 심리가 약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기획재정부는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는 대주주 기준을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다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법상 연말 기준으로 투자자가 주식을 50억 원 이상 보유하고 있으면 양도차익의 20~25%를 과세한다. 매년 연말마다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주식시장이 출렁이던 문제가 반복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주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감액배당(비과세 배당)에 과세하는 방안도 주주 반발을 사고 있다. 감액배당은 자본준비금을 감액해 지급하는 배당 방식인 만큼 순이익을 배당하는 일반배당과 달리 과세되지 않는다. 이에 감액배당 규모가 2022년 말 1597억 원에서 올해 4월 말 8768억 원으로 큰 폭 증가하자 이를 과세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전체 주주에 대한 배당 지급 효과를 무시한 정책이라는 반대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다.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인하했던 증권거래세를 다시 인상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
한국거래소, 상법 개정 관련 온라인 설명회 개최
증권 국내증시 2025.07.22 17:05:42한국거래소는 22일 '상법 개정 관련 상장법인 공시책임자·담당자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상장사 공시 책임자와 담당자를 대상으로 상법 개정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기업·주주 간 신뢰 관계 구축의 필요성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거래소는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후 법무법인 율촌이 상법 개정 주요 내용과 주주 소통 강화 방안을, 한국ESG기준원이 지배구조 개선 방향을 설명했다. 행사는 상장사의 높은 관심과 참여 편의성을 고려해 온라인(유튜브)으로 진행됐으며 약 1500명(950개사)의 기업 실무자가 참여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주주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위해 밸류업 계획 공시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며 "앞으로도 상장사의 주주 가치를 존중하는 경영 문화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