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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만번 굽힘 테스트…'가안비' 높인 귀뚜라미 카본매트
산업기업 2023.11.30 15:45:52귀뚜라미의 ‘3세대 카본매트 온돌’(사진)이 가격과 안전까지 고려한 ‘가안비’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귀뚜라미가 올 겨울을 맞아 선보인 이 제품은 내구성과 내열성을 극대화해 사용자의 안전을 확보했다. 방탄복에 사용되는 아라미드 소재를 활용한 ‘아라미드 카본열선’은 강철보다 5배 강할 뿐만 아니라 2중 특수 피복으로 감싸 내열성을 높였다. 회사 측은 “열선의 내구성을 검증하기 위해 ‘카본 열선 80만 회 굽힘 테스트’도 완료했다”며 “매트를 하루에 100번씩 접는다고 가정했을 때 20년 이상 버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트 세탁을 원하는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해 5회까지 물세탁이 가능한 ‘워셔블 시험’도 거쳤다. 특수 열 압착 방식으로 카본 열선을 매트에 단단히 고정해 세탁망에 넣고 물세탁을 하더라도 열선 이탈이나 접착 부위가 벌어지지 않는 점을 확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피부와 직접 맞닿는 원단에는 향균과 탈취 효과를 더했고, 라돈 등 유해물질 검사도 실시했다. 이외에도 △전자기장환경(EMF) 인증 △난연 테스트 완료 △온도 센서·과전압 방지·과열 방지 등 9가지 안전장치를 적용해 실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문제 대한 검증을 마쳤다. 회사 관계자는 “카본매트는 귀뚜라미 국내 매출 비중의 10% 정도로 인기가 높은 제품”이라며 “어떠한 환경에서도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인증과 시험을 완료해 안전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
제151기 공군 사관후보생 임관식 거행…여군 87명으로 역대 최다
정치통일·외교·안보 2023.11.30 15:44:29공군은 30일 경남 진주 공군교육사령부 대연병장에서 손석락 참모차장 주관으로 제151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남군 119명, 여군 87명이 신임 장교로 임관했다. 여군 임관 규모는 역대 가장 많다. 이들은 지난 8월 입영해 12주 동안 훈련받았으며, 특기별 교육과정을 수료한 뒤 각 부대에 배치된다.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신임 장교에게 주어지는 국방부 장관상은 서준서 소위가 받았다. 합동참모의장상은 조홍인 소위가, 공군참모총장상은 설동빈 소위가, 공군교육사령관상은 전재현 소위가 받는다. 이번에 임관한 심현주 소위는 독립운동가 남일 심수택(1871∼1910) 선생의 고손녀다. 선생은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된 후 남일파 의병부대를 창설해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항일 투쟁을 전개한 의병장이다. 1910년 경술국치로 나라를 빼앗긴 뒤 순국했으며,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심 소위는 “고조할아버지의 애국심과 헌신을 이어받아 부여된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할아버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장교로 임관한 라윤진 소위, 공군 부사관과 군무원으로 근무하다가 장교로 임관한 박민희 소위, 형제가 나란히 통역장교로 임관한 이성용·이준용 소위도 눈길을 끌었다. -
제135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 거행…신임장교 57명 배출
정치통일·외교·안보 2023.11.30 15:44:20해군은 30일 오후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제135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해군 39명(여군 13명), 해병대 18명(여군 10명)등 총 57명이 신임 장교로 임관했다. 임관자들은 지난 9월 입영해 11주 동안 훈련받았다. 이들은 임관식 이후 병과별 군사교육을 거쳐 각 부대에 배치된다.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신임 장교에게 수여하는 국방부 장관상은 해군 김선근·해병대 진다예 소위가 받았다. 합참의장상은 해군 이가림·해병대 허민회, 해군참모총장상은 해군 윤창현·해병대 한지우, 해병대사령관상은 해병대 김민정 소위가 각각 수상한다. 해군사관학교장상은 해군 표정행 소위가 받았다. 신임 장교 가운데 성진제 해군 소위는 6·25참전용사인 할아버지와 예비역 공군 중위인 아버지에 이어 3대째 군인의 길을 걷게 됐다. 해군 태민주, 해병대 진다예·한지우 소위 역시 6·25참전용사의 후손이다. 이혜수 해군 소위는 해병대 중사로 전역한 후 다시 입대해 현역 해군 중사인 동생과 함께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키게 됐다. 이 소위는 “제복은 달라졌지만 동생과 함께 다시 한번 군인의 길을 걷게 돼 기쁘다”며 “부사관으로 복무한 경험을 통해 소통하고 배려하는 참된 리더십을 발휘하는 해군 장교가 되겠다”고 했다. 날 해군사관학교 앞 해상에는 신임장교 임관을 축하하기 위해 대형수송함, 이지스구축함, 소해함, 상륙함, 잠수함 등이 전개된다. 특전단 고속단정과 링스 해상작전헬기가 해상·공중사열을 하고 고속상륙정과 상륙돌격장갑차의 상륙기동, 특수전요원(UDT/SEAL) 해상급속강하 등이 펼쳐진다.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출신 장교는 135기까지 2만5천여 명이 배출됐다. -
