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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한파 시작…정부, '한랭질환·전열기 화재' 주의 당부
사회사회일반 2023.11.30 15:14:10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과 전열기 관련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관계 부처들이 30일 안내했다. 질병관리청은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500여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관할 보건소와 시도,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한랭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를 파악하게 된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주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추위로 피부가 얼면서 생기는 염증 질환)이 대표적이다. 지난 절기 사망자를 포함한 한랭질환자는 총 447명으로, 직전 절기(2021∼2022) 대비 49.0% 증가했다. 사망자는 12명으로, 직전 절기 대비 33.3% 늘었다. 질환별로는 전체 환자의 67.1%가 저체온증이었다. 나머지는 동상이나 동창과 같은 국소성 한랭 손상이었다. 감시체계에 신고된 사망자 12명의 사인은 모두 저체온증으로 추정됐다. 한랭질환자 중 19.7%(88명)는 응급실 내원 시 음주 상태였다. 술을 마시면 신체에 열이 올랐다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는데, 이때 추위를 인지하지 못해 위험할 수 있으므로 과음을 피하는 게 좋다. 또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 적정온도(18∼20도)를 유지하고, 외출 전 체감온도를 사전에 확인해 장갑, 목도리, 모자, 마스크 등을 착용하는 게 좋다. 심뇌혈관질환이나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다면 저체온증이나 동상에 더 위험할 수 있으니 특히 주의해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난방을 위해 전열기를 많이 사용하는 시기인 만큼 안전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3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년)간 전열기로 인한 화재는 총 2390건(전기난로 1211건·전기장판 1179건)이며, 344명의 인명피해(사망 48명·부상 296명)가 발생했다. 화재의 원인은 전열기 전원을 켜 놓은 채 자리를 비우거나, 불에 타기 쉬운 물건을 가까이 두는 등 '부주의'가 45%로 가장 많았다. 전기난로와 전기장판 등 전열기를 사용할 때는 다음과 같은 안전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먼저 한동안 쓰지 않고 보관 중이던 전열기를 꺼내 쓸 때는 작동에 이상은 없는지 살피고, 전선과 열선 등이 헐거워지거나 벗겨진 곳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한다. 시간 설정 기능 등을 활용해 고온으로 장시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자리를 비울 때나 사용 후에는 반드시 전원을 꺼야 한다. 전열기 사용 시 플러그는 콘센트에 끝까지 밀어서 꽂아 쓰고, 여러 제품을 문어발처럼 사용하면 과열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전기난로 주위에 타기 쉬운 종이 등 가연물이나 의류 등을 가까이 두지 않도록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전기장판은 바닥에 깔고 쓰는 부분이 접히지 않도록 사용하고, 무거운 물체에 눌리면 내부 열선이 손상돼 위험하니 주의해야 한다. -
새마을금고, 12월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경제·금융제2금융 2023.11.30 15:13:58새마을금고가 12월 한 달간 가계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한다고 30일 밝혔다.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는 최근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의 대출상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상생금융 정책의 일환으로서 한시적으로 추진한다. 새마을금고 가계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은 대출기간 중 원금 일부 또는 전액을 상환할 경우 발생하는 ‘중도상환수수료’를 12월 한 달간 면제받게 된다. 다만 개별 새마을금고마다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정책 운영방침은 다를 수 있어, 자세한 내용은 대출을 이용하는 새마을금고에 확인이 필요하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는 소상공인과 서민들을 위한 지역금융기관으로서 어려운 시기 고객의 고통을 분담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구미시 인동 대왕참나무가로수길, 모범도시숲 인증
사회전국 2023.11.30 15:12:38경북 구미시는 30일 인의동에 조성된 인동도시숲 대왕참나무 가로수길에 모범도시숲 인증 간판을 설치했다. 이 인증은 산림청장이 국내에 모범적으로 조성․관리되는 도시숲을 인증하는 제도로 2022년부터 시행 중이다. 산림청은 인증위원회를 구성해 각종 심사를 거쳐 올해 전국 11개소(가로수 3개소, 도시숲 8개소)를 선정했다. 이 중 인동도시숲 대왕참나무 가로수길은 가로수 부문에서 인증 받았다. 이 가로수길은 길이가 5km로 인동대로변 양쪽 시설녹지에 대왕참나무 670본을 포함해 12만본의 관목류와 화초류가 있다. 여기에 산책로, 벤치, 조명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 설치로 2012년 산림청 한국의 아름다운 가로수길 62선, 2013년 산림청 도시녹화 우수사례 최우수상, 2014 산림청 녹색도시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
