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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처럼 배우는 AI 가능성 열려”…KAIST, 인간 전두엽의 학습 비밀 규명
산업IT 2025.12.14 12:00:00한국과학기술원(KAIST)는 이상완 뇌인지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IBM 인공지능(AI) 연구소와 함께 인간의 뇌가 목표 변화와 불확실한 상황을 처리하는 방식을 규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차세대 AI 강화학습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연구팀은 기존 강화학습 모델들이 목표가 바뀌는 상황에서는 안정성이 떨어지고 환경이 불확실하면 유연성이 부족해지는 한계가 있다는 데 주목했다. 반면 인간은 두 요소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점에 집중했다. 연구팀은 이 차이가 전두엽이 정보를 표현하는 방식 자체에서 비롯된다고 봤다. 이에 뇌 기능 MRI(fMRI) 실험과 AI 분석 기법을 활용한 결과 인간 전두엽은 목표 정보와 불확실성 정보를 서로 간섭하지 않도록 분리해 저장하는 특별한 구조를 가지고 있음이 밝혀졌다. 이런 구조가 뚜렷할수록 사람은 목표가 바뀌면 빠르게 전략을 바꾸고 환경이 불확실해도 안정적인 판단을 유지했다. 연구팀은 전두엽이 단순히 학습을 실행하는 수준을 넘어 상황에 따라 어떤 학습 전략을 사용할지 스스로 선택하는 메타학습 능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즉 전두엽은 무엇을 배울지뿐 아니라 어떻게 배울지도 학습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얘기다. 이번 연구는 개인의 강화학습·메타학습 능력 분석, 맞춤형 교육 설계, 인지 능력 진단,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뇌 기반 표현 구조를 활용하면 뇌처럼 생각하는 AI 기술로서 AI가 인간의 의도와 가치를 더 잘 이해해 위험한 판단을 줄이고 사람과 더 안전하게 협력하는 기술로 이어질 수 있다. 이상완 교수는 “이번 연구는 변화하는 목표를 유연하게 따라가면서도 안정적으로 계획을 세우는 뇌의 작동 원리를 AI 관점에서 규명한 성과”라며 “이러한 원리가 앞으로 AI가 사람처럼 변화에 적응하고 더 안전하고 똑똑하게 학습하는 차세대 AI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성윤도 박사과정 학생이 1 저자, IBM AI 연구소 마티아 리고티 박사가 2저자로 참여했다. 이상완 교수가 교신저자를 맡았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11월 26일자에 게재됐다. -
‘정보이용 상시 조회, 정보 교육강화’…청년들이 만든 개인정보 정책은?
산업IT 2025.12.14 12:00:00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연례 운영하는 2030자문단이 1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인공지능(AI) 프라이버시 리스크 평가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개인정보위는 전문 검토를 거쳐 실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개인정보위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기 2030자문단 성과발표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자문단은 이 자리에서 △개인정보 보호·활용 △침해 방지 및 권리 강화 △소통·협력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해왔다. 1분과는 AI 프라이버시 리스크 평가 활성화를 주제로 정책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촉진하고 AI 프라이버시 리스크 평가 관리 모델을 개선하자고 제안했다. AI 거버넌스를 만들고 실행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도 내놓았다. 2분과는 개인정보 이용내역을 상시 조회할 수 있는 대시보드 개발과 법적 근거 마련을 담은 제안서를 발표했다. 3분과는 세대 간 개인정보 인식 격차 해소와 실천 중심 교육 콘텐츠 개발을 과제로 제시했다. AI시대에 걸맞는 디지털 시민성 교육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개인정보위 2030 자문단은 올 한해 분과별 토론과 전체회의를 통해 ‘개인정보 손해배상책임 제도 실효성 제고방안’ 등 43여 개 정책을 발굴했다. 개인정보위는 청년자문단의 제안을 정책 수립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구체적인 시행 시기와 예산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
금감원 "변동성 커져…고위험 해외상품 투자 유의해야"