유승준, 마침내 한국 땅 밟을까…비자 발급 소송, 대법서 '승소' 확정
사회사회일반 2023.11.30 15:44:03병역의무 회피를 목적으로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가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47·미국 이름 스티브 승준 유)씨가 두 번째 비자 발급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이번 판결은 지난 2020년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의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는 의미로유씨가 재차 비자 발급을 신청하면 정부가 다시 판단해야 한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유씨가 주 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이날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 앞서 유씨는 공익근무요원 소집 통지를 받은 상황에서 2002년 1월 공연을 위해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한국 국적을 잃었다. 법무부는 즉각 유씨의 입국을 제한했다. 이후 유씨는 13년이 지난 2015년 8월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F-4) 체류자격으로 비자 발급을 신청했다. 옛 재외동포법은 병역 기피 목적으로 한국 국적을 상실했더라도 38세가 되면 재외동포 체류자격을 부여할 수 있게 했다. 하지만 LA 총영사관은 비자 발급을 거부했고 유씨는 이를 취소해달라며 첫 번째 소송을 제기해 파기환송심과 재상고심 끝에 대법에서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LA 총영사관은 "유씨의 병역의무 면탈은 국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발급을 재차 거부했다. 이에 유씨는 2020년 10월 LA 총영사관을 상대로 두 번째 소송을 냈다. 그는 1심에서 패소했으나 2심 재판부는 올해 7월 유씨의 손을 들어주며 거부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2심 재판부는 당시 "병역기피를 목적으로 국적을 상실한 자는 원칙적으로 체류자격을 부여해서는 안 되지만, 38세가 넘었다면 안전보장, 질서유지, 공공복리, 외교관계 등 국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체류자격을 부여해야 한다"고 했다. 옛 재외동포법에 따라 38세가 되면 체류자격을 부여해야 하고, 유씨가 병역 기피 외에 별도의 행위를 하지는 않았는데도 '국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일반규정을 적용해 비자 발급을 거부할 수는 없다는 취지의 판결이었다. 2018년 이후 개정된 재외동포법에는 병역기피자의 비자 발급에 '법무부 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라는 단서 조항이 있지만 재판부는 유씨의 경우 개정되기 전 재외동포법이 적용돼야 한다고 못 박았다. LA 총영사를 대리한 정부법무공단이 불복했으나 대법원은 이 같은 2심 결론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2심 판결이 대법원에서 그대로 확정되면서 정부는 유씨에게 내린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하고 유씨가 재차 비자를 신청할 경우 발급 여부를 다시 판단해야 한다. 정부가 대법원 판결을 받아들여 비자를 발급하고 입국 제한을 해제하면 유씨는 20여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을 수 있게 된다. -
[속보] 尹, 2기 참모진 인사…정무 한오섭·경제 박춘섭·사회 장상윤
정치대통령실 2023.11.30 15:41:06 -
차기 공수처장 후보군에 김태규·서민석·한상규 등 8명
사회사회일반 2023.11.30 15:40:05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과 서민석 법무법인 해광 대표 변호사, 한상규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8명이 차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1차 후보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사청문회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수장 공백’ 없이 차기 공수처장이 임명되려면 늦어도 연말까지는 최종 2배수로 후보군 압축이 이뤄져야 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2차 회의를 열고 8명의 심사 대상자 가운데 누가 차기 공수처장 후보자로 적합한지 심의한다. 