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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체형이면 백날 운동해도 헛수고"…'이곳' 지방 많으면 심장 훅 늙는다는데
문화·스포츠헬스 2025.09.08 23:34:50운동을 열심히 해도 복부 장기를 감싸는 '내장지방'이 과다하면 심장의 노화를 부채질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 의학연구위원회(MRC) 의학과학연구소와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축적된 2만 1241명의 MRI 영상을 분석했다. 그 결과, 내장지방이 심장과 혈관 조직의 노화 속도를 크게 앞당긴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전신 MRI를 통해 체내 지방의 양과 분포를 정밀하게 계산했고 인공지능(AI) 기술로 심장과 혈관의 뻣뻣함·염증 등 노화 지표를 산출했다. 이를 토대로 산정한 개인별 심장 나이를 비교했을 때, 내장지방이 많을수록 실제 나이보다 심장이 더 빨리 늙는 것으로 드러났다. 내장지방은 위·간·장 같은 복부 장기를 감싸며 쌓이는 숨은 지방으로, 체중이 정상이어도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 연구팀은 혈액검사에서도 내장지방이 염증 수치 상승과 뚜렷하게 연결된다는 점을 확인했다. 특히 성별에 따른 차이가 뚜렷했다. 남성에게 흔한 사과형(apple-shaped) 복부 지방은 심장 노화의 강력한 예측 지표였다. 반면 여성에게 많은 배 모양(pear-shaped) 지방, 즉 허벅지와 엉덩이에 집중되는 지방은 오히려 심장을 보호하는 효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폐경 전 여성에서 높은 에스트로겐 수치가 이러한 보호 효과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해석했다. 연구를 주도한 딕클란 오레건 교수(MRC 의학과학연구소)는 "복부 깊은 곳의 내장지방은 심장 노화를 앞당기지만, 여성의 허벅지·엉덩이 지방은 방패막이처럼 작용할 수 있다"며 "체질량지수(BMI)는 심장 노화를 가늠하기에 적합하지 않고 지방이 어디에 축적되는지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브라이언 윌리엄 영국심장재단 최고과학·의학책임자는 "내장지방은 고혈압·고콜레스테롤뿐 아니라 심장과 혈관의 노화까지 촉진하는 무서운 요인"이라며 "여성에게서 나타난 에스트로겐의 보호 효과는 향후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중요한 실마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최근 유럽심장학회 공식 학술지인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실렸다. -
"매출 1위였는데 큰일이네"…트럼프, 이민 단속 강화하더니 '역풍' 맞은 '이 기업'
국제국제일반 2025.09.08 23:06:44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정책이 미국 경제에 예상치 못한 타격을 가하고 있다. 불법 이민자 단속 강화로 히스패닉계 소비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이들을 주 고객층으로 하는 기업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은 6일 "서류를 갖추지 못한 이민자들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단속이 미국 시민이거나 합법적 신분의 다수 히스패닉계 사이에서도 냉각 효과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미국 인구의 약 20%를 차지하는 히스패닉계는 코로나19 팬데믹 회복기 소비 증가를 주도했으나, 최근 몇 년간 물가 상승과 노동 시장 둔화에 이어 이민 단속 우려까지 겹치면서 지갑을 닫고 있다. 리서치 업체 뉴머레이터 조사 결과, 히스패닉 가구의 소비는 6월까지 1년간 거의 늘지 않았다. 백인과 흑인 가구의 지출이 둔화됐지만 여전히 증가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비영리단체 '라티노 도너 콜라보레이티브'의 아나 발데스 대표는 "우리는 파티와 모임을 덜 하고, 배달 서비스는 더 많이 이용하면서 소비를 줄이고 있다"며 합법 체류자들도 소비 위축에 동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의 타격이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맥주 '모델로' 제조업체인 컨스털레이션 브랜즈는 최근 이번 회계연도 실적 전망을 대폭 하향 조정했다. 히스패닉 소비자 수요 감소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영향을 이유로 들었다. 빌 뉴랜즈 최고경영자는 "최근 몇 달간 히스패닉 소비자들 사이에서 고급 맥주 소비 감소가 시장 전반보다 더 두드러졌다"며 "이는 맥주 사업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히스패닉 소비자는 이 회사 맥주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핵심 고객층이다. 다른 업계로도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향수 제조업체 코티는 미국 이민 정책 변화가 사업 둔화에 영향을 끼쳤다고 지난달 발표했고, 윈덤 호텔 & 리조트는 이민 및 무역 불확실성을 고객 변동성과 연결지었다. 한식 바비큐 체인 'GEN 레스토랑 그룹'은 캘리포니아·텍사스·네바다주 등 히스패닉 고객과 직원이 많은 지역에서 이민 단속 영향을 직접 체감하고 있다. 외국 기업들도 경계감을 높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300여 명이 이민 당국에 체포된 사건과 관련해 "미국 행정부 단속이 아시아계 등 외자 기업 공장도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 단속 강화는 미국 내 경제 활동에 이미 영향을 주고 있다"며 "불법 이민자 대규모 단속으로 히스패닉 노동자와 소비자가 위축돼 경제 활동이 축소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