<유>STX, 상한가 진입.. +29.96% ↑
증권News봇 2023.11.30 15:10:38오후 3시 10분 현재 STX(011810)가 +29.96% 오른 19,260원(▲4,44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2,631억6,821만, 거래량은 1,511만5,659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7(매도):53(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STX는 전일 상승(14,820원, ▲80, +0.54%)한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개월간 STX는 상한가 1회, 상승 12회, 하락 17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42.88%였다. 이 기간 '유통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1.62%를 기록했다.현재 '유통업' 총 69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36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LS네트웍스(000680) +9.51%, 신송홀딩스(006880) +4.26%, 남성(004270) +4.14%)[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강릉 수출 기업 옥계항서 러시아 첫 수출…무역항 자리매김 기대
사회전국 2023.11.30 15:09:58강원 강릉시가 옥계항에서 지역 내 제품을 러시아로 수출하기 위한 선적식을 개최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창립한 강릉시수출협회가 지역 소재 중소기업들의 열악한 수출여건을 개선하고 옥계항을 이용한 공동 수출 창구를 만들기 위해 러시아 현지에서 강릉상품 해외특판 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7개 중소기업의 첫 옥계항 수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옥계항을 통해 러시아로 수출하는 제품은 신성바이오팜의 콜라겐멀티바이오틱스, 미리내산림의 건강기능식품, 동림푸드의 동결건조식품, S&Food의 단백질바, 예인미코스메틱의 여성청결제, 강릉비앤씨의 초당커피빵, 디에스홈푸드의 오징어 튀김 등이다. 이들 제품은 12월 10~20일 현지 유통전문점에서 특판 행사로 판매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컨테이너 국제 정기항로 일본노선 서비스를 시작한 후 현재까지 국제무역선이 옥계항에 15차례 입항해 1500TEU 이상 컨테이너를 수입하는 실적을 거뒀다. 이번 러시아 첫 수출을 시작으로 옥계항은 수출입이 가능한 명실상부한 무역항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특히 미래 국가산단과 연계한 해양복합물류 중심 경제도시로 성장해 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강릉시 관계자는 “옥계항을 통해 강릉지역의 기업체가 처음 컨테이너 수출을 시작한 뜻깊은 날”이라며 “미래 100년을 내다보며 해양실크로드 경제 도시 강릉이라는 비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코로나19 양성자 3주간 감소하다 다시 증가세로…지난주보다 13% 늘어
사회사회일반 2023.11.30 15:09:22코로나19 신규 양성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30일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양성자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전국 527개 양성자 감시 의료기관을 통해 신고된 11월 4주(11월 19일∼25일) 신규 양성자 수는 6958명으로, 직전 주보다 793명(12.9%) 늘었다. 표본 감시 양성자 수는 8월 2주 이후 꾸준히 감소하다 지난 10월 4주에 19% 증가했고 이후 3주간 감소하다 이번에 다시 증가한 것이다.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60세 이상 신규 양성자 수도 전주 대비 소폭 증가했다. 11월 4주의 60세 이상 양성자 수는 2188명, 전체 중 비중은 31.4%였다. 60세 이상의 양성자 비중은 10월 이후 37∼39%대를 유지했으나 지난주부터 감소하는 모양을 보였다. 신규 양성자 지역별 비율은 수도권(49.9%)이 가장 높았고 경남권(14.9%), 충청권(13.1%)이 뒤를 이었다. 호남권은 11.6%, 경북권은 10.6%였다. 질병청에 따르면 특히 경남권에서 전주 대비 27%가 증가했다. 변이 바이러스 중 오미크론 하위 EG.5의 검출률은 30.9%로, 직전 주보다 소폭(2.1%포인트) 줄었다. EG.5에서 재분류된 세부계통 HK.3 검출률은 3.5%포인트 늘어난 53.9%로, 8월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다. 면역회피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BA.2.86 변이(피롤라)는 22건이 추가로 검출돼 누적 112건이 확인됐다. -
국방부 “9·19합의 전면 파기가 바람직"…국무회의 절차 불필요”