후보군에는 김태규 부위원장과 서민석 대표 변호사, 한상규 교수를 비롯해 여운국 공수처 차장검사, 오동운 법무법인 금성 변호사, 이혁 변호사, 이천세·이태한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 최창석 법무법인 평산 대표변호사 등이 포함됐다. 다만 여 차장은 전날 각 위원들에게 연락해 본인에 대한 추천을 철회해달라는 뜻을 전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김명석 공수처 부장검사가 전날 공개한 언론 기고문에서 여 차장의 정치적 편향을 공개적으로 거론하고, 이에 여 차장이 김 부장검사를 명예훼손,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힌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들 후보군은 지난 20일까지 당사자 동의를 받아 각 위원들이 추천한 이들이다. 대상자들은 심사에 필요한 자료를 국회 사무처에 제출했다. 앞서 7명의 위원은 각자 3명 이내에서 후보를 추천하기로 했다. 이론적으로는 최대 21명의 후보군이 추려질 수 있으나, 실제 취합된 건 9명에 그쳤다. 여 차장을 제외한 8명의 심사 대상자 가운데 김태규 부위원장, 한상규 교수, 서민석·오동운 변호사 등은 판사 출신이다. 최창석 변호사는 검사로 입직해 판사로 전직한 바 있다. 이혁·이천세·이태한 변호사 등은 검사 출신이다. 현 김진욱 공수처장 임기는 내년 1월 20일까지다. 추천위는 심의를 거쳐 최종 후보자 2명을 추릴 예정이다. 대통령은 이 가운데 1명을 차기 공수처장으로 임명한다. 위원들은 누구를 추천했는지를 비밀에 부치기로 했다. 여·야 추천이라는 꼬리표가 정파성 논란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이는 1기 처장 후보자 추천 때와는 정반대 모습이다. 위원들끼리도 누구를 추천했는지 서로 밝히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
고양시, 2만명 찾는 유엔기후변화 총회 유치 추진
사회전국 2023.11.30 15:39:36경기 고양시가 오는 2028년 개최예정인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에 도전장을 던졌다. 당사국총회는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를 안정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다. 전 세계 200여개 회원국 총 4만여 명이 참가하는 행사로, 제28차 회의는 다음달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행사에 참석해 고양시 탄소중립정책의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제33차 당사국총회는 대륙별 순회원칙에 따라 2028년 아시아·태평양권에서 개최된다. 앞서 시는 2020년 COP28(2023년 개최) 유치를 추진했으나, 개최지가 아랍에미리트로 결정되면서 다음 기회를 기약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이집트에서 열린 COP27에 참석해 유엔기후변화협약 부사무총장, 총회간부, 각국 대표등과 만나 COP33 유치의사를 밝힌 바 있다. 고양시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참석했 왔으며, 지난해에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과 협력해 유엔글로벌혁신허브를 만들어 탄소배출량을 측정하는 탄소계정사업을 추진하며 협력적 관계를 지속해왔다. 시는 COP33 개최지로서 킨텍스 회의장,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 탄소중립 정책의 성실한 이행 등을 장점으로 내세워 유치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COP 개최지는 2만명 이상이 2주간 모일 수 있는 대규모 컨벤션시설이 필요하다. 전시장 규모가 최소 9만㎡ 정도의 규모가 돼야 하는데, 고양시에 있는 킨텍스에서 운영중인 1·2전시장 전시면적이 10만 7000㎡ 규모로 개최지 요건을 충족했다. 이와 함께 인천공항과 가까워 해외 참가자들이 방문하기 편리하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시와 같은 대도시는 탄소배출량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탄소중립 정책과 해법을 보다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곳"이라며 "그동안 고양시가 추진해온 탄소중립 정책을 COP33 유치전략에 반영하고 고양시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 게임인재단 이사장 복귀