"나도 KT 쓰는데 괜찮겠지?" 방심은 금물…'소액결제 피해' 악용한 신종 스미싱 주의보
사회사회일반 2025.09.08 22:48:50KT 일부 고객을 겨냥한 소액결제 피해가 속출하면서 이를 빌미로 한 스미싱 공격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이용자 주의가 요구된다. 8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최근 "휴대폰 소액결제 피해 관련 사회적 이슈를 악용한 스미싱 사례가 늘고 있다"며 긴급 주의를 당부했다. KISA는 "최근 소액결제 사기 신고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이를 빌미로 개인정보를 빼내거나 추가 금전 피해로 이어지는 시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스미싱에 활용되는 문구는 △소액결제 피해 확인 △환불 절차 진행 △피해 구제 바로가기 △소비자 보호 등이 대표적이다. KISA는 "이런 메시지를 통해 문자 링크 클릭을 유도하거나 피해 구제 절차를 핑계로 개인정보와 결제 내역을 요구하는 방식"이라며 "악성 앱 설치를 강제해 휴대폰 권한을 빼앗고 또다시 소액결제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피해자들이 '구제 절차 안내'라는 말에 방심해 승인번호를 입력하거나 결제대행사(PG사)·분쟁조정기관을 사칭한 연락을 믿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소액결제 피해를 막기 위해 휴대폰 결제 내역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소액결제 한도를 아예 차단하거나 해지해 두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이미 피해 사실을 확인했다면 즉시 통신사와 결제업체에 신고해 환불을 요청해야 하며 시간이 지난 뒤라면 경찰에 피해 접수를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이후 금천경찰서에는 "자신도 모르게 수십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결제됐다"는 피해 사례가 잇따라 들어왔다. 앞서 광명경찰서에도 비슷한 신고가 접수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 KISA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해킹 등 침해 사실이 확인되면 본격적인 원인 규명에 나설 계획이다. -
"중국산 빵·구명조끼만 덩그러니"…제주 해안서 발견된 '수상한' 고무보트, 무슨 일?
사회사회일반 2025.09.08 22:48:40제주 해안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관계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 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께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확인 작업을 벌였다. 보트 안에서 사람은 발견되지 않았다. 대신 낚싯대 2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산으로 표기된 빵과 비상식량이 나왔다. 해경 조사에 따르면 해당 고무보트에는 90마력 엔진이 장착돼 있었으며, 20리터짜리 기름통 8개가 기름이 가득 채워진 상태로 남아 있었다. 이와 함께 25리터와 20리터짜리 빈 기름통이 각각 1개씩, 기름이 일부 들어 있는 55리터와 20리터짜리 기름통도 각각 1개씩 발견됐다. 해경과 육경, 군부대 등 관계기관들은 현재 밀입국 가능성을 포함해 해양사고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두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지난 3월에는 고무보트를 타고 20시간 동안 항해하며 밀입국을 시도한 중국인 2명이 인천 옹진군 소청도에서 긴급 체포된 바 있다. 이들은 과거 한국에서 불법 체류 신분으로 근무하다 강제 출국됐다. 이후 체불 임금과 주택 보증금을 받기 위해 자신들이 근무했던 충남 서산으로 향하던 중 악천후를 만나 표류하다가 한 어민의 신고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
美 구금 한국인, 추방 대신 '자진 출국'…재입국할 수 있을까