정치통일·외교·안보 2023.11.30 15:08:42국방부는 30일 군사작전에 여러 제한사항이 있기 때문에 ‘9·19 남북군사합의’의 전면적인 효력정지가 필요하다고 거듭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전면적인 효력 정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유관기관에 전달해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도 지난 23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역대 남북 합의 중 최악의 합의가 9·19 군사합의”라며 “폐기하는 것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를 공식 선언하고 노골적으로 복원 조치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국민 보호를 위한 대비태세 완비 차원에서 대응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9·19 합의 효력 정지를 위한 우리 정부의 추가적인 조치는 필요 없다”고 덧붙였다. 이는 북한의 군사조치 복원에 우리도 군사적으로 대응하면 될 뿐 비행금지구역 설정에 대한 효력정지 때와 달리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정지를 위해 국무회의 의결 등 절차가 필요하지는 않다는 설명이다. -
미중 핑퐁외교·미소 데탕트…세계 냉전질서 재편한 '외교 거인'
국제정치·사회 2023.11.30 15:04:52미국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외교관으로 평가받는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이 29일(현지 시간) 코네티컷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100세. 그는 미중 수교의 토대를 닦고 미소 데탕트(긴장 완화)를 이끌며 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질서를 재편한 ‘미국 외교의 살아 있는 전설’이었다. 올 7월에도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는 등 최근까지 왕성한 행보를 보여왔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학자에서 외교관으로 변신해 미국이 중국으로 향하는 문을 열고 베트남전에서 탈출을 협상했으며 야망과 지성을 활용해 소련과 미국의 권력 관계를 재편하고 때로는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기도 했던 키신저 전 장관이 그의 저택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1923년 독일 유대계 가정에서 태어난 키신저 전 장관은 나치의 유대인 박해를 피해 1938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 그는 1943년 미국으로 귀화했으며 미군에 입대해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 당시 유창한 독일어를 활용해 독일군의 정보를 감청, 연합군이 승리하는 데 공적을 세웠고 전쟁의 한복판에서 훗날 외교관으로서 잊지 못할 경험을 쌓았다. 그는 전후 하버드대에 입학, 박사 학위를 취득해 국제정치학 교수 경력을 쌓고 1969년 리처드 닉슨 행정부에 국가안보보좌관으로 합류했다. 국가안보보좌관으로서 그의 임무는 베트남전쟁 종전이었다. 그는 승산이 없는 상황에서 소련을 핵전쟁으로 위협해 북베트남을 협상장에 끌어들이는 이른바 ‘미치광이 전략’으로 베트남전 평화협정 체결을 성사시켰다. 1970년대 세계 외교는 키신저 전 장관의 독무대나 다름없었다. 그는 1971년 두 차례 중국을 방문해 저우언라이 총리와 회담했고 이를 통해 이듬해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방중과 미중정상회담을 이끌어냈다. 미중이 20여 년의 적대 관계를 청산하고 관계 개선에 나선 역사적 순간으로 결국 미국과 중국은 1979년 공식적으로 수교했다. 올 7월 중국을 찾은 키신저 전 장관을 직접 만난 시 주석은 미중 관계가 악화된 상황 속에서도 “중국인들은 오랜 친구를 잊지 않는다”고 그를 치켜세웠다. 키신저 전 장관은 베트남전 종식에 기여한 공로로 1973년 노벨 평화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같은 해 국무장관에 임명됐다. 그는 또 미국과 소련의 데탕트를 추진해 전략무기제한협정(SALT)을 성사시켰다. 그는 미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민주주의와 인권 문제에도 눈을 감는 냉혹한 현실주의자라는 비판을 받았다. 1989년 6월 중국 톈안먼 사태가 발생했을 당시 미국의 입장을 ‘딜레마’라고 표현했고 쿠데타로 집권한 칠레의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독재 정권을 지지하기도 했다. 동티모르 독립을 막으려는 인도네시아의 잔인한 진압을 묵인했다는 지적 또한 있다. 그는 한반도 문제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1975년 9월 제30차 유엔총회에서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해 남북한과 미국·중국이 참여하는 ‘4자회담’ 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가 2011년 발간한 저서 ‘중국에 관해(On China)’에는 한국전쟁에 대한 비화가 기록돼 있다. 한국전쟁 직전 스탈린이 김일성의 남침 요청을 승인한 것은 ‘한국을 미국의 극동 방어선 외곽에 둔다’고 기록한 미국의 극비 문서를 소련이 입수했기 때문이라는 내용이다. 키신저 전 장관은 1977년 지미 카터 행정부 출범으로 국무장관에서 물러난 뒤에도 저술과 강연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1982년 컨설팅 회사인 키신저어소시에이츠(Kissinger Associates)를 설립했으며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애틀랜틱카운슬 등 미 유명 싱크탱크 멤버로 활동했다. 2014년에 출간된 그의 저서 ‘세계 질서’에는 점점 분열되면서도 상호 의존적인 세계에 대한 그의 관점이 담겨 있다. 영원한 현실주의자로 불리는 그는 100세가 돼서도 현실 세계에 대한 냉철한 안목을 잃지 않았다. 