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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싼 맛' 쏠쏠하네”…'블프'서 힘 자랑한 ‘가성비’ 제품은 '이것'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3.11.30 14:48:58연중 최대 해외 직접구매 쇼핑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중국발 바람이 거셌다. 뛰어난 가성비를 장착한 중국산 제품이 각 업체의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 28일 위메프에 따르면 이달 한 달간 지역별 직구 매출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중국이 801%로 미국·유럽 136%, 일본 79.8% 등을 압도했다. 11번가의 경우 이달 22~26일 기준 태블릿·게임 카테고리의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7배 증가하했는데 레노버 태블릿의 인기가 큰 몫을 차지했다. 중국 최대 PC 기업인 레노버가 만든 레노버 태블릿은 가성비 제품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10만원대 초반의 가격을 앞세운 레노버 태블릿은 티몬에서도 이달에만 50억 원어치 판매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가성비로 유명한 중국산 가전·디지털 신제품이 쏟아진 영향으로 블랙프라이데이 직구 시장에서의 중국발 쏠림 현상이 더 강해졌다”고 말했다. 중국 가전·디지털 제품의 인기는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남녀 구매 비중까지 바꿔놨다. 패션·잡화 인기를 끈 지난해의 경우 여성(52%)의 구매 비중이 남성(48%)보다 다소 높았으나 올해는 남성이 70%로 수직 상승했다. -
구자열 "한국 기업들 글로벌 경쟁자들과 '똑같은 운동장'에서 뛰어야"
산업기업 2023.11.30 14:48:36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들과 ‘똑같은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나서 기업을 옭아매는 각종 규제를 없애고 기업가정신을 고취시켜야 기업 경쟁력을 지킬 수 있다는 뜻이다. 구 회장은 29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경제의 성장엔진이 다소 식어가고 있다”면서 이처럼 강조했다. 내년에도 미중갈등, 이스라엘 전쟁 등 각종 대내외 불확실성이 많아 수출 여건이 순탄치 않다는 분석이다. 그는 "수출 국가인 우리나라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아이디어와 신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적극 활용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며 "우리 기업들이 신흥 시장에 더욱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같은 불확실성 속에서도 내년도 수출은 올해보다 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무역협회는 내년 한국의 수출이 올해보다 7.9% 증가한 6800억달러, 수입은 3.3% 늘어난 666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30일 전망했다.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140억 달러 흑자로 3년만에 흑자전환 하게 된다. 구 회장은 “대(對) 중국 수출 부진을 미국, 유럽연합(EU), 중동 등의 지역에서 전기차·이차전지·방산 수출로 메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LG·현대차 등 대기업 총수들의 경영 현황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그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나 구광모 LG 회장 등 3·4세 오너들이 글로벌 시장을 더 잘 읽는다”면서 “창업가의 DNA도 갖고 있고 집안에서 교육도 잘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 회장은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와 관련해 "열심히 뛰었는데 '오일 머니'한테는 안 되는 것 같아 아쉽다"면서도 "이번에 기업과 정부가 열심히 노력한 결과는 앞으로 수출과 무역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설명했다.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스, 스페인 동박 공장 설립 속도…"인허가 절차 간소화"
산업기업 2023.11.30 14:45:02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가 스페인 카탈루냐주와 동박 생산 공장인 ‘스마트팩토리’ 건설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원 스톱 서비스'를 추구하기로 뜻을 모았다. 30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따르면 김교현 롯데그룹화학군 총괄대표 부회장과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이날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페레 아라고네스 스페인 카탈루냐 주지사 등 한국을 찾은 카탈루냐주 관계자들을 만나 스마트팩토리 추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스페인 카탈루냐 몬로이치에 총 5600억 원을 투자해 연산 3만 톤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엔드 동박 생산 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최근에는 스페인 중앙정부로부터 1000억 원 상당의 지원금도 받았다. 