산업IT 2023.11.30 15:39:36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가 과거 자신이 창립한 ‘게임인재단’ 이사장으로 복귀해 게임 산업 분야 인재를 양선한다. 재단법인 미래콘텐츠재단은 재단명을 게임인재단으로 변경하고, 설립자인 남궁 전 대표가 이사장으로 복귀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게임 창립 멤버인 남궁 신임 이사장은 NHN 북미 법인 대표이사,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를 거쳐 2013년 비영리 법인 게임인재단을 창립해 초대 이사장을 맡았다. 재단은 이후 이름을 미래콘텐츠재단으로 변경했으나 남궁 이사장의 복귀와 함께 다시 최초 명칭으로 복귀했다. 남궁 이사장은 2015년 8월 게임업체 엔진이 카카오에 인수되면서 카카오 공동체에 합류했다. 이후 카카오게임즈 각자대표 등을 거쳐 작년 3월 카카오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했으나,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서비스 장애의 책임을 지고 7개월 만에 물러났다. 남궁 이사장은 "인재 육성 및 장학 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게임 산업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콘텐츠 업계 인식 개선 사업, 학술 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
도쿄 이제 더이상 비싼 도시 아니다…생수 한 병에 4500원인 '이 나라' 생활비 가장 비싼 도시 1위에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3.11.30 15:39:12싱가포르와 스위스 취리히가 세계에서 가장 생활비가 비싼 도시로 조사됐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산하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의 '2023 세계 생활비' 보고서를 인용해 싱가포르는 자동차 소유 비용과 함께 비싼 술값과 식료품 가격 상승 등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취리히도 스위스프랑의 강세와 비싼 식료품·가정용품·오락 비용 등으로 지난해 6위에서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 이어 뉴욕과 제네바가 공동 3위, 홍콩이 5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중국 도시들이 순위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로나19 이후 중국 경제의 더딘 회복세와 소비 수요 침체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일본도 엔화 약세로 도쿄는 23계단 하락한 60위, 오사카는 27계단 하락한 70위를 기록하는 등 아시아 도시들의 물가상승률이 비교적 낮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는 생활물가가 321%나 급등했지만 여전히 가장 생활비가 저렴한 도시의 자리를 지켰다. 이스라엘의 텔아비브는 공동 8위에 올랐으나, 조사 시기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전쟁 이전이었던 만큼 현재 생활물가는 더 올랐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반적으로 세계 물가는 현지 통화 기준으로 지난해 대비 평균 7.4% 상승했으며, 이는 지난해의 8.1%보다는 소폭 낮아진 것이다. 특히 공공요금은 5.7% 상승에 그쳐 조사 대상 10가지 상품과 서비스 범주 가운데 가장 낮았다. EIU내 세계 생활비 조사 총괄인 우파사나 더트는 "2021∼2022년 물가 상승을 주도했던 공급 측면 충격은 중국이 지난해 말 팬데믹 봉쇄 조치를 해제하면서 감소했고,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나타난 에너지 가격 급등도 완화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물가)상승 리스크에도 내년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둔화세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물가도 진정될 것"이라면서도 아직 글로벌 생활비 위기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고 경고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14일부터 9월11일까지 전 세계 173개 도시의 400개 이상의 개별 물가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
한국프롭테크포럼, 비전 컨퍼런스 5주년 기념 행사 개최
부동산분양 2023.11.30 15:36:16한국프롭테크포럼은 30일 서울 강남구 안다즈 서울강남에서 '프롭테크 5주년 비전 컨퍼런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비전 컨퍼런스는 프롭테크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국내외 프롭테크 산업의 동향을 살피고 미래를 모색하는 연례 행사다. '하이 파이브, 하이 파이브(Hi-Five, High-Five)'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차상윤 안젤로고든 한국대표와 고병기 SPI 편집장의 '글로벌 대체투자시장의 진화'에 대한 대담 세션 등 대체투자가 부동산을 넘어 플랫폼 투자로 확대되고 있는 현상을 다룰 예정이다. 조인혜 한국프롭테크포럼 사무처장은 '프롭테크 지난 5년 돌아보기'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프롭테크 시장 상황을 공유하고,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합회 연구위원은 발표를 통해 국내 프롭테크 산업 평가와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크콘서트에는 이상영 명지대 교수의 사회로 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 이석준 우미건설 부회장, 배석훈 큐픽스 대표, 안성우 직방 대표 등이 참여한다. 배석훈 한국프롭테크포럼 의장은 "이번 비전 컨퍼런스를 계기로 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20m 이상 대왕고래·참고래 서식지 확인 시킨 파도에 떠밀려온 '이것'