증권증권일반 2025.12.14 12:00:00금융감독원은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진 만큼 해외 고위험 상품 투자시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해외 파생상품 거래 비중의 80%를 차지하는 개인 투자자일수록 상품 구조나 위험성을 충분히 이해한 뒤 투자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금감원은 15일 ‘해외 파생상품 사전교육·모의거래 의무화' 시행을 앞두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해외 고위험 금융투자상품 투자자 유의사항’을 14일 발표했다. 앞으로 해외 파생상품을 처음 거래하는 일반 개인투자자는 사전교육(1시간 이상)과 모의거래(3시간 이상)를 이수해야 한다. 해외 레버리지 ETP도 사전교육(1시간 이상)을 받아야 한다. 금감원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는 해외 파생상품 투자에서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연평균 4490억 원의 손실을 냈다. 해외 파생상품(선물·옵션)은 가격 변동이 크고 구조가 복잡해 투자 시 예상보다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 상품’인데다, 레버리지 구조를 이용해 투자 원금을 초과하는 급격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최근 해외 레버리지 상장지수(ETP) 상품 투자자가 늘어나면서 관련 상품의 ‘복리 효과’에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복리효과는 기초자산 가격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경우 누적수익률이 기초자산 수익률보다 낮아지는 현상이다. 국내 투자자가 보유한 해외 레버리지 ETP 규모는 2020년 이후 매년 급증해 올해 10월 말 역대 최대(19조 4000억 원)를 기록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예상치 못한 환율 변화에 따른 손실 가능성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외 주식, 파생상품, 레버리지 ETP는 해외 통화로 거래된다. 해외 파생상품의 경우 마진콜(증거금 추가 요구)에 응하지 않거나, 장 중 시세가 급변하면 투자자 동의 없이 반대매매가 실행될 수 있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고수익 보장’과 같은 금융회사의 과도한 이벤트나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상품 구조와 위험을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외 고위험 상품 관련 증권사 등의 투자자 보호 관리 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라며 “개인의 해외 고위험 상품 투자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소비자경보를 발령하는 등 신속히 대응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
김성환 "동서울변환소 적법하게 추진"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14 11:32:19정부가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의 핵심 과제인 동서울변환소 건립 추진 과정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입지 선정 절차, 주민 설명회 등이 적법하게 이뤄졌을 뿐 아니라 부지를 새로 선정할 경우 사업이 8년 이상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국전력공사는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에 따라 신속히 건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14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13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동서울변환소가 입지할 경기 하남시 주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 장관이 지난달 22일 하남시 주민들을 처음으로 만난 뒤 3주 만에 이뤄진 것으로 동서울변환소는 동해안에서 생산된 전기를 서울로 보내기 위한 마지막 관문이지만 하남시의 반대로 건립이 지연됐다. 김 장관은 간담회에서 ‘한전의 동서울변환소 입지 선정 절차 및 주민 설명회가 부적절하게 추진됐다’는 주민들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1일 기자 간담회에서도 “1차 간담회 당시 주민들이 제기한 문제를 검토한 결과 추진 과정에서 위법한 사항이 없었다”며 “(일각의 주장과 달리) 동서울변환소 건립 사업을 재검토하겠다는 발언도 한 적이 없다”고 일축한 바 있다. 김 장관은 변환소 입지를 이전하는 것에 대해서도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앞서 주민들은 변전소와 떨어진 지역에 변환소를 설치하라고 요구한 바 있는데 이 역시 현실적인 장애물이 크다는 것이다. 김 장관은 특히 주민들이 요구한 변전소 인접 체육시설 부지로의 이전 방안은 부지가 협소해 어려운 데다 추가 인허가 절차가 필요해 사업이 8년 이상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불가하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팔당댐 인근 부지로의 이전에 대해서도 “조속한 시일 내 검토 결과를 설명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한전 측은 기선정된 변환소 부지의 경우 하남시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던 동서울변전소 옥내화와 연계해 추진할 수 있는 최적의 부지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전은 전력망특별법에 따라 지난달 5일 동서울변환소가 국가기간 전력망으로 지정된 만큼 사업을 빠르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전 측은 “전력망특별법에 따라 이달 중 인허가 심사를 신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
명동 등 상업시설에 호텔 지으면 용적률 1.3배까지 완화