이날 양측은 스마트팩토리 생산시설 건설을 위해 한국에서 투입되는 인력에 대한 비자 부분과 재생에너지 확보, 기타 인헌가 내용 등을 중점적으로 협의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외국투자기업이 인허가 절차를 위해 각종 부처를 방문할 필요없이 한 곳에서 승인과 진행사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원 스톱 서비스' 구축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페레 아라고네스 카탈루냐 주지사는 "이번 사업은 카탈루냐에서도 외국 제조 기업에 투자 유치를 받은 단일 프로젝트 중에 가장 큰 규모"라며 "생산시설 건설을 위한 애로사항 등을 적극 청취하고 주 차원의 필요한 행정절차를 수립하겠다"고 화답했다. 김교현 부회장은 “배터리 소재사로서 카탈루냐에 첫 진출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이차전지 밸류체인 허브를 구축하는 스페인에 수많은 기업들이 문을 두드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현아 전 의원 "똑똑한 메가시티 고민, 도시경쟁력 갖추는 기회로"
사회전국 2023.11.30 14:44:31“서울 편입은 논의의 과정일뿐 똑똑한 메가시티, 나아가서는 어떤 거버넌스를 구축하느냐가 핵심입니다. 김포가 쏘아 올린 작은 공으로 서울 밖 도시의 경쟁력에 중점을 둔 행정 개편을 논의하고, 주변 도시들이 서울시를 따라갈 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김현아 국민의힘 전 의원은 30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메가시티 논의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단순히 서울시 인구 1000만 명 달성이 중심이 돼서는 안된다”며 “경기도가 서울을 받쳐주는 서브 역할만 할 게 아니라 수도권 규제를 푸는 과정으로, 더 나은 도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에는 전 세계적으로 도시화에 따른 규모의 경제로 성장과 번영을 이뤘지만 이 때문에 환경이나 교통, 과밀 등의 다양한 문제를 경험했다”며 “몸집만 부풀리는 데 집중할 게 아니라 주변 도시로 확산하는 규모의 불균형을 줄이는 걸 고민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서울 편입 이슈가 커진 데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로 인한 갈라치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했다. 김 전 의원은 “생활권이나 연관성은 따지지 않고 단순히 남과 북을 나눈다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이번 이슈의 중심”이라며 “남북부를 나눌 게 아니라 서북부인 고양·김포·파주를 묶거나 동서 축으로 권역을 나누는 등 깊은 논의가 필요했는데, 남북으로 나누게 되면 북도만 더 힘들어 지는 상황이 예상돼 이런 반발을 불러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힘이 이런 아젠다를 던지고, 논의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크다”며 “이 참에 해묵은 수도권 규제를 해소하고, 도시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메가시티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전 의원은 고양정 당협위원장 시절 품위 유지 등 당 윤리규칙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지난 8월 24일 3개월 당원권 정지 처분을 내렸다. 김 전 의원은 초심으로 돌아와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를 밝힌 김 전 의원은 첫 정치행보로 다음달 2일 킨텍스에서 ‘집생집사’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 책은 자산으로서 주택의 역할뿐 아니라 가족이 웃고 울며 몸을 부대끼는 삶과 추억을 만드는 장소로서의 집을 마음 편히 가꾸고 소유할 수 있느냐에 목적을 두고 연구와 실천을 병행하는 방법에 대해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특히 ‘강남 금수저 정치인’이라는 세간의 추측과 달리 어릴 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차압 딱지가 붙었던 집과 정치인으로서 겪었던 일들을 통해 부동산 정책에는 깊은 책임이 따른다는 점도 책을 통해 밝힌다. 김 전 의원은 “한 언론사가 제기했던 의혹은 상당 부분 무혐의 처리됐거나 가짜뉴스로 드러났다”며 “사무실·정치자금·공천문제 등은 이미 지난해 경찰 조사에서 무혐의·불송치 처리됐다”고도 했다. -
서울상의 "청년에 일경험 제공"…6개월간 100여명 기업 배치