그는 올해 생일을 맞아 진행된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이 가장 협력해야 할 분야로 인공지능(AI)을 꼽기도 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이날 키신저 전 장관의 별세를 긴급·주요 기사로 보도하며 그의 생애를 집중 조명했다. CCTV는 “키신저 전 장관은 중미 관계 발전을 보여주는 ‘살아 있는 화석’으로 불린다”며 “그는 닉슨 미국 대통령의 공식 방중을 성사시켜 세계를 뒤흔든 ‘태평양을 넘어서는 악수’를 이뤄냈다”고 극찬했다. 중국신문망도 키신저 전 장관을 ‘중미 관계의 증인’이라고 부르며 그가 생전에 중국을 100차례 방문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한편 아산정책연구원은 정몽준 명예이사장과 생전 각별한 관계를 이어 온 키신저 전 장관이 별세한 데 대해 “키신저 박사는 한국 국민의 평생 친구였으며 우리는 키신저 박사와 그분의 현명한 조언을 항상 기억할 것”이라고 추모했다. 이어 “키신저 박사는 외교정책 수립과정에서 역사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역사와 철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국제관계를 봤다”고 말했다. -
세계지질공원을 첨단 미디어아트로 체험…포천시, 한탄강 디지털 체험관 개관
사회전국 2023.11.30 15:02:50경기 포천시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한탄강을 새로운 첨단 미디어아트로 체험할 수 있는 '한탄강 디지털 체험관'의 문을 연다. 30일 시에 따르면 한탄강은 유네스코로부터 인증받은 세계적인 지질생태자원으로, 2015년 국가지질공원과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인증되며, 명실상부 경기북부 지질생태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천혜의 비경을 간직하고 세계적인 가치를 인정받은 한탄강의 지질과 생태를 한 곳에서 살펴보고 전문적인 해설을 들을 수 있는 곳이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다. 센터에서 12월 1일 문을 여는 디지털 체험관은 '한탄강의 탄생과 지질'을 주제로 한탄강을 새로운 첨단 미디어아트로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다. 한탄강의 지질과 자연환경을 신비하고 재미있는 미디어아트로 즐기며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요 내용은 △불에서 태어난 강 △한탄강의 비경을 따라 △생명을 품은 한탄강 등 한탄강의 지질과 생태적 특징을 영상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단순히 관람만 하는 것이 아닌 관람객과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영상을 통해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한탄강 체험관은 △한탄강 △포토존 △갤럭시 △워터풀 △에코피아 △라이브한탄강 등 총 6개 테마로 만날 수 있다. 체험관의 입장료는 성인 1인 5000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4000원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각 3000원과 2000원을 포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으며, 포천시민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단독] 삼성중공업, 최성안 부회장 단독대표체제로 바뀐다
산업기업 2023.11.30 15:00:57삼성중공업(010140)이 최성안 부회장 단독 대표 체제로 바뀐다. 삼성중공업을 22분기 만에 흑자로 올려놓은 정진택 사장(공동대표)은 삼성중공업 상담역으로 간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이 같은 내용의 최고경영자(CEO) 인사안을 확정했다. 2021년부터 삼성중공업을 이끌었던 정 사장은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삼성중공업은 최 부회장 단독 대표 체제로 바뀐다. 최 부회장은 3월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에서 삼성중공업 대표로 선임되며 정 사장과 ‘투톱 체제’를 이뤘다. 공동대표 체제 아래 삼성중공업은 올 3분기까지 연속 흑자를 이뤄내며 누적 154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당시 삼성중공업의 부회장 직함은 2009년 김징완 부회장 이후 13년 만이었는데 최 부회장이 그만큼 그룹 내에서 신임이 두터웠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 부회장은 1989년 삼성엔지니어링 화공사업팀에 입사해 화공사업본부장·플랜트사업1본부장 등 요직을 거쳤다. 2018년에는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고 있던 삼성엔지니어링 대표를 맡아 회사를 흑자로 돌려놓기도 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702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의 현재 경영 상황은 과거 최 부회장이 이끌던 삼성엔지니어링과 비슷하다. 삼성중공업도 조선 시황 악화로 2015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삼성전자 등 그룹사의 유상증자 지원을 받기도 했다. 최 부회장 단독 대표 체제 아래 삼성중공업은 에너지 플랜트 분야 사업에 중점을 둘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중공업은 해양 플랜트 중 하나인 부유식액화천연가스생산설비(FLNG)에서 경쟁사보다 경쟁력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최 부회장은 최근 삼성중공업의 거제사업장으로 거처를 옮기며 현장 중심 경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날 김경희 상무(삼성물산 EPC경쟁력강화TF 담당 임원)의 부사장 승진을 포함한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성과주의 인사 원칙에 따라 부사장 5명, 상무 7명, 마스터 1명 등 총 13명 규모로 시행됐다. 마스터는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연구개발 전문가를 뜻하는 연구개발 임원이다. 삼성엔지니어링도 이성희 부사장 등 부사장급 3명, 상무 5명 등 총 8명의 승진자를 발표했다. -