국제국제일반 2025.09.08 22:39:07미국 이민당국에 체포돼 구금된 한국인 300여명에 대한 석방 교섭이 일단락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리 정부는 미 당국과 ‘자진 출국’ 형식의 일괄 귀국을 협의하고 조속한 귀국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단, 자진 출국 이후 개인별 체류 신분에 따라 미국 재입국 시 불이익이 따를 전망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8일 기자들과 만나 “현재 구금된 우리 국민 전원이 전세기로 조기에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세부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 현지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우리 국민들을 빠른 시일 내에 일괄 귀국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귀국일은 이르면 미국 현지시간으로 10일이 될 수도 있으나, 행정 절차로 인해 이보다 늦어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금자들의 선택지는 자진 출국, 강제 추방, 이민 재판 등 3가지다. 강제 추방을 당하는 것은 불법 혐의에 대한 당국의 조사가 마무리된 뒤에 진행될 가능성이 커서 기간이 꽤 걸린다. 이민 재판을 받는 경우는 소송 승률도 낮을뿐더러 수개월에서 수년이 소요될 수도 있다. 통상 강제 추방은 추후 영구적으로 미국 입국 금지 등 강도가 높은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크지만, 자진 출국은 불이익을 받더라도 추방에 비해 처벌 및 제한 수위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현지에서 구금자들에 대한 영사 조력을 하고 있는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와 애틀랜타 총영사관 당국자들로 꾸려진 현장 대책반은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의 교섭에서 일괄적으로 자진 출국 절차를 통해 구금자들을 석방하면 이들을 전세기에 태워 귀국시키겠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이를 ICE가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미국과 필요한 소통을 하고 있지만, 불이익을 완전히 면제받는 것은 쉽지 않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구금된) 개인들이 가진 비자라든지 체류 신분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가급적 (미국 재입국 시) 불이익이 없는 형태로 추진하려고 한다”면서도 “미국의 법적 절차를 존중해야 하기 때문에 개인적 상태에 따라서 이를 (불이익 여부를) 변경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미국에 입국할 때 받았던 비자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장대책반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5~6일 영사 면담을 희망하는 우리 국민 250여 명을 면담했다. 이들 중 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거나 미국 측의 인권 침해를 호소하는 경우는 없었다고 한다. 외교부는 영사면담과 별개로 ICE 측과 협조해서 공관 참여하에 구금 인원의 자진출국 의사를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자진출국 관련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정부는 전세기를 띄워 이들을 데려올 예정이며, 전세기 비용은 기업 측이 부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자진출국이 아닌 정식 재판을 희망하는 인원이 있다면 이들은 미국의 이민 재판 절차를 밟게 된다. 이 경우 미국 측 구금시설에 머무르게 된다고 당국자가 전했다. -
시진핑,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美 강력 비판…"무역전쟁, 국제무역 훼손"
국제정치·사회 2025.09.08 22:36:31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 “일부 국가가 벌이는 무역 전쟁과 관세 전쟁은 세계 경제를 심각하게 교란시키고 국제 무역 규칙을 훼손하고 있다”며 미국을 정면으로 겨냥해 비판했다. 최근 '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전승절) 80주년' 열병식 행사에 러시아, 북한, 이란 등 권위주의 국가 정상들을 불러 모아 ‘반(反)서방’ 세력을 결집한 시 주석이 브릭스 국가들을 향해서도 미국에 맞선 결집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드러낸 것이다. 8일(현지시간)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이날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브릭스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여해 “패권주의, 일방주의, 보호무역주의가 점점 더 만연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 주석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 국가들을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부과하며 무역 전쟁을 펼치는 것을 강하게 비판하며 “오늘 우리 브릭스 정상들이 이 화상 정상회의를 열어 현 국제 정세와 공동 관심사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중대한 시점에서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을 통칭)의 선두에 서 있는 브릭스 국가들은 개방성, 포용성, 상생 협력이라는 브릭스 정신에 따라 행동해 다자주의와 다자간 무역 체제를 공동으로 수호하고, 브릭스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며, 인류 운명 공동체를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를 위해 세 가지 제안을 한다고 밝혔다. 