산업기업 2023.11.30 14:43:18서울상공회의소가 기업 현장 경험을 제공하는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에 6개월간 청년 100여명을 기업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SK하이닉스, 포스코, 두산 등 대기업과 유망 중소·중견기업들이 인턴십 참여를 확정했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에게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를 위해 기업 ESG 팀에서 필요한 업무 역량 중심의 직무 기초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특히 서울상의는 기업 ESG 경영현장 최접점에 있는 실무진들과 ESG 진단코칭 컨설턴트들로 강사진을 구성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는데 집중했다. 또한 보조 사업자를 선정해 △수요발굴 △교육운영 △행정처리 △민원응대 등 각 분야별 역할 분담을 통해 체계적으로 사업을 운영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미래 세대의 기업 현장 경험이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게 지속해서 돕겠다"고 말했다. -
[속보]'불법정치자금' 김용 징역 5년 선고…법정구속
사회사회일반 2023.11.30 14:39:45[속보]'불법정치자금' 김용 징역 5년 선고…법정구속 -
'생후 10개월 아기' 아직도 인질로…하마스 향해 석방 요구 '봇물'
국제정치·사회 2023.11.30 14:37:47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납치돼 억류 중인 이스라엘 10개월 아기의 가족이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최연소 인질인 크피르 비바스는 지난달 7일 납치된 이후 생애의 5분의 1에 가까운 52일간 억류된 상태로 지내왔다고 보도했다. 이날까지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일시휴전 닷새에 걸쳐 풀려난 이스라엘 인질 60명에 크피르는 포함되지 않았다. 크피르는 엄마 쉬리(32), 아빠 야덴(34), 형 아리엘(4)과 함께 니르오즈에서 납치됐다. 납치 당시 찍힌 영상과 사진 속에는 엄마 쉬리가 겁에 질린 채 담요 속에서 아이들을 꽉 잡고 있으며 아빠 야덴은 다친 것으로 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이스라엘 당국은 하마스가 비바스 가족을 다른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에 넘기면서 석방이 복잡해졌을 수 있다고 파악하고 있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가족이 다른 팔레스타인 단체에 납치돼 있지만 이 가족의 안전은 하마스 책임이라고 말했다. 군의 다른 대변인은 비바스 가족이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는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오렌지색 풍선을 띄우며 비바스 가족의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렸다. 야덴의 친척인 에일론 케셰트는 기자들에게 "9개월 아기가 납치되는 이런 일은 전에 없다"며 "아기가 하마스의 적이냐"고 울분을 토했다. 크피르와 아리엘의 고모인 오프리 비바스 레비는 조카들의 석방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우리에 대한 심리전의 하나인 것 같다"며 "그들이 아이들을 전리물로 여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크피르는 납치 당시 기어 다니기만 했지만, 이제는 물건을 잡고 서서 걸음을 떼는 단계가 됐을 것 같다고 레비는 추측했다. 레비는 "53일간 가자에 있으면서 누가 아이들을 안아주고 목욕시켜주고 울 때 달래주는지 모르겠다"며 애끊는 심정을 밝혔다. 또 다른 친척인 지미 밀러는 이스라엘 방송 채널12에 "크피르는 10개월밖에 되지 않았다. 아직 '엄마' 소리도 못 하고 고형식도 못 먹는다. 그곳에서 생존할 능력이 없다"며 석방을 호소했다. 아기 크피르가 이스라엘과 전 세계에서 하마스의 잔혹성을 보여주는 상징이 되면서 이번 일시휴전이 끝나기 전에 크피르가 풀려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낸 아랍어 성명에서도 크피르를 언급했다. -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 83개 신규 지정…1248개로 확대
사회사회일반 2023.11.30 14:37:43각막 내피세포에 문제가 생겨 각막에 반복적으로 부종과 심한 통증이 동반되는 질환인 '푹스디스트로피' 등 83개 질환이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으로 신규 지정됐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4일 열린 희귀질환관리위원회 심의에서 83개 질환이 신규 지정돼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이 기존 1165개에서 1248개로 확대됐다고 30일 밝혔다. 희귀질환이란 환자가 2만 명 이하이거나, 진단이 어려워 환자 수를 알 수 없는 질환이다. 정부는 희귀질환관리법령에 따라 매년 '희귀질환 헬프라인 누리집'을 통해 신규 지정 신청을 받고, 희귀질환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으로 지정하고 있다. 희귀질환 신규 지정으로 내년 의료비 지원사업 대상 질환은 희귀질환과 중증난치질환(24개)을 포함해 1272개로 확대된다. 정부는 신규 지정된 희귀질환을 유전자 검사 비용을 지원하는 '희귀질환 진단 지원사업'에 포함해 희귀질환자가 적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질병청의 '2021년 희귀질환자 통계 연보'에 따르면 2021년 희귀질환 신규 발생자는 극희귀질환자 1820명(3.3%), 기타 염색체 이상 질환자는 87명(0.2%) 등 총 5만5874명이었다. 건강보험가입자는 5만1376명(91.9%), 의료급여 수급권자 4498명(8.1%)이었다. 신규 환자 중 당해 연도 사망자는 3.3%(1845명)였고, 65세 이상이 사망자의 74.6%(1376명)를 차지했다. 신규 환자가 2021년에 지출한 1인당 평균 총진료비는 본인부담금 64만원을 포함해 617만원이었다. -