사회전국 2023.11.30 15:34:58전남 신안군 흑산도 일원이 대형 고래들의 서식지였음을 확인 시켜준 ‘고래뼈’가 발견됐다. 30일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발견된 고래빼 2점은 흑산도에서 30㎞ 떨어진 부속 섬(하태도)에 서식하던 고래가 죽어, 바다 모래층 속에 있던 고래 뼈가 강한 파도에 해안으로 밀려온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고래 뼈의 일부인 두개골이 시작되는 부위의 골격으로 (길이 140㎝), 실제 크기는 20m 이상의 대왕고래(흰긴수염), 참고래 등으로 추정된다. 홍어로 유명한 흑산도는 일제강점기인 1916년에 포경 근거지를 설치해 우리나라에서 포획된 고래 8257 마리중, 25% 이상이 흑산도 근해에서 잡혀 조선총독부 직원을 파견했고, 일본 어민들이 집단 상주하는 주거촌과 고래뼈 신사가 있었다. 광복 후에도 고래잡이의 중심지로 포경이 금지된 1986년까지 고래를 구경하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장관을 이뤘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흑산도의 조성된 고래 정원을 통해 이를 홍보하고 대형 고래들이 다시 흑산도에 서식할 수 있도록 해양 생태환경 보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마감 시황] 외국인 매수 우위.. 코스닥 831.68(▲9.24, +1.12%) 상승 마감
증권News봇 2023.11.30 15:34:23오전 하락 출발했던 코스닥이 외국인의 '사자' 기조에 상승세로 돌아서, 전 거래일(822.44)보다 9.24p(+1.12%) 오른 831.68로 상승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1,215억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974억, 기관은 362억을 각각 순매도 했다.업종별로는 종이·목재업(+4.32%), 유통업(+2.98%), 기계·장비업(+2.19%)이 강세를 보였으며, 방송서비스업(-2.50%), 정보기기업(-1.11%), 디지털컨텐츠업(-0.51%)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종목별로는 텔레필드(091440)가 29.81% 오른 3,135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레몬(294140)(+29.78%), 메가터치(446540)(+22.59%)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비유테크놀러지(230980)(-24.72%), 엘아이에스(138690)(-18.57%), 이오플로우(294090)(-17.27%) 등은 하락 마감했다.금일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946개, 하락종목은 581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마감 시황]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코스피 2535.29(▲15.48, +0.61%) 상승 마감
증권News봇 2023.11.30 15:34:10오전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전 거래일(2519.81)보다 15.48p(+0.61%) 오른 2535.29로 상승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1,105억, 기관은 2,634억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장을 이끌었으며, 개인은 3,648억을 순매도 했다.업종별로는 기계업(+3.73%), 전기가스업(+1.32%), 금융업(+1.04%)이 강세를 보였으며, 음식료품업(-0.76%), 의료정밀업(-0.31%), 의약품업(-0.14%)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종목별로는 태양금속우(004105)가 29.98% 오른 6,20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덕성우(004835)(+29.98%), 깨끗한나라우(004545)(+29.97%)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대유플러스(000300)(-10.38%), 국보(001140)(-7.78%), SG글로벌(001380)(-6.00%) 등은 하락 마감했다.금일 상승종목은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564개, 하락종목은 323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교원 웰스, 위험성평가 우수 사례 선정…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 수상