오후 3:00 현재 코스닥은 43:57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반도체업(1.26%↑)
증권News봇 2023.11.30 15:00:5130일 오후 3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5.02p(+0.61%) 상승한 827.46로, 43(매도):57(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종이·목재업(+3.44%), 기계·장비업(+2.02%), 소프트웨어업(+1.78%)이며, 약세업종은 방송서비스업(-1.73%), 금융업(-1.43%), 정보기기업(-1.30%)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반도체업이 55:45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 제조업은 30:70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기관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22억, 외국인은 106억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288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텔레필드(091440)가 29.81% 오른 3,135원을 기록 중이고, 레몬(294140)(+28.04%), 메가터치(446540)(+27.07%)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비유테크놀러지(230980)(-23.15%), 엘아이에스(138690)(-22.86%), 이오플로우(294090)(-19.1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883개, 하락종목은 64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3:00 현재 코스피는 45:55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통신업(0.12%↓)
증권News봇 2023.11.30 15:00:2330일 오후 3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04p(+0.12%) 상승한 2522.85로, 45(매도):5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기계업(+1.91%), 전기가스업(+1.10%), 건설업(+0.75%)이며, 약세업종은 음식료품업(-0.69%), 의약품업(-0.43%), 서비스업(-0.22%)이다. 수급측면으로는 통신업이 57:43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의약품업은 25:75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2,506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305억, 외국인은 1,156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덕성우(004835)가 29.98% 오른 23,150원을 기록 중이고, 태양금속우(004105)(+29.98%), 깨끗한나라우(004545)(+29.97%)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대유플러스(000300)(-9.62%), 국보(001140)(-8.37%), SG글로벌(001380)(-6.18%)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해 512개, 하락종목은 353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문혁수 LG이노텍 신임 대표 "반도체 기판 집중 육성"
산업기업 2023.11.30 15:00:00LG이노텍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된 문혁수 대표가 앞으로 중점적으로 키울 사업 분야로 ‘반도체 기판’을 찍었다. 신사업으로 육성 중인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기판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력인 카메라 모듈 사업은 물론 기판, 자동차용 부품까지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적인 소재·부품 회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문 대표는 최고경영자(CEO) 선임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의 간담회를 소화한 뒤 30일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문 대표는 내년 중점적으로 보는 사업에 대한 질문에 “지난 몇 년 동안 카메라 모듈 위주로 사업을 했는데 반도체 기판인 FC-BGA, 자동차 부품 쪽은 준비를 많이 해왔다”며 “아직은 성과가 많이 나고 있지 않지만 내년부터는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기판 분야에서 역점을 둔 FC-BGA 사업에 대해 “내년부터 매출이 나올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경북 구미시 약 22만 ㎡ 규모의 4공장에 FC-BGA 신규 라인을 설치하고 양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4130억 원 투자 발표 이후 단계적으로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LG이노텍은 북미 최대 스마트폰 회사에 최첨단 카메라 모듈을 납품하는 회사다. 