GKL, 동반성장 촉진 중기부장관 표창 수상
문화·스포츠라이프 2023.11.30 14:37:22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29일 서울 마포구 소재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린 ‘2023년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 포상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동반성장 우수기업 및 상생협력 확산에 기여한 자를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GKL은 △카지노 기자재 국산화 개발 지원 △GKL 기술 검증센터 운영(국산화 시제품 테스트 지원) △사내 공익지원금을 활용한 일자리 박람회 개최 △전문 멘토링과 사업개발비를 지원하는 GKL 온(溫) 지원사업 시행 등의 노력을 평가받았다. 김영산 사장은 “동반성장을 위한 GKL의 노력이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GKL은 자체 보유 기술과 인프라 지원을 통해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속보]'이재명 최측근' 김용 징역 5년 선고…대장동 의혹 첫 판결
사회사회일반 2023.11.30 14:36:5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불법 대선 경선 자금을 수수하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30일 열린 김 전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뇌물 혐의 선고 공판에서 징역 5년에 벌금 7000만원을 선고하고, 6억70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보석을 취소하고 김 전 부원장을 법정구속했다. 함께 기소된 대장동 의혹 핵심인물인 남욱 변호사는 징역 8개월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민용 변호사에게는 각 무죄가 선고됐다. 김 전 부원장은 당내 대선 예비경선 전후인 2021년 4∼8월 유 전 본부장, 정 변호사와 공모해 민간업자 남욱 씨로부터 4차례에 걸쳐 대선자금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 8억47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2022년 11월 기소됐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정 변호사를 통해 남 변호사로부터 8억4700만원을 받았지만 중간에 1억원을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1억4700만원은 전달하지 않아 실제로는 6억원이 김 전 부원장에게 전달됐다고 봤다. 김 전 부원장은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상임위원 시절인 2013년 2월∼2014년 4월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총 1억9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 이날 재판부는 김 전 부원장이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건네받은 6억원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또 뇌물 1억9000만원 가운데는 7000만원을 수수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지방의회 의원 김용과 개발사업을 관장하는 성남도시개발공사 실세 유동규가 민간업자 사이에서 장기간에 걸쳐 인허가를 매개로 금품 수수를 통해 밀착해 유착한 일련의 부패 범죄"라며 "개발이익의 상당 부분이 민간업자에게 귀속되는 결과가 발생해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다만, 재판부는 유 전 본부장과 정 변호사에 대해서는 정치자금 부정수수의 공동정범이라고 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
[속보] ‘野 재발의’ 이동관·검사 탄핵안 본회의 보고
정치국회·정당·정책 2023.11.30 14:35:52더불어민주당이 재발의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 등 3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30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민주당은 지난 9일 탄핵안을 발의, 본회의 보고절차까지 거쳤지만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취소하면서 본회의 처리가 어렵게 되자 다음 날 안건을 철회한 바 있다. 민주당은 지난 28일 탄핵안을 재발의했다. 국회법상 탄핵소추안이 발의되면 첫 본회의에 보고되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투표로 표결해야 한다. -
LG전자, 전기차 충전기 서비스 야간·주말까지 확대