부동산정책·제도 2025.12.14 11:30:53서울 명동, 여의도, 테헤란로 등 상업지역에서 호텔을 지으면 용적률 최대 1.3배 완화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12일 열린 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상업지역 내 관광숙박시설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안'이 수정 가결됐다. 이에 따라 명동, 북창동, 테헤란로, 잠실, 여의도, 영등포 부도심권, 마포, 용산, 왕십리 등 9개 지역에서 관광숙박시설을 건립할 경우 용적률을 최대 1.3배까지 완화한다. 객실 비율에 따라 완화 규모를 차등 적용하되 높이 제한으로 적정 용적률을 확보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건폐율과 최고 높이 규제를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도시계획조례도 개정해 관광호텔뿐 아니라 가족호텔·호스텔 등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명동을 비롯한 9개 지역에는 상시로 용적률 인센티브를 주고 신촌 등 54개 구역에는 3년 동안 한시적으로 용적률 완화를 적용한다. 행정절차도 간소화된다. 지구단위계획 제안, 주민 열람, 관계부서 협의, 심의 등 기존의 복잡한 절차를 시에서 선행해 마련함으로써 이후 인허가 과정에서는 사전 협의 절차만 밟아도 되도록 한다. 김포공항 인근 준주거지역에 적용되는 이중 높이 규제도 완화됐다. 신월·신정 생활권 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이 수정 가결됐다. 신월·신정 생활권 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은 양천구 서측 끝단, 김포공항 인근에 있는 준주거지역으로 공항시설법에 따른 높이 제한 등 별도의 규제를 함께 받아왔다. 시는 우선 준주거지역 용적률을 최소 250%에서 400%까지 상향하고, 공항시설법과 지구단위계획에 의해 이중으로 적용되던 높이 규제를 조정했다. 준주거지역에 공동주택을 불허하던 규정도 정비하고 공동개발 구역도 줄였다. 영등포구 여의도동 34-3번지 부지 개발 계획과 관련해 기반 시설이 충분한지도 심의했다. 시는 도로, 하수도 등 8개 기반 시설의 충분 여부에 대해 심의했으며 공원 녹지와 주차장은 개선이 필요해 추후 확충하기로 했다. 향후 이 일대에는 지상 31층 지하 8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건립된다. -
아우디, 중국 시장 겨냥한 대형 EV ‘E SUV 콘셉트’ 공개
문화·스포츠자동차 2025.12.14 11:30:00아우디 E SUV 콘셉트아우디가 ‘2025 광저우 오토쇼’ 무대에서 중국 전용 사양의 두 번째 청사진, E SUV 콘셉트(Audi E SUV Concept)를 공개했다.이번 모델은 아우디가 급변하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의 생존과 재도약을 위해 꺼내 든 승부수이자 ‘글로벌 시장’에서의 아우디와 ‘중국 시장에서의 아우디’를 구분하기 위한 브랜드 전략의 지속 등을 드러낸다.E SUV 콘셉트는 이전에 데뷔한 E5와 같이 아우디 브랜드의 상징인 ‘4개의 링’ 로고를 과감히 삭제하고, 오직 알파벳 ‘AUDI’ 레터링만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를 통해 아우디의 기술, 중국의 전기차 경험을 융합 등으로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한다.아우디 E SUV 콘셉트또한 E SUV 콘셉트는 대형 프리미엄 SUV 세그먼트를 정조준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5,057mm, 전폭 2,042mm, 전고 1,786mm에 달하며, 3,060mm의 광활한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압도적인 실내 거주성을 확보해 ‘차량의 활용성’을 끌어 올린다.E SUV 콘셉트의 외형은 ‘모놀리식’ 미학을 적용해다. 전면부는 블랙 루프 하우징 속에 수직으로 배치된 디지털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감싸는 형태를 취해, 4링 로고 없이도 AUDI 브랜드만의 자신감 넘치는 새로운 정체성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아우디 E SUV 콘셉트이 차량의 기술적 근간은 아우디와 SAIC가 공동 개발한 차세대 지능형 플랫폼 ‘ADP(Advanced Digitized Platform)’로 삼았다. 또 800V 고전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된 이 플랫폼은 강력한 퍼포먼스와 효율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전륜과 후륜에 듀얼 모터 시스템을 탑재해 총 500kW(약 680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뿜어내며, 아우디의 전매특허인 ‘콰트로’ 사륜구동 시스템과 결합되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5초 만에 밀어붙인다. 배터리 효율성 또한 돋보인다.강력한 성능에 맞춰 109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중국 CLTC 기준 1회 충전 시 700km 이상의 주행 거리를 인증받았으며, 10분 급속 충전으로 32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어 충전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아우디 E SUV 콘셉트아우디는 이 차량에 중국의 복잡하고 특수한 교통 환경을 정밀하게 분석해 개발한 ‘AUDI 360 주행 보조 시스템’을 탑재했다.이를 통해 고속도로와 도심 주행은 물론 자동 주차까지 지원하며 탑승자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 경험을 선사한다. 아우디는 AUDI E SUV 콘셉트의 양산형 모델을 오는 2026년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