처음으로 강조한 것은 다자주의를 고수해 국제적 공정성과 정의 수호다. 시 주석은 “역사는 다자주의가 인류의 공동 열망이자 시대의 거대한 흐름임을 보여준다”며 “이는 세계 평화와 발전의 중요한 토대”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제안한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는 보다 공정하고 평등한 글로벌 거버넌스 체제를 위한 공동의 글로벌 행동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는 광범위한 협의와 공동 기여를 통한 공동 이익 원칙을 따르고,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 체제와 국제법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수호해 다자주의의 토대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동시에 국제 관계에서 더 큰 민주주의를 적극 추진하고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의 대표성과 발언권을 확대해야 한다”며 “개혁을 통해 글로벌 거버넌스 체계를 개선해 각계의 자원을 최대한 동원하고 인류의 공동 과제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어 “개방성과 상생협력을 고수해 국제 경제·무역 질서를 수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 세계화는 역사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는 추세라며 “개방적 협력의 국제 환경 없이는 어느 나라도 번영할 수 없으며, 어느 나라도 자발적 고립으로 후퇴할 여유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더라도 우리는 개방적 세계 경제 구축에 전념해 기회를 공유하고 개방 속에서 상생의 성과를 이뤄야 한다”며 “우리는 세계무역기구(WTO)를 핵심으로 하는 다자간 무역 체제를 고수하고 모든 형태의 보호주의에 반대해야 한다”고 미국에 맞설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우리는 보편적 이익과 포용성을 지향하는 경제 세계화를 추진하고, 발전을 국제 의제의 핵심으로 삼으며,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이 동등한 지위에서 국제 협력에 참여하고 발전의 결실을 공유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는 연대와 협력을 고수해 공동 발전을 위한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며 브릭스 국가들의 결속을 다짐했다. 시 주석은 ‘좋은 철은 좋은 대장장이가 만든다’는 중국 속담을 거론하며 “먼저 우리 자신의 일을 잘 처리해야만 외부 도전에 더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브릭스 국가들은 세계 인구의 거의 절반, 세계 경제 생산량의 약 30%, 세계 무역의 5분의 1을 차지하고 또한 주요 천연자원, 대형 제조업체, 광대한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가 더 긴밀히 협력할수록 외부 위험과 도전에 대처하는 데 더 탄력적이고, 더 풍부한 자원을 활용하며,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브릭스의 중심 국가로 중국이 역할을 하겠다는 점도 빼놓지 않았다. 시 주석은 “중국은 브릭스 동료국들과 함께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를 이행하고 고품질 일대일로 협력을 추진할 준비가 돼 있다”며 “각국의 강점을 살려 실질적 협력을 심화하고, 비즈니스·금융·과학기술 협력을 더욱 생산적으로 만들어 브릭스 협력의 기반과 동력, 영향력을 강화하며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실질적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따. 그는 브릭스 국가들을 향해 “강풍이 풀의 강인함을 시험하고 맹렬한 불이 참된 금을 드러내듯, 우리가 책임을 다하고 서로를 돌본다면 브릭스라는 거대한 배는 변화무쌍한 국제 정세를 헤쳐 나가며 멀리 안정적으로 항해할 것”이라고 연설을 마무리했다. -
◇9월 9일 주요 정당 일정