산업기업 2023.11.30 15:33:01교원 웰스가 지난 29일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주관한 ‘안전문화 포상 및 우수활동 발표 행사’에서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위험성평가 제도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안전보건공단이 추천한 위험성평가 우수 사업장 6곳을 우수 사례로 선정하고, 이중 가장 탁월한 성과를 달성한 교원 웰스 인천공장 등 총 3개 사업장에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위험성평가는 사업주가 스스로 유해 및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평가해 개선하도록 하는 제도다. 교원 웰스 인천공장은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상·하반기 정기 위험성 평가 △월단위 상시 위험성 평가 △안전보건 의견청취 QR 코드 도입 △안전보건 주간 캠페인 운영 등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고도화하며 효과적으로 산업 재해를 관리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장의 안전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교원 웰스의 사업장은 물론 협력사에도 안전 문화가 확산 및 정착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찰, 자승 스님 타살 가능성 일축] "다른 사람 출입 CCTV에 없어"…조계종도 "소신공양"
사회사회일반 2023.11.30 15:32:40경찰이 경기도 안성시 칠장사 화재로 입적한 자승 스님의 타살 가능성을 일축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역시 자승 스님의 입적은 ‘소신공양(燒身供養)’이라는 판단을 내놓으면서 일각에서 제기한 방화에 의한 타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장례식은 5일간 엄수되고 다음 달 3일 영결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30일 경기 안성경찰서는 “화재 당시 요사채에 자승 스님 외에 다른 출입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자승 스님의 타살 가능성 등 근거 없는 의혹이 퍼지자 서둘러 수사 결과를 공개한 셈이다. 이어 경찰은 “현장 CCTV, 칠장사 관계자 진술, 휴대폰 위치값,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요사채에서 발견된 법구는 전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열반한 것으로 잠정 확인했다”며 “명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DNA 감정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자승 스님은 29일 오후 6시 50분께 안성시 칠장사 내 요사채에서 불이 나 화재를 수습하던 중 발견됐다. 자승 스님은 조계종 33대와 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조계종 고위 인사로 서울 강남구 봉은사 회주를 맡아왔다. 법랍(法臘)51년, 세수(歲壽)69세다. 조계종 대변인인 우봉 스님도 이날 “자승 스님이 종단 안정과 전법도생을 발원하며 소신공양·자화장으로 모든 종도들에게 경각심을 남기셨다”며 타살 가능성을 일축했다. 소신공양은 불교에서 자기 몸을 태워 부처 앞에 바치는 것을 의미한다. 자승 스님의 차량에서는 2쪽 분량의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메모에는 “이곳에서 세연을 끝내게 되어 민폐가 많았소”라며 “이 건물은 상좌들이 복원할 것이고, 미안하고 고맙소. 부처님법 전합시다”라고 칠장사 주지 스님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자승 스님의 장례는 5일간 조계종 종단장으로 엄수된다. 이날부터 조계사에 분향과 조문이 이뤄지고 다음 달 3일 오전 10시 영결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비식은 3일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 연화대에서 열린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장례위원장을 맡았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 전국 교구본사, 종단 직영 사찰인 봉은사, 보문사에도 지역분향소가 마련된다. 조계종이 자승 스님이 스스로 분신을 선택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왜 이 같은 극단적 선택을 했는지에 대한 의문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자승 스님은 입적 이틀 전인 27일 불교계 언론 간담회를 열었고 지난달에도 조계종 총무원 주요 보직자 등을 모아 놓고 종단 운영에 관한 방향성을 강하게 피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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