강정애 우리역사연구회 대표·고려인마을 등 보훈문화상 수상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12.14 11:28:01국가보훈부가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보훈문화상 수상자로 사단법인 고려인 마을과 우미희망재단 등 5개 팀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보훈문화상은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분들에 대한 예우와 일상 속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시상하는 상이다.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총 87개 팀이 접수, 10월과 11월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최종 5개 팀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15일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개인으로는 강정애 우리역사연구회 대표가 수상한다. 강정애 대표는 중국 화남지역 한인 독립운동사를 발굴·연구하면서 ‘황푸군관학교의 한인’ 등 저서를 출간했다. 한글학교 강연 등을 통해 독립운동사를 전파하고 광저우에서 연구회 모임을 조직해 사적지 해설사를 양성하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고려인 마을은 고려인 독립유공자 후손의 생활·교육·문화·복지를 통합 지원하는 보훈공동체 모델을 구축하고, 고려인 동포 자녀·중도입국 청소년 대상 새날학교 운영 등을 통해 후손들의 정체성 확립과 진로 지원에 기여했다. 우미희망재단은 지난 2017년 설립 이래 이래 지속적으로 국가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추진해 왔다. 2022년부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제복 영웅의 남겨진 유가족을 지원하는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을 후원해 오고 있다. 경상북도 울진군은 2025년 1월부터 참전명예수당, 배우자 복지수당 등을 2024년 대비 100% 인상하여 국가유공자 예우를 강화했다. 군민참여 보훈 행사 연중 개최를 비롯해 관내 14개소의 현충 시설에 대한 환경 정비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전라남도 장흥군은 전남권 최초 국립장흥호국원 유치와 장흥군 보훈회관 건립, 안중근 의사 추모역사관·메모리얼 파크 건립 등 지역 보훈 인프라 구축·확충에 크게 기여했다. 수상자들에게는 국가보훈부 장관 명의의 상패와 상금(개인 1000만원, 단체 2000만원)이 각각 수여될 예정이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가와 공동체를 위한 헌신을 예우하는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모범적인 실천에 나서준 수상자들께 진심어린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면서 “국가보훈부는 보훈이 우리 사회의 일상 속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국민 참여 기반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보훈문화상은 지난해까지 총 132개 팀(개인 28, 단체 104)에게 수여됐다. -
상설특검, '쿠팡 무혐의 외압' 폭로 문지석 참고인 조사
사회사회일반 2025.12.14 11:21:05‘쿠팡 퇴직금 미지급 불기소’ 의혹을 제기한 문지석 부장검사가 14일 안권섭 상설특별검사팀에 2차 출석했다. 상설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참고인 신분인 문 부장검사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문 부장검사는 이날 특검팀에 출석하면서 “(이번 조사에선) 2월 21일부터 있었던 일을 조사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 문 부장검사는 지난 2월 21일 엄희준 당시 부천지청장이 ‘쿠팡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수사하는 주임검사를 따로 불러 무혐의로 처리하라는 외압을 행사했다는 취지로 주장하고 있다. 상설특검팀은 수사를 시작한 지 5일 만인 지난 11일 문 부장검사를 불러 14시간 가량 조사한 바 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부천지청은 올 1월 쿠팡의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퇴직금 미지급 사건에 대해 쿠팡 측에 대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하지만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올 4월 무혐의 처분했다. 이에 문 부장검사는 지난 10월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나와 상급자인 엄 전 지청장과 김동희 당시 차장검사가 이 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하라는 압력을 행사했다고 폭로하며 논란이 돼 특검까지 출범하게 됐다. -
구독자 3190만명 '보람튜브', 강남에 빌딩 사더니…6년 만에 '70억' 올랐다