정치정치일반 2025.09.08 22:34:03◇9월 9일 주요 정당 일정 ■더불어민주당 ▲10:00 당대표 본회의(교섭단체대표연설) (국회 본청 본회의장) ▲14:00 당대표 2025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 (국회 의원회관 306호) ▲08:30 원내대표 제26회 세계지식포럼 (장충 아레나) ▲10:00 원내대표 본회의(교섭단체대표연설) ▲14:00 원내대표 2025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08:30 당대표 매경미디어그룹 주최 <제26회 세계지식포럼 개막식> (서울 장충 아레나) ▲10:00 당대표 본회의 (국회 본회의장) ▲14:40 당대표 가뭄대응 현장 간담회 및 성금 전달식 (강릉시청) ▲15:50 당대표 비상급수 계획 청취 및 현장 격려 (강릉 홍제정수장) ▲08:30 원내대표 매경미디어그룹 주최 <제26회 세계지식포럼 개막식> (서울 장충 아레나) ▲09:00 원내대표 원내대책회의 (국회 본관 245호) ▲10:00 원내대표 본회의 (국회 본회의장) ▲11:00 원내대표 이성권 의원실, 부산광역시 주최 <글로벌허브특별법으로 열어가는 북극항로 시대 : 부산의 미래를 논하다>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 ▲14:00 원내대표 김위상 의원실 주최 <지역 사회적 대화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국회 정책 토론회>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 ▲14:00 원내대표 조지연 의원실 주최 <화학제품 안전관리 강화 어떻게 할 것인가?>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15:00 원내대표 국민의힘 정책위, 부동산시장 안정화대응 TF 주최 <이재명 정부 부동산 공급 대책 평가와 전망 긴급토론회> (국회 본관 245호) ■조국혁신당 ▲10:00 원내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더불어민주당) (국회 본관 본회의장) -
유럽 공략 힘주는 BYD…초고속 충전소·프리미엄 매장 늘린다
산업기업 2025.09.08 22:25:52전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인 중국 BYD가 올해 최대 격전지인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청사진을 내놨다. 브랜드 최초의 왜건 모델이자 최대 1300㎞ 주행 가능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를 출시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고 초고속 충전망을 구축해 전기차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프리미엄 브랜드인 ‘덴자’의 유럽 시장 진출로 저가 이미지를 벗어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스텔라 리 BYD 부회장은 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5’ 행사장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오늘 여러분에게 새로운 전기차 충전소를 통해 내연기관차 주유만큼 빠른 충전 속도를 보여드리겠다”며 “이는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마지막 돌파구로 시장 판도를 바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 부회장이 언급한 충전 기술은 ‘플래시 충전’이라는 신기술로 5분 충전으로 400㎞까지 주행 가능한 배터리 용량을 채우는 기술이다. BYD는 내년 2분기까지 유럽에서 이러한 충전소로 200~300개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BYD 프리미엄 브랜드인 덴자의 전기 세단 ‘Z9 GT’를 통해 해당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BYD는 덴자를 통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금까지는 저렴한 가격의 가성비 전기차 위주로 판매하며 유럽 시장에 진입했지만 앞으로는 최고 기술과 성능을 갖춘 제품으로 라인업을 늘려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하려는 전략이다. 라스 비알코프스키 BYD 독일 사업 총괄은 “오늘 아침 뮌헨에서 유럽 최초의 덴자 매장을 개소했고 이미 독일 내 100개 판매 지점과 계약을 체결했다”며 “덴자 판매 서비스 지점을 올해 말까지 최소 120개, 내년 말까지 300개까지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BYD는 이날 전 세계 최초로 브랜드 첫 왜건 모델인 ‘씰 6 DM-i 투어링’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최대 주행가능거리 1305㎞인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로 유럽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왜건 모델로 판매 성장을 지속하겠다는 구상이다. 같은 플랫폼 기반의 세단 모델 ‘씰 6 DM-i’는 최대 1505㎞까지 주행할 수 있다. BYD 헝가리 공장도 올해 말 가동을 시작한다. 연 20만 대 생산 능력을 갖춘 이곳에서 조립되는 1호 전기차는 소형 모델인 ‘돌핀서프’다. 현지 생산에 힘입어 올해 유럽 전역에 걸쳐 1000개 규모인 판매 거점을 내년 말까지 2000개 이상으로 늘려 나갈 예정이다. 리 부회장은 “헝가리 공장은 BYD가 유럽에 머물면서 공장뿐만 아니라 공급망에도 투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라며 “수백 개의 현지 공급업체와 협의 중이며 유럽 생산을 위한 현지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라고 말했다. /뮌헨=노해철 기자 sun@@sedaily.com -
곽튜브 "아빠 됐습니다" 깜짝 고백…다음 달 결혼하는 예비 신부는 누구?