독보적 카메라 모듈 기술로 이 분야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이 사업을 담당하는 광학솔루션 사업부 매출이 회사 전체 매출의 80% 안팎에 달해 특정 분야의 의존도가 높다. 문 대표는 “다른 사업과의 밸런스(균형)를 맞추기 위해 기판, 자동차 부품 쪽으로 투자를 많이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카메라 모듈-기판-전장 사업의 매출 목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LG이노텍은 올해 쉽지 않은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물가·금리는 물론 원자재 가격까지 상승하면서 부품 수요가 줄자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올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은 34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5%나 줄었다. 문 대표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그렇게 좋지는 않다”며 “그래도 올해보다는 내부 목표를 더 높이 가져가고 있어서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LG이노텍의 첫 내부 CEO 승진자로 화제가 됐다. 그는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짧게 전했다. 또 “1년간 회사의 최고전략책임자(CSO)도 했었고 (조직을) 잘 이끌어가려고 한다”며 “구성원들도 내부의 첫 CEO 승진이어서 기대가 많은데 그런 부분에 잘 부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
<코>바이브컴퍼니, 현재가 5.05% 급락
증권News봇 2023.11.30 14:58:45오후 2시 58분 현재 바이브컴퍼니(301300)의 현재가는 7,340원으로 1분전 7,730원 대비 5.05% 급락했다. 수급측면으로는 36(매도):64(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지난 1개월간 바이브컴퍼니는 16.14% 상승했으며, 표준편차는 3.98%를 기록했다. 이 기간 '소프트웨어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14.92% 로 나타났으며, 변동성은 2.22%를 기록했다. 이 시각 현재 '소프트웨어업'은 1.64% 상승 중이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도예리의 NFT 레이더] 이중섭 미공개작 NFT, 의심스러운 이유
블록체인블록체인 2023.11.30 14:58:19이중섭 화백의 황소 시리즈 중 미공개 작품을 기반으로 발행했다고 주장하는 NFT가 오픈씨에 올라왔다. 실물 작품을 NFT로 발행했지만 NFT 낙찰자에게 실물 작품이 넘어간다는 내용은 담겨 있지 않다. NFT 발행 주체에 대한 설명도 충분하지 않다. 이번 사례를 통해 실물 예술품 기반 NFT를 거래할 때 주의할 점을 짚어봤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씨에는 지난 27일 ‘이중섭의 울부짖는 황소(Lee Jung-seob’s Bull)’ NFT가 올라왔다. 경매 입찰가는 300WETH로, 이날 시세 기준 61만 7874달러(약 7억 9736만 원)에 달한다. 경매는 내달 12일 오전 9시 마감될 예정이다. 29일까지 아무도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상태다. 경매자 측에 따르면 이 NFT의 기반이 된 실물 작품은 “이중섭의 황소 그림 중 이제껏 세상에 한 번도 알려지지 않은 황소 전신 그림”으로 현 소장자는 개인이다. 원본 소장자는 “이중섭 미술상 창설위원으로 참여했던 정점식 교수가 2000년 11월 9일 친필 감정했다”며 친필 원고 사진 파일을 첨부했다. 황소 NFT를 사면 감정서, 친필원고가 함께 지갑으로 전송된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나 설명 문구에는 실물 작품이 배송된다는 내용이 없다. 8억 원을 주고 NFT를 구입한다 해도 실물 작품이 직접 배송되지 않는다면 이중 거래의 위험이 있다. 현 소장자가 실물 작품을 제3자에게 팔아넘길 수 있다는 의미다. 이렇게 되면 NFT 가치가 급락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오라클 이슈도 주의해야 한다. 블록체인에 한번 입력된 데이터는 위·변조가 불가능해 신뢰할 수 있지만, 입력된 데이터가 틀린 정보일 경우를 오라클 이슈라고 부른다. A라는 작품을 기반으로 발행한 NFT는 전세계에 단 하나뿐이지만, 애초에 A작품이 위작이었다면 유일무이한 NFT라 하더라도 가치가 없다는 의미다. 예술품 NFT를 매입하기 전 작품 진위 여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하는 이유다. NFT 발행 주체의 신뢰도도 중요하다. 작가가 직접 작품을 NFT로 발행했다면 해당 NFT는 가치가 있다. 그러나 작품을 산 홀더가 작가 허락 없이 똑같은 작품을 기반으로 NFT를 발행했다면 이 NFT는 가치가 0에 수렴할 수 있다. 신영선 헬로 웹3 대표는 “홀더가 마음대로 NFT를 발행했다면 이는 2차 창작에 가까운 상업적 이용이라 법적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명 갤러리 등이 작가와 협의 하에 NFT를 대신 발행했다면 신뢰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번 황소 NFT는 발행 주체에 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다. 신 대표는 “홀더가 임의로 발행한 NFT는 의미가 없다”면서 “발행 주체가 누구인지, 작가가 에디션으로 NFT를 발행한 것인지, 작품이 진품인지 등을 투자하기 전에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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