부동산부동산일반 2025.12.14 11:20:25어린이 유튜버 ‘보람튜브’가 보유한 서울 강남 빌딩의 자산가치가 매입 이후 약 6년 만에 70억 원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보람튜브 브이로그’ 등 콘텐츠를 제작하는 보람패밀리는 지난 2019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빌딩을 법인 명의로 95억 원에 매입했다. 보람튜브는 보람양(12)이 가족과 함께 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요리하는 모습을 담은 콘텐츠로 인기를 끌며 성장한 유튜브 채널로, 현재 ‘보람튜브 브이로그’의 구독자 수는 3190만 명에 달한다.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해당 빌딩은 1975년 준공된 뒤 2017년 전면 리모델링을 거쳤다. 서울 지하철 7호선과 수인분당선이 교차하는 강남구청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뛰어난 입지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4차선 도로인 선릉로와 폭 4m 이면도로가 만나는 코너 부지에 자리해 가시성과 접근성도 우수하다. 현재 건물에는 편의점과 카페, 네일숍, 미용실, 피부관리실, 사무실 등 다양한 업종이 입점해 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매입 당시 설정된 채권최고액은 90억 원이다. 통상적인 근저당권 설정 비율(채권최고액의 약 120%)을 감안하면 실제 대출금은 약 75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취득세와 법무비, 중개수수료 등을 포함한 총 매입원가는 약 100억5000만 원, 자기자본 투입액은 약 25억5000만 원으로 분석된다. 최근 인근 거래 사례도 자산가치 상승을 뒷받침한다. 건물 맞은편에 위치한 노후 빌딩은 지난 1월 3.3㎡(평)당 1억7700만 원에 거래됐고, 선릉로 대로변 빌딩은 3.3㎡당 2억1800만 원에 매각됐다. 현재 이 일대 대로변 빌딩 매물의 호가는 3.3㎡당 2억3000만~2억5000만 원 선에서 형성돼 있다. 건물의 연식과 리모델링 이력 등을 고려할 때 해당 빌딩의 적정 단가는 3.3㎡당 약 2억1000만 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를 대지면적 약 258㎡에 적용하면 추정 시세는 약 164억 원으로, 매입 이후 약 70억 원의 평가 차익이 발생한 셈이다. -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잡아라…기업들 분주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12.14 11:14:48국내 스테이블코인 제도 논의가 발행 주체를 둘러싼 공방에 머무는 사이 기업들은 지갑·결제·정산 등 실제 사용을 전제로 한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헥토이노베이션은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를 보유한 월렛원(구 헥슬란트)을 앞세워 영업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헥토이노베이션은 9월 월렛원 지분 47.15%를 약 92억 9000만 원에 인수했다. 월렛원은 기업용 가상화폐 지갑 관리 서비스 옥텟과 개인 사용자 대상 오하이를 운영 중이다. 스테이블코인이 결제에 쓰이려면 이용자가 자산을 보관하고 송금할 지갑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VASP 라이선스를 갖춘 지갑 사업자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월렛원 관계자는 “VASP 중 개인이 사용할 수 있는 지갑 서비스는 오하이 월렛이 유일하다”면서 “최근 금융사를 포함한 기업 문의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블록체인 기술기업 수호는 결제·정산 영역에 집중하고 있다. 기관용 스테이블코인 외환·청산 결제 인프라 ‘프로젝트 남산’을 주도하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넓히고 있다. 다양한 블록체인에서 각국 스테이블코인이 발행·유통되는 환경을 고려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외환 결제를 보다 안전하고 투명하게 처리하는 인프라 구축이 목표다. 이달에는 유럽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올유니티와 협력해 원화(KRW)와 유로(EUR) 간 국경 간 스테이블코인 결제 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 올유니티는 유럽연합(EU)의 가상화폐 규제 체계인 미카(MiCA)를 준수하는 유로 스테이블코인 ‘유로에이유(EURAU)’를 발행하고 있다. 가상화폐 커스터디 기업 비댁스는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KRW1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아발란체와 폴리곤에 이어 최근에는 바이낸스가 지원하고 있는 비앤비 체인으로 발행 체인을 넓혔다. 10월에는 유에스디코인(USDC) 발행사 서클의 퍼블릭 블록체인 아크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했다. 아크 테스트넷에서 KRW1 발행과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멀티체인 전략으로 KRW1의 글로벌 유통과 실사용 가능성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KRW1은 개념검증(PoC) 단계로 기술 검증과 같은 비상업적 목적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KRW1의 발행량은 9000만 원 규모다. 블록체인 기술기업 이큐비알(EQBR)은 무역금융과 외국인 대상 결제 등 실사용 영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달 해외 환자 유치 전문기업 닥터리퍼와 협력해 외국인 대상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외국인 환자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으로 진료비를 결제하면 병원과 해외 파트너, 현지 의료진 등 이해관계자 간 정산을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컨트랙트로 처리하는 구조다. 