서경스타TV·방송 2025.09.08 22:23:17여행 유튜버이자 방송인 곽튜브(곽준빈·33)이 8일 결혼 발표와 동시에 아빠가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곽튜브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알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직접 이같이 밝혔다. 곽튜브는 여자친구에 대해 "나보다 나이는 훨씬 어리지만, 항상 나의 자존감을 올려주고 자신감을 키워준 친구"라며 "말이 없고 정말 내성적이지만 보잘것없는 저를 정말 많이 띄워주고 챙겨준 친구"라고 소개했다. 이어 "내가 유명해지기 전 만나 연애를 하다가 서로 바빠지고 소홀해져서 헤어졌었다"며 "시간이 지나서 다시 만나고 보니 서로에게 더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5월 결혼하려고 준비 중 더 큰 축복이 찾아왔다"며 자신이 아빠가 됐다고 밝혔다. 이에 결혼식을 당겨 다음 달에 바로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곽튜브는 "너무 행복하고 너무 큰 축복이라고 생각한다"며 "누군가의 남편으로, 누군가의 아버지로 좀 더 성숙해지고 더 열심히 살겠다"고 덧붙였다. 곽튜브의 소속사 SM C&C도 이날 "곽준빈이 오는 10월 결혼을 하게 됐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연인으로서 신뢰와 사랑을 쌓아 오며 평생의 동반자가 되길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어 "결혼을 준비하던 중 축복처럼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다"며 "아직은 안정이 필요한 초기이기에, 두 사람이 조심스러우면서도 감사한 마음으로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곽튜브의 결혼식은 양가 친인척 및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
초등생 불법 촬영 분식집 사장 덜미…휴대전화서 사진 수백장
사회사회일반 2025.09.08 21:57:37서울 마포경찰서는 자신이 운영하는 분식집에서 초등학생 여학생들을 몰래 촬영한 혐의(청소년성보호법 위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수개월간 마포구 소재 분식집에서 초등학교 고학년 여학생 10여명의 신체를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는 지난달 말 한 학부모가 상담차 지구대를 방문해 피해 사실을 알리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곧바로 분식집에 출동해 A씨를 임의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압수한 A씨의 휴대전화에서는 여학생 신체를 불법 촬영한 사진 수백장이 발견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재 분식집 영업 중단과 주거지 이전 등의 조치를 취했으며, 사건 경위를 추가로 수사 중이다. -
“연초보다 전자담배가 덜 해롭다더니”…‘니코틴 의존도’ 연구 결과는 '딴판'
문화·스포츠헬스 2025.09.08 21:50:03궐련형·액상형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니코틴 의존도를 더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담배업계가 그동안 신종담배를 ‘덜 해로운 대안’으로 홍보해 온 것과는 다른 결과다. 8일 보건복지부 의뢰로 한국금연운동협의회가 수행한 ‘신종담배 확산에 따른 흡연 정도 표준 평가지표 개발 및 적용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니코틴 의존도 지표에서 신종담배 사용자들의 중독 수준이 일반 담배 흡연자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전국 20~69세 흡연자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상은 궐련 단독 400명, 궐련형 전자담배 단독 100명, 액상형 전자담배 단독 100명, 다중사용자 200명이었다. 니코틴 의존도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 중 하나로 ‘아침 기상 후 첫 담배까지 걸리는 시간’이 활용됐는데, 이 시간이 짧을수록 중독이 심한 것으로 평가된다. 조사 결과, ‘기상 후 5분 이내 담배를 피운다’고 응답한 비율은 액상형 전자담배 단독 사용자가 30.0%로 가장 높았고,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자는 26.0%, 일반 담배 사용자는 18.5%로 가장 낮았다. 하루 흡연량에서도 유사한 경향이 나타났다. 일반 담배 사용자는 하루 11~20개비를 피운 비율이 45.8%였지만,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자는 51.0%가 이 범위에 속해 더 많은 양을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는 ‘10회 이하’가 63.0%로 가장 많았지만, 사용 방식이 달라 단순 비교는 어려웠다. 문제는 현재 금연 클리닉 등에서 활용하는 표준 평가 도구(파거스트롬 테스트 등)가 신종담배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궐련은 개비 단위로 소비하지만, 신종담배는 사용 횟수, 시간, 니코틴 농도 등 고려할 변수가 많다. 연구팀은 “기존 일반 담배 중심의 평가 도구만으로는 효과적인 금연 지원이 불가능하다”며, 신종담배에 맞춘 새로운 표준 평가지표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속보] 시진핑, 브릭스정상회의서 美 겨냥 "관세전쟁, 무역규칙 훼손
국제정치·사회 2025.09.08 21:47:10 -
산업부 장관 “美 상무장관에 강하게 유감 표명”