산업기업 2023.11.30 14:32:39LG전자 전기차 충전기 서비스 운영 시간을 늘린다고 30일 밝혔다. 평일 주간 시간대에만 제공하던 전기차 충전기 운영 시간을 12월 11일부터 평일 야간과 주말까지 확대한다. 제품을 사용하다 문의 및 불편 사항이 생기면 평일·주말·공휴일 상관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서비스 접수와 현장 서비스가 가능하다. LG전자는 2018년부터 솔루션 선행 개발을 시작으로 하이비차저(구 애플망고)를 인수하며 전기차 충전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5월에는 급·완속 전기차 충전기 4종을 출시했다. 현재 전국 이마트 점포 30여곳에 100㎾(킬로와트) 급속 충전기, 7㎾ 완속 충전기 등을 설치해 충전 솔루션을 제공한다. 내년에는 미국 시장에도 진출한다. 서흥규 LG전자 EV충전사업담당 상무는 "서비스 운영시간 확대가 LG전자 전기차 충전사업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와 충전 경험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심사평가원, 국가인권위와 협력해 인권옹호자 워크숍 개최
경제·금융공기업 2023.11.30 14:30:59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0일 국가인권위원회 강원인권사무소와 협력해 ‘2023년 강원지역 인권옹호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해 9월 국가인권위원회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협력적 역할을 이행하고 임직원의 인권감수성을 함양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국가인권위원회 강원인권사무소에서 주관한 이번 워크숍에는 강원지역 인권시민단체, 권리보호기관 담당자 등 강원지역 인권 관계자 약 70여명이 참여했으며, 인권옹호자 간담회와 기후위기와 인권 특강(조효제 성공회대 교수) 등 인권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심사평가원은 원활한 워크숍 개최를 위해 원내 주요 시설을 개방하고 행사 진행 전반에 협력했다. 심사평가원 임직원도 인권 특강에 동참해 ‘기후 위기로 침해받는 인권’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황대능 심평원 기획조정실장은 “2022년 9월 양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심사평가원은 인권문화 확산의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지속가능한 인권경영 추진을 위해 앞으로도 국가인권위원회를 비롯한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오후 2:30 현재 코스닥은 41:59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인터넷업(0.40%↑)
증권News봇 2023.11.30 14:30:4730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4.15p(+0.50%) 상승한 826.59로, 41(매도):59(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종이·목재업(+3.38%), 기계·장비업(+1.90%), 화학업(+1.56%)이며, 약세업종은 방송서비스업(-2.08%), 금융업(-1.62%), 정보기기업(-1.02%)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인터넷업이 58:42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 제조업은 29:71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227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92억, 기관은 285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텔레필드(091440)가 29.81% 오른 3,135원을 기록 중이고, 메가터치(446540)(+23.10%), 레몬(294140)(+19.85%)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엘아이에스(138690)(-22.86%), 비유테크놀러지(230980)(-22.47%), 이오플로우(294090)(-20.2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866개, 하락종목은 66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유>노루페인트우, 상한가 진입.. +29.91% ↑
증권News봇 2023.11.30 14:30:43오후 2시 30분 현재 노루페인트우(090355)가 +29.91% 오른 25,450원(▲5,86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9억9,853만, 거래량은 4만2,992주를 기록하고 있다.노루페인트우는 전일 하락(19,590원, ▼-110, -0.56%)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노루페인트우는 상승 11회, 하락 18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27.89%였다. 이 기간 '화학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4.96%를 기록했다.현재 '화학업' 총 124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3개, 상승 종목은 64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덕성우(004835) +29.98%, 한농화성(011500) +29.92%,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7190) +28.63%)[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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