세무·회계·행정·정산 등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기 위해 필요한 운영 절차까지 함께 제공하는 방식이다. EQBR은 국내 모빌리티 컨시어지 플랫폼 차봇모빌리티와 협력해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결합한 K-중고차 수출 플랫폼도 구축하고 있다. EQBR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이라는 새로운 재화가 등장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 영역은 아직 공백에 가깝다”며 “무역과 의료 등 실사용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오늘 점심은 '깐부세트'?"…젠슨황·이재용·정의선 먹었던 그대로 급식 나온다
산업생활 2025.12.14 11:13:29현대그린푸드는 깐부치킨과 손잡고 이달 24일까지 ‘AI 깐부 콜라보 세트’를 전국 단체급식 사업장 110여 곳에 순차적으로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깐부치킨은 ‘2025 APEC 정상회의’ 행사 기간 글로벌 CEO들의 ‘치맥 회동’으로 화제를 모았던 치킨 브랜드다. AI 깐부 콜라보 세트는 통다리와 통날개로 구성된 바삭한 식스팩 두 조각과 크리스피 순살치킨 두 조각, 치즈스틱 두 개, 음료로 구성됐다. 기존 깐부치킨 매장에서 판매 중인 ‘AI 깐부 세트’를 단체급식 1인분에 맞게 재구성했다. 현대그린푸드는 깐부치킨 매장에서 판매하는 메뉴와 동일한 맛과 바삭한 식감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깐부치킨 본사에 자사 조리인력을 직접 파견해 조리법을 전수받았다. 식재료 역시 매장과 똑같이 매입해 사용한다. -
日금리상승에 기업은 '외화채 발행' 가계는 ‘국채투자’ 뭉칫돈[송주희의 일본톡]
국제국제일반 2025.12.14 11:09:40일본은행의 오는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금리 인상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기업과 가계의 자금 운용 지형도 급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은 국내 금리 상승 부담을 피해 외화채 발행을 사상 최대로 늘린 반면, 개인은 수익률이 높아진 국채로 몰려들었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올해 1~11월 일본 기업의 외화채 발행액은 25조엔(약 237조원)으로 이미 2024년 연간 기록을 넘어섰다. 이는 같은 기간 일본 국내에서 발행된 엔화 채권 총액인 21조엔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일본 기업의 외화채 발행 규모가 국내 발행 규모를 앞지른 것은 35년 만에 처음이다. 일본 기업은 지금까지 은행의 간접금융에 자금조달을 의존해왔다.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일본 상장기업은 자금의 80% 이상을 차입금으로 조달하고, 회사채 조달은 10%를 약간 넘는 데 그친다. 금리가 낮아 외화표시 회사채 발행에 의존하지 않아도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기조 속에 최근 금리가 뛰며 엔화 채권의 이점인 ‘초저금리’ 매력은 줄어들고 있다. 향후 금리 추가 인상으로 일본과 해외의 금리차가 더 축소되면 조달 비용이 역전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어 기업들은 자금 조달처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NTT는 지난 7월 달러와 유로화로 총 2조6000억엔(약 24조60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해 일본 기업 단일 발행으로는 최대 기록을 썼다. 경영 재건 중인 닛산자동차 역시 같은 달 6600억엔(약 6조2600억원)의 외화채를 발행했으며, 소프트뱅크그룹(SBG)도 7월 약 6000억엔(약 5조6900억원)의 외화표시 보통 사채를 발행했고, 지난달에는 4300억 엔(약 4조원) 규모의 외화 하이브리드 채권을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마루야마 타쓰야 바클레이즈 증권 채권 자본시장 부장은 “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비용을 다소 지불해서라도 조달의 다양화를 도모하려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의 고조로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서 중국 회사채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일본 회사채가 대안이 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여기에 일본 회사채 시장이 미국의 10분의 1도 되지 않아 기업들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기에 한계가 분명하다는 점도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일본의 가계 자금은 ‘개인용 국채’로 쏠리고 있다. 닛케이에 따르면 올해 개인용 국채 판매액은 5조2803억엔(약 50조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이는 리먼 브라더스 사태 이전인 2007년 이후 18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특히 고정금리 5년물 국채 금리가 지난 11월 발행분(10월 모집)에서 1.22%까지 치솟으며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자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개인 자금이 대거 유입됐다. 