정치대통령실 2025.09.08 21:12:56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8일 미국 조지아주 한국인 노동자 체포·구금 사태에 대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에게 직접적으로 강하게 유감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당사자분 가족분들의 어려움에 대해서 진심으로 송구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러트닉 장관에게 우리한테 투자를 (하라고) 하면서 이렇게 비자 문제를 보수적으로 보면 어떻게 하느냐는 이야기를 분명히 했다”며 “오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께서도 관련된 내용을 (언급)하면서 그런 부분에 대한 합리적인 방안을 찾으시겠다고 멘트했던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태) 재발 방지 관련해서 저희가 그동안 수년 동안 우리 비자 관련 문제를 제기해 왔던 게 사실”이라면서도 “최근 미국의 흐름이 외국인 비자를 오히려 더 줄이는,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쉽게, 죄송스럽게 생각하는 부분은 미리 미국 측 비자 문제를 해결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지금 여기까지 온 데는 이유가 있었던 것 같다”며 “최근 미국 비자 단속이 굉장히 강화됐기 때문에 5월, 7월에 기업들 다 불러서 주의해야 한다고 회의는 했는데 작동이 안 된 느낌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그동안 외국인의 국내 투자 중심의 정책이 있었는데 어떻게 보면 (한국 기업의) 해외 투자 관련해서는 사실상 정책이 공백이 있던 부분들이 있었다”며 “세상이 바뀌었는데 그런 부분들까지 유념해서 제도 개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
리무진 타고 웃는 푸틴·김정은…무슨 얘기 오갔나
국제정치·사회 2025.09.08 20:51:11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주 중국 베이징에서 리무진 차량에 나란히 앉아 대화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7일(현지 시간) 인도 매체 NDTV profit이 북한 관영 매체가 공개한 1시간 짜리 다큐멘터리라며 게재한 영상을 보면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의 전용 리무진 '아우루스' 뒷좌석에 나란히 앉아 대화하고 있다. 두 지도자는 몸을 서로를 향해 기울인 채 손동작을 섞어 사뭇 진지하게 대화하다가도 웃음을 터트리며 친근함을 확인했다. 러시아 국영방송 전러시아 국립 TV·라디오 방송사(VGTRK) 소속 파벨 자루빈 기자도 자신의 텔레그램에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비공개 대화를 나누는 영상을 게시했다. 이 영상에는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각자 1명의 통역가만 대동한 채 일대일로 차를 마시며 대화하는 장면도 나왔다. 이 영상은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지난 3일 베이징에서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과 연회에 참석한 뒤 정상회담장으로 함께 이동하는 장면, 대표단이 배석한 확대 형식 정상회담을 마치고 일대일로 회담을 이어가는 장면을 담고 있다.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약 1시간 30분간 확대회담을 하고 약 1시간 동안은 일대일로 대화했다. 푸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쿠르스크 작전 지원을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고 김 위원장은 러시아를 돕는 것은 "형제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
"괴산에 31만명 몰려와 12억어치나 사갔다"…전국 소비자 홀린 '이것'의 정체
사회사회일반 2025.09.08 20:50:00이달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충북 괴산군 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열린 ‘2025 괴산고추축제’에 31만1000여명이 방문했다. 8일 괴산군에 따르면 올해 축제 기간 고추장터와 온라인 괴산장터에서 판매된 건고추 규모는 12억700여만 원에 달했다. 지난해에는 건고추 3만6608㎏을 판매해 약 10억9000만 원의 실적을 기록한 바 있어 판매액 역시 눈에 띄게 증가했다. 각 읍·면에서 선별한 ‘괴산청결고추’를 판매한 고추장터는 전국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연일 성황을 이뤘다. 또한 고추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황금고추를 찾아라 △속풀이 고추난타 △고추물고기를 잡아라 등 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즐기며 인기를 끌었다. 이 밖에도 △핫&쿨 콘서트 △괴산고추맛대회 △세계고추전시회 △청소년페스티벌 △고추비빔밥 시식회 등 공연·전시·시식 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져 관람객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했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고추나물밥, 고추땡초전, 고추튀김, 고추어묵 등 괴산청결고추를 활용한 음식들이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마지막 날인 7일에는 괴산군 11개 읍·면 대표가 참여한 ‘괴강가요제’가 열려 지역민의 끼와 화합을 선보이는 자리가 됐다. 김춘수 축제위원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함께해준 군민과 관광객 덕분에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고추축제를 농업·관광·지역경제가 선순환하는 축제를 만들겠다”며 “오는 11월 6일 열리는 ‘2025 괴산김장축제’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괴산고추축제는 2001년 8월 ‘괴산청결고추축제’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돼 소비자들에게 괴산고추의 우수성을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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