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반도체 호황에 ICT 수출 역대 최대

11월 254.5억 달러 수출

반도체 전년比 39% 증가

무역수지도 역대 최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서울경제DB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수출이 인공지능(AI) 시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부는 14일 지난달 ICT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달 수출액은 254억 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4.3% 증가했다. 수출액은 올해 들어 전년 동월 대비 10개월 연속 증가하며 지난달에는 기존 9월(254억 달러)을 뛰어넘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반도체는 D램, 낸드 등 고정 가격 상승과 함께 AI 반도체에 쓰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증가하며 수출액이 1년 전보다 38.6% 증가한 172억 7000만 달러에 달했다. 올해 들어서만 6월, 8월, 9월에 이어 네 번째 역대 최대치 경신이다.



휴대폰과 통신장비 수출액도 모바일 산업 성장에 맞춰 각각 3%대 늘어난 15억 달러, 2억 달러였다. 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출이 반등했지만 액정디스플레이(LCD) 가격이 하락하며 수출액이 3.7% 감소한 16억 원에 그쳤다.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액이 전년보다 25.3%, 베트남은 11.6%, 유럽연합(EU) 18.1%, 미국 7.9%, 대만 32.2% 늘었다. 중국 수출액은 99억 1000만 달러, 미국 수출액은 32억 8000만 달러로 양국 모두 반도체 품목이 각각 25.3%, 43.3% 늘며 수출을 견인했다.

ICT 수입은 127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이에 무역수지는 126억 9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역시 수출과 마찬가지로 역대 최대 규모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