지난달 7~28일 모집으로 2025년분 개인용 국채 판매는 모두 마감이 된 상태다. 개인 대상 3종류(고정금리 5년물·3년물, 변동금리 10년물) 중 고정 5년물 판매액만 총 2조4286억엔(약 23조원)어치로 전년 대비 2.4배 뛰었고, 고정 3년물도 역시 2.4배 증가한 9127억엔(약 8조7000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해 역대 최고를 찍었다. 국채의 과반을 보유한 일본은행이 지난해 8월 ‘금융 정상화’의 일환으로 국채 매입을 줄이기로 한 가운데, 개인(가계)가 국채의 새로운 수급처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닛케이는 “금리 상승은 국가 재정의 부담이 늘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가계 등으로 저변을 넓혀 시장의 지속성을 높을 필요가 있다”며 “국채의 가계 보유가 늘어나면 그만큼 금융시장에서의 발행액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리 상승으로 민간 자금 운용이 변화하는 가운데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은 내년 중대한 재정 시험대에 오른다. 정부의 적자 국채 발행을 허용하는 ‘특례공채법’의 5년 주기 갱신 시기가 도래하기 때문이다. 과거 2011~2012년 민주당 정권 시절, 야당이 이 법안을 무기로 총리 퇴진과 국회 해산을 이끌어냈을 만큼 중요한 법안이다. 문제는 현재 참의원이 여소야대인 상황이라는 점이다. 자민당과 일본유신회가 중의원에서 겨우 과반을 확보했지만, 참의원은 여전히 소수 여당 상태다. 특례공채법은 예산안과 달리 '중의원 우월'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2026 회계연도 예산이 통과되더라도 집행할 재원이 부족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는 의미다. 닛케이는 “정부가 제출한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정부가 14년 만에 국고 고갈 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황이 14년 전 민주당 정권 때와 다른 점은 장기금리가 2%에 육박하며 재정 악화에 대한 시장의 불안이 어느 때보다 고조돼 있다는 점이다.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재정 펑크 우려에 채권시장이 요동치지만, 또 반대로 법안 통과를 위해 야당의 세출 확대나 감세안 요구를 받아들이면 재정 우려에 불을 지필 수밖에 없다. 닛케이는 “어느 쪽으로 가도 위험한 살얼음판”이라며 “특례공채법이 다카이치 정권의 명운을 가를 아킬레스건이 될 수도 있다”고 짚었다. -
기말고사 기간 노렸나…美 아이비리그 명문대서 총기 사건
국제정치·사회 2025.12.14 11:06:44미 동부 '아이비리그' 명문대 중 하나인 브라운대 캠퍼스 내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다수의 사상자가 나왔다. 경찰이 용의자를 특정하고 수색 중이지만 범인은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 13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미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의 브렛 스마일리 시장은 이날 브라운대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언론에 밝혔다. 스마일리 시장은 당국이 아직 총격 용의자를 검거하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 용의자를 찾기 위해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해당 지역으로 오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이날 캠퍼스 건물에 어떻게 진입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나, 호프 스트리트 쪽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대학 측에 따르면 사건은 공학대학과 물리학과가 입주한 7층짜리 건물 '바루스 앤드 홀리' 근처에서 발생했다. 이 날은 토요일이었지만 가을학기 시험 기간으로, 캠퍼스 내 학생들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후 4시 49분에 엑스 계정을 통해 브라운대 근처를 피하라는 경보를 처음 발령했다. 대학 측도 학내 경보 시스템을 통해 총격 사건 발생 사실을 알리며 추가 공지 전까지 대피하라고 알렸다. 또 실내 대피 시 문을 잠그고 휴대전화를 무음 상태로 설정하라는 지침도 내렸다. 미 알코올·담배·화기·폭발물 단속국(ATF)은 이후 엑스에 올린 글에서 "ATF 요원들이 브라운대 총격 사건에 대응 중"이라며 "법 집행 기관은 시민들에게 해당 지역을 피하고 지방 및 주 당국의 지시를 따를 것을 요청한다"고 공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끔찍하다"며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피해자들과 심각한 부상을 입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선진국에서 가장 관대한 총기법을 갖고 있는 미국에서는 학교나 회사, 종교 시설 등에서의 대규모 총격 사건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총기 폭력 아카이브(Gun Violence Archive)’에 따르면 올해 미국 내에서 4명 이상이 총상을 입은 총격 사건은 총 389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최소 6건이 학교에서 벌어졌다. -
