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30일 송도에 위치한 HLB바이오스텝에서 ‘인천시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김현주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 김동석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업진흥본부장, 박흥규 가천대길병원 부원장, 최광성 인하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 문정환 HLB바이오스텝 대표이사, 이주호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했다.
센터는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인천시가 지원하고, 인천테크노파크·가천대길병원·인하대병원·HLB바이오스텝 컨소시엄에서 5년 간 188억 원을 투자해 운영하게 된다.
센터는 국산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목표로, 국내외 전문의와 관련 의료인력들이 국산 의료기기를 직접 사용해 보고 실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은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 세계 1위 도시로 제약바이오산업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의료기기 산업에서는 이제 막 첫걸음을 내딛는 도시이다”며 “제약바이오산업에서 얻은 오랜 경험과 탄탄한 바이오산업 기반시설(인프라)을 활용한다면, 의료기기 산업에서도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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