반도체 호황에 ICT 수출 역대 최대
산업IT 2025.12.14 11:00:00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수출이 인공지능(AI) 시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부는 14일 지난달 ICT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달 수출액은 254억 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4.3% 증가했다. 수출액은 올해 들어 전년 동월 대비 10개월 연속 증가하며 지난달에는 기존 9월(254억 달러)을 뛰어넘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반도체는 D램, 낸드 등 고정 가격 상승과 함께 AI 반도체에 쓰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증가하며 수출액이 1년 전보다 38.6% 증가한 172억 7000만 달러에 달했다. 올해 들어서만 6월, 8월, 9월에 이어 네 번째 역대 최대치 경신이다. 휴대폰과 통신장비 수출액도 모바일 산업 성장에 맞춰 각각 3%대 늘어난 15억 달러, 2억 달러였다. 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출이 반등했지만 액정디스플레이(LCD) 가격이 하락하며 수출액이 3.7% 감소한 16억 원에 그쳤다.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액이 전년보다 25.3%, 베트남은 11.6%, 유럽연합(EU) 18.1%, 미국 7.9%, 대만 32.2% 늘었다. 중국 수출액은 99억 1000만 달러, 미국 수출액은 32억 8000만 달러로 양국 모두 반도체 품목이 각각 25.3%, 43.3% 늘며 수출을 견인했다. ICT 수입은 127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이에 무역수지는 126억 9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역시 수출과 마찬가지로 역대 최대 규모다. -
美 이어 日·英·유로존 기준금리 향방에 주목 [한동훈의 위클리전망대]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14 10:58:00이번 주에는 연말 금융시장의 최대 변수인 일본은행(BOJ)의 기준금리 결정이 예정돼 있다. 이달 금리를 인하한 미국에서는 고용·물가 등 중요한 경제지표가 잇달아 발표된다. BOJ는 18~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현 0.5%인 기준금리를 조정할지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이번에 BOJ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으로 본다. 물가가 예상보다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고 엔·달러 환율이 155엔대를 기록하는 등 엔화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도 인상 관측에 힘을 싣고 있다. 일본 기준금리가 0.75%로 인상되면 1995년 9월 후 30년 만에 최고 수준이 된다. 금융시장은 일본의 금리 상승에 따른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을 우려한다. 일본의 금리가 낮아 해외에 투자했던 이른바 엔 캐리 트레이드 자금이 일본으로 회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다만 일본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이미 시장에 선반영돼 여파가 미미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BOJ에 앞서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중앙은행(BOE)도 18일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ECB는 현 수준인 2.15%로 4연속 동결하고 BOE는 현 4%에서 3.75%로 내릴 것으로 시장은 전망한다. 미국에서는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이후 미뤄졌던 경제지표가 연달아 나온다. 11월 고용보고서·소매판매·소비자물가 등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12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에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이 다소 비둘기적으로 평가된 가운데 고용 둔화가 재차 확인될 경우 향후 통화정책은 완화 기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은행이 19일 ‘11월 생산자물가지수’ 결과를 내놓는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생산자가 상품을 판매할 때 가격 변동을 보여주는 지표로 소비자물가에 일정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친다. 앞서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2% 올라 9월(0.4%)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 밖에 국가데이처터가 발표하는 ‘2024년 퇴직연금’ ‘기업활동조사 결과’ ‘육아휴직’ 통계도 관심이 가는 지표다. 기업활동조사는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과 성장성을 보여주는 통계다. 육아휴직은 아빠 육아휴직이 갈수록 늘어나는 흐름을 비롯해 저출산 현상의 